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소진공, 소상공인협동조합 컨퍼런스 열고 '소통의 장' 마련

우수 소상공인협동조합등 포상…사업성과 공유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협동조합 및 사업 육성공로자 포상, 사업 성과·우수사례 공유 등 소상공인협동조합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소진공은 지난 13일 대전 호텔ICC에서 2022년 소상공인협동조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상공인협동조합'은 5인 이상의 같은 업종이나 다른 업종의 소상공인이 모여 설립한 법인으로서 조합원의 권익과 매출 증대를 위해 설립한 영리 사업자 조직을 말한다. 전국 50여개 소상공인협동조합 이사장 및 조합원, 사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행사는 국정과제 1호인 '소상공인(협동조합)·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을 이행하기 위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소상공인협동조합과 사업 관계자간 소통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아울러 우수 소상공인협동조합(31점) 및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에 기여한 육성공로자(12점)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진출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e커머스 협동조합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과 함께 건강한먹거리협동조합 등 소상공인협동조합 50여개 제품을 현장에서 전시·홍보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컨퍼런스가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의 로컬브랜딩·골목산업화라는 정부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방향의 출발점이 돼 코로나19이후 '3고 충격'으로 위축된 서민경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2-12-14 08:56:3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청호나이스, 'AIR FAIR 2022 국제공기산업박람회' 참가

15~17일 코엑스…총 19개 제품 선보이고 체험존도 마련 청호나이스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R FAIR 2022 국제공기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 14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언택트 공기청정기 하이마운틴 ▲뉴히어로 공기청정기 ▲항균 공기청정기 A600 등의 공기청정기와 자사의 인기제품인 ▲얼음나오는 커피머신 에스프레카페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등 총 19종 제품을 선보이고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청호나이스 '언택트 공기청정기 하이마운틴'은 넓은 공간도 강력하게 청정할 수 있는 중·대형 공기청정기로 표준사용면적(160㎡, 108㎡)에 따라 2종을 있다. 특히 표준사용면적 160㎡(48형) 제품은 CO₂센서가 추가를 적용해 실내 이산화탄소농도를 수치와 색상으로 표시해 적절한 시기에 환기를 할 수 있어 실내공기질 관리에 효율적이며 학교용 CA인증까지 획득해 학교, 학원, 사무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사용하기 최적화된 제품이다. 언택트 기능도 추가로 탑재해 접촉에 의한 감염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선 청호나이스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당사의 우수한 제품들을 많은 고객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전시회 기간 중 부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얼음나오는 커피머신 에스프레카페'를 직접 체험해보고 커피 무료 시음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2-12-14 08:41:0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2022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14년 연속 선정

브랜드스탁 발표…1000점 만점에 859.8점 코웨이가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2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14년 연속 선정됐다. 14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BSTI(Brand Stock Top Index) 총 859.8점(1000점 만점)을 얻었다. 순위는 전년보다 2계단 오른 37위를 기록했다. 브랜드주가지수는 623.1점(700점 만점), 소비자조사지수는 236.7점(300점 만점)을 받았다. 코웨이는 2009년부터 14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혁신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노블' 등을 앞세워 브랜드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는 주방에 필요한 모든 혁신을 담아낸 코웨이 기술의 결정체다. 특히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 얼음 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빠르고 풍부한 제빙 성능, 강화된 위생관리, AI 스마트 진단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얼음정수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아이콘 정수기2는 초소형 사이즈와 높은 위생성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겸비해 소비자에게 호평받고 있다. 이 제품은 파우셋에 친환경 소재인 트라이탄을 적용하고 1년마다 파우셋 전체를 새것으로 교체해 위생성도 향상했다. 또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노블'을 통해 디자인·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2022-12-14 08:33:5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시몬스, 현대百 신촌점 새 단장해 오픈

백화점 매장 최초로 '헤리티지 존' 마련 시몬스가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9층에 '시몬스 현대 신촌점'(사진)을 새로 단장해 열었다. 14일 시몬스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인근의 아현동 아파트 밀집 지역을 비롯해 공덕, 마포, 상암 일대 등 마포구와 서대문구를 아우르는 유일한 백화점으로 1인 가구부터 예비부부, 가족 단위 고객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촌 대학가가 가깝고 직장인 오피스텔 수요가 많은 상권에 자리해 전체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백화점을 새 단장해 왔다. 시몬스 침대 현대 신촌점은 백화점 매장 최초로 '헤리티지 존'을 마련했다. 150년이 넘는 브랜드 히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헤리티지 앨리'와 더불어 시몬스의 발자취를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소장 물품이 전시돼, 시몬스의 두터운 팬덤은 물론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즐기는 MZ세대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매장에는 '국민 혼수침대'로 잘 알려진 시몬스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의 '윌리엄(William)', '헨리(Henry)', '버나드(Bernard)' 등 인기 모델들을 비치해 시몬스 침대가 구현하는 최상의 수면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시몬스 침대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매주 금~일요일에는 100만·200만·300만·500만·7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5% 상당을 백화점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혜택을 마련했다.

2022-12-14 08:20:5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체제 출범…'트로이카 드라이브' 경영 가속화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3세 경영을 본격화한다. 최 회장 체제가 개막하면서 아연과 연(납) 등 비철금속 제련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2차전지 소재와 신재생에너지 등의 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최 부회장의 회장 승진 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1975년생인 최 회장은 고(故) 최기호 창업주의 손주이자 최창걸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내년 고려아연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40대 회장 체제가 시작됐다. 최 회장의 삼촌인 최창근 회장은 최창걸, 최창영 명예회장과 같이 명예회장직을 맡는다. 최 회장은 미국 애머스트대에서 수학과 영문학을 복수 전공하고,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뒤 현지에서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했다. 이후 전략기획담당 부사장, 호주 아연제련소 SMC 사장 등을 거쳐 2019년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고, 이듬해부터 부회장직을 맡아 회사를 이끌어왔다. 최 회장은 경영성과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 회장은 호주 SMC 사장으로 부임한 2014년에 회사를 흑자 전환했고, 재임 4년 만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약 940억원)을 냈다. 또 최 회장이 고려아연 대표를 맡은 3년 동안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8년보다 각각 45%, 43% 증가했다. 최 회장이 취임하면서 '트로이카 드라이브' 경영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신재생 에너지와 그린수소, 2차 전지 소재,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사업 등 3대 성장 동력을 주축으로 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발표했다. 올해 신년사를 통해 공개된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1년 동안 부문별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의 경우 호주를 거점으로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에너지 개발 사업 등이 확대되고 있다. 배터리 소재사업은 필수소재인 황산니켈과 전구체, 동박 사업 진출을 위해 자회사와 합작회사 설립을 단행했다. 자원순환 사업은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세계 최대 전자폐기물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리사이클 거점을 확보하고 전자폐기물 리사이클 기업인 이그니오를 100% 자회사로 인수했다. 여기에 이그니오가 수거할 전자폐기물을 활용하는 100% 리사이클 동박 생산을 위한 '자원순환 밸류체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취임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친환경 경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은 모든 기업의 의무이자 기회"라며 "지난 50년간 고려아연이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전 세계에 있는 트로이카 드라이버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고려아연을 만들어 갈 것"이라 말했다.

2022-12-14 05:39:5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에쓰오일, 13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기업' 선정

에쓰오일은 202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평가에서 2010년부터 13년 연속으로 DJSI 월드(World) 기업에 선정됐다. 오일가스(Oil & Gas) 산업 분야에서 13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 에쓰오일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에쓰오일은 "글로벌 수준의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이해관계자의 기대사항을 경영활동에 충실히 반영해 모범적인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13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히고,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이라는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 전략 목표인 최고의 수익성, 친환경 성장, 최고의 운영 효율성, 석유화학 비중 확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에쓰오일은 2021년부터 최고경영층 및 임원으로 구성된 ESG 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면서 ESG 분야별 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핵심과제를 도출하여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DJSI는 미국의 금융정보 회사인 다우존스가 전 세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공급망 관리, 환경성과, 인적자본 개발, 사회공헌 등 경제, 사회, 환경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평가지수다. 2022년 DJSI 월드 지수에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55개 글로벌 기업 중 12.8%에 해당되는 총 326개 기업이 편입되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에쓰오일을 포함해 24개 기업이 편입됐다.

2022-12-13 19:03:5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올해 여객 1709만명…내년 4710만명 예상"

매출 85% 늘고 영업손실 43% 줄어 2025년 코로나 전 수준 회복할듯 "올해1709만···내년 4700만 예상" 올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1709만명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여행객 수 대비 434% 높아진 수치이다. 내년은 4710만명 정도 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전망했다. 1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감했던 인천국제공항 여객 운송 실적이 올해 반등했다. 영업손실 규모 역시 전년 대비 50% 가까이 줄었다. 방역 정책 완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살아난 결과다. 올해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 등으로 항공기 운항 횟수는 지난해(13만1027회) 대비 42.9% 늘어난 18만7000회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제여행객은 1709만명이 되고 항공화물은 지난해 대비 10.8% 떨어져 301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올해 여행객 수 예측치는 방역규제 완화, 항공편 공급 증가, 해외여행 심리 회복으로 지난해(320만명) 대비 434.3%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117만명)에 비해서는 24%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항공화물은 해상운송 운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국제 항공화물 순위는 지난해에 이어 세계 2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의 올해 재무실적 예측치는 매출액 9052억원, 영업이익 -5377억원으로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회복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컸던 지난해는 매출액 4905억원, 영업이익 -9377억원이었다. 내년은 영업이익이 791억원으로 올라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공사는 전망했다. 공사는 내년 인천공항의 국제여행객이 4710만명(2019년의 67%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수익증대와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루고 공항운영 정상화,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ReNewOne 2023,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인천공항'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공항 본연의 기능 강화, 항공·경영실적 회복(RE) ▲신기술 도입·체질 개선으로 새로운 미래 경쟁력 확보(NEW) ▲전사적 역량 집중으로 항공산업 경쟁력 향상 주도(ONE) 등의 중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공항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1터미널 시설과 노후 인프라를 개선해 향후 여객 수요 회복에 대응할 방침이다. 내년 7월에는 얼굴 인식 등 생체 정보를 활용해 여객 수속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패스 서비스'가 시작된다. 또 12월에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면세점 상품 조회·구매 등을 하는 스마트면세점 서비스도 처음 선보인다. 아울러 통합안전관리정보시스템(SMIS), 미래형 통합관제시스템(iCWP) 등을 통해 안전 역량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에서도 공항 운영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재도약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공항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신기술 도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재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2-12-13 19:00:53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EU, 'USB-C 의무화'에 애플 '라이트닝' 사라진다…무선충전 대세될까

유럽연합(EU)이 모바일 기기 충전단자를 'USB-C'로 통일하는 법안 시행을 예고했다. 이제껏 애플만의 특징으로 여겨져 왔던 애플의 '라이트닝' 단자 역시 USB-C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애플의 충전단자 전환은 법 시행보다 빠른 2023년 '아이폰15 시리즈'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U는 지난 8일(현지시각) 모바일 기기 충전단자를 USB-C로 의무화하는 '무선 장비 지침: 전자 장치용 공통 충전기(Radio Equipment Directive: common charger for electronic devices)' 법안을 오는 2024년 12월 28일부터 적용키로 확정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EU 회원국은 내년 말까지 해당 지침을 이행하기 위한 규정을 발표해야 한다"고 공지한 상태다. 물론 모든 전자기기가 내년 말까지 USB-C 타입을 탑재해야 하는 건 아니다. 노트북의 USB-C 탑재 기한은 2026년 4월까지이며, 무선 충전만 지원하는 기기는 USB-C를 탑재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시리즈는 해당 법안을 피해가지 못하게 됐다. 이 외에도 태블릿PC, 디지털 카메라, 헤드폰, 키보드, 마우스, 내비게이션, 콘솔게임 등 12개 기기의 유선충전 방식은 USB-C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정해졌다. 결국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된 기기는 애플의 아이폰이다. 그렉 조스위악 부사장은 월스트리트저널주최 행사에서 "애플이 유럽연합(EU) 간의 의견 불일치에도 불구하고 EU의 표준 충전기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아이패드와 노트북에서 USB-C 타입을 변경한 애플이지만 아이폰에는 이때까지 라이트닝 케이블을 고수해왔다. 아이폰까지 USB-C 타입으로 전환하면 애플의 하드웨어 제품은 대부분이 USB-C 타입으로 단일화되는 셈이다. 애플의 충전단자 전환은 법 시행보다 빠른 2023년 '아이폰15 시리즈'부터가 유력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애플이 USB-C를 꺼렸던 이유는 MFi(Made for iPhone·iPad)인증을 채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애플은 MFi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업체가 애플 기기의 액세서리를 제조해서 판매할 때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모든 과정에 관여할 수 있었다. MFi 인증을 받아야지만 정품과 동일한 성능을 낸다고 보증을 내줬다. 협력업체들은 MFi 인증을 받기 위해 라이선스 사용비를 지불해야만 했다. 애플은 라이트닝 독자규격을 통해 수익을 거둬온 셈이다. 2024년을 기점으로 케이블 사용면에서는 소비자 편의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닝 케이블을 위한 전용충전기 별도 구매 불편이 줄어들 것이며, 하나의 충전기만 있으면 여러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예측된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무선충전을 강화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이미 '맥세이프'를 통해 무선충전에 대한 의지를 보인 애플로서는 USB-C 타입에 연연하는 게 아니라 무선충전 방식을 더욱 선호하는 기기를 내놓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미 2020년 아이폰12 시리즈부터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를 빼고, 무선 충전기 맥세이프를 선보인 바 있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이번 일을 계기로 애플이 자체 무선충전기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에어팟으로 무선이어폰 시장을 넓힌 것처럼 무선충전기 시장을 넓히려는 노력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자업계는 아직 무선충전이 유선충전만큼 빠른 충전 속도를 가지지 못한 상대적 단점이 있지만, 충전 속도를 높이는 기술 개발이 된다면 해당 시장도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2-12-13 16:18:4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