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LG전자, 전장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UNECE 시장 공략 확대

LG전자가 전장 분야 보안을 강화하며 시장 확대에 힘을 더한다. LG전자는 최근 TUV라인란드로부터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완료하고 인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유럽경제위원회(UNECE) 협약국 공략을 위해 진행됐다. UNECE가 2022년 7월 이후 개발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사이버보안 관리 체계 인증을 받아야만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법규를 공식 발효한 것. UNECE는 유럽연합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56개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UNECE는 차량 사이버보안 국제표준인 'ISO/SAE 21434'를 준수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ISO/SAE 21434는 기획 단계부터 개발, 제조, 유지 관리, 폐기까지 차량의 전체 제품 수명 주기에 걸친 사이버보안 활동에 관한 프로세스를 정의하는 국제 표준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유럽경제위원회 회원국에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고객들에게 철저한 사이버보안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텔레매틱스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LG전자는 이스라엘 사이벨럼을 인수하고 LG유플러스 및 크립토랩과 업무협약을 통해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활용에 나서는 등 선제적으로 전장 보안 강화 노력을 지속해왔다. 앞으로도 북미 등 시장을 겨냥해 보안 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차량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과 프로세스를 갖추고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20 12:17:1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Z세대 '좋은 경험' 찾는 'LG 크루' 모집…'디자인 크루' 확대 운영

LG전자가 Z세대 대학생에 직접 '좋은 경험'을 묻는다. LG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14일까지 LG크루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생이라면 자신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다면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필기,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LG크루는 4월부터 8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LG전자 임직원과 함께 ▲일하고(Work) ▲쉬고(Rest) ▲놀고(Play) ▲먹는(Eat) 4가지 라이프 영역에서의 좋은 경험을 찾고, LG전자 제품·서비스를 Z세대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새롭게 발굴한 고객경험은 ▲좋은 경험 토크콘서트 ▲좋은 경험 백서 ▲좋은 경험 SNS 등 '좋은 경험 캠페인'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LG전자는 Z세대 관점으로 제품과 서비스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 기회를 발굴하고 더 좋은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LG크루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크루에게 LG전자 CX센터 연구원의 고객연구 멘토링과 함께 국내 유명 광고인인 박웅현 TBWA 조직문화연구소장의 콘텐츠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LG크루 프로그램은 CX센터의 LSR(Life Soft Research)고객연구소가 운영한다. LG전자는 올해 탁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상품·서비스·사업모델 기획 등을 총괄하는 CX센터를 신설했다. LSR고객연구소는 고객의 니즈와 데이터에 기반해 사업과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이를 상품·서비스로 연결하는 고객 연구 전문조직이다. 앞서 LG전자는 2021년부터 2기에 걸쳐 디자인크루를 운영한 바 있다. Z세대의 관점과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발표하고, 미래 콘셉트 제품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 인사이트를 나눴다. 올해부터 이름을 바꿔 활동 영역을 확장하게 된 것. CX센터장 이철배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Z세대와 함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줄 좋은 경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겠다"며 "Z세대의 관점까지 반영해 LG전자의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2-20 11:00:1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기보, '스마트 테크브릿지' 신규 가입 회원 행사

내달 17일까지 추첨 통해 소정의 기념품 선물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 활성화를 위해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내달 17일까지 행사를 연다. 20일 기보에 따르면 이벤트 기간 내 스마트 테크브릿지 신규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가입 순서와 추첨 등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한다. 스마트 테크브릿지에 회원가입을 하면 기술이전 상담부터 계약, 기술금융까지 기술이전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추천 엔진을 통한 우수한 지식재산권·연구개발(R&D)지원사업·연구기관 등의 맞춤형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플랫폼에서 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계약(협약)체결도 가능하다. 중개수수료와 컨설팅을 통한 수익창출(민간기술거래기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보는 201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테크브릿지 운영으로 6949건의 기술이전을 체결하는 등 개방형 기술혁신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AI 기술을 접목해 테크브릿지를 발전시킨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열었다. 중소·벤처기업, 대학·공공연구소, 민간기술거래기관, 사업화 전문회사 등 민간부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확장 플랫폼 기반을 마련했다. 기보 박주선 이사는 "스마트 테크브릿지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기술거래·사업화 정보망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선순환 기술거래 환경을 조성해 기술탈취 근절 및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2-20 09:22:3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여벤協, 기술기반 창업돕는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 실시

서류평가, 발표평가 등 거쳐 사업화자금등 패키지 지원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유망한 아이디어와 기술기반 벤처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2023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0일 여벤협에 따르면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예비창업자들이 초기사업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선정자의 수요를 반영한 전문가 특강과 주제별 브릿지 네트워킹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한 60명에게는 시장검증 및 비즈니스모델 구축 보완 등을 위한 창업 전문가 교육·멘토링을 지원한다. 이후 발표평가를 거쳐 뽑힌 예비창업자 30명에게는 여성벤처 선배 CEO 밀착코칭, 샘플 개발 및 마케팅 등 사업화 과제 해결에 필요한 자금(최대 1000만원)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또한 프로그램을 수료한 선정자를 대상으로 비즈콘테스트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발전 과정과 아이템 우수성을 토대로 최종 우수자(팀)를 선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외에 후속 지원으로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자 등 협회 보유 협력기관과의 연계행사를 통해 투자유치 및 판로를 위한 네트워킹의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그램은 벤처아이디어를 갖고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3-02-20 09:19:3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올해 '성장공유형대출' 900억 집행한다

기술성·성장가치 우수 中企·벤처 대상…社당 최대 30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술성과 미래 성장가치가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성장공유형대출 900억원을 집행한다. 20일 중진공에 따르면 성장공유형대출은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게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직접 인수해 지원하는 중진공의 유일한 투융자복합금융 방식 정책자금이다. 신청대상은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혁신 중소벤처기업이다. 민간 창업투자회사가 투자한 경우에도 창업기업과 수도권 이외 지역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공공 및 창업투자회사, 벤처투자조합 등 민간부문에서 투자받은 기업은 제외다. 전환사채 발행 조건은 창업 7년 이상 기업의 경우 대출기간이 5년 이내(거치기간 2년 포함)이다. 창업 7년 미만 기업은 7년(거치기간 4년 포함)이다. 표면금리는 0.5%, 만기보장금리는 3%, 지원한도는 최대 30억원이다. 특히 업력 3년 미만 창업초기 기업에게는 표면금리를 0.25%로 낮춘다. 전환사채 인수 시점에서는 기업가치 산정을 생략한다. 대신 추후 기관투자자의 후속 평가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한 미래가치연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중진공은 정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수요자 선택권 강화를 위해 투융자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초격차 및 신산업 분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창업초기 기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소재 기업이나 전통 제조업 등 민간 투자시장에서 소외된 영역에도 성장공유형대출을 통해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해 혁신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성장공유형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관할 지역본지부에서 사전상담을 완료하고 중진공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를 통해 하면된다. 중진공 김세중 성장융합금융처장은 "성장공유형대출을 지원받은 기업의 민간 후속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국내외 기업설명(IR)대회를 추진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이 생존을 넘어 성장을 지속하도록 지원체계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20 09:05:3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소진공, 정책자금 연체 소상공인에 '카톡' 안내 서비스

16일 이상 연체자 대상…보안성, 편의성, 예산 절감등 장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카카오 전자문서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연체내역과 미납금액을 안내하는 '단기연체 안내 전자문서 고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20일 소진공에 따르면 최근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연체자가 증가해 관련 안내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진공은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업무 효율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로 연체 안내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및 폐업 증가 등의 사유로 연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진공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카카오톡 전자문서 고지 도입을 결정했다. 현재 카카오 누적 가입자 수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91%에 해당하는 4700만명으로 인증서 발급도 3700만건을 넘는다. 또한 고유식별번호(CI)를 활용함에 따라 휴대폰 번호, 주소지 변동에 관계없이 발송 가능해 효율성 증대는 물론 반송 시 우편 재발송에 따른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 입장에선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내용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높다는 이점이 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자문서 고지 서비스는 소상공인정책자금을 16일 이상 연체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발송한다. 전자문서를 수신한 소상공인은 최초 1회 본인 인증 후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카카오톡 전자문서 고시로 고객 입장에선 간편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공단에서도 업무 편의성과 예산 절감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네이버 등 발송 플랫폼을 확대해 카카오톡 미사용으로 인한 수신실패 문제를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2-20 08:39:2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쌍용C&E, 매출액 대비 기부금 1% 넘어…사회적 책임 실천

ESG행복경제연구소 발표…시총 200대社중 9위 수준 쌍용C&E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SG행복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시총 200대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 조사에서 시멘트업종 중 가장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20일 쌍용C&E에 따르면 관련 조사에서 회사는 매출액 대비 기부금 납부비율이 1.099%를 기록하며 시총 200대 기업 가운데 9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특히 시멘트업종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ESG행복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시총 200대 기업들의 기부금 납부비율(21년도 기준)은 매출액 대비 평균 0.2%인 것으로 나타났다. 1% 이상의 기부금을 낸 기업은 강원랜드(2.956%), 네이버(1.799%), 제넥신(1.622%), LG생활건강(1.383%), 대웅(1.362%), KT&G(1.151%), 휴젤(1.143%), 하나금융지주(1.136%), 쌍용C&E(1.099%) 였다. 이런 가운데 쌍용C&E는 2021년 본격적인 ESG경영혁신을 선포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공장이 자리한 동해 및 영월지역에 시멘트지역발전기금 65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ESG경영 혁신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경기 침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지역사회와 지역민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준 쌍용C&E 대표는 "회사는 지난해 창립60주년을 맞았고 꾸준한 ESG경영을 통해 종합환경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환경사업과 더불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23년도에도 ESG우수 기업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받는 회사로 거듭나 기업가치를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2023-02-20 08:33:1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석화업계 '4조 2교대'바람 분다"…'워라벨' 좋지만 반대 의견도 있어

국내 석유화학업계에 '이틀 일하고 이틀 쉬는 업무형태'인 '4조 2교대' 도입 추세가 뚜렷하다. 24시간 내내 공장을 가동하는 석화업계로서는 근무 형태 변화는 중요한 주제다. 그럼에도 하루 근무가 12시간으로 늘어나는 데 대해 부담을 느끼는 구성원도 있어 조심스럽게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도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4조 2교대'를 선호하는 추세가 젊은 저연차 직원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4조 2교대를 환영하는 측은 '워라밸 중심' 개편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업무와 휴식을 분리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확보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석화업계의 특성상 24시간 공장 가동 및 관리가 필요하다. 하루 기준 4개조가 8시간씩 돌아가면서 4조3교대 근무를 서는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이는 3일간 8시간 근무를 하고 하루를 쉬는 업무형태가 된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젊은 직원들이 4조 2교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긴 하다"고 말했다. 이미 에쓰오일(S-OIL)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도 제조 현장에서 4조 2교대 근무제를 채택해 시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9일부터 울산콤플렉스(울산CLX)의 근무제도를 4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전환했다. 노조와 사측은 1년간 4조2교대 효과를 평가한 결과 구성원 업무 몰입도 향상, 생체리듬 안정화를 통한 건강 증진, 일과 삶의 균형 확보가 이뤄졌다고 봤고 근무 체제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애경케미칼도 교대제 전환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경영진, 실무진, 노동조합이 검토를 시작했고, 이후 9월부터 3개월간 '4조 2교대' 근무제도를 시범 도입해 검증을 마친 바 있다. 애경케미칼은 지난해 12월부터 울산 공장 생산직 근무 형태를 기존 '4조 3교대'에서 '4조 2교대'로 전환했다고 지난주 밝혔다. 최병권 상명대 경영학과(경영관리·인사조직 전공) 교수는 "4조 2교대는 일의 연속성 측면에서 단절이 적어지고 회사로서는 효율성이 좀 더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면서 "인수인계 과정이 한 단계 생략되는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모든 석화기업이 4조 2교대를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한화솔루션은 최근 여수공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4조2교대 도입과 관련해 투표를 진행했지만 부결됐다. 50대 이상 고연차 직원들 80%가 반대 의견을 냈다. 12시간이라는 장시간 근무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 수 있는 사례다. 일각에서는 '안전 문제'도 제기했다. 12시간 근무시 집중력이 떨어져 안전 운영이 필수인 업계 특성상 치명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LG화학의 경우는 올해 상반기 중 여수공장에 4조2교대 근무를 시범 적용하고 그 결과를 보기로 했다. LG화학 측은 "노사 협의를 통해 진행되는 건으로, 정확한 시기는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4조 2교대제 도입을 세대 갈등으로 풀이하는 시선이 있다. 업무시간 연장으로 생기는 체력적 문제 때문이다. 최 교수는 "12시간을 연속해서 노동한다는 것 자체가 신체적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유리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석화업계 현장에서는 '안전'과 관련한 사고가 터지면 인명 피해와 재산피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안전' 문제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이와 더불어 "저연차가 많은 젊은 세대와 고연차가 많은 세대의 갈등으로 몰아가기보다는 '차별'이 야기될 수 있는 주제"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젊은 연차 중에서도 자녀 양육이나 신체적인 문제로 장시간 근무가 버거울 수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는데, 4조 2교대가 '트렌드'로 해석되기만 하면 안 된다"며 "나아가 '일' 자체가 업무 현장에서 '최대한 적게 하면 좋은 것'으로 해석될까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023-02-19 15:50:2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