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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온수매트 무료 체험 '단꿈체험소' 오픈

3회 걸쳐 100명씩 체험단 모집…2주간 체험 기회 제공 경동나비엔이 온라인 숙면 플랫폼 '단꿈상점'을 통해 신제품 온수매트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단꿈체험소'를 열었다. 27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단꿈체험소'는 회차별 100명의 체험단을 모집해 새로 출시한 온수매트 'EQM591'을 2주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기간 중 본인이 사용하는 제품의 구매 희망자에게는 50%의 특별 할인 혜택을, 체험기간이 끝난 후엔 해당 모델 새 제품 구매 희망자에게 2개월간 20%의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또한, 체험단 종료 후 15일 이내에 개인 SNS에 체험 후기를 작성하면 작성자 전원에게 경동나비엔 공식 온라인 쇼핑몰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중 매달 5명의 우수 후기자를 선정해 포인트나 단꿈상점 굿즈를 제공한다. '단꿈체험소'는 경동나비엔 공식 온라인 쇼핑몰 '나비엔 하우스'의 '단꿈상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차 체험단 신청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체험단에 제공하는 온수매트 'EQM591'은 0.5도 단위의 세심한 온도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체질에 맞는 수면 온도를 구현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 본부장은 "경동나비엔은 불면으로 고생하는 현대인을 위해 내 몸에 맞는 수면 온도를 제공하고 최적의 수면 환경을 선사하기위해 노력해왔다"며 "단꿈체험소를 통해 고객의 '숙면'과 '단꿈'을 향한 경동나비엔의 진심을 다시 한번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27 04:38: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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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강남구와 헬스케어·뷰티 스타트업 북미 진출 지원

현지 투자 유치,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 펼쳐 벤처기업협회와 서울 강남구청이 강남구에 있는 헬스케어·뷰티 분야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을 돕는다. 벤처협회는 강남구, 북미지역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해 강남구의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의 현지 투자 유치와 뷰티분야 벤처기업의 북미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의 현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보스턴에 있는 의료기술 분야 엑셀러레이터인 'NEMIC Foundation'과 협력해 현지 투자자 및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투자유치를 위한 2개월간의 온라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연말에 보스턴 현지에서 오프라인 IR피칭행사를 진행한다. 또 뷰티 분야 벤처기업 제품의 북미 진출은 아마존, 이베이, 월마트 등 25개 이상의 미국 대형 유통망 벤더쉽을 보유한 유통분야 전문기업인 'Hitrons Solutions Inc.'와 협력해 현지 유통망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제품 분석 및 스펙 영문화, 동영상 제작, 인플루언서 및 디지털 마케팅, 온라인몰 입점 등을 통해 현지 시장성 파악과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사업 참가신청 대상은 의료진단기,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용품 등 헬스케어 부문과 화장품 등 뷰티관련 일반소비재 분야에서 북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다. 참가문의는 벤처협회 글로벌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벤처협회는 올해 글로벌지원팀을 신설하고 국내 유망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현지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연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2-09-27 04:38: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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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브라더스' 美 프레지던츠컵서 맹활약…CJ '온리원' 경영철학 결실

CJ대한통운 소속 임성재등 4명 9승 합작…인터내셔널팀 12.5점중 7.5점 기여 CJ그룹의 '스포츠 마케팅' 큰 역할 평가…박세리 후원등 韓 골프 위상 크게 높여 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CJ 브라더스'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 선수가 세계적인 골프대회인 2022 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하며 CJ그룹의 '온리원(ONLYONE)' 경영철학을 담은 스포츠 후원도 화룡점정을 찍고 있다. 27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22~25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에서 소속 프로골퍼 임성재,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가 전체 9승을 합작하며 맹활약했다. 인터내셔널팀은 11승 3무 15패로 승점 12.5점을 얻어 승점 17.5점을 얻은 미국팀에 패했지만 한국선수들은 팀 분위기를 주도하는 등 선전을 펼쳐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평가를 받았다. 'CJ 브라더스' 4명은 나흘간 총 9승을 합작하며 인터내셔널팀이 얻은 승점 12.5점 중 7.5점에 기여했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 '인터내셔널팀'이 골프 최강국 미국에 맞서는 대륙간 골프 대항전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94년 창설 이후 가장 많은 한국 선수가 출전해 세계 골프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인터내셔널팀 소속 선수 12명 가운데 3분의 1인 4명이 한국 선수일 뿐만 아니라 이들 모두가 CJ대한통운 소속이다. 이때문에 남자골프 불모지에 가까운 한국에서 세계 최고를 향해 도전하는 남자선수들을 꾸준하게 지원해 온 CJ그룹의 스포츠 후원철학도 함께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도 임성재, 안병훈 등 2명의 소속 선수를 출전시키며 '골프명가'로 불린 바 있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 선수들의 활약에는 'ONLYONE'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한 CJ만의 스포츠 마케팅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부 계층의 스포츠라고만 여겨지던 골프에서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젊은 선수를 후원하고 세계 대회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2001년부터 이선화, 배경은 등 정상급 여자 선수들을 후원했으며, 2002년부터는 국내 최초의 공식 US LPGA 대회인 'CJ Nine Bridges Classic'을 4년간 개최해 한국 여자 선수들이 LPGA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2003년부터 후원한 박세리 선수는 2007년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로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되며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높였다. LPGA에서 세계 최강으로 자리한 2010년대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불모지였던 남자골퍼 육성에 힘을 쏟았다. CJ대한통운이 후원을 시작한 2016년 이후 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남자골퍼는 임성재, 김시우, 강성훈, 이경훈, 김주형 등 모두 CJ대한통운 소속 선수로 총 9승을 합작했다. 현재 세계골프랭킹(OWGR) 100위권 내 한국국적 선수인 임성재(19위), 김주형(22위), 이경훈(43위), 김시우(76위) 등은 전원 CJ대한통운 소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이 스포츠 후원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유망주를 발굴해 세계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은 물론 종목과 관련 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사례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7 04:38: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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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 '온드림 앙상블' 실내악 시리즈 통해 “K-클래식 인재 양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클래식 전공 장학생들에 무대 경험을 제공했다. 정몽구재단은 18일과 25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온드림 앙상블'의 '2022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온드림 앙상블'은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성장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교육과 연주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목표로 2014년 시작했다.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는 온드림 앙상블의 단원들과 지도교수진이 함께하는 전공별 실내악 연주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성악, 현악, 피아노, 목관, 금관 전공별로 연주 프로그램을 구성해 모든 단원들에게 무대 경험은 물론 각 악기의 특색을 살린 곡들을 함께 연주하며 실내악을 통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년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콘서트로 행사를 이어온 만큼, 올해에는 화려한 곡들로 아쉬움을 해소했다. 18일 시리즈는 첫 공연으로 피아노, 목관, 성악 앙상블이 무대를 꾸몄다. 피아노 앙상블의 연주로 시작한 공연의 1부는 루토스와프스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스메타나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론도', 뿔랑의 '관악 오중주와 피아노를 위한 육중주' 등 피아노와 관악기의 다채로운 음색들을 여과없이 들려줬다. 2부는 성악 전공과 현악 앙상블이 함께하는 무대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죠반니'의 장면들을 엮어 마치 한 편의 오페라를 보는 듯 한 무대를 선사했다. 25일 공연은 현악, 금관 앙상블의 무대로 장 밥티스트 바리에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 프리드리히 헤르만의 '세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카프리치오 2번', 요한 스벤센의 '현악 팔중주', 비제-밀로네가 현악 앙상블을 위해 편곡한 비제의 '카르멘', 그리고 금관 앙상블을 위해 편곡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마리아 모음'곡, 튜바와 트럼본 듀오가 연주하는 스티븐 버헬스트의 '악마의 왈츠' 등 특히나 쉽게 볼 수 없는 편성의 앙상블과 익숙한 듯 색다른 프로그램을 공연했다. 장지민 장학생은 "학업을 하면서 개인 실기 능력 향상을 위한 커리큘럼에 주로 노출되기 마련인데, 실내악 시리즈를 위해 단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준비하면서 서로간에 새로운 자극을 받았다. 자칫 놓치기 쉬운 음악의 즐거움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활동에서 국내 최고 수준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400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97억 원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26 16:09: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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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임, 아직은 효자"…3분기도 항공사 실적 견인할 듯

발틱 항공 지수(BAI) 1kg 당 6.34달러…작년보다 높아 국내·해외 할 것 없이 '항공 화물' 시장 노리는 사업자 多 국내 항공업계의 여객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항공 화물이 이끄는 실적 견인이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형항공사(FSC)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항공 화물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저비용항공사(LCC)도 지난해보다는 적지만 높은 금액을 유지하고 있는 항공 화물 운임과 세계 여러 국가와 일본, 대만, 홍콩 등의 출입국 방역 완화로 여객 실적 회복으로 영업이익 회복에 기대감이 오른 상태다. 최근 항공 화물 운임 지표인 발틱 항공 지수(BAI)를 봐도 지난달 기준 홍콩~유럽 BAI지수는 1kg 당 6.34달러로, 4.63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1달러(약 36%) 오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항공 물동량 자체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보다는 줄었지만, 해운으로 이동하는 물량들이 지연 되는 변수 등으로 항공 운임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홍콩~북미 BAI 지수는 1kg 당 8.33달러로 더 높게 가격이 형성돼 있다. 국내에서도 항공 화물을 더욱 큰 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에 첨단시설을 갖춘 스마트물류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해상과 항공 간의 복합운송용 창고를 운영해 중국발 화물을 해상운송으로 반입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최종목적지까지 항공 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 물류센터 영업개시 후 5년 동안 연평균 약 2만5000톤(t)의 신규 항공화물을 취급, 인천국제공항의 항공물동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의 경우는 연간 20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화물터미널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4월 운영을 목표로 강원도 지역 상생발전기금 등 250여억 원을 지원받아 연면적 3천800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되며, 양양국제공항 화물터미널 1단계 구축사업이 이르면 다음 달 착공할 예정이다. 이미 제주항공은 LCC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화물노선을 운영하며 실적을 올리고 있고, LA 노선 취항을 알린 에어프레미아도 "밸리 카고(Belly Cargo·여객기 화물칸)에 장거리 노선은 10.5톤t 이상, 중거리 노선은 13t 이상 화물을 실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최근 9월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따르면 올해 항공화물 시장이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세계 항공 화물 시장은 커지는 추세다. IATA는 올해 1~4월 항공화물 운임이 전년 동기보다 약 200% 올랐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도 지난 3년 동안 전 세계 항공업계에 약 400대의 화물기가 추가되어 약 20%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현재 2000대 안팎인 화물기가 2040년에는 3600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항공 운송에 뛰어든 건 항공사만 있는 건 아니다. 항만 적체 리스크를 줄이고자 뛰어든 글로벌 주요 해운사의 움직임도 심상찮다.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의 항공 사업부 '에어카고'는 항공사업에 진출한 뒤 그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767-300F 3대를 화물기로 임대하고 태평양 노선 개척을 위해 아메리젯(Amerijet)과 계약, 2024년까지 신형 777F 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지난해 독일 항공화물 운송업체 '세너터 인터내셔널'을 인수해 항공운송 처리 능력을 2배로 늘린 바 있다. 이밖에도 프랑스 CMA와 에어프랑스·KLM은 항공화물 공간을 공유하기로 합의하고 항공 화물 사업 강화에 나선다. CMA는 지난해 자체 항공화물운송 사업부를 설립해 현재 에어버스 A330 4대와 보잉 777 2대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보잉 777 2대, 2025년과 2026년엔 A330 4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2022-09-26 16:08: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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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 인수]대우조선 품는 한화, '한국형 록히드마틴' 만든다

명실상부한 종합 방산그룹이 탄생한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품에 안으면 '육해공' 전부를 아우르는 시너지를 낼 수 있어서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시도한지 14년 만에 꿈을 이뤘다. 지난 2008년 한화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인수를 거의 확정지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노조 반발 등으로 결국 포기한 바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에서 특수선 부문만 분할해 인수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수조원으로 평가되는 인수가격뿐 아니라 조선업에 대한 우려 등 때문이다. 그러나 한화는 대우조선 분할에 따른 기술 유출 우려와 국가 경쟁력 훼손 등 문제에 공감하고 전체 사업을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주력사업인 방위산업 사업을 육해공 전체로 확대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한화는 최근 방산 부문 사업을 통합하며 역량을 대폭 강화해왔다. 누리호 발사를 성공시키며 주가를 높인 우주항공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7월 K9자주포와 장갑차 등을 생산해온 한화디펜스, 탄약 등을 생산하는 ㈜한화 방산부문을 합병한 것. 대우조선은 군함과 잠수함 등 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1980년대에 잠수함 사업을 시작해 최근 KSS-III 도산 안창호함을 생산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 잠수함을 만들어냈고, 1989년 국내최초로 4000톤급 헬기탑재 구축함을 자체 설계한데 이어 1만톤급 구축함 등 수상함 건조 실적도 다수 보유 중이다. 또 30년 이상 독보적인 특수선 건조 노하우도 갖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조선업황 호조도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선박 60척, 107억7000만 달러어치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인 77억달러를 40% 이상 돌파했다. 올해에도 현재까지 총 86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올해 수주 목표인 89억 달러의 97%를 채웠다. 한화가 군함 사업까지 품게 되면서 '한국형 록히드 마틴'이라는 목표에도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방산 특성상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것뿐 아니라 호환되는 제품끼리 패키지 판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만큼, 해외 영업에서도 한층 유리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화는 최근 힘을 쏟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LNG 활용이 필수적인데, 대우조선은 LNG 해상운용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추후 수소를 운반하는데도 활용된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수소 생산과 저장, 충전 등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미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우조선 인수로 운송과 관련한 숙제를 해결한 셈이다. 유동성 문제는 숙제다. 일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조원 이상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대우조선 인수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어보인다.다만 한화가 발표한 투자액만 2026년까지 37조6000억원으로, 앞으로도 투자를 지속해야하는 대우조선을 원활히 운영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우조선 노조 반발도 예상된다. 대우조선은 민주노총 소속 강성 노조로 잘 알려져있다. 이미 한화가 2008년 노조 반발로 인수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 이번에도 '헐값 매각' 논란이 예상되면서 단체 행동에 나설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오는 29일 양일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도 앞두고 있다. 한편 한화는 최근 지주사 아래로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생명과 한화갤러리아를 두고 태양광 및 방산과 금융, 유통 등 3개 사업으로 정리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3세 승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 김동관 부회장마저 한화 지분을 4.44%밖에 보유하지 못해 이를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대우조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인수되면서 승계작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도 관심이 높다.

2022-09-26 16:07:5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