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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비수기 전 도약 노린다”…中·日 활성화에 실적 회복 기대↑

'일본 무비자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항공업계의 3분기 실적 상승에도 '초록불'이 들어왔다. 여기에 중국 노선 운항 횟수도 늘어, 모든 항공사가 4분기 비수기로 들어가기 직전 수요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알짜노선'으로 분류되는 일본이 무비자 여행을 공식화하면 빠르게 승객수요를 파악해 증편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단거리 노선에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수익을 올려 왔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일본의 방역 완화 소식과 외국인 무비자 출입국 발급 예정 소식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19일 일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 규제 완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한 LCC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늘 있었던 일본의 무비자 관광 재개 소식은 반가운 일"이라며 "국제선 증편은 수요만 파악되면 언제든 증편할 수 있을 정도로 기재가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업계는 기존에 단체비자를 받는 기간이 2~3주 정도 소요되던 것이 생략되기에 많은 한국 관광객이 몰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실질적으로 자유여행까지 가능해지면 자유여행객 증가뿐만 아니라, 단체여행객도 덩달아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 3분기 항공업계에 순풍이 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일본으로 가는 여객 수도 최근 3개월 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일본으로 향한 여객은 6만582명, 7월 10만6772명, 8월 16만4602명을 기록했다. 여행사를 통한 일본 여행 예약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모두투어의 경우는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여행 예약 건수가 지난달 대비 2400% 늘었다. 같은 기간 여행사 노랑풍선의 '오사카, 교토, 고베, 아라시야마' 상품 예약도 1230% 증가해 일본 여행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다만, 항공사들은 당장 일본 무비자 여행을 대비해서 무작정 증편을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더라도 정확히 언제부터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지 알려지지 않았고, 공지된다 해도 얼마만큼의 수요가 여행길에 오를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발표 후 추이를 보고 증편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중국행 노선도 중국의 제로코로나 기조 속에도 증편을 예고한 상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7개 항공사에 새로 추가된 중국 노선 배분 신청서를 배포했다. 기존 7개 항공사가 중국 본토 도착 기준 주 15회 운항하던 노선을 17회 추가해 총 32회 운항하는 것이 골자다. LCC 관계자는 "중국 증편은 노선 배분 신청서가 나왔지만, 일본보다 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중국은 지금 증편돼도 언제든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도시 봉쇄'를 해버릴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기록적인 '엔저 현상'에 일본 무비자 여행이 재개된다면 여행 시장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9월 19일 기준 엔화 환율은 100엔당 971.60(신한은행 매매)을 기록했다. 지난 3월 28일 이후 5월 12일과 19일을 제외하고 줄곧 900원대를 기록해 여행심리를 자극 중이다.

2022-09-19 15:31: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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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제출…ESG 경영 모범 사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올해 초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 이후 본격적인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3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SBTi에 가입하고 지난달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제출했다. 내년 초 검증을 마치면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검증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 된다.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의 총량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46.2% 감축한다. 또 밸류 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총량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27.5%까지 줄이는 등 원료 취득부터 유통, 투자 등 제품 생산 및 주요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를 중장기적으로 감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비즈니스 앰비션 포 1.5℃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는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자는 SBTi의 국제 협력 캠페인으로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글로벌 1300여 개기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0년부터 기후 변화 위기를 주요 경영 이슈로 인식하고 타이어 생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이사회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존 205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 총량 50% 감축이라는 장기 목표를 2030년으로 앞당기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 한층 강화된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 총량이 2020년 대비 약 3%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들로부터 잇달아 최상위 등급을 획득,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ESG 상위 1% 기업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또 11월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관련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에 자동차 부품 산업군 최고 점수를 획득, 글로벌 1위 기업에 오르며 6년 연속 편입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022-09-19 15:30: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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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태풍 난마돌 대비 복구작업 전면 중단…안전 최우선

포스코가 태풍 난마돌 북상으로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전 3시부터 복구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풍수해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포스코는 18일 포항제철소 냉천 제방 유실부위 긴급 보강(복구구간 56m, 물막이용 대형백)과 수전변전소 침수 예방조치, 공장 내 침수 우려 개소 방수벽 배치 등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 강풍에 대비하기 위해 태풍 '힌남노'로 파손된 구조물과 폐자재를 결속하고 소방관과 협력사 등의 임시 천막도 철거했다. 간이 화장실 등 임시 구조물의 결속 상태도 점검 완료했다. 포스코는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태풍 피크 시간대에는 출입문 접근과 옥외 활동을 금지하고, 감전 위험이 큰 침수지역과 발전기 주변 접근 금지, 상습 침수지역 차량주차 금지, 인원 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오후 난마돌 통과 이후 시설물 재점검 등을 통해 안전을 재확인하고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현재 압연공장 중 3전기강판공장이 정상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1냉연 1소둔라인은 설비복구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통한 설비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오는 9월말까지 2전기강판공장과 1냉연공장을 정상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9-19 15:30: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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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한파에 얼어붙는 메모리 혁신…X나노 D램 나올까

반도체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메모리 혁신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D램과 낸드 뿐 아니라 차세대 메모리 운명도 안개속에 빠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4세대 10나노(1a) D램이 지난해부터 양산되고 있지만 시장 침체 등으로 보급이 더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을 제외하고는 5세대 10나노(1b) D램 양산 계획도 구체화하지 못하는 상황, 6세대 10나노(1γ) D램에 이은 차차기 제품도 수나노대가 아닌 10나노로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당초 6세대를 끝으로 수나노대 (0a)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조정을 통해 10나노급 D램을 7세대까지 연장하게된 것. D램은 숫자와 알파벳으로 공정 수준을 표기한다. 30나노대에는 3x, 20나노대에는 2x, 2y, 2z였다. 10나노대에서는 1x와 1y, 1z에 이어 1a와 1b, 1γ로 이어질 예정, 7세대는 1d(델타)로 예상된다. 일단 완전히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아직 5세대인 1a D램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1d D램을 논의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다만 언제 수나노대 공정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게 업계 분위기다. 낸드플래시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말을 전후해 230단대 낸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이 최근 232단 양산에 돌입한 상황, 다시 한 번 '세계 최초' 타이틀을 뺏긴 셈이다. 시장 침체가 결정적인 이유다. 미세 공정 난이도가 크게 증가하면서 소수점 수준으로도 공정을 축소하기 어려워진 배경이 있지만, 가격 하락이 본격화하고 치킨게임 우려까지 나오면서 수익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전략을 수정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최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최근 시장 추세가 얼마나 빨리 개발하는지보다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수익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로 변하고 있다며 차세대 낸드 양산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차세대 메모리 시장도 보수적인 분위기다. 메모리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실적 악화까지 겹치면서 인텔은 P램으로 알려진 옵테인을 단종했다. 삼성전자도 M램을 양산 중이고 P램이나 R램 등 차세대 메모리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서는 기존 D램과 낸드에 PIM이나 HKMG, 적층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는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D램과 낸드가 최근 성능을 대폭 높이게 되면서 차세대 메모리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 게 사실"이라며 "차세대 메모리 연구도 지속하고는 있지만, 반도체 업계도 한동안은 기존 메모리를 개선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다른 관계자는 "차세대 메모리 개발 계획을 상황에 따라 바꾸지는 않는다"면서 "일단 성능 개선 목표는 기존 D램과 낸드를 활용해 선단 공정이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19 15:30: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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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LNG 추진 컨테이너선 등 8척 5250억원에 수주…올해 목표치 초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선박 8척을 총 5250억원에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선사 2곳과 140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컨테이너선 4척,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컨테이너선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됐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70m·너비 27.6m·높이 15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들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만족할 수 있다.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길이 183m·너비 32.2m·높이 19.1m 규모로, 현대베트남조선에서 만들어져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조선 부문에서 총 176척, 203억5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174억4000만 달러의 116.6%를 달성했다. 수주한 선박은 컨테이너선 88척, 탱커선 2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2척, 벌크선 4척, LNG 운반선 41척,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7척 등이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을 내세워 다양한 선박 수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9-19 14:58: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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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시장 성장속 충전 인프라 여전히 발목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달리 국내 자동차 시장은 더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과도한 정부 규제로 전기차와 수소차의 성장의 밑거름인 충전 인프라 확보는 물론 관련 법 규정도 명확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친환경차를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이같은 문제로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은 증가하고 있다. ◆충전 인프라 부족 심화…전기·수소차 성장 발목 국내에서 운행 중인 전기차는 누적 30만대를 넘어섰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최근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시장 볼륨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7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29만8633대로 지난해 상반기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 17만3147대와 비교하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 아이오닉6와 폭스바겐 ID4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신차를 내놓으면서 올 하반기 전기차 누적 판매는 4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에 따른 소비자 이탈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국내 전기차 충전소는 보급된 전기차 대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13만1319곳 가운데 급속 충전소는 1만6379곳, 완속 충전소는 11만4940곳이다. 전기차 충전 방식 다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현재는 정부 규제에 막혀있다는 점이다. 가장 대표적인게 에너지저장장치(ESS) 규제다. 국내에서 ESS를 통한 전력 공급은 불법이다. 전기사업법에서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ESS에 저장된 전기를 유료로 공급할 수 없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과 일본의 경우 거대한 보조 배터리 역할을 하는 ESS와 전기차 충전기를 붙여 인프라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있다. 수소차는 턱없이 부족한 충전 인프라로 고사 위기에 직면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국내 수소차 등록 대수는 2만4687대로 지난해 7월(1만5765대)과 비교해 8922대(56.5%)가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에 수소차 충전기는 176기에 불과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충전을 위해 1~2시간을 대기해야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18년 '전기·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올해까지 수소차 충전기 보급 목표를 310기로 잡았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해당 목표치는 유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충전 인프라 구축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수소차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이 중요하다. 정부는 지난 5일 제2차 경제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전기차와 수소차의 충전 인프라 관련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단적으로 수소차 충전소 충전 대상에 자동차뿐 아니라 지게차 등 물류 운반기계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직원을 통해서만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었던 것도 셀프충전소 운영이 가능하도록 검증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 하지만 수소충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지 않으면 수소차의 성공은 장담하기 어렵다. 또 수소전기보트의 경우 법 제도 마련 부족으로 멈춰선 상태다.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업체인 빈센은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보트 개발에 성공했지만 이와 관련해 제도적으로 명확하게 정리된 부분이 없어 상용화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빈센은 2020년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되며 바다 위의 테슬라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미래 친환경 선박시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를 받았던 빈센은 정부 규제에 막혀 글로벌 시장 공략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판매량 증가와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지만 정부 규제에 따른 충전소 부족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 등과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9-19 14:51: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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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타이어 성능·기술력 주목…현대차 아이오닉6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타이어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넥센타이어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아이오닉6'에 신차용 타이어로 '엔페라 AU7 EV'와 '엔페라 스포츠 EV'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엔페라 AU7 EV'는 다양한 기후 조건과 도로 상6황에서 뛰어난 제동력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사계절용 타이어다. 연비와 마모 성능을 향상했고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저소음 설계를 강화하기 위해 패턴 블록 간 배열을 최적화했다. '엔페라 스포츠 EV'는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로 횡방향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홈)에 적용된 블록 변형 방지 기술을 통해 강성을 높여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을 끌어올렸다. 두 제품 모두 전기차의 높은 하중과 토크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휠 슬립(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패턴 각 블록의 강성비 배분을 최적화하고 노면과의 접촉 면적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타이어 내부 전체를 감싼 우수한 흡음 성능을 가진 링타입 흡음재를 적용해 주행 시 발생하는 공명음을 줄였다. 넥센타이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전기차 등 미래차용 타이어 기술력 확보는 물론 완성차 제조사와 협력해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독일 'NLS 시리즈' 12시간 장거리 레이싱 경기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넥센타이어 모터스포츠 산하 '아이펠 모터 그룹'은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 2022 NLS 시리즈 제 5경기 12시간 장거리 레이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2-09-19 13:34: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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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수펙스추구협의회 필두 유럽에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당부

SK가 장동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겸 SK㈜ 부회장을 필두로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에 속력을 낸다. 19일 SK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했다. 장 부회장은 21일 크로아티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정부와 기업간 협력 모델 구축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장 부회장은 지난 12일부터 4박 5일간 카자흐스탄과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를 잇따라 방문,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며 부산 엑스포 개최 지지를 호소했다. 방문국 주요 인사들을 접견한 장 부회장은 "인류가 당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부산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고 엑스포 개최 취지를 설명한 뒤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방문국의 경제·산업·사회 분야 이해관계를 청취한 뒤, ▲그린 섹터 ▲바이오 ▲ICT 및 AI ▲반도체와 소재 등 SK의 핵심 사업 분야를 활용해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장 부회장은 13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카이르벡 우스켄바예프(Kairbek Uskenbayev) 산업인프라개발부 장관을 만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의료 인프라 구축과 그린 에너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14일에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크리스티얀 예르반(Cristjan Jarvan) 기업가정신·정보통신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SK의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테스트 베드 사례를 만들어 내는 방안을 논의했다. 15일에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기에드레 발시티테(Giedre Balcytyte) 국무실장,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Ausrine Armonaite) 경제혁신부 장관, 시모나스 겐트빌라스(Simonas Gentvilas) 환경부 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과는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탄소 감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SK 관계자는 "방문국 당국자들이 자연과 지속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등 부산 엑스포의 아젠다와 양국이 서로 상생하는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표시했다"면서 "특히 한국을 경쟁력 있는 후보국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최태원 SK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박정호 SK스퀘어·텔레콤·하이닉스 부회장도 부산 엑스포 지지에 힘쓰고 있다.

2022-09-19 12:51: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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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의 KBI건설, 진광우 대표 리더십 눈길…올해 최대 실적 전망

KBI그룹의 건설부문 KBI건설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건설시장에서도 신임 대표이사의 강력한 리더십과 전문성을 앞세워 연속적으로 민간부문 건설 수주에 성공, 올해 역대 최대 수주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KBI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파격적으로 단행한 인사에서 KBI건설의 신규 대표이사를 외부에서 영입하지 않고 1992년 KBI건설의 전신인 갑을건설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올해로 30년을 근무한 진광우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진 대표는 강력한 리더십과 엔지니어 출신다운 치밀함으로 KBI건설의 상황을 구석구석 꿰뚫고 있어 그동안 부진했던 민간부문 영업에 집중하며 연속 수주를 달성했다. 과거의 공공부문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진 대표의 진두지휘아래 공격적인 민간부문 건설에 집중한 KBI건설은 지난해 1407억원 수주실적의 99%를 이미 달성했다. 올 4분기 영업활동을 추가하면 지난해 진 대표가 취임하자마자 기록한 역대 연간 최대 수주 실적 기록을 새롭게 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KBI건설은 공공부문 위주 영업에 집중했던 2020년 연간 수주금액 474억원 중 민간부문 비율은 39%로 18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9월 현재 올해 누적 수주금액 1396억원의 84%인 1172억원을 달성해 전체 연간 수주금액에서 민간부문 비율을 2배 이상 늘렸다. 올해 초 KBI건설은 로지스웍스평택주식회사로부터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 4만2842.42㎡의 복합물류센터 신축공사를 413억원에 수주했다. 수도권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서울경기지역 공급이 크게 부족한 중부지역 도심물류창고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반도체, 평면 디스플래이, 전자부품 산업분야에 필요한 최첨단 공장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크린팩토메이션㈜에서 발주한 '아산공장 리모델링 프로텍트'를 237억원에 수주한 KBI건설은 기존 1만4232.32㎡의 공장에서 5079.60㎡는 철거하고 8276.50㎡를 증축해 사무동, 복지동 등을 포함 총 7개동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클린룸 5419.80㎡ 증설 등 다양한 시공 경험을 쌓을 수 있어 향후 최첨단 공장 건설 수주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진 대표는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강력한 영업활동을 추진해 민간부문 공사 수주에 집중해 국내 건설시장에서 안정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베트남 물류시장에도 진출해 미래시장의 먹거리를 발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9 12:42: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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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오토옥션, '중고차 종합 가치 지수' 국내 최초 개발…중고차 시장 투명한 정보 제공 기대

롯데렌탈의 중고차 경매 브랜드 롯데오토옥션이 19일 국내 최초로 중고차 종합 가치 지수인 'LUPI(Lotte Used Car Pricing Index, 이하 루피지수)'를 발표했다. 루피지수는 2017년 중고차 평균 가치를 기준값 1000으로 설정해 가치를 수치화한 지표다. 25만대 이상의 누적 경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됐으며 이를 통해 중고차 시장의 흐름과 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지수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중고차 시장 예측치를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중고차 시장의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롯데렌탈 측 설명이다. 최근 3년 간의 루피지수 분석 결과 성수기인 3분기에 지수가 상승했다. 다만 올해 3분기의 경우 고금리·고물가·고유가 등 3고 현상이 겹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차급별로 보면 지난 3년간 경차의 루피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자차 이동 수요의 증가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차의 경우 입학·입사 시즌에 수요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수요 상승 전인 올 4분기가 구매 시기로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 늘어난 대형차의 수요와 캠핑·차박 열풍 등으로 대형차와 SUV, RV와 같은 차급은 보합 및 상승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올 4분기에 중고차 구매 의사가 있다면 모닝, 레이, 아반떼 등의 경차 또는 중소형 차급을, 중고차 판매 의사가 있다면 쏘나타, 스포티지, 그랜저 등의 세단 및 SUV 차급을 추천한다"며 "중고차 가격의 상승세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란과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인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투명하고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믿을 수 있는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중고차 종합 가치 지수(LUPI)와 'Trend Report'를 지속 발행할 계획이다.

2022-09-19 12:41:5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