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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줄취소' 우려에 항공업계 '초조'

코로나19 재확산세 뚜렷… 회복 중인 항공업계에 '암초' 코로나19 증가 추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자 국내 항공사들이 긴장하는 모습이다. 일일 신규확진이 4만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여행 성수기임에도 여객 수요 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하위변위 'BA.5'가 빠르게 퍼지면서 최근 코로나 확진자는 급격히 증가하고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42명 늘어 누적 1천876만1천757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일요일 확진자 수거 4만명대를 넘은 것은 5월 8일(4만46명) 이후 10주 만인데다가,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도 일어났다. 이에 정부는 인천공항과 7개 지방공항에 단계적으로 총 200여명의 검역 지원인력을 투입해 승객 분류 등 검역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강화 방침에도 확산 추세를 잡지 못하고 '더블링 현상'이 이어진다면 이달 안으로 1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 상태다. 해외여행으로 휴가를 떠나는 승객들을 맞이하기 바쁜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암초를 마주한 셈이다. 추가적인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 강화나 검역 조치 강화 등은 확정된 바 없으나 재확산 상황에 따라 지침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게 중론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해외에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검역조치 강화' 부분은 각국의 해외 이동 제한이나 경제 상황 차질 등을 고려할 때 효과성이 그리 크지는 않다"고 분석하며 즉각적인 검역조치 강화는 검토하지 않았음을 알렸다. 문제는 정부의 강화 지침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해외여행을 계획한 승객들이 여행을 취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회사원 A씨는 "8월 괌 여행을 예약해 놨는데 취소를 해야 할 지 고민스럽다"며 "백신도 맞고 코로나에 걸리기도 했었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또 다시 걸릴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불안해했다. A씨처럼 이미 항공권을 구매하고 '여행 취소'를 고민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그럼에도 항공사에 연락해 항공권을 취소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취소 문의는 오지만 실제로 취소한 건은 많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언제든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검역 조치가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산세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증가한다면 국제선 탑승객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정부는 완화했던 입국 후 검사는 일부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입국 후 3일 이내에 PCR검사를 받도록 해왔지만 오는 25일부터는 입국 1일차에 PCR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를 권고하기로 했다. 만약 지금보다 코로나 방역 수준을 더 강화하는 변수가 생기면,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의 50%까지 여객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연내 국제선 운항 계획도 틀어질 확률이 커진다. '3고'라 불리는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악재를 버텨내고 있는 항공업계로서는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달 인천공항 이용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24만4435명→126만2221명) 증가했으며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21.1% 수준을 회복한 상태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2-07-17 12:59: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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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노동계, 투쟁 변화 조짐…대우조선 금속노조 '탈퇴' 움직임 등

국내 산업현장의 심장인 노동계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노동계는 대내외 경제 불안이나 회사 경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임금 인상을 요구하거나 자신들이 원하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대규모 파업을 통해 사측을 압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성세대의 노조 활동에 불만을 품은 20~30대를 중심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즉 원하는 것에 대한 올바른 대책과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등 '공정성'을 중요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는 오는 20일 총파업대회를 서울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앞에서 동시에 열기로 했다. '강성 중의 강성'으로 불리고 있는 금속노조는 자동차, 선박, 중장비 철강, 엔진 등 금속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산업별 노동조합이다. 최근에는 금속노조 산하 조합에서 탈퇴 조짐을 보이는 등 대규모 파업에 동참하기보다 회사가 처한 상황에 맞춰 노동자들도 발빠르게 대응하기 시작했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0년대생)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우선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대우조선해양 파업 장기화로 '노노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가 금속노조 탈퇴를 검토 하고 있다. 대우조선지회는 지난 13일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하자는 조직 형태 변경 총회 소집 요구 건을 접수했다고 공개했다. 조직 형태 변경 요구에 서명한 조합원은 1970여명으로, 전체 4720여명의 41%에 육박. 이들은 조선하청지회의 파업 사태를 해결하는 데 금속노조가 제역할을 하지 못해 가입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회는 7일 이내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조직 형태 변경에 대한 찬반 투표를 개시. 재적 인원의 과반이 투표해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금속노조 탈퇴가 결정된다. 이번주 금속노조의 총파업대회 이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우조선은 하도급 기업 중 불과 400명 노동자로 구성된 하청지회가 지난달 18일부터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옥포조선소 1도크를 불법 점거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14일까지 파업으로 누적된 손실이 5700억 원 상당이라고 추산했다. 구체적으로는 옥포조선소 제1도크가 점거되면서 배 진수가 지연돼 하루 259억원씩 매출에 손실이 발생하고 고정비 59억원이 그냥 지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납기를 맞추지 못하면 매달 130억원의 지체배상금도 추가로 발생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한 달 이상 이어진 불법 파업에 일부 직원들의 휴업을 결정한 상태다. 또 법원은 대우조선해양 1도크를 점거 중인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조합원에게 퇴거 결정을 내렸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민사2부(재판장 한경근)는 지난 15일 대우조선해양이 유최안 하청지회 부지회장을 상대로 낸 집회 및 시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또 "유 부지회장이 퇴거하지 않을 경우 사측에 1일당 300만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여기에 강성으로 분류되던 현대차 노조는 복합적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사측과 타협을 이뤘다. 이 때문에 오는 20일 진행되는 금속노조 총파업대회 참석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조합원의 금속노조 탈퇴 움직임과 현대차 노조의 총파업 불참시 다른 업체 노조들도 유연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노동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시작으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다양한 외부악재로 산업 현장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노동계의 투쟁 방식도 하나의 큰 노동조합이 추진하는 단일화된 방식이 아닌 각자 추구하는 다변화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노동계의 하반기 투쟁은 금속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8월15일 전국노동자대회 ▲9월24일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 ▲11월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 전국노동자대회 ▲12월 노동개악 저지 및 개혁입법 쟁취를 위한 대국회 끝장투쟁 등 대규모 투쟁을 줄줄이 예고한 상태다.

2022-07-17 12:58: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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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본격 지원...'조대식' 의장 필두 TF 팀 꾸렸다

SK그룹이 원활힌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TF 팀을 꾸리는 등 총력전을 펼친다. 실제 최고 경영진인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WE(World Expo) TF의 수장을 맡은 만큼 부산 엑스포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선 SK그룹은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남태평양 피지에 조 의장과 WE TF 현장지원 담당 김유석 부사장 등 6명의 임직원을 파견하는 등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WE TF는 PIF 정상회의 개막 3일전인 지난 8일부터 폐막날인 14일까지 피지에 상주하면서 정부, 대한상의, 삼성, 동원산업 등과 함께 유치 지원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부산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에서다. 구체적으로 정상회의 개막 전날인 10일 WE TF의 김유석 부사장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등과 함께 피아메 나오미 마타아파(Fiame Naomi Mata'afa) 사모아 총리, 사이먼 코페(Simon Kofe) 투발루 외교장관 등을, 11일에는 조세이아 보렝게 바이니마라마(Josaia Voreqe Bainimarama) 피지 총리와 아스테리오 아피(Asterio Appi) 나우루 대통령 특사(외교차관) 등을 잇따라 만나 유치전에 나섰다. 정상회의 개막일에 맞춰 피지에 도착한 조 의장도 12일 조 장관, 박 사장 등과 함께 제레미야 마넬레(Jeremiah Manele) 솔로몬제도 외교장관, 실크(John M. Silk) 마셜제도 상업·천연자원장관, 마크 아티(Mark Ati) 바누아투 외교장관 등을, 13일에는 수랑겔 휩스(Surangel Whipps) 팔라우 대통령, 시아오시 소발레니(Siaosi Sovaleni) 통가 총리 등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조 의장은 이번 태평양 도서국 정관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SK그룹의 4대 사업군인 ▲그린섹터 ▲바이오 ▲ICT와 AI ▲반도체와 반도체 소재 등에서의 기술력을 소개한 뒤 한국 정부와 SK 등 민간기업은 태평양 도서국과 협력 관계를 통해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윈-윈(Win-Win)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또한 태평양 도서국들이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감안, SK그룹의 넷제로 이행 선언 내용을 소개하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해당 국가를 직접 방문, 협력 분야를 함께 발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조 의장은 현재 SK임업이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레드플러스(REDD+: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통한 협력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임업은 파푸아뉴기니에서 레드플러스 사업과 스리랑카에서 나무를 심는 ARR(신규조림 및 재조림, 식생복원) 사업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어 태평양 도서국과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PIF 정상회의 기간동안 진행된 조 의장 등 민관합동 특사단의 유치 지원 활동으로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한 부산엑스포에 공감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일부 국가들은 부산엑스포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고, 조 의장이 WE TF장을 맡을 만큼 SK그룹은 이번 엑스포 유치에 그룹 역량을 모으고 있다"면서 "정부와 민간기업이 원팀을 이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2022-07-17 12:00: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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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수출기업 52.2% “ESG 미흡으로 계약파기 위기감 느껴”...'지원정책'지원 호소

#사례1 경기도 안산에서 화학섬유를 생산하는 A社는 업종 특성상 폐기물 배출과 재활용, 산업안전보건, 준법경영에 관심이 높다. 거래하는 대기업은 3개에 불과하지만 최근 고객사로부터 ESG 실사를 요청받아 서면조사와 방문실사까지 받았다. 비용이 다소 부담되었지만 세계적 추세로 공급망 ESG실사와 인증서 취득이 꼭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다. #사례2 충남 천안에서 공업용 밸브장치를 제조하는 B社는 탄소배출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안전문제에 대해 고민이 많고 거래하는 대기업 수도 20개나 되지만 아직 ESG 실사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지는 않다. 전문인력도 부족하고 ESG 정보도 부족한 마당에 기업부담이 되는 것 같아서 ESG 실사나 평가가 불필요하다 생각하고 있다. 지난 2월 EU(유럽연합)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급망 실사를 의무화하는 내용 등의 법안이 발표되면서 EU을 기준으로 활동해 오던 국내 수출기업의 절반 이상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공급망 내 ESG경영 미흡으로 원청기업으로부터 계약·수주 파기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 골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국내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기업의 공급망 ESG실사 대응현황과 과제'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52.2%가 향후 공급망 내 ESG경영 수준 미흡으로 고객사(원청기업)로부터 계약·수주가 파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원청기업이 ESG 실사를 시행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 실사 대비수준'을 묻는 질문에 '낮다'는 응답이 77.2%(매우 낮음 41.3%, 다소 낮음 35.9%)로 나온 반면, '높다'는 응답은 22.8%(매우 높음 1.2%, 다소 높음 21.6%)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실사 단계별 대응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대응체계 없음'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58.1%로 나와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도 많았고 '사전준비 단계'라는 응답은 27.5%로 기본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어 협력업체 공급망 실사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협력업체 ESG 실사 경험 10% 내외에 불과...예산↓, '비용부담' 호소 '정책지원'시급 원청업체가 공급망 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ESG 실사, 진단ㆍ평가, 컨설팅 경험 유무'를 조사해본 결과,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경우는 ESG실사(8.8%), 진단·평가(11.8%), 컨설팅(7.3%) 등 분야별로 10% 내외에 그친 것으로 타나면서 관련 정책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된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일반적으로 고객사에 해당하는 대기업은 비교적 ESG경영을 잘 수행하며 협력업체들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편이지만 공급망 중간에 위치한 중소·중견기업은 여전히 ESG 준비가 미비한 상태에서 고객사의 ESG 요구에 대응하면서 하위 협력업체까지 관리해야 하는 이중고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ESG 관련 진행 가능 예산집행이 현저히 부족한게 이 같은 현상을 야기했다는 판단이다. 국내기업이 ESG경영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예산은 ESG실사의 경우,'50만원 미만'(29.9%), ESG 컨설팅은'1천~2천만원 미만'(26.7%), 지속가능보고서 제작은 '1천만원 미만'(35.1%)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 기업들은 공급망 ESG 실사 관련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내부 전문인력 부족'(48.1%)을 꼽았고, 이밖에 '진단 및 컨설팅/교육 비용부담'(22.3%), '공급망 ESG실사 정보 부족'(12.3%)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조사대상 기업들은 ESG 분야별 가장 중요한 이슈로 '탄소배출'(47.2%), '산업안전보건'(71.8%),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66.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와 관련, 이재혁 고려대 교수는 "MZ세대 등 새로운 세대가 주류로 떠오르면서 기업도 공정과 정의를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의 영향을 받고 있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산업현장내 안전과 인권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조사결과에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끝으로 '공급망 ESG 실사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 관련 응답기업들은 '업종별 ESG 가이드라인 제공'(35.5%)을 가장 먼저 꼽았으며, 'ESG 실사 소용비용 지원'(23.9%), '협력사 ESG교육 및 컨설팅 비용 지원'(19.3%), 'ESG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금융지원'(16.3%) 등이 뒤를 이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초 EU의 공급망 실사 기준 초안이 발표되고 내년 1월부터 독일 공급망 실사법이 시행되면서 수출기업들에게 비상이 걸렸다"며, "공급망 관리를 잘하는 기업은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갖게 되는 만큼 상의도 수출기업들을 위해 공급망 ESG 실사,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7-17 12:00: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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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누적 판매량 700만대 돌파…진화하는 '쾌적한 냉방'

삼성 무풍에어컨이 6년만에 누적 7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에어컨 시장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전자는 14일 기준 무풍에어컨 판매량이 700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첫 출시 이후 하루 평균 3000대 수준이다. 종류별로는 스탠드형이 200만대 이상, 벽걸이형과 시스템 에어컨이 각각 215만대, 285만대 수준으로 고른 비중을 나타냈다. 무풍에어컨은 '직바람 걱정 없는 쾌적한 냉방'이라는 콘셉트로 출시돼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며 인기를 높였다. 진화도 거듭했다.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 ▲전면에 바람문을 없앤 무풍 패널 ▲에너지효율 1등급 ▲탄소 저감 친환경 냉매 ▲인공지능 기반 편의 기능 ▲제품 위생 관리를 도와주는 이지케어에 이어 지난 해에는 ▲맞춤형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올해는 한층 슬림한 디자인의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간절기에도 사용하기 좋은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까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이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 가정용 무풍 시스템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풍 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한 냉방 성능은 물론 위생ㆍ공기청정ㆍ친환경 등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에어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무풍에어컨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7 11:40: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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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년만 머드축제에 서비스센터 열고 '부산엑스포' 유치전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열린 머드 축제에서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작전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16일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이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머드박람회는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열리는 자리로, 국내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손꼽힌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가 3년만에 개최돼 외국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고장 진단과 수리는 물론 기기 세척과 휴대폰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민·관 합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의 일원으로, 이동 서비스센터에서서도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물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함께해요, 부산에서!'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외에도 서비스센터가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동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더 널리 알릴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7 11:40: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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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초거대 AI 틸다, 세계 광고제서 금은 수상

LG가 만든 초거대 인공지능(AI) 아티스트 틸다가 국제 광고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는 15일 미국에서 열린 '2022 뉴욕 페스티벌'에서 '더 퓨처 나우' 부문 금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칸 라이언즈, 클리오 어워즈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출품한 작품들이 경쟁을 펼쳤다. 더 퓨처 나우 부문은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방법으로 대중들과 교감한 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새로 신설됐다. 틸다는 지난 2월 뉴욕 패션위크에서 박윤희 디자이너가 함께 '그리디어스 바이 틸다 - 금성에 핀 꽃' 컬렉션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기후 변화에 맞서는 최초의 AI 틸다' 캠페인으로 수상했다. AI 중에서는 처음,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를 AI 아티스트와 패션 디자이너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며 경각심을 일깨워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었다고 평가 받았다고 알려졌다. 틸다는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 두뇌를 탑재한 전문가 AI로, 스스로 학습하고 언어 맥락까지 이해하며 창의적인 활동까지 가능하다. 뉴욕 패션 위크에서도 3000장 이상 이미지와 패턴을 기반으로 '금성에 핀 꽃'을 주제로한 200여개 의상을 창조했다. AI의 창작 범위를 시각 분야로 확장하고, 이를 실제로 활용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은상 수상작인 '데이터를 통해 성장하는 AI 휴먼 틸다의 정체성(Tilda-Identity born from data)'은 AI 휴먼인 '틸다'가 데이터를 학습하며, 성격과 가치관을 만드는 성장 과정을 담은 책자다. 틸다는 AI의 '전문성을 갖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 역할을 확인하고 앞으로 Z세대와 소통하는 'AI 아티스트'로 협업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이번 뉴욕 페스티벌 수상으로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의 기술력과 창의성, AI 휴먼과 인간의 협업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LG AI 기술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시도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7 11:26: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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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대우조선 하청노조 불법점거 장기화에 공권력 집행 촉구

경영계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건조 작업장 불법점거 장기화에 따라 정부의 공권력 집행을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17일 "정부는 현존하는 불법 앞에서 노사의 자율적 해결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불법행위에 따른 국민경제의 현저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공권력 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이날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경영계 입장문을 통해 "경영계는 하청지회가 우리 조선업과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불법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업무에 선복귀한 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경총은 "그동안 우리 조선업은 해운 경기 침체 및 국제경쟁 심화, 원자재 가격 상승, 고임금 저효율 구조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그러나 올해 들어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선 위주의 수주로 흑자 전환 전망을 밝힌 바 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도 카타르 프로젝트 물량이 본격 발주되면서 6개월여만에 연간 수주목표의 99.4%를 달성하는 등 경영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임금 30% 인상, 집단교섭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월 22일부터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의 핵심시설인 도크와 건조 중인 선박을 불법점거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회사는 매일 약 316억원의 매출 및 고정비 손실이 발생해 현재까지 약 6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또 "하청지회 조합원들의 불법점거와 극단적인 불법행위가 대우조선해양의 경영회복 노력을 무위로 돌리려 하고 있다"며 "도크가 마비되면 그 공정에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선후 공정 모두에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그 피해는 원청뿐만 아니라 수많은 협력업체와 근로자들에게 미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선주사와 신뢰 관계가 중요한 조선업에서 생산 차질로 선박 납기가 지연된다면, 신인도 저하와 더불어 장기적으로 조선업의 국제경쟁력도 커다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이에 대우조선해양과 협력사 임직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까지 불법점거를 풀고 생산활동을 정상화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바람과 달리 하청지회의 불법점거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금속노조의 7월 20일 총파업과 노동계의 정치 이슈화 시도의 영향으로 불법점거가 더 길어질 경우에는 원하청 기업 및 근로자는 물론이고 지역경제의 회복할 수 없는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07-17 11:26: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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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공간 자유롭게, 이동형 모니터 'LG 리베로' 출시

자유롭게 이동하는 모니터가 나왔다. LG전자는 19일 이동형 모니터 'LG 리베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작이다. 리베로 모니터는 다양한 장소에서 업무를 하는 소비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노트북이나 대화면 모니터와 연결해 멀티태스킹을 하거나 원격 화상 회의를 하는 등 다양한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좌우 끝을 가방 손잡이처럼 연결한 스탠드를 적용해 들고 이동하기도 편하다. 무게는 6kg이다.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파티션에 걸어 사용할 수도 있다.책상 위에서는 스탠드를 돌려 스탠드 모드로도 활용 가능하다. 위 아래로 5도, 10도까지 화면을 기울일 수 있는 틸트 기능도 지원한다. 슬림 베젤도 적용했다.27형 QHD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에 sRGB 99% 충족으로 색 왜곡도 최소화했다. 마이크를 내장한 전용 웹캠과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로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도 별도 장치 없이 가능하다. USB-C타입 포트도 적용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폼팩터의 LG 리베로 모니터로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7 10:48: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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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일본서 먹거리등 '한류 붐' 장본인 진영섭 해피그룹 회장

88년 도일해 자본금 1000만엔으로 해피통신 창업…터 다져 슈퍼마켓, 레스토랑, 한식 생산공장 등 해피그룹으로 '도약' '글로벌로드' 통해 한국 中企 현지 진출돕는 길잡이 역할 자처 "양국 역사·정치 복잡…민간 경제교류 통해 실익 얻어야" 강조 이웃나라 일본에서 'K-푸드'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한국 중소기업들의 일본 진출을 돕기위한 가교 역할에 나선 이가 있다. 올해로 26년째 일본에서 사업을 일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해피그룹 진영섭 회장(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더 넓은 해외에 나가 인생을 역전하겠다'며 현해탄을 건넌지는 어느덧 35년째가 됐다. 해피그룹은 '한국 식품 전문 슈퍼마켓'인 서울시장을 비롯해 삼계탕, 치즈닭갈비 등을 생산하는 식품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는 해피식품, 김치공장과 한식 레스토랑(한사랑, 불막열삼, 비비큐치킨) 등을 운영하는 해피엔터프라이즈, 한·일간 무역컨설팅과 한국 우수상품 전시관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로드(Global Road), 수출입 전문 상사인 뉴월드상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시장'이 해피그룹의 효자이자 참 볼거리이다. 서울에도 없는 서울시장은 일본 도쿄 한복판인 신오쿠보에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다. "130평 정도 크기의 매장에서 약 2000개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다. 물론 100% 한국 상품이다. 2010년 처음 오픈한 서울시장을 지금은 홋카이도부터 오키나와까지 모르는 일본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진 회장의 말이다. 진 회장은 한국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서울시장을 꾸몄다. 한옥 기와집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즉석식품 코너는 포장마차처럼 분위기를 만들었다. 서울시장에서 판매한 삼계탕과 치즈닭갈비를 먹기 위해 일본인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일본의 한 코미디언이 우리 삼계탕을 맛본 뒤 방송에서 호평하면서 불티나게 제품이 팔렸다. 슈퍼 한 곳에서만 한 달에 3만~4만개의 삼계탕이 나갔다. 1인당 구매 제한을 해야할 정도였다." 치즈닭갈비는 더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2년 독도를 불시에 방문해 일본 열도의 혐한 시위가 극에 달하고, 한인 상점들이 밀집해 있던 도쿄 신오쿠보 거리가 직격탄을 맞았을 당시에도 서울시장의 치즈닭갈비는 현지인들에게 인기 먹거리였다. 신오쿠보의 삼겹살 거리가 치즈닭갈비 거리로 바뀔 정도였다. 서울시장에서 '혐한'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셈이다. 진 회장은 "우리가 하는 일은 일본에 없는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4차 한류바람에 운좋게도 편승했다. 서울시장은 현재 직영점이 3곳, 큐슈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마켓인 푸드웨이에 숍인숍 형태로 16곳이 입점해 있다. 대형마켓내 입점하는 방식으로 향후 5년내에 50개 이상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장에서 히트친 삼계탕과 치즈닭갈비는 해피식품의 토다 식품공장에서 직접 제조하며 '한국의 맛'을 지켜나가고 있다. 진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이루기위해 2016년에는 '글로벌로드'도 설립했다. 글로벌로드는 '일한월드센터'를 통해 ▲일본 거래처 발굴 등 현지 마케팅 사업 ▲일본 바이어 한국 초청 사업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교류 사업 ▲수출상담회 등 일본내 각종 행사 지원 ▲한국 우수상품 전시관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본에서 사업을 일구며 잔뼈가 굵은 진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역사·정치적으로 매우 복잡하다. 그렇다보니 부침이 매우 심하다. 독도·위안부·징용 등의 문제는 앞으로도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결국 양국간 교류는 민간에서 찾아야한다. 그래야 경제적 실익을 우리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일 관계를 긍정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선 일본에서 사업하고 있는 우리와 같은 기업들이 민간 차원에서 튼튼한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 회장은 전북 순창의 빈농에서 자랐다. 검정고시를 거쳐 방송통신대를 다니다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88년도였다. 그때가 진 회장 나이론 29세, 일본을 제대로 알기 위해 일본에서 대학을 마치고 나니 35세였다. 그 후 해피그룹의 전신이 된 해피통신을 창업하고 나니 그의 나이는 어느덧 38세가 됐다. 창업 당시 1000만엔(한화 약 9800만원)으로 시작한 진 회장의 해피그룹은 지난해 24억엔(한화 약 2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향후 2년내 50억엔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140명의 임직원들이 일본 도쿄, 서울 등에서 일하며 '한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더욱 더 많은 한국의 식품, 제품들을 일본에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일본에 진출하려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길잡이 역할에도 해피그룹이 최선을 다하겠다."

2022-07-17 10:26:0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