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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올트먼·손정의 오늘 '3자회동'…'AI 동맹' 추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손정의(孫正義)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3자 회동을 한다. 이 회장의 무죄 선고 후 첫 공식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인공지능(AI) 동맹 추진 등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5000억 달러(약 72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합작 등으로 손을 잡은 가운데 삼성전자와도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란 관측이다. 올트먼 CEO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스타게이트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회사가 많다"며 "많은 회사가 (사업에) 들어와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도 (스타게이트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다"며 "한국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비롯해 모바일 사업도 하고 있어 올트먼 CEO가 구상하는 자체 AI칩, 단말기 생산에 최적의 파트너로 꼽힌다. 올트먼 CEO는 지난해 1월 방한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설비가 있는 평택캠퍼스를 둘러봤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이날 오전 올트먼 CEO와 40분 동안 AI 회동을 했다.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이날 회동에 AI 반도체 및 AI 생태계 확대를 위한 양사 간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04 14:10:5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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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SE 2025년서 혁신 디스플레이 기술 공개…B2B 사업 강화

LG전자가 4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반의 산업별 맞춤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올해 '맞춤형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전시관을 조성했다. 매장, 사무실, 학교, 교통수단, 호텔 등 주요 현장을 배경으로 한 여러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키네틱(Kinetic·움직이는) LED'는 AI 기술을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LED 사이니지 88장을 이어 붙인 가로 7.18m, 세로 4.09m 크기다. LED와 거울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정육면체 모듈로, 각 모듈이 좌우로 360도 회전하면서 다채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또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올리면 생성형 AI가 팝아트로 전환해 화면에 띄워주는 관람객 직접 참여형 광고 솔루션으로 구성했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AI 기반 리테일 매장 트래픽 및 행동 데이터 분석 기업 트리플렛 ▲학교 출입 관리 및 긴급 상황 대응 솔루션 전문 기업 코코모 24/7 ▲ 버츄얼 프로덕션 전문 장비 및 솔루션 기업 모시스, 메가픽셀, 브롬톤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기업 로지텍, 시스코, 크레스트론 ▲사이니지 전용 콘텐츠 관리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사인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연계한 다양한 기술도 시연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층 진화한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업그레이드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B2B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용·설치 편의와 콘텐츠 호환성, 에너지 효율 등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제품 뒤쪽에서만 가능하던 LED 모듈 간 단차 조절을 앞에서도 가능하게 하고 LED 컨트롤러 기능을 강화했다. 화면을 껐을 때 대기 전력도 최대 98% 대폭 낮췄다. 올해는 특히 태양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화면이 노랗게 변색되는 황변현상을 최소화하는 '안티 디스컬러레이션(Anti-Discoloration)' 기술을 적용한 고휘도 사이니지를 선보인다. 지난해 글로벌 시험·검증기관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변색 저항 특성에 대한 검증을 획득한 이후 첫 대중 공개다. 또 드라이브스루 매장, 실외 수영장, 버스 정류장 등 다양한 외부 환경을 연출해 디스플레이 황변현상 방지에 최적화된 사이니지 라인업을 전시한다. 소매 매장을 연출한 리테일존에는 화재 안전규격을 취득해 고객의 안전까지 생각한 사이니지, 다양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2세대 키오스크 등 소매 매장을 위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종합 솔루션을 전시한다. 리테일존에 전시되는 사이니지 3개(모델명: US5P, UV5N, UP5Q)는 글로벌 인증기관 SGS와 TUV 라인란드로부터 화재 전파성과 저항성 등에 대한 영국과 EU의 화재 안전기준을 충족한다는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근 이들 3개 모델을 포함해 총 22개 모델에도 같은 인증을 획득했다. 그 밖에도 LG전자 전시관을 찾은 고객은 교육·산업 현장에서 양질의 콘텐츠와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LG 전자칠판 등 다양한 B2B 제품과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운영·관리 솔루션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도 경험할 수 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다양한 B2B 고객 공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혁신 제품·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B2B 시장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04 14:10: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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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 떨친 이재용, 샘 올트먼·손정의와 3자 회동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3자 회동을 한다. 이는 이 회장이 '계열사 부당 합병 의혹'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마자 가진 첫 행보로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냄으로써 미래 먹거리를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4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AI 3자 협력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부문장(부회장) 등 최고경영진도 배석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이를 위해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특히 이번 회동은 이 회장이 지난 3일 계열사 부당 합병 의혹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소화하는 첫 일정인 만큼, 대규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앞서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5000억달러(약 72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합작 등으로 손을 잡은 가운데 삼성전자와도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손 회장은 지난 2022년에도 한국을 찾아 이 회장을 만나는 등 그간 친분을 유지해왔다. 한편, 이날 오전 샘 올트먼 CEO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카카오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정 대표와 함께 AI 사업 협업 방안을 발표하고 이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만나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5-02-04 14:00: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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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지원 최우수 국회의원에 박수영 의원등 4명 선정

중기중앙회, '최우수 국회의원' 대상 우재준·김원이·오세희 의원 이름 올려 국민의힘 박수영·우재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오세희 의원이 중소기업 지원 최우수 국회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한 해 동안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에 기여한 국회의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2024년 최우수 국회의원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수영 의원은 노란우산 소득공제를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사업지원자금 활용 대상 범위를 넓히는 내용의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우재준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벌수위 완화 등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 52시간제 자율적 적용을 강조하는 등 중소기업 현실을 반영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김원이 의원은 에너지 비용을 납품대금연동제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중소기업의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세희 의원은 납품대금연동제에 에너지 비용 포함, 금융회사의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등 공정한 시장경제 및 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성장을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법과 제도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국회, 정부, 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협력할 때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14:0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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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고성장 분야 AI·AX 스타트업 추가 육성

'AI 핵심 분야·유망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 공고 20개社 선발, 기술사업화 자금 최대 1.5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고성장 분야 인공지능(AI)·인공지능전환(AX)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기부는 'AI 핵심 분야 및 유망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공고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공고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3단계 프로그램 중 올해 신설한 1단계 '마이크로 초격차'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고로 총 20개의 유망 AI·AX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소형언어모델(sLLM), 제조·바이오·콘텐츠 등 AI 스타트업 5개사를 선발해 기술 고도화 등을 위한 기술사업화 자금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분야별 특성에 따라 주관기관인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이 보유한 GPU 기반 AI 컴퓨팅 자원, 실증센터 등의 인프라 활용도 지원한다. 아울러 제조, 바이오, 콘텐츠 등 3대 분야에서 대·중견·중소기업 등 수요기업의 제품·서비스에 적용 및 고도화할 수 있는 혁신 AI 기술을 보유한 AX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협업 자금 8000만원과 신규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5일부터 25일까지 받는다. 사업에 선발된 스타트업 중 우수 성과를 창출한 기업은 다음 단계인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으로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 관련 후속 사업을 지속적으로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대기업과 유망 국내 AI 스타트업 간 수요기반 협업을 통해 사업화 유도와 판로를 확보해 주는 'AI 초격차 챌린지'를 이달 말에 공고할 예정이다. 올해는 LG전자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분야 디바이스 제품을 기존 노트북에서 TV 등으로 협업 분야를 확대한다. 또한 퀄컴 코리아와 신규로 '버티칼 AI'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그 외 신규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AI는 산업을 넘어 국가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면서 "이번 사업은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이행하는 첫 사업으로, 전략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후속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4 12:38: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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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EU등 자국 플랫폼 보호·성장 집중… 韓은 역차별등 '족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온플법'등 관련법 "기업 국제 경쟁력 저하" 지적 공정위 추진 '공정거래법 개정안'등도 마찬가지…진흥·혁신 촉진해야 '플랫폼 산업 진흥법' 제정해야…정교한 실증분석·실태조사 선행 관건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은 자국 플랫폼 기업 보호·성장을 위한 정책을 펴는 반면 한국은 역차별등 오히려 족쇄를 채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22대 국회에 발의돼 있는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 공정화 법안 등 17개 법안(1월25일 기준)이 모두 우리나라 플랫폼 기업을 규제, 국제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 대규모 유통업법 일부개정안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 방향도 다르지 않다는 분석이다. 스타트업언라이언스는 '규제에 갇힌 한국 플랫폼 산업, 이제는 진흥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제의 이슈페이퍼에서 규제 일변도의 접근서 벗어나 진흥·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가칭)플랫폼 산업의 진흥을 위한 법'을 제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슈페이퍼는 현재 국회에 발의돼 있는 관련 17개 법안을 ▲거래 공정화 유형(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 공정화 법안) ▲독점규제 유형(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법안) ▲혼합 유형(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거래공정화 법안)으로 각각 구분했다. 우선 '거래 공정화 유형'은 계약서 교부, 계약 해지 시 사전통지, 이용사업자 단체 구성, 분쟁 조정 등 다양한 수단을 규정하고 있다. '독점규제 유형'은 특정 사업자를 '사전 지정'해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을 금지하고 있다. '멀티호밍(multi-homing)'이란 이용자가 한 플랫폼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거나 여러 개의 플랫폼을 동시에 사용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와 함께 '혼합 유형'은 거래 공정화와 독점규제 두 유형을 결합,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사전 지정 및 금지사항 뿐만 아니라 플랫폼사업자와 입점업체간 거래 공정성을 담보하기위한 계약 관계를 규율하고 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정주연 전문위원은 "모든 유형의 법안에는 독소조항이 모두 포함돼 있다"면서 "'거래 공정화 유형'의 경우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관계를 과도하게 경직시키는 규제 방식은 다수 당사자와의 신속한 거래를 중시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 본질과 상충될 소지가 있다"고 꼬집었다. ▲서면 계약 교부 의무 ▲계약 해지시 사전통지 의무 ▲플랫폼사업자의 재화·용역 노출순서, 형태, 기준 등 핵심 정보 공개 강제 ▲중개수수료율 일괄 통제 등이 대표적이다. 정 전문위원은 또 "'독점규제 유형'에서 시장지배적 기업에 대한 사전지정 방식 규제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본질적 특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대한 문제가 있다"면서 "특히 해외 사업자는 이용자 수나 매출액 등의 지표를 정확히 파악하는게 힘들어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지정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자료 파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국내 플랫폼 사업자들만 규제가 적용되는 역차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공정위가 추진하고 있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역시 ▲기업 성장의 한계점을 설정해 혁신 의지 저해 우려 ▲'경쟁제한성 추정·입증 책임 전환'은 사업자에 과도한 부담 ▲'임시중지명령' 도입시 기업의 정당한 영업활동 제약 우려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플랫폼 생태계 문제를 대규모유통업법에 포함시켜 규율하는 것이 적절한지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국내 플랫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장기적 비전 및 전략을 담은 '진흥법'을 제정해야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제정을 위해서 반드시 정교한 실증적 분석과 면밀한 실태조사가 선행돼야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기대 센터장은 "최근 인공지능(AI) 산업들이 각광을 받고 투자 자금을 독식하다 보니 청년일자리와 국민들 후생 증가와 직결되는 플랫폼 산업이 어려움에 처하는 아이러니가 발생했다"며 "지금은 규제를 논할 때가 아니라, 이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육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025-02-04 11:20: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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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장애인 고용 '복지 카페' 개장

현대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며 새해에도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 등 주요 계열사 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한 사내 복지 카페를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월 22일 충주캠퍼스 본관 1층에'엘리스 카페'를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장애인 바리스타에게 사원증을 걸어주며 입사를 축하했다. 엘리스 카페는 운영 수익의 일부를 장애인 단체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도 지난 1월 23일 청라R&D센터 1층 로비에'카페 웨이브466'을 오픈했다.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등 현대무벡스 임직원들 역시 이날 쿠키와 음료를 함께하며 장애인 직원들을 맞이했다. 현대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장애인 고용에 함께하고 있다. 현대아산은 지난 2024년 9월 이동원 보치아(장애인 스포츠 종목) 선수를 채용해 대회 출전 등 선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은 세탁 업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영상디자인 업무 등에 각각 장애인을 투입하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것은 고객의 요구"라며 "ESG 활동은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현 회장은 기업의 기본 책무가 사회에 기여하고 협력하는 것이라는 인식 아래 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독려해 왔고, 최근에는 ESG 경영 실천에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사회공헌뿐 아니라 회사경영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ESG 경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04 10:48: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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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올트먼, 최태원 이어 이재용도 만난다…AI 협력 논의

챗GPT 개발사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과 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 인공지능(AI) 협력을 논의한다. 올트먼 CEO는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초 오픈AI 비공개 워크숍 '빌더 랩' 행사에 앞서 최 회장과 회동했다. 이날 면담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도 동석했다. 최 회장과 올트먼 CEO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한 반도체 분야와 AI 비서 서비스 협력 등 다양한 논의를 했다. 최근 올트먼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월 방한한 올트먼과 만난 데 이어 같은 해 6월 미국 출장 당시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다시 만나 급변하는 AI 기술, AI 산업의 미래 등에 의견을 나눴다. 이어, 올트먼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이재용 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삼성전자 경영진 등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 회장으로서는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첫 공식 행보다. 앞서 올트먼 CEO는 지난해 1월 방한 당시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아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경계현 당시 DS 부문장(사장)을 비롯한 사업부장들과 만났다. 이후 삼성 서초사옥을 방문, 경영진과 만찬을 했다. 올해 올트먼 CEO의 세 번째 방한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맹추격으로 글로벌 경쟁이 격화한 시점에서 이뤄져 동맹 생태계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 SK,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딥시크의 맹추격에 맞선다는 전략이다. 올트먼 CEO는 한국 일정을 마친 뒤 인도로 출국, 아시아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2-04 10:48:2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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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SE 2025서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컬러 이페이퍼 4종' 공개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25'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업계를 선도할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SE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피라 바르셀로나(Fira Barcelona)'에 1728㎡(약 52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 4종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B2B(기업 간 거래)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 ▲AI 전자칠판 신제품과 초대형 사이니지 등을 전시한다. 전시관 입구에는 삼성 마이크로 LED 기술을 집약한 462형 '더 월(The Wall)'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디지털 콘텐츠 광고를 위해 소비전력을 대폭 절감한 게 특징이다.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이며 콘텐츠 유지 상태에서는 소비전력이 0.00와트(W)다. 화면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현저히 낮은 전력이 소모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밖에도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이 적용돼 이동이 편리하고 다양한 상업용 공간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충전 타입 착탈식 배터리(5000mAh 리튬이온),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C 타입 포트 2개, 8GB 용량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했고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연결 등을 지원한다.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송출 일정, 플레이리스트 설정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사용 목적과 설치 장소에 맞춰 선택지가 준비됐고 ▲13형(1600x1200) ▲25형(3200x1800) ▲32형 QHD(2560x1440) 등 해상도별 3종과 ▲75형 5K (5120x2880) 해상도의 아웃도어용 1종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사이니지 사용성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싱스 프로의 AI 기능과 자동 제어 기능도 한층 강화한다. B2B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는 '인터렉티브 뷰(Interactive View)'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등록한 평면도를 AI로 분석하고 입체감 있는 3D 도면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공간 지각에 용이한 3D 도면 위에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결된 기기를 맵핑해 쉽고 편리하게 기기를 관리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CryptoCore)가 탑재되면서 사물인터넷(IoT) 연결 인증 정보를 안전하게 암호화해 기기 간 연결시 안전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크립토코어는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인 FIPS 140-3을 획득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초대형 사이니지'도 공개한다. 지난해 ISE에서 화상회의 솔루션에 최적화된 105형 5K 스마트 사이니지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115형 4K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개했다. 화면 내 이음새가 없어 매끄러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최대 4분할까지 멀티뷰가 가능하다. 한편, 지난 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처음 공개한 2025년형 전자칠판도 ISE에 전시된다. '안드로이드 15' 운영 체제를 탑재한 전자칠판은 삼성 AI 어시스턴트(Samsung AI Assistant) 솔루션을 탑재해 화면 속 이미지 검색 또는 텍스트 번역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강의, 회의 내용을 요약해주는 'AI 요약(AI Summary)' 등을 지원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에너지 저감과 기기 관리 효율성에 대한 시장의 필요와 몰입감 있는 경험을 원하는 대중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신제품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04 10:30: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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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튀르키예서 글로벌 첫 행사 진행…액티언으로 현지 공략 드라이브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올해 글로벌 첫 행사로 튀르키예서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가졌다. 4일 KGM에 따르면 설 연휴인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블 사르예르 타라비야 호텔에서 진행된 론칭행사에는 튀르키예 대리점사와 기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액티언은 지난해 8월 KGM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을 반영해 출시된 첫 모델로, 쿠페의 아름다운 스타일에 SUV 본연의 용도성을 결합해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도심형 SUV이다.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와 기자단은 뛰어난 주행 성능과 주행 안정감은 물론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루프 라인을 접목해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구현한 액티언의 스타일과 공간 효율성 등 상품성에 만족감을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서 총 1만1870대를 판매해 2023년(2217대) 대비 5배 이상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KGM 관계자는 "튀르키예 시장에서의 액티언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 등 수출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10:23:1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