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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美 LA에 직영 체험매장 3곳 열고 시장 공략

99년 현지 진출 후 직영 매장은 처음…마케팅도 적극 나서 세라젬이 미국 LA에 오픈한 직영 체험 매장 전경. 세라젬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9일 세라젬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LA 지역의 주요 거점에 최근 직영 체험 매장 3곳을 동시에 열었다. 미국에 처음 진출한 1999년 이후 세라젬이 직영 체험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라젬은 2018년 한국 사업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유통 채널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을 펼쳐왔다. ▲폭넓은 체험 기회 제공 ▲배송·설치·AS 등 서비스 고도화 ▲제품 관리 등 차별화된 사후지원 서비스 제공 등이 주요 골자다. 세라젬은 새롭게 오픈한 3곳의 체험 매장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던 시스템과 전략들을 적극 도입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홈 체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홈 체험 서비스는 집에서 열흘간 제약없이 제품을 사용해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제도로 최근 미국에 처음 도입했다.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세라젬은 올림픽에서 3차례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비치발리볼 스타 케리 월시 제닝스과 함께 LA 지역 주요 7개 공중파 채널에 TV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2018년 한국 사업 시작 후 고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미국 시장에 적극 도입하고 글로벌 홈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고객 중심의 옴니채널 전략과 체험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홈 헬스케어 가전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02-09 08:34: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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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트래버스·콜로라도 흥행 몰이…타호·GMC 시에라 기대감↑

쉐보레 2022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한국지엠 쉐보레가 아메리칸 DNA를 이어받은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여기에 풀사이즈 SUV '타호'와 픽업트럭 'GMC 시에라'를 새롭게 출시하며 '큰 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는 콜로라도로 수입 픽업트럭의 새 역사를 작성했다. 콜로라도는 지난 1월에 총 347대가 신규 등록되며 2019년 8월 국내 첫 출시 이래 누적 등록 1만168대를 기록했다. 수입 픽업트럭으로 누적 등록 1만 대를 넘은 것은 콜로라도가 최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픽업트럭 본연의 견인능력과 적재량,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에서 오는 강력한 힘,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 등 픽업의 본고장인 아메리카의 감성을 담아낸 정통 픽업트럭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오프로드 느낌을 한층 가미한 신규 샌드 듄(Sand Dune) 외장 색상과 운전자의 사용 편의를 고려해 새롭게 디자인된 변속기 레버를 적용한 2022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 한달만에 324대가 판매되며 뜨거운 시장 반응을 다시 한번 실감한 바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연식변경 모델로 돌아온 트래버스가 이어간다. 쉐보레는 지난달 26일 신형 쉐보레 트래버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2019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트래버스는 '슈퍼 SUV'라는 명성에 걸맞게 강력한 주행성능과 동급 최대 차체 크기 및 실내공간, 견인능력 등을 갖췄다.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샌드 듄 컬러. 새롭게 출시되는 쉐보레 트래버스는 3.6L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 탑재로 최고출력 314마력에 최대토크 36.8 kg·m을 자랑한다. 또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 전륜·후륜 구동을 상시 전환할 수 있는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시스템 탑재, 내외관 디자인, 첨단 편의 사양, 최상위 트림 하이컨트리 모델 추가 등이 특징이다. 쉐보레는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큰 차'의 인기 상승과 맞물려 풀사이즈 SUV 타호와 픽업트럭 GMC 시에라를 출시, 소비자들의 선택 폭 넓히기에 나선다. 지난달 12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타호는 쉐보레의 플래그십 SUV다. 전장 길이가 5000㎜가 넘으면 풀사이즈 차량으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타호는 7인승 모델로 전장 5352㎜, 전폭 2057㎜, 전고 1925㎜다. 국내 출시하는 모델에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대 출력은 426마력, 최대 토크는 63.6kg·m다. '에어 서스펜션'과 '마그네틱 댐퍼' 등으로 2열과 3열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기본형 가격은 9253만원(개별소비세 3.5% 포함)이다. '다크 나이트 스페셜 에디션'은 9363만원이다. GMC 시에라도 올해 수입을 준비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중 주로 쉐보레만 수입했던 한국지엠이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GMC 브랜드 모델이다. 시에라는 기본형 기준 전장 5359㎜, 전폭 2061㎜, 전고 1923㎜로 크기가 압도적이다. '롱박스형'은 전장이 무려 6000㎜에 달한다.

2022-02-09 07:4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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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고부가 신사업 비중 확대…2030년까지 매출 60조 달성

신학철 부회장이 LG화학 인베스터 데이에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LG화학이 오는 2030년까지 현재의 두배가 넘는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고 친환경 고부가 신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블루오션 시프트 전략을 발표했다. 양대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과 배터리에 쏠린 사업 포트폴리오를 친환경 고부가 신사업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부회장은 2030년에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직접 사업으로만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고, 이중 절반인 30조원을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사업에서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3대 신사업 중 핵심은 양극재, 분리막 등 전지(배터리) 소재다. LG화학은 전지 소재 사업 매출을 1조7000억원 수준에서 2030년 21조원으로 12배 이상 성장시키고,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인 고수익 사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산업의 흐름에 따라 배터리 사업부터 IT 소재, 전지 소재 등 첨단소재와 바이오 사업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지난 20년간 10배가 넘는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며 "지금의 기후위기와 디지털 대전환, 포스트 팬데믹으로 인한 산업계의 대전환기(Great Reset) 역시 LG화학이 '톱 글로벌 과학 기업(Top Global Science Company)'으로 도약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2006년 세계 최초로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양산하는 등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메탈 소싱 경쟁력을 기반으로 양극재 사업을 빠른 속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최근 경북 구미에 양극재 공장 건설에 착공한 바 있다. 2026년까지 한국, 중국, 유럽, 미국에서 4각 생산 체제를 구축해 양극재 생산 능력을 26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LG화학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등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리막 사업을 본격 육성한다. 지난해 분리막 원단 기술을 보유한 도레이와 헝가리에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고, LG전자의 코팅 사업도 인수한 바 있다. LG화학은 양극재와 분리막 외에도 탄소나노튜브(CNT), 방열접착제, 음극바인더, BAS(Battery Assembly Solution) 등 전지 부가 소재들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특히 CNT 사업은 현재 1700톤 규모의 생산량을 2026년까지 5배 이상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방침이다. LG화학은 친환경 지속가능성 사업 매출은 1조4000억원에서 2030년 8조원으로 6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 사업은 재활용, 생분해성·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소재 사업 등이 중심이다. 또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흰색을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하고 투명 제품 개발에도 착수하는 등 기존 플라스틱과 동일한 물성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생분해성·바이오 소재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고흡수성수지(SAP)를 중동 고객사에 처음 납품했으며, 또 곡물 기업인 미국 ADM사와 합작을 통해 2025년까지 미국에 7만5000톤 규모의 PLA(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자연에서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성수지 PBAT는 2024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연산 5만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생분해성 신소재 PLH 상용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신재생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는 2021년부터 태양광 패널 전용 POE(Poly Olefin Elastomer) 10만톤 증설에 돌입했으며, 2023년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POE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 능력은 총 38만톤으로 세계 2위 수준이 된다. 탄소저감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촉매 개발도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제약 사업은 항암 영역과 당뇨·대사 영역에 집중해 혁신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현재 LG화학은 임상 1상 이상 단계에 진입한 글로벌 혁신 신약의 파이프라인 10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 적용 등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2030년까지 23개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중 2개 이상의 혁신 신약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상업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LG화학은 글로벌 과학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2030년 '탄소중립'을, 2050년 '넷제로'를 달성키로 했다. 탄소중립은 사업장 등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통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으로, LG화학은 당초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2050년으로 세웠다가 2030년으로 목표 시기를 앞당겼다. 탄소 감축을 위해 LG화학은 혁신 공정 도입, 친환경 원료·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추구하는 성장 전략은 글로벌 산업 대전환기를 기회 삼아 R&D와 전략적 투자는 물론 M&A까지 포함한 내·외부의 모든 성장 기회를 모색해 블루오션을 선점해 나가는 것"이라며 "2030년까지 비즈니스의 핵심축을 전환하고 흔들림 없이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LG화학은 8일 발표한 2021년 경영실적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 42조6547억원, 영업이익 5조2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1.9%, 영업이익은 178.4% 증가했다.

2022-02-08 16:32: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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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인터내셔널, 포항 구동모터코아 전용공장 준공…전기차 부품 생산 확대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포항 구동모터코아 전용공장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항 구동모터코아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본격 생산에 나선다. 8일 포항사업장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김학용 사장, 고객사인 현대모비스와 LG 마그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포항 신축공장은 친환경차 구동모터코아 전용공장으로, 생산능력은 연간 100만 대다. 지난해 4월 착공해 12월 준공했으며 2월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전용 프레스 및 후공정 조립라인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포항 신공장 준공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국내 생산 목표인 200만 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는데, 이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수요 역시 급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이번 공장 신축이 향후 고객사 확대를 위한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수소차 중심으로의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를 전략 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국내 생산라인 증설뿐 아니라 중국?미주?유럽 등 해외 신규 물량을 확보하는 데도 집중하여, 2030년까지 국내 200만 대, 해외 500만 대, 총 700만 대 생산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국내는 이번에 포항 신축공장을 준공하고, 해외는 중국 생산법인인 포스코코아(POSCO-CORE) 유상증자 참여,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투자에 이어 올해 안에 유럽 지역에도 생산거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2025년 전세계 친환경차 판매 전망은 연간 2,000만 대 규모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이 가운데 10% 가량인 200만 대 분량의 구동모터코아를 수주했다. 주시보 사장은 "그룹의 지주사 전환 전략에 맞춰 친환경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는 친환경차 생산전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동모터코아 중심의 친환경차 철강부품 사업을 집중 육성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08 16:09: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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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아이오닉5' 등 친환경차로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

8일 일본 도쿄 오테마치 미쓰이홀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 간담회에서 사토 켄 HMJ 상품기획 담당이 넥쏘 앞에서 발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판매 부진으로 일본 사업을 철수한지 13년 만에 일본 승용차시장에 재진출한다.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수소연료전지차 '넥쏘' 등 친환경차를 투입하고 온라인 판매와 카셰어링 서비스 등 판매 분야에서도 차별화에 나선다. 8일 현대차는 일본 도쿄 오테마치 미쓰이홀에서 일본 언론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일본 승용차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2009년 말 철수한 현대차는 그동안 버스 등 상용 부문 영업만 해왔다. 장재훈 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일본 시장은 배워 나가야 하는 곳인 동시에 도전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현대차는 혁신적인 친환경차(ZEV)를 일본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모델 선택부터 견적, 시승, 주문, 결제, 배송 등에 이르는 구매 전 과정을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방식을 채택했다. 주문 접수는 5월부터 시작하고, 7월부터 차량이 소비자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올해 하반기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일본 주요 지역에 '현대고객경험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10여년 만에 다시 일본에 진출하는 현대차는 일본법인명을 '현대차 일본법인(Hyundai Motors Japan)'에서 '현대모빌리티저팬(Hyundai Mobility Japan)'으로 변경한다. 현대차는 "일본에서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려는 현대차의 목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현지 카셰어링·P2P 플랫폼 '애니카'와 협력해 아이오닉 5와 넥쏘를 활용한 카셰어링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애니카 플랫폼(P2P) 활용해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가 자신의 차량을 공유해 유지비를 줄이고,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가 새 차를 구매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2-02-08 16:02: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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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국내 조선업계 '슈퍼사이클' 맞아 수주 호황…문제는 인력난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양성운 기자. #지난달 7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은 건조 중인 거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이 도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작업자들은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면서도 선박 조업에 여념이 없었다. 국내 조선업계가 대형 컨태이너선등 고부가 가치 선박과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의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 절벽'에서 탈출하고 있다. 특히 한국조선해양의 조선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국내 조선업계 가운데 컨테이너선과 LNG선, LNG 운반선 분야에서 차별화된 건조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의 수주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매출 및 수주를 보면 2011년 매출 4조 8287억원 수주 38.8억불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걸어왔다. 2016년과 2017년 수주가 급감하면서 4조원을 넘던 매출은 2조원 대로 주저 앉았다. 그러나 2021년 친환경 선박 수주 증가로 매출 4조2500억원, 수주 55억불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4조 5000억원, 수주 46억불의 목표치를 세웠다. ◆친환경 선박 수주에 활력 찾은 현장 지난달 초 찾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은 건조 중인 배들로 가득차있었다. 조선소를 들어서자 세계 최초의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으로 기록된 1만48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의 막바지 작업 등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했다. 강력한 한파와 폭설도 현장 근로자들의 열정을 막아서지 못했다. 이 곳은 단일 조선소 기순으로 인력(1만명)이나 시설 규모(70만평) 등에서 세계 4위 조선사로 꼽힌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전 세계에서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기술력 확보로 수주 물량과 수익선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LNG 선박 기술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선박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선박을 위주로 수주가 이뤄지다보니 수익성도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조선업계는 IMO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10여년 만에 '초호황기'를 맞았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고부가가치 선박 전체 발주량(1940만CGT, 302척 규모)의 65%에 해당하는 1252만CGT(191척)를 수주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친환경 선박도 전 세계 발주량(1709만CGT) 중 64%를 따내 수주량 1위에 등극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현대삼호중공업 현장에서 느껴졌다. 우뚝 선 골리앗 크레인을 배경으로 끝이 보이지 않은 넓은 조선소 야드엔 친환경 선박 건조를 위해 근로자들과 각종 장비는 분주하게 움직였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LNG선은 설계가 복잡하기 때문에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건조 자체가 힘들다"며 "중국 등 경쟁 업체들도 건조 경험을 축적하며 추격해고 있지만 기술 격차를 좁히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7일 오후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에서 선박 건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양성운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협력업체 인력난 심화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국가산업단지(대불산단)는 현대삼호중공업과 분위기가 달랐다. 대불산단은 390만평의 부지에 320개 중소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다. 대부분 현대삼호중공업의 협력업체로 80%가 뱃머리, 조타실 등 선박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 호황을 맞았지만 대형 선박을 완성하는데 전체 공정에 80% 가량을 참여하는 하청업체의 인력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대불산단에 자리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인력난으로 수주 납품 기안을 맞추기도 역부족인 상황이다. 현대삼호중공업 1차 협력업체 동신공업 김창수 대표는 "국내 조선업계가 7년여간 수주 절벽으로 일감이 줄어늘면서 많은 이들이 현장을 떠났다"며 "지난해부터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조선업에 불황이 닥치자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노동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김 대표는 "영암은 물론 거제와 울산 등 조선 업체를 보면 외국인 노동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라며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2-08 15:52: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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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중소유통社 위한 맞춤형 정책 절실"

정태호 의원과 '중소유통기업 육성 법률안' 제정 토론회 개최 중소유통 보호·진흥등 경쟁력 강화위한 정책 지원 필요 제기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유통시장에 비대면·온라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중소유통기업을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과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소유통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디지털 시대 도래에 따른 중소유통기업의 적응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내놨다. 이정희 교수는 "소상공인 영위 업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통업 분야에서 비대면·온라인 전환과 업종의 규모화 등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중소유통 보호 및 진흥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 중심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요 정책 과제로 ▲중소유통의 효율적인 스마트화 ▲플랫폼과의 상생협력 ▲맞춤형 디지털화 지원 ▲중소유통 정책 거버넌스 정비 등을 제시했다. 행사에선 임채운 서강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비대면 시대 전환에 따른 온라인 유통업 성장과 중소유통업 진흥을 위한 법체계 마련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유통업은 5인 미만 사업장이 90%를 차지할 만큼 영세해 비대면 중심 유통환경 변화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소유통업이 산업 환경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는 플랫폼 시대에 적응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태호 의원은 "코로나19로 유통업 등 많은 영역에서 온라인·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중소유통업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손실을 줄이고, 새로운 수익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중소유통육성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2-08 15:3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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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자동차 전문지 시상식서 22개 차종 수상…현대차·기아 상품성 인정받아

양재동 현대차-기아 사옥.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2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대거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2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현대차 11개 ▲기아 6개 ▲제네시스 5개 등 총 22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카 앤 드라이버는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대상으로 시승, 전문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이번 시상식은 400개가량의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전체 116개 수상 차종 중 22개를 차지했다. 수상 차종 5대 중 1대를 현대차그룹이 차지한 것이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코나,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페, 싼타크루즈,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 엑센트, 엘란트라 N, 벨로스터 N, 쏘나타 등 총 11개 모델이 수상해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기아는 쏘울, 쏘렌토, 텔루라이드, 카니발, 리오, K5 등 6개 모델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는 GV70, GV80, G70, G80, G90 등 5개 차종이 상을 받아 미국에 판매 중인 전 차종 수상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주요 모델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다 수상을 달성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우수한 상품성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연간 148만 9118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21.6% 늘어난 수치다. 올해 1월에는 전년 동월보다 3.1% 증가한 9만 3998대를 판매했다.

2022-02-08 15:16: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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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너지솔루션, 주성엔지니어링과 초고효율 태양광제품 개발 나서

박종환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왼쪽)과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HJT 제품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주성엔지니어링과 손잡고 태양광 이종접합기술(HJT) 제품 개발에 나선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일 주성엔지니어링과 '초고효율 태양광 HJT 제품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HJT는 단결정 실리콘 전·후면에 비정질(非晶質) 실리콘을 코팅한 구조로, 광전환 시 표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근 10여년간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HJT 제품 양산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원가 경쟁력을 갖춘 대면적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두 기업은 이번 MOU에 따라 M10급 HJT 셀·모듈의 시제품 개발과 신뢰성 검증, 양산을 위한 기술 교류에 나선다. M은 태양광 웨이퍼의 크기를 말하며 M10의 크기는 182㎜로 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M6(166㎜)보다 대형화된 제품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15년간 쌓아온 고효율 셀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듈화 공정 개발과 신뢰성 검증을 맡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균일도를 비롯한 핵심 공정의 품질 강화와 셀 대형화, 장비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현대에너지솔루션은 HJT와 미래 태양광 기술인 '탠덤'(Tandem)과의 연계 개발을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탠덤이란 상용 실리콘 태양광의 셀 효율 한계인 30%가 넘는 미래형 초고효율 태양전지를 말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HJT 효율을 인증받은 바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이번 HJT 제품 개발로 기존 제품 대비 셀 효율은 2% 이상, 모듈 효율은 23% 이상으로 각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탠덤 기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HJT가 최첨단 기술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 초고효율 HJT 제품으로 태양광 시장을 선점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양면발전 태양광 기술의 경제성과 매출 성과 등을 인정받아 '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2022-02-08 15:14:0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