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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듀얼초음파 마사지기등 홈뷰티 제품 '인기'

출시 사흘만에 초기물량 1000대 소진 웰스 듀얼초음파 마사지기(왼쪽)와 EGF 리페어 화장품(오른쪽) 교원그룹 웰스가 선보인 홈뷰티 기기가 판매 호조 속 초기 물량이 전량 소진됐다. 8일 웰스에 따르면 '듀얼초음파 마사지기'는 웰스가 세번째로 선보인 뷰티 기기로 물방울 리프팅으로 알려진 고밀도 초음파 피부 탄력 개선 방식을 가정용으로 적용해 큰 관심을 모았다. 출시 3일만에 1000대 가량의 초기 물량이 모두 팔렸다. 이번 제품은 두 가지 주파수 초음파(3Mhz, 10Mhz) 교차 사용으로 표피와 진피층을 고루 자극하며 피부 속 콜라겐 생성 효소를 증폭시켜 탄력 개선과 수분 손실 방지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열을 가해 조직을 태운 후 재생시키는 집속 초음파 방식(HIFU)과 달리, 통증과 자극이 적고 빠른 회복으로 일상생활에 무리가 적어 집에서도 손쉽게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웰스는 홈뷰티족 급증을 겨냥해 가정용 뷰티기기와 화장품을 연계한 서비스도 선보였다. 웰스는 뷰티 기기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EGF 리페어 화장품 세트'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웰스 기기와 함께 사용 시 전문 피부관리실에서 제공하는 '탄력·리프팅·피부진정·재생·애프터 케어 코스'를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웰스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과 한층 낮아진 기온으로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홈뷰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고 있다"며 "빠른 판매 재개를 통해 고객들의 기다림을 최소화 하는 한편, 웰스는 내년 초 스마트미러 렌탈 서비스 등 뷰티 테크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8 08:42: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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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성과 '톡톡'

10월까지 6700여社 지원…83억 달러 수출 성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 성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8일 중진공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출 중소기업 6700여 곳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의 수출 성과만 총 83억달러에 달한다. 또 같은 기간 전체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6% 증가했는데 중진공 수출 지원사업 참여 기업들은 24.3% 증가해 전체 중소기업 평균 증가율 대비 6.7%포인트(p)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수출 실적이 없던 내수기업의 30.3%가 첫 수출에 성공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진공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수치로 나타났다. 중진공은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바우처, 지역중기수출마케팅, 전자상거래, 온라인수출플랫폼, 수출인큐베이터, 해외기술교류, 항공·해상 물류비 지원 등을 돕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자유롭게 골라 이용할 수 있는 수출바우처사업 지원액을 1억원까지 늘리고,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해 온라인 수출 기반도 마련했다. 비대면 수출 확대를 위해 화상 상담(전시)회를 수시 개최하고 세계 각국의 이커머스 시장 동향 정보도 제공했다. 12개국, 20곳의 해외거점을 활용한 특화프로그램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물류대란으로 애로를 겪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물류전용 수출바우처와 항공·해상 운임 지원도 시작했다. 국적선사인 HMM과의 협업을 통해 미국, 유럽 항로에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을 확보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총 97회, 1만5000TEU 규모의 물류를 지원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코로나19 위기에도 다양한 수출 사업을 적극 운영해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였던 1052억 달러라는 중소기업 수출액 기록을 경신하는데 기여했다"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수출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2021-12-08 08:38: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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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민간과 공공부문 협력해야 지구적 문제 해결"…TPD에 글로벌 리더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 /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부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1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서 이같이 말했다. TPD는 한미일 고위 관료와 학자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태평양과 동북아 현안을 분석하고 해법을 찾는 집단 지성 플랫폼이다. 최 회장이 구상해 최종현 학술원이 처음 선보였다.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커트 켐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이 함께한다. SK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등 위기 상황에서도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한데 대해 복잡해진 국제 정세와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상호 협력과 정책공조가 절실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최 회장은 환영만찬에서 동북아시아가 냉전 종식 이후 전례없는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국제사회에서 '아시아의 시대'라고 불렸고,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자부심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지정학적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한미일 3국이 공통의 도전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미중간 전략적 경쟁과 인도태평양 주변국의 총체적 마찰, 북한의 비핵화문제와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을 현안으로 지적했다. 이에 대한 3가지 해법으로는 집단 참여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과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전략, 동북아가 직면한 지정학적 현실과 위험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것을 들었다. 이어서 SK CEO들이 한달 전 탄소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기로 하는 등 탄소 저감으로 2030년까지 탄소 2억톤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그룹차원의 노력과 계획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TPD에 모인 여러분들이 더 많은 행복을 창출해 세상에 나눠줄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가 직면한 많은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올해 들어서만 미국을 네번째 방문한 것을 비롯해 헝가리 등을 찾아 민간 경제외교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최 회장과 SK그룹은 이번 TPD처럼 베이징포럼, 상하이포럼, 도쿄포럼 등 범태평양 국가에서 운영해 왔던 민간외교의 플랫폼을 활용해 민간 경제외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07 16:28: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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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현실"에 맞선 삼성전자 조직 쇄신, 새로운 시너지로 '초격차' 더한다

시스템LSI사업부장 박용인 사장 /삼성전자 "냉혹한 현실을 봤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미국 출장을 다녀온 후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코로나19 재확산과 끊이지 않는 사법리스크 등 악재 속에서도 불과 13일만에 또다시 '짜투리' 시간을 쪼개 중동으로 출장을 떠났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이같은 위기감 속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업계에서는 이번에도 삼성전자가 꾸준한 성과를 만들어온 사장단을 유임하며 안정을 지킬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사장단 뿐 아니라 조직까지 개혁하며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종희 부회장이 올 초 '퍼스트 룩' 행사에서 '스크린 포 올'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 세트 통합으로 '팀삼성' 본격화 가장 큰 변화는 IM 부문과 CE 부문을 통합해 만든 세트 부문이다. 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모바일과 가전 사업을 각각 운영하며 글로벌 1위로 성장시켜왔지만, 최근 들어 기기간 '통합' 전략을 구상하고 모바일과 가전간 시너지를 구상해왔다. 갤럭시Z플립3를 비스포크 에디션에 편입한 시도가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세트 부문이 만들어지면서 모바일과 가전간 통합 작업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디자인은 물론,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한 '팀삼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팀삼성은 삼성전자 가전을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통해 연동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모바일 환경에만 국한됐던 갤럭시 생태계가 가전과 더 나아가서는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로 연결될 수 있다. 디스플레이도 모바일과 가전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트부문장을 맡은 한종희 부회장은 TV 개발 전문가 출신으로, 삼성 TV가 15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켜낼 수 있게한 핵심 인사다. 한 부회장이 제시한 '스크린 포 올' 비전에도 힘이 실렸다. 스크린 포 올은 어떤 곳에서든 최적의 스크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스크린 에브리 웨어'에서 한 단계 진화한 개념으로, 스크린이 공간을 채우는 데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장애인 등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까지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크린 포 올 전략을 통해 장애인들이 TV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수어 확대와 자막 이동, 다중 출력 오디오 기능과 친환경 리모컨, 친환경 포장인 에코 패키지 등을 선보인바 있다. 한 부회장이 세트 부문을 도맡게 되면서 모바일 부문에서도 이같은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한 부회장은 전사 차원의 신사업과 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책임도 지게 됐다. 세트 사업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한종희 부회장 대신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문을 함께 맡게된 정현호 부회장은 세트부문의 안정적인 사업과 미래 준비를 적극 지원하게 됐다. 그동안 대내외 악재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지원 T/F장을 맡아 삼성전자와 계열사 등 시너지를 발굴하며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던 역량을 인정받아 2개 보직을 맡았다. 경계현 DS부문장 /삼성전자 ◆ 반도체 젊은피로 '모어 댄 초격차' 김기남 부회장은 삼성전자 반도체를 확고한 글로벌 1위로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1986년 삼성반도체에 입사해 다양한 기술을 직접 개발하며 D램 사업을 이끌어왔고, 반도체연구소장과 종합기술원장, 시스템LSI사업부장과 DS부문장 등 반도체 사업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기도 했다. 여전히 DS부문 임직원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텁다고 알려져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공을 인정하고 김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2017년 권오현 상임고문이 승진한 이후 4년만이다. 이건희 회장 사후 공석이던 회장직도 다시 채워졌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에도 회장에 오르지 않으면서 삼성전자에서는 유일한 회장이 됐다. 김 회장은 앞으로 종합기술원을 책임지게 됐다. 그동안 노하우를 활용해 미래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DS부문은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계현 사장에 지휘봉을 넘긴다. 경 사장 역시 메모리사업부에서 십수년간 D램과 플래시 개발을 맡아 3D V낸드 메모리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삼성전자 메모리를 확고한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공헌한 설계 전문가다. 2020년부터 삼성전기를 이끌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것뿐 아니라 MLCC 기술 경쟁력 제고 등 미래 먹거리까지 확보하며 높은 경영 능력을 선보였다. 경 사장은 메모리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김기남 회장을 이어 DS 부문 메모리 '초격차'를 지속하는 책임을 맡는다. 이미 기술뿐 아니라 경영 능력까지 인정받은 만큼, 메모리 사업 기술력 제고와 경영 효율화 등 부품 사업 전반에서 혁신이 기대된다. 아울러 전장용 MLCC 기술을 끌어올렸던 만큼, 전장 등 새로운 먹거리 부문 육성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시스템 반도체 부문도 경영진 쇄신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 강인엽 사장이 DS부문 미주총괄로 자리를 옮기고, 전략마케팅실장이었던 박용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시스템LSI사업부장으로 임명됐다. 박용인 사장은 LG반도체 출신으로,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에 이어 동부하이텍 대표이사까지 역임하는 등 다양한 비메모리 사업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2014년 차세대제품개발팀장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업계최초 0.7마이크로미터 이미지센서 개발을 주도하는 등 LSI개발을 이끌어왔으며, 전략마케팅을 거쳐 시스템LSI사업부를 총괄하게 됐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비전2030'으로 비메모리 육성에 힘을 쏟는 만큼, 박 사장이 적지 않은 책임을 맡았다는 평가다. 최경식 세트부문 북미총괄 /삼성전자 ◆ 조직 혁신 본격화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를 주요 사업 성장과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들을 대상으로 한 '성과주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새로 사장단에 합류하며 세트부문 북미총괄을 맡은 최경식 사장은 지난해 북미총괄 보직을 맡아 역대 최대 매출을 이끌어내는 등 현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4년 삼성전자 총무그룹으로 입사해 북미와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무선사업 영업 분야에서 활약하며 SEA법인장까지 맡았으며, 앞으로 해외 주재 경험과 북미 시장 전문성 및 영업 역량을 두루 갖춰 현지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사장단에 합류한 김수목 사장은 박용인 사장과 마찬가지로 '정통' 삼성 출신은 아니다. 1993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로 부임해 근무하다가 2002년 김&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4년에 구조조정본부 법무실 담당임원으로 삼성에서 근무를 시작해 미전실과 법무실, 준법경영실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삼성전자는 김 사장이 송무팀장으로 차별화된 법률지원과 법무역량 제고를 이끌어왔다고 평가하며 사장으로 승진, 법무실장을 맡겼다. 앞으로 법무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준법경영 강화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조직 쇄신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인사제도를 대폭 개편하는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직급을 완전히 파괴하고, 능력이 있는 직원에게는 파격적인 승진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도 이같은 기준을 적용해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젊은 임원이 얼마나 나올지다. 삼성전자가 이번 임원 인사부터 파격적인 변화를 주겠다고 나선 만큼, 30대 임원과 40대 경영진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재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미 사장단 인사에서도 '3대표' 체계를 완전히 없애면서 대대적인 인사 혁신을 예고했다는 평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07 16:18:03 김재웅 기자
'가짜뉴스로 현대차 관련 허위사실 유포' 자동차 유튜버 법정 선다

현대자동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함 혐의로 형사 소송을 당한 유튜버가 법정에 서게 됐다. 앞으로 가짜 뉴스나 허위사실들을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위가 법의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달 30일 현대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형사 소송을 당한 자동차 전문채널 '오토포스트' 전 편집장에 대해 불구속 구공판 기소 처분을 내렸다. 불구속 구공판은 검찰이 피의자를 불구속한 상태에서 정식재판을 청구하는 것으로, 벌금형을 초과하는 징역형 선고의 필요성이 있는 중대사안의 경우 재판을 통해 형량을 결정해 주길 재판부에 구하는 처분이다. 보통 징역형의 집행유예나 징역형의 실형선고 둘 중 하나가 유력한 상황일 때 진행한다. 법조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초범이고 사안이 중대하지 않다면 통상적으로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이번 건도 유사하게 처리될 것으로 예측했었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정식기소가 이뤄진 것은 유튜브 매체를 이용한 명예훼손의 내용과 파급 정도, 시간적 지속성과 반복성 등의 측면에서 범죄의 중대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토포스트 전 편집장은 지난해 7월 제보내용을 중심으로 현대차의 부당해고와 잘못된 조업관행을 비난하는 영상을 '오토포스트' 채널에 게시한 바 있다. 울산공장 차량검수 용역(협력업체 파견직) A씨를 현대차 내부 고발자로 지칭하면서, 현대차 생산 공장의 품질불량과 부조리를 고발하는 통화 내용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했다. 오토포스트 전 편집장은 제보자 A씨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현대차 직원이 아닌 외부 협력업체에서 한시적으로 파견한 외부 인력임을 인지했음에도 A씨를 지칭해 '현대차 생산 관련 근무를 하다가 해고를 당한 내부고발자'라는 문구를 자막과 제목에 반복적 노출하고 '개쓰레기차' 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제목에 사용했다. 오토포스트 전 편집장은 A씨의 입을 빌려 마치 '현대차 정규 직원'이 회사에서 생산된 여러 종류의 차종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처럼 비난을 쏟아내는 식의 교묘한 편집으로 영상을 제작했다. 하지만 A씨에 대한 조사결과 내부 직원 부당해고가 아닌 차량손괴행위 적발에 따른 파견계약 종료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협력업체와 현대차는 지난해 8월 A씨에 대해 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고 이후 현대차는 A씨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로 고소했다. 지난해 11월 9일 울산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A씨는 "계약직 직원으로서 고용 불안을 느끼던 중 실적을 늘려 회사로부터 인정을 받아 정식 채용 또는 계약 기간 연장을 받고자 하는 잘못된 생각에 범행을 했다"며 자작극임을 자백하고 명예훼손, 재물 손괴 및 업무 방해에 대한 내용을 모두 인정했다. A씨는 그해 11월 말 현대차 측에 자필 서신을 보내며 혐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인정한 바 있으며 올해 1월 1심 판결이후에도 현대차 측에 재차자필 서신을 보내며 혐의 내용을 일관되게 인정했다. 올해 1월 울산지방법원 1심 재판부는 A씨에 대해 징역 1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했고, 4월에 열린 항소심에서도 재판부는 오히려 1심에서 선고한 A씨에 대한 조치는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된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번 오토포스트 전 편집장에 대한 불구속 구공판 기소결정 역시 A씨에 대해 내려진 판결과 같은 맥락에서 풀이될 수 있다. A씨에 대한 항소심 판결 당시 재판부는 "인터넷 매체 특성상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등 전파 가능성이 높고 실질적으로 정정보도가 불가능한 점 등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만큼 피해가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크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또 "인터넷 매체의 유통성·전파성 등에 비춰볼 때 사회적 명예훼손의 정도가 크고, 비난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현대차는 A씨의 제보가 허위사실임에도 해당 콘텐츠를 제작 및 게재한 '오토포스트' 채널에 대해 지난해 11월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올해 1월에는 오토포스트 전 편집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형사 고소건이 불구속 구공판으로 기소처분결정이 나옴에 따라 잠시 추정됐던 민사소송도 곧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측은 오토포스트 전 편집장에 대한 민사소송과 명예훼손 고소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 담긴 영상으로 인해 피해를 본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청원을 비롯해 악의적이고 잘못된 내용이 담긴 영상 등으로 지속적으로 2차, 3차 피해를 입고 있는 것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할 수만은 없다고 판단해, 법적인 대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기소 처분은 가짜뉴스 배포나 무책임한 보도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려는 이른바 '어그로'적인 행태를 보이는 콘텐츠들에 대해 일침을 놓겠다는 검찰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1-12-07 16:0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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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반도체 악재속 수입차 판매 '질주'…지프·렉서스 등 1만대 클럽 재진입 초읽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차량용 반도체 악재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생산 물량 조절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기록 갱신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수입차 업계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로 주춤하고 있지만 신차 출시와 친환경모델을 앞세워 판매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수입 승용차 누적 판매대수는 25만 2242대로 전년 동기 24만 3440대보다 3.6% 증가했다. 우선 수입차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6만9400대)와 BMW 코리아(6만1436대), 아우디 코리아(2만1242대), 볼보 코리아(1만3635대), 폭스바겐 코리아(1만3444대), 미니(1만413대) 등 독일 브랜드가 전체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아메리칸 프리미엄 캐주얼 지프와 지난 2년여간 일본 불매운동으로 판매가 위축된 렉서스가 각각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친환경차 인기에 힘입어 '1만대 클럽' 합류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달까지 9350대의 판매를 기록한 지프는 12월 한 달간 650대 이상을 판매하면 2019년 이후 2년 만에 1만대를 넘어서게 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캠핑·차박 등 레저 문화 확산 추세에 맞춰 경쟁력 있는 SUV와 픽업트럭을 적기에 공급한 결과다. 특히 아날로그 감성이 강하지만 지프를 상징하는 모델인 랭글러는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층을 완벽하게 공략하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레니게이드와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프는 지난달 말 브랜드 최초로 3열 프리미엄 대형 SUV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등 국내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렉서스 ES300h 렉서스도 친환경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앞세워 2년 만에 1만대 클럽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6~2019년 1만대 이상 판매했던 렉서스는 올해 대표 차종인 중형 하이브리드차(HEV) ES300h 판매량(올해 1~11월 6114대)에 힘입어 8994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 9월 렉서스가 새롭게 선보인 ES300h는 지난달 수입차 중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2019년 7월 본격화한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 이후 일본차 브랜드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 불어온 친환경 트렌드 영향도 있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이며,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렉서스와 토요타는 올해 판매량 중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에 달한다. 반면 국내 완성차 업계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로 판매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지난달 국내외에 총 5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67만4725대) 감소했다. 특히 국내 판매는 12만 31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2%(14만3591대)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계가 국내 시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라인업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었다"며 "차량용 반도체 문제로 국내 완성차 업체가 생산차질을 빚으면서 반사이익을 얻은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2021-12-07 15:52: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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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미중 기술패권 경쟁 장기화…이차전지·반도체 등 공급망 영향 불가피

대한상공회의소 미중간 기술패권 경쟁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정이 증폭되면서 국내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전략 산업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은 중국과 산업 분업 관계로 연결되어 있어 중국 중심의 공급망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중국 수출규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대응방안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코로나 장기화, 중국발 요소수 사태 및 오미크론 변이종 출현 등 공급망 불안 이슈 확대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선 기업들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핵심 소재 및 부품의 공급망이 흔들리지 않도록 상황을 긴급 점검하는 가운데, 상시적 공급망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민관 공동의 대응책 마련에 대해 심층적으로 토론했다. 이준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본부장은 "미중 간 기술패권 경쟁, 탄소중립 등의 이슈는 향후 오랜 기간 지속될 수도 있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이슈"라며 "특히, 우리나라는 중국과 매우 밀접하게 형성된 산업 분업관계로 인해 향후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체계 변화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상당한 수준의 대응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공급망 이슈에 직면한 이차전지, 반도체, 건설 등 산업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됐다. 김민지 산업연구원 소재산업실 전문연구원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이슈 및 대응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은 원료소재부문에서 대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아 중국의 환경규제와 에너지수급 등의 상황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라며 "원료소재부문의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위해 기업간 협력 토대를 구축해 그 대응방안을 모색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부적으로 원자재 기업과의 협업 강화와 사용후 배터리와 관련한 자원회수 기술확보 및 산업생태계 구축이 긴요하다"며 "소재기업을 중심으로 공급 리스크 및 수요 예측 등과 관련한 시스템 고도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반도체 산업은 중국 내 진출한 다국적 기업과 중국기업의 반도체 수요를 충족시키며 성장해왔으나, 향후 미국의 반도체 통제정책 방향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연구실 연구위원은 "다수의 중소 건설업체가 자재 수급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당분간 건설 수요가 증가할 것을 감안해 철강재뿐만 아니라 시멘트, 레미콘 등 자재 수급 및 가격변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공급망 안보 강화를 위한 산업별 대응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언급하며 "국내 조달이 필요한 전략 품목을 파악하고 비축 등 비상계획을 마련하는 민관 공동의 대응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1-12-07 14:56: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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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및 조직 개편 단행…DS·세트 체제로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파격적인 조직 개편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쇄신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7일 발표했다. 회장 승진 1명과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과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9명 규모다. 삼성전자는 우선 사업 부문을 간소화했다. DS부문을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CE와 IM부문을 세트 부문으로 통합해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DS부문장 경계현 사장 /삼성전자 DS부문은 삼성전기 경계현 사장이 자리를 옮겨 맡게됐다. 경 사장은 1963년생으로 199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사업부에 근무하다가 2020년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았다가 2년만에 다시 삼성전자로 돌아오게 됐다. 시스템LSI사업부장 강인엽 사장은 DS부문 미주총괄 사장으로 이동한다. 대신 전략마케팅실장에 있던 박용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시스템LSI사업부장을 지휘한다. 세트 부문은 한종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부문장으로 임명됐다. 한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 입사해 사업부장까지 지냈다. 삼성전자 정현호 부회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정현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사업지원TF와 겸임한다. 정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비서실과 전략기획실, 미래전략실 등 핵심 부서를 거쳤다. 아울러 북미총괄 최경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세트부문 북미 총괄을, 법무팀 송무팀장 김수목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세트부문 법무실장으로 임명됐다.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에도 회장 승진에서 제외되면서 삼성전자에서는 가장 높은 직급을 갖게 됐다. 반도체 사업 역대 최대 실적에 글로벌 1위 도약 등 고도 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 앞으로는 종합기술원을 맡아 미래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함은 물론 미래준비에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07 14:40: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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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우리 기업 일본 소부장 시장 진출 힘보태…오사카 GP 센터 개소

최장성(왼쪽에서 다섯 번째)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장과 관계자가 7일 일본 오사카 GP센터 개소식을 기념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우리 기업의 일본 소부장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일본 오사카에 글로벌파트너링(GP)센터를 7일 개소했다. 해외 GP센터는 우리 수출기업이 현지 유력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더욱 안정적으로 글로벌 밸류체인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지 거점이다. 우리 기업에 ▲사무공간 제공 ▲현지 시장 정보제공 ▲전담 직원의 마케팅 및 영업 지원 등을 제공한다. 코트라는 미국과 일본, 독일, 중국 등에 GP센터 총 10곳을 운영한다. 일본에 GP센터가 들어선 것은 나고야에 이어 두 번째다. 오사카가 있는 서일본 지역의 주력 산업인 전력, 철도차량, 조선, 기계 분야에 특화해 우리 기업의 밸류체인 진입 수요를 발굴할 예정이다. 최장성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장은 "GP센터는 일본 기업과 폭넓은 파트너십 구축에 꼭 필요한 거점"이라며 "우리 기업이 일본기업 대상 수출에 머물지 않고, 투자유치, 공동 연구개발(R&D) 등 다각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밸류체인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7 14:39:4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