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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社, 10곳 중 8곳 "남북경협 재개시 참여하겠다"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 10곳 중 8곳은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이 경제협력을 다시 시작하면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주기업의 절대 다수는 남북경협이 '한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입주기업 10곳 중 7곳에 가까운 숫자는 개성공단 등 북한의 투자환경이 중국이나 베트남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6년 2월에 박근혜 정부가 개성공단을 강제로 폐쇄하면서 입주기업의 90% 가까운 숫자는 10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50억원 이상 피해를 봤다는 곳도 10곳 중 4곳이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9월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개성공단 입주기업 124개사를 포함한 제조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남북경협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해 14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실제 설문에는 입주기업 55개사를 포함해 200개사가 응답했다. 우선 '남북경협 재개시 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입주기업의 83.7%가 '참여하겠다'고 답해 여전히 호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주기업은 3.6%에 그쳤다. 다만 비입주기업 중에선 '부정적 답변'(아니다)이 50.3%로 '긍정적 답변'(그렇다·18.6%)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남북경제협력이 '한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입주기업의 90.9%, 비입주기업의 28.3%가 '그렇다'고 각각 답했다. 입주사 가운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변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비입주기업 중에선 '보통'이라는 평가가 44.5%로 가장 많았다. '아니다'(26.9%)는 '그렇다'보다 다소 적었다. '북한에 대한 투자환경 평가'는 전체 응답기업의 36%가 '중국이나 베트남보다 유리하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이 더 유리하다'는 평가는 개성공단 입주사(67.3%)가 비입주사(24.1%)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북한이 중국이나 베트남보다 불리하다'는 입주사(5.5%)와 비입주사(27.6%)의 평가가 엇갈렸다. 전체 응답기업이 평가하고 있는 남북경협의 장점으로는 ▲인력 확보(25.1%) ▲지리적 접근성(21%) ▲언어·문화 유사성(18.9%) ▲원자재·자원확보 용이(15.6%) 등을 주로 꼽았다. 아울러 향후 남과 북이 추진해야 할 남북경협의 형태로는 개성공단과 같이 남한 인력이 북한으로 통근하는 '북한내 접경지역 경제특구'(35%)와 남한 기업이 북한에 위탁생산하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형태의 남북 공동계약 생산'(33.5%)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외에 북한 인력이 남한으로 통근하는 '남한내 접경지역 경제특구'(21%)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함께 '남북경협 재개를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책'(복수응답)으로는 '남북경협 특별법 등 법률장치 마련'이 24.8%로 가장 요구가 컸다. 이외에 ▲통행·통신·통관 등 인프라 개선(22.5%) ▲재산·신체 손해보상 방안 마련(19.1%) 등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중단으로 인한 입주기업 피해는 '생산시설 및 설비 피해'(29.4%), '생산 차질 및 거래 손실'(25.9%), '재무적 피해'(25.3%) 등이 주를 이뤘다. 입주기업들이 입은 피해액은 '10억 이상 50억 미만'이 47.3%, '50억 이상'이 40%로 가장 많았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남북경협은 중소기업의 제조기반 회복과 한반도 평화경제 실현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미국의 고관세 정책과 중국의 저가공세로 어려움을 겪는 현 상황에서 남북경협은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0-14 12:00: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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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관세·무역 분쟁' 등 글로벌 위기 해법 모색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한미일 경제대화'(TED)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 모인다. 미국발 관세 부과와 미중 무역 분쟁 등 글로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과 이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3회 TED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도 자리를 찾는다. TED는 한미일 3국 정·재계 주요 리더들이 모여 상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다.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범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우드로윌슨센터와 허드슨연구소, 21세기정책연구소, 인도·태평양포럼, 동아시아재단 등 글로벌 싱크탱크 5곳이 공동 주관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후원사로서 관세 리스크 해소와 수소·전동화 등 미래차 분야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일본 재계와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메인 행사는 15일 열리는 세미나로 한미일 정부, 의회, 기업 등에서 주요 관계자 약 100명이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글로벌 위기 대응 방안 마련과 함계 일본 내 현대차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토요타그룹과의 협력 확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과 토요타그룹은 수소·로봇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며, 향후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부품으로 협력 확대를 모색 중이다. 이 회장은 올해 행사에 참석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전장 등 주력사업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삼성전자는 소프트뱅크와 오픈AI, 오라클이 발표한 5000억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대규모로 공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회사를 대표해 일본을 찾은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미국과 일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빌 해거티(공화) 테네시주 상원의원과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퀄컴, 페덱스 등 기업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소프트뱅크그룹, 토요타그룹, 소니그룹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2025-10-14 11:18: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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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30년까지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1개 이상 벤처모펀드 조성"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30년까지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1개 이상의 벤처모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장관은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5극(5개 초광역권) 3특(3개 특별자치도) 성장엔진 전략' 등을 반영해 지역주력산업을 개편하고, 5년간 1조원 규모의 지역 중소기업 전용 R&D 등을 통해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지역 대표기업을 육성하겠다"면서 "AI활용률이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빠른 AI 전환을 위해 지자체가 지역 산업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기획한 맞춤형 AI 활용·확산 프로그램을 지원,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간 AI 격차 완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취임때 가장 먼저 강조한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 촉진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한 장관은 "경영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경영안정바우처를 지급하고, 금융위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부담 경감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부처협업을 통해 사업진단-채무조정-폐업·재기 전 단계를 원스톱 지원하는 소상공인 회복전담지원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AI활용 경영 지원 ▲AI 민원상담도우미 ▲소비 데이터 분석 세가지를 집중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 장관은 또 "창업·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성장과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면서 ▲도전적 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 루키 프로젝트 추진 ▲'NEXT UNICORN Project' 추진을 통한 AI·딥테크 스타트업 집중 육성 ▲미국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구축 ▲내년도 모태펀드 출자예산 2배 확대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 등의 계획도 전했다. 한 장관은 "뿌리부터 첨단까지 중소 제조기업의 AI 대전환을 지원하고 제조현장 DX·AX를 지원하는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 등 제조혁신 기반도 강화하겠다"면서 "중소기업 통상환경 대응력 제고를 위해 수출바우처를 확대하고, K-뷰티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주력수출품목을 육성해 중소기업의 수출 성장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정한 기업 생태계 구축'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한 장관은 "지난 9월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보다 촘촘한 기술보호 체계를 마련하겠다"면서 "납품대금 연동제 대상을 원재료 이외에 에너지 경비까지 확대하고 불공정거래 피해 중소기업의 신속하고 실효적인 피해구제를 위한 피해구제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0:14: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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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조1000억원…HBM·메모리 호황 효과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량 확대 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14일 발표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8.72%, 31.8%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0조원을 20%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12조원 영업이익은 2022년 2분기 14조1000억원 이후 가장 높은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2018년 3분기 17조5700억원이었다. 매출 86조원은 역대 분기 최대 수치이며 80조를 넘어선 것도 최초이다. 과거 최대 매출은 2024년 3분기에 기록한 79조1000억원이었다. 삼성전자가 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D램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과 갤럭시 폴드7 판매 증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3분기 들어 범용 D램인 DDR4가 DDR5 보다 비싸지는 가격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서버용 고성능 D램 생산능력(캐파) 확대에 집중하면서 범용 D램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9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달보다 10.5% 오른 6.3달러로 집계됐다. DDR4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6달러를 넘어선 건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이다.

2025-10-14 09:16: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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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건설생활환경시험硏과 수출 품목 시험·인증 지원나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건설·생활·환경 및 첨단 산업 분야 중견기업 수출 품목 시험·인증 지원을 강화한다. 중견련은 지난 13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중견기업 기술 경쟁력 제고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중견련 회원사를 대상으로 건설·생활·환경 및 첨단 산업 분야 수출 품목 시험·인증 수수료를 10% 감면하는 등 중견기업의 해외 인증 취득 지원을 강화하고, 중견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2010년 출범한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공인 시험·인증 기관으로 약 7500대 규모의 시험 장비를 보유, R&D 및 신뢰성·안전성 평가를 지원한다. 건설·생활·환경은 물론 우주항공, 2차전지,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으로 연구·검증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우리 경제의 '허리'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중견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유수의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확보가 필수"라며 "중견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미국 상호·품목 관세 등 악화하는 글로벌 무역·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핵심적인 대응 수단은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이라면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많은 중견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10-14 08:35: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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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등 TV광고 선봬…'숙면 가치' 전달

경동나비엔이 '숙면매트 사계절' TV 광고 및 디지털 광고와 '숙면매트 카본' 디지털 광고를 새롭게 공개했다. 14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새 광고는 '기술의 차이가 숙면의 차이'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배우 마동석의 유쾌한 연기로 풀어내며 AI 숙면 솔루션과 정밀한 온도 제어 기술로 숙면을 선사하는 숙면매트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숙면매트 사계절 Air/Pro'의 광고는 '숙면이 가장 필요한 계절이 언제인지'를 묻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이에 배우 마동석이 "숙면이 계절 타면 쓰나, 사계절 내내 잘 자야지"라고 답하며 겨울엔 포근함을, 여름에는 시원함을 선사하는 숙면매트 사계절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조한다. '숙면매트 카본' 디지털 광고는 고객의 불면을 해결하기 위해 배우 마동석이 '카본의 왕'의 어명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숙면매트 카본을 주문한 고객의 집에 마동석이 방문하여 다양한 불면 걱정을 해결해준다. 경동나비엔의 숙면매트 카본은 분리형 어댑터를 통해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고, 과열 방지 기술로 화재 위험을 덜었다는 내용을 들은 고객은 안심하며 잠에 든다. 특히, AI 숙면 솔루션을 통해 매트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되자 숙면을 취하는 고객은 본인이 일반 카본매트가 아닌 '카본의 왕'을 주문했음을 깨닫는다. 한편, 난방매트 업계 최초로 '굿슬립 골드마크' 인증을 받은 경동나비엔의 숙면매트는 숙면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온도를 기술로 해결하며 슬립테크 시장의 새로운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25-10-14 08:26:5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