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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 아시아나항공·한국공항공사

◆아시아나 국제선 탑승시 대한항공 환승 내항기 예매도 가능 아시아나항공이 지방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내항기 노선 연계 예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4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도착하는 국제선 항공편을 예매할 때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김해(부산)·대구공항 환승 내항기를 함께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출발지나 도착지를 지방 공항으로 설정하면 인천공항 환승 여정이 자동으로 나타나 한 번에 예매를 마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부산∼인천(매일 5회), 대구∼인천(매일 1회) 노선에서 환승 전용 직항 내항기를 운항한다. 이들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국제선 환승하는 승객만 탈 수 있다. 기존에 예약한 인천 출발 국제선 여정에 내항기 구간 추가를 희망할 경우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나 발권처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서 여행스케치·유리상자 추억의 무대 선보여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4일 김포공항 국내선 3층 나래마루에서 공항 이용객을 위한 음악공연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여름철 여행 성수기를 맞아 김포공항을 찾은 이용객에게 감성적인 공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여행스케치의 남준봉과 유리상자의 박승화가 출연해 '1980~1990년대 포크 감성'을 주제로 추억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공사는 각 공항의 개성과 지역특색을 반영한 문화 거점 공항 행사로 공항 이용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 등 5개 공항에서 지역축제와 연계한 공연, 지역인사 토크쇼 등 총 17회의 문화행사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2025-06-25 15:01: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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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

◆현대차 아이오닉 5 N, 2025 오토카 어워즈 '파이브스타 카' 선정 현대자동차는 자사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25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파이브스타 카'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다.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로드 테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이브스타 카는 로드 테스트 차량 중 모든 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차량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 아이오닉 5 N은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현대차 최초로 파이브스타 카에 선정되며 포르쉐 '911 S/T', 스코다 '수퍼브 에스테이트'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 5 N은 첨단 자세제어 기술, 역동적인 주행 성능, 몰입감 있는 운전 경험 등 최근 고성능 전기차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성을 두루 갖춰 호평을 받았다. 마크 티쇼 오토카 편집장은 "자동차 산업이 격변하는 지금 아이오닉 5 N은 게임 체인저로서 전기차 시대에 진정한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차량"이라며 "오토카의 로드 테스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N 브랜드의 첫 번째 고성능 전기차다. 전·후륜 모터 합산 478㎾(650마력·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과 770Nm(78.5㎏f·m·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84㎾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전기차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을 적용해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 영국 오토카 최고 영예의 상 수상 송호성 기아 사장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인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 상은 소형 자동차 전문 브랜드 미니(Mini)의 창시자인 알렉 이시고니스의 이름을 딴 것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송 사장은 기아의 전동화 전환과 브랜드 혁신을 주도해왔으며, 2020년 취임 이후 '플랜 S' 전략을 통해 기아를 지속가능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기아는 EV9에 이어 EV3를 출시하며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했고, 상용차용 PBV 전략도 본격화했다. 마크 티쇼 오토카 편집장은 "송 사장은 기아의 훌륭한 디자인과 브랜드 개선을 주도했고, 전동화라는 큰 도전에 맞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전 세계의 기아 팀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고객 만족을 넘어 그 이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영감을 주는 경험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V3는 이번 어워즈에서 '최고의 전기차'로도 선정됐다. 1회 충전 시 약 605km(유럽 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뛰어난 충전 성능과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평을 받았다. EV3는 세계 올해의 차, 영국 올해의 차, 탑기어 어워즈 등 주요 상을 휩쓸며 기아의 전동화 전략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송 사장은 "이번 수상은 글로벌 기아 팀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큰 감동을 주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넥스트라이즈서 스타트업 파트너 발굴 르노코리아가 모빌리티 스타트업 파트너 발굴을 위해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라이즈에 참가한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에도 넥스트라이즈에 참가했으며, 프랑스 르노 본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 디렉터가 방문해 자동차 산업의 혁신 전략에 대한 컨퍼런스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컨퍼런스에 더해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그랑 콜레오스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에 탑재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보다 상세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르노코리아는 ▲웨일(Whale) 브라우저를 통한 웹, 앱 서비스 개발 파트너 '드림에이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활용한 게임 플랫폼 개발 파트너 '오비고', '스매시랩' ▲차량 개인화 및 커넥티비티 서비스 개발 파트너 '시네모(Cinemo)' 등 국내외 스타트업 파트너들과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강연도 진행한다. 27일에 열리는 모빌리티 컨퍼런스에서 레지스 브리뇽 르노코리아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담당 디렉터가 '스타트업과 함께 만드는 자동차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르노코리아가 구축 중인 스타트업 협업 생태계를 선보이고 혁신과 성장을 위한 차별화된 기회를 제시할 예정이다.

2025-06-25 14:58: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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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한국타이어·타타대우상용차·롯데렌탈

◆한국타이어 후원, 월드 랠리 챔피언십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 개최 한국타이어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7라운드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6∼29일(현지시간) 그리스 중부 라미아의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열린다. 17개의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총 345.76㎞를 주행하는 코스로, 2021년 이후 가장 긴 구간에 속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최대 섭씨 40도에 달하는 고온과 돌풍, 암석이 드러난 지형 등 극한 자연환경에서 최고 시속 200㎞, 엔진 회전수 최대 8500rp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국타이어는 혹독한 주행 조건에 걸맞은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대회 출전 차량에 공급한다. 이 타이어는 탁월한 내마모성, 정밀한 조종 안정성,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바탕으로 까다롭기로 알려진 전설적인 랠리에서의 완벽한 경기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타타대우모빌리티, 특장업체 초청 간담회 실시 타타대우모빌리티가 특장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특장업체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지난 23, 24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타타대우모빌리티 본사에서 중형트럭 '구쎈(KUXEN)'과 노부스(NOVUS)' 기반의 특장 전용 샤시를 비롯해, 준중형트럭 '더쎈(DEXEN)', 대형트럭 '맥쎈(MAXEN)' 등 다양한 특장차 기반 모델을 소개하며,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환경차, 크레인 및 고소작업차 등 다양한 특장차 분야의 업체들과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각 특장차 분야의 CEO 및 관계자들이 초청되어, 중형트럭 특장 전용 샤시의 주요 사양과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MCV(중형트럭) 특장 전용 샤시는 다양한 특장 세그먼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소방차, 환경차, 탱크로리, 크레인, 고소작업차, 탑차 등 각종 특장 차량에 최적화된 구조와 플랫폼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장 전용 샤시는 캡과 차대로만 구성되어 있는 형태로, 특장 장비의 설치가 용이하고 작업 효율이 극대화되는 장점이 있다. ◆롯데렌탈, MSCI ESG평가서 2년 연속 'AAA등급' 획득 롯데렌탈이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ESG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전 세계 지상여객운송 업종에서 2년 연속 AAA등급을 받은 기업은 롯데렌탈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롯데렌탈은 2021년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고 2022년부터 MSCI ESG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동종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받았고 지난해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AA등급으로 상승했다. MSCI 보고서는 환경(Environment) 영역 평가 시 탄소배출량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롯데렌탈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이행 중이다. 2018년을 기준 연도로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2030년에는 2018년 대비 순 배출량을 35%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다. 2022년부터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 Scope3를 측정해 공개하고 있다. 전년 대비 점수가 가장 크게 오른 부문은 사회 영역이며 평가 비중이 가장 높은 지배구조 영역은 모든 항목에서 점수가 올랐다.

2025-06-25 14:5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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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OLED 탑재한 첫 스마트모니터 3종 출시…"화질·AI 다 잡았다"

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니터 최초로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콘텐츠에 따라 화질과 음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공지능(AI) 기능과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탠드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삼성전자는 25일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M9·M8·M7' 3종을 공개했다. 이 중 M9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M9는 깊은 블랙과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며, 글로벌 색상 전문 브랜드 팬톤으로부터 '팬톤 컬러 검증'과 '팬톤 스킨톤 검증'을 획득했다. 최대 165㎐ 주사율과 0.03㎳의 응답속도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에서도 부드러운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엔비디아 지싱크'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도 호환되며, 자체 번인 방지 기술 'OLED 세이프가드+'도 적용됐다. M8은 웜화이트 색상의 얇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간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조했다. M7은 32형과 43형 두 가지로 출시되며, 신형 'ㄱ자형' 암타입 무빙스탠드와 결합해 이동성과 조작성을 한층 높였다. 해당 스탠드는 손쉬운 높이 조절과 90도 회전(피벗)을 지원하고, 색상과 선반 옵션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 3종 모두 콘텐츠 유형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을 조정하는 'AI 화질 최적화'와 배경 소음과 대사를 구분해 음성을 선명하게 전달하는 '액티브 보이스 Pro' 기능을 탑재했다. 출고가는 M9 199만원, M8 90만원, M7은 크기와 사양에 따라 56만~69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4일까지 사전 구매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삼성닷컴에서 사전 알림 신청 후 M9 또는 M8을 구매하면 하만카돈 또는 JBL 블루투스 스피커를 받을 수 있다. 또 M7 구매 시 15만원을 추가하면 무빙스탠드를 함께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5 14:58:2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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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에 낙관의 노래를" LG전자, '라이프스 굿' 신규 캠페인 선보여

LG전자가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스 굿''의 긍정적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라디오 옵티미즘(미소를 전하는 음악 스테이션)'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감정 표현이 단절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하고 낙관의 메시지를 퍼뜨리겠다는 취지다. 라디오 옵티미즘은 사용자가 가족이나 친구, 혹은 세계 누구에게든 감사를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맞춤형 노래와 앨범 아트를 제작해 주는 서비스다. 장르는 케이팝, R&B, 재즈 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고, 만들어진 음악은 전 세계 누구와도 링크로 공유할 수 있다. LG전자는 소셜미디어상에서 일상 혹은 사진이나 영상을 활발히 공유하지만 '좋아요'와 같은 피상적인 반응에만 머무르며, 진정한 감정 교류나 유의미한 관계 형성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LG전자가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8%는 "SNS에서 의미 있는 관계 형성이 어렵다"고 답했다. LG는 이런 점에 주목해, 과거 감성 교류 수단이었던 라디오 형식을 AI 기술로 재해석했다. 서비스는 현재 영어와 스페인어로 제공되고 있다. 향후 한국어를 포함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LG전자 측은 이번 활동이 지난해 이어온 '라이프스 굿' 캠페인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진행된 SNS 알고리즘 기반 캠페인 '옵티미즘 유어 피드(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는 2500만건 이상의 참여와 25억회 이상의 콘텐츠 조회수를 기록했다. 올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 2025'에서도 본선 진출작(쇼트리스트)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멕시코에서 주요 방송사와 협업해, 마약·폭력·부패 등 사회 문제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뉴스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5 14:57:4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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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中企 옴부즈만, '권고'로 규제개선 실효성 제고

제2차 옴부즈만委 개최…규제개선 권고 후속조치등 논의 환경부, '자율주행 R&D 전기車 보조금 회수 면제'도 수용 '106개 조례 잔존 연대보증 규정', 75곳中 74곳 지자체 '삭제' 崔 "개선타당성 높은 규제 꼭 개선…'권고제도' 적극 활용"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권고'를 통해 규제개선 실효성을 높였다. 규제개선 권고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2조에 따라 개선 필요성이 높은 규제에 대해 소관기관에 개선을 권고하는 중기 옴부즈만의 고유 권한이다. 규제개선 권고를 받은 기관은 권고 이후 수용 및 이행여부를 제출해야 한다. 중기 옴부즈만은 25일 오후 '25년 제2차 옴부즈만위원회'를 열고 규제개선 권고 결과 및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옴부즈만실에 따르면 최 옴부즈만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2월5일 당시 ▲환경부의 자율주행 연구개발용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회수 면제 ▲75개 지자체의 106개 조례에 잔존한 연대보증 규정 삭제를 첫 권고했다. 개선 권고 이후 옴부즈만은 추가 권고를 통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연대보증 규정 삭제에 대해 상당수 지자체들이 아예 회신을 하지 않거나 '해당 지원사업 종료 후 자동 폐지될 조례로 개정이 불필요' 또는 '보증보험 발급이 곤란한 취약계층의 경우 연대보증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수용에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1차 권고(3월·79개 조례 수용)→2차 권고(4월·90개 수용)→3차 권고 (5월·105개 수용)를 거치며 끈질긴 협의를 통해 수용률을 높였다. 특히 최 옴부즈만은 3차 권고에서 불수용 기관에 대해 지자체 개별 협의와 동시에 및 지자체장 직속 부속실로 등기 우편을 보내는 방식으로 수용을 이끌어 냈다. 그 결과 개선권고에 대해 환경부와 1개 지자체(경북 울진군)를 제외한 74개 지자체가 개선권고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옴부즈만은 개선 수용을 약속한 지자체에 대해 주기적인 이행점검을 통해 최종완료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금년도 규제개선 권고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각 기관에 감사드린다"면서 "개선타당성이 높은 규제는 꼭 개선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옴부즈만의 규제개선 권고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4:00: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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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사우디 정부와 손잡고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 본격화

7월 7일부터 참여기업 모집 사우디 정부 직접 기업 선발 나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이 사우디 정부와 협력해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중기부와 주사우디아라비아대한민국대사관은 사우디 정부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을 내달 7일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우디는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을 갖춘 중동 최대 시장으로 주목받지만, 까다로운 규제와 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은 전체의 0.9%에 그치는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은 현지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우디 측이 직접 진출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의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주사우디대사관은 지난 4월부터 사우디 정부기관 9곳을 20회 이상 방문해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생태계를 설명했고, 중기부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벤처기업협회 등과 협업해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그 결과 사우디 투자부가 정부 부처 및 민간 벤처캐피탈과 함께 방한을 결정하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모집 분야는 AI, 바이오·헬스, 관광·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건설 등 4개이며, 총 27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 중 AI 분야는 창업 10년 이내 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와 주사우디대사관은 내달 24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7월 말 서류평가, 8월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 기업은 9월 말 사우디를 방문해 현지 정부기관과의 미팅, 투자유치 설명회, 네트워킹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사우디 AI 총괄기관 HUMAIN은 적정 기업에 대해 최대 200만 달러 규모의 사업 위탁이나 지분 투자를 검토할 의향을 밝히는 등 협력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문병준 대사대리는 "중소기업이 AI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사우디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사우디는 반드시 진출해야 할 전략 시장이며, 중기부는 유관기관 및 대사관과 함께 K-원팀을 구성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서울과 대전에서 사전 설명회를 열고 지원사업과 사우디 시장에 대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며, 신청은 7월 7일부터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2025-06-25 12:00: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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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로 기우는 배터리 경쟁...K-배터리, 美시장 트렌드에 전략 수정

미국 전기차 시장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국내 배터리사들이 전략 수정에 분주하다. 주요 고객사들이 잇따라 중저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LFP배터리 채택을 늘리자 국내 업체들도 생산라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M, 포드, 테슬라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LFP배터리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을 돌파하기 위해 중저가 모델에 LFP 배터리를 적용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삼원계 배터리에 주력해 온 국내 배터리사들도 LFP 생산설비를 갖추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그간 중국 기업들이 LFP배터리의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를 개선하는 동안 국내 배터리사들이 삼원계 배터리는 안정성이라는 단점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따랐다. 특히 완전 충전을 피하라는 권고로 인해 실제 주행거리도 줄어든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이에 대응해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합작으로 운영 중인 미국 테네시주 공장에 LFP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SDI 또한 2027년 완공 예정인 미국 인디애나 합작공장에 LFP 생산라인을 검토 중이다. 엘앤에프는 최근 30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이번 BW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설립 예정인 LFP 양극재 별도 법인에도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업계의 LFP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지고 주요국의 정책 지원도 줄어드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ESS 수요 확대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어서다. ESS용 LFP배터리 양산에 가장 적극인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회사는 ESS용 LFP배터리를 당초 미국 애리조나 지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해 2026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해온 미시간 홀랜드 공장 내 공간을 ESS용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설비를 최적화하는 등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양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I는 2026년부터 LFP를 탑재한 '삼성배터리박스 2.0'을 통해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SK온 또한 주력 파우치형 배터리를 LFP 케미스트리로 전환하는 동시에 폼팩터와 케미스트리를 동시에 변경한 각형 LFP 배터리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전기차에는 삼원계, 중저가 전기차에는 LFP 배터리가 적합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배터리 시장의 세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라며 "미국을 중심으로 LFP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사들도 경쟁력 유지를 위한 생산설비 확충과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1:15: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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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용의 스마트카'톡'] '전기차 안전한가?' 화재예방과 안전성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의 중요성

전기차는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신기술 개발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배터리 기반 동력시스템을 중심으로 하는 전기차는 화재와 폭발 등 새로운 형태의 안전문제를 동반하는 등 기술적·제도적 대응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산업계와 정부가 화재 예방 기술, 전기적 이상 감지 시스템, 통합 데이터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전기차 화재와 사고 대응을 위해 진행중인 핵심 연구 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전기차 전용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로 전기차는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전기적 위험 요소를 갖고 있다. 특히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의 발열, 누전, 충격 시 화재 위험성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을 통해 고전압 부품과 배터리 팩에 대한 안전 기준을 정립하고, 전기적 위험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예를 들어 BMS(배터리관리시스템)의 이상 신호 감지 알고리즘, 열폭주 사전 진단 센서등은 이미 개발이 되어 상용차에 장착되고 있고 EMI(전자파 간섭) 안전성 테스트 장비 등이 개발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두 번째로 사고 예방을 위한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및 데이터 기반 예측 시스템으로 차량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전기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 개발되어 실증단계에 있다. 이 시스템은 차량에 탑재된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화재 전조현상이나 이상 작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장기적으로는 차량-정비센터-제조사 간 데이터 공유 기반의 안전관리 생태계로 확대될 수 있어, 차량 개별의 안전을 넘어선 전국 규모의 안전망 구축이 가능하다. 셋 번째는 신기술 적용을 통한 차세대 안전솔루션으로 단순한 평가 기술 개발을 넘어서,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 도입도 병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무기질계 불연 배터리 셀, 다층 방열 차폐 구조체, 셀 단위의 자동 소화 시스템, 고전압 차단 스마트 퓨즈 등의 기술이 개발 중이며, 이는 향후 전기차 안전 표준으로 정립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정부가 추진되고 있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전기안전성 평가기술 및 통합관리기술 개발' 과제는 그 중요성이 더 해지고 있다. 전기차의 보급 확대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이와 동시에 안전성 확보는 사회적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과제다. 이번 국가연구과제는 기술적 대응의 실마리를 제공하며 향후 관련 법제도와 산업 표준의 정비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기차의 안전 확보는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서 예측 → 감지 → 차단 → 대응이라는 전 주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들은 단편적 기술이 아닌 시스템적 통합의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으며, 향후 전기차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전기안전 기술의 실증, 제도화, 상용화의 삼각축 강화가 필수적이다. 전기차의 대중화는 기술의 진화뿐만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 기술의 진보와 함께할 때 진정한 완성을 이룰 수 있다. 기술 개발과 안전 문화의 확산이 함께 이루어져야만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다./하성용 중부대 교수·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KASA) 회장

2025-06-25 11:15:2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