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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KF-21 최초 양산 엔진 '전량 공급'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6일 방위사업청과 약 6232억원 규모의 KF-21(보라매) 전투기의 최초 양산분에 대한 엔진 공급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6월 5562억원 규모의 KF-21 전투기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KF-21 최초 양산분 전체 계약 규모는 약 1조1794억원으로 오는 2028년 12월까지 F414엔진 80여 대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에는 유지보수 부품 공급과 엔진정비 교범, 현장기술지원 등 후속 군수지원도 포함된다. KF-21 엔진에는 고내열성을 갖춘 경량화 된 특수소재가 사용되는 등 첨단기술이 적용돼 극한 환경속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정교한 기술이 요구되는 전투기 엔진은 '엔진 기술의 정점'으로 꼽힌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폭발적인 추력을 내야하고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같은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1979년 공군 F-4 전투기를 시작으로 KF-5, KF-16, F-15K, T-50, KF-21까지 46년간 1만대가 넘는 엔진을 생산해왔고 엔진 11종은 자체 개발했다. 올해 4월에는 약 400억원을 투자해 1만6529㎡(5000평) 규모의 스마트 항공엔진 공장을 완공했다. IT 기반의 품질관리와 물류시스템을 갖춘 이 공장은 F414엔진은 물론 향후 대한민국의 독자 개발 전투기 엔진인 '첨단항공엔진' 개발을 고려해 구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항공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KF-21 엔진을 차질없이 공급하고 자주국방을 위한 첨단항공엔진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26 16:38: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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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무한'도전…XR 운명, 디스플레이에서 갈리나

삼성전자가 선보일 첫 확장현실(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의 핵심 부품인 올레도스(마이크로디스플레이·OLEDoS) 공급을 놓고 일본 소니와 삼성디스플레이 간 이원화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 26일 업계 및 IT 전문지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무한'의 초기 물량 약 10만 대에 소니의 1.3인치, 3800PPI급 올레도스를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소니는 이미 애플 '비전프로'에 올레도스를 단독 공급한 경험이 있어 기술 검증과 양산 신뢰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년 미국의 마이크로 OLED 전문기업 '이매진'을 인수하며 RGB 방식 올레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는 향후 소니-삼성디스플레이 이원화 공급망 구축 가능성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XR 기기의 정식 명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로젝트 무한'이라는 프로젝트명 아래 구글·퀄컴과 공동 개발 중이다. 구글의 차세대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XR'을 최초로 탑재하는 제품으로, 지난해 12월 삼성과 구글이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기기 성능은 XR 시장의 기존 한계로 지적된 착용감, 연산 성능, 콘텐츠 부족, 배터리 효율 등을 집중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다양한 두상에 맞춘 맞춤형 착용 설계를 적용했고, 시선 추적·제스처 인식·대화형 UI 등 멀티모달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여기에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연동해 자연어 기반의 개인화된 대화 서비스를 구현한다. 하드웨어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가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탑재된다. 이 칩은 고성능 연산, 그래픽 처리, 최대 12개 이상의 센서·카메라 동시 제어를 지원하며, 몰입감 있는 '패스스루' 경험을 제공한다 출시 일정도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지난 12일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판다플래시X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7월 언팩 행사에서 시제품과 티저 영상을 먼저 공개하고, 9월 국내에서 정식 발표 후 10월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의 '무한'은 애플 '비전프로', 메타 '퀘스트' 시리즈와 정면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무한'은 애플의 비전프로(3499달러), 메타 퀘스트3(500달러) 사이 중가 시장을 타깃으로, 1000~1500달러 가격대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2025-06-26 16:38:0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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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가격 '뚝'...흔들리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해법은 '기술'

리튬 가격이 지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경제성이 흔들리고 있다. 그럼에도 탄소중립 달성과 자원 순환을 위해 재활용은 필수 과제로 여겨진다. 이러한 가운데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광물이 전기차 배터리에 활용 가능한지를 정밀 검증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는 관측이 따르고 있다. 26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코미스에 따르면 탄산리튬가격은 지난 24일 기준 kg당 58위안(약 1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 500위안에 근접했던 고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지난 4월말 기록한 66위안과 비교해도 약 12%가량 떨어진 수준이다.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배터리 재활용 업계는 수익성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데 드는 비용이 원광에서 리튬을 조달하는 비용보다 더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폐배터리 재활용은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EU는 지난해 2월 배터리 품목에 대해 재생원료 사용, 폐배터리 수거 등 친환경 의무를 강화하는 배터리법을 시행했다. 2027년부터는 배터리 품목을 시작으로 탄소배출량 등을 제공해야하는 디지털제품여권(DPP) 제도가 의무화된다. 이에 폐배터리를 분리·해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분리 후 회수한 리튬·니켈 등 함량이 실제로 전기차 배터리로 재활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지를 검증하는 기술이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도 따른다. 재활용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정밀 분석 및 처리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통상적으로 리튬 가격 하락은 단기적으로 전기차 제조 원가를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만 리튬은 원자재 특성상 가격 변동성이 크고 수요와 공급에 따라 급등락하는 경향이 있어 장기적으로 원가 안정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파머스마켓은 리튬 가격 하락세에 대해 개선 조짐이 보이지 않으며 당분간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와 더불어 신규 리튬 광산의 개방과 개발로 인한 공급 과잉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중국 기업들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등 대체 배터리 기술 확장으로 리튬 수요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CATL은 최근 나트륨이온배터리 '낙스트라'의 상용화를 공식선언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리튬 가격이 하락한 지금은 오히려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기회라는의견도 나온다. 리튬을 비롯한 광물 가격이 국제 정세나 공급망 불안 요인에 따라 사업 투자 여건이 급변하는 만큼 가격이 저렴할 때 미리 확보해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강천구 인하대학교 제조혁신전문대학원 교수는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것이 신규 배터리 대비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반드시 우위에 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재활용은 결국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라며 "탄산리튬의 약 70%가 남미, 칠레, 아르헨티나 등에 집중돼 있고 수산화리튬 역시 호주와 영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된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재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26 16:17: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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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현대차 로보틱스랩, 세계경제포럼 '마인즈 2025' 수상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세계경제포럼(WEF)이 주관하는 '마인즈 2025'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폭스콘, CATL, 지멘스, SAP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딥엑스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WEF이 발표한 '마인즈 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코호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마인즈 프로그램은 단순 기술을 넘어 실질적인 혁신과 사회적 영향력을 끼친 AI 중심 기업에 수여된다. 올해가 첫 시상이다. 딥엑스는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과 협업을 통해 5와트(W) 이하 전력으로 고성능 AI 연산을 제공하는 로봇 비전 AI 설루션을 실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WEF 측은 이번 수상 기업들이 향후 2년간 ▲지속가능한 공급망 ▲디지털 헬스 ▲AI 거버넌스 등 글로벌 의제 설정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현장에서 작동하고 지속 가능한 AI를 통해 인류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동진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상무는 "온디바이스 AI의 장점을 활용해 물리적 공간에서 필요한 지능 로보틱스 설루션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6 15:56:3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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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韓 대표단 후원

삼성전자가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을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대한수학회, 한국물리학회와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후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88년부터,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1992년부터 한국이 참가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고등학생 대상 대회다. 매년 전 세계 수백 명의 학생들이 고난도 문제를 풀며 실력을 겨루며, 한국 대표단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표단의 ▲선발 ▲교육 ▲대회 참가를 지원하며, 입상자에게는 별도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초 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과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X부문 피플팀장 조시정 부사장, DS부문 피플팀장 최완우 부사장, 한국과학창의재단 정우성 이사장, 대한수학회 곽시종 회장, 한국물리학회 윤진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림피아드를 통해 배출되는 인재들이 대한민국 기술혁신의 미래를 이끌어가길 바란다"며 대표단을 응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이공계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5-06-26 15:46:3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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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주주 가치·경영 투명성 앞장"

LG이노텍이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하고,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로 정하는 등 주요 정책을 개편했다. LG이노텍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반에 걸친 주요 경영 성과가 포함됐다. LG이노텍은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독립성과 감시 기능을 높였다. 이에 따라 최근 공시된 기업 지배구조보고서에서 핵심지표 준수율 93.3%를 기록, 국내 상장사 평균(54.4%)을 크게 상회했다. 최근 5년 평균은 90.7%로, 전체 상장사 중 4위다. 또 이익 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배당성향을 11%로 확정하고, 주당 209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2018년 이후 7년 연속 배당성향은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3년간 순이익의 1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투명한 배당 운영을 위해 배당 기준일을 기존 연말 고정 방식에서 이사회 결의 방식으로 바꾸며,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환경 부문에서는 '2030년 RE100, 204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60%에 해당하는 638기가와트시(GWh)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파주, 구미1A, 베트남 공장은 이미 RE100을 달성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LG이노텍은 글로벌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상위 2%에만 부여되는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장애인 고용률 3.8%를 기록해 법정 기준(3.1%)과 민간 평균(3.03%)을 상회했다. 2012년부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이노위드'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해오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6 15:46:2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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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현대무벡스·현대모비스

◆현대무벡스, 250억 규모 자사주 소각 완료…주주가치 제고 스마트 물류 솔루션 전문기업 현대무벡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다. 현대무벡스는 25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659만4000주의 소각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12월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고 6개월 만에 자사주 소각까지 마무리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021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하고, 자본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주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한 조치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주주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시스템과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무벡스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스마트 물류 ▲스크린도어 ▲IT서비스 등 사업을 영위하는 토털 스마트 물류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현대모비스, 최근 3년간 협력사 구매대금만 '150조원'…상생의 선순환 이끌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구매대금 내역 등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약 15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협력사 수도 2022년 3682곳에서 2024년 4108곳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에 약 7조원을 투입했고 지난해 누적 특허 출원 9155건을 기록했다. 계열사 외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 실적은 최근 3년간 160억달러(약 22조원)를 넘어섰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글로벌 공시 기준에 근거해 작성 절차와 내용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는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항목에서 열람할 수 있다. ◆조현범 회장 '디지털 혁신' 가속화…생성형 AI 활용 고도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사내 전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와 전사적 확산을 통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해 7월 대화형 AI 서비스 '챗HK'와 번역 전문 서비스 '컴HK'를 도입한 데 이어, 최근 최신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이를 고도화했다. 올해 새롭게 편입된 한온시스템에도 베타 버전을 시범 적용해 계열사별 맞춤형 AI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 중이다. AI 서비스 활용도 강화를 위한 교육도 병행했다. 그룹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챗HK 기반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실무 적용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전사적 AI 역량 내재화를 추진했다. 또 업무 목적에 맞춰 미리 프롬프트를 설정한 AI 도구 서비스 '챗네스트'를 기존 4종에서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14종으로 교체 적용했다. 정보 요약, 문서 작성, 데이터 처리, 코드 실행, 이미지 제작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해, 임직원 누구나 관련 지식 없이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한온시스템에는 '챗HK', '컴HK'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 주도로 디지털전환(DT)·인공지능전환(AX)을 전사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데이터로 일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목표로 카이스트(KAIST)를 비롯한 외부 전문 기관과의 파트너십, 사내 전문 인력 양성, 첨단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 활용 소통 체계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2025-06-26 15:24: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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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제네시스·기아

◆제네시스, PGA 투어 첫 공식 자동차 후원사 된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와 오는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 PGA 투어 챔피언스의 여러 대회에 차량을 전시하고, PGA 투어가 자체 제작하는 '월드 피드'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되는 대회 중계 화면에 제네시스 로고를 노출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특히 PGA 투어와의 오랜 협력과 골프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공식 자동차 후원사' 뿐만 아니라 '공식 모빌리티 후원사' 자격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와 PGA 투어의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 체결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제네시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초록여행, 장애인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 신설 기아는 25일 변산반도 국립공원(전북 부안군 소재)에서 국립공원공단과 '이동 약자 섬·바다 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아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기아 초록여행'에 섬·바다 여행을 추가하고 장애인 여행 경험 지원을 확대한다.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은 매년 4∼10월 변산반도 국립공원 체험, 한려해상 국립공원 체험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2027년 10월까지 3년간 총 150팀이 참가한다. 기아는 최대 3박4일 동안 장애인 편의장치가 장착된 카니발 1대를 지원하고 유류비, 여행경비 등을 제공한다. 필요시 운전기사와 수어 통역사도 지원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숙박, 섬 트레킹, 요트 투어 등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기아 초록여행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이용객이 이달 현재 약 10만 명에 달한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 PV5 WAV(휠체어용 차량)를 투입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5:23: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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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타이어뱅크·한국타이어·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타이어뱅크,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에게 물품 및 성금 전달 타이어뱅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기부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지난 25일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에 위치한 사랑의 열매에서 지역내 국가유공자들에게 사용될 물품과 성금을 전달 했다. 이번 행사는 타이어뱅크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한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달식이 진행된 날은 한국 전쟁 발발 75년째로 그 의미를 더했다. 타이어뱅크는 그동안 어려운 이웃과 어린이, 출산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지역 내 나눔 실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기부는 어려운 환경에 놓인 지역 내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준비한 생필품, 부식, 반찬과 후원금이 전달 됐다. 타이어뱅크 김종배 이사는 "이번 기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존경 표현"이라며 "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타이어뱅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어뱅크가 준비한 물품은 세종시와 충남동부보훈지청에서 관리 중인 국가유공자와 그 가정에 지급될 예정이며 후원금은 국가유공자 문화 체험 등 복지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 한국타이어, '타이어 보이' 이벤트 진행…승용차 65% 타이어 공기압 부적정 차량 65% "공기압 너무 낮거나 높아…편마모·성능 저하 위험" 한국타이어가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안전 점검 이벤트 '타이어 보이'를 진행한 결과 차량의 65%는 적정 공기압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타이어 보이' 이벤트는 지난 6~8일과 20~22일까지 총 6일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됐다. 야구장 내 맥주를 판매하는 '맥주 보이' 콘셉트의 타이어 보이들이 경기장을 찾은 총 712대의 차량의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했다. 그 중 65%인 460대에서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장에서 적정 공기압 유지 중요성을 안내했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지면과 접촉하는 타이어의 가장자리에 편마모가 발생하게 된다. 이는 주행 중 급제동 시 쏠림 현상으로 이어져 차선을 이탈하는 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또 타이어 옆면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스탠딩 웨이브'가 일어나 심한 경우에는 주행 중 타이어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도하게 주입되면 팽창으로 인해 타이어의 성능을 100% 구현하기 어렵다. 특히 코너링 시 제동력과 핸들링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아 주행 안정성이 저하되면서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높은 공기압으로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승차감 역시 낮아진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고객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 시승 서비스' 론칭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원 차봇모터스는 고객의 일상 속으로 직접 달려가는 '그레나디어 방문 시승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자택·직장)에서 그레나디어를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서울·경기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차봇모터스 전문 시승 어드바이저가 지정 장소로 차량을 이동해,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조건을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브랜드 철학 'Built for More'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 시승 신청은 카카오톡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공식 채널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정규 서비스로 상시 운영된다. 또 시승 후에는 고객의 성향과 니즈에 맞는 그레나디어의 다양한 옵션 설명 및 상담이 이루어진다. 시승 고객에게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우산이 제공되며, 계약으로 이어질 시 정품 액세서리인 테일게이트 테이블과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 체험권도 추가 증정된다.

2025-06-26 14:52: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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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든든한 버팀목 'K-자동차'…현대차그룹 경제기여액 국내 그룹 중 1위

우리나라의 자동차산업이 한국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수출을 통한 생산유발효과가 타 산업 대비 높은 데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생산 거점의 분산으로 국가균형 발전에도 기여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한국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지난해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제기여 규모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4년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국내 그룹 중 현대차그룹(9개사)의 경제기여액이 359조4384억원으로 추산됐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만들어내는 경제적 가치를 모두 더한 것으로, 한 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살펴볼 수 있는 평가 지표로 거론된다. 임직원 급여, 협력사 대금, 정부 법인세, 주주 배당, 기부금 등 이해관계자에게 지급되는 비용의 총합으로 산출된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경제기여액은 2023년(338조7143억원)과 비교했을 때 6.1% 증가했으며, 100대 기업 전체 경제기여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21.8%에서 2024년 22.3%로 0.5%P 상승했다. 협력사(거래대금) 306조6295억원, 임직원(급여 등) 34조595억원, 정부(세금 등) 9조2613억원, 주주(배당 등) 7조5808억원, 채권자(이자) 1조5994억원, 사회(기부금) 3078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은 다른 국내 그룹과 비교했을 때 경제 전반에 가장 큰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그룹(8개사)의 경제기여액은 247조563억원, LG그룹(8개사) 190조173억원, SK그룹(10개사) 145조3347억원 등이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성과가 그룹 내부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가경제 발전과 이해관계자들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는 선순환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협력사 동반성장, 주주가치 제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제42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포럼을 개최하고 한국 자동차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일제히 국내 자동차산업이 밖으로는 글로벌 통상전쟁 격화, 중국 로컬 브랜드 급성장, 전기차 수요 둔화 등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을 마주했을 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에서도 자동차 판매 회복세 둔화, 부품업계 경영 불안 등 복합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보호 무역주의가 강화됨에 따라 자동차 산업은 기업을 넘어 국가 간 경쟁으로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며 "우리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국가 경제에 더욱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성원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2025-06-26 14:46:4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