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경동나비엔,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5년 연속 1위

'통합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 통해 청정·에너지 절감등 경동나비엔이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환기청정기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22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는 소비자 인식 조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 브랜드를 수상하는 제도다. 경동나비엔은 환기청정기 부문 신설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해 왔다.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는 공기 청정은 물론 환기까지 구현하는 '통합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이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고, 청정 필터시스템을 통과한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는 원리이다. 덕분에 공기청정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라돈,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오염된 공기는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전열교환기를 거쳐 외부로 배출해 겨울철과 여름철 냉난방 에너지를 각각 72%, 36% 절감한다. 경동나비엔의 쿡탑, 주방후드와 연동되는 환기청정기는 1급 발암물질 '요리매연'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나비엔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는 쿡탑에서 요리가 시작되면 주방후드인 '3D 에어후드'에서 에어커튼을 형성한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주방기기 브랜드 '나비엔 매직'을 론칭해 주방기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2025-06-22 16:48:2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현대리바트, 자녀 성장 단계 따라 패키지 구성 '어셈블' 선봬

책상, 책장, 상부장등 구성…수백 가지 조합 '특징' 현대리바트가 자녀 성장 단계에 맞춰 책상·책장·선반 등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서재 가구 패키지 '어셈블(ASSEMBLE)'(사진)을 출시했다. 어셈블은 책상과 책장·상부장 등으로 구성된 학생용 서재 세트로, 책상 상판 10종과 다릿발 4종에 선반 등 액세서리를 조합해 수백 가지 구성으로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과 안전성도 강화했다. 상판에는 열과 긁힘에 강한 'LPM' 소재를 적용했고 도어에는 오염과 지문에 강한 '아크렉스(ACREX)' 소재와 장기간 사용해도 안정성을 유지하는 독일 헤펠레사의 고급 부품 등을 사용했다. 모든 모서리는 2mm 두께의 ABS 엣지로 마감해 충격에도 안전하다. 공간 활용도도 우수하다. 너비 1200㎜ 및 1400㎜의 하부장은 내부 공간이 넉넉해 PC 본체와 멀티탭 등을 수납할 수 있고, 상부 선반은 모니터 받침대나 추가 수납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상부 선반 뒷면에는 전선 정리 홀이 마련돼 복잡한 배선도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서재에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마련했다. 2종(화이트, 내추럴)의 바디 컬러에 6종(핑크, 그린, 블루 등)의 도어 컬러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2025-06-22 16:48:1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창진원, 'Entrepreneurship World Cup' 韓 대표 참가社 모집

세계 최대 규모 창업 경진대회…10년 이내 스타트업 참여 가능 이달 말까지 접수…총 상금 150만 달러, '우주기술' 부문 신설 창업진흥원이 'Entrepreneurship World Cup 2025'(EWC 2025) 한국대표 참가기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22일 창진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Monsha'at)과 글로벌 기업가정신 네트워크(GEN, Global Entrepreneurship Network)가 공동 주최하는 EWC는 전 세계 200개국 이상의 유망 창업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 중 하나로, 총 상금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원) 규모의 수상금이 돌아간다. 산업 분야 제한 없이 설립 10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EWC 2025는 우주기술(Space Tech)을 중심으로 한 특별 부문 시상도 신설해 전 세계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경쟁과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EWC는 단순한 피칭 대회를 넘어 투자자 연결, 부트캠프, 멘토링, 시장진출 기회 제공 등 종합적인 창업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 창업기업은 성장 단계별로 ▲아이디어 단계(Idea Stage) ▲초기 단계(Early Stage) ▲성장 단계(Growth Stage)로 나뉘어 진행하며 지원기업 중 상위 250팀은 8월에 열리는 글로벌 온라인 부트캠프에 초청한다. 이 가운데 상위 100팀은 올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글로벌 결승전(Global Finals)에도 참가할 수 있다. 최종 결승전 참가팀에게는 대표자의 항공비, 숙박비 등의 비용 지원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EWC 공식 누리집 및 창업진흥원 SNS 채널(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22 16:47:5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SK, 美 규제에 '생산 전략' 시험대…'안미경중' 균형 깨질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에 대해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국 생산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프리 케슬러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만 TSMC 등 3개 반도체 기업에 '포괄적 면제' 철회 방침을 통보했다. 지금까지는 '포괄적 면제' 덕분에 미국 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도 미국산 장비를 중국 공장에 반입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장비 1대마다 별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즉각적인 공장 가동 중단까진 아니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생산 운영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기술 경쟁력 유지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서 낸드플래시를, 쑤저우에서는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우시(D램), 충칭(패키징), 다롄(낸드) 등 중국 내 총 3곳에 반도체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 이들 공장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량의 약 30~40%를 차지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장비 반입이 지연되면 공정 전환이나 유지보수에 제약이 생기고, 결국 글로벌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장비의 리드타임(주문 후 납품까지 걸리는 기간)이 이미 1~2년까지 길어진 상황에서 추가 규제는 공장 운영에 심각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정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허가제로 통제하듯, 미국도 기술 라이선스를 전략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단순한 대중 견제를 넘어, 동맹국 기업에 대한 기술 통제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도 지난 5월 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아시아안보회의) 연설에서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안미경중·安美經中)이라는 전략은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한국·대만 등 동맹국을 향한 기술·공급망 압박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한국 정부와 기업에 '전략 수정'을 요구하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 업계 전문가는 "미국이 안보와 경제를 하나로 묶어 압박하는 만큼, '안미경중'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이제는 외교·산업 전략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5-06-22 16:09:22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한국사회투자, ESG·사회공헌 실무자 위한 ‘임팩트 살롱’ 두 번째 세션 개최

한국사회투자가 자연기반해법을 주제로 한 ESG 네트워킹 세션을 열고, 기업 실무자들에게 탄소저감·생물다양성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한국사회투자는 내달 9일 기업 ESG 및 사회공헌 실무자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임팩트 살롱' 두 번째 세션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션의 주제는 '자연에서 답을 찾다: 기업 사회공헌으로 실천하는 탄소저감과 생물다양성'으로, 자연기반해법을 중심으로 실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전략과 기술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명수정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서연 SK이노베이션 ESG추진실 PM,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 신원협 인베랩 대표, 류호림 포네이처스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업의 ESG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SK이노베이션은 LEAP 접근법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관리 체계와 울주군 생태계 보호 활동을 공유하며, 땡스카본은 해양 생태계 복원과 AI·위성 기반 탄소저감 솔루션을 소개한다. 인베랩은 드론·AI 기술을 접목한 산불 훼손지 복원 및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사례를 발표하고, 포네이처스는 생물학적 탄소포집 기술과 공기정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행사는 강연과 발표 외에도 실무자 간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해 ESG·CSR 현장 경험과 고민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생물다양성 공시 의무화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세션을 통해 실무진들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임팩트 사업 기회를 모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22 15:23:3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현대글로비스, 어린이 안전 체험 교실 개최…안전한 보행·차량 화재 대피 등 진행

현대글로비스가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사회 공헌활동을 실시했다. 22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지난 14일~15일 어린이 350여 명을 초청해 서울대공원 일대에서 재난 안전교육과 미니 운동회, 놀이공원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이동 안전 체험존'을 설치·운영해 대형 화물차 접근 시 안전한 보행 방법, 차량 화재 발생 시 대피 체험, 해상 선박 안전 체험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체험형 안전 교육은 참가한 어린이들뿐 아니라 서울대공원을 찾은 일반 방문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부터 매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물류 이동 안전 체험 교육을 하고 있다. 임직원과 어린이들이 팀을 이뤄 운동회를 열고 '협동 볼 바운딩', '신발 양궁' 등을 함께 하고 서울랜드 내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를 비롯한 교통약자와 물류 업계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울시민안전체험관에서 일상 속 재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 체험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화물차 운전원 맞춤형 안전모를 개발해 자동차 운반 트럭(카캐리어) 운전원들에게 지급했다.

2025-06-22 15:22:2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회의 마무리…'HBM·파운드리' 회복 총력

삼성전자가 지난주 정례 글로벌 전략회의를 마무리한 가운데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총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18일 열린 전략회의에서 ▲HBM3E 상용화 시점 ▲HBM4 양산 준비 ▲1c D램 설계 개선 ▲메모리 점유율 회복 방안 등을 강도높게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 DS부문은 특히 메모리 위상 회복에 우선 방점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D램 시장에서 33년 만에 SK하이닉스에 1위 자리를 내준 데다, 마이크론과 중국 CXMT(창신메모리)의 추격이 본격화하면서 HBM 등의 차별적 경쟁력 확보가 핵심 화두다. 삼성은 HBM3E 개선 제품을 최근 AMD에 납품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을 최대 과제로 삼고 있다. 현재 삼성 HBM3E는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는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 여부가 하반기 점유율 반등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삼성은 HBM4 개발을 위한 10나노급 6세대(1c) D램의 양산 가능성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반 D램 수율 개선으로, 고성능 HBM 제품군의 품질도 향상될 여지가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DS부문의 또 다른 축인 파운드리 사업부는 '고객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수주형 비즈니스 특성상 신규 고객 유치가 실적 개선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은 7.7%로, 전 분기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업계 1위인 대만 TSMC(67.6%)와 격차는 더 벌어졌고, 중국 SMIC(6%)와는 격차가 좁혀지며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의 안정적인 양산과 첨단 공정 수율 확보를 통해 반등의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시스템LSI사업부는 내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 Z7 시리즈'에 탑재할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500'에 대한 전략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엑시노스의 명예 회복과 폴더블 제품군의 글로벌 흥행을 동시에 겨냥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에 열리는 연례행사다. 글로벌 각 부문과 지역별 임원들이 참석해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을 공유한다. 삼성전기와 삼성SDI도 각각 23일과 내달 2일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매출 목표와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5-06-22 15:20:57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정부' 산업계 고용창출 온도차…삼성·현대차↑-에쓰오일·SK↓

'청년의 시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채용확대로 화답하고 있다. 다만 업황침체를 겪고 있는 일부 기업들은 글로벌 불확실성 고조에 따른 위기 대응을 위해 고용을 축소하는 등 엇갈린 분위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취임전 "단군 이래 가장 잘살게 됐다는 선진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청작 IMF사태 이후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고용동향 결과'에 따르면 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9.3%로 전년동월대비 0.2%p(포인트) 상승했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44.5%로 전년동월대비 1.4%p 하락했다. 실업률은 3.1% 수준인데, 청년층 실업률은 7.5%로 두 배 이상이다. 전년동월대비 1%p 상승했다. 특히 일자리를 구할 생각마저 포기한 '그냥 쉬는' 청년은 역대 최대인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청년 취업난은 최악의 상황이다. 이는 기업들의 전반적인 신입사원 채용 규모 감소의 영향도 있다. 실제 2024년 국내 대기업 전체 직원수는 2023년 대비 3만3000여명 증가했지만 2023년도에 전년도 대비 5만5919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고용 증가속도는 둔화됐다. 지난해 삼성(6477명↑), 현대차(6188명↑) 등은 인력을 확대했지만 LG(5482명↓)와 SK(6649명↓)는 구조조정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의 청년 정책에 화답하듯 현대차는 하반기 기술인재 채용을 진행하며 청년 고용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하반기 기술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자동차 생산 ▲R&D(연구개발)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정확한 채용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생산직 채용 인원이 세 자리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이와 비슷한 세자릿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도 조만간 비슷한 채용 공고를 낼 전망이다. 기아는 지난해 9월 국내생산직을 비롯한 총 19개 분야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매년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도 하반기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인재 육성과 장학사업 의지를 강조한 만큼 하반기에도 대규모 공채를 진행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삼성은 올 상반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6곳의 관계사에서 7000여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 다만 일부 석유화학 업계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신규 채용을 중단하는 등 고용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쓰오일은 최근 진행중이던 소매영업직 신입사원 공채 절차를 중단한다는 이메일을 응시생에게 보냈다. 경영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 소매영업직은 판매 실적·주문 출하 관리, 신규 주유소 유치, 기존 거래처 유지 관리 등을 맡는 직군이다. 에쓰오일은 해당 직군 외에도 전반적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하반기 채용 재개 여부도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SK도 몸집 줄이기에 돌입하는 등 신규채용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SK그룹에서 직원이 많은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수요 부진과 공급과잉으로 실적악화에 시달리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태로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새 정부가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개선할 것을 약속한 만큼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단기간 대규모 신규 투자보다 인재 확보를 위한 고용 창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6-22 14:59:4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 팬데믹에 고생 '미흡' 평가 소진公, 올 경평선 '보통'…아쉬움 '여전'

기재부, 20일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발표…전년보다 한단계 ↑ 코로나 시기 예산변동 특례조항 신설, 재무지표 득점 상승등 '영향' 중진공, 2년 연속 '우수(A)' 등급…기보, 감사 평가서 2년 연속 'A'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중 한 곳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보통(C)'등급을 받았다. 전년도 '미흡(D)'보다 한 단계 올랐지만 아쉬움이 큰 모습이다. 중기부 산하기관 중에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A)'를, 기술보증기금은 1년 전에 비해 한 단계 하락한 '양호(B)'를 각각 받았다. 22일 개별 기관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공기업(32개)과 준정부기관(55개)에 대한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탁월(S), 우수(A), 양호(B), 보통(C), 미흡(D), 아주 미흡(E)으로 구분한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가장 높은 '탁월'과 가장 낮은 '아주 미흡'은 없었다. D·E 등급은 임직원 성과급도 없고 경상경비도 깎인다. 평가 대상인 중기부 산하기관 3곳은 모두 준정부기관들이다. 소진공은 2023년도엔 '미흡(D)'으로 충격이 컸었다. 코로나 팬데믹(2020~2022년) 당시 최전선에서 62조원 가량의 재난지원금을 나눠주는 업무를 수행하며 임직원들의 노고가 컸지만 2023년 당시(2024년 평가) 코로나 종식으로 관련 예산도 크게 줄어 재무성과 지표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던 것이 악영향을 미쳤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D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지난해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와 국회 국정감사에서 "직원들이 전적으로 재난지원금 손실보조금을 집행하며 고생했는데 (D등급을 받아)예산이 깎이게 된 것이 안타깝고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소진공은 이번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오른 것을 두고 당시 D등급의 원인이었던 재무지표와 관련해 기재부를 적극 설득, 코로나 시기 예산변동에 대한 특례조항을 신설해 재무지표 득점률이 다소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전기료 특별지원, 저신용자 자금 지원, 민간 고금리 대출에 대한 저금리 전환 지원 등 소상공인 경영 회복과 부담완화를 위해 정부의 다양한 정책을 전담, 성공적으로 운영해 비계량 평가지표가 다소 상승한 것도 한 단계 오르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진공 내부에선 내심 두 단계 상승을 기대했지만 결과가 그렇지 못해 상당히 아쉬움이 큰 분위기라는 전언이다. 이런 가운데 2년 연속으로 '우수(A)' 등급을 받는 중진공은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다. 중진공 한 고위관계자는 "2년 연속 A등급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 이사장 이하 내부 임직원들이 모두 노력하고 합심한 결과"라며 "외부로부터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많이 받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년도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던 중진공은 관련 성과급도 두둑했다. 2024년 결산 기준으로 지난해 강석진 이사장이 1억688만원, 감사가 4275만원, 상임이사가 7660만원(평균), 직원들이 255만원(평균)의 성과급을 각각 받았다. 한편 경영평가와 함께 발표하는 '감사 직무수행실적 평가 결과'에선 기보가 2년 연속으로 '우수(A)'를 받았다. 29개 공기업과 29개 준정부기관 가운데 'A등급'은 기보를 포함해 4곳밖에 없었다. 가장 높은 '탁월(S)'은 전무했다. 전년도에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함께 사실상 가장 낮은 '미흡(D)'을 받았던 중진공은 이번 감사 평가에선 현 이흥범 상임감사가 지난해 11월11일부터 임기를 시작, 평가 대상 기준인 '6개월 이상 근무'에 포함되지 않아 대상에서 빠졌다.

2025-06-22 14:36:5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MM News] 현대차·현대차그룹

◆손석구 '밤낚시' 효과…현대차 칸 국제 광고제 5관왕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 2025'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단편 영화 '밤낚시'로 그랑프리를 포함해 금사자상 2개, 은사자상 2개 등 총 5관왕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의 첫 스낵 무비 '밤낚시'는 문병곤 감독이 연출하고 손석구가 출연한 10분 분량의 단편 영화로, 지난 17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어 20일에는 필름 부문에서 은사자상까지 수상하며 연출력과 형식의 참신함을 인정받았다. 또 다른 수상작인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은 AI 기술 기반의 마케팅과 나무의 시점을 활용한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았다. 이 캠페인은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내 두 개 카테고리에서 금사자상을, 한 개 카테고리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으며, 총 8개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와 이노션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칸 국제 광고제 조직위의 공식 초청을 받아 지난 18일(현지시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는 주제로 공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칸 광고제 4대 메인 스테이지 중 하나인 로통드 스테이지에서 진행됐으며, 이노션 미국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의 최고 고객 책임자 크리스티 린드가 진행을 맡았다. 연사로는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지성원 전무와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김정아 부사장이 참여했다. 세미나에서는 '광고를 보지 않는 시대'에 브랜드 콘텐츠가 소비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을 주제로, 밤낚시 프로젝트의 기획 배경과 제작 과정, 성과가 공유됐다. 특히 영화적 접근을 통한 감성적 메시지 전달이 글로벌 소비자의 자발적 관심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지성원 전무는 "기존 광고 문법을 과감히 벗어나 그랑프리라는 소중한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창작자들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밤낚시'와 '나무 특파''을 포함해 칸 국제광고제에서 총 5개 상을 수상했다. 누적 수상 실적은 그랑프리 1개, 금사자상 2개, 은사자상 5개, 동사자상 6개에 달한다. ◆현대차그룹, 英 오토트레이더 '올해의 차' 등 4개 부문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아 'EV3'와 현대차 '아이오닉 5', '싼타페'가 지난 20일 영국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오토트레이더'가 주관하는 자동차 관련 시상식인 '2025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차를 비롯해 총 4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기아 EV3는 후보모델로 함께 오른 'BMW iX3'와 '르노 시닉 E-테크'를 제치고 오토트레이더 '2025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이어 '최고의 대세 전기차'도 함께 수상하는 등 영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싼타페도 '도심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와 '7인승 최고의 차'를 각각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의 모델들의 이번 수상은 영국 자동차 소유자들의 실제 의견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아 EV3가 영국 및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실제 영국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오토트레이더 2025 올해의 차 수상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마찬가지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싼타페 역시 영국 고객에게 최고의 차로 선택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영국 오토트레이더 신차 어워드서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2024 로리 리드 어워드', 기아 EV6가 '2024 가족을 위한 최고의 차', '2024 반려견을 위한 최고의 차' 등 3개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2025-06-22 14:18:2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