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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교육 콘텐츠 기획 PM 인턴십 모집…정규직 전환 기회 제공

월급쟁이부자들이 교육 콘텐츠 기획 PM 인턴십을 통해 실전형 콘텐츠 기획 인재를 발굴한다.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은 '2025 교육 콘텐츠 기획 PM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그로스 마인드셋을 갖춘 예비 콘텐츠 기획자를 발굴하고, 급변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모집 분야는 강의기획 PM이며 내달 11일까지 집중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 수준으로, 신입 또는 1년 이내 강의 콘텐츠 기획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약 5주간의 온보딩 및 실무 교육 과정을 거쳐 성과 기반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자는 클래스팀 소속으로 실무에 참여한다. 클래스팀은 재테크, 금융 투자, 자기계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제품 포트폴리오 기반의 조직으로, 최근에는 비부동산 콘텐츠 영역에서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교육 과정은 프로젝트 단위로 구성돼, 고객 데이터 분석부터 마케팅 전략 수립, 성과 리뷰까지 전 비즈니스 퍼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역량과 데이터 기반 기획력을 키울 수 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실무 경험이 적은 지원자를 위한 단계별 성장 구조도 마련했다. 구체적인 미션과 피드백 세션, 상세 기획안 작성,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실전 업무를 중심으로 PM, 디자이너, 마케터와의 협업 경험을 제공하며 빠른 적응을 지원한다. 이정환 월급쟁이부자들 대표는 "이번 인턴십은 콘텐츠 기획자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라며 "문제 해결 중심의 사고 역량을 기르고자 하는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4 17:16: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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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파트너스, 언더웨어 브랜드 ‘타밈’ 운영사 피제이네이처에 투자

와디즈파트너스가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타밈' 운영사 피제이네이처에 투자하며 브랜드 육성 전략에 속도를 낸다. 와디즈의 투자 전문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가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타밈(TAMIM)'을 운영하는 피제이네이처에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유망 브랜드 성장 지원 프로그램 '넥스트브랜드(Next Brand)'의 2025년 상반기 대표 사례로, 브랜드 초기 성장 가능성을 발굴한 전략적 행보로 주목된다. 넥스트브랜드는 모태펀드의 라이콘 계정 자금과 중소벤처기업부의 LIPS(기업가형 소상공인 성장지원 프로그램)를 연계해 자금 지원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스케일업 전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와디즈파트너스는 와디즈 플랫폼의 펀딩 데이터와 유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매월 1,800여 개 프로젝트를 분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개 브랜드를 선정해 평균 45% 이상의 연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피제이네이처는 2024년 설립된 신생 스타트업으로, 첫해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빠른 수익성을 입증했다. 2025년 상반기 와디즈 언더웨어 카테고리에서 단일 프로젝트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시장성과 팬덤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올해는 롯데홈쇼핑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연 매출 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타밈은 자체 기술인 '젤리스판 프린팅'을 통해 편안함과 보정력, 디자인을 겸비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기획부터 생산, 판매, 고객관리까지 전 과정을 자체화하며 브랜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소강섭 와디즈파트너스 대표는 "타밈은 2조 원 규모의 국내 여성 언더웨어 시장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혁신을 기반으로 빠르게 팬덤을 형성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잠재력 높은 로컬 브랜드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라이콘 분야에서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7:15: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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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 "자동차산업 위기...정책적 뒷받침 절실"

자동차산업의 위기는 곧 국가 제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정책적 뒷받침이 시급하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자동차회관 그랜저볼룸에서 '신정부에 바라는 자동차산업 정책과제'를 주제로 제42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미래차 주도권 확장,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등 대외 여건의 악화와 함께 국내 생산기반 위축과 내수 회복세 둔화, 부품업계 경영 불안 등 복합적인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자동차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한 것이다. 강남훈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전후방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산업의 산업'으로 약 150만 명에 이르는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며 우리 경제의 핵심 축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과 같은 전환기에는 자동차산업의 위기가 곧 국가 제조업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R&D 지원 확대를 통한 한국 미래차 생태계 강화 전략' 주제 발표에서 전동화, 자율주행, SDV 등 미래차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자동차산업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재편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중심에서 하이브리드·플러그인·EREV 등으로 수요가 다변화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동력원 기술개발을 위한 전방위적인 R&D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준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상무는 '위기극복을 위한 자동차산업 발전 방안' 주제발표에서 산업 현황 진단에 이어,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 전기차 수요 둔화, 미국 고율관세 등 복합 위기로 산업 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민간의 투자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세제 및 제도적 지원 강화가 절실하다"며 "신정부는 자동차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내수와 고용에 기여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기반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실장은 '자동차부품산업 정책과제 및 미국 관세에 따른 수출기업 영향 조사'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차 전환을 위한 중소·중견 부품기업의 투자 역량과 인력 확보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장기 저리 금융, R&D 투자 확대, 고용보조금 신설 등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24 16:53:5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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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잡아라"…삼성·LG, OLED 기술 경쟁 불붙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LG디스플레이가 핵심 기술인 COE 설비에 7000억원을 투입하며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이미 해당 기술을 상용화한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술력에서 한발 앞선 가운데, BOE·CSOT 등 중국 업체들도 기술 추격에 나서며 글로벌 경쟁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디스플레이 업계와 IM증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공시한 총 1조2600억 원 규모의 OLED 생산라인 투자 중 약 7000억원을 파주 공장의 COE 설비에 투입할 계획이다.이 외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3.0, 2스택 RGB 등 차세대 기술과 베트남 공장 자동화에도 분산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는 향후 프리미엄 IT 기기 수요 증가와 애플의 OLED 기술 로드맵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COE는 기존 OLED 구조에서 편광판을 컬러필터로 대체하고, 일반 화소정의막(PDL)을 블랙 PDL로 바꿔 패널 밝기와 색 선명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편광판 제거로 패널 두께는 줄고 소비전력도 낮아져 폴더블 기기에 최적화된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갤럭시 Z 폴드·플립 시리즈에 COE를 적용하며 양산 경험과 기술 완성도를 축적했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용 패널도 전량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설비 확충을 계기로 COE 기반 품질과 생산성을 끌어올려 애플의 중장기 공급망에서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이번 설비투자 완료 시점을 2027년 6월 30일로 설정한 것을 볼 때,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애플의 바 타입 아이폰 라인업에 대응하는 COE 패널 공급체계가 가동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OE는 소비전력을 최대 20% 절감하고 밝기를 30% 이상 높일 수 있어, 폴더블 기기에 최적화된 차세대 OLED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2030년 폴더블폰의 90%, 전체 OLED 스마트폰의 20%가 COE를 채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공정 난이도와 장비 투자 비용이 커 현재는 삼성·LG·BOE 등 일부 업체만이 상용화 경쟁에 나선 상태다. 이에 BOE, CSOT 등 중국 패널 업체들도 COE 기반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기술 장벽이 높아 단기간 내 격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업계는 당분간 국내 기업 중심의 기술 주도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OE는 폴더블 대중화의 핵심 기술이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게임체인저'"라며 "애플의 진입과 함께 2026년 이후 폴더블 시장이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4 16:35:1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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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에 흔들리는 車 산업…치킨게임·생산가동중단 사태까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와 중국 내 전기차 업체간 치킨게임으로 흔들리고 있다.국내 전기차 시장의 경우 시장 성장세 둔화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 관세 정책 등의 영향으로 시장 침체기는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5일부터 사흘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EV와 전용 전기 SUV 아이오닉 5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 2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고 휴업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2월, 4월, 5월에도 전기차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두 차종 모두 최근 수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1~4월 아이오닉5(9663대)와 코나 EV(5916대)의 수출량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5%, 42% 급감했다. 각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고, 미국 정부가 지난달부터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외국산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국에서 과잉생산된 전기차가 국내 시장으로 밀려오면서 악재가 겹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지난 4월 국내 시장에 소형 SUV 아토3의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현지에서 판매중인 부분변경 모델이 아닌 초기 모델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 결과 아토3는 4, 5월 두달 연속 500대 이상 판매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엔 부동의 1위 테슬라를 제치고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 전기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문제는 이처럼 중국 저가형 모델의 점유율 확대와 미국 관세 대응에 나서면서 국내 자동차 기업이 수익적인 부분에서 역성장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합산 매출은 75조4807억원으로 전년 동기(72조5885억원)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양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6조86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사 모두 판매 외형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뒷걸음질 친 셈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전으로 매출은 증가하지만 전기차의 경쟁력이 다소 약화됐기 때문이다. 실제 유럽연합은 중국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재고가 덤핑 형태로 유럽 시장에 유입되면서 역내 산업이 붕괴하고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차 캐즘은 1~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재고 물량을 해외로 밀어내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관세 정책에 따라 수출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가 필요하다"며 "유럽과 동남아 등 각국의 정책에 맞춰 현지에 맞는 친환경차를 투입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06-24 16:22: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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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 9일 뉴욕서 '갤럭시 언팩 2025'…"Z 플립7·폴드7 공개"

삼성전자가 내달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24일 글로벌 미디어에 보낸 초대장에서 "울트라 경험을 펼칠 준비가 됐다"는 문구와 함께 행사 일정을 공식화했다. 공개 시간은 현지 시간 오전 10시로, 한국 시간으로는 9일 오후 11시다. 삼성은 이번 언팩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7·폴드7'과 스마트워치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언팩에서는 플래그십인 갤럭시 S 시리즈를, 하반기 언팩에서는 폴더블폰 Z 플립·폴드 시리즈를 공개해 왔다. 뉴욕 언팩은 2022년 8월 갤럭시 Z 플립4·폴드4 공개 이후 3년 만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폴드 시리즈로 보이는 스마트폰 두 개가 겹친 채 빛을 내다가 다시 둘로 갈라져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화면이 펼쳐지는 모습이 나온다. 플래그십 제품 가운데 가장 고성능 모델인 울트라 모델의 성능을 Z 폴드 신제품의 대화면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성능도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초대장에서 "스마트폰은 더 이상 다양한 앱과 기능을 담은 도구에 그치지 않는다. 이제는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실시간 반응하는 일상의 동반자로 진화하고 있다"며 "AI가 인터페이스가 돼 단순히 반응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와 다음 행동을 예측하고 즉각 실행하는 새로운 경험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7은 펼쳤을 때 기준 8.2인치 디스플레이, 두께 3.9㎜에 안드로이드 16을, Z 플립7은 6.85인치 화면, 두께 6.9㎜에 안드로이드 15와 원 UI 8을 각각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언팩에서는 삼성의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500'이 Z 플립7에 최초로 탑재될 전망이다. 반면 Z 폴드7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정식 공개 전까지 변동 가능성이 있다. 엑시노스 2500은 삼성전자가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한 차세대 칩셋이다. 신경망처리장치(NPU)는 초당 59조회(TOPS)의 연산 성능을 지원하며, 온디바이스 AI 기능은 전작 대비 39% 향상됐다. CPU는 코어텍스 X5, A725, A520 등 총 10개 코어로 구성됐으며, 최대 동작 속도는 3.3GHz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AMD RDNA3 아키텍처 기반의 '엑스클립스 950'을 탑재했다. 하지만 성능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벤치마크(성능실험) 플랫폼 긱벤치6에 따르면, 엑시노스 2500을 장착한 Z 플립7은 싱글코어 2300점, 멀티코어 8000점 수준인 반면,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한 Z 폴드7은 각각 3000점, 9700점을 기록했다. 싱글코어 기준 약 30%, 멀티코어는 약 20%의 격차다. 동일 시리즈 내 성능 차별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2025-06-24 16:03:4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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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에너지, 포천교육지원청과 폐목재 재활용나서

'폐목재 무상 처리 업무협약' 체결…탄소중립 노력키로 朴 대표 "자원순환사회 실현…다양한 공익사업 지속 추진" 천일에너지가 경기 포천교육지원청과 손잡고 폐목재 재활용에 나선다. 천일에너지는 24일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폐목재 무상 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 불용물품 처리 및 관내 발주공사 발생 폐기물의 폐목재 수거 및 처리 지원 ▲사업장 폐기물의 올바로 시스템 등록 등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천일에너지는 기존에 유상으로 위탁 처리하던 교내 발생 폐목재를 전량 무상 처리(열에너지원 재자원화)해 폐기물의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기여하고, 평택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의 폐기물 처리 비용과 행정 업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천일에너지에서 폐목재를 화석연료 대체재인 열에너지원으로 재자원화할 때 폐목재 1톤 재활용 시 화석연료 대비 약 1.27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감축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효과가 발생된다. 천일에너지 박상원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통해 포천시 관내에 소재한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목재의 무상 처리를 통해 행정업무 개선 및 예산절감에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일에너지는 폐기물의 운반부터 집하, 최종처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을 보유한 국내 친환경 재생에너지 선도기업으로 현재 전국에 7개의 폐기물 임시보관소와 12개의 중간·최종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25-06-24 15:29: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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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등 9개 부처, 韓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

범부처 스타트업 해외진출 출범식 열어…협업 시동 金 차관 "부처 역량모으고 보유 자원 연계해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해 9개 부처가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힘을 모은다. 중기부는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범부처 스타트업 해외진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tart Up,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중기부 김성섭 차관을 비롯한 9개 부처 관계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 의원, 창업진흥원 및 프로그램별 주관기관, 25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해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범부처 협업 의지를 확인했다. 출범식에서 중기부는 그동안의 스타트업 지원 성과와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범부처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도전!K-스타트업 등 범부처 협업 창업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올해의 사업 추진계획도 밝혔다. 전년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참여기업인 딥세일즈(대표 김진성)도 참석해 해외 진출 성과와 경험을 공유했다. 행사 슬로건이 부착된 박스에 부처별 프로그램 내용을 담은 깃발을 꽂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9개 부처가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력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스타트업의 여정에 이정표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는 관계부처 및 주관기관, 참여기업이 함께 사업 아이템과 글로벌 진출 계획 및 각오를 묻고 답하며 소통했다. 한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유망 창업기업에 국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해외진출자금을 지원, 창업기업의 해외진출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9개 부처가 참여해 각 부처가 보유한 산업 분야별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유망 창업기업 148개사의 글로벌 진출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특히, 중기부는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인프라가 풍부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특화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섭 차관은 "9개 부처가 하나가 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겠다"면서 "각 부처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보유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5:14: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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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韓·美 조선산업 발전 위해 함께 가자"

HD현대가 한·미 양국 조선·해양 전문가들과 함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HD현대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미국 현지서 'HD현대·서울대·미시건대' 3자간 체결한 '한·미 조선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앞서 HD현대는 미국 정부의 조선산업 재건 의지와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혈맹이자 우방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과 안보 강화 활동 지원을 위해 서울대 및 미시건대 등과 조선 인재 양성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결정한 바 있다. HD현대와 서울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 포럼은,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미 양국 전문가들이 모여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실제 민간차원의 노력이 가시화된 것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에는 앤드류 게이틀리 주한미국대사 상무공사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포럼을 이끌 전문가 집단으로 국내에서 서울대, 카이스트 등 7개 대학 교수들이, 미국에서는 미시건대, MIT 등 6개 대학 조선해양공학 교수들이 참석, 총 40여 명의 조선·해양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인적 교류를 넘어 한·미 양국이 조선·해양 분야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해양 동맹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국 조선산업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함께 가자"고 말했다. 오후 세션은 서울대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각 대학 및 기관별로 조선·해양 공학 교육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운영 사례에 대한 상호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또한 인재 양성을 위한 한·미 간 공동 교육의 필요성과 육성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오는 는온25일에는 '스마트 야드' 등 양국 간 공동 연구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24 15:11:4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