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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中企 철강등 수출 직격탄…4.6조 추가 지원

중기부 집계…철강등 -17.8%, 알루미늄등 -7.6% 기록 철강·알루미늄등 3월12일부터 25% 관세 부과 영향 탓 경제장관회의서 '관세 대응 中企 추가지원 방안' 내놔 4.2조 '위기극복 특례보증' 신설…신시장진출 자금도 吳 장관 "글로벌 시장 기회 창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트럼프 관세'가 우리 중소기업 수출에 점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 품목에 지난 3월12일부터 포함돼 25%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는 철강, 알루미늄, 그리고 관련 파생상품 수출이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7월9일 미국발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4조6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추가 투입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4일 중기부가 발표한 '2025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철강 제품(파생상품 포함)은 -17.8%, 알루미늄 제품(〃)은 -7.6%를 기록하며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올해 들어 1월부터 3월까지 월별 중소기업 철강 수출액은 9000만(-17%)→9000만(-0.2%)→7000만(-33%)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알루미늄 수출액 역시 2억(-13.5%)→2억1000만(-7.7%)→2억3000만 달러(-1.8%)로 마찬가지 양상이다. 중기부도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출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중기부는 이날 오전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관세 대응 중소기업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고환율과 관세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총 4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투입한다. 긴급자금 4000억원을 추가 공급하고 4조2000억원 규모의 '위기극복 특례보증'을 신설했다. 관세 관련 서비스와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에 1745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한진 등 대형 물류사와 협업을 통해 물류비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추가경정예산으로 '신시장진출 자금' 1000억원 등을 추가 공급한다. 금전적 지원 외에 관세 애로사항과 관련한 접수·대응을 총괄하는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를 운영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선다. 관세조치와 관련한 상생협력 우수기업에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등을 받을 수 있는 '윈윈 아너스' 선정 시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오영주 장관은 "우리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올해 중소기업 수출은 1분기 들어 전반적으로 선방했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 1·2위 품목인 화장품과 자동차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1분기 집계인 만큼 3월부터 본격화한 미국 관세 정책 여파가 크게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총 27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0.7% 늘었다.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1분기(0.1%)에 플러스(+)로 전환된 후 5분기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10.4%)에는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줄었지만 2월(7.1%), 3월(5.2%)에는 증가세가 유지됐다. 수출 중소기업수는 6만3135개사로 전년동기대비(6만2118개사) 1.6% 증가했다. 수출국 1위는 미국으로, 4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위 10대 수출국 가운데 중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은 전년동기대비 수출액이 증가했다. 한편 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4월16일부터 이달 9일까지 미국 수출 상위 10대 품목 관련 기업 658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의 기본·상호관세 부과시 81% 기업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은 또 ▲수출국 다변화 부담(46%) ▲정확한 관세정보 파악(43.9%) ▲계약 지연·취소(42.4%) ▲제3국 수출경쟁력 약화(32.4%) 등의 애로도 큰 것으로 파악됐다.

2025-05-14 10:45: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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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경기도와 첫 '동반성장 페어'…총 706억 상담 실적

대중견기업등 111개사, 中企 211개사 참여…640건 1대1 상담 李 위원장 "민관 협력 생태계 조성…중소기업 성장 적극 지원" 동반성장위원회가 경기도와 처음 연 '2025 경기도 동반성장 페어'에서 총 706억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14일 동반위에 따르면 전날 경기 수원메쎄에서 진행한 구매상담회에는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111개사와 중소기업 211개사가 640건의 1대1 상담을 진행해 이같은 결실을 얻었다. 이번 경기도 동반성장 페어에선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대기업 구매방침 설명회 ▲관계기관 합동 중소기업 지원사업 컨설팅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 해소와 실질적 협력 기회 확대를 지원했다. 대기업 구매방침 설명회는 네이버, 대상, 현대모비스가 참여해 자사의 협력사 등록기준 등을 안내하고 중소기업 판로확보 정보를 제공했다. 동반위와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기업 지원사업 컨설팅 부스를 공동 운영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1만여 개의 중소기업이 몰려있는 경기도에서 동반성장 페어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지난 달 경기도는 '제2차 경기도 공정경제 5개년 기본계획(2025~2029년)'을 수립하고 동반위와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 구성·운영, 상생주간 연계 동반성장 페어 개최를 신규 과제로 반영한 바 있다. 2019년 시작한 동반성장 페어 행사는 동반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21회차다. 구매상담회에는 대기업·공공기관 및 중소기업 5000여개사가 참여, 95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해 8100여억원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며, 뿌리가 튼튼해야 지역 경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민관 협력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위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0:05: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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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출 중소기업 철강·알루미늄 '직격탄'

중기부 집계…철강등 -17.8%, 알루미늄등 -7.6% 기록 관련 상품 '관세부과 대상' 포함 3월12일 발효 영향 탓 1분기 中企 수출, 270억 달러로 전년동기比 0.7% 증가 화장품, 車 수출 1분기 역대 최고…수출 1위 국가 미국 미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들의 철강, 알루미늄 제품이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이 철강, 알루미늄 그리고 관련 파생상품을 관세부과 대상 품목에 포함시키는 내용이 지난 3월12일 본격 발효되면서 우리 중소기업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철강 제품(파생상품 포함)은 -17.8%, 알루미늄 제품(〃) -7.6%를 기록하며 모두 감소했다. 올해 들어 1월부터 3월까지 월별 중소기업 철강 수출액은 9000만(-17%)→9000만(-0.2%)→7000만(-33%)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알루미늄 수출액 역시 2억(-13.5%)→2억1000만(-7.7%)→2억3000만 달러(-1.8%)로 마찬가지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중소기업 수출은 1분기 들어 전반적으로 선방했다.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면서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 1·2위 품목인 화장품과 자동차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1분기 집계인 만큼 3월부터 본격화한 미국 관세 정책의 여파가 크게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총 27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0.7% 늘었다.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1분기(0.1%) 플러스로 전환된 후 5분기 연속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10.4%)에는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줄었지만 2월(7.1%), 3월(5.2%)에는 증가세가 유지됐다. 수출 중소기업수는 6만3135개사로 전년동기대비(6만2118개사) 1.6% 증가했다. 수출 1·2위는 화장품(18억4000만 달러, 19.6%)과 자동차(17억4000만 달러, 67.4%)로, 두 품목 모두 1분기 역대 최고 수출액을 갈아치웠다. 특히 화장품은 K-뷰티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 역대 1분기 최고실적을 찍은 것은 물론 상위 10개국 중 8개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시장 다변화를 입증했다. 수출기업 또한 5760개사로 11.3%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중 가장 많았다. 자동차는 최대 수출국인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한국산 중고차의 높은 인기로 호조세를 보였다. 플라스틱 제품(11억3000만 달러), 자동차부품(10억4000만 달러), 합성수지(7억6000만 달러), 반도체제조용장비(7억2000만 달러)가 화장품과 자동차의 뒤를 이었다. 수출국 1위는 미국으로, 4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타기계류, 전자응용기기의 수출이 줄면서 전년동기대비 총 2.5% 감소했지만 화장품과 전력용기기의 선전으로 중국(43억2000만 달러)을 제치고 자리를 지켰다. 상위 10대 수출국 가운데 중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은 전년동기대비 수출액이 증가했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은 화장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 강세로 5분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3월부터 미국 관세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 관세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지원 방안을 조속히 추진, 수출 호조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09:44: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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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롯데웰푸드와 백년가게등 지원한다

참여社 모집…공동 상표 및 상품 개발등 진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롯데웰푸드와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추가 지원에 나섰다. 소진공은 이달 23일까지 롯데웰푸드와 '2025 백년가게·백년소공인X롯데웰푸드 상생 프로젝트'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진공과 롯데웰푸드가 지난 3월 맺은 업무 협약 후속 조치다. 백년가게·소공인의 오랜 경험과 비법에 롯데웰푸드의 식품 제조 기술력을 접목시켜 공동 상표 및 상품 개발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백년가게(음식점업을 하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인), 백년소공인(식품 제조업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가진 숙련된 소공인)이다. ▲가정간편식(HMR), 즉석섭취식품, 즉석조리식품(밀키트) 등의 공동 제품 개발을 위한 조리법 제공 ▲원재료 등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식자재 납품 제안 등 롯데웰푸드의 사업 영역에서 함께할 수 있는 업체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마감 이후 사업자 평가 및 참여 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최종 선정 업체에 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한 백년소상공인과 롯데웰푸드가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백년가게의 '우수 메뉴'는 롯데웰푸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 브랜드와 접목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백년소공인의 경우 협업 방식에 따라 상품 매입 등으로 계약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상생프로젝트를 통해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의 판로 확대는 물론 전통의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가 경험해 100년 이상 존속할 수 있는 K브랜드 구축을 기대한다"며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백년소상공인 역량 강화에 힘쓰고, 보다 다양한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14 09:09: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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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인천지식재산센터와 '지식재산공제사업' 활성화 맞손

지식재산공제센터, 공동발전 업무 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 지식재산공제센터가 인천지식재산센터와 지식재산공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기보에 따르면 양측은 '지식재산공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공동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지식재산공제사업 설명회 개최 ▲인천지역 기업에 대한 공제 상담 지원을 제공하고,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 협업으로 지식재산공제사업의 지역 저변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식재산공제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분쟁 리스크를 줄이고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2019년 기보가 특허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기보는 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한 중소·중견기업의 납입부금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가입 기업에게 지식재산권 분쟁이나 국내외 출원 등의 사유 발생시 해당 비용을 지원하며 공제가입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기보 주재읍 지식재산공제센터장은 "기보는 인천지식재산센터의 지역기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식재산공제의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가입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공제 가입 확대와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14 08:48: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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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1분기 영업익 14억원…"3분기 연속 흑자 달성"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분기에 흑자를 기록한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쏘카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15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2%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07억원 적자에서 121억원 개선됐다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83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0.9% 줄어들었다. 중고차 부문 매출은 426억 원으로 지난해(2억 6000만 원)보다 많이 늘어났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59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든 수치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쏘카 2.0'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쏘카 측 설명이다. 쏘카는 '쏘카 2.0' 전략으로 차량 생애주기 가치(LTV)를 늘려 평균 보유기간을 1년 이상 늘렸고, 이익 극대화 시점에 중고차를 매각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중고차 부문 매출은 지난해 2억6000만원에서 426억원으로 160배 가까이 증가했다. 카셰어링 부문 매출은 831억원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했다. 플랫폼 부문은 59억원으로 9.8% 줄었다. 중고차 부문 성장 덕에 전체 실적이 견고하게 방어됐다는 평가다. 장기 카셰어링 상품 '쏘카플랜'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쏘카플랜은 원하는 차종을 월 단위로 빌려 이용하는 장기 카셰어링 서비스로, 월평균 계약 수가 전년 동기 대비 93.9% 늘었다. 평균 계약 규모는 약 4000대 수준이다. 프로모션 종료 이후에도 가격 정상화와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고, 매출총이익은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쏘카는 위약금, 약정 거리 등의 불편함을 줄인 점을 강점으로 내세워 쏘카플랜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플랫폼 자회사인 '모두의주차장'은 1분기 매출 23억원으로 1년 새 20% 성장했다. 민간과 공공 주차장 제휴 확대가 성과로 이어졌다. 반면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쏘카일레클'은 저수요 지역 철수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17% 감소한 3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기당 수익성과 효율성이 개선돼 2분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쏘카측은 설명했다. 쏘카는 올해 이동지원금 프로모션, 차량 자산 운용 고도화, 쏘카항공 등 연계 서비스 확대를 통해 모든 분기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쏘카 2.0 전략이 결실을 보아 차량별 매출액과 이익이 늘어났다. 이익 중심 경영으로 남은 분기에도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22:05:3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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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슬림·초경량·초지능'…삼성, '갤럭시 S25 엣지' 공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가 베일을 벗었다. 초슬림·초경량 설계에 S25 시리즈의 프리미엄 기능을 모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삼성닷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갤럭시 S25 엣지: 슬림함을 넘어'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정교한 하드웨어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두께 5.8㎜, 무게 163g 으로,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5 울트라(8.2㎜, 218g)보다 두께는 약 30%, 무게는 약 25% 줄었다.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내구성도 갖췄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과 균열 방어를 강화했고, 프레임은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다. IP68 등급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열 분산을 위한 베이퍼 챔버도 재설계됐다. 갤럭시 S24보다 얇고 넓은 구조로 바뀌어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디스플레이에는 '프로스케일러' 기술이 적용돼 AI 이미지 처리 능력도 향상됐다. 칩셋은 갤럭시 S25 울트라와 동일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다. 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 개발한 이 칩셋은 빠르고 안정적인 기기내재형(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됐다. 2억 화소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를 갖춰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F) 기능이 추가됐다. 아울러 갤럭시 S25 시리즈의 모든 갤럭시 AI 기반 편집 기능을 동일하게 지원한다. AI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구글과 협업한 '실시간 비주얼 AI'는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며 자연어로 질문하면 실시간 답변을 제공한다. 스타일 추천이나 공연 일정 안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되며, 국내 공식 출시는 23일이다. 색상은 티타늄 실버, 제트블랙, 아이스블루 등 3종. 가격은 256기가바이트(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한편, 이날 '갤럭시 링 투톤 티타늄 블랙'도 함께 공개됐다. 14일부터 삼성 강남 매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갤럭시 S25 엣지와 동시 구매 시 20% 할인과 멤버십 포인트 10만원이 제공된다.

2025-05-13 16:50:4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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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英 '퓨처 오브 더 카 서밋' 참가…이동약자 위한 맞춤형 PBV 'PV5 WAV' 선보여

기아가 이동약자를 위한 맞춤형 차량 PV5 WAV(휠체어용 차량) 모델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시장의 '퍼스트무버(선도자)'로서의 입지를 넓힌다. 기아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리더급 포럼 및 전시 행사인 '퓨처 오브 더 카 서밋'에 참가해 이동약자를 위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 WAV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그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기아는 영국의 장애인 전용 차량 리스사인 '모타빌리티'와 협력해 영국 및 유럽 시장에 PV5 WAV 등 이동약자를 위한 PBV를 보급해 나갈 계획을 발표했다. 모타빌리티는 약 3만 5천대의 WAV 플릿을 운영 중인 글로벌 최대 규모의 WAV 운영사다. PV5 WAV는 일반 승객과 휠체어 이동약자 모두 탑승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 휠체어 탑승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측면 승하차 방식으로, 보호자가 3열에 동승해 탑승자를 보조할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영국 및 유럽에서는 이동약자용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전동화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기아는 PV5 WAV를 시작으로 모타빌리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PV5 WAV는 다품종소량생산 등 유연하고 효율적인 제조공정을 갖춘 PBV 전용 공장 '화성 EVO 플랜트'에서 생산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기아는 유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PV5 WAV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기반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탑재를 검토하는 등 이동약자가 일반 차량을 이용할 때의 불편을 해소할 토털 설루션을 PV5 WAV에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PV5 WAV가 이동 약자의 자유롭고 독립적인 이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아는 누구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미래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6:47: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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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적자 지속…기초화학 부진 속 첨단소재 반등

롯데케미칼이 전기차 소재 부진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첨단소재 부문 실적 개선으로 손실폭은 줄였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잠정실적 기준 매출액 4조9018억원, 영업손실 1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 3573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했다. 대산 공장 정전으로 일정 기간 가동 차질이 발생했으나, 스프레드 개선 및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2분기에는 원료가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며, 대산 공장 및 해외 자회사 정기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082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안정화 및 수요 개선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며, 운송비 감소 및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율촌 컴파운드 공장 등 사업경쟁력 지속 확보를 위한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45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판가 인상 및 판매량 확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정기 보수가 예정돼 있는 2분기에는 재고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기차 시장 캐즘 장기화로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액 1580억원, 영업손실 46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전쟁 및 미국 관세 이슈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 및 에셋라이트 전략 실행 등 재무건전성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6:47: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