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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원유 발견부터 생산까지"....SK어스온, 베트남 '클러스터링' 전략 가속화

"SK는 동남아시아에서 국가별 클러스터링(핵심지역 집중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1998년 첫 번째로 진입한 15-1 광구에서 얻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쌓은 경험을 통해 베트남 인근으로 (석유개발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중입니다." 최정원 SK어스온 호치민 지사장은 지난 12일 베트남 붕따우 15-1/05 광구 황금낙타 구조에 설치될 생산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석유개발사업 자회사 SK어스온이 참여 중인 베트남 붕따우 PTSC M&C 야드 현장 투어를 진행했다. 최 지사장의 말에는 베트남 등 자원개발 유망지인 동남아 시장에서 핵심지역 집중화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를 통해 자원개발 성과를 이뤄내 글로벌 에너지 자원개발 회사로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다짐이다. ◆'총 높이 90m'...베트남 바다 위 정유 거탑 공사 현장에는 용접 작업이 한창이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SK어스온 15-1/05 광구 황금낙타 구조에 설치할 생산 플랫폼이 건조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해당 구조물은 총 높이 90m 규모로 하부 자켓이 60m, 상부 탑사이드가 30m이며 총 중량은 약 8000톤에 달한다. 자켓은 원유 생산 플랫폼의 하단 지지대이며 탑사이드는 원유 생산 플랫폼 상단에 설치하는 가스 처리, 시추, 거주 등 설비다. 회사는 해당 작업이 황금낙타 프로젝트 개발 단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탐사와 사업성 검토를 거쳐 본격적인 생산 준비에 돌입한 단계로 자켓은 오는 7월 건조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탑사이드는 내년 8월 건조 완료 계획으로 공정이 진행 중이다. 이 생산 플랫폼은 총 4000억원 규모를 투입해 2년 6개월에 걸쳐 건조돼 오는 2039년까지 해상에서 원유를 생산하는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SK어스온의 베트남 자원개발 사업은 각 광구별로 안정적으로 추진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15-1/05 광구의 황금낙타 구조에 인접한 붉은낙타 구조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고 앞서 지난 1월에는 15-2/17 광구 황금바다사자 구조에서도 원유를 발견하는 등 낭보를 알렸다. 이들 광구는 지난 2023년 11월에 원유 발견에 성공한 16-2 광구와 마찬가지로 베트남 쿨롱분지에 위치해 고품질 원유가 대량으로 매장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인근 광구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빠르게 상업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10년 내 동남아서 하루 4만 배럴 원유 생산 목표" SK어스온이 동남아 자원개발 거점으로 베트남을 선택한 데는 그만한 배경이 있다. 베트남은 원유와 가스를 포함해 약 44억 배럴 규모의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동남아시아 최대 산유국이기 때문이다. 이중 자원 매장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는 쿨롱 분지와 남곤선 분지, 쏭홍 부지가 꼽힌다. 베트남은 SK어스온이 생산(15-1 광구), 개발(15-1/05 광구), 탐사(16-2 광구, 15-2/17광구) 광구를 모두 보유한 동남아시아 에너지 자원개발사업의 주요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15-1 생산광구는 지난 2003년부터 원유 생산을 시작해 SK지분 기준 하루 평균 약 3300배럴(2025년 기준)을 생산하고 있는 SK어스온의 베트남 핵심 자산이다. 또한 이 광구는 베트남에서 누적 생산량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광구로 올해 하반기 추가 구조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SK어스온 관계자는 "SK어스온은 베트남을 필두로 동남아 자원개발 사업 시장 확대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며 "베트남 자원개발 성공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자원개발을 반드시 성공해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10년 내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전역에서 페루 수준 4만 4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페루 에너지 자원개발사업은 1996년 8광구 지분 참여를 시작으로 88광구, 56광구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확장을 거듭해 왔다. SK어스온은 페루 자원개발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자원개발 시장을 지속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정용 SK어스온 동남아 사업담당은 "SK어스온의 베트남 자원개발 사업은 15-1 광구의 안정적인 생산량을 바탕으로 3대 광구의 생산까지 더해진다면 페루의 신화를 잇는 SK어스온의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13 09:13: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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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모로후시 준 신임 대표 선임…"ESG·친환경 경영 강화"

한국엡손이 글로벌 영업·마케팅 전문가인 '모로후시 준'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로후시 준 신임 대표는 1975년생으로, 일본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엡손판매에 입사했다. 이후 25년 넘게 일본 본사와 유럽, 미국 등 주요 지사에서 프린터 부문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며, 가정용·산업용 프린팅 시장에서 엡손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그는 2017년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종이 재활용 시스템 '페이퍼랩'의 판매 기획을 담당하며 친환경 기술 확산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엡손 아메리카에서는 프린터 및 프로젝터 영업을, 일본 본사에서는 기업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했다. 최근에는 세이코 엡손이 전개하는 기계식 손목시계 브랜드 '오리엔트'의 글로벌 마케팅 부장을 맡아 사업 확장을 주도했다. 한국엡손은 이번 선임을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모로후시 준 신임 대표는 "한국 고객, 특히 상업·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고객들이 ESG 경영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식이 높은 만큼 친환경 솔루션 도입과 ESG 캠페인을 확대하고, 환경 가치를 중요시하는 한국 기업과 협업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13 09:13:4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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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025 이노스타·그린스타'서 총 28개 수상…'최다'

정수기, 비데, 매트리스, 연수기등 1위에 올라 코웨이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는 '2025 이노스타·그린스타'에서 총 28개의 상을 휩쓸며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13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노스타·그린스타 인증은 소비자 리서치를 기반으로 제품의 품질, 디자인, 사용자 환경 등 다양한 요소에서 혁신성과 친환경성을 평가해 각 부문별 우수 상품을 선정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노블 공기청정기2 ▲스타일케어 비데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스킨플러스 연수기 등 6개 제품이 혁신성을 평가하는 이노스타와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그린스타에서 각각 1위에 선정됐다. 또 ▲비렉스 트리플체어와 페블체어, 마인플러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 ▲W인덕션 등 16개 제품이 그린·이노스타 위너에 선정돼 총 28개의 상을 휩쓸었다. 정수기 부문에서는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소비자 평가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정수기 전 부문 1위를 기록했고 공기청정기와 비데, 매트리스, 연수기 부문에서도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비렉스 트리플체어를 비롯한 안마의자 4개 제품, W인덕션, 더블케어 의류청정기 등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위너를 수상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등 전 제품군에 걸쳐 1위를 차지하는 영예와 함께 업계 최관왕 수상으로 코웨이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5-05-13 08:54: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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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엔 못 팔고, 국내는 흔들”…TC본더 둘러싼 한미반도체 '이중전선'

한미반도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장비인 'TC본더'를 둘러싸고 중국과 국내에서 상반된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 규제 영향으로 대중국 수출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국내 최대 고객인 SK하이닉스와의 관계도 흔들리며 국내외 시장에서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12일 대만 자유시보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가 최근 중국 제조업체에 "TC본더는 미국의 제재를 받는 핵심 장비"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TC본더는 HBM 생산의 핵심 장비로, 고온·고압 환경에서 반도체 칩을 수직 적층해 하나의 제품으로 접합하는 공정에 사용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한미반도체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흐름에 맞춰 자발적으로 공급을 조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미반도체 측은 관련 질문에 대해 "고객사 관련 사항은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미반도체가 실제로 공지를 보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중국 제조업체에 공급은 여전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사실로 밝혀질 경우, 중국 입장에선 타격이 불가피하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는 현재 3세대 HBM2E를 양산에 돌입했으며, 내년까지 4세대 HBM3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TC본더 공급이 끊길 경우, 생산 차질은 물론 기술 고도화에도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미반도체는 현재 글로벌 TC본더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HBM3E 생산에 필요한 고정밀 장비를 대부분 공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 주요 HBM 선두 기업들도 모두 한미반도체의 TC본더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SK하이닉스와 8년 넘게 이어온 독점 공급 관계가 흔들리면서 한미반도체는 주도권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한화세미텍에 두 차례에 걸쳐 총 420억원 규모의 TC본더를 발주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그간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TC본더를 독점 공급하며 납품 단가 동결, 무상 고객 지원(CS) 등 우대 조건으로 협력해왔으나, SK하이닉스가 과거 특허소송으로 갈등을 빚었던 한화세미텍과 손을 잡자 관계가 급격히 냉각됐다. 한미반도체는 납품 단가를 약 28% 인상하고, 무상으로 제공하던 CS 서비스를 유상으로 전환하는 데 이어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에 파견돼 있던 현장 기술 인력도 전원 철수시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한화세미텍이 새로운 공급사로 등록되며 '한미 단독 체제'에 균열이 생겼지만, SK하이닉스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당초 4월 말로 예상됐던 TC본더 신규 발주는 5월 중순 현재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 내부에선 한미반도체와의 관계가 감정적으로 틀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적으로 TC본더를 완전히 대체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장비 발주를 미루며 여지를 두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세미텍의 공급만으로 HBM 생산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산성과 신뢰성 검증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한미와의 특허 분쟁까지 진행 중인 점도 부담이다. 이런 이유로 업계는 SK하이닉스가 한미반도체와의 관계를 일부 복원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하나 조건 조정 등 실무 협상 여지가 생긴다면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5-05-12 16:50:2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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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인권 리스크' 주의보…"韓 기업들 인권실사 대비해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인권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변호사협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한국협회와 함께 12일 '기업과 인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기조 변화에 따른 국내기업의 영향과 향후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먼저 기업과 인권 관련 국내외 법제와 규범, 우리 기업의 인권실사 평가 결과, 기업과 인권 관련 분쟁 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조선희 법무법인 DLG 변호사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인권실사 법제화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기업의 인권경영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 2022년부터 발효된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에 따라 중국 위구르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이 강제노동과 무관함을 입증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한 제재를 시작했다. 유럽연합(EU) 또한 2024년 강제노동 결부상품 수입금지 규정을 채택하고 강제노동 사용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회원국이 조사 및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근우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최근 국내 주요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바탕으로 인권실사 결과를 분석했을 때 국내에는 강제노동이나 아동노동 이슈는 거의 없어졌지만 글로벌 기업과 비교했을 때 기준에 다소 미치지 못한 부분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송시현 법무법인 정진 변호사는"해외에서는 인권경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기업들에 대한 소송이 늘면서 강제노동 및 소수자 차별 등 인권문제를 외면하는 기업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의 세션에서는 우리 기업의 인권경영 현황과 인권실사 실시 확산에 따른 기회 및 리스크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토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제 산업현장에서의 인권은 기업이 당연히 지켜야할 의무"라며 "기업과 인권은 분리될 수 없는 아젠다인 만큼 기업 현장에서 예측가능한 인권 리스크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EU 옴니버스 패키지로 친환경 규제는 완화되었지만 국내외 사업장 노동인권을 살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며 "인권 관련 규제로 우리 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게 정부, 국회, 기업과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2 16:25: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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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임시 주총 D-11…대명소노 이사회 장악 실패 하나?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최종인수를 목전에 두고 난항을 격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결과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11일 앞으로 다가온 임시주주총회가 또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6·3 대통령선건 이후에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명소노 측 이사 후보들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상윤, 안우진, 서동빈 등 사내이사 3명과 이광수, 이병천 등 기타비상무이사 2명을 선임한다. 또한 김종득, 염용표, 김하연 등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해 감사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대명소노는 지난 3월 말 열린 티웨이항공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이 지연돼 이사회 구성 일정도 밀렸다. 공정위는 지난 3월 초부터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달 한차례 보완서류를 요구했고. 대명소노측은 추가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문제는 임시 주총이 열흘 남짓 남은 상황에서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여부가 나오지 않고 있어 또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공정위의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며, 필요한 경우 9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현재 약 70일 지난 상황에서 90일을 채울 경우 다음 달로 넘어가게 된다. 또한 부실한 자료를 보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심사 기간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한차례 보완서류 기간을 더할 경우 시간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대명소노는 기업결합 승인을 빨리 받기 위해 기업결합 심사에 걸림돌이었던 에어프레미아 지분 6285만6278주(22%, JC파트너스와 공동 보유)를 타이어뱅크에 매각하면서 승인을 받기 위한 결단을 내렸지만 아직까지 공정위 결과를 받지 못하고 있다. 대명소노 측은 임시 주총 전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일정을 주총을 연기 할 예정이다. 대명소노 관계자는 "아직 공정위 승인 결과가 나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한차례 서류 보완 요청 후 추가적인 요청은 없었다"며 "임시 주총 전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연기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업결합 심사가 지연되는 배경에 대해 6월3일 대선을 꼽고 있다. 공정위 입장에서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섣불리 기업결합을 승인 하게 될 경우 문제가 생겼을 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티웨이항공의 부채 비율(지난해 말 기준 542%)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자금투입 여부도 확인하고 있어 90일을 다 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 입장에서는 무리해서 기업결합 승인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을 모두 소진 후 결과를 발표 할 것"이라며 "신 정부 출범에 맞춰 승인해야 될 다른 건수도 많기 때문에 90일이라는 시간을 다 채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2 16:21: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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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탄소중립 실현위해 순환자원 활용 확대등 적극 모색

시멘트協, 제주서 열린 '3RINCs 2025 국제학술대회' 특별 세션 진행 김진만 교수 "업계, R&D 투자 늘려야…정부, 지원책·제도 마련 시급" 김진효 변호사 "가연성 폐기물 사용시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 필요" 시멘트업계, 원료·연료 순환자원 재활용 분야서 학계와 적극 협업도 【제주=김승호 기자】우리나라 시멘트업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유연탄 대신 순환자원 활용을 적극 늘리는 등 친환경 산업을 통한 지속가능성 모색에 적극 나섰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호소했다. 현재 국내 시멘트산업은 2018년 기준으로 연간 3410만톤(t)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3001만t, 2050년엔 1603만t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시멘트는 철강, 석유화학에 이어 세번째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아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을 더 많이 해야하는 상황이다. 시멘트 제조 공정 가운데 탄소는 주원료인 석회석을 반제품인 클링커로 만드는 소성 과정에서 58%, 연료인 유연탄을 태우는 과정에서 30%, 전력 등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12%를 각각 배출한다.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에서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가 10년만에 개최하고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 20여개국 폐기물 자원순환 분야 전문가 약 500여명이 참여하는 '3RINCs 2025(The 3R international scientific conference on material cycles and waste management) 국제학술대회'(3RINCs)에 처음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폐기물자원순환학회는 이번 3RINCs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내 시멘트산업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폐기물의 순환자원화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를 특별 세션으로 채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 시멘트 산업 : 탄소 중립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한 공주대 김진만 교수는 "세계적인 인프라 개발이 가속화됨에 따라 시멘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42억t인 전 세계 시멘트 생산량은 2050년엔 60억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를 달성하기위해 업계 자체적으로 시설 및 연구개발(R&D)에 대한 대규모 투자 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지원 및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태평양 김진효 변호사는 "시멘트 제조시 가연성 폐기물을 사용할 경우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를 제공해야한다"면서 "아울러 외국산 시멘트 수입시 탄소가격제를 도입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시멘트업계는 ▲클링커 생산 시 슬래그 및 플라이애시(석탄재)와 같은 탈탄소 원료 대체 ▲보통 포틀랜드 시멘트의 혼합재 함량을 높이는 기술 ▲새로운 혼합재 및 혼합 시멘트 제조 기술 개발 ▲기존 유연탄을 순환 연료로 대체하는 기술 등을 온실가스 감축 기술혁신 로드맵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기술 연구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피터 호디노트 전 유럽시멘트협회장 겸 라파트 그룹 부회장은 "대규모 CCU·CC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 기술 도입에 앞서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가 경제적으로 더 유리한 탄소중립 실현 경로"라며 "CCU·CCS 기술 도입에는 막대한 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재활용 자원과 저탄소 혼합시멘트의 활용 확대와 같은 대안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피터 호디노트는 한국 시멘트산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유럽에서 생산되는 시멘트의 약 80%는 순환자원 재활용 대체연료를 활용해 만들고 있으며 약 25%는 저탄소 순환자원이 혼합시멘트의 클링커 대체재로 재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환자원이란 석탄재, 슬래그, 폐플라스틱, 폐타이어 등을 말한다. 이날 '일본 시멘트산업 : 탄소중립 지원 정책'을 발표한 일본 시마네대학 아타라시 교수는 "연간 4000만t을 생산하는 일본 시멘트산업은 석탄재, 고로 수재 슬래그, 건설 폐기물, 하수 오니 등 많은 양의 산업 폐기물과 부산물을 연료로 재활용하고 있다"면서 " 특히 화석연료인 유연탄 사용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비중이 약 30%에 달하는데 일본은 이를 폐타이어, 폐합성수지 등 가연성 폐기물로 대체하고 있어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시멘트산업도 순환자원의 대체율을 적어도 일본 수준으로 올려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김석완 회장은 "국내 시멘트 업계가 수 십년 동안 우수한 시멘트 품질을 유지해 온 경험을 토대로 이미 전세계적으로 시멘트 산업에서 확인된 시멘트 제조공정상 폐기물의 안정적인 연료화에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시멘트 킬른에 '순산소 연소기술(Oxy Fuel)'을 적용하는 등 대체연료의 효과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며 "이번 3RINCs에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국내 시멘트업계가 자원순환 분야 중요 플레이어로서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 기간산업으로서 책임 수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런가운데 시멘트업계는 원료, 연료 순환자원 재활용 분야에서 학계와 구체적인 협업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시멘트협회 이창기 부회장은 "이번 3RINCs 참여를 계기로 향후 폐기물자원순환학회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시멘트산업에서의 안전하고 실효성 높은 자원순환 프로세스를 확립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회의 객관적, 전문적 조언을 바탕으로 굴뚝산업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RINCs는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일본폐기물자원순환학회(JSMCWM), 태국 고형폐기물관리협회(SWAT), 인도 국제폐기물관리, 공기 및 수질협회, 호주 ARC산업변환 연구허브(TREMS)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타 폐기물 관리 전문가 그룹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지난 2014년 한일 폐기물학회의 협력으로 일본 교토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2015년에 대전광역시 열린 2차 국제학술대회부터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2025-05-12 16:00: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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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판매 2위 도약 드라이브…중국·러시아 시장 공략 나서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판매 2위 도약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자체가 위축됐지만 현대차·기아는 현지화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2위 폭스바겐그룹과의 격차를 좁히며 바짝 추격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중국과 러시아 시장의 판매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신형 전기차를 앞세워 시장 재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공장 재매입과 상표권 등록을 통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시장은 현대차그룹의 판매량 확대를 위해 중요한 지역이다. 현대차·기아는 2016년 중국에서 180만대를 판매하며 정점을 찍은 후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지난해엔 20만4573대를 기록했다. 중국에 있던 5개 공장 중 베이징 1공장(2021년)과 충칭공장(2024년)은 이미 매각했고, 2016년 가동을 시작한 장쑤성 창저우 공장도 매각 수순을 밟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2021년 연 40만대 가량 판매하며 현지 점유율 1위를 기록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철수했다. 당시(2023년 말)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단돈 100원에 매각했다. 하지만 2년 내 재매입이 가능한 옵션을 함께 설정한 덕분에 연내까지 이를 결정할 수 있다. 만약 현대차그룹이 중국과 러시아에서 판매량을 회복할 경우 2위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량을 넘어서는건 시간 문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723만1000대를 판매했다. 2위 폭스바겐그룹(902만7000대)과는 180만대 가량 차이를 보였다. 특히 양사의 글로벌 판매 감소를 보면 현대차·기아는 전년 대비 1%가량 감소한 반면 폭스바겐그룹은 2.3% 감소했다. 현대차·기아는 중국과 러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와 중국 베이징차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최근 중국에서 열린 '2025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전기 SUV '엘렉시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량은 베이징현대가 현지 시장을 겨냥해 자체 개발한 중형 SUV급 전기차다. 엘렉시오는 내연기관 플랫폼을 개조한 모델이지만, 중국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기능,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을 적용했다. 베이징현대는 엘렉시오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6종의 전기차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결이 논의되면서 현대차·기아는 현지 시장 재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자동차 수입에 부과하는 재활용 수수료(사실상 관세 역할)를 대폭 인상했고, 이는 현지 공장 없이 수출 중심 판매에 집중하는 중국 업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현대차가 현지 공장을 재매입한다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북미 시장이 관세 여파로 불투명한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 시장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서현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러시아 시장은 단기 수익보다는 고비용·고규제 환경에 맞는 현지화 전략과 품질 신뢰가 관건"이라며 "높은 불확실성도 안고 있어, 현대차그룹 같은 글로벌 제조사만이 재진출 대응 전략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12 15:56: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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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로봇 '눈' 만든다…"아틀라스에 탑재"

LG이노텍이 미국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손잡고 차세대 로봇용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LG이노텍은 로보틱스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 산하 로봇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의 '눈' 역할을 담당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LG이노텍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탑재할 '비전 센싱 모듈'을 담당하고,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해당 모듈이 인식한 시각 데이터를 분석·처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는다. 아틀라스는 인간처럼 두 팔·다리를 움직이며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말부터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주요 생산 시설에 시범 투입하고,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비전 센싱 시스템은 RGB(빨강·녹색·파랑) 카메라와 3차원(3D) 센싱 모듈 등 다양한 센싱 부품을 하나의 모듈에 집약한 복합 센서다. 이를 통해 로봇은 어두운 환경이나 악천후 같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주변을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뿐 아니라 자율주행용 센싱 부품에서도 적용 사례를 활발히 확대하고 있다. 지난 CES 2024에서는 복합 센서 기술을 집약한 자율주행 솔루션 '센서팟'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광학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천기술을 로봇에 접목하는 방안을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 수준에 버금가는 혁신적인 '비전 센싱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는 "로보틱스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협력을 계기로 LG이노텍은 로봇용 부품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며 "로봇 시장의 핵심 부품을 선보이며 차별적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5:52:4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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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포포몽, '도톰한 에센셜 케어 펫티슈’ 출시

깨끗한나라 기능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펫티슈로 유통 채널 다변화에 나섰다. 깨끗한나라 포포몽은 이마트 몰리스와 트레이더스 전용 프리미엄 펫티슈 '도톰한 에센셜 케어 펫티슈'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다이소 입점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전문성과 실속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유통 채널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이마트 통합 매입 체계에 맞춰 기획된 해당 제품은 전국 몰리스와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제품은 병풀, 편백잎, 알로에베라잎 등 식물 유래 성분을 적용해 피부 진정, 트러블 예방, 보습 효과를 강조했으며, 기존 제품의 세라마이드 엔피와 판테놀 성분을 유지하고 히알루론산을 추가해 보습력을 강화했다. 도톰한 엠보싱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반려동물의 전신을 한 장으로 닦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유통 채널별 특성에 따라 몰리스에는 단품 80매, 트레이더스에는 대용량 묶음 제품 80매 6입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몰리스·트레이더스 전용 제품 출시는 포포몽이 기능성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반려동물용품 시장에서 고객 신뢰를 높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제품 개선과 채널 특화 전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2 15:51:1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