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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2곳 중 1곳, 상법 개정안 '반대'

벤처協, 169곳 조사…'이사 충실의무 대상 확대' 놓고 54.7% 부정적 벤처기업들, 경영권 침해·의사결정 지연·법적 리스크 증가등 우려 벤처기업 2곳 중 1곳은 '상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업의 경영·의사 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 벤처기업협회가 2일 발표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벤처기업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벤처기업의 절반이 넘는 54.7%는 상법 개정안 주요 내용 중 하나인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가 기업의 경영·의사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긍정적' 답변은 14.7%였고, 28.4%는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또 '전자주주총회 병행 개최(의무화)'에 대해선 38%가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긍정적'은 25.4%, '영향없음'은 33.8%였다. 지난달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추가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전날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벤처기업들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로 ▲경영권 침해 ▲의사결정 지연 ▲법적 리스크 증가 ▲주주와 기업 간 이해 충돌 등 다양한 우려들을 제시했다. 상장기업인 전자장비업체 D사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기업 성과에 직결되는 벤처기업의 특성상 이번 상법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전략적 투자가 위축되고 사업 전반이 보수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벤처협회 이정민 사무총장은 "이번 상법 개정안이 현재 복합적인 경영 환경에 놓인 벤처기업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주주의 이익을 고려해야 하는 책임이 커지면서 자본 유치, 인수합병, R&D 투자 등 주요 기업 활동이 위축돼 벤처기업의 혁신성장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는 총 169개사가 참여했다.

2025-04-02 10:42: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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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모터스, VIP 프라이빗 강연 이벤트 ‘더 프레스티지 저니’ 성료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지나달 30일 파크하얏트 부산의 '디플로매트 스위트(Diplomat Suite)'에서 VIP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강연 이벤트 '더 프레스티지 저니(The Prestige Journey)'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더 프레스티지 저니'는 한성모터스가 VIP 고객을 위해 마련한 맞춤형 프라이빗 행사로 고객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더 프레스티지 저니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최근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19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를 운영하는 고상온 대표(고약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고 대표는 '올바른 영양제 섭취와 저속노화, 다이어트' 등을 주제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강연 후에는 고객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모든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구성된 VIP 스페셜 기프트가 증정됐다. 또한, 파크하얏트 부산의 커스터마이징 케이터링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어 행사에 품격을 더했다. 또한 한성모터스는 VIP 고객들이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브랜드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과 AMG GT 43 4MATIC+의 성능과 차별화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한성모터스 배규환 대표는 "럭셔리한 공간에서 VIP 고객들이 편안하게 최신 트렌드와 유용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한성모터스의 VIP 고객이기도 한 유튜버 '고약사'와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더 프레스티지 저니'는 더욱 차별화된 VIP 프라이빗 행사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02 10:22: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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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쉐보레, 4월 봄맞이 프로모션 진행…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 제공

한국GM 쉐보레가 '4월 봄맞이 드라이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함이다. 2일 쉐보레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시 소비자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대 36개월 무이자 프로그램(선수금 50% 조건)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현금 지원과 할부가 결합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4.0%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4.5% 이율로 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과 함께 현금 50만원이 지원된다. 또 현금 지원 대신 초저리 또는 초장기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원할 경우, 3.5%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4.0% 이율로 최대 60개월까지의 할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4.9% 이율로 최대 60개월까지의 할부 혜택과 함께 5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또는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10년 이상 노후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3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쉐보레 오너 프로그램을 통해 스파크, 마티즈, 구형 트랙스, 아베오, 젠트라 보유 고객(본인 및 가족 포함)에게는 7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프리미엄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6.0%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시에라 구매 고객은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0% 이율로 연식에 따라 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2025-04-02 10:14: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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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FTA등 통상 피해 중소기업 지원한다

'통상변화대응지원 사업' 참여社 모집…정책자금등 도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5년 통상변화대응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2일 중진공에 따르면 통상변화대응지원 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조약 이행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 대상 기술·경영혁신 컨설팅 및 정책자금을 지원해 피해기업들의 경쟁력 회복을 돕는다. 지원대상은 통상변화대응지원 지정기업으로,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업력 2년 이상의 중소기업 중 통상조약 등의 이행으로 매출액 또는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줄었거나 감소 우려가 있는 기업이다. 중소기업이 통상변화대응지정 신청을 하면 중진공이 관세사를 파견해 통상영향 여부를 진단하고 통상영향심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가 통상변화대응지원기업 지정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지정 기업은 이후 3년 이내 통상영향 극복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경영 컨설팅과 통상변화대응지원자금을 중진공에 신청할 수 있다. 기술·경영혁신 컨설팅은 기업 규모별로 자부담률을 차등 적용하고 컨설팅 비용의 최대 100%까지 2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정기업은 별도 선정 절차 없이 중진공의 사전진단을 통해 기술·경영 혁신 방향을 수립하고, 우수 컨설팅사를 매칭 받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통상변화대응지원자금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공고에 따라 중진공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상담과 기업평가 절차를 통해 융자 여부를 결정한다. 융자조건은 연 2.0% 고정금리, 대출기간은 운전자금 6년 이내(거치기간 3년 포함), 시설자금은 10년 이내(거치기간 담보부 대출 5년, 신용 대출 4년 포함)로 지원받을 수 있다. 통상변화대응지원 사업 참여 희망기업은 전국 34개 통상변화대응지원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2025-04-02 09:04: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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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FC서울과 파트너십…축구팬들에 '건강' 전파

선수들에게 경기마다 주스 제공…VIP 박스에 착즙기 비치도 휴롬이 GS스포츠 프로축구단 FC서울(FC서울)과 2025 시즌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해 3년 연속으로 축구 팬을 대상으로 '건강' 가치를 확산한다. 2일 휴롬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FC서울 선수를 대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피로 회복과 에너지 충전에 좋은 휴롬 착즙주스를 매 경기마다 제공해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FC서울 VIP 박스에 휴롬 H410 착즙기와 주스키트를 비치해 축구 팬들이 채소과일 착즙주스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FC서울 선수와 함께 입장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 VIP 박스 초청 이벤트 등 휴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도 펼친다. 이외에도 FC서울 선수들과 함께하는 건강 콘텐츠 협업을 비롯해 홈경기 시 대형 전광판 이벤트를 통해 휴롬 H410 착즙기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휴롬 고객 및 축구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휴롬은 FC서울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휴롬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휴롬과 FC서울의 만남을 응원하는 댓글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휴롬 H410 착즙기를 비롯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본격적인 실외 스포츠 시즌을 맞아 FC서울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건강 가치를 확산할 수 있게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채소과일의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02 08:43: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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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적자' 효성화학, 재무안정성 확보에 분주...체질개선 과제

석유화학업종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효성화학이 적자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여파로 주식거래가 정지되는 등 경영 불안이 심화된 가운데 모회사 효성에 일부 사업부를 매각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핵심 사업의 수익성이 살아나지 않는 이상, 위기 해소까진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지난해 32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과 2022년에도 각각 3469억원, 4088억원의 손실을 내며 3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적자 폭은 점차 줄고 있지만 여전히 수천억원대 손실이 지속되며 재무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장가동률 또한 지난해 76%로 집계돼 전년대비 10% 하락한 수치다. 같은해 말 효성화학은 효성티앤씨에 특수가스사업부를 9200억원에 매각하며 자본금 전액잠식 상태를 해소했다. 그러나 부채는 3조 3400억원에 달하며 2022년 대비 10% 증가했다. 이처럼 재무 상황이 나빠진 배경에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대했던 베트남 공장의 부진이 지목된다. 효성화학은 지난 2018년부터 약 2조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을 설립했다. 그러나 PP시황 둔화와 현지 운영 불확실성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재무 건전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지난 3월 28일에는 양도가액 1500억원에 지주사 효성에 온산탱크터미널 사업부를 양도하기도 했다. 아울러 옵티컬 필름과 필름 사업부 매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화학은 지난 3월26일 "주관사를 선정해 옵티컬필름, 필름사업부 등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석유화학 업황이 되살아나지 않는 이상 회사의 유동성 위기가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단기적인 자산 매각을 통해 일시적인 유동성 확보는 가능하겠지만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는 구조를 갖추지 못하면 본질적인 경영개선이 어렵다는 관측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효성화학이 그룹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다소 무리를 하더라도 베트남 사업 등 전략적 영역을 살리기 위해 자금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현재 자산 매각으로 급한 불을 끈 수준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결국 업황 회복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효성화학의 경우 일정 수준의 구조조정만 이뤄진다면 충분히 회생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건종 효석화학 대표는 지난 3월 3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 구조 개선과 사업 효율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표는 "건전한 재무 구조 개선없이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 확보가 불가능하다"며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현금흐름을 안정화하기 위해 비용절감 방안을 실행해 왔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1 17:16: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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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얼티엄셀즈 3공장 3조원에 인수..."캐즘 돌파구 마련"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에 건립 중이던 배터리 공장을 인수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 3기의 건물 등 자산 일체를 취득한다고 1일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장부가액 기준 3조 561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계약금액은 이보다 줄어들 수 있으며 실제 집행하는 비용은 (합작법인이기 때문에) 계약금액의 절반"이라며 "집행 비용은 올해 초 발표한 시설투자에 포함돼 있어 추가적인 투자비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결정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리밸런싱 전략 중 하나인 것으로 분석한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를 중심으로 ESS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월 24일 폴란드 국영전력공사(PGE)가 추진하는 대규모 ESS 프로젝트의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같은달 27일에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미국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5년간 총 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주택용 ESS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김동영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최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의 위기를 펀더멘털한 경쟁력을 높이고 운영 효율화에 힘써 미래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5-04-01 17:13: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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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사장' 발탁…리더십 공백 최소화

삼성전자가 고(故) 한종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공석이 된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사장을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의 신속한 안정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일 DX부문과 MX사업부, 디지털가전(DA)사업부 등 주요 조직에 대한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노 사장은 DX부문장 직무대행을 겸임하며, 기존의 MX사업부장과 품질혁신위원장 역할도 지속 수행한다. 노태문 사장은 1968년생으로 연세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후, 포항공과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에 입사해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역임하며 갤럭시 신화를 이끄는 등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해 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2010년에는 갤럭시S 개발 공로로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기술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MX사업부장을 맡아 갤럭시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왔다. 삼성전자 측은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 스마트폰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MX 사업뿐만 아니라 SET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노태문 사장이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MX사업부의 운영을 총괄할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이 신설돼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글로벌운영팀장 사장이 선임됐다. 최 사장은 퀄컴 출신으로, 삼성전자 입사 후 MX사업부 차세대제품개발팀장, 전략제품개발팀장, 개발실장을 거치며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한 스마트폰 전문가다. 향후 그는 MX사업부 COO로서 사업 운영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디지털가전(DA)사업부장에는 김철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이 선임됐다. 김 부사장은 삼성자동차에 입사해 부품기술 및 품질업무를 담당한 후, 삼성전자에서 스마트폰, 가전, TV 등 다양한 제품군의 영업을 경험하며 기술과 영업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최근까지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을 맡아 글로벌 영업을 총괄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MX사업부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해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 DA사업부장에는 영업·마케팅 전문가를 선임해 사업 혁신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5-04-01 17:04:1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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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3월 내수·해외 판매 부진…기아·르노코리아 상승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지난달 국내와 해외 판매 모두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내수의 경우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판매량 부진을 겪고 있으면 해외에서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기아와 르노코리아는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M 등 완성차 5개사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70만2525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량은 2.9% 증가한 12만3817대를 기록한 반면 해외는 2.6% 감소한 57만8708대에 그쳤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대비 2% 줄어든 36만5812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0.9% 증가한 6만3090대 판매했으며 해외에서 2.6% 감소한 30만2722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달 1만592대로 전년대비 10.5% 감소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총 27만8058대를 판매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5만 6대, 해외 22만 7724대다. 국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해외는 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특수 차량 판매는 12.3% 늘어난 328대였다. 지난달 글로벌 시장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9196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쏘렌토(2만 5942대), 셀토스(2만 5790대)가 그 뒤를 이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7% 증가한 8256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25.3% 증가한 6116대를 기록햇으며 수출은 75.7% 증가한 2140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5195대를 판매하며 르노코리아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은 아르카나 1953대, 그랑 콜레오스 187대 등 2140대가 선적됐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1397대, 수출 3만9847대 등으로 전년대비 각각 31.5%, 19.3% 감소했다. 주력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신차효과가 약화되면서 판매량이 줄어든 상황이다. KGM은 지난달 내수는 전년 대비 31.8% 줄어든 3208대에 그쳤으나, 수출은 4.6% 늘어난 6275대를 기록했다. 총 판매는 9483대로 전년대비 11.4% 감소했다.

2025-04-01 17:01:4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