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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추격…韓 대응 전략 있나?

국산 LLM 개발은 구호에 그쳐 기술·인재·인프라 모두 열세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미국 오픈AI의 GPT-4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딥시크는 지난 5월 초, 초거대 언어모델(LLM) '딥시크(DeepSeek)-V2'를 공개하며 전 세계 AI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 모델은 2360억 개의 파라미터와 8조 개의 자체 토큰으로 학습됐으며, 수십 가지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GPT-4와 견줄만한 성능을 기록했다. 더 놀라운 점은 개발 기간이다. 이 모델은 창업 후 불과 9개월 만에 완성됐다. 오픈AI 출신 연구진이 주축이 되어 베이징에서 창업한 딥시크는, 정부 주도 AI 투자와 방대한 데이터 접근성을 기반으로 초고속 성장을 이뤘다. 특히, 미국이 반도체 및 AI 기술 수출을 제한하는 상황에서도 자체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생태계를 통해 이를 정면 돌파했다. 반면 한국은 여전히 초거대 모델 경쟁에서 뒤처진 모습이다. LG AI연구원이 'EXAONE 2.0'을,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지만, 모델의 개방성과 국제 활용도, 연산 성능 등에서 한계를 지적받고 있다. 1000억 파라미터 이상 LLM을 훈련할 국내 인프라는 사실상 전무하며, AI 인력은 미국·중국으로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K-LLM 5대 모델'을 키우겠다며 대형 프로젝트를 예고했지만, 예산은 1000억 원 수준에 그쳤고 구체적 로드맵이나 국제적 협력 전략도 미비하다. 반면 중국은 딥시크 외에도 알리바바, 바이두, 센스타임 등 수십 개의 기업들이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LLM을 병렬 개발 중이다. AI 생태계 구축에서도 격차는 명확하다. 딥시크는 베이징을 거점으로 자체 데이터 센터와 고성능 클러스터를 운영하며 연구개발과 실증을 병행한다. 반면 한국 스타트업은 컴퓨팅 자원 자체가 부족해 LLM 개발은 물론, 연구조차 외부 클라우드에 의존하고 있다. 기술보다 구조가 문제라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나온다. 최근 서울시는 '글로벌 AI 허브'를 표방하며 해외 스타트업 유치와 AI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성동구 성수동과 마곡지구에 고성능 AI 팜과 데이터 센터를 조성하고, AI 컴퍼니빌딩을 신설해 민간 기술 기업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서울시 단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중앙정부의 정책적 조율과 대규모 자원 투입이 병행되지 않으면, 딥시크 같은 경쟁자를 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독자적인 GPT급 모델을 당장 완성하긴 어렵더라도, AI 응용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며 실효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반도체·바이오·모빌리티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산업과 AI 기술을 결합한 '수직형 AI 생태계' 구축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이제는 모델 성능만 볼 것이 아니라, 국가 AI 전략의 중심을 '생태계 설계'에 둬야 한다"며 "데이터, 인프라, 인재 확보와 함께 글로벌 오픈소스 동맹, AI 반도체 최적화 등 현실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딥시크의 사례를 언급하며 "딥시크의 등장은 위협이자 기회"라며 "서울이 동북아 AI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AI 산업 기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5 16:10: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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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기가팩토리 vs 현대차 메타플랜트, 스마트팩토리 전쟁 본격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바꿀 첨단 스마트팩토리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Gigafactory)'와 현대자동차의 '메타플랜트(HMGMA)'가 각각 자동화 기술과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통해 글로벌 제조업 패권을 두고 맞붙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와 현대자동차의 메타플랜트는 첨단 장비와 AI를 적극 활용해 생산 효율과 품질 혁신을 이루고 있다. 자동화 기술 면에서는 현대차가 다채로운 로봇 투입과 공정 자동화에서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메타플랜트에는 약 950대에 달하는 로봇이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도어 장착 공정은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에 성공해 무거운 도어를 로봇이 직접 탈부착하며 품질 균일성을 확보한다. 자율주행 운반 로봇(AGV)과 자율 이동 로봇(AMR)이 부품과 차체를 공정 간 이동시키고 이를 관제 시스템이 통합 관리한다. 반면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거대한 기가프레스 기계로 차체를 통째로 찍어내는 '기가캐스팅' 방식을 도입해 공정을 대폭 단순화했다. 생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고 수백 대의 로봇이 용접과 조립, 도장 공정에 투입되고 있다. 최종 조립 단계는 전자부품과 내장재 작업이 복잡해 아직 수작업 비중이 높은 상태다. 자동화 범위 적용면에서는 현대차가 소폭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량 생산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는 테슬라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부품 수와 생산 공정을 간소화해 생산성을 극대화 하면서 원가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현대차는 테슬라의 기가캐스팅을 본뜬 '하이퍼캐스팅' 기술을 오는 2026년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관세 및 대외 변수로 일정이 연기된 상황이다. AI 로봇 학습과 활용 방식에서도 테슬라와 현대차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작업자와 로봇을 1:1 매칭해 로봇 동작을 직접 학습시키는 독자적 방식을 고수하면서 사업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다. 현대차는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오픈소스 AI 플랫폼과 시뮬레이션 기반 가상환경에서 학습하는 방법을 채택해 비용 효율성과 협력 생태계 확대를 중시한다.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과 훈련 시뮬레이션의 선두주자로 다양한 글로벌 로봇 제조사들이 이를 활용해 AI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와 테슬라가 각기 다른 기술과 전략으로 스마트팩토리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며 "AI 기술 발전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앞으로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평가한다. 스마트팩토리 혁신은 단순 생산 효율을 넘어 AI, 로봇, 글로벌 산업 구조 전반에 걸친 복합 경쟁의 장으로 확장되면서 전 세계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5 14:49: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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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바람 타고 날았다"…LG 휘센, 에어컨 판매 '질주'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휘센 에어컨으로 여름 성수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성인식과 맞춤형 냉방 기능 등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신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브랜드 출범 25주년을 맞아 마케팅 활동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1~4월 휘센 스탠드형 에어컨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 한 달간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 급증했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 예보와 함께 AI 기능 탑재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올해 초 출시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뷰I 프로'에는 'AI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됐다. "덥다", "땀나네"처럼 일상적인 표현만으로도 사용자의 의도를 인식해 자동으로 온도와 풍량을 조절한다. 리모컨 없이도 음성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판매 호조에 맞춰 이달부터 휘센 브랜드의 통합 마케팅(IMC) 캠페인을 본격 진행 중이다. '휘센 AI로 완성된 저마다의 쾌적함'을 슬로건으로, 공중파와 케이블 TV는 물론 유튜브, OTT, 엘리베이터, 전광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AI 에어컨=휘센' 이미지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에어컨을 구독 형태로 이용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에어컨 구독 고객 수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독을 이용하면 ▲제품 상태 점검 ▲필터 교체 ▲UV 살균 등 전문 케어 서비스는 물론 무상 수리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G전자는 지난 3월부터 경남 창원공장 에어컨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 중이다. 올 1분기 기준 생산 가동률은 138.4%에 달했다. 제품 설치 대기 해소를 위해 전문 인력도 추가 투입했다. 한편 LG전자는 휘센 브랜드 론칭 25주년을 맞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에어컨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달 말까지 벽걸이형, 이동식, 창호형 등 고급형부터 실속형까지 전 제품을 2025년형 신제품으로 출시 완료했다. LG전자 고객은 전국 베스트샵 매장 상담이나 공식 온라인몰(LGE닷컴) 기획전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에어컨을 추천받을 수 있다. 휘센은 '휘몰아치는 센 바람'이라는 한글 의미와 '회오리바람+전달자'라는 영문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브랜드의 25년 여정을 기념해 다큐멘터리 '휘센, 25년의 바람'을 제작해 오는 6월 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가정용 에어컨이 출시된 1968년 금성사 시절부터 2025년형 공감지능 AI 에어컨에까지 기술 진화의 흐름을 조망한다. 채상철 LG전자 ES마케팅담당 상무는 "25년간 고객들이 보내주신 꾸준한 사랑으로 휘센이 지금의 파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가치를 전하는 브랜드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5 14:49:2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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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조선소 내 안전 강화…통합콘트롤터워 등 운영

수주 호황을 맞은 국내 조선업계가 잇따른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선소 내 안전시스템을 강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을 비롯해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은 조선소 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통합관제센터' 등을 운영하며 노동자들의 안전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이는 지난해만 20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등 조선소 내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최근 5년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거제조선소 내 안전과 보안 인프라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컨트롤타워인 '통합관제센터'를 새롭게 구축한다고 밝혔다. 통합관제센터는 거제조선소 HSE관(안전보건환경) 내 198㎡(60평) 규모로 마련됐으며 기존에 분산 운영돼 왔던 안전, 보안 관제 기능을 통합하고 스마트 기술과 접목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 ▲철저한 원인 분석 ▲완벽한 예방 체계 마련을 목표로 가동을 시작했다. 통합관제센터는 야드 내 모든 CCTV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도장공장 등 화재 위험 구역에는 발화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AI CCTV를 도입했으며, 해양공사 등 고위험 작업 장소에는 이동형 CCTV도 설치·운용한다. 또 드론을 활용한 항공 순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조선소 내 주요 시설물의 이상 유무도 수시로 확인하도록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2일 울산 본사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사내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조선업 경기가 회복하고 사업장 내 물류 이동이 늘면서 사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HD현대중공업 조선소 내 교통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사업장 내 도로 교통환경 문제점 분석 및 개선책 수립, 교통안전 시설 개선 방안 관련 '종합 교통 체계도 도면' 제시, 교통안전 표준·지침 재정비를 통한 교통안전 관리 체계 개선, 교통안전 교육 및 기술 지원 등이다. 한화오션은 이달 초 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커미트먼트 워크숍을 개최하고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를 위한 안전 비전을 수립했다. 안전 비전으로 '임직원 모두가 출근한 모습 그대로 퇴근하는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를 수립하고 사업부별 세부 안전 방안을 분기별로 점검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협력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에 대한 안전 마인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소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추락,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작업장을 구축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5-25 14:3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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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에이치엔, 3세대 촉매 개발 성공…2026년 상용화 예정

에코프로에이치엔이 3세대 촉매 개발에 성공하며 향후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분야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의 핵심 소재인 허니컴(Honey comb) 촉매 개발에 성공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허니컴 촉매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개발한 3세대 온실가스 감축용 촉매다. 해당 촉매는 대기오염 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해 온실가스를 제거해준다. 벌집 모양의 허니컴 촉매는 기존 촉매에 비해 표면적이 3배가량 커서 단위 면적당 온실가스인 과불화탄소(PFC) 저감 효율성이 높다. PFC 제거율은 99% 이상이며, 수명은 2세대 촉매보다 길어진 촉매로 평가받는다. PFC 제거율이 99%는 1kg의 PFC 가스가 배출되는 공장에서 허니컴 촉매를 통해 이를 990g가량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촉매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혁신적인 기술이란 평가다. 허니컴 촉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시스템에 활용된다. 최근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으로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공장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007년 PFC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펠릿 타입의 1세대 촉매를 개발해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했다. 1세대 촉매의 PFC 제거율은 90%다. 2세대 촉매는 2017년 개발 및 상용화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내년을 목표로 차세대 촉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는 "촉매 효율을 높이는 활성물질에 대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공정에서 PFC가스를 제거하는 촉매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며 "선진 기업에서도 아직 성공하지 못해 개발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기업의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해 촉매기술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등의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5 13:53: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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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뮤직코리아, 신임 대표에 '스즈키 카즈나리' 선임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로 스즈키 카즈나리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즈키 대표는 1999년 야마하주식회사에 입사한 이후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악기 영업, 마케팅, 비즈니스 전략 등 핵심 부문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특히 한국과 유럽, 태국 등에서의 풍부한 현지 근무 경험과 한국어 능통자로서의 강점이 높이 평가된다. 일본 조치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그는 야마하 일본 본사에서 교육사업과 국내영업 업무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아시아태평양 악기영업본부, 야마하뮤직코리아 영업부장, 독일 야마하뮤직유럽 비즈니스 플래닝 매니저, 본사 디지털 피아노 및 신시사이저 글로벌 마케팅 총괄 등을 거쳤다. 최근까지는 태국 시암뮤직야마하의 부사장으로 현지 법인 경영을 이끌었다. 한국과는 오랜 인연이 있다. 2006년부터 야마하뮤직코리아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건반·관악기 부문 영업을 총괄했으며, 한국어에 능통해 국내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즈키 대표이사는 "한국 고객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고,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 야마하의 상품과 서비스, 솔루션을 통해 더 큰 기쁨을 드리고 싶다"며 "특히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야마하를 통해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고, 삶 속에서 음악이 주는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가겠다. 특히, 앞으로 한국 음악문화에 야마하가 어떻게 더 깊이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야마하뮤직코리아는 2001년 설립된 이래 한·일 문화 교류와 국내 음악교육 발전에 기여해온 대표적인 종합 악기·음향기기 브랜드다. '메이크 웨이브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악기와 프로오디오 제품을 통해 음악을 통한 울림과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25 13:52:3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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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본격 확대…전국 어린이집에 적용

삼성복지재단이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을 전국 어린이집에 본격적으로 확대 보급한다. 유아들이 편견없이 타인을 존중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보육 현장에서도 시급한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복지재단은 최근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전국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주관했으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은 성, 인종, 외모, 장애, 문화 등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타인을 편견 없이 수용하고 소통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삼성어린이집 특화 교육과정이다. 교사의 언어와 태도가 유아의 인식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교사 스스로의 인식 변화와 실천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삼성어린이집에 먼저 도입됐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95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었다. 참여 교사들은 "다문화 교육을 넘어선 실질적 다양성 존중 교육의 필요성을 채워줬다"며 "현장 적용이 쉽고 체계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삼성복지재단은 올해부터 한국보육진흥원과 협력해 전국 300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본격 보급에 나선다. 지난 2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7월 3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교사 교육이 진행된다. 첫 강연에서 신혜원 서경대 교수는 "다양성 존중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핵심 역량이며, 유아 교육 현장에서는 교사가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리움미술관 현대미술 전시 관람도 함께하며 다양성과 문화 감수성을 체험했다. 이후 교사들은 '존중·공감·소통·배려' 등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현장 적용 중심의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류문형 삼성복지재단 총괄 부사장은 "저출산 시대에 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보육 현장부터 다양성 감수성을 갖춰야 한다"며 "삼성어린이집에서 출발한 교육 모델이 전국으로 확대돼 더 나은 보육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복지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해 아동행동 전문가 양성, 유아 발달지원 플랫폼,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 전국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육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자료는 삼성 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다양성 존중 교육'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2025-05-25 13:52:0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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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첫 LNG전용선 도입..."에너지 운송체계 구축"

포스코그룹이 LNG 전용선 도입을 통해 에너지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그룹은 이번 전용선 도입으로 안정적 에너지 운송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3일 전남 목포 HD현대삼호에서 그룹 최초의 자체 LNG 전용선인 'HL FORTUNA호'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용선 도입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의 장기 LNG 조달을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 장기 수입 계약 및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HD현대삼호가 선박 건조를, 에이치라인해운이 운항 관리를 담당하며 에너지·조선·해운업계 3사가 긴밀하게 협업한 결실이다. HL FORTUNA호는 전장 299m, 폭 46.4m, 적재용량 17만4000㎥급 LNG 운반선으로, 북미산 LNG 운송에 최적화된 사양이다. 한 번에 대한민국 전체가 12시간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를 실어 나를 수 있다. 또한 LNG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이중연료 시스템과, 운송 중 증발된 가스를 다시 냉각해 연료로 복원하는 고효율 재액화 설비를 갖춰 국제 환경규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용선은 오는 27일 인도 후 시운전을 거쳐 하반기부터 글로벌 LNG 트레이딩에 투입된다. 2026년부터 미국 루이지애나 셰니에르 터미널에서 선적을 개시해 국내 도입 및 해외 트레이딩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광양 LNG터미널 기준 연간 5회 이상 왕복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북미 장기계약 LNG 물량을 운송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셰니에르 에너지와의 연간 40만 톤 규모 장기계약에 더해, 멕시코 퍼시픽과도 70만 톤 규모의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그룹의 LNG 수입 기반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멕시코 퍼시픽 프로젝트의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당 물량의 안정적인 운송을 위한 전용선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전용선 도입으로 가스전 생산부터 도입, 저장, 발전까지 아우르는 그룹의 LNG 밸류체인이 한층 강화되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추가 전용선 확보를 통해 공급 안정성과 LNG 트레이딩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25 13:49: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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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지식나눔회 개최…조현범 회장 '소통 경영' 확대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이 강조한 주도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수평적 소통 경영에 집중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23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제20회 지식나눔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나눔회 발표자는 한온시스템 소속 안종웅 책임이 맡았다. 안 책임은 한온시스템 소개 및 한국앤컴퍼니그룹 합류 소감을 주제로, 현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자유로운 소통을 나눴다. 지식나눔회는 트렌드·테크·인문 등 다양한 분야 지식·정보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발표자는 사내 공모나 개별 섭외를 통해 선정된다. 그룹 씨오피(CoP·Community of Practice)를 포함한 팀 단위 발표도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 편하게 점심을 먹으며 참여하는 브라운백 세션 형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달에는 그룹 차원의 글로벌 커리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폴란드법인 소속 올라프 로조스키가 발표자로 나섰다. 올라프는 '30분 안에 폴란드 한 바퀴'라는 주제로 자국과 한국 문화 차이에 대해 공유했다. 해당 세션은 역대 최고 수준의 임직원 참여율을 기록했다. 지식나눔회 등 한국앤컴퍼니그룹 구성원 간 자율 소통은 조 회장의 프로액티브 리더십 철학과 맞닿아 있다. 실제 조 회장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IAA(Insight AI Agent)'를 도입해 디지털 학습 조직 구현을 주도했다. IAA는 조 회장의 직접 제안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기획됐으며, 현재 전사 임원 11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임원들은 뉴스·동영상·웹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를 채팅방에 올리고, AI 비서가 이를 요약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일평균 8~12건의 아젠다가 공유되며 응답률은 96%를 상회한다. IAA에서 논의가 심화되면 해당 이슈는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Teams)의 '임원 혁신 채널'로 확장된다. 소통 내용은 대시보드 분석을 통해 협업지표로도 활용된다. 오윤정 프로액티브컬처 팀장은 "회장님의 자율 리더십 기조를 바탕으로 유연한 소통, 창의적 지식공유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지식나눔회, 프로액티브 콘서트, IAA 확대 등 창의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5 13:46:2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