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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가치 전달'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출시…가격·성능 앞세워 올해 6500대 목표

현대자동차가 첫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을 13일 출시하고 소비자 공략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통해 단순한 이동 수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을 낮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돌파한다. 아이오닉 9은 E-GMP(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32㎞에 달한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아이오닉 9의 공간과 대용량 배터리 기반의 우수한 전력 활용성은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를 세심하게 고려해 설계된 편의사양은 공존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전기차의 핵심인 주행거리와 짧은 충전 시간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350kW급 충전기로 24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게 했다. 윤동필 현대차 MLV전기차성능시험팀 팀장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해도 20%의 배터리 잔량이 남을 정도의 주행거리를 갖추고 있다"며 "고객들이 전기차 충전 스트레스와 불안을 최소화하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아이오닉 9의 가격은 7인승 모델 기준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다. 6인승은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6000만원 초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민 현대차 국내마케팅팀 상무는 "아직 성숙 단계에 다다르지 못한 대형 전기 SUV 시장의 확산을 위해 합리적인 판매 가격을 설정했다"며 "올해 연간 판매 목표 대수는 6500대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체험 및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6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서 진행되는 대고객 프로모션에서는 아이오닉 9 전시 및 시승 체험, 커스터마이징 상품 소개 등이 이뤄진다. 13일부터 28일까지 아이오닉 9을 계약하고 6월까지 출고한 고객에는 다양한 경품도 주어진다. 아이오닉 9은 'EV 에브리케어'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생애주기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2년 이상 보유 후 중고차 매각 시 최대 55%의 잔존가치를 보장한다.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추가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차의 주요 기능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라이팅 패턴 ▲디스플레이 테마 ▲가상기어변속 등이다.

2025-02-13 16:40: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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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SMR 추진 선박'으로 무탄소 시대 앞당겨…경제성·효율성·안정성 갖춰

HD한국조선해양이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을 적용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모델을 공개하고 무탄소 시대를 앞당긴다. HD한국조선해양은 12일 미국 휴스턴 아시아 소사이어티 텍사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해양 원자력 서밋에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자력 추진선은 기존 선박과 달리 엔진의 배기 기관이나 연료탱크 등의 기자재가 필요하지 않다. HD한국조선해양은 큰 부피를 차지하던 기존 기관실 기자재 공간에 컨테이너를 추가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 스테인리스강과 경수(냉각재)를 사용한 이중탱크 방식의 해양 방사선 차폐 시스템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 베이커 휴즈와 공동으로 개발한 초임계 이산화탄소 기반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증기 기반 추진 시스템 대비 열효율을 약 5% 개선하는 효과를 얻는다. HD한국조선해양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미래기술시험센터에 해상 원자력 실증설비를 구축해 안전설계 검증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상민 그린에너지연구랩 상무(부문장)은 "국제 규정 마련을 위해 주요 선급뿐 아니라 국제 규제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육상용 SMR(소형모듈원전) 원자로 제작 사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해상 원자력 사업 모델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2월부터 테라파워와 함께 차세대 SMR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미국 와이오밍 주에 건설되는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의 주기기 제작을 수주한 바 있다.

2025-02-13 16:27: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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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강한 美 철강 수입 규제에...韓 철강, '득실 계산' 분주

예상보다 강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제품 관세 부과 방침에 국내 철강사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지난 트럼프 1기 때처럼 단기적으로 미국 내수가격 상승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인 영향은 불확실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예외 없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존에 한국은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대신 해당 물량에 한해 무관세 혜택을 받는 쿼터제 적용 대상이었으나 이런 예외 조치를 모두 없애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및 중국을 포함한 각국을 대상으로 한 일괄 관세 및 보편 관세 적용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먼저 미국 경제에 영향이 적은 특정 제품에 대한 관세를 발표한 것이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이를 통해 향후 협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백악관은 관세 조치 홍보 과정에서 현대제철의 미국 현지 공장 검토를 언급하며 관세 효과의 사례로 들기도 했다. 현대제철은 현재 미국 남동부 지역에 전기로 사업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사들은 미국 정부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어 공급망 규제가 심화되는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사업 거점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 중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미국향 수출 제품의 가격 상승이 국내 철강사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분위기다. 지난 2018년 트럼프 1기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후 미국 내 철강사 가동률이 70% 중반에서 80% 초반까지 상승했다. 특히 무역규제가 시작된 2018년 하반기에는 미국 내수 철강 가격이 급등하면서 당시 국내 철강사들도 수출 가격 상승 효과를 누렸다.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날 경우 단기적으로 미국향 수출 제품의 가격이 올라 국내 철강사들이 짧게나마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한 멕시코와 캐나다의 경우 철강에 대한 25% 관세와 더불어 30일 유예된 25% 일괄관세까지 부과될 경우 총 50% 관세가 새롭게 부과되면서 기존 대비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업계는 중국과 일본산 철강재에 대한 정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에 촉각을 두고 있다. 저렴한 가격을 공세로 펼치는 수입산 제품으로부터 시장을 보호하고 내수 시장에서라도 가격 경쟁력을 찾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국 내 철강 제품 가격이 높은 만큼 단기적으로는 미국향 수출 제품에 이익일 수는 있으나 터키 등 지리적으로 수출이 유리한 국가들도 있어 가격이 빠르게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인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라며 "이번 관세 조치는 기업 차원의 대응보다 국가 단위의 대미 협상력이 중요한 사안이기에 정부가 적극 대응해 기업과 협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3 16:26: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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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벌에도 ESG 경영 이어질 것"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도 향후 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기조는 굳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제6차 대한상의 ESG 아젠다그룹 회의'를 열고 올해 주목해야 할 국내외 ESG 이슈와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대한상의 ESG 아젠다그룹'은 ESG에 대한 국내 경제계 대응역량 강화, 대정부 정책건의, 민관 소통을 목적으로 지난 2022년 설립된 씽크탱크로 현재 국내 주요그룹과 은행 등 20여개사가 가입해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박재흠 EY한영 전무,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 그룹장,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 소장 및 주요기업과 시중은행 ESG 담당임원 등 2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멎너 2025년 ESG전망과 대응과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EY한영은 "전세계 기업에 큰 영향을 주기 시작했던 ESG가 최근 美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큰 변곡점을 맞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EU는 일부 변화는 있지만 기존 친환경 정책과 규제를 유지하는 입장이며 글로벌기업의 ESG 경영 역시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 진단했다. '최근 국내외 ESG 공시제도 동향'을 발표한 법무법인 화우는 "트럼프 재취임 이후 미국 SEC 기후공시도 보류되고 있지만 중국과 일본 등 우리의 경쟁국들은 지속가능성 공시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며 "일부 ESG 정책에 다소 변화는 있어도 큰 틀에서의 국내외 ESG 기본 정책 기조는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Y한영과 화우 양기관 모두 "기후 위기 정책 완화, 화석연료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던 미국 트럼프 2.0이 현실화하였지만, 탄소중립 실천 및 재생에너지 전환, 공급망 실사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는 변함없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고려해 정부는 기업의 부담을 덜고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점차 커지는 국제정세 불안정과 자국 중심 통상정책, 저성장 등 국내외 난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실현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공시체계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국가 차원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의 조기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올해는 국내외 ESG 공시기준 발표, EU 탄소 국경조정제도, 디지털제품여권(DPP) 대응 플랫폼 구축 등 ESG 경영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에 전환점이 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상의는 우리 기업과 공급망 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3 15:28:1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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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4·PV5·콘셉트 EV2' 티저 공개…전동화 세단 방향성 제시

기아가 전기차(EV)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신차 3종을 공개했다.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 타라코 아레나에서 '2025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더 기아 EV4 ▲더 기아 PV5 ▲더 기아 콘셉트 EV2 등 신차 2종과 콘셉트카 1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EV4는 2023년 EV 데이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될 모델로 EV6와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이날 티저 이미지를 통해 드러난 EV4 측면부의 실루엣은 일반적인 세단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PV5는 지난해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CES)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된 모델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용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기아 PBV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다. PV5의 외장 디자인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간결한 차체, 면 처리 등 기아만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PV5의 다양한 활용성을 암시한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콘셉트 EV2는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스타일의 다재다능한 컴팩트 SUV로 도심형 라이프와 아웃도어 라이프에 모두 적합한 모델이다. 콘셉트 EV2의 전면부는 분리된 형상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다부진 차체가 어우러져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강조한다. 한편 기아는 '2025 기아 EV 데이'를 통해 EV 시장의 흐름을 전환할 확장된 전동화 전략과 더불어 기아 첫 전용 PBV인 PV5를 시작으로 전반적인 PBV 비즈니스 및 상품 전략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2025-02-13 15:2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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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미래전략 발표'…전기차 포함 9종 신차 출시 예고

폭스바겐이 최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오는 2027년까지 선보일 엔트리급 전기차의 디자인 공개를 포함한 브랜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13일 폭스바겐 그룹에 따르면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5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본사에서 개최된 업무 미팅에서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미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우리는 전력을 다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볼프스부르크 공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엔트리급 전기차 디자인이 최초로 공개됐다. 새로운 엔트리급 모델의 콘셉트카는 오는 3월 초 공개되며, 양산 모델은 2027년 공개 예정이다. 기본 가격 약 2만 유로(한화 약 2990만원)로 책정될 새 모델은 유럽에서 생산된다. 폭스바겐답게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효율성을 고루 갖춘 모델이 될 전망이다. 새로운 엔트리큽 폭스바겐은 브랜드 미래 전략의 핵심 기반 중 하나로, 포긋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오는 2026년 출시될 기본 가격 2만5000유로(한화 약 3600만원) 미만의 ID.2all의 양산 버전과 더불어 폭스바겐의 새로운 소형 전기차 라인업을 구성한다. 이와함께 폭스바겐은 미래 그룹 비전도 함께 공유했다. 폭스바겐그룹 임직원들은 지난해 12월 '미래 폭스바겐'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재정 및 고용 안정성, 기술 리더십을 결합한 미래 비전에 합의했다. 이 협약은 폭스바겐 브랜드가 2030년까지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는 대량생산 제조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구성된다. 폭스바겐은 이를 위해 ▲가속화(Accelerate) ▲공략(Attack) ▲시장 주도(Achieve)를 포함한 트리플 A 3단계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비용 구조 최적화, 모델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통해 가속화 전략을 수행하고, 오는 2027년까지 ID.2올 양산 모델 및 엔트리급 전기차를 포함한 9종의 신차를 출시해 시장을 확대하는 공략 전략으로 이어진다. 궁극적으로 기술 리더로서 자동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대량생산 브랜드로 거듭나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니엘라 카발로(Daniela Cavallo) 폭스바겐 노사협의회 의장은 "폭스바겐그룹의 심장부인 볼프스부르크는 SSP를 중심으로 한 폭스바겐 승용차의 개발 및 생산 거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볼프스부르크 골프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준비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노사협의회와 최고경영진이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3 15:23: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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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국내 업계서 중추적 역할…수출 확대로 일자리 확보·라인업 확대로 고객 경험 확대

한국GM이 전략 차종을 앞세워 내수와 수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내서 개발, 생산한 차량의 수출에 집중하는 한편 제너럴모터스(GM) 본사에서 경쟁력있는 차종을 수입해 국내 판매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 41만8782대를 수출하며 우리나라 수출 효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전체 생산량(49만9559대)의 83.8%에 달한다. 수출 주력 차종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경우 한국에 있는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개발을 주도한 차량으로 적자에 빠진 한국GM을 흑자로 돌려놓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2022년 10월 약 1만8000여대를 수출하며 국산차 수출 1위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GM이 창원공장에서 2023년 2월부터 생산하는 소형 SUV이다. 북미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지난해 국내 자동차 수출 1위(29만5000여대) 차종이 됐다. 이처럼 한국GM은 핵심 차량의 수출 확대를 통해 한국 경제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GM은 올해도 전략 모델을 중심으로 연간 50만대로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GM 산하 브랜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국GM은 국내 시장에서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GMC 시에라, 풀사이즈 SUV모델 쉐보레 타호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특별한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캐딜락의 다양한 신모델 출시로 라인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전기차 모델 및 GM의 강점인 RV 모델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한국GM은 온스타 국내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온스타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차량의 원격 제어는 물론, 차량 상태 정보, 차량 진단 기능 등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자율주행 기술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1월 서울 강남에서 열린 '캐딜락 EV 데이' 행사에서 GM의 자율주행 기술인 슈퍼 크루즈(Super Cruise)의 국내 도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GM 채명신 디지털비즈니스 총괄은 "슈퍼 크루즈를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고정밀 지도 구축과 이를 위한 내비게이션 시스템, 규제 등 다양한 부분에서 국내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GM이 내수와 수출 공략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철수설 등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8년 산업은행으로부터 8100억원을 지원받은 뒤 2028년까지 10년간 한국 사업 지속과 신차 2종 생산을 약속했다. 이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생산하는 등 약속을 이행하고 있지만 추가 투자 등에 대한 미래 비전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GM은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와 미래 경쟁력 강화, ESG경영 등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생산 효율성 강화와 멀티 브랜드 전략,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구개발법인 인턴인력의 정규직 전환과 지난해 7월 서울 서비스센터 오픈 등 최신설비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2-13 15:22: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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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완벽한 품질 이끈 '모하비주행시험장' 20주년 기념행사 참석…미래 방향 제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설립 20주년을 맞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이하 모하비주행시험장)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현대차·기아는 10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시티에 위치한 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 설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완벽한 품질과 성능 확보를 위해 노력해온 연구원들을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CEO 등이 참석해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모하비주행시험장과 연구원들의 헌신 덕분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AI(인공지능), 로봇공학, 전동화, 수소 기술 등의 혁신을 위해 모하비주행시험장과 같은 연구시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현지 연구원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20년의 여정에서도 도전을 기회로, 좌절을 성공으로 전환시키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모하비주행시험장은 모하비 사막 한 가운데 약 1200억원을 투자해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1770만㎡ 규모로 고속주회로, 와인딩 트랙, 오프로드 코스 등 다양한 테스트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 5000여 대의 차량이 3200만㎞ 이상의 혹독한 시험을 거치며 품질과 내구성이 검증됐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북미시장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제공을 위해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설계, 시험에 이르는 R&D 현지화 체계를 구축했다. 1986년 미주리주에 미국기술연구소(HATCI) 설립을 시작으로 캘리포니아주에는 파워트레인 전문 연구시설인 '치노 랩'과 '모하비주행시험장', '디자인&엔지니어링 센터', '북미품질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리콘 밸리에는 차세대 기술 연구시설이자 혁신 거점인 '크래들(CRADLE)'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 R&D 연구거점과 앨라배마 및 조지아 등에 위치한 생산거점 등을 포함, 미국에서 직간접적으로 57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미국에 205억 달러(약 30조 원) 이상을 투자해오고 있다.

2025-02-13 15:14: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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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제12회 기브앤 레이스 개최…'오는 19일 접수 시작'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 '제12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GIVE 'N RACE)'를 오는 4월 6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브앤 레이스'는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 기브앤 레이스 참가비 전액은 아동 학대 예방 사업 지원 및 취약계층 체육 유망주 장학사업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자 접수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기브앤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만명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참가비 5만원은 전액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부산광역시 및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기브앤 레이스에는 10km, 8km, 3km 중 신청한 코스에 따라 벡스코 또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 광안리 해안도로 등 부산의 주요 명소를 달리게 된다. 참가자는 완주 시 기념 메달과 개인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기록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식 파트너사인 언더아머의 기능성 티셔츠와 기브앤 레이스 스포츠 백 등이 제공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공연, 최고령 및 최연소 참가자 선물 증정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3 15:09:5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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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리단길' 만들어 상권 활성화한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수행 창출팀 모집 글로컬 상권·로컬브랜드 총 8개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를 수행할 창출팀을 모집한다. 13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기존 상인과 협력해 소위 '리단길'을 만들어가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노력을 가속화하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자율적인 상권관리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을 살리는 대표 성공모델로서 '글로컬 상권'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공모는 글로컬 상권 창출팀(2개팀)과 로컬브랜드 창출팀(6개팀)으로 나뉜다. 글로컬상권 창출팀에는 첫해 최대 55억원, 5년간 최대 155억원을 투입한다. 로컬브랜드 창출팀에는 첫해 최대 5억원,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첫 해 글로컬 상권 창출팀에 로컬브랜드 창출 사업을 중심으로 동네상권발전소, 동네상권컨설팅, 매칭융자, 동네펀딩 등 10개 관련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 2년차부터는 민간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로컬인프라 공급, 상권 내 인적·물적자산 연결, 상권환경개선, 축제 등을 통해 전 세계인이 찾는 상권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는 반경 1㎞ 이내에 소재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팀을 이루고, 지자체와 컨소시엄을 맺어 지원해야 한다. 지원 가능 지역은 점포수 30개 이상의 상업지역, (예비)자율상권구역 또는 (예비)지역상생구역이다.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팀은 첫 해 중기부로부터 로컬비즈니스 확장과 지역 예비소상공인의 창업·혁신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할 수 있는 사업화자금 5억원을 받는다. 2년차에는 지자체가 상권연계 축제기획, 공동브랜딩 확장 등 골목산업을 확산할 수 있는 자금 5억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는 반경 1㎞ 이내 소재하는 소상공인과 팀을 이뤄야하며, 지자체가 필수적으로 자금을 매칭해야 한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개별적으로 지원되던 여러 소상공인 사업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묶고,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지원하도록 설계된 민간 주도형 상권사업"이라면서 "로컬상권들이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머무는 글로컬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세계인이 찾는 명품 글로컬 도시를 만들고 지역소멸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14일부터 중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다.

2025-02-13 15:09:5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