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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신개념 '무빙 스피커'로 차량 실내 디자인 혁신 나서

현대모비스가 차량 실내 디자인 전환을 위한 신개념 스피커를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가변형 디스플레이 시스템에 연동해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무빙 스피커는 디스플레이의 전개 상황에 맞춰 탑승자에게 최적의 음질을 제공한다. 가변형(롤러블)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면 소리를 차량 앞 유리창 방향으로 전달하고, 주행 시에는 운전자를 향해 각도를 조정해 음원을 재생한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점차 대화면, 고화질, 슬림화 등 고급화되면서 실내 인테리어 차별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롤러블 디스플레이, 스위블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분야에서도 현대모비스는 영국 메리디안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차량용 특수 음향 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무빙 스피커 기술을 통해 프리미엄 차량 인포테인먼트(IVI)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영훈 현대모비스 HMI개발실장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미래 혁신 융합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2 15:08: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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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C 대세라는데 韓 입지는 1%대 불과...시장 쟁탈 '총력'

글로벌 PC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노트북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며 IT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IT 기업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세계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1%대'에 그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양사는 AI 성능을 끌어올린 신형 노트북을 연이어 출시하고 가격을 인하하는 등 시장입지 반전을 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AI PC 시장 규모는 2024년 4400만대에서 2025년 1억300만대로 13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PC는 데스크톱·노트북 등 기존 PC에 NPU라는 AI 가속기가 추가된 PC를 말한다.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PC와 큰 차별점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 AI PC 시장이 본격 확대되면서 AI 노트북이 전체 노트북 시장의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최근 글로벌 IT 기업들은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중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커머셜(비즈니스) 노트북 시장에서 1위~3위는 중국 레노버와 미국 HP, 델이 차지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레노버가 이 기간 1688만 대를 출하하면서 전체 시장 점유율 2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HP 1372만 대 ▲델 989만 대 ▲애플 593만 대이고 이어 ▲대만 에이수스 497만 대 순이었다. 특히 에이수스의 경우 전년 동기(409만 대)대비 21.6% 가하면서 상위 5개 기업 가운데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실제 올해 CES에서는 AI PC를 선점을 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경쟁이 치열했다. 인텔은 차세대 AI PC 기술의 핵심인 인텔 코어 울트라(Intel Core Ultra)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NPU를 통해 AI 연산을 전담처리 해 CPU와 GPU의 부담을 줄여 이미지 생성 등의 AI 기능을 클라우드 서버 없이 기기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전 모델보다 70% 빠른 성능을 자랑하는 RTX 5000 시리즈 GPU를 공개했다. MS(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플러스(Copilot Plus) 기술이 탑재된 미니 AI PC를 공개했다. 코파일럿 플러스는 진화된 NPU를 탑재해 기존 PC보다 20배에서 최대 100배 더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내 IT 기업의 양대산맥인 삼성·LG전자 등은 상위권에도 오르지 못했다. 양사의 시장 순위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점유율은 1% 미만에 그쳤다. 이에 따라 양사는 더 강력해진 AI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을 내놓으며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더 강력해진 갤럭시 AI와 탑재한 '갤럭시 북5 프로'를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텔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인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AI 성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루나레이크는 전작 대비 AI 처리 성능이 3배 좋아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신제품 가격을 인하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갤럭시 북5 360은 전작 가격대가 265만원~314만원이었지만 올해 모델은 242만6000원~292만6000원으로 최대 23만원 낮게 책정했다 LG전자는 CES 2025를 통해 '2025년형 LG 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제품의 핵심은 사용자 중심의 '멀티 AI' 기술이다. 디스플레이는 LCD를 장착했고 필요에 따라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선택 할 수 있는 '멀티 AI' 기능을 적용했다.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을 제공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이밖에 초경량 노트북의 강점도 이어간다. 16형 그램 프로 본체무게는 1199그램(g)에 불과하다. 17형 그램 프로는 가로 길이가 43.1센티미터(cm)에 이르는 큰 화면과 90와트시(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무게는 1369g 수준이다.

2025-02-12 15:03: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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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투자 규모 11.9조 기록...3년만 반등 성공

투자 유치 기업 4697곳 집계 '역대 최대' 글로벌 벤처투자 한국시장 회복세 뚜렷 전망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11조9000억원을 기록하며 3년만에 반등했다. 특히 투자 유치 기업은 관련 집계 이후 가장 많은 4697곳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2024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우선 작년 벤처투자 규모는 총 11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대비 47.5%, 전년 대비 9.5%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벤처투자는 2020년 대비 17.1%, 전년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전망했다. 2021년 당시 15조9371억원을 찍은 국내 투자 규모는 2022년 12조4706억원, 2023년 10조9133억원으로 하락하다가 지난해 성장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벤처투자 규모는 3분기 대비 5% 증가한 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분기별 평균값인 3조원보다 10% 높았다. 업종별 투자에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ICT서비스'의 투자액이 전년대비 38% 증가한 반면, '영상·공연·음반'에 대한 투자액은 23.7% 감소했다. 지난해 펀드결성액은 10조6000억원으로 전년도 13조대비 약 9.2%감소했다. 반면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규모는 52.6% 감소했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벤처투자는 시중 금리의 등락에 많은 영향을 받는게 일반적이다. 또 한국의 벤처투자시장은 글로벌 추세와 상당히 궤를 같이하고 있어 결성액의 경우 다 같이 하락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한국이 그나마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한국의 벤처펀드 결성은 글로벌 벤처펀드 결성동향에 대비해 볼때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내 벤처투자시장이 지금의 회복세를 가속할 수 있도록 올해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예산 전액(1조원)을 지난 1월 공고했다. 이를 통해 마중물을 조기 공급하고, 창업초기·지방 등 정책분야 펀드 출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2024년 우리나라 벤처투자 규모는 어려운 글로벌 시장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발표한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를 완화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2 14:31: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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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대학생봉사단 '에코브리지 6기' 모집..."환경 캠페인 진행"

에코프로가 대학생 봉사단을 모집해 환경 캠페인을 펼친다. 에코프로는 대학생 봉사단 '에코브리지' 6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코브리지는 에코프로와 굿네이버스 대전충북사업본부가 함께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단으로 에코프로의 '에코(Eco)'와 다리를 뜻하는 '브리지(Bridge)'의 합성어다. 에코프로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든든한 다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코브리지 6기 접수는 홈페이지(ecobridge.recruit.roundhr.com)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전국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며 타기관 대외활동과 중복 참여는 불가능하다. 서류 합격 발표일은 오는 21일이다. 이후 25~26일에 진행하는 면접을 거쳐 최종 발표는 28일에 이뤄진다.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다. 선발된 인원은 발대식, 수료식 및 임직원 연합 봉사활동 등 공식 행사에 참여하고 어린이 환경 축제인 에코그린데이 행사 기획 및 SNS 채널을 통한 홍보 등을 맡을 예정이다. 팀별 활동으로는 UN-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기반 팀별 환경 이슈 관련 활동, 지역사회 봉사 활동 및 캠페인, SNS를 활용한 인식개선 및 옹호 활동 등이 있다. 에코브리지로 활동하면 ▲에코프로 명의 수료증 및 장학금 지급 ▲활동비, 교통비 지급 ▲사회복지자원봉사 인증관리(VMS) 봉사 실적 인정 등의 혜택을 받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2 14:12: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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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전고체전지 충전속도 '10배' 높이는 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차세대 전지로 불리는 전고체전지의 충전속도 및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전지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시카고대학교 셜리 멍 교수가 연구한 '금속의 결정 성장 방향(texture)이 배터리 충전 속도 및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이 에너지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Joule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 동안 셜리 멍 교수가 이끄는 시카고대학교와 UC 샌디에고(UCSD)의 FRL(Frontier Research Lab) 연구팀과 함께 전고체전지 기술의 혁신적인 연구를 추진해 왔다. 셜리 멍 교수는 전고체전지에 얇은 실리콘 층을 도입함으로써 리튬 금속의 결정 성장 방향을 제어하여 균일한 전착(전기장에 의해 전해질 내 이온이 전극의 표면에 들어붙는 일)을 유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전고체전지의 충전속도를 약 10배 이상 향상시키고, 배터리의 안전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무음극 전고체전지 개발에 속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음극 전고체전지는 기존 음극에서 음극재를 제거하고, 충전 시 양극에서 이동한 리튬 이온을 음극에서 리튬 금속으로 환원하여 활용하는 전고체전지를 의미한다. 이 방식은 배터리의 무게를 줄이고 부피를 축소하면서도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다만 리튬 금속이 균일하게 전착되지 않으면 수명과 성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 돌파구가 필수적이었는데 이번 연구성과를 통해 실마리를 찾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금속의 결정 성장 방향이 리튬 금속 전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얇은 실리콘 층을 도입하여 리튬 금속의 결정 성장을 제어함으로써 전고체전지의 충전 속도를 약 10배 정도 향상시키는 결과를 도출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와 ESS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제조 전문성과 대학의 혁신적인 연구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배터리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2 14:11: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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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명가 '신일', 여행 가방 시장 진출…'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 출시

가전 전문 기업 신일전자가 창립 66년 만에 가전이 아닌 캐리어 시장에 도전한다. 신일전자는 캐리어 브랜드 '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세이예스 노마드 캐리어는 신일전자의 2024년 슬로건 '세이 예스(SAY YES)'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도전과 긍정의 메시지를 반영한 브랜드 철학을 담아, 단순한 여행 가방을 넘어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신제품은 크림, 실버, 다크그레이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기내용 20인치와 화물용 24·28인치로 구성된다. 내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강화유리보다 150배, 아크릴보다 30배 강한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를 적용했다. 실용성도 강화했다. 6:4 황금 비율 구조로 얇은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모든 사이즈에 확장 지퍼를 적용해 추가 수납이 가능하며, 세 가지 사이즈의 캐리어를 서로 겹쳐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동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3방향 멀티 핸들 시스템을 적용해 어느 방향에서도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8륜 무소음 바퀴 시스템을 적용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특히 24·28인치 모델에는 내부에 탈부착이 가능한 스마트 수납 디바이더를 적용했으며, 내장형 무게 측정 기능을 탑재해 여행 전 초과 수하물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용 신일전자 상품개발사업부 상무는 "66년간 쌓아온 신뢰받는 품질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전에서 나아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이예스' 브랜드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12 14:10:0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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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기능 강화' 55형 OLED TV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는 12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55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을 국내 출시한다. 신제품은 2025년 삼성 TV의 AI 신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AI 스마트 홈'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집안 기기 상태, 날씨·실내 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집안 환경에 맞는 행동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실내 공기 질이 좋지 않을 때 공기청정기 작동을 제안하거나, 에어컨으로 냉방 시 냉방 효율을 위해 블라인드를 닫도록 추천해준다. '홈 모니터링 기능'도 적용해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TV의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알람을 제공한다. TV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클릭 투 서치' 기능이 작동돼 시청하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받거나 등장인물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시청하는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변환해주는 '실시간 번역' 기능도 갖췄다. 또 'AI 모드'를 사용하면 콘텐츠 장르를 인식해 맞춤 화질을 제공하고 최적의 밝기로 조절해준다. 콘텐츠 사운드도 실내 환경과 콘텐츠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다. 2025년형 삼성 OLED TV의 출고가는 21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AI 구독 클럽'의 'AI 올인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5-02-12 13:15: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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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파리 'AI 정상회의' 참석…데이터 신뢰성 높이는 AI 기술 제시

LG AI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에 참여해 AI의 안전과 포용의 중요성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세계 100여 개 국가 정상과 기업,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AI의 잠재성과 위험을 균형감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LG AI연구원은 정상회의에 참여해 각국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AI 기술과 모두가 고르게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천 방안 모색 등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알렸다.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AI 서울 정상회의, UN 기업과 인권 포럼 등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모두 24회 참여해 AI 윤리 실천 사례를 알렸다.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 발간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이어 LG AI 윤리원칙의 이행 성과를 담은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하며,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와 '포용적 AI(Inclusive AI)' 실현을 위한 LG의 노력을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 AI 기술의 안전성과 포용성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담았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보고서 서문을 통해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수록 책무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LG AI연구원은 모든 연구개발 과제에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해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하였으며, 엄격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력 확보를 넘어, AI 기술의 혜택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는 포용적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G AI연구원은 AI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했으며, 총 70개 과제에서 229건의 잠재적 위험을 식별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또 '모든 문제는 데이터 문제로부터 시작된다'라는 인식 아래 AI 모델이 학습하는 데이터의 위험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위험 등급을 평가하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Data Compliance Agent)'를 개발해 데이터 사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실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로 수백건의 AI 학습 데이터셋의 라이선스, 저작권, 개인정보 보호 등 법적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 법률 전문가와 비교해 정확도는 26%, 속도는 45배 높이고 비용은 0.1% 수준으로 낮춘 것을 확인했다. LG AI연구원은 대규모 라이선스 검토를 진행해야 하는 산업 현장과 연구 기관 그리고 법률 지원 조직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가 AI의 법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글로벌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법률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12 13:11:1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