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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로 난방매트 세대교체 앞장

성능시험, 환경시험, 신뢰성 시험등 두루 통과해 과열방지, 화재방지, 과전류방지등 9개 안전장치 5회 물세탁 가능 '워셔블 시험'도…탈취 기능 강화 귀뚜라미보일러가 철저한 성능시험, 환경시험, 신뢰성 시험을 통과한 3세대 카본매트로 난방매트의 세대교체를 선도하고 있다. 28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강철보다 5배 강해 방탄복에 사용하는 아라미드 소재 중심선을 2중 특수 피복으로 감싸 내구성과 내열성을 극대화한 특허 기술인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사용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열선 소재 자체의 강력한 내구성을 확실히 보증하기 위해 '카본 열선 80만회 굽힘 테스트'도 끝냈다. 매트를 하루에 100번씩 접는다고 가정해도 무려 20년 이상 버틸 수 있는 내구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자기장환경인증(EMF)을 받아 인체에 해로운 전자파 문제를 해결했으며,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 전기를 저전압(매트 DC 24V)으로 변환해 더욱 안전하다. 특히, 온도센서, 과열방지, 화재방지, 과전류방지 등 9가지 안전장치를 두루 갖추고 있다. 각종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 검증과 라돈 및 토론과 관련한 국내 안전 기준을 통과했고 난연 소재를 사용, 화재 위험성을 미리 방지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는 매트 세탁에 대한 사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5회까지 물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시험'도 끝냈다. 특수 열 압착 방식으로 카본 열선을 매트에 단단히 고정해 세탁망에 넣고 물세탁을 하더라도 열선 이탈이나 접착 부위가 벌어질 우려가 없다. 피부에 직접 닿는 매트 원단은 탈취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세계적인 섬유회사인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친환경 텐셀 원단에 은이온(Ag+)을 함유한 에어로 실버 원단과 99% 탈취 효과를 가진 큐어셀 원단을 혼합한 프리미엄 소재를 매트에 사용했다 아울러 피부 표면까지만 열을 전달하는 기존 온수매트와 달리 원적외선 방출 시험을 완료해 몸속 깊숙이 따뜻함을 전달해 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보일러 50년, 온수매트 10년의 기술력과 귀뚜라미의 고집스러운 안전철학은 난방매트 시장의 혁신 바람을 몰고 온 3세대 카본매트에도 그대로 담겨있다"면서 "1세대 전기장판의 단점이었던 전자파 걱정이 없고 2세대 온수매트의 누수, 세균, 물빼기, 물보충, 보관의 불편까지 해결한 3세대 카본매트를 통해 난방매트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8 08:38: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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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60살 맞은 행성전자…전장사업등 신사업 거점 베트남공장을 가다

64년 창립…베트남 하이퐁엔 2015년 진출, 본격 가동 IVI SMT, PCBA, 하네스등 생산…전체 매출의 20% 담당 최 법인장 "검사 공정 14개 중 50%가 자동화…DX 전환" 1300명 넘는 베트남 직원위해 '정감관리'등 노무 최선 【하이퐁(베트남)=김승호 기자】'Không gì là không thể! Hãy tìm cách để làm.'(안되는 이유보다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버스를 타고 동쪽으로 2시간 가까이 달리면 만나는 도시 하이퐁. 베트남의 다섯개 중앙직할시 가운데 하나인 하이퐁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의 핵심 계열사가 자리를 잡고 있어 'LG의 도시'로도 불린다. 하이퐁에는 이들 LG 계열사에 부품, 제품 등을 공급하는 협력사를 비롯해 한국의 중견·중소기업 183개사가 3개 공단에 걸쳐 밀집해 있다. 하이퐁 곳곳에 한국어로 된 음식점 간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도 모두 이들 'K-기업' 때문이다. 1964년 설립해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행성전자. 베트남행성(HAENGSUNG ELECTRONICS VIETNAM)도 2015년부터 하이퐁에 터를 잡고 가동을 시작했다. "베트남공장은 한국(8개 공장), 중국(5개 공장), 멕시코,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있는 행성전자의 글로벌 17개 공장중 한 곳으로 지난해 약 17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행성전자 전체 매출의 약 20% 수준이다." 지난 22일 행성전자 베트남공장에서 만난 최수헌 법인장의 설명이다. 최 법인장은 전장사업본부장도 겸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공장에선 자동차 통신모듈용 IVI SMT, 세탁기나 냉장고 등에 들어가는 PCBA,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Display SMT, 그리고 Harness 등을 제조하고 있다. IVI SMT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럽의 자동차브랜드 완성차에 들어간다. 최 법인장은 "독일의 한 자동차 브랜드는 전차종에 우리가 제조하는 부품을 장착한다. 전체 매출 중 가전이 높긴 하지만 2016년부터 전장 및 배터리 부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신사업도 추가로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성베트남은 30억원 가량을 투자해 완성한 무인화와 '정감관리'에 집중한 노무정책으로 모범이 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무인화 프로세스는 거래처인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월드 베스트'로 인정하기도 했다. 실제 4G, 5G 통신모듈용 IVI SMT를 제조하는 6개 생산라인이 있는 2층의 경우 14개 검사공정의 50% 가량을 무인화했다. 이 라인은 부품을 공급받는 자동차 회사가 한 달에 두 세차례 점검을 올 정도로 적지 않은 신경을 쓰고 있는 곳이다. IVI SMT는 가로, 세로 3㎝ 정도 크기에 약 700개 부품이 밀집해있다. 그만큼 제조, 검사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최 법인장은 "검사에는 직조로봇, 관절로봇을 배치해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광학검사 단계에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해 DX(디지털전환) 단계로 가고 있다. 1개 라인에 기존엔 10명의 작업자가 필요했지만 이젠 2명이면 충분하다. 불량률도 100만개 중 1개 정도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2년전 시작한 하이퐁공장의 자동화, 무인화 전환 작업은 올해면 마무리된다. 창고 자동화도 작업자의 실수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생산라인과 바로 붙어 있는 창고는 자재나 부품의 입고, 관리, 이송, 라벨 부착 등이 대부분 자동으로 이뤄지고 있다.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부품은 명령만 내리면 '○라인, ○번째'로 자동으로 옮겨진다. 자재 수급→생산→검사를 상당부분 자동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라인별 생산성이 25% 정도 향상됐다. 이와 함께 행성베트남은 최근 4년간 팀장급 이상이 단 한 명도 퇴사하지 않을 정도로 노무관리에서도 모범이 되고 있다. "1년에 한 번씩 야외에서 단합대회를 한다. 팀장급 이상은 워크샵을 통해 회사의 경영 비전을 공유한다. 주재원들이 현지 직원들의 가정도 방문해 교감한다. 올해 여름 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은 직원들을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소위 '정감관리'를 통해 소통과 화합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퐁에 들어온 중국 공장들이 인력을 빼앗아가려는 움직임도 있지만 이런 관리를 통해 유출을 막고 있다. 이와 함께 한글 교육, 문화 교류 등 '인재 육성 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행성전자를 포함해 하이퐁에 있는 한국 공장에 근무하는 베트남 직원들의 월급(잔업 등 제외)은 고졸의 경우 한화 약 30만원, 대졸은 5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성전자에만 1350명 정도의 베트남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외국계기업이 타지에서 사업하는데는 애로도 적지 않다. 하이퐁 코참(KoCham) 1대 회장을 맡고 있는 희성전자 고태연 법인장은 "분권화가 많이 돼 있는 베트남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해석 차이가 큰 것이 큰 애로 중 하나다. 세관이 HS코드 분류를 다르게 해석해 세금을 매기는 것이 대표적이다. 화재가 나면 불이 난 원인을 찾지 않고 소방 안전을 더욱 강화하는 것도 기업 활동에 악영향을 준다"고 귀뜸했다.

2024-11-28 08:38: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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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십미터 가는데 5시간30분…' 인천공항공사의 '민낯'

27일 하노이發 대한항공 KE442편, 인천 도착 후 5시간반 '대기' 비행기서 계류장까진 불과 수십미터 거리…250명 발 꽁꽁 묶여 관제탑, 기장·승무원 "기다려달라" 반복만…상세 안내는 '전무' 일부 승객 호흡 곤란 호소…몇몇은 욕설, 112·119 등에 신고도 버스 등 대체 운송수단 투입 안했나, 못했나…비상 대책 '부재' 한 승객 "이게 인천공항·대한항공 서비스냐…국제적 망신" 혹평 세계적인 공항을 지향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민낯이 폭설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비행기가 착륙한 후에도 계류장(주기장)까지 진입하는데만 활주로에서 5시간 이상이 소요되며 관제탑 등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다. 비행기와 주기장까지의 거리는 불과 수 십미터 밖에 되질 않았다. 그러는 사이 기내의 산소가 부족해 일부 승객은 호흡곤란까지 호소하는 등 자칫 위험한 상황까지 연출될 뻔했다. 또 이 과정에서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안이한 대처도 도마에 올랐다. 지난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한 KE442편. 이 비행기에는 250여명이 탑승했다. 비행기는 당초보다 2시간이 늦은 오후 2시께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을 출발했다. 전날 우리나라 수도권 등에 내린 폭설로 연착이 되면서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KE442는 오후 8시50분께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했다. 베트남과 한국의 시차는 2시간이다. 문제는 착륙 직후 발생했다. 활주로를 달리고 있던 비행기에선 "손님 여러분, 우리 비행기는 현재 다른 비행기가 계류장을 사용하고 있어서 잠시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기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그후 안내방송은 "(계류장을)계속 사용하고 있다"며 무한 반복됐다. 승무원에 따르면 기내 방송은 규정상 15분에 한번씩 하기로 돼 있다. 물론 그 사이 비행기는 전혀 미동이 없었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자정을 넘어섰다. 비행기에 갇힌 지 3시간이 지나면서 여기저기서 원성이 높아졌다.. 일부는 승무원들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그때마다 승무원들은 "기장이 관제탑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 좀더 정확한 정보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다시 1시간이 지났다. 이쪽 저쪽에서 욕설도 들렸다. 한 승객은 "기다리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느냐. 버스 등을 통해 진작 대안을 마련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소리를 높였다. KE442편 객실 사무장 L모씨는 "버스편 등에 대해 공항측에 전달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배차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기장은 4시간이 훌쩍 지나서야 방송을 했다. 기장 역시 "기다려달라"는 짧은 안내가 전부였다. 지칠대로 지친 일부 승객은 112로, 119로 저마다 신고를 했다. 한 승객은 인천공항경찰단에 전화를 했다. 하지만 항공기 내부에서 알아서 하라는 식의 답변밖에 돌아온 것이 없었다. 비행기가 오래 머물면서 전원도 자주 차단됐다. 이때문에 산소 공급이 원활치 않아 기침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일부 승객은 호흡곤란을 겪었다. 아이들 울음소리도 커졌다. 한 승무원은 "저희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우리도)빨리 퇴근하고 싶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승객들의 원성이 극에 달했을 즈음 비행기가 서서히 움직이더니 계류장에 닿았다. 28일 새벽 2시20분께다. 활주로에 내린 비행기가 계류장까지 몇 십미터를 가는데 무려 5시간30분이 걸린 것이다. 이날 하와이에서 출발한 일부 노선은 꼬박 7시간 넘게 기내에서 대기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이번엔 KE442편이 닿은 235번 게이트가 열리지 않았다. 결국 승무원이 공항공사측과 전화를 하고서야 문이 열렸다. 비행기에서 힘들게 내린 승객들은 이때문에 20여분이 지나서야 공항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어렵게 마련한 계류장마저 승객 맞을 준비가 전혀 되질 않았던 것이다. 또다른 탑승객은 "이게 인천공항과 대한항공의 서비스냐. 국제적으로 아주 개망신"이라고 혹평했다. 하지만 끝난게 아니었다. 짐 찾는 곳은 그야말로 사람과 짐이 서로 엉켜 아수라장이었다. KE442편에서 내린 짐을 찾는 곳은 30분이 넘도록 전광판에 나타나지도 않았다. 250명이 넘는 승객들은 자신의 짐을 찾기위해 이리 저리 방황했다. 일부 LCC 항공사에선 관계자가 나와 구두로 짐 찾는 곳을 안내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보이질 않았다. 인천공항공사, 대한항공에 '고객'은 없었다. 한편 2022년 당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C를 받았던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엔 A로 두 단계 상승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홈페이지에서 "국민의 신뢰 속에서 전 세계 공항을 선도해나가는 초일류 공항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여러분의 소리를 듣겠습니다"라고 밝혔다.

2024-11-28 06:27: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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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고속함 18척 성능개량 수주…해외 MRO 수주 기대

HJ중공업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해군의 유도탄고속함 18척의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1247억원에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도탄고속함은 노후 고속정의 대체전력 확보를 위해 건조된 해군의 440톤급 고속전투함(PKX-A)을 말한다. HJ중공업이 2008년 1번 함정인 윤영하함을 포함해 8척을 건조했고, 2018년까지 총 18척이 취역했다. 국산 전투체계와 선체 방화격벽, 스텔스 기법, 워터제트 추진기 등이 적용돼 기존 참수리 고속정에 비해 화력과 기동력, 생존성이 획기적으로 강화됐으며 실전 배치 이후 대함전·대공전·전자전 능력을 갖춘 차세대 고속함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노후화로 인한 성능저하와 부품 단종 등으로 전투체계와 장비 교체 필요성이 제기돼 방위사업청과 해군은 성능개량 사업을 추진했다. HJ중공업은 직접 건조한 8척뿐 아니라 해군의 유도탄고속함 18척 전체 성능개량 사업을 맡게 됐다. HJ중공업은 2022년 국내 최초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의 성능개량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HJ중공업은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발판 삼아 미국 MRO(유지 보수 정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한국 조선업 협력 발언으로 동사의 MRO 사업 추진 역시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1974년 국내 방위산업체 1호 기업으로서 지난 50여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최신예 함정의 신조, 창정비, 성능개량, 전투용 설비 제작 등 토탈 솔루션을 발주기관에 제공해 왔다"며 "2030년까지 진행될 이번 고속함 성능개량 사업과 해외 MRO 시장 개척을 계기로 해양방위산업체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7 17:55: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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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 해운업계 주요 현안 분석한 보고서 발간…EU 탄소배출권·선박 매매실무 가이드 등 담아

한국해운협회가 급변하는 해운업계 주요 현안을 분석한 보고서 6종을 발간했다. 한국해운협회가 27일 발간한 보고서에는 ▲선박 매매 실무 가이드 ▲유럽연합(EU) 탄소배출권거래제(ETS) 규제 대응 방안 ▲친환경 연료 관련 해운법 개선안 ▲선박 조세리스 및 선박 펀드 활성화 ▲외국인 해기사 기술이민제 도입 방안 ▲선박사고 법적 책임 개선안 등을 포함해 해운업계의 정책 방향과 실무적 가이드를 제공한다. 현안분석보고서는 해운업계가 당면한 현안에 대한 정책 건의 및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된다. 먼저 '선박 매매 실무 가이드'는 선박 매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무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매매 절차, 관련 법령 및 제도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소유권 보유조건부 나용선(BBCHP) 및 편의치적국을 통한 선박 취득 절차 ▲신조·중고 선박매매거래의 단계별 절차 ▲선박 등기 및 등록 관련 법령 및 제도 설명 등이 담겨 있어 실무 담당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국해운협회는 오는 12월 선사 재직자 교육의 일환으로 선사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선박 매매 실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은 "급변하는 해운 시황 속에서 현안 해결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보고서를 마련했다"며 "이번 현안분석 보고서는 해운업계 주요 이슈에 대한 분석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해운협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현안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하여 해운협회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7 17:33: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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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공급망 통상 전문가 간담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27일 학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망 통상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국 신 행정부 출범 대비 통상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그간 미국 신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에 대비해 산업별·국가별로 우리 주력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급망 통상환경 관점에서 우리 경제의 위기, 기회요인을 점검했다. 간담회 발제를 맡은 산업연구원은 미·중 디커플링 심화, 미국 내 생산 증가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이 예상된다면서, 관련국들의 수출품목 분석을 통해 수출지역 다각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인교 본부장은 "미국 신 행정부 출범에 따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 산업별·국가별 공급망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경제의 위기 부담요인을 최소화하고 기회요인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향후 미국뿐 아니라 중국·아세안·유럽연합 등 우리 주력 수출시장의 공급망 동향 등도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유사 입장국들과 긴밀히 연대하고 자원부국 및 기술선도국과 공급망파트너십 체결 확대 등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7 16:22: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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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산업원천기술 확보 향한 발걸음 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 사업 협약체결식과 파견연구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 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연구기관과 첨단 산업분야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MIT, 예일 등 6개 기관을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로 선정했고, 44개 R&D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R&D를 해외에 개방해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국내 첫 R&D 프로그램으로, 103개 국내기업·기관이 47개 해외 최우수 대학·연구기관과 최대 5년 중장기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 해외 현지에 파견돼 공동연구를 진행할 국내기업 파견연구원들에 대한 발대식도 진행됐다. 이 사업은 국내 연구진이 해외기관 연구 현장에서 직접 연구개발을 수행, 고난이도 산업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R&D 과제 중 60개 이상 국내기업·기관 소속 200여명의 연구자가 해외기관과의 협력을 위해 현지 파견될 계획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한 우리 기업의 기술혁신과 첨단기술 확보가 기대된다"며 "전략적인 국제기술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7 16:08: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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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안와르 이브라임 총리와 접견...말레이와 협력 강화 논의

OCI홀딩스가 다토 세리 안와르 빈 이브라힘(이하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기업 간담회에서 상호 신뢰와 협력에 대한 양측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OCI홀딩스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다토 세리 안와르 빈 이브라힘 총리와 접견해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고 27일 밝혔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말레이시아는 회사의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로 이 곳에서 비중국산 태양광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지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OCI그룹이 말레이시아에서 태양광 및 반도체 소재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려는 계획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한다"면서 "이는 말레이시아의 관련 산업과 발전에 중요하며 이에 필요한 고품질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현지 공급망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지난 4월 이 회장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글로벌 투자유치 행사 'KL20 Summit 2024'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중앙정부 관계자와 만나 8500억원 규모의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OCI M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기존 3만 5000톤에서 5만 6600톤으로 늘리기로 하고 현재 단계적인 증설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을 통해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 생산기지 운영 및 증설에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의 공급은 물론 향후 추가 투자에 대한 말레이시아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27 16:03: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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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조지아 EPA 협상 타결… "승용차·K-푸드 관세 즉시 철폐"

정부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신흥 물류 요충지 조지아와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우리 주력 수출품인 승용차와 K-푸드 관세가 즉시 철폐돼고, 음반, 출판, 교육 서비스가 개방돼 K-컬쳐 확산도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게나니 아르벨랏제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차관이 27일 서울에서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차결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는 FTA와 같이 관세철폐 등 시장개방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상대국과의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협력요소를 강조하는 통상협정이다. 한-조지아 EPA 협상 타결로 상품은 전체 품목 중 우리나라는 93.3%, 조지아는 91.6%에 적용되는 관세를 10년 내 철폐한다.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승용차의 경우,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와 친환경차에 대한 조지아의 관세가 전면 즉시 철폐된다. 조지아 내 수입비중이 높은 중고차 분야에서도 우리 제품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또 K-푸드와 K-뷰티에 대한 관세도 즉시 철폐, 우리 식품과 화장품 교역의 지평이 코카서스 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품, 가전제품, 기계 등 우리 수출유망품목에 대한 조지아 측 관세 또한 철폐된다. 조지아의 주요 생산품인 와인뿐만 아니라, 증류주(차차), 천연 탄산수 등에 대해서 우리도 수입 관세도 즉시 철폐된다. 구리 스크랩, 슬랙(slag) 등 국내에서 원료로 활용이 가능한 금속, 비금속의 수입 관세도 철폐돼 관련 업계 원료 수급 및 생산안정이 기대된다. 아울러 운송·물류의 요충지인 조지아의 해운, 도로 화물 운송, 창고업, 화물 주선업 등이 폭넓게 개방되고, 자동차와 철강, 기계 등 주요 공산품을 비롯해 우리 측 경쟁력이 높은 주요 수출품에 대해 역외산 재료 활용이 가능하도록 완화된 원산지 기준이 적용된다. 다만, 쌀, 천연꿀 등 우리 측 민감품목은 개방대상에서 제외됐다. 육류나 낙농품 등 동물성 생산품과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국내 업계 우려 등을 반영해 역내산 재료를 사용할 때만 원산지를 인정하는 등 업격한 기준을 마련했고, 치즈, 홍삼 등 가공 농축산식품의 경우도 핵심 원재료는 국산을 사용하도록 했다. 이밖에 조지아 중앙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 4800여개 기관 발주 모든 상품 및 서비스 조달시장이 개방되고, 저작권·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전반을 보호하는 실질적 규범에 합의, 온라인상 지재권 침해에 관한 효과적인 구제장치도 마련했다. 정인교 통상본부장은 "이번 EPA는 양허 수준 또한 높고공급망, 교통·물류, 에너지 등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만큼 양국 교역 확대는 물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발칸·코카서스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조지아는 구 소련권 국가 중 가장 개방된 시장중심 경제체제로 운영되는 국가 중 하나로 46개국과 FTA를 체결해 넓은 배후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세계은행의 2024년 사업분비도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는 규제(3위), 운영효율성(2위) 등 조사 대상 50개국 중 상위권을 차지해 기업 환경이 좋아,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한층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7 15:56:4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