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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이끈 'SK AI 서밋 2024' 성료…"AI 미래 위한 협력의 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끈 'SK AI 서밋 2024'가 전 세계 인공지능(A) 업계와 산·학·연 주요 인사들의 참여 속에 막을 내렸다. SK그룹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 국내·외 AI 전문가를 포함해 온·오프라인 합산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최된 AI 심포지엄 중 역대 최대 규모다. SK는 이번 서밋을 국제 행사로 격상해 정부·민간·학계의 AI 전문가들이 미래 AI 시대의 공존법과 AI 생태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행사 첫날 최태원 SK 회장은 약 50분 간 오프닝 세션을 주재하며 서밋을 이끌었다. 최 회장은 AI 미래를 가속하기 위해 SK의 AI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AI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MS, 엔비디아, TSMC 등 SK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빅테크 CEO들과 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대담 형식으로 연설을 진행했다. SK 최고경영진도 이번 서밋에 대거 참석해 SK의 AI 기술 비전과 신제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SK가 아시아태평양 데이터센터(AI DC) 허브로 도약할 것을 선언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HBM3E'의 16단 개발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풀 스택 AI 메모리 공급자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국가 AI 전략에 대한 정부와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최 회장은 앞서 기조연설을 통해 SK가 국내 AI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국내 AI 생태계 구축을 지원해 한국이 AI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염재호 태재대 총장 겸 국가AI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이 미국·중국에 이은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민간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로 참석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l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지원과 세제 혜택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AI 시대에 개인화 데이터 및 소셜 데이터 등이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마련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국내·외 저명한 연사 30여명이 참석한 메인 세션 외에도 AI 기술 영역에 대한 100여개의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SK는 국내 AI 유망 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에 4개의 신규 기업(사운더블 헬스·테크에이스·바이파이브·노타)를 포함해 총 19개사가 결집해 국내 AI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글로벌 진출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반인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SK는 전시관에서 AI 인프라, AI 칩, AI 플랫폼, AI 서비스 등 AI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술이 적용된 50여개의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액침 냉각 기술을 포함한 AI DC 설루션, 텔코 LLM 등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MS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전시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구글 클라우드의 AI 포토 카드 제작을 체험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외신 기자들도 최 회장의 기조연설과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한 AI 세션을 심도 있게 취재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SK AI 서밋은 국내외 석학, 글로벌 기업가, 정부 등 세계 각지의 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향후 SK AI 서밋은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와 해법을 제시하는 AI 시대를 여는 협력의 장으로서 미래 AI 시대를 가속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06 14:49:5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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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인글로벌, 링크드인 전략 세미나 2024 개최

국내 대표 PR 컨설팅 그룹 프레인글로벌이 오는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인글로벌 본사에서 '링크드인 전략 세미나 2024'를 개최한다. 링크드인 본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링크드인 최신 트렌드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글로벌 PR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마케팅 및 PR 전문가를 위해 기획됐다. 링크드인은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활동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오피니언 리더, 의사결정권자, 기업의 C레벨 임원들이 주요 사용자다. 프레인글로벌은 링크드인을 활용한 글로벌 PR을 선도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SK하이닉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두산전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유수의 기업 비즈니스를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링크드인 전략 세미나 2024에서는 링크드인의 주요 임직원과 국내 실무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링크드인 활용 전략과 실질적인 사례를 심도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 첫 세션은 링크드인 최민희 AD가 맡아 링크드인 PR의 중요성과 기업 페이지 최적화 전략을 다룬다. 이어 프레인글로벌은 ▲글로벌 PR 및 브랜딩 전략 ▲유형별 콘텐츠 마케팅 전략 ▲데이터 분석 및 캠페인 성과 측정 등 실무에 적용 가능한 주제를 설명하며, 참여자들에게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의 장채원 TL은 B2B 기업에서의 링크드인 활용 사례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이상아 차장은 헬스케어 분야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각 산업군에서의 실무적 노하우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링크드인 한국 공식 에어전시 두비의 김태현 디렉터가 링크드인 광고 최적화 방법과 B2B 및 B2C 홍보 캠페인 전략을 소개하며, 실무자들이 링크드인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Q&A 세션과 점심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링크드인 담당자 및 산업별 종사자들과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프레인글로벌의 한윤진 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초로 링크드인 PR 인사이트를 다루는 전문 행사로, 전 세계적으로 링크드인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준비하게 됐다"며 "PR전문가들의 통찰력 있는 강연을 통해 링크드인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실무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링크드인 전략 세미나 2024'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참가신청은 11월 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06 14:40: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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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024 화학업종 산업안전보건 상생협력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6일 충청남도 서산 LG화학 대산공장 대강당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과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2024 화학업종 산업안전보건 상생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생협력포럼은 지난 6월 반도체 업종을 시작으로 자동차, 통신, 철강, 화학 등 8개 업종을 대상으로 지역별 순회하며 개최됐다. 대기업과 협력사 760여 개사, 자치단체, 학계, 관련 협회 종사자 등 약 1600명이 참여했다. 여덟 차례의 포럼을 통해 산업안전보건 상생협력이 중소 협력사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과 대기업의 공급망 안정성 강화라는 윈-윈 전략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켰다. 마지막 포럼인 이번 화학포럼에는 LG화학, HD현대오일뱅크 등 화학 관련 모기업과 협력사 종사자, 학계 및 관련 협·단체 전문가 등 약 180명이 참여했다. 화학업종은 대규모 설비와 다양한 공정으로 인해 설계, 운전, 보수 및 유지에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위험한 화학물질을 대량으로 취급하고 있어 한 번의 화재, 폭발, 누출로도 큰 피해를 발생시킬 위험이 항상 잠재하고 있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조용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협력사에 위험성평가와 안전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전관리를 표준화한 미국의 다우케미칼사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천영우 인하대 교수는 모든 작업과정에 대해 협력사에 대한 안전관리 상생협력 수준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2부 패널토론에서는 업종별 협단체가 각 업종에 적합한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업장에서 경험적으로 쌓인 안전관리 지식과 정보를 문서화해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화학업종은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장 내의 근로자는 물론 인근 주민과 주변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산업재해 예방에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동으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해나가는 상생협력 모델이 화학업계에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06 14:00:2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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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 부회장, 사우디와 방산 협력 강화…"사우디 '비전2030' 방산 육성 논의'

한화가 사우디아라비아와 견교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의 안보와 경제에 기여하고, 중동지역 안보 수요에도 공동 대응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태양광 사업은 물론 방산 사업까지 중동의 지정학적위기에 대응하고 현지 방위 산업 육성을 위한 관계 형성에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화는 지난 4일 김 부회장과 압둘라 장관이 중구 롯데호텔에서 만나 사우디의 국가발전전략인 '비전 2030'의 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한국 정부의 경제 사절단의 일원으로 압둘라 장관을 처음 만난 이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왔다. 이날 만남에서 한화는 방산 분야 현대화를 추진하는 국가방위부 측에 첨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지화 및 공동개발, MRO(유지·보수·정비) 등을 통해 안보와 경제 분야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우디는 '비전2030'의 일환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방위산업을 50% 이상 현지화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압둘라 장관은 "사우디와 한화는 장기적인 전략적 관계를 가져가길 희망한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사우디를 넘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함께 방산 허브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한화의 협력은 2024년 사우디-한국간 공동 채택된 경제 및 안보협력의 미래지향적 파트너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사우디 국가전략과 중동지역의 평화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6 13:51: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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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망 스타트업 국내 유치위한 '특별비자' 도입

중기부·법무부, 7일부터 대상자 선발 모집 시작 정량적 요건 최소화하고 민간평가委 평가 진행 정부가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국내에 위치하기위해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를 본격 도입했다.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D-8-4(S))는 기존의 기술창업 비자(D-8-4)와 달리 정량적 요건은 최소화하고 민간평가위원회의 사업성·혁신성 평가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천하면 출입국관리법령 등에 따른 심사 후 법무부가 최종적으로 비자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중기부와 법무부는 7일부터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대상자 선발을 위한 모집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기술창업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선 창업이민 인재양성 프로그램(OASIS)에 참여해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거나,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TOP 20'에 선정 또는 정부 창업지원사업에 지원 대상자로 선발되어야 했다. 정부가 지난 7월 서울 역삼동에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의 문을 연데 이어 이번에 비자 발급 요건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특별비자 제도까지 도입한 것이다.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제도의 핵심인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 및 추천 역할은 중기부가 담당한다.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해외 스타트업의 사업성과 혁신성, 한국진출 가능성 및 국내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법무부에 특별비자 발급을 추천한다. 추천을 받은 외국인 창업가는 국내에서 체류하는 경우에는 관할 출입국·외국인청(사무소)으로, 해외에서는 해당 국가 주재 대한민국대사관(영사관)을 방문해 특별비자 추천서를 제출, 비자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는 지난 9월 법무부에서 발표한 신출입국·이민정책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혁신성과 적극성을 가진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창업을 하고 전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법무부는 우리나라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올해부터 인바운드(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 활성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도입한 특별비자가 해외 창업인재 유치 및 창업생태계 글로벌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추천 신청은 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K-스타트업 포털'이나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중기부는 접수기간이 끝난 후 민간평가위원회 개최 및 추천절차가 진행돼 이달 말에는 최초의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발급 대상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11-06 12:00: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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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사우디서 中企벤처 중동 진출 지원 '광폭 행보'

사우디 투자부·상무부 장관과 연달아 회담…BIBAN 참석, 기조연설 맡아 비반서 'K-스타트업 통합관' 운영하고 K-뷰티 혁신사절단 꾸려 수출 모색 사우디 중기청과 '중소벤처·스타트업 협력 MOU'…양국 중소벤처委 개최도 吳 "양국 협력관계 더욱 가속화…기업 교류협력도 한차원 높게 도약할 것"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한국 중소·벤처·창업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상무부 장관과 잇단 회담 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인 'BIBAN 2024' 참가와 'K-스타트업 통합관' 운영, 'K-뷰티 혁신사절단' 파견 등을 진두지휘하면서다. 6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 장관은 사우디 핵심 부처와의 소통을 위한 첫 일정으로 지난 4일 알 팔레 투자부 장관을 만나 양국 중소기업·스타트업 생태계 간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투자부는 지난해 우리 중소벤처·스타트업의 사우디 진출 거점인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등 한국 기업의 중동지역 정착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양 장관의 만남을 통해 지난해 중기부와 투자부가 체결한 프레임워크 협력 프로그램(FCP)의 협약기간이 연장됐다. 지난 5일에는 오 장관과 비반(BIBAN) 주관 기관인 상무부 알 까사비 장관과의 회담도 성사됐다. 지난 7월 방한 때 오 장관에게 비반 초청 의사를 건넸던 알 까사비 장관은 중기부의 이번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 부처간 협력이 더욱 공고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추가로 예정됐던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의 양자면담은 사우디측의 불가피한 일정으로 취소됐다. 오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비반 2024'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비반(BIBAN)'은 사우디 중소기업청(Monsha'at)이 주관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로, 2017년부터 시작해 작년부터 국제 행사로 확대됐다. 이 자리에서 오 장관은 혁신적인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한국과 사우디 중소벤처·스타트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개막식 직후에는 무대에 올라 '국경을 초월한 혁신 : 스타트업·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 촉진'을 주제로 기조연설도 했다. 연설 후에는 중기부와 사우디 중기청간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은 양국 중소기업·스타트업 관련 정책 교류 강화, 스타트업 행사 공동 참여, 기술 및 혁신 협력 강화 등 사우디 중소기업·스타트업분야 협력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한-사우디 중소벤처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오 장관은 "한국과 사우디간 체결한 중소벤처·스타트업 협력 MOU는 최근 급격한 기술 트렌드와 시장환경 변화에 한국과 사우디가 공동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협력 방향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협력관계가 더욱 가속화됨은 물론 양국 기업간 교류협력도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 측은 이번 비반 행사의 중점 협력국을 한국으로 두고, 전시관 내에 'K-뷰티'를 홍보할 수 있는 특별관까지 제공했다. 앞서 중기부는 화장품, 미용의료기기 등 19개 중소·벤처기업으로 K-뷰티 혁신사절단을 꾸렸다. 중기부에 따르면 사우디로의 지난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2021년(1670만 달러) 대비 65.3% 증가한 276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오 장관은 "화장품 수출 성과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 쉽게 시장에 진입하고 혁신할 수 있는 튼튼한 민간 생태계가 있어서 나올 수 있었다"면서 "이번 K-뷰티 혁신사절단를 통해 K-뷰티의 혁신성을 널리 알리고 중동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중기부는 올해 비반 행사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등과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 24개사의 전시 참여를 지원했다. 또 중기부와 창진원이 'EWC Korea(EWC 한국 예선)'의 공식 운영 기관으로 참여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들의 'EWC 2024' 참여도 적극 지원한다. 중기부와 사우디측이 함께 선정한 스타트업 6개사는 세계 결선(EWC100) 무대에 오른다.

2024-11-06 12:0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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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우수논문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고려대학교 연구팀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주최한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우수논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획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7일 부산 서구 윈덤그랜드에서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우수논문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어 수상작 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등 총 6편에 대해 시상한다고 6일 밝혔다. 고려대 연구팀(주저자 정다영)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에 참여한 비흡연자의 소변 중 환경성 담배연기 대사체 농도의 경시적 변화를 분석한 연구를 수행했다. 우수상 2편으로는 고려대학교 강지은 주저자의 '제3기~제4기(2015~2020)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에 참여한 성인의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비스페놀 에이(BPA)와 그 대체제의 변화' 연구와, 김리따 주저자의 '제4기(2018~2020)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에 참여한 성인을 대상으로 식이패턴별 환경성페놀류와 프탈레이트 대사체 노출변화' 연구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 3편에는 ▲서울대학교 조예훈 주저자의 '머신러닝 연구를 활용하여 제4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2018-2020)에서 수행된 환경유해물질 노출에 따른 당뇨병 예측 연구' ▲서울대학교 권진현 주저자의 '소변 중 다환방향족 탄화수소 대사체의 생물학적 지표 변동성 및 노출 영향 요인 탐색' ▲가톨릭대학교 함다정 주저자의 '제4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2018-2020)에 참여한 청소년의 과불화화합물 노출원 파악을 위한 설문분석' 등이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보건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대학(원)생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원시자료를 활용한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6월 처음으로 추진됐다. 총 24편의 연구논문이 접수됐으며, 두 단계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주제의 참신성과 독창성, 내용의 우수성, 분석 결과의 합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환경보건 연구 결과들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1-06 12:00:2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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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탐사용 로버 핵심 부품 본격 개발… 민관 230억원 투자

민관이 230억원을 투자해 행성 탐사용 로버(Rover) 핵심 부품 개발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천안 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행성 탐사용 로버 구동 부품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 착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로버는 유·무인으로 운용되는 우주 탐사 차량으로 행성 탐사의 핵심 수단이자 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100여개 이상의 달 탐사 프로젝트가 추진될 전망이며, GM, 록히드마틴, 토요타, 혼다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로버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내 기업들도 우주 신산업 개척을 위해 선제적으로 로버 기술 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고, 산업부는 우주에서도 작동 가능하도록 이번 사업을 최초로 기획해 민간 주도의 첨단 우주 부품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사업에는 산업 기술의 확장성이 높은 모빌리티(한자연, 현대자동차), 로봇(로보트로), 원전(한국원자력연구원), 우주(져스텍), 첨단 부품(한일하이테크) 등 다양한 분야 13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한다. 특히, 우주 부품 개발 경험을 보유한 져스텍(위성)과 한일하이테크(발사체)는 물론, 현대자동차도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국비 181억원을 포함해 총 230억원을 투자해 극한환경(극저온, 고진공, 고방사선 등)에서도 작동 가능한 로버용 모터·드라이버·감속기, 현가장치, 로봇팔, 에어리스 휠 및 통합모듈, 우주 극한 환경용 특수 윤활 기술, 회전체 부품 개발 등 10여 종의 핵심 부품 개발에 도전한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한국은 미래자동차,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등 높은 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우주산업 분야에서도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산업부는 산업 기술의 확장성이 높은 우주·항공·방산 등의 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06 11:00: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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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제8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 개최

한국폴리텍대학은 6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반도체융합캠퍼스 대강당에서 '제8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폴리텍대학의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도전 정신을 키우고, 예비 창업가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마련된 행사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 대회에는 지금까지 801개 팀, 3865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페달 오인 조작, 전기차 화재 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시의성 있는 주제와 디지털 신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분야의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대상을 수상할 3개 팀에는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함께 각 1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금상 4개 팀에는 폴리텍대학 이사장상과 각 1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총상금은 약 1760만원이다. 아울러 대회에서는 벤처 창업 분야 전문가 염지홍 대표가 '문제 발견 능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음 관찰 태도'의 중요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경험을 참가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이번에 출품된 아이템은 단순한 아이디어를 넘어, 실제 사회 문제 해결과 예방에 큰 변화를 불러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가 혁신적인 창업가로 계속 도전해 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1-06 11:00:17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