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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신용정책보고서] ① 금리 인하 시기 '집값·가계부채'에 달렸다

앞으로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집값과 가계부채 증가폭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달 7일 발표한 주택공급 대책의 효과와 소비자의 주택가격 기대에 따른 집값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은은 한은법에 따라 매년 2회 이상 통화신용정책의 수행상황과 거시 금융안정상황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보고서는 2025년 2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이후부터 2025년 8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까지의 기간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지난 6월 27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이후 수도권의 주택시장은 가격 상승폭이 축소되고 거래도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박종우 부총재보는 "구체적으로는 6억원 초과 주택담보제한을 받는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거래가 감소했다"며 "수도권 내 주택구입시 전입신고 의무 강화로 갭 투자 등 투기적 거래도 상당 폭 줄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7월 서울 지역에서 8억6000만원을 초과하는 주택거래 비중은 6월 51.3%에서 7월 36.8%로 14.5%포인트(p) 줄었다. 12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같은 기간 33.9%에서 23.2%로 10.7%p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서울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세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7월 이후에도 상승거래와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집값 상승기대와 잠재 구입수요가 견조하다는 설명이다. 박 부총재보는 "지역간 전이효과, 과거 부동산 대책의 학습효과 등으로 6.27 대책의 효과가 점차 약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과거 부동산 대책 발표이후 주택시장은 통상 몇 개월 정도 둔화세를 보이다 실효성 있는 추가 대책이 적기에 마련되지 않을 경우 재차 반등하는 양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은은 여전히 리스크요인이 잠재해 있는 만큼 주택시장과 가계부책 상황이 추세적으로 안정될지 여부는 점검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총재보는 "서울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충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간 전이효과, 공급 부족우려, 금융여건 완화 등이 맞물릴 경우 수도권 주택시장은 재차 과열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가계부채 증가세도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9-11 12:00: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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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13일 ‘서울혁신교육 포워드 2025’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서울혁신교육 포워드(FORWARD) 2025'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혁신교육의 실천 성과를 돌아보고, 교육 대전환 시기에 놓치지 말아야 할 학교 교육의 본질에 대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토론하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를 위한 서울교육, 함께 톺아보는 혁신교육,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을 주제로 총 3부 15개 세션이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교원, 교육전문직, 연구자, 학생, 학부모 등 약 700여 명이 참여해 현장의 실천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다. 1부'모두를 위한 서울교육'에서는 어려운 교육 여건에서도 희망의 교육을 일궈가는 교사들을 응원하는 밴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어서'교사,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미래혁신교육'을 주제로 한 양성관 건국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과'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협력교육'을 주제로 정근식 교육감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2부'함께 톺아보는 혁신교육'은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 학생주도성 기반 교실과 학교 변화, 학생 돌봄, 디지털 전환과 수업 혁신, 학부모-교사 협력 등 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는 오랜 기간 실천적 성과를 쌓아온 혁신 교육의 주요 과제들에 대해 참여자들이 함께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부'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에서는 혁신교육전공 대학원 교사 연구자들의 논문 및 연구 결과 발표, 학교공동체를 위한 협력, 학교와 마을의 협력적 교육 활동, 다양성을 품는 다문화 시대 협력교육, 민주시민교육 등 7개 세션이 진행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서울혁신교육의 성과를 나누고 미래학교의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라며"미래를 향한 혁신교육의 비전과 교원, 학부모들의 실천 경험이 학교 혁신과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9-11 12:00: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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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기후위기, 금융권 새 성장 기회…사회적 비용 줄여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탄소감축 효과가 입증된 분야에 녹색여신을 정착시키고 전환금융을 도입하겠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금융권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원장은 11일 금융감독원과 이화여대가 공동 개최한 '인공지능(AI) 및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기후리스크 관리' 국제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전략 추진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권이 사회적 요구와 금융시장을 잇는 매개가 돼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의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비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제 주체들에 대한 지원도 충분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AI와 저탄소 기술을 활용한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금융감독당국, 기상청, HSBC·ING·MUFG 등 글로벌 금융사, 무디스·블룸버그 등 연구기관이 참석해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감독 정책과 금융회사 경영 전략, 기후 시나리오 분석 및 에너지 시장 동향 등을 공유했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학계·산업계·정부·시민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기후리스크 관리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참석해 정부 차원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콘퍼런스에는 KB금융그룹,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IBK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과 교보·한화·현대해상 등 보험사, 한국투자·메리츠·토스증권 등 증권사, 빗썸·두나무 등 가상자산거래소가 함께했다. 오후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AI 챌린지 대회'와 금융회사 채용설명회도 열렸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1 11:50: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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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살림적자 한 달새 18조원↑...2차 추경 반영돼 정부채무 1240조

올해 7월까지 중앙정부 채무가 전달에 비해 18조 원 넘게 늘어났다. 2차 추가경정예산이 반영된 데 따른 나랏빚 증가다. 나라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6조 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세 번째로 규모가 컸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7월 말 기준 1240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중앙정부 채무는 전월보다 18조9000억 원 늘었다. 7월 중순 국회를 통과한 31조8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이 재정동향에 반영됐다. 정부는 2차 추경예산을 기준으로 올해 국가채무가 1301조9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재부의 황희정 재정건전성과장은 "총지출에 추경이 반영됐고 현재까지 2차 추경 집행실적이 반영된 수지"라며 "2차 추경이 반영돼도 추경 전액이 이달 지출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중 국채가 1239조1000억 원으로 채무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국고채권이 1138조 원, 국민주택채권이 77조4000억 원, 외평채권이 23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7월 총수입은 385조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조8000억 원 늘었다. 국세수입이 232조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3조8000억 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지난해 기업실적 개선으로 법인세(14조5000억 원)가 늘고, 성과급 지급 등 소득세(9조 원) 증가한 데 기인했다. 세외수입은 21조2000억 원으로 2조7000억 원, 기금수입은 131조2000억 원으로 1조4000억 원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총지출은 442조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조 원 증가했다. 일반회계 지출이 253조8000억 원으로 26조3000억 원 늘었고, 기금 지출도 127조2000억 원으로 4조1000억 원 증가했다. 이로 인해 7월 누계 기준 총지출에서 총수입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작년보다 적자 규모가 5조1000억 원 늘어나 -57조5000억 원에 달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 흑자(29조3000억 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6조8000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관리재정수지는 실질적인 나라살림살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난해보다 적자가 3조6000억 원 증가하며 악화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역대 세 번째로 가장 크다. 적자가 가장 커진 때는 2020년으로 7월 누계 기준 98조1000억 원이었고 두 번째는 2022년으로 86조8300억 원이었다. 2차 추경이 모두 반영된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11조6000억 원 규모로 관측됐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1 11:44: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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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학원, 19~20일 제44회 세계평화의 날 PBF 개최…세계 석학 참여

학교법인 경희학원(이사장 조인원)은 오는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제44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회의 'Peace BAR Festival'(이하 PBF)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혼돈의 순간, 행성 의식과 미래 정치(The Moment of Chaos: Planetary Consciousness and Future Politics)'다. 기후 위기, 핵전쟁의 위험, 과학기술의 불확실성 등 문명사적 난제와 기회가 겹쳐 있는 현재를 성찰하며, 인류가 나아갈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행사다. '행성 의식'은 민족이나 국가의 경계를 넘어 인류 공동의 의식에 기초한 사유 체계를 뜻한다. 경희학원은 설립자 고(故) 미원(美源) 조영식 박사가 제안한 '세계평화의 날과 해' 제정을 기념해 매년 세계평화의 날 기념 국제회의 PBF를 열고 있다. 조 박사는 1981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대학총장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University Presidents, IAUP) 제6차 총회에서 유엔에 '세계평화의 날과 해' 제정을 제안했다. IAUP는 이를 유엔에 전달했고, 유엔은 그해 11월 30일 제36차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세계평화의 날과 해를 제정했다. 이후 유엔은 매년 9월 셋째 화요일을 세계평화의 날로, 1986년을 '세계평화의 해'로 정했다. 세계평화의 날은 2001년부터 매년 9월 21일로 확정됐으며, 냉전 완화와 인류 평화에 기여했다. ■ 제44회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 혼돈의 시대 넘어 평화와 공존 모색 9월 19일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44회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과 특별대담, 하벨 다이얼로그,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오전 기념식은 혼돈의 시대를 넘어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는 자리다. 순서는 ▲세계평화의 날 제정 경과보고 ▲기념사(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 ▲기조연설(나오미 오레스케스 하버드대 교수)다. 조 이사장은 '혼돈의 순간: 전일적 실존의 활로'라는 제목으로 오늘의 위기와 내일의 가능성을 성찰하고 평화를 향한 새로운 사유를 제안한다. 기조연설은 나오미 오레스케스 교수가 맡는다. 그는 '글로벌 사회에서 행성 사회로: 미래 문명의 새 항로를 찾아'라는 주제로 행성적 전환과 문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이어지는 특별대담의 주제는 '혼돈의 순간, 행성 의식과 미래 정치의 활로'다. 조인원 이사장, 오레스케스 교수,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교수(경희대 ES)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2020년 PBF 대담에서 논의했던 '긴급성의 시대'를 출발점으로, 인류 일상에 구조화된 긴급성을 다시 진단하고 문명사적 혼돈을 극복할 미래 정치와 시민 의식, 새로운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찾는다. ■ 하벨 다이얼로그와 라운드테이블: 세계시민과의 연대 같은 날 오후에는 하벨 다이얼로그와 라운드테이블이 이어진다. 하벨 다이얼로그는 체코 민주화의 상징 바츨라프 하벨의 사유와 정신을 재조명한다. 주제는 '시민적 가치와 참여, 하벨 정신의 재조명'이다. 토마시 세들라체크 하벨도서관 관장, 마틴 리터 체코 고등학술원 철학연구소 부소장, 박영신 전 경희학원 고황석좌, 신진숙 경희대 미래문명원 부원장이 패널로 나선다. 라운드테이블의 주제는 '돌파 혹은 붕괴: 행성 의식과 미래 정치의 향배'다. 패널에는 폴 쉬리바스티바 로마클럽 공동회장, 엘리스테어 페르니 The Elders CEO, 조르지 스자보 전 라즐로연구소 소장, 토마시 세들라체크 관장, 요코이 아츠푸미 오카야마대 부총장, 마허 나세르 유엔 사무차장보, 천 즈민 푸단대 부총장, 미리안 빌렐라 Earth Charter International 사무총장 등이 참여한다. 인류가 다시 출발해야 할 지점을 묻고 새로운 지구적 연대를 모색한다. ■ 콜로키엄과 청년포럼: 행성 사회의 비전 탐색 9월 20일 평화의 전당에서는 콜로키엄이 열린다. 주제는 '기후 정의, 세대 간 정의: 행성 시민으로 가는 길'이다. 서재영 성철사상연구원장, 이우균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회장, 이명현 과학책방 갈다 대표, 신충식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부원장, 학생 대표 2명이 참여해 '행성 사회(Planetary Society)'의 비전을 논의한다. 종교·과학·시민사회·지속 가능 발전 전문가와 청년세대가 함께 새로운 시민성·공동체·사회를 모색한다. 같은 날 오전 8시 30분부터는 시민사회·학생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주제는 '평화로운 세계를 위한 지금 행동: 지구 열대화 시대에 평화를 재정의하고 우리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다'다. 세계시민 의식을 높이고 세대 간 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을 찾는다. 오후에는 청년평화포럼이 열린다. 주제는 '기후 정의, 세대 간 정의: 국가는 기후 대응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가'다. UNAI ASPIRE Kyung Hee, UNAI ASPIRE KOREA, 유엔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KOCUN-IDP), 유엔한국학생협회(UNSA), 한국유네스코학생회(KUSA)가 주관하며, 박수연 환경부 환경교육팀 전문위원이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 세계평화주간 행사: 경희의 평화운동 조명 경희학원은 9월 15일부터 20일까지를 세계평화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연다. 경희여중·경희중·경희여고·경희고 등은 제2회 미래세대 디지털 숏폼 공모전을 열어 경희의 평화운동과 미원평화상의 의미를 미래세대 시선으로 조명한다. 9월 16일부터 17일까지는 서울캠퍼스 청운관 앞마당에서 '행성 시민으로 가는 길' 지구시민 부스가 운영된다.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굿네이버스, 메디피스, 미래희망기구, 원더스 인터내셔널, 경희의료원·경희기독치과봉사단,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생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제11회 후마니타스 글쓰기의 날' 백일장을 연다. 세계평화의 날의 의미와 하벨의 행적을 되새기는 'Peace BAR 시네마 주간과 하벨 다큐멘터리 상영회', 'PBF 2025 경희 평화운동과 바츨라프 하벨 사진전'도 마련된다. 경희사이버대는 '디지털 데이터 클린업 캠페인'을 진행한다.

2025-09-11 11:36: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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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국내복귀 청년 대상 채용박람회 개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25 글로벌 커리어 리스타트 채용박람회'를 11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업 채용관 및 정보관 운영 ▲특별 강연 ▲채용 설명회 ▲1:1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업 채용관 및 정보관에서는 코웨이, 아디다스코리아 등 국내 중견·중소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 등 총 40개사가 참여해 구직 청년들과 1:1 현장 면접 및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워킹홀리데이, 해외 인턴십 등 단기 해외 근무 경험을 가진 청년들뿐 아니라, 교환학생 등 거주 경험이 있는 청년들까지 참여했다. 한 청년은 "공단에서 진행하는 해외 경험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글로벌 커리어 리턴업' 참여 후 국내 중견기업의 해외영업 직무 취업에 성공했다"며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해외에서의 경험을 통해 키운 문제 해결 능력이 국내 취업 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해외 경험을 보유한 인재들의 경력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단은 해외 경험을 쌓은 후 국내로 복귀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국내재취업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맞춤형 컨설팅 ▲전문가 세미나 ▲해외 경력자 멘토링 ▲실전 모의면접 일자리 매칭 등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1 11:33: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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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3일 ‘통일어울림 한마당’ 개최…시민 참여형 평화축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시민과 함께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규모 소통 축제를 연다. 오는 9월 13일 송도 해돋이공원에서 열리는 '2025년 통일어울림 한마당'은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기대된다. '2025년 통일어울림 한마당'은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9월 12일~18일)을 맞아 인천통일플러스센터가 주관하는 공식 행사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송도 해돋이공원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며,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과 만난다. '공연 한마당'에서는 퓨전국악 공연과 탈북민 음악무용단, 청소년 음악단의 무대가 이어진다. 각 공연은 통일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현장 분위기를 풍성하게 이끈다. '체험 한마당'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한반도 역사 가상현실(VR) 체험을 비롯해 북한음식 시식, 통일 포토네컷, 아이싱쿠키와 염원등 만들기, 남북 화폐 디자인 체험, 통통퀴즈, 페이스페인팅 등 총 17개 부스가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청소년과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놀이 한마당'은 전통놀이와 게임 요소를 결합해 체험의 재미를 더한다. 윷놀이, 협동공치기, 투호, 제기차기 같은 고유 민속놀이부터 통일 빙고, 룰렛 게임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이 시민의 손과 발을 바쁘게 할 예정이다. 유준호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시민이 평화통일의 가치를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통일·평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1:23:4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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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서 60만불 상당 MOU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5 홍콩 신선농산물박람회(AFL)'에 참가해 한국산 신선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11일 aT에 따르면 지난 3~5일 사흘간 홍콩에서 열린 AFL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선농산물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미국, 이탈리아 등 26개 국가관과 760여개 기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샤인머스켓'과 함께 '홍주 씨들리스', '코코볼', '슈팅스타' 등 다양한 신품종을 홍보하고 포도 카나페, 키위 샌드위치 등 참가업체의 제품을 활용한 시식 행사를 열었다. 이를 기반으로 박람회 기간 120건의 바이어와의 1:1 상담을 진행하며 포도와 키위 등 6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통합한국관을 방문한 홍콩의 프리미엄 유통업체 구매책임자 리타 씨는 "한국산 신선농산물은 뛰어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홍콩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제품들을 접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홍콩은 아시아 신선 농산물 무역의 중심지로, 프리미엄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다양한 유통망 진출을 지원해 K-푸드의 수출영토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콩은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이지만 지리적 특성상 신선농산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1 11:22: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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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취임 100일 소회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로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를 토대로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맞아 열린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마음으로, 분초를 아껴가며 매진했던 날들이 마치 영화 장면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민주주의, 외교안보, 민생경제를 비롯해 망가진 것들을 바로 잡기 위해 분투하느라 몸은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고통을 겪고 계실 국민 여러분을 생각하며 힘을 냈다"고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0일을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시간'이라고 요약하며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이 시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기간 이어진 내수 침체로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에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야 했다. 다행히 신속한 추경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고, 각종 경기지표도 상승으로 반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여기 오면서 제가 코스피 지수가 얼마나 됐나 체크해 봤는데 3000선을 넘어서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었다"며 "주식시장을 포함한 자본주의의 핵심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금융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국민과 함께 국가의 난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까지 숨가쁜 날들을 이어왔다. 조만간 유엔총회 그리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도 기다리고 있다"며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0일은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된 국민들과 함께라면 어떤 난제들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는 값진 시간이기도 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에 감탄하는 외국 정상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더욱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성장의 결실을 국민 모두가 함께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1:22: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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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정부가 지급한 문화소비쿠폰이 첫 주에 뚜렷한 효과를 거뒀다. ◆영화, 미술전시, 공연예술 이용 증가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정부의 문화소비쿠폰 지급 이후 영화·미술전시 및 공연예술·숙박 등 업종에서 고객 이용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소비쿠폰은 정부가 지난 7~8월 영화, 전시, 공연, 숙박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배포한 할인 쿠폰이다. 전 업종에서 쿠폰 사용 첫 주의 이용 증가가 전주 대비 증가했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 폭이 낮아지면서 소비 증대 효과가 첫 주에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영화 쿠폰의 경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영화 예매처 4곳의 쿠폰 사용 첫 주(7월 25일~7월 31일) 이용 건수가 전주 대비 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 금액은 42% 늘었으나, 건당 금액은 23% 감소했다. 미술전시 및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티켓링크, 멜론티켓, 타임티켓 등을 포함한 주요 온라인 예매처 5곳의 쿠폰 사용 건수와 이용 금액이 전주 대비 각각 7%, 6% 증가했다. 건당 금액은 3% 줄었다. 숙박 업종에서도 쿠폰 효과가 두드러졌다. 놀(NOL), 마이리얼트립, 스테이앤모어를 포함한 26개 온라인 여행사의 쿠폰 사용 첫 주 숙박 예약 이용 건수는 전주 대비 5% 증가했다. 이용 금액과 건당 금액 모두 각각 10%, 4% 증가했다. 현대카드가 현대차·기아 고객을 위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일상 5대 업종 이용 시 포인트 추가 적립 현대카드는 현대차·기아 고객 전용 구독 서비스인 '블루멤버스 포인트 +5% 적립팩'과 '기아 M포인트 +5% 적립팩'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구독 서비스는 커피, 베이커리,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등 일상 5대 업종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블루멤버스 포인트 및 M포인트를 5% 추가 적립해 준다. 선할인 후 포인트 상환 프로그램인 '세이브-오토'를 이용하는 회원에게는 기본 적립률 1.5%에 5%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적립 한도는 매월 2만5000포인트, 6개월간 15만 포인트다. 월간 각 업종별 적립 한도는 5000포인트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5% 적립팩'은 '현대 모빌리티 카드' '현대 모빌리티 플래티넘 카드' 회원이 신청 대상이며, '기아 M포인트 +5% 적립팩'은 '기아 멤버스 신용카드 에디션2', '기아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 회원만 신청할 수 있다. 결혼 준비를 위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결혼식 가까울수록 소비↑ KB국민카드가 최근 2년간 월 3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2만 2000명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혼 준비 관련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결혼 추정 고객의 월평균 카드 이용금액은 결혼식이 가까워질수록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결혼식 1년 전을 100으로 지수화했을 때, 한 달 전에는 120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약 20% 늘었다. 실제 금액 기준으로는 결혼식 1개월 전 인당 평균 이용금액은 약 227만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예비 부부들이 혼수는 사전에 준비하면서도, 식사 대접과 같은 모임은 결혼 직전에 집중하는 소비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결혼 준비와 관련한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만큼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생활 변화를 세밀히 분석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11 11:22:1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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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생명존중 공감의 장 마련

봉화군이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의 소중함과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국제기념일로, 매년 9월 10일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민들이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생명존중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음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정신건강검진과 아로마테라피 체험, 마사지기기를 활용한 신체 휴식 활동, 자살예방 메시지를 담은 방탈출 게임 등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희망엽서 쓰기'를 통해 소중한 이에게 응원과 위로의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정서적 연대감과 공동체적 관심을 되살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 참여자는 "자살이라는 주제가 멀게만 느껴졌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었고, 주위를 더 따뜻하게 바라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오늘 이 자리가 일상에 지친 군민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생명존중 문화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에 생명존중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상담,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생명존중 캠페인 등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의 마음을 돌보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25-09-11 11:22:1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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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자본시장연구원과 '디지털자산시장연구회' 출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자본시장연구원과 협업해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학술적 기반 마련을 위해 공동 연구 모임인 '디지털자산시장연구회'를 발족하고, 그 첫 성과물로 '디지털자산시장 제도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김갑래 금융법연구센터장의 '해외 디지털자산시장 제도 포커스' 연구와 신경희 선임연구원의 '국내 디지털자산시장 제도 동향' 연구로 구성됐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제정된 '지니어스법'의 의의를 분석하고, 국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 관련 주요 법률안들을 살펴 국내외 제도 변화의 흐름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보고서는 DAXA 및 자본시장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된다. DAXA와 자본시장연구원은 이번 '디지털자산시장연구회' 발족을 통해 새 정부의 디지털자산 정책 공약에 부합하는 유의미한 주제들을 지속적으로 선정해 연구 및 조사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책 입안자, 시장 참여자,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오세진 DAXA 의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은 DAXA가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에 대해 수행하는 첫 번째 연구 및 조사활동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를 지닌다"며라며 "자본시장연구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계의 전문성과 시장의 실질적인 요구를 결합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11 11:22:1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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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제314회 임시회 개회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9월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31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제314회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의 건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한 총 34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 등 부의안건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먼저, 회기 첫날인 11일 1차 본회의에 앞서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체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집행부에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한근수 의원은 △남양주시의 규모와 성장 속도에 따른 현 교육지원청 체제의 한계점 △남양주의 이질적 생활권을 반영한 정교한 교육 행정의 필요성 △두 도시의요구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 비효율성 △자원 배분의 형평성과 전략적 투자 관점 △독립된 전담 컨트롤타워 필요성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남양주 교육의 자주성과 효율성을높이기 위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분리 및 독립된 남양주교육지원청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주광덕 시장은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1회추경 대비 14.78%(3,602억) 증가한 2조 7,973억원 규모로, 경기진작을 위한 국가 추경에 대응하고 세입경정 등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우리시 실정에 맞는 안정적인 재정을 운영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2일 상임위별 조례안 등 안건 심사, 15일부터 16일까지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을 위한 현장방문 실시, 17일부터 19일까지는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한 뒤 22일부터 23일까지 예결위 종합심사를 통해 예산안을 확정짓고, 2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안건 의결 후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2025-09-11 11:21:5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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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보건소, 출산 친화 문화 확산 위한 캠페인 전개…전 직원 서약 참여

영덕군보건소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적 전환에 앞장서며, 실천 중심의 행보를 시작했다. 군 보건소는 지난 10일 전 직원이 함께하는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캠페인에 동참하며, 결혼과 출산, 육아를 행복한 선택으로 만들기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섰다. 이 운동은 △부담 없는 결혼 △행복한 출산 △즐거운 육아 △자유로운 일·생활 균형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직원들은 각자의 서약서를 통해 실천을 다짐하고, 관행적 부담 문화를 개선해 따뜻하고 배려 깊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영덕군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을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회의와 공식 행사에서의 캠페인 확산, 생활 속 홍보 활동을 통해 출산 친화 문화를 지역 전반으로 퍼뜨릴 계획이다. 특히 청년 세대의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사회 전반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강종호 보건소장은 "결혼과 출산이 개인의 선택임과 동시에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가치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청년층의 공감과 실질적인 문화 전환이 일어나도록 앞으로도 4대 문화 운동의 취지를 일상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1:21:5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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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美學)] 휘경자이 디센시아 “빛과 정원의 향연”

최근 찾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 지난 6월 30일 입주를 시작했다. 1호선 외대앞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가량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연회색 톤의 두툼한 석재로 마감된 게이트는 차갑지만 견고한 기운을 풍기며 도시 한복판에서 단지를 지키는 성벽처럼 위용을 드러낸다. 위로 곧게 솟은 고층 동들과 맞닿아 웅장함이 배가되며 입주민을 맞이하는 문턱이자 도시의 관문 같은 인상을 남긴다. 석재 기둥 사이로 단정하게 자리한 '자이(Xi)' 로고는 절제된 배경 속에서 더욱 선명히 빛난다. 회색 석재와 어우러진 검은색 로고는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미감을 강조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급스러움과 단지의 품격을 동시에 각인시킨다. 단지는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3개 노선이 정차하는 회기역과 1호선 외대앞역까지 도보로 닿을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근처 청량리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상봉역 인근에 코스트코 등 대형 편의시설이 있다.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근거리에 있고 중랑천이 인접해 운동과 여가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 GS건설이 시공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 동, 총 1806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39~84㎡ 중소형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V자형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고 전용면적 59㎡ 타입 일부 세대에는 4베이 판상형 구조에 안방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출입구 상단을 가로지르는 주황빛 조명은 묵직한 석재 마감에 따뜻한 기운을 더하며 고급 호텔 로비를 연상케 한다. 짙은 먹빛 기둥 사이로 스며드는 은은한 빛줄기는 단순한 통로를 격조 높은 공간으로 바꾸어 놓는다. 자작나무원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버치 힐 가든'에서는 이어진 철길을 따라 걸으며 안개분수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철길 컨셉을 반영해 조성한 공간으로 판석 사이 철재구조물에 자연스러운 녹이 슬어 있다. '에코블루 엘리시안 가든'에는 커다란 팽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숲이 피었다.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함께 조성된 '수생비오톱'은 깨끗한 물에서 다양한 수생식물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곤충과 나비, 새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터전을 만들고 여러 식물을 심었다. 대왕 참나무와 휴게데크가 맞이하는 나무의 품 속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면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오크가든', 나무와 물소리가 배경이 되는 자연의 거실에 앉아 편안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리빙 가든', 테라스 아래 드넓은 전경을 바라보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 가든', 계절마다 변하는 나무와 물줄기가 어우러지는 '보더 가든'에서는 조용한 물소리와 함께 계절의 변화를 지켜볼 수 있다.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정글을 여행하는 탐험가가 되어 정글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정글 테마 놀이터 '용감한 탐험가의 정글 여행'. 빙하가 둘러싸인 남극에서 이리저리 뛰어놀며 아이들의 모험심에 자극을 주고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빙하 테마 놀이터 '펭귄과 떠나는 빙하 월드파크', 꼬마 캠퍼가 캠핑장을 뛰어다니며 모험심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캠핑 테마 놀이터 '꼬마 캠퍼 달빛 캠핑장'. 아이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역할놀이를 즐길 수 있는 캠핑카 테마 놀이터 '낭만 캠핑장을 운영하는 캠핑 기지', 아이들이 항구마을을 탐험하며 신체능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해양 테마 놀이터 '항구마을 항해사'. 두 개의 조각상은 단지를 하나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준다. 김동규, 김성조 작가의 '디퓨전 스마일'은 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도장으로 만든 작품이다. 모든 대상이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구조의 최소단위 즉, 유닛의 구조와 형태를 모듈로 재해석하고 시각화했다. 시각화된 모듈은 또 다른 모듈과 결합해 미소를 띄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한다. 김경아 작가의 '웨이브-밀키웨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도장, LED 조명으로 이뤄진 작품이다. 낮에는 물과 바람 그리고 하늘의 움직임이 되고 밤에는 은하수가 된다. 라인의 흐름을 우아하게 덧입혀 예술적 감성을 더한 문화의 공간을 선사한다. 단지 내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다. 주민운동시설에서는 스트레칭, 유산소, 무산소 운동을 한 기구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3in1 시스템의 야외운동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다. 차분한 초록색으로 꾸며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주고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기에 편안한 호흡으로 기초체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2025-09-11 11:21:39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