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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비즈니스 임팩트 리포트 2025’ 발간…파트너 성과와 생태계 공유

카카오는그룹이 구축한 서비스 생태계가 창출한 사업 효과와 파트너들의 성과 사례를 정리한 '비즈니스 임팩트 리포트 2025'가 발간됐다. 11일 카카오그룹에 따르면 이번 리포트에는 카카오·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뱅크·카카오스타일·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페이·디케이테크인 등 8개 계열사의 38개 서비스가 창출한 69가지 비즈니스 효과가 담겼다. 리포트는 서비스 활용 방식, 플랫폼 특성, 비즈니스 활동 영역 등 세부 프레임워크로 분석해 파트너들이 어떤 서비스를 통해 어떤 효과를 거뒀는지 보여준다. 카카오톡 채널, 알림톡, 상담톡, 브랜드 이모티콘 활용 사례가 대표적으로 소개됐으며, 톡채널을 통한 쿠폰 발송으로 구매 전환율 40%를 달성하거나 메시지 발송 당일 매출이 2.4배 증가한 사례도 포함됐다. 소상공인과 중소형 기업 대상 서비스도 강조됐다. '우리 매장 알리기'는 최소 100원부터 집행 가능한 광고 상품으로, 소규모 매장이 온라인 노출을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페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의 간편결제 수단으로 결제 가능한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의 외국인 고객 유치에 기여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성과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퀵·배송'은 AI 주소 자동 입력으로 접수 시간을 24% 단축했으며, 디케이테크인의 상담 솔루션 '챗봇나우'는 누적 이용자 300만명, 연간 상담 415만건을 처리해 83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냈다. 리포트에는 카카오와 파트너 간 협력 과정을 시각화한 '비즈니스 생태계 맵'도 수록됐다.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가천대, 경희대, 단국대, 포항공대, 한양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감수를 맡았다. 김소연 경희대 교수는 "카카오의 B2B 생태계는 소상공인과 1인 사업자가 저비용·고효율로 고객 관계 중심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전성민 가천대 교수는 "카카오의 비즈니스 솔루션은 토종 플랫폼이 존립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카카오의 김대원 정책리더는 "이번 보고서는 소상공인과 파트너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카카오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다가오는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도 동반자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1:18: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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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유치 도전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경기도가 설립하는 국방벤처센터 공모에 야심찬 도전장을 던졌다. 시는 2023년 관내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첨단 민군 드론 방위산업 허브 조성이라는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민관군 산학연과의 협력기반 구축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현대전의 양상이 드론을 포함한 AI 기반의 무인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민간의 혁신 역량을 국방 수요와 연결하는 통로 구축에 데이터 확보를 위한 실증은 무척이나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포천시는 전국 최대의 군 훈련장과 20만 평에 가까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활용하여 유무인복합체계 국가급 Test-bed를 구축, 기업이 기술개발에 필요한 실증을 적극 지원하여 AI 기반의 국가 방위산업 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는 2023년 11월 드론작전사령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드론전력화 발전 방안 세미나를 시작으로 올해는 육군 정보통신학교와 드론 및 대드론체계 발전세미나를 개최하고, 최근 현안 관심사로 떠오른 육군 대드론 체계의 산실인 육군 방공학교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군 정책과 방향을 맞춰 협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국방부 장관배 드론봇 챌린지 대회를 개최해 국내 군 훈련장을 활용한 실증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방위사업청 드론산업 분야 다파고(찾아가는 기업간담회)를 포천시 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시는 군과의 협력은 물론 (사)한국대드론산업협회 등 산업계의 핵심적인 5개 협회와 MOU를 체결, 지난 7월에는 (사)밀리테크협회와 공동으로 군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였으며 오는 11월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드론 박람회에 공식후원 기관으로 참여하여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포천시는 전국 최대규모의 Test-bed와 연계한 운용성 중심의 차별화된 민군겸용 피지컬 AI 시험평가센터 구축, AR/VR 기반의 최첨단 드론교육훈련센터, MRO 센터 유치, R&D 연구소 유치, 첨단산업단지 조성 복합 추진을 통해 실증, 연구, R&D, 교육이 모두 가능한 거점 조성을 추진하며 다양한 성과도 얻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대학교 지능형 무인이동체 경기북부 연구센터, 7월에는 파인브이티 전자전 및 보안연구소 등 국립대학연구소를 비롯한 4개 기업의 부설연구소를 유치하는 성과를 얻었으며 11월에는 추가로 방산기업의 연구소가 포천시 내에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를 비롯한 광운대 등 8개 수도권 대학과 협약을 통해 연구&인재양성의 협력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오는 10월에는 국토교통부와한탄강 일원에서 세계드론제전을 개최하여 포천과 한국문화 홍보로 세계지질공원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경기북부의 신성장산업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2년여에 걸쳐 드론쇼 코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민군 산학연 박람회 및 세미나에 참여하여 홍보해 왔으며 방위산업 R&D 지원기반은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유치가 핵심으로 방위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자치단체가 향후 운영성과를 낼 수 있다며 포천시가 경기북부 방위산업 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18일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유치 추진단 발족을 통해 본격적인 유치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2025-09-11 11:14:2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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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2025 영유아 자연놀이 체험 대구 전역으로 확대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이달부터 2025 영유아 자연놀이 체험을 대구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유아 자연놀이 체험은 대구시교육청 유보통합 시범사업 중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의 하나로 지자체와 협력해 0세에서 5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자연 친화적 체험 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북구와 달성군 영유아 1만5900여명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북구 97.3%, 달성군 98.2%의 만족도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는 동구와 수성구를 포함한 4개 구·군 2만8000여명으로 대상을 확대 운영했다. 이달부터는 나머지 중구, 서구, 남구, 달서구까지 포함한 대구시 전체 8개 구·군 거주 영유아 4만3000여명이 체험에 참여할 계획이다. 체험은 숲 체험 및 숲 밧줄 놀이다. 아이들은 자연을 관찰하고 탐구하며 숲에 설치된 밧줄을 활용해 균형 감각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다. 체험장소는 각 구·군별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28곳이 선정됐다. 모든 체험은 반드시 사전 안전교육이 실시되고 숲지도사, 숲해설가, 숲 밧줄놀이 지도사 등의 전문가와 함께 안전하게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접근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공원 및 숲 체험원 선정 ▲영유아 발달과 흥미에 적합한 자연놀이 체험 활동 구성 ▲영유아 1인당 1만원 이내 체험비 ▲자연놀이 체험 현장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아이들이 숲에서의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자라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자연 속 놀이문화 확산과 건강한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1:14:07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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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 마련...세대 잇는 영덕의 따뜻한 실험

영덕군가족센터가 조부모와 손자녀 간의 관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 센터는 조부모역할지원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손주'를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과 맞벌이 가정 증가, 가족 구조 변화에 따른 현실적 돌봄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특히 손자녀 양육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세대 간 양육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소통을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영덕군 여성회관 1층 교육장에서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열리며,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손자녀의 기질 유형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양육법을 배우는 이론 강의와 함께, 목공예, 라탄 공예, 요리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활동도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들이 자녀 세대와는 다른 양육 방식으로 인한 갈등을 줄이고, 손자녀와의 관계를 더욱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안국 영덕군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부모가 손자녀의 특성과 감정을 이해하고, 가족 안에서 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형태를 아우르는 실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학습 지원, 심리·정서 상담, 생애주기별 가족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5-09-11 11:13:5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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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통합예술 ‘갓 무브먼트 웰니스’ 체험 운영...전통과 치유의 융합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전통과 치유를 결합한 이색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재단은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29일까지 영주 선비세상 컨벤션홀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옥탁관에서 '갓 무브먼트 웰니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갓'이라는 전통 복식 요소와 경상도 사투리, 현대적 동작 치유 기법을 융합해 구성된 체험형 콘텐츠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함께 참여해 몸과 마음의 이완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핵심 프로그램은 무용치료에 기반한 '통합예술동작치유'다. 참가자들은 자기 집중과 기능성 이완 운동을 통해 신체 긴장을 해소하고, 선비 복식인 갓과 쾌자를 착용한 채 경상도 사투리를 활용한 건강 체조를 함께 체험한다. 놀이와 움직임이 결합된 이 과정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신체적 균형 회복과 정서적 안정, 자기 인식 증진까지 도모한다. 이와 함께 세대별 맞춤형 구성도 눈길을 끈다. 아동을 위한 웰니스 놀이와 부모 대상 피드백 프로그램이 병행돼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며, 프로그램 전후에는 AI 기반 정신건강 측정 솔루션 'Mindin'을 통해 참여자의 정서 변화를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갓 무브먼트 웰니스'는 주말마다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11시 30분1시)과 오후(3시 20분5시) 두 차례 진행되며, 회차별로 20~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영주 선비세상 입장객은 별도 비용 없이 체험 가능하다. 유정근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선비문화와 현대 웰니스가 융합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치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건강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영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1:13:3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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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제2회 어르신 주산대회 개최…100세 시대 평생학습 실천 현장

봉화군이 고령 사회 속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평생학습 참여 확대를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봉화군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봉화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올해 4월부터 각 읍면 경로당에서 운영해온 '경로당 주산교실'의 성과를 공유하고, 어르신들에게 학습의 즐거움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치매 예방과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온 주산교실은 지역 어르신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로당 주산교실에 참여한 10개 읍면 어르신 100여 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치열한 경쟁 끝에 개인 부문에서는 의양2리 경로당의 이재순 어르신이 대상을 차지했고, 단체 부문에서는 봉성1리 경로당이 최우수 경로당으로 선정됐다. 행사장에는 평생교육지도자와 심판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함께해 어르신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더불어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두드림 난타팀'과 '풍선아트봉사단'이 축하공연과 현장 장식으로 풍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학습을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주산경기대회는 단순한 경쟁이 아닌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1:13:2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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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생산녹지지역에 지역 축제장 주차장으로 사용 논란

본지는 전남 곡성군이 벼를 재배해야 할 토지(생산녹지지역)에 지역 축제장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제보를 지난 5월경 받았다. 생산녹지지역은 도시지역 내에서 농업적 생산을 위해 개발을 유보할 필요가 있는 구역으로 주로 농업, 임업, 수산업 등 생산적 활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자연환경 보전이 우선시되는 곳으로 개발이 엄격히 규제될 필요가 있는 농지이다. 본지는 제보를 받고 내용을 파악고자 지난 7월 말경 군청을 찾아가 허가내용에 대해 설명들었다. 허가관련 관계자는 "주차장 농지전용허가는 농지법 제34조 농지의 타용도 일시 사용 허가는 농지법 제36조 2항의 근거로 허가가 나갔다"며 "개발행위는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법률 시행령 제53조에 따라서 허가를 받지 않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허가내용에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어서 자세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정보공개를 청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본지는 지난달 8월 11일 전남 곡성군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본지 기자가 청구한 정보공개내용에 따르면 곡성군에서 지역축제장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관련 토지 지번에 대해 농지전용허가나 농지의 타용도일시사용허가 또는 협의가 되어 허가가 나갔다면 각각의 번지에 대한 농지전용신고서, 허가신청서, 협의신청서, 심사의견서, 협의대장, 허가증 등을 청구했다. 또한 농지의 타용도일시사용신고서, 허가신청서, 협의요청서, 협의대장, 허가증을 요구하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사람을 특정해서 알아볼 수 없도록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은 삭제하고 정보공개청구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곡성군은 본지 기자가 청구한 정보공개청구자료에 대해 공개를 했다. 곡성군의 정보공개청구공개자료에 따르면 본지 기자가 요구한 자료는 공개하지 않고 지난 7월 말경에 군청에 찾아가 들었던 내용과 농지전용 협의된 00번지가 군 소유이거나 개인 소유이며, 농지법 제34조에 따라 농지전용허가가 협의 됐으며, 농지의 타용도일시사용허가 또한 농지법 제36조 2항에 따라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나갔다는 이미 설명을 들었던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본지 기자는 정보공개청구자료를 공개한 부서 관계자와 통화를 하고 정보공개청구한 내용에 대해 파악을 했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준비한 자료가 더 있다"며 "본지 기자의 메일로 준비된 자료를 공개해 주기로 약속을 했으나 보도 직전까지 자료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2025-09-11 11:13:1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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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李 대통령, “주식양도세 대주주 10억 고집 안 해"

이재명 대통령은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10억원 하향을 반드시 고집할 생각은 없다"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현행 50억원 기준 유지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은 총 보유액이 아니라 단일 종목 보유 규모의 문제"라며 "시장 심리에 불필요한 논란을 낳을 정도라면 원안을 끝까지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시장 활성화가 국가 경제 전략의 핵심인데, 그 의지를 의심받을 만큼 논란을 지속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 조정의 파급효과에 대해선 "세수 결손 규모가 2000~3000억원 수준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분리과세와 세율·대상 기준을 시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하되 세수 큰 결손은 없도록 시뮬레이션 중"이라며 "입법·시행 과정에서 필요하면 언제든 교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의 주식시장 현 상황과 관련해서는 "우리의 과제는 '활성화'라기보다 '정상화'"라며 "정치적 불안, 장기 경제전략의 부재, 불필요한 안보 긴장 같은 비정상 요인만 걷어내도 정상화만으로 종합주가지수는 더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멀쩡히 영업하는 회사가 순자산가치(PBR)에도 못 미치는 저평가가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경영을 믿을 수 없다는 인식이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물적분할 남용 사례를 거론하며 "소액주주가 다수인 회사에서 일부 악덕 경영진·지배주주를 제어하는 상법 개정이 오히려 경제와 주주에게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재정·경기 대응에 대해서는 "우하향 곡선을 틀어 세우기 위해 대규모 확장재정을 선택했다"며 "기업 순이익이 실제로 늘어나면 주식시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신을 "잠시 쉬고 있는 휴면 개미"라고 소개하며 실제 투자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 정상화만으로도 (100일 동안) 월간 시가총액이 300조~400조원 늘었다"며 "투자자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 자금 조달과 벤처 생태계 조성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 생태계를 바꿔가겠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11 11:13: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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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국최초 적금주택 9월 중 민간사업자 선정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경기도형 적금주택(지분적립형 분양주택)'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지난 8월 21일까지 광교A17블록 및 하남 교산 A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며, 9월 중 우선 협상대상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두 가지 공모사업 가운데 광교A17블록에 추진 중인 사업이 바로 '경기도형 적금주택'이다. 경기도는 광교A17블록에 전용면적 60㎡이하 240호를 경기도형 적금주택으로 건설해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새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새로운 서민주거 지원 정책이다. 국토교통부는 신임 장관 취임 이후 지분적립형 주택과 이익공유형 주택을 주요 공공주택 공급 방안으로 명시했으며, 지난 7월 신임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도 이를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 서민층이 감당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모델로 제시한 바 있다. 국토부가 밝힌 지분적립형 주택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형 적금주택'이다.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매달 적금을 붓듯이 주택 지분을 차곡차곡 적립해 20~30년 뒤 100% 소유권을 갖게 되는 새로운 공공분양주택 모델이다. 기존 일반분양주택과 달리, 입주 시점에 분양가를 한 번에 내지 않고 20~30년에 걸쳐 분할 납부함으로써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적금주택은 돈을 갚아가는 개념이 아니라 지분을 취득해가는 것이어서 초기자본 및 자산이 부족한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에게 자가마련 진입장벽을 낮추고, 단계적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거주의무 기간은 5년, 전매제한은 10년으로 설정하고 이후에는 제3자 매각도 가능하다. 최근 주택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실수요자의 주택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토지임대부, 이익공유형, 지분적립형 주택 중 토지임대부의 저렴함과 이익공유형의 자산형성 장점을 결합한 적금주택(지분적립형)은 서민을 위한 혁신적 주거 안정 대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GH는 광교A17블록에 전용면적 59㎡(25평형) 240세대 규모 적금주택 시범사업을 추진중이다. 2025년 4월 경기도의회에서 신규투자 승인을 받았으며 사업자 평가를 거쳐 9월 중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2026년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준공 목표는 2028년 하반기다. 경기도형 적금주택(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공공분양주택의 한 종류지만 현재까지 실질적으로 공급된 사례가 없어 제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가 정부에 개선을 건의한 것은 ① 입주자 선정기준 개선 ② 공공주택사업자 세제 완화를 통한 사업성 개선 ③ 분양받는 사람들을 위한 대출상품 신설 등 3가지다. 먼저 입주자 선정기준은 현재 공공주택 특별법에서 정한 기준이 있지만 적금주택에 맞는 선정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 경기도의 입장입니다. 적금주택이 주로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층이나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인만큼 특별 공급대상에 청년층과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부부 등 신생아 계층이 필요하다고 경기도는 보고 있다. 도는 또 청약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시스템에 경기도형 적금주택 접수 기능을 추가하도록 시스템 개선을 요청한 상태다. 이밖에 계층별 신청 자격과 선정 방식을 다른 공공분양주택 방식과 일원화해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두 번째, 공공주택사업자의 사업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제 완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공공(GH)과 민간(소유주)이 지분을 공동소유하는 적금주택의 독특한 소유 구조를 감안한 세제 개편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경기도의 의견이다. 현행 세법은 법인의 경우 주택지분 매각 시 양도차익의 20%를 법인세로 추가 납부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GH)이 지분을 소유하는 적금주택의 경우 사업기간(20~30년) 동안 수차례 공공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데 그 때 마다 법인세를 낼 수는 없어 이에 대한 세법 개정이 필요하다. 또, 장기 보유로 공공(GH)이 부담해야 하는 재산세 부담도 늘어나는 만큼 이에 대한 경감 기간도 확대가 필요하다. 세 번째, 분양받는 사람들을 위한 대출상품 신설은 청년층이나 신혼부부가 적금주택 구입을 위한 초기 자금 마련과 관련된 것이다. 은행권의 현행 대출 기준은 공공기관의 담보를 인정하고 있지 않아 적금주택과 관련된 대출상품 신설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소유하는 경우에도 담보를 설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은행권,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GH가 올해 6월 무주택 경기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기도민의 94%가 공급 확대에 찬성, 92%가 정책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적인 주거정책이기도 하다.

2025-09-11 10:31:4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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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지역사회복지대회 개최…복지 현장 공로자 격려

영주시가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인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0일 영주시민회관에서 '2025년 지역사회복지대회'를 개최하고, 복지 현장의 공로자들과 함께 공동체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복지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복지 현장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본행사에 앞서 열린 힐링 음악회는 엘린과 조명현, 색소포니스트 서예일의 공연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음악이 주는 위로와 공감을 함께 나누며 하나의 공동체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했다. 이날 본행사에서는 내빈 소개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인사말, 축사, 유공자 표창, 기념 퍼포먼스와 촬영 등이 이어졌다. 특히 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종사자들에게 수여된 표창은 현장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영주시는 이번 복지대회를 통해 복지인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복지 종사자들의 헌신을 시민사회 전체가 함께 기리는 자리가 된 셈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사회복지대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복지 최일선에서 애쓰는 분들을 격려하고, 서로의 수고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영주시는 복지 현장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지역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0:31: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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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소통행정 강화

고양시가 민선 8기 시정목표인 '시민 최우선, 소통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민원 처리 방식을 기존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대응 체계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주민 불편을 미리 발굴하고, 기존 민원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소통 행정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현장대응팀을 중심으로 '고양시에 바란다', '현장민원25' 등 기존 민원 시스템을 체계화해 민원 발생 이전 단계부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과거에는 민원 접수 이후 처리하는 방식이었으나, 최근 안전·복지·환경·교통 등 복합적 현안과 폭우·폭염 같은 자연재난, 위기가정·독거노인 보호 문제 등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시는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직능단체와의 협력망을 강화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활동을 확대한다. 또한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가을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서도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수렴된 의견은 '현장민원25' 시스템에 등록돼 분류·분석 과정을 거친 뒤 관련 부서로 즉시 연계된다. 기존 민원에 대해서도 처리 진행 상황 안내와 결과 회신을 강화하고, 추가 불편이 없는지 확인 절차를 병행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민원은 이제 사후 처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바로 답하는 것이 고양시가 지향하는 소통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제적 의견 수렴과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체계적 운영을 통해 불편 없는 생활환경과 행복한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25-09-11 10:30: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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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본격화…2027년 신청 목표

파주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예산 확보와 기업 유치 설명회 개최를 추진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2월 운정신도시 인근 교하동 일대를 대상으로 바이오·디스플레이·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한 '경제자유구역 기본구상(안)'을 수립했고, 올해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파주시에 주어진 과제는 경쟁 후보지와 차별화를 이뤄내는 것이다. 시는 우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연구용역비를 편성해 차별화된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3대 전략산업 관련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파주 경제자유구역 설명회(콘퍼런스)'를 열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시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2027년까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공장총량 규제가 완화되며, 입주기업은 조세 감면, 보조금 지원, 입지 지원 등 행정·재정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주거·관광·체육시설 등 복합개발이 가능하고, 수도권 내에서 외국교육기관 설립이 허용되는 사실상 유일한 구역이어서 교육·의료 기반시설 확충 효과도 기대된다. 파주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과 함께 주거·상업·교육·의료 인프라를 갖춘 복합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나아가 평화경제특구와 연계해 경기 서북부를 대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첨단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제학교·국제대학·종합병원 유치로 정주환경을 개선해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접경지역의 한계를 기회로 삼아 경기 서북부를 대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0:29: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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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선비정신과 K-의학 결합한 인문도시 사업 본격 추진

전통 선비정신의 본고장 영주시가 인문학을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의학을 접목한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인문학의 가치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9월 25일 오후 6시에는 영주선비도서관에서 'MZ세대를 위한 퇴계 이황 이야기' 인문 강좌와 함께 '부용향 향낭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와 대구한의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이 함께 추진하는 「2025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퇴계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체험에는 조선 왕실의 전통 향을 담은 '부용향'을 활용한 향낭 제작이 포함돼, 참가자들은 고유의 향을 맡으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9월 16일부터 영주선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행사 현장에는 영주시자원봉사센터도 함께 참여해 '텀블러 사용 권장 캠페인'을 펼친다. 텀블러를 지참한 참가자에게는 커피와 에이드 등 음료가 무료로 제공돼, 환경 실천과 인문학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앞서 7월부터 △장애인·노인 대상 K-의학 강좌와 부용향 향낭 만들기 △제민루에서의 재난 극복 이야기와 한방차 체험 △영주문화원과 함께한 소수서원 인문 강좌 및 영양 경단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같은 흐름은 오는 10월 말 '신바람 인문학, 영주 유의(儒醫) 축제'로 이어진다. '다시, 잇다 - 인문학으로 잇는 지역과 공동체'를 주제로 열리는 인문주간에는 인문도시 선포식, 토크콘서트,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영주시는 영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초등학교 세 곳에서 '찾아가는 인문학의 날'도 운영한다. 어린이들은 부용향 향낭 만들기 체험을 통해 선비문화의 정수를 직접 느끼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게 된다. 김호정 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영주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잇는 새로운 시도"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역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0:28:3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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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2035년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 및 정비기본계획 약식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재)공람 실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2035년 의정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 및 정비기본계획 약식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주민(재)공람을 9월 10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재공람은 지난 3월부터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의견을 최대한 검토 반영한 정비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 고시 전 주민들에게 홍보하고자 마련했다. 시는 노후도 면적 등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입안대상지역 요건 등을 충족한 후보지역을 기준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주민 입안제안 등을 반영해 신규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 23개소를 결정했다. 신규 정비예정구역에 한해 도시정비법에 따른 정비계획 입안 제안이 가능한 만큼, 주민이 주체적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신속히 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총 4번의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 가능하고 사업성이 담보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계획수립에만전을 기했다. 주민 재공람 이후 9월 중 2035년 의정부 정비기본계획이 최종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실행력 있는 규제완화 방안으로 ▲기준,허용,상한 용적률 체계를 두되 허용용적률 20% 신설(17종 인센티브 항목 적용) ▲지역 여건을 고려해 공공기여 비율을 낮춘 용도지역 상향기준 마련(1단계 상향 시 기존 15% → 변경 10%) ▲다양한 기부채납 방식 운영(토지, 건축물, 공공시설, 현금 등) ▲기존 정비구역도 혜택 가능한 경과기준 마련(선택 추진 가능) 등을 2035년 의정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담았다. (재)공람 장소는 의정부시청 제2별관 3층 도시재생과 사무실이며, 시청 누리집에서도 관계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 공람 기간 의견이 있는 주민은 현장에서 비치된 의견서를 작성해 직접 제출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이번 (재)공람은 법령에 명확한 규정이 없어, 접수된 의견서가 반영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시는 개별적인 반영 여부에 대한 답변은 모두 공문으로 송부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도시재생과(031-828-879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남창민 도시재생과장은 "의정부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결과 제시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며 "오래 기다린 만큼 이번 정비기본계획을 통해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개선하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0:28:24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