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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A 금액 16%↑…삼일PwC “메가딜이 시장 견인”

하반기 인수합병(M&A)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기술 혁명과 조선·방산 산업 부상, 상법 개정에 따른 K-지배구조 개선이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삼일PwC는 8일 '2025년 글로벌 M&A 트렌드: 중간 점검' 보고서를 발간하고, 올해 상반기 M&A 시장 현황과 하반기 전망, 업종별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M&A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2만3343건, 거래 금액은 16% 증가한 1조50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거래 금액이 늘어난 배경에는 50억 달러 이상의 메가딜이 5건 증가하며 시장을 견인한 영향이 컸다. 국내 M&A 시장은 상반기 거래 건수와 금액이 각각 15%, 10% 줄어든 737건, 30조원에 그쳤다. 무역분쟁과 정치 불확실성, 원·달러 환율 상승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다만 소비재, 에너지·유틸리티·소재 부문에서 대형 거래가 발생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한화호텔&리조트의 아워홈 인수(8695억원), SK이노베이션의 SK엔무브 완전 자회사 편입(86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삼일PwC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잔존하지만, 산업 구조 변화와 투자 환경 개선 조짐에 주목했다. AI 기술 확산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관련 인프라 투자로 이어지고, 각국 군비 확충은 K-조선·방산 산업 M&A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거래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의 경우 상법 개정으로 기업 지배구조가 개선되면서 외국인 투자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최근 한·미 관세 협상 마무리로 대기업들의 해외 투자 재개 가능성도 커졌다. 보고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환경 변화에 발맞춘 포트폴리오 조정과 핵심 역량 강화가 진행되면서 M&A 시장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준선 삼일PwC 딜 부문 대표는 "상반기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AI 주도 산업 재편, 상법 개정, K-조선·방산 부상, 관세 회피 목적의 미국 직접투자, 삼성의 M&A 시장 복귀 등이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소비재, 에너지·유틸리티·소재, 금융, 헬스케어, 산업재·자동차, IT·통신·미디어 등 6개 산업별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전망도 제시했다. 소비재 분야에서는 개인화·건강지향·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투자와 무역분쟁 대응을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이 활발했다. 에너지·유틸리티·소재 부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기차 보급에 따른 전력 인프라 확보가 주요 테마로 꼽혔다. 금융 부문은 대형 은행 합병은 위축됐지만, 결제·자산관리·보험 중개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M&A가 이어졌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8 12:13: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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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3700명 거친 금융·경제교육…미래에셋자산운용, 37회 ‘우리아이 대장정’ 개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선전에서 '제37회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을 진행했다. 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은 글로벌 기업 방문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기초 소양을 배울 수 있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 우리아이펀드인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증권자투자신탁G1호'와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06년 제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참가인원은 1만 3700여명에 달한다. 이번 대장정에는 1회차(7월 30일~8월 2일), 2회차(8월 6일~9일)에 걸쳐 총 1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3박 4일간 글로벌 최대 전기차 기업 'BYD' 등 중국 혁신 기업들을 방문하며 기술 발전을 경험했다. 'BYD'에서는 신에너지 전기차와 배터리 기술을 접했고, 'DAS Intellitech'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를 결합한 스마트 에너지 절감 시스템에 대해 학습했다. 이밖에도 'Ubitech'의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S2(Walker S2)', 'Baidu Apollo Go'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등 중국의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해 폭넓게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펀드를 운용 중이다. 2005년 출시된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G1호'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펀드로 성장했다. 2007년에는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1호', 2023년에는 국내 최초 미성년 자녀를 위한 타겟데이트펀드(TDF)인 '미래에셋우리아이TDF2035'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플랫폼부문 성태경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들을 위한 펀드 운용 뿐 아니라 경험을 통해 투자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로벌리더 대장정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주인인 어린이들이 투자와 금융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우리아이펀드 판매사가 각각 운용보수와 판매보수 15%를 적립해 조성한 청소년금융기금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각 판매사를 통해 선발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8 12:09: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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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AI 감사·인증 도입 속도…“현장 안착·윤리기준 필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감사·인증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하기 위해 업계·학계·감독당국과 함께 활용 현황과 과제를 논의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달 30일 '국내 회계감사업계의 AI 기술 활용 현황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제1회 AI혁신감사인증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AI혁신감사인증포럼'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감사·인증 분야의 혁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한양대학교 나현종 교수와 정태진 교수가 '국내 회계감사업계의 AI 기술 활용 현황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AI 기술의 감사 절차별 활용 현황 ▲AI 기술이 감사품질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전문 회계사 단체의 AI 기술 관련 활동 ▲국내 AI 기술 활용 현황 설문조사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역할 제안 등에 대한 주요 논점과 시사점을 제시했다. 나 교수는 "AI 기술이 업무의 수임부터 감사 보고까지 감사업무 전반에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실증절차 단계에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전체 거래를 분석하는 등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품질 측면으로는 "AI가 예측 능력과 증거 수집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감사인의 역량 향상에 기여하나, 감사인의 독립성 및 고객과의 상호작용 측면에서는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가 공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설문조사 결과 현재의 AI 기술 활용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대형 회계법인과 중소형 회계법인 간의 도입 수준 및 투자 여건 등에서 뚜렷한 격차가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공인회계사회 차원에서 교육을 통한 감사인들의 역량 강화와 함께 상대적으로 AI 기술 도입이 어려운 중소형 회계법인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AI 감사 도입 가이드라인 및 윤리 프레임워크 마련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서 토론자 다수는 "AI 도구를 감사에 활용하려면 고객 데이터에 대한 보안이 우선 확보돼야 한다"며 "AI 도입으로 감사인에게 제공해야 하는 데이터가 늘어나 피감사기업 입장에서 민감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국공인회계사회 차원의 AI 도구 활용을 위한 보안 기준과 프로토콜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AI 도구의 신뢰성과 윤리성 확보도 주요 논의 주제로 부각됐다. 특히 "감사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는 것은 윤리적 문제를 낳을 수 있다"며 "한국공인회계사회가 AI 윤리 강령 등 데이터 활용 지침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감사 현장에서 AI 도구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감독기관의 지원 노력도 소개됐다. 금융감독원은 "디지털 감사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감사 도입 지원 TF'에서 다양한 이슈와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한공회와 함께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디지털 감사 활용 시 회계법인의 품질 관리 노력을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8 12:07: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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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절세형 계좌 3종 투자 이벤트' 최대 100만원 쏜다

한국투자증권이 개인연금·ISA·IRP 등 절세형 계좌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절세형 계좌 3종 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및 시중은행 연계 서비스다. 이벤트 대상 계좌는 ▲개인연금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다. 신규 가입 후 각 계좌에 10만원 이상 입금 시 모바일상품권 1만원이 지급된다. 순입금 금액에 따라 개인연금은 최대 100만원, ISA는 최대 50만원, IRP는 최대 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타사 이전 자금 또는 ISA 만기 자금 등으로 1000만원 이상 입금 시 해당 금액은 순입금 산정 때 2배로 인정된다.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절세계좌에 10만원 이상 순입금한 뒤 ETF를 10만원 이상 순매수하면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ISA 또는 개인연금을 통한 ETF 투자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휴가비 지원 이벤트도 추진한다. 각 이벤트는 중복 참여 가능하며 한국투자증권 누리집 또는 한국투자 앱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2025-08-08 11:13:07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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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MASGA' 수혜에 성과

신한자산운용의 조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종목들이 단기간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달 15일 상장한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ETF'가 상장 3주 만에 약 50%의 수익률을 내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개인투자자 순매수도 47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자산은 1500억원을 넘어섰다. 동일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SOL 조선TOP3플러스 ETF'도 같은 기간 약 26% 상승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해당 ETF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대표 조선 3사를 비롯해 조선기자재 기업까지 포함하며 조선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FnGuide 조선TOP3플러스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국내 ETF 시장에서 반도체 및 2차전지에 이은 세 번째 업종 테마형 레버리지 ETF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전통적인 경기민감 업종을 넘어선 조선주의 성장 기대에 따라 상승 탄력을 추종하는 투자 수요에 부합한 상품"이라며 "조선업의 장기호황 전망,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재, 최근 미국과의 관세협상 및 미국 조선사업 재건(MASGA) 프로젝트 이슈까지 더해지며 조선주의 단기적 변동성이 커진 현 시점은 레버리지 ETF를 활용한 전략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는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제안한 1500억달러(약 207조억원) 규모의 한미 조선업 협력 계획이다. 이 계획은 국내 조선 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미국 시장 점유율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총괄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친환경 선박 전환, 방산 특수선 발주 확대 등과 더불어 MASGA 프로젝트라는 대형 호재가 국내 조선 산업에 더해졌다"며 "조선산업의 중장기 성장을 SOL 조선TOP3플러스 ETF 투자로 대응하면서 단기적인 변동성 증가 구간에는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ETF를 병행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0:41:49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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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남북 잇는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 개최 추진 공식화

파주시가 접경지역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 화합과 협력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8월 7일 통일부를 찾아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한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직접 제출하며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시는 이번 조치가 최근 대북·대남방송 중단과 대북 확성기 철거 등 정부의 긴장 완화 조치와 맞물려, 경색된 남북관계 회복의 물꼬를 트기 위한 접경지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김 시장이 2022년부터 구상해 온 남북협력사업이지만, 지난 정부의 강경 대북 기조와 접경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로 추진이 가로막혀 있었다. 그러나 최근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평화 기류가 형성되고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대회 개최를 위한 여건이 무르익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마라톤 코스는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비무장지대(DMZ)를 지나 개성을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순환 형태로 설계됐다. 시는 전 세계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달리며 남북 평화의 의미를 공유하고, 파주를 '평화의 도시'로 각인시키는 특별한 국제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파주시는 이번 통일부 방문을 통해 중앙정부와의 협력 채널을 확보했으며, 신고서가 수리되면 북측과의 실무 접촉, 남북교류협력사업 승인, 대회 일정 조율 등 구체적인 준비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 마라톤대회는 제 오랜 꿈이자 남북 화합과 교류, 경제협력 재개의 물꼬를 열 계기"라며 "북한에 공식 제안해 대회가 한반도 평화 정착의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8 10:23: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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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미세먼지 농도 8년 새 최저 기록… 친환경 교통·녹지·에너지 전환 결실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추진해온 대기질 개선 정책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고양시의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34㎍/㎥, 초미세먼지(PM-2.5)는 18㎍/㎥로 집계돼 2017년 대비 각각 38%, 35% 감소했다. 지난 3년간 약 143.74톤의 미세먼지를 줄였으며, 이는 노후 경유차 1만3천여 대가 1년간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다. 이동환 시장은 "깨끗한 공기는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도시 자원"이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아이들에게 더 나은 대기환경을 물려주겠다"고 강조했다. ◆수송 부문 대책 강화… 노후 경유차 폐차·친환경차 보급 속도 고양시는 초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가장 큰 수송 부문(48%)을 집중 관리했다.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66억 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5,208대의 조기 폐차를 지원했고, 건설기계 엔진 교체와 전동화 개조 비용도 보조했다. 전기·수소차 보급도 확대돼 지난 3년간 9,442대가 지원을 받았으며, 하반기에도 3,480대 추가 지원이 예정돼 있다. 전기차 충전기는 총 1만547기(급속 1,086기)로 늘어났다. 녹지 확충도 성과를 냈다. 2022년 이후 도시숲·포켓숲 53곳(총 45만5,679㎡)을 조성해 당초 2026년 목표를 1년 앞서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23만㎡ 규모의 녹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에도 나섰다. 지난해 민간·가정 어린이집 43곳에 방진창 설치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발전소 인근 경로당과 취약시설 42곳에 추가 설치 중이다. 현재까지 어린이집, 경로당, 장애인시설 586곳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고,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 도입… 에너지 자립 도시 기반 고양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43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를 지원하고, 공공부지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한국동서발전과 협력해 JDS지구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개발 중이며,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 시 에너지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뤄지는 자립형 도시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한국전력·LS일렉트릭과 '공유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사업' 협약을 체결, 총 32억 원을 들여 어울림누리와 지영동 유휴부지에 5MW 규모 ESS를 설치 중이다. 이는 전력망 안정화, 정전 예방, 전기요금 절감 등 다각적 효과가 기대된다. 고양시는 이 같은 종합 대기질 개선 정책을 통해 '숨쉬기 좋은 도시'로의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친환경 교통·녹지 확충·에너지 전환이 맞물리며,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8-08 10:23:2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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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예술행사 '2025 리부트' 개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예술행사 '2025 리부트(Reboot) 815'가 오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시흥 거북섬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을 부제로,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쇼, 미디어아트 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광복의 가치를 함께 기념하고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낮에는 1시부터 6시까지 미디어아트 쇼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 전시를 진행한다.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미디어아트존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 미디어아트와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상영하여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콘텐츠 체험존에서는 광복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를 진행한다. 독립운동가 브릭 만들기, 태극기 우드 마그넷 만들기, 광복군 태극기 티코스터 만들기 등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경기도가 선정한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의 사진을 경기문화재단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영상으로 복원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밤에는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유다빈밴드, 자이언티, 라포엠 등 K-pop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K-콘텐츠 페스티벌과 밤하늘을 수놓을 광복 테마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에어돔 실내에서는 DJ 아스터(ASTER), 네오(NEO) 등 8팀이 참여하는 EDM 공연을 진행하여 낮부터 밤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 축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시흥 거북섬에서 진행되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일정 및 출연진 등 세부 정보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경기문화재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8월 중 경기도청사에서 전시와 미디어아트 쇼를 진행한다. 8월 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청사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대한독립' 특별전시에서는 세대 간 느끼는 광복에 대한 의미를 세대별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다. 8월 10일부터 17일 저녁 8시~10시 경기도청사 외벽에서는 독립운동가 80인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여 현재 우리의 마음속에 함께 살아가는 현재적 인물임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쇼를 만나볼 수 있다.

2025-08-08 10:22:5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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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가칭)시흥과학고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 최종 선정

시흥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가칭)시흥과학고 학교복합시설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흥시는 배곧누리초, 소래초, 장현1초에 이어 4번째 학교복합시설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전국 최초로 특수목적고등학교(과학고)와 연계한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는 오는 2029년 개교 예정인 시흥과학고와 동일 시점에 복합시설도 개관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흥과학고는 바이오·생명과학 및 인공지능(AI) 특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복합시설 역시 해당 분야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융합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학부모와 학생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한 복합시설 내 도입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 수요에 관한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로봇체험학습센터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주차장 등을 도입 시설로 확정했다. 이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과학 체험 중심의 학습 공간을 마련, 아동과 청소년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참여 가능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과학교육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특히 학교복합시설 내에서는 인공지능 등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의 교육협력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과학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향후 시흥시의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시흥과학고와 연계한 학교복합시설은 전국에서도 유례없는 혁신 사례가 될 것인 만큼, 과학 행사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인 소래초 너나들이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교복합시설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8-08 10:22: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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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청소년 도박 예방 전문 강사 55명 위촉

경북교육청은 7일 본청 웅비관에서 '도박 예방 교육 전문 강사 위촉장 수여식'을 열고,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2022년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서 연 1회 이상 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교육기관 내 전문 인력 부족으로 외부 기관에 의존하거나 학교 담당자가 직접 자료를 제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중 희망자 55명을 선발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중독학 개론 △중독심리학 △중독상담 △치료와 회복 등 청소년 도박 중독의 이해와 상담 역량을 높이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수여식은 직무연수를 마친 이들을 공식적으로 위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군 교육지원청 도박 예방 교육 담당 장학사들도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위촉장 수여 외에도 △도박 예방 강의 자료 활용법 연수 △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연계 방안 안내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위촉된 전문 강사들은 앞으로 도내 학교에서 학생·교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도박 예방 교육을 직접 실시한다. 경북교육청은 실효성 있는 교육 지원을 위해 △학생용(초·중·고) △학부모용(초·중등) △교원용(초·중등) 등 총 7종의 맞춤형 교육 자료도 개발했다. 자료에는 강의용 프레젠테이션, 강사 시나리오, 학습자 유인물, 도박 문제 인식 제고 영상, 자기 진단표, 도움 요청기관 안내 등이 포함됐다. 또한 앞으로 전문 강사 양성, 예방 자료 개발, 도박 예방학교 운영, 청소년 실태조사, '스쿨사이렌' 경보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소년을 도박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소년 도박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에 위촉된 전문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도박의 위험성을 정확히 알리고, 건강한 성장을 돕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8 10:22:1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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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전국 132개 이마트서 ‘복숭아 축제’…5일간 75톤 공급

영천시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국 132개 이마트 매장에서 '전국 이마트와 함께하는 영천 복숭아 축제'를 동시에 연다. 이번 행사는 풍부한 일조량과 최적의 재배 환경에서 길러진 영천 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시는 경봉·유명 품종 1.5kg 상자 5만개, 총 75톤을 대도시 소비지에 공급해 전국 최대 복숭아 산지인 영천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물량이 다소 줄었음에도 맛과 당도가 뛰어난 복숭아만 엄선해 선보인다. 소비자가 직접 시식 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식 행사도 함께 마련해 영천 복숭아의 전국적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축제 전날인 7일에는 최기문 시장, 김선태 시의장, 김강훈 NH농협은행 영천시지부장, 김천덕 금호농협조합장이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방문해 영천 복숭아 판촉활동을 펼쳤다. 최기문 시장은 "이상기후와 각종 자연재해로 복숭아 수확량이 예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영천 복숭아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고품질 복숭아를 특별히 준비했다"며 "이번 이마트 판촉행사를 계기로 스타영천 복숭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앞으로도 영천의 다양한 과일과 농특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와 판촉행사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중심으로 열리던 과일축제를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한 전국 단위 판매·홍보행사로 확대해 과일 출하시기에 맞춘 판로를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전국 매장에서 영천 포도 210톤을 동시 판매해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7월에도 전국 탑마트 76개 전 지점에서 영천 복숭아 75톤을 완판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이어 이번 '전국 이마트와 함께하는 영천 복숭아 축제'를 처음 개최하며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과 11월에도 이마트와 롯데마트 전국 매장에서 영천 포도 판매 행사를 진행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영천 포도를 적극 홍보하고 농가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0:22:0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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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죽도시장서 휴가철 맞이 위생·친절 캠페인 실시

포항시는 7일 죽도시장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특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포항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포항시 상가·상인 총연합회, 죽도시장 상인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지부, 위생·감염 관련 부서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해 식중독 예방,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 서비스 강화, 시장 내 청결 유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식품 안전의 중요성 홍보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손 씻기, 끓여 먹기, 익혀 먹기, 조리도구 구분 사용, 세척·소독, 보관 온도 준수) 안내 ▲가격표시제 이행을 통한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하고 청결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인식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동준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북구지부장이 '신뢰받는 시장과 관광지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캠페인 참여자들과 함께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어진 거리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수칙,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한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성수 포항시 식품산업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건강하고 신뢰받는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점검, 홍보를 통해 포항시 전통시장과 관광지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8 10:21:5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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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식중독 예방' 581곳 식품 위생관리 진단평가 시행

성남시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581곳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관리 진단평가를 시행한다. 오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석 달여 간 진행되는 본 평가는 ▲산업체, 복지시설 등에 있는 집단급식소 310곳 ▲영업장 면적 300㎡ 이상 규모의 대형음식점 198곳 ▲냉면 취급 음식점 등 73곳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0명과 시·구 공무원 8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9개 팀의 진단평가단을 꾸려 운영하며 진단평가단은 각 업소를 찾아가 8개 분야 35개 항목을 점검한다.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조리 시설의 위생·청결 관리 상태, 소비기한 경과 여부, 식품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달걀의 취급·관리 실태, 조리자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으로 조리자는 손과 주방용 칼, 도마는 간이 검사기로 오염도를 현장에서 측정 검사한다. 또한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방법과 살모넬라 등 원인균별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홍보 활동도 병행하며 점검 과정에서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도록 하고, 무표시 원료 사용,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등 중대한 위반 사항 업소는 영업 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한다. 이와 함께 식품 위생관리 진단평가 점수에 따라 업소별 A(매우 안전), B(안전), C(주의), D(위험), E(매우 위험)의 등급을 매겨 관리할 예정으로 C, D, E등급을 받은 업소는 10월 한 달간 재평가를 시행해 개선 사항을 확인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식중독 발생 빈도가 높다"면서 "위생 관리에 중점을 둔 점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0:21: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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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대상포진 예방접종지원 확대시행...한 달 만에 20% 접종

성남시가 당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일부 계층에 한정해 지원하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7월부터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성남시민 전체로 대폭 확대한 결과 시행 한 달 만에 대상자 5명 중 1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 시작된 이 사업은 한 달여 만인 8월 7일 전체 접종 대상자 125,376명 중 25,403명이 접종을 완료하며, 빠른 속도로 정착되고 있다. 접종은 성남시 지정 의료기관 382곳에서 가능하며, 백신비는 전액 시가 지원해 시민은 접종비 1만9,610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용되는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생백신으로 단, 면역저하자 등 일부 고위험군은 의료진 상담을 통해 접종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지난 3월 조례 개정 및 예산확보를 통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지시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상자 5명 중 1명이 접종을 마친 이번 성과는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며, 더 많은 시민이 조기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예방접종 참여 시민이 급증함에 따라, 지정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하고 백신 공급 체계를 촘촘히 유지해, 접종 대기나 물량 부족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통증과 합병증으로 고령층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이라며,"성남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접종 가능 지정의료기관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문의 후 접종을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2025-08-08 10:21: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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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시민대책위, 일회성 아닌 구조로… 제도화 추진"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이 시민을 돕는 시민주도재난대응협치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8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7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광명시 간담회'에 참석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주민들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헌신적으로 돕고 있는 시민대책위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런 자발적인 시민 연대가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지난 7월 소하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시민 주도로 결성된 민관협력 대응 체계로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을 보완하며 자원봉사, 성금 모금,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민대책위는 운영지원팀, 시민성금팀, 자원봉사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모금 및 배분 기준 마련, 자원봉사 활동, 정책 건의 등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시는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고 안정을 찾을 때까지 시민대책위를 운영하고, 이후 활동 보고회를 열어 그간의 활동을 시민과 공유한 뒤, 시민 공론화를 거쳐 시민대책위원회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시는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주거 복귀를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이후 재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시민사회, 민간단체, 행정 등이 유기적으로 연대해 공동체 회복을 실현할 수 있도는 지속가능한 기반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관계자와 시민대책위 소속 단체 대표와 위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피해 현황과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8월 말 성금 모금이 완료되면 시민대책위는 구체적인 배분 기준과 지원 계획 등을 결정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2025-08-08 10:21: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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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0.5&0.75잡' 유연한 근로제도 도입 성과 조사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시행중인 0.5&0.75잡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의견조사 결과를 담아 '경기도 0.5&0.75잡, 유연한 근로제도 도입 성과와 시사점-경기도 공공기관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8일 발간했다. '0.5&0.75잡 지원사업'은 경기도 공공기관 소속 근로자가 본인의 필요에 따라 근로시간을 주 20~38시간으로 단축해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자녀 양육과 자기개발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공공부문에서의 유연근로제 확산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견조사에 참여한 제도 활용자들은 자기개발(48%), 가사·육아·돌봄(28%) 외에도 건강·여가 등 다양한 사유로 제도를 활용하고 있었다. 특히 20~30대 직원들은 대학원 진학 및 자격증 준비 등 자기개발 목적의 비중이 높았고, 50대 이후 '제2의 인생 설계' '건강관리' 등을 위해 제도를 활용했다. 또한 자녀 양육의 경우에는 어린 자녀 외에도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0.5&0.75잡 제도가 생애주기에 따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0.5&0.75잡의 핵심 운영 방식 중 하나인 '혼합형' 근무제도는 업무량 조정 없이 주 32~38시간 내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실제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근로자들은 단축된 근로시간에도 자율적 책임 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며, 동료나 부서에 피해 없이 효율적인 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임금 감소에 따른 제도 진입장벽은 해결 과제로 꼽았다. 임금 지원 종료 시 계속 활용 의향에 대해 44%가 부정적으로 응답했으며, 그 중 75%가 임금 감소 부담을 이유로 들었다. 그밖에 제도의 활용과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조직문화였다. 참여자들은 동료의 이해와 협력이 있을 때 제도 활용이 활발해지며, 제도 운영의 안정성도 높아진다고 평가했다. 0.5&0.75잡과 같은 유연근로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조직 내부의 인식 전환과 상호 배려 문화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김민영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경기도 0.5&0.75잡 지원사업이 단순한 근로 시간 단축 정책이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새롭게 시도되는 근무제도인 만큼, 제도 정착까지 일정 부분 지원금을 통해 제도 활용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GJF고용이슈리포트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의 '정책연구'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8-08 10:21: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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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설관리공단, 행안부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6일 2025년(2024년 실적)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16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경영개선, 지역발전, 주민서비스 향상 실적 등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경영혁신 등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등 20여 개 항목을 심사했다. 공단은 경영평가를 받은 지 4년 만에 전국 168개 지방공기업 중 상위 10% 이내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최우수 '가'등급을 기록했다.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공단은 특히 저출산 대응과 지역 상생을 위한 전사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북 최초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자체 기술 인력으로 구성된 '별의별 엔지니어 보수반'을 운영해 연간 7,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업수익을 늘리며 사업수지비율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안전 분야에서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시민참여형 SS안전점검단 운영 ▲작업 전 안전 점검 철저 이행 등을 통해 '안전사고 0건'을 달성하며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아울러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비즈니스연속성경영(ISO22301), 범죄예방우수시설인증, 화장실문화품질인증,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45001),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 독서경영 우수직장 등 총 15건의 대외 인증을 획득하며 고객 신뢰와 대외 위상을 높였다. 양병태 이사장은 "이번 최우수 등급 달성은 임직원 모두의 전사적인 노력과 영천시의 적극적인 지원, 시민들의 성원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복리증진과 공단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8-08 10:21:0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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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따뜻한 경Book교육 콘서트’로 7년 성과 공유

경북교육청은 7일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따뜻한 경Book교육 콘서트'를 열고, 지난 7년간의 교육 성과를 교육 현장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경북교육 7년 이야기' 발간을 기념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에는 원고 작성자 80명을 비롯해 경북교육에 관심 있는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북교육 7년을 담은 영상 상영 △시 낭송과 공연 △교육감과 함께하는 대담과 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따뜻한 경북교육 7년 이야기'에 수록된 76개 정책 가운데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현장과 교육청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소개된 주요 정책에는 △온울림 앙상블 △질문이 넘치는 교실 △시울림학교 △감사 운동 △SW·AI 창의융합 해커톤 대회 △사이버교육박물관 △각종 체험센터 운영 등 경북형 미래교육 사례가 포함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는 '즉문즉답' 코너가 진행돼 교직원들이 경북교육에 바라는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교육감과 자유롭게 소통했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려는 경북교육청의 의지가 확인됐다. 또한 10월 경주에서 2025 APEC과 연계해 열리는 'K-EDU EXPO' 성공을 기원하는 'D-88 성공 기원 다짐식'도 함께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K-교육의 우수성과 경북교육의 미래 비전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콘서트는 83명의 교직원이 직접 참여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76개 정책을 되짚고 미래를 함께 그려본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 26일부터 열리는 K-EDU EXPO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8-08 10:20:34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