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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금융대전환, 은행권의 주도적 역할 기대"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9일 "생산적 금융과 관련해 정부가 은행권의 투자 여력을 확대하고 자본규제도 개선한 만큼, 은행권도 규제개선 취지에 맞게 생산적 금융을 적극 공급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면서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본규제 합리화를 계속 추진하는 한편, 신용리스크뿐만 아니라 운영리스크·시장리스크 등의 추가 과제를 계속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첫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금의 부동산 쏠림을 억제하고 생산적 자금공급을 촉진하는 '금융대전환'에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 대전환을 위한 은행권 간담회'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은행장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그간 은행들의 상생금융 공급 노력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차주의 여건을 가장 잘 아는 은행이 어려움을 겪는 연체자들의 신속한 경제 복귀를 위해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면서 "곧 출범하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은행권이 연체채권 매입 대금 민간 기여분의 대부분을 분담하는 등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한 "가계부채의 철저한 관리와 주력산업의 사업 재편 등 당면한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면서 "최근 금융권 해킹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에 따른 엄정한 조치와 더불어 징벌적 과징금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고, 은행 차원에서도 은행장 책임하에 보안체계를 재점검하고 내부 관리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은행권에 중대 재해 예방, 지역 금융 공급, 청년 채용 확대 등 다양한 사회적 어젠다에 대해 보다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금융서비스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권이 장애 내용 공지와 대체 거래수단 안내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은행연합회장과 은행장들은 자금의 부동산 쏠림 현상이 해소돼야 한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동의했다. 은행장들은 AI·반도체 등 미래 전략 산업 성장과 혁신 벤처기업 발굴 등 생산적 금융 활성화의 추진을 약속하는 한편, 관련 생태계 지원을 위한 국민성장펀드에의 참여 의사도 밝혔다. 또한 은행권은 서민·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의 지속 추진도 약속했다.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연체자의 재기를 돕는 사회통합 차원의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가계부채 관리,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강화도 논의됐다. 은행권은 최근 빈발하는 보안 사고와 관련해 사고 취약 부문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그룹 전체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 및 추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억원 위원장은 "금융 대전환이란 목표를 향해 정부와 은행권이 한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자"면서 "정부와 유관기관도 금융 행정과 감독 전반의 공공성·투명성 제고와 소비자 중심 금융의 확립을 위해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9 16:09: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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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중량물 이송 보조기구 '플렉스리프트' 본격 도입

롯데웰푸드는 중량물을 반복적으로 나르는 현장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진공 흡착 방식의 운송장비 '플렉스리프트'를 본격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 및 예방하며 지속가능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플렉스리프트'는 근로자가 무거운 물건을 쉽게 들고 내릴 수 있도록 진공 흡착 기술을 활용했다. 좁은 공간에서도 힘들이지 않고 운반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경량 전동대차를 활용해 기능성과 실용성도 극대화했다. 또한, 추락 방지 안전 기술이 적용돼 근골격계 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중량물 취급 과정에서의 부상 및 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와 ㈜삼인이엔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상용화된 '플렉스리프트'를 대구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물류 효율화를 위한 파레트 체인저, 자율주행 지게차 등 스마트 물류 장비를 도입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여, 임직원들의 건강을 지키며 생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획득하고, 전 임직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해 나가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구호조치와 치료를 위해 주요 공장에 자체 구급차량을 도입해 배치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반복 작업이 이뤄지는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근로자들의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플렉스리프트 설비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안전 관련 전담 조직 운영과 지속적인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경영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29 16:08: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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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소된 96개 정부시스템 대구 이전·구축 완료 4주 소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의 직접 영향을 받은 96개 정부 시스템의 대구센터 이전 및 시스템 구축은 10월 중하순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화재로 중단된 총 647개의 정부 서비스 가운대 이날 29일 정오 기준 복구가 완료된 서비스는 62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자원 화재 관련 언론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전소된 대전 본원의 96개 시스템을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시설로 이전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김 차관은 "정보자원 준비에 2주, 그리고 시스템 구축에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대구센터 입주기업 협조하에 최대한 일정을 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도 했다. 대전센터 복구 작업은 공무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에 투입한 상태다. 김 차관은 "화재 영향이 적은 1~6전산실 시스템부터 재가동 중이다. 7-1 전산실 등은 분진 청소 후 재기동을 계획 중"이라며 "서버 등 정보 시스템은 정전기·물에 취약하기 때문에 전문 업체가 작업한다. 이 작업은 1~2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이날 화재에 직접 영향을 받아 장기간 장애가 예상되는 96개 시스템 목록도 공개했다. 해당 시스템은 1등급으로 파급 효과가 가장 큰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센터,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 서비스, 행안부의 안전디딤돌. 국가보훈부의 통합보훈 등이다. 김 차관은 "국민신문고, 통합보훈 등 민원신청 시스템은 방문·우편 접수 등 오프라인 대체 창구를 운영 중"이라며 "국가법령정보센터는 대체 사이트를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정오 기준 복구된 서비스는 인터넷 우체국 국제우편 접수·조회, 국내우편, 전자우편, 증명서비스 등이다. 조달청 나라장터 대금결제 서비스도 재개됐다. 정부24, 주민등록시스템, 새주소안내시스템도 복구됐다. 모바일신분증도 작동을 재개했는데 발급은 아직 불가한 상태다. 정부는 나머지 시스템들에 대해서도 서비스가 재개될 때마다 네이버, 다음을 통해 공지하고 보도자료를 배포해 안내할 방침이다. 장애가 해소될 때까지 민원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합동 민원센터(110콜센터), 지역 민원센터(120콜센터 등), 민원 전담지원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29 16:05:32 김연세 기자
[社告]2025 제약바이오 포럼

차세대 바이오 혁신을 이끌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립니다. 메트로경제는 오는 10월2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25 제약·바이오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K바이오 혁신:독자기술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차세대 혁신 기술들을 소개하고 그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합니다. 특히,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을 보유한 인벤티지랩과 국가첨단전략 기술을 보유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각자의 독자적 기술을 소개하고, 미래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전망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의 임상적·산업적 가치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주목을 받는 오가노이드 기반 신약개발 ▲국정과제로의 동물대체시험법 방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연구자와 기업, 그리고 일반 청중에게 혁신 기술과 산업 전망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주제: K바이오 혁신:독자기술로 여는 미래 ■일시 : 2025년 10월22일(수) 오후2~5시 ■장소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 ■주최 : 메트로경제, 메트로신문 ■문의 및 참가신청 : 2025 제약·바이오포럼 사무국 (02)721-9826/forum@metroseou.co.kr

2025-09-29 16:01:2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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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하나로마트서 성수품 수급 점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6일 농협하나로마트 고양점을 찾아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 및 판매동향을 점검했다. 강 회장은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풍요로운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원활한 농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9월21일부터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간은 10월5일까지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절 수요가 많은 ▲사과 ▲배 ▲한우 등 주요 농축산물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부침가루 ▲식용유 ▲부탄가스 등 인기 가공식품·생활용품에 대해 최대 6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 회장은 "주요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농축산물 물가 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우리 농축산물로 소중한 분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은 다음 달 2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추석 명절 주요 농·축산물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현장 위기관리 및 종합 컨트롤타워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29 16:01:2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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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 지난 여름의 유혹, 복숭아의 달콤하고도 아찔한 비밀

찌는 듯한 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지금, 올 여름 우리의 입을 즐겁게 했던 달콤한 과일, 복숭아의 탐스러운 모양과 향긋한 과즙을 떠오르게 한다.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복숭아지만 알레르기 때문에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식품 알레르기를 단순히 '특이 체질' 정도로 생각하지만, 그 본질은 우리 몸의 방어 시스템인 면역체계의 과민반응이다. 알레르기는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무해하지만 특정 식품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항원)을 우리 몸이 위험한 침입자로 오인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은 위장한 '가짜 적'에 대응하기 위해 면역글로불린 E(IgE)이라는 특별한 항체를 대량 생산한다. 이 항체는 비만세포나 호염기구(basophil) 같은 특정 면역세포 표면에 결합하여 일종의 '대기 상태'에 들어간다. 그 후 동일한 식품 항원이 다시 체내로 들어오면, 이 항원들이 세포 표면의 IgE와 결합하면서 면역세포를 자극한다. 이러한 자극은 히스타민을 비롯한 여러 화학물질을 방출시켜서 두드러기, 호흡곤란, 복통 등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을 촉발시킨다. 식품에서 기인하는 알레르기는 식품 불내증이나 식중독과는 전혀 다른 면역반응에 의한 현상이다. 예를 들어 우유만 마시면 배가 아픈 경우라면 반드시 우유 알레르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유당불내증'이라는 식품 불내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식품 알레르기는 앞서 설명한 면역 시스템의 반응으로, 아주 미량의 원인 물질만으로도 전신에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식품 불내증은 유당분해 효소(락타아제) 결핍처럼 특정 성분을 분해하지 못해 복통이나 설사 등 소화기관에 불편함을 일으키는 문제로 면역계와는 관련이 없으며,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드물다. 또한, 구토나 설사 같은 위장관 증상 때문에 세균성 식중독과 혼동되기도 한다. 하지만 둘은 근본적으로 다른 현상이다. 식품 알레르기는 식품 자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단백질에 대한 특정 개인의 면역 반응이므로 위생상태와 무관하며, 원인식품을 섭취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세균성 식중독은 식품의 생산, 유통과정에서 오염된 세균이나 그 독소가 원인으로 작용하며, 해당 식품을 섭취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첫걸음이 된다.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높은 18종의 식품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러한 식품들은 우리식탁에 매우 흔하게 오르내리는 것들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달걀(난류)은 흰자(난백)와 노른자(난황) 모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빵, 과자, 마요네즈, 어묵 등 수많은 가공식품에 알부민과 오보글로불린 등의 이름으로 숨어있을 수 있다. 우유는 영유아기에 가장 흔한 알레르기 원인 중 하나로 치즈나 요구르트뿐만 아니라 초콜릿, 빵 등에도 카제인과 유청 등의 형태로 포함된다. 콩(대두)은 된장, 간장, 두부, 콩기름 등 한식의 기본 재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다만, 간장이나 대두유는 발효 및 정제 과정에서 단백질이 대부분 분해되어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밀은 빵, 국수, 과자 등 주식과 간식에 함유되어 있고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이 주요 항원으로 작용한다. 땅콩 및 호두와 같은 견과류는 소량만으로도 '아나필락시스'라는 치명적인 전신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가장 위험한 알레르겐 중 하나로 꼽힌다. 한 종류의 견과류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다른 견과류에도 교차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게, 새우 등의 갑각류 및 고등어, 오징어, 조개류 등의 어패류는 '트로포미오신'이라는 근육 단백질이 주된 알레르겐이다. 성인이 되어 갑자기 발생하는 알레르기의 흔한 원인이기도 하다.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등의 육류는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 특정 육류를 제한하면 철분 결핍이 올 수 있으므로 대체 식품을 통한 영양 균형이 중요하다. 복숭아나 토마토 같은 특정 과일에 함유된 단백질이 구강 점막에 닿아 입술 부종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는 복숭아 속에 함유된 특정 단백질의 구조가 꽃가루 단백질과 매우 유사하여,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복숭아 단백질을 꽃가루로 착각해 발생하는 교차 반응의 일종이다. 이 외에도 메밀과 식품의 변질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보존제, 갈변억제, 항산화제, 표백제등으로 사용하는 식품첨가물로서 아황산염 등이 주요 관리대상으로 지정되어 있다. 아황산염은 체내에서 불활성화되므로 일반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과다 섭취하거나 아황산에 민감한 사람은 천식 발작, 두통, 복통, 메스꺼움, 두드러기, 위점막 자극, 호흡곤란등 과민반응을 경계해야한다. 특히 아황산 성분은 와인을 장기간 숙성하는 과정에서 유해한 미생물과 잡균의 번식을 억제할 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와인 애호가들은 와인 뮈슬레(muselet)를 개봉하기 전에 표시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식품 알레르기는 단순히 음식을 가려서 섭취하는 불편함을 넘어 때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돌변할 수 있다. 본인의 알레르기 원인식품을 정확히 진단받아 회피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유일하고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다. 가공식품 구매 시에는 반드시 원재료명 및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달콤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는 복숭아, 그 이면에 숨겨진 면역학적 비밀을 이해함으로서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바란다. /연윤열 (사)식품기술사협회 이사

2025-09-29 16:00:56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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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롯데 협약반’ 1기, 전원 인턴 채용 확정… 롯데바이오로직스 현장 투입

한국폴리텍대학은 '롯데바이오로직스 협약반(롯데반)' 1기생 전원이 오는 10월부터 인턴으로 현장에 투입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반은 고용노동부·폴리텍·바이오기업이 협력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산업 맞춤형 훈련 과정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품질관리·검증 등을 중심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1기생들은 문예창작·복지·건축 등 다양한 배경을 갖고 진학해 실무형 교육을 거쳐 성공적으로 진로를 전환했다. 올해는 2기생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특성화 국책 교육기관으로, 최근 3년간 평균 87% 취업률을 기록하며, 인천 바이오클러스터 등 현장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철수 이사장은 "이번 협약반은 국가 인재 양성과 산업 수요 대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로 연결되는 교육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2026학년도 수시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며, 바이오나노소재학과, 바이오배양공정학과, 바이오의약분석학과 등 9개 바이오 관련 학과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품질관리,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9 15:58: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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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두나무' 엑시트 가능성...지분 매각설 수면 위로

두나무의 주요 주주인 한화투자증권이 보유 지분 매각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시장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현재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 5.94%를 보유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네이버 계열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기 위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도 두나무 지분 5.94%의 매각 방안을 두고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583억원에 두나무 주식 206만9450주를 매입했다. 현재 시장에서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11조~15조원으로 언급되는 만큼 투자금 대비 10배 이상을 회수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풍분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공시를 통해 "최근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포괄적 주식 교환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 논의를 진행함에 따라 계속 보유, 매수청구, 매각 등 여러가지를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한다는 입장이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비상장사이고, 사실상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네이버파이낸셜보다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식 교환에 대한 주목도가 남다를 것으로 보여진다. 교환 비율 산정에 따라 주주들의 지분 가치가 달라질 여지가 높기 때문에 양측의 이해관계자 모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뿐만 아니라 두나무 주요 주주로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10.6%), 우리기술투자(7.2%) 등이 존재하며, 네이버파이낸셜 최대주주인 미래에셋그룹(25%)도 주목된다.

2025-09-29 15:53: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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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학교급식 예비식 활용 ‘희망 찬 나눔사업’ 인천 첫 추진

인천시 남동구가 학교급식에서 남는 예비식을 복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희망 찬(饌) 나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 지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기부 모델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목표로 한다. 예비식은 조리 후 배식되지 않은 깨끗한 음식으로 잔반과는 구분된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폐기돼 처리 비용이 매년 수억 원에 이르렀지만 지난해 식약처가 보관과 운반 기준을 마련하면서 기부의 길이 열렸다. 남동구는 참여 학교에서 예비식을 모아 종합사회복지관 등으로 전달하고, 기관은 이를 도시락 형태로 나눠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방식을 구상했다. 시범사업은 학교와 복지관의 참여 의사를 확인한 뒤 진행되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운반 용기 비용은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남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 감축과 복지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학교급식 기부사업은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탄소중립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남동구가 인천에서 선도적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모범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9-29 15:48:3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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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무비자 입국 첫날, 유커 잡기 나선 유통업계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첫날인 29일, 서울 명동 일대는 모처럼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기대감으로 활기를 띠었다. 백화점과 면세점에는 코로나19 이후 크게 줄었던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다시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도 넘쳤다.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명절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는 대대적인 환영 마케팅으로 관광객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福자 가방에 K-패션 굿즈까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면세점이 있는 8층에 올라서자 '복향신세계 여정경정채'라는 환영 문구가 눈에 띄었다. '신세계에서 복을 누리면 당신의 여행이 더 빛날 것'이란 의미다. 면세점 곳곳에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복(福) 자가 눈에 띄었다. 계산대마다 '알리페이·위챗페이 결제 가능' 안내문이 선명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3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빨간색 바탕에 '복(福)' 자가 새겨진 포춘백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비슷한 시간 롯데백화점·면세점도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바빴다. 롯데백화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선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키링 등 굿즈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한 의류 매장 관계자는 "중국 쪽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라 기존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데, 무비자 입국 후 고객이 늘어날 거라 예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과 함께 중국 현지 SNS인 '샤오홍슈' 계정을 통해 쇼핑 정보를 알리는 등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했다. 이날 인천항에는 중국 톈진에서 출발한 7만7000톤급 대형 크루즈 '드림호'가 입항했다. 한국을 찾은 승선객들은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찾았다. 신라면세점은 승선객들을 환영하고 꽃다발을 건넸다. 매장 곳곳에는 진영, 박형식, 엔싸인 등 아시아 인기 스타들의 대형 광고판이 배치됐고, 화장품 코너에서는 최대 6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객단가 3배 높은 '비즈니스 단체'가 핵심 정부는 이번 무비자 조치로 내년 6월까지 1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추가로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312만여 명으로,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267만여 명)보다 증가 추세에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국경절 연휴 첫 주에만 약 4000명의 단체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유통업계는 과거와 달라진 유커 소비 패턴에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전통적인 대규모 단체관광에서 벗어나, 객단가가 3~4배 높은 기업 포상관광·의료·뷰티 등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단체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K-컬처와 K-푸드를 집약한 체험형 공간을 리뉴얼 오픈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편의점 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GS25는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중국 간편결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올해 1~8월 GS25의 외국인 간편결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5% 급증했으며, 바나나우유 등 전통적인 인기 상품 외에 편의점 하이볼, K팝 앨범 등이 새로운 쇼핑 리스트로 떠올랐다. 유통업계는 내수 침체 극복의 돌파구로 떠오른 유커 맞이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무비자 입국은 내수 침체를 벗어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을 넘어 K-콘텐츠와 연계한 체험형 마케팅과 간편결제 시스템 확충을 통해 달라진 유커들의 소비 트렌드를 공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9-29 15:46:1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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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3218만명 대이동…추석 당일 고속도로 가장 혼잡

올해 추석을 맞아 3218만명이 이동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추석 당일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대책기간 중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추석은 연휴 기간이 늘어나 총 이동인원은 작년보다 8.2% 증가한 3218만 명으로 예상됐다. 긴 연휴 기간 이동인원 분산으로 일 평균 이동은 작년보다 2.0% 감소한 775만 명이며, 이동 할 때는 대부분 승용차(84.5%)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객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고속도로의 일 평균 통행량은 이용객 분산으로 작년보다 2.4% 감소한 542만 대로 예상된다. 다만 최대 통행이 예상되는 추석 당일은 귀성·귀경객, 성묘객 등 집중영향으로 작년보다 2.3% 증가한 667만 대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간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은 10월 5일, 귀경은 10월 6일로 나타났다. 귀성방향은 작년보다 소요시간이 다소 증가하지만 귀경방향은 긴 귀경기간(최대 7일)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고속·일반국도 274개 구간(2186km)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차량우회 안내 등을 집중 관리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69개 구간(294km)을 운영한다. 또한 모바일 앱·도로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교통소통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동 편의·서비스 확대를 위해 추석 전·후 4일간(10월 4∼7일)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운전자 휴식 보장을 위해 졸음쉼터·휴게소를 추가 운영한다. KTX·SRT 역귀성 요금을 할인하고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철도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시범 설치한다. 공항 혼잡도 완화를 위해서는 출국장을 조기 오픈(최대 60분)하고, 주요 포털에실시간 대기상황을 공개(인천공항T1)한다. 또한 공항 및 여객선 터미널의 임시주차장도 확보한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의 교통시설·수단에 대해서는 사전안전점검을 강화해 시행 중이다. AI 기반 교통사고 위험구간 관리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띠 착용여부(전좌석) 검지시스템을 운영한다. 고속도로 순찰영상을 AI 분석 후 법규 위반차량(지정차로 위반, 적재불량 등)에 대해 공익신고할 예정이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운행횟수와 좌석을 평시 대비 각각 15.2%(3만6687회), 11.9%(208만 석) 늘린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9 15:43: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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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해진식품과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상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지난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수행하는 '윈윈 아너스' 행사에서 기념패를 수상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롯데쇼핑이 29일 전했다. 롯데온은 2021년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협력 프로젝트인 'ON DREAM(온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이커머스 노하우가 부족한 업체를 대상으로 입점부터 교육, 기획전, 홍보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국내산 꼬막을 원재료로 한 '바담가 꼬막무침'을 선보이는 '해진식품'을 발굴한 성과를 통해 이뤄졌다. 롯데온은 경상남도,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협력해 해진식품을 발굴한 후, 쿠폰과 배너 등 온라인 판촉을 지원해 기획전 기간 억대 매출을 달성하도록 도왔다. 롯데온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상남도오감만족페스타, 동행축제 2025 특별 기획전 등 판촉행사를 지속하고, 지난 5월부터는 패션·뷰티 소상공인을 돕는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유통상생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익진 롯데온 대표는 "롯데온은 출범 이후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롯데온이 가진 역량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커머스와 관련해 고민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책을 고민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5:41:42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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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에너지와의 긴밀한 협력 필수… 조직개편 이후에도 협력 방안 모색"

조직개편 앞두고 전력 유관기관 방문, 산업·에너지 협력 강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신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으로 이관되는 한전 등 전력 유관 기관을 찾아 산업과 에너지 협력을 강조했다. 29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전남 나주 소재 한국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방문해 전력수요가 급증한 올 여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노력한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산업-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6~8월 지속된 무더위로 전국 평균기온은 25.7℃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해에 이어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다. 이에 따라 최대전력수요는 총수요 기준 역대 1위(8.25, 104.1GW(추정)), 시장외(자가용, PPA) 태양광 발전을 제외한 시장수요 기준으로는 역대 2위(8.25, 96.0GW)를 기록했다. 기록적 폭염과 폭우에도 전력거래소는 실시간으로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전력 부족 상황에 대비했으며 한전은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송전철탑, 변압기, 전주 등 전력설비의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김 장관은 "올 여름 지속되는 더위와 잦은 호우에도 전력 유관기관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안정적 수급 관리가 가능했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 장관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우리 기업과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조직개편 이후에도 산업과 에너지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9 15:41: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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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개편 거센 역풍에 '휘청'…“조속 수정” 약속했지만 불만 확산

카카오가 15년 만에 단행한 카카오톡 전면 개편이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친구 탭 피드형 전환과 숏폼·광고 노출 강화가 불만의 핵심으로 꼽히는 가운데, 카카오는 "조속히 수정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응이 늦고 뚜렷한 로드맵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앱스토어 평점 급락·1점 리뷰 폭주 29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3일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대한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다. 친구 목록을 피드형 구조로 전환하고 숏폼 콘텐츠를 강화했으며, 광고 노출도 확대했다. 그러나 개편 직후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는 1점 리뷰가 폭주했고 평균 평점이 2점대로 떨어졌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UX 컨설팅 업체 PXD 분석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업데이트 직후 앱스토어 리뷰 1000건 중 전반적 불만족이 42%였고, 디자인 불만 19%, 친구 목록·프로필 불만 10%, '이전 버전 복귀' 요구 15%로 집계됐다. ◆SNS·유명인 반발 확산·내부 잡음까지 일반 이용자뿐 아니라 가수 이영지, 배우 남보라 등 유명인도 SNS와 팬 플랫폼을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동 업데이트 차단법'이 공유되며 집단적 거부 움직임까지 나타났다. 카카오 내부에서도 잡음이 나왔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현업 개발자·디자이너도 반대했지만 위 지시로 진행했다"는 주장이 올라왔고, "전사적으로 우려가 있었던 개편"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용자 불편 요인은 크게 네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친구 탭 피드 전환으로 원치 않는 지인의 프로필 업데이트까지 노출돼 특히 업무용 이용자의 불편이 커졌다. ▲광고 노출 강화로 친구 프로필과 유사 크기의 광고가 배치되면서 "친구 탭이 결국 광고판이 됐다"는 비판이 확산됐다. ▲콘텐츠 자동 재생으로 숏폼 영상이 자동 실행돼 데이터 낭비와 미성년자 부적절 노출 우려가 제기됐다. ▲선택권 부재로 기존 UI 유지나 피드 끄기 옵션이 제공되지 않아 "강제 개편" 불만이 고조됐다. ◆카카오 "조속히 수정"…근본 대책은 미정 카카오는 "이용자 피드백을 경청하고 있으며 조속히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친구 탭에서 '생일인 친구'를 우선 노출하는 등 일부 조정을 시작했고, 숏폼 콘텐츠에는 청소년 보호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냈다. 다만 피드형 전환, 광고 노출 강화, 콘텐츠 자동 재생 구조 등 핵심 쟁점에 대해선 롤백이나 근본적 수정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향후 ▲친구 탭 구성 조정 ▲청소년 보호 강화 ▲피드 노출 범위 축소 ▲사용자 선택권 부여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본다. ◆선택권 부여가 신뢰 회복의 열쇠 개편 발표 직전 약 6만6000원 수준이던 카카오 주가는 9월 26일 5만9000원대로 마감해 일주일 새 약 10% 하락했다. 증권가에선 광고 매출 확대 기대와 함께, 이용자 반발 장기화 시 실적·브랜드 신뢰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병행된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UI 논란을 넘어 플랫폼 정체성과 사용자 경험이 충돌한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생활 필수 플랫폼인 메신저는 변경 자체보다 사용자 선택권 부여 여부가 핵심"이라고 지적한다. 카카오가 공언한 '조속한 수정'을 실제 조치로 연결하고, 이용자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는 실질적 개선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5-09-29 15:40: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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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韓 법인 초대 대표로 김경훈 전 구글코리아 사장 선임

오픈AI가 29일 한국 법인인 '오픈AI코리아'의 초대 총괄 대표로 김경훈 전 구글코리아 사장을 선임했다. 김경훈 오픈AI 신임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오픈AI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확장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김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 글로벌 IT 및 컨설팅 업계에서 활동해온 경영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에서 다수의 기업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력을 쌓았다. 또한 암참코리아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며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및 사이버 보안 분야 발전을 위한 정책 협력에도 기여해왔다. 2015년 구글코리아에 입사한 김 대표는 구글 마케팅 솔루션 한국 총괄, 아시아태평양(APAC) 전략·운영 총괄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2021년부터 최근까지는 구글코리아 사장을 맡아 한국 내 광고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조직 전반을 이끌었다. 특히 다양한 개발자 및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AI·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픈AI 측은 김 대표 선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리버 제이 오픈AI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총괄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AI를 도입하는 국가 중 하나이며, 김 대표는 이러한 기회 속에서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나아가 한국이 글로벌 혁신 허브이자 AI 3강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신임 대표는 "한국의 뛰어난 혁신 역량과 오픈AI의 기술을 결합해 한국이 글로벌 AI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챗GPT와 API 플랫폼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산업계, 개발자 커뮤니티, 학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책임 있는 AI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한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29 15:34: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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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축소하는 기업 생태계…좀비기업 역대 최대

우리나라 기업 생태계가 2016년을 전후로 축소 지향형으로 바뀌며 10년째 위축되고 있다. 평균 종업원 수는 줄고 '좀비기업' 비중은 역대 최고치로 치솟는 등 성장 사다리 복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9일 공개한 '기업 성장생태계 진단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당 평균 종업원 수는 지난 2016년 43명에서 2023년 40.7명으로 감소했다. 공장 자동화 영향도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한 채 소규모 기업만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한계기업, 이른바 '좀비기업'도 급증했다. 이들 기업의 비중은 지난 2014년 14.4%에서 2017년 13.6%까지 낮아졌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2024년 17.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의 노동생산성은 정상기업의 절반 수준에 그쳐 국가 생산성 전체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중간 기업의 붕괴도 심각하다. 종업원 수 50~299인 규모의 기업 수는 지난 2014년 1만60개에서 2019년 9736개, 2023년 9508개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경우 지원 혜택은 줄고 규제는 늘어나는 역차별적 구조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 우리나라의 총요소생산성 증가율도 OECD 주요국 대비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6~2018년 평균 2.1%에서 2020~2022년 0.9%로 1.2%포인트 떨어졌지만, OECD 24개국 평균은 같은 기간 0.5%에서 1.7%로 상승했다. 대한상의는 이 같은 축소 지향형 기업 생태계가 방치될 경우 생산성 둔화와 자원 배분 비효율성이 심화해 경제 체력을 크게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해법으로 ▲초기 스타트업 자금 지원 확대 ▲AI·첨단산업 중심 민간 자본 역할 강화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체계 개편 등을 제안했다. 특히 혁신 역량과 생산성이 높은 초기 기업이 시장 검증을 거쳐 스케일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산분리 규제 역시 기본 취지는 유지하되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은행·보험과 달리 시스템 리스크가 적은 자산운용사는 일반 지주회사가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규제도 외부자금 출자 한도와 해외투자 한도를 완화해 현실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업 규모별 지원에서 벗어나 산업 생태계별 선별적 지원으로 전환해 성장성과 혁신성을 중심으로 정책 자금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축소 지향형 생태계에서는 성장 역량이 큰 기업이 제때 도약하지 못해 국가 생산성 정체가 불가피하다"며 "보호 위주의 정책을 일정 부분 성장 지원으로 돌리고 민간 자본시장을 활성화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29 15:26: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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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2회 함박마을 문화축제’ 개최...고려인 역사 및 문화 공유

인천광역시는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기리는 '제2회 함박마을 문화축제'를 10월 4일 연수구 장미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축제는 고려인 동포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르는 다문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2023년 체결된 고려인문화주권선포식 및 축제 지원 협약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고려인은 19세기 중반 러시아와 중앙아시아로 이주해 정착한 한민족 후손으로 현재 약 50만 명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다. 연수구 함박마을은 1990년대부터 이들이 집중적으로 정착한 곳으로, 지금은 다문화가 공존하는 대표적 상징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추석 연휴와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뜻을 담고 있다. ▲기념식 ▲강강수월래 ▲고려인 어린이 편지 낭독 ▲연수관악단 연주와 고려인 무용팀 공연 ▲태권도 시범과 러시아 성악 무대 등이 이어지며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고려인 전통 의상과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함박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돼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소통의 시간을 제공한다. 지난해 열린 첫 축제에는 천여 명이 참여해 지역민과 고려인 동포 간의 연대를 확인했다. 올해 두 번째 축제는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천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통합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함박마을 문화축제가 고려인 동포와 인천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9 15:26:00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