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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환경건강포럼 27일 서울서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27일 서울 강서구 모처에서 '2025 한중 환경건강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한·중 환경건강포럼은 지난 2012년 베이징에서 시작됐고 이후 양국이 매년 번갈아 개최해 온 환경보건 연구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 협력 토론회다. 올해는 '신규오염물질과 위해성평가'라는 주제로 양국의 최근 연구 동향과 정책 현황을 공유한다. 행사에는 국립환경과학원과 중국 환경과학연구원 소속 환경보건 분야 연구진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또 일본 국립환경연구소가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해 협력의 폭을 넓힌다. 행사는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첫날에는 3국의 환경오염물질 위해성평가를 위한 노출계수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중국과 일본 연구진이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을 견학한다. 둘째 날에는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이 우리나라의 위해성평가 연구 사례 등을 소개하고, 중국 측은 자국의 환경보건관리 정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김수진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국가 간 환경보건 분야 연구성과를 폭넓게 공유하고, 상호 간의 과학적 이해를 심화하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이 행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환경보건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27 16:29: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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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무기화로 사이버 공격 주기 5일로 단축...포티넷, "보안 골든타임 사수하라"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공격 도구와 생성형 AI 기술의 결합으로, 해커들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실제 공격에 나서는 주기가 급격히 짧아졌다. 사이버 보안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글로벌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포티넷코리아는 27일 서울 롯데월드 호텔에서 연례 콘퍼런스 '포티넷 액셀러레이트(Accelerate) 2025'를 개최하고 AI 기반 사이버 보안 전략의 진화와 실전 대응 체계를 집중 조명했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은 '고객이 이끄는 보안 플랫폼 진화와 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한 첫번째 키노트 세션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해커들은 기업 내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마이너한 취약성까지도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파악해낸다"며 "커스터마이징 이메일(피해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피싱 이메일)과 같은 공격 기법들을 실시간으로 개발해내고 있고 또한 인공지능 자체가 가진 보안에 대한 위협까지 올라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AI 기술의 발달로 해커들의 공격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초당 평균 3만6000건의 해킹 시도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제조업과 같은 운영 기술(OT) 시스템을 노린 것으로 분석됐다. 해커들의 정찰 활동 영역은 소셜미디어 정보 수집까지 확대됐다. 공격자들은 링크드인에서 고위 임원의 정보를 긁어내 표적형 피싱 이메일(해커가 특정인을 속이려고 보내는 개인 맞춤형 사기 이메일)을 자동 생성하고, 윤리적인 제한이 제거된 'FraudGPT'로 피싱 언어를 정교하게 구현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 도구를 통해 얻어낸 사용자 정보는 다크웹을 통해 거래됐다. 데릭 맨키 포티넷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부사장은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전략적 방어의 전환점'을 주제로 한 두번째 세션에서 "우리는 1000억개 이상의 도난당한 자격 증명이 다크웹에서 싸게 팔리는 것을 목격했다"며 "도난당한 자격 증명 팩을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은 150달러 미만으로 범죄자들의 진입 장벽이 매우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포티넷은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자동화 공격 솔루션의 등장으로 사이버 공격의 무기화 속도가 평균 5일 내로 빨라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비즈니스 손실을 최소화할 방어 전략을 제시했다. 두번째 세션의 공동 연사로 나선 듀렐 루이스 포티넷 보안 컨설팅 서비스 운영 디렉터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것은 패치 관리"라며 "또한 거의 모든 침입은 도난된 자격 증명에서 시작되므로, MFA(다중인증)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우리는 종종 인터넷에 노출된 관리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둔 조직들을 발견하곤 하는데, 공격 표면 줄이기도 중요하다"면서 "이와 함께 이상 트래픽을 탐지할 수 있어야 하며 환경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도구나 프로세스를 식별해야 하고 궁극적으로 제로 트러스트(모든 사용자와 기기를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하는 보안 모델)와 세분화된 네트워크 설계, 사고 대응 계획 및 훈련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27 16:28: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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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달러냐, 약 달러냐' 모호한 美태도에 원-달러 방향성 미궁

미국 재무부가 조만간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나라를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할지 주목받는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달러 정책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간 관세협상에는 '환율정책'이 의제 중 하나로 올라 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의 대(對)미국시장 상품·서비스 무역흑자가 150억 달러 이상이고, 경상수지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당시 한국은 이 두 부문에서 각각 500억 달러, 3.7%를 기록했다.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 달러' 용인 여부다. 지난해 11월 스티븐 미런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은 "강 달러 탓에 미국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2의 플라자 합의(달러 가치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리기)가 필요하다며 '마러라고 합의'를 맺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미런 위원장은 지난주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선 비밀리에 모종의 협정을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강 달러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표방하는 정책이다. 베선트 장관은 "강 달러가 미국에 유리하다. 이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공식 석상에서 발언한 바 있다. 또 "환율은 시장이 정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약 달러' 정책을 주창하는 비서진·관료도 미 행정부 내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견해를 따를 것인지가 관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국가가 환율을 조작한다"라며 거친 표현을 쓰기도 했다. 이 같은 모호성은 국내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상순 1480원를 찍은 원·달러 환율은 이달 중순 이후 1400원 선 밑에서 거래돼 왔다. 그러나 1350~1400원 사이를 오가는 등 방향성을 잡지 못 하는 모습이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는 전 거래일 대비 5.1원 오른(원화가치 하락) 1369.5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이달 19일부터 매 거래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는 식이다. 지난달 하순 한·미 재무당국은 워싱턴 D.C. 회동에서 '환율정책'을 관세·비관세 조처, 경제안보, 투자협력과 함께 4대 의제에 올렸다. 당시 베선트 장관이 의제에 포함하자고 우리 측에 제안했다. 한국은 대미 무역흑자는 물론 경상수지 흑자를 2년 가까이 지속 중이다. 미 재무부가 이 같은 통계를 협의장에서 제시해 원화의 평가절상을 요구해 올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 있다. 이를 통해 한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 약화를 유도하고 미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전략이다. 반면, 인위적 절상을 보류하는 대가로 주한미군 주둔비용 관련 한국 부담 확대, 자국 내 투자 확대 등의 요구를 관철할 가능성도 줄곧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 재무부는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등 7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한 바 있다.

2025-05-27 16:27:5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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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마이너스 전환… 성장률 1% 내외 전망… "불확실성 내재화, 경기 반전 쉽지 않아"

산업연구원, '2025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발표 수출 -1.9%, 환율 1410원, 유가 67달러 예상 권남훈 원장 "새 정부 출범에도 내수 회복세 제한… 상저하고 흐름 가능성, 정책 효과에 달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1% 내외로 전망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 영향으로 수출이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6.3 조기대선 이후 새 정부 출범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에도 내수 회복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2025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발표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외 정세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경기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장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망에서는 2024년 상반기에 비교적 양호한 경기 흐름을 예상했고, 하반기에는 주춤하며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는 '상고하저' 패턴이었다"면서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발표된 예상보다 강도 높은 조치들이 연이어 나오며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이는 한국 경제 전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권 원장은 특히 "작년 12월부터 이어진 정치적 격변 상황은 소비, 투자, 건설 등 내수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며 "이는 특히 정책 때문이라기보다 불확실성 그 자체가 경제 주체의 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라고 분석했다. 산업연은 우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상반기 0.5%, 하반기 1.4% 등 연간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6개월 전 2.0% 전망에서 1.0%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국내 경기는 수출 부진에 내수 회복 제한으로 제약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일부 수출을 견인할 수 있으나, 트럼프 관세 정책 불확실성 확대, 세계 교역 감소로 전년대비 감소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세부적으로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조선, 바이오·헬스 등에서 수출이 견조할 수 있지만 미국 관세 및 미국 시장 수요 위축에 따라 자동차 부문이 수출 부진을 겪을 수 있고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화학 수출도 위축될 수 있다고 봤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2024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한 대미국 수출이 부진할 수 있고 중국 시장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 수출 여건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수출액은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3302억달러, 하반기엔 2.4% 줄어든 3404억달러로 예상했다. 연간 수출액은 전년대비 1.9% 감소한 6706억달러로 감소 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수입은 하반기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한 3104억달러, 연간으론 2.1% 감소한 6183억달러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전년(516억달러 흑자)보다 큰 연간 534억달러 흑자를 내다봤다. 민간소비는 대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높은 가계부채 수준이 지속되면서 부진하면서 전년대미 1.0% 성장세에 그칠 수 있다고 예측했고 설비투자는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에 따른 반도체 업황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전년과 비슷한 1.8% 수준의 증가세를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환율은 1410원 내외로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올 상반기 원달러 환율은 국내 정치 불확실성 지속과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언화 약세 요인이 우세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수 있지만 수출 부진 지속, 한미 금리차 확대 가능성 등 원화 약세 요인을 고려할 때 전년대비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67달러 수준을 전망했다. 올 상반기 국제유가는 연초 석유수출국 플러스(OPEC+) 회원국들의 감산 연장, 재고 부족 등으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 산유국의 증산 발표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한 만큼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봤다. 권 원장은 "올해는 이미 상반기가 상당 부분 지나간 상황에서 대규모 반전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다만, 일정 부분 상저하고 흐름으로의 전환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리스크 완화도 주목할 부분으로 꼽았다. 권 원장은 "국내의 경우 대선이 마무리되면 정치적 불안 요인도 안정될 것"이라며 "새 정부의 내수 대책,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 향후 정책 효과에 따라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7 16:27: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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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2025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 경제문화 부문 수상

대구 달서구는 '2025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경제문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AI 기술을 접목한 지방정부의 행정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AI 인프라 구축 및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구는 대구·경북 최초로 경제문화 부문에 선정되며, 디지털 정책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AI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운영, 상인스마트팜 조성, 스마트폴·스마트쉘터 설치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구립도서관, 청소년시설, 노인복지관 등에 AI 기반 디지털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달서디지털창작센터'와 '달서디지털체험센터' 등 가족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이 15분 생활권 내에서 신기술을 체험하고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행정 분야에서는 생성형 AI(ChatGPT)를 활용한 민원처리, 사회복지, 회계, 감사, 보도자료 작성 등 내부 행정에 챗봇 자동화 서비스를 도입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실시하며 조직 전반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달서구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스마트 정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7 16:24: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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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하반기 교육공무직 189명 공개 채용

경북교육청은 27일, 올해 하반기 신규 교육공무직원 189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결원이 발생한 교육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직종별 채용 인원은 조리원 143명, 특수교육실무사 46명이다. 응시 자격은 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만 60세 미만으로, 응시원서 접수 시작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면접시험일)까지 주소지가 경상북도인 사람은 지역 구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특수교육실무사의 경우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규칙'에 따라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갖추어야 한다. 원서 접수는 6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특수교육실무사는 온라인 접수 또는 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 방문 접수가 가능하며, 조리원은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특수교육실무사 직종의 경우 자격증 가산점 제도가 신설된다. 유·초·중·특수학교 정교사 2급 이상 자격 소지자는 필기시험 만점의 3%, 간호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언어재활사는 2%, 보육교사 2급 이상, 사회복지사 2급 이상, 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는 1%의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이는 경력 가산점, 취업지원대상자 가산점과는 별도로 적용된다. 1차 필기시험(인성검사·직무능력검사)은 특수교육실무사에 한해 7월 5일에 치러지며, 2차 면접시험은 7월 23일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7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종희 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를 통해 교육 현장에 꼭 필요한 인재를 적기에 충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7 16:22:3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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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소특화단지 조성 본격 추진

포항시가 수소특화단지 조성의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부지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핵심 기반 마련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보고회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실질적인 출발점으로, ▲사업 대상지의 현황 분석 ▲도시관리계획 및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등 향후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관계부서 간 쟁점 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는 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 내 약 28만㎡ 부지에 사업비 1,918억 원을 투입해 ▲기업집적화 ▲부품소재 성능평가 ▲연료전지실증 코어로 구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특화단지다. 기업집적화 코어에는 수소 및 연료전지 관련 기업 30여 개사의 입주를 목표로 하며, 부품소재 성능평가 코어에는 수소오픈이노베이션센터와 연료전지 평가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연료전지 실증코어는 입주 기업이 개발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최대 4MW까지 동시 실증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행정절차와 부지 및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말에는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입주 예정 기업 대상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수소연료전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행계획이 본격화됐다"며 "도시계획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고 기업 요구에 부응하는 특화단지를 조성해 포항을 미래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러스터가 준공되면 약 30개 기업 유치와 1만 명 이상의 고용 유발, 8천억 원의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5-27 16:21:3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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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석학 사사키 미사오, 과학 문화 확산에 뜻 모아

이강덕 포항시장은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사사키 미사오(Misao Sasaki)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 신임 소장을 접견하고, 취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국제 연구 교류와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사사키 소장은 일본 교토대학교에서 학사부터 박사까지 마친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로, 현대 우주론의 핵심 개념인 '사사키 무카한 변수'를 제안해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 이론은 우주의 구조 형성과 진화를 설명하는 데 기여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그는 ▲2008년 독일 훔볼트 연구상 ▲2010년 일본 다이와 아드리안상 ▲2024년 대한민국 이휘소상(이론물리 분야 최고 권위) 등 세계적 학술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국제일반상대성이론학회(ISGRG) 펠로우로도 선정되며, 학문적 권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극히 제한된 연구자에게만 수여되는 명예로, 고(故) 스티븐 호킹과 로저 펜로즈 교수 등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포함한 세계적 석학들이 ISGRG 펠로우에 다수 소속돼 있다. 사사키 소장은 이날 면담에서 "APCTP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젊은 과학자들의 교류와 공동연구를 이끄는 국제 연구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포항과 긴밀한 협력으로 기초과학 저변 확대와 과학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 석학인 사사키 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포항이 글로벌 과학도시로 도약하는 데 APCTP와의 협력이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기초과학 연구 인프라 확충 ▲차세대 연구 인재 양성 ▲글로벌 공동연구 확대 등 APCTP와의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연구기관으로, 포항에 본부를 두고 아태지역 19개국 35개 협력·협정기관과 활발한 학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포항에서 '포항가족과학축제'와 '과학자와의 만남' 등을 개최하며, 과학 문화 확산과 대중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2025-05-27 16:20:5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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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창의행정 이끌 ‘씨앗 351 포럼’ 2기 출범

안동시는 5월 26일 웅부관 소통실에서 젊은 공무원의 정책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시책 발굴을 유도하기 위한 '씨앗 351 포럼' 출정식을 개최했다. '씨앗 351 포럼'은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이끄는 씨앗이 될 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중장기 비전에 대응하는 창의적 기획 역량을 높이고자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기 포럼에는 재직기간 7년 이내의 젊은 공무원 23명이 선발됐다. 시는 이들을 유연한 사고와 열정을 바탕으로 안동의 변화를 이끌 정책 창출의 주체로 육성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기존 행정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무 중심의 정책기획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포럼은 2년간 운영된다. 1년 차에는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행정 전반에 대한 기획 역량을 기르고, 2년 차에는 국내외 선진 사례를 연수해 시책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단순 아이디어 차원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유용한 정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목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씨앗 351 포럼 단원들이 만들어낼 아이디어의 씨앗이 안동의 변화를 이끄는 꽃으로 피어나길 바란다"며 "창의성과 실행력이 더해진 행정이 시정 곳곳에서 꽃피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2023년 포럼 1기 운영을 통해 30건이 넘는 시책 제안과 행정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기부터는 보다 체계화된 커리큘럼과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7 16:13:4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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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관내 지하차도·터널 11개소 조명 개선사업 완료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덕릉터널 노후 가로등 교체 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관내 지하차도 및 터널 11개소에 대한 노후 조명 개선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하차도와 터널의 조도 저하와 고장 문제를 해결해 운전자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를 위해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5년간 약 5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 조명시설을 교체해 왔다. 덕릉터널을 포함한 11개소 전 구간에는 고효율 LED 조명이 설치됐으며, 배전설비와 제어시스템도 함께 정비해 조명의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야간시야 확보, 교통사고 예방, 도시 미관 개선, 유지관리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시간대와 교통량에 따라 조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조명시스템(디밍제어)을 적용해, 전기요금을 약 50% 절감하고 탄소배출 저감 등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영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조명 개선사업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7 16:13:2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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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日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면담 진행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일본을 찾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면담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 회장이 27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필요성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회장을 비롯해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한일 양국이 미국 상호관세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의 확대와 이를 위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시바 총리에게 양국 기업활동에 대한 일본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렸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상의가 주관하는 'APEC CEO 서밋'에 대한 이시바 총리의 관심과 함께 일본 유수 기업들의 참여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총리 면담에 이어 일본상공회의소를 찾아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과도 대화를 나눴다. 일본상의 방문은 지난 2022년 이후 약 3년만이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한일 상의회장단 회의 등 양국 상의 간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제14회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는 금년 말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7 16:13: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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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인기 바둑영화 ‘승부’ 무료 상영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효자아트홀에서 오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4일 동안 직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기 바둑 영화인 '승부' 상영 행사를 진행한다. 2025년 3월 26일에 개봉한 영화 '승부'는 1990년대 초, 사제 관계이자 바둑 통산 우승 횟수 1, 2위를 다투는 한국의 대표 기사인 조훈현과 이창호가 치렀던 승부를 배경으로 한 실화 바탕 바둑 영화이다. 김형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번 영화는 이병헌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바둑 기사들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대결과 바둑판 위에서 펼쳐지는 두뇌 싸움의 현장을 재현했다. 이번 행사는 회차마다 선착순 700여 명씩 입장 가능하며 4일간 하루 3회씩 총 12회 진행된다. 총 115분 진행되는 영화 '승부'는 상영 기간 동안 매일 10시 30분, 14시 30분, 18시 30분에 시작되며,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고 보호자 동반 시 아동들도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편안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좌석이 만석이거나 영화 시작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되며, 로비 대기 역시 금지된다. 한편, 1980년 개관한 포스코 효자아트홀은 매년 영화와 음악회,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행사를 진행하며, 포항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5-05-27 16:12:5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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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문수 추격에 막판 '경계령'… 중도·보수 확장에 총력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을 일주일 남긴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빠른 추격에 경계하는 모습이다. 이에 민주당은 '로우키' 모드를 유지하고 후보의 실용적인 면을 강조하며 중도·보수층 구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이제는 백병전"이라며 "오늘부터 현장 지원을 위한 총력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국민 한 분 한 분을 간절히 설득해달라. 더 낮고 더 겸손한 자세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을 단단하게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실제로 선대위는 실무를 보는 필수 인력 외 모든 사람들은 미처 만나지 못한 유권자들을 만나도록 지역 현장에 가도록 조치했다. 또 지역의원과 각 지역 당직자들이 일반당원(당비를 내지 않는 당원)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전화 선거운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일반당원은 권리당원이었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당비를 내지 않은 '휴면' 상태인 경우가 많으므로, 마음을 돌리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인당 하루 10통 이상 전화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한다. 민주당이 막판 백병전에 들어간 것은 선거 후반부에 들어 보수가 결집하는 상황을 그대로 보고 있으면 안된다는 기류가 있어서다. 이재명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낙관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최근 이른바 '커피값 120원'을 비롯한 이 후보의 각종 발언에 대한 상대 진영의 공격이 거센 상황인 데다, 대법관 관련 입법 등에 대한 비판까지 있으면서 중도층 일부가 이탈 조짐이 감지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민주당과 이 후보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중도보수 외연 확장에 심혈을 기울였던만큼, 이같은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비(非)법조인의 대법관 임명 법안 및 대법관 정원 100명 확대 법안에 대해 이 후보가 직접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밝히고, 선대위가 전날(26일) 관련 법안 철회 방침을 공지하는 등 사법 개혁의 속도 조절에 나선 것도 이때문이다. 박용진 선대위 국민화합위원장은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대법원 관련 입법에 대해 "그 부분이 굳이 지금 선거 기간에 논의돼 논란이 될 필요는 없다. 앞으로도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6월3일까지 계속 이같은 로우키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끝까지 낮은 자세를 보이며 막판 변수를 줄여, 중도층의 이탈을 막는 것이 목표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내란 심판 선거'로 규정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오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이번 선거는 지난 윤석열 정권 3년에 대한 냉정한 평가의 장이자, 12·3 내란을 종식하고, 회복과 성장을 결단하는 선거"라며 "상대 당을 흠집 내기보다는 대한민국 위기 극복을 어떻게 해낼 것인지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27 16:12:4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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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 저소득 아동에 학습용 책상·의자 지원

대구 서구청은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의 학업 환경 개선과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해 'Fun! Fun! 퍼니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구청 후원 사업인 '행복 서구 희망 나눔'의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 가구의 아동·청소년에게 학습용 책상과 의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해 학업 능률을 높이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업 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과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 가운데 40가구가 선정됐다. 선정된 가구에는 1세트당 40만 원 상당의 학습용 책상과 의자가 제공된다. 특히 15만 원 상당의 의자는 지난해 9월 서구청과 협약을 맺은 우드스틸사무용가구(대표 이택재)에서 후원한 제품이다. 내당동에 거주하는 한 어머니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책상이 없어 엎드려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늘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는 새 책상과 의자에 앉아 제대로 공부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꿈을 키우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살맛 나는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7 16:12:2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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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2637.22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소폭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8포인트(0.27%) 내린 2637.2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3억원, 19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3.44%), 건설(2.19%), 운송장비부품(1.64%) 등은 올랐고, 전기가스(-2.82%), 보험(-1.39%), 증권(-1.28%)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8%)가 강세를 보였고, 기아(0.11%)와 현대차(보합)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형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1.98%), 삼성바이오로직스(-1.63%), 삼성전자(-1.46%)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25%) 상승한 727.1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8억원, 2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홀로 12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22.55%), 리가켐바이오(4.22%), 알테오젠(3.77%) 등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5.03%), 에코프로(-2.91%), 레인보우로보틱스(-0.93%)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 전일 상승했던 2차전지·반도체·보험 등 시가총액 상위권의 주요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코스피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며 "차익실현 및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친 뒤 올해 장중 고점인 2680선을 돌파할 수 있는지가 2025년 반등 흐름 지속 여부를 가를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오른 1369.5원을 기록했다.

2025-05-27 16:09: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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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DMO, 국내 제약사 성장엔진 '원료의약품'으로 활로 모색

국내 제약사들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글로벌 빅파마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1일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888억1494만원 규모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양사는 지난해 9월에도 1076억6965만원 수준의 HI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해당 계약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로 올해부터 본격 생산 및 출하된다. 유한양행이 원료의약품 사업에서 수주 성과를 잇따라 기록하면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에 중점을 둔 해외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유한양행은 원료의약품 전문 자회사 유한화학을 운영해 왔고, 유한화학 매출은 해외 사업 성과로 기록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유한양행은 해외 사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8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당 매출에 포함된 유한화학 매출은 642억원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커진 규모다. 유한화학은 에이즈치료제, 항생제, C형간염치료제 등에 쓰이는 원료의약품 및 중간체를 생산해 해외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늘어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산 시설도 확보했다. 유한화학 화성공장의 경우, HB동 베이2 증설 공사를 완료해 생산 능력은 약 100만리터에 달한다. 기존 84만2700리터에서 99만5000리터로 18% 늘어났다. 국내 제약 기업의 CDMO 사업 확대 흐름은 차세대 의약품 분야에서도 이어진다.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 치료제 시장을 공략하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한다. 이달 들어 유럽 글로벌제약사와 2건의 신규 올리고 신약 개발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해당 계약에 따른 첫 번째 임상 시료 생산 수주 금액은 약 46억원이며 납기는 올해 말까지다. 이 계약은 임상 초기 단계의 siRNA 올리고 신약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약의 적응증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스티팜은 신규 수주와 상업화 공급 물량 증가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제2 올리고동에 중형과 소형 생산 라인을 각각 1개씩 추가로 구축하고 설비 증설을 마쳤다. 고객사의 임상 1~2상 단계에 진입한 올리고 신약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또 임상 3상 등 후기 단계에 있는 올리고 신약 후보물질들이 점차 상업화에 가까워지고 있어 에스티팜은 향후에도 올리고 CDMO 사업을 꾸준히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3분기부터는 초기 임상용 시료 생산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넓힐 계획이다. 한미약품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도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한미정밀화학은 최근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와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위수탁 계약을 맺고 생산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한미정밀화학은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의 ADC 플랫폼 '콘쥬올' 핵심 중간체 물질을 생산하는 등 ADC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ADC 치료제가 국내외 의약품 시장에서 차세대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각사의 핵심 기술력을 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미정밀화학은 이번 계약 체결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미정밀화학은 부진한 실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정밀화학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2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17억원에서 1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당기순손실도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 24억원에서 손실폭이 커졌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 의약품이나 CDMO 사업이 세분화되고 있어 사업 기회가 다양하게 주어지고 있다 보니 기존의 파이프라인과 연계할 수 있거나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접점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27 16:07: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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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IoT 파트너 & 테크 데이' 성료…"국내 파트너와 기술 협력 강화 "

퀄컴이 산업용 사물인터넷(IoT)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 전략을 국내 파트너들과 공유했다. 퀄컴은 지난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퀄컴 IoT 파트너 &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고객사와 개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품 로드맵과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가전, 로보틱스, 스마트공장, 물류 등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퀄컴 IoT 기술 기반을 소개하고, 국내 협력사와의 기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퀄컴은 올해 초 선보인 산업용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브랜드 '드래곤윙' 시리즈를 중심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로드맵을 공개했다. 드래곤윙은 고성능·저전력 컴퓨팅, AI, 고속 연결 기술을 결합한 산업 특화 플랫폼으로, IoT·임베디드 시스템·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 활용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래곤윙 IQ 시리즈' 제품군과 함께 ▲RB3 2세대 개발 키트 ▲IQ-9075 평가 키트가 소개됐다. 퀄컴 리눅스, 우분투, 윈도우 11 IoT 등 주요 운영체제(OS)에 대한 지원 로드맵도 발표됐다. 특히 최근 인수한 AI 개발 플랫폼 '엣지 임펄스'의 기계학습 운영(MLOps) 솔루션도 첫선을 보였다. 퀄컴은 해당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조,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온디바이스 AI 도입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퀄컴 AI 허브', 디바이스 통합 관리 솔루션 '퀄컴 디바이스 클라우드', 멀티미디어 구현용 '인텔리전트 멀티미디어 SDK' 등 개발자 도구도 함께 공개됐다. 로봇 개발에 필수적인 시각 동시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SLAM), AI 엔진 다이렉트 등 기능이 포함된 '인텔리전트 로보틱스 SDK'도 소개됐다. 행사장에는 어드밴텍, 썬더컴, 유니트론텍, 마음AI, 노타AI, 위드로봇 등 국내외 8개 협력사가 참가해 드래곤윙 기반 IoT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시연했다. 다양한 데모 전시와 기술 교류도 이뤄졌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 겸 본사 수석 부사장은 "자사는 고성능·저전력 컴퓨팅과 업계 최고 수준의 연결성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며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의 제품·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27 16:04:3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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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국가들 몰려온다'…'K-해양 방산' 기술 경쟁 격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해군력 재건을 위해 K-해양·방산에 SOS를 요청하면서 국내 최대 해양 방산 전시회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화그룹을 비롯해 HD현대,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선보일 신기술을 보기 위해 글로벌 국가들도 대거 참석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치열한 수주경쟁과 첨단 기술 대결이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에서 열리는 마덱스에는 14개국 200여 개 방산 기업, 기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과거보다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내 해양·방산업계에 러브콜을 보낸 후 처음 개최되는 전시회일 뿐더러 미국을 비롯한 30개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만큼 국내 업체들 역시 이전에 볼 수 없던 준비를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스텔스 함정을 형상화한 부스를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전시 부스는 국내함정, 수출함정, 미래함정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국내함정 섹션에는 HD현대중공업이 자체 설계 및 건조한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을 기준으로 개발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등이 전시된다. 수출함정 섹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한 대양작전용 6500톤(t)급 호위함을 최초 공개하고 필리핀과 페루에 수출하는 호위함들도 함께 전시한다. 한화 방산 3사(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는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최신 및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무인함정 2종, 수상함 3종, 잠수함 3종 등 총 8종의 함정을 선보인다. 무인함정 부문에서는 전투용 무인잠수정(UUV)과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이 전시된다. 수상함 부문에서는 한국형 첨단 구축함 KDDX, 최신예 울산급 호위함 배치-IV, 그리고 태국 수출형 호위함을 선보인다. 잠수함 부문에서는 2000t급, 2800t급, 3600t급 등의 다양한 함형별 모델을 공개한다.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한 3600t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잠항지속 능력을 갖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LIG넥스원 등과는 '다목적 무인전력 모함'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맺을 계획이다. 포스코와는 '차세대 함정 선체에 적용할 신소재 개발'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해 차세대 함정 연구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 모두가 'K방산'을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만큼 향후 국가적 지원이 이뤄질 경우 추가적인 대규모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폴란드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다음 달 치러지는 폴란드 대선 결과에 따라 추가 수주도 이뤄 질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양승윤 연구원은 "다음 달 진행되는 우리나라와 폴란드 대선 후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되면 이연된 수주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며 "유럽 나토 정상회담에서도 국방비 지출 목표를 상향 전망할 가능성이 높아 'K-해양 방산'의 대규모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7 16:01:3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