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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리 3개월 연속 개선됐지만…여전히 장기 평균 밑돌아

기업심리가 3개월 연속 개선됐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全)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7을 기록했다. 한달 전과 비교해 2.8포인트(p) 상승한 수준이다. 기업심리지수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기업들의 기대심리가 과거(2003~2024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혜영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기업심리가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지만 장기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며 낙관적으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기업심리지수는 전월에 비해 1.6p 상승한 94.7을 기록했고, 다음달 전망 기업심리지수도 93.1로 전월에 비해 3.1p 올랐다. 비제조업의 기업심리지수는 88.1로 전월에 비해 3.6p 올랐다. 다음달 전망 기업심리지수도 3.3p 상승한 87.1로 예상됐다. 이 팀장은 "제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관세 유예등 단기 호제 때문이라"며 " 반도체, 선박을 제외하고 부진한 상황이어서 이러한 상황이 이어질 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제조업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6%)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5.6%), 수출부진(9%)을 꼽았다. 한달 전보다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는 감소한 반면, 내수부진의 우려는 더욱 커졌다. 비제조업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4.0%)과 불확실한 경제상황(20.0%)외에 인력난·인건비 상승(12.7%)을 꼽았다. 한달 전보다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 상승 우려가 더욱 커졌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5-28 06:00: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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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산업>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해군력 재건을 위해 K-해양·방산에 SOS를 요청하면서 국내 최대 해양 방산 전시회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화그룹을 비롯해 HD현대,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선보일 신기술을 보기 위해 글로벌 국가들도 대거 참석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치열한 수주경쟁과 첨단 기술 대결이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 중견 3사로 꼽히는 한국GM,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속적인 소통과 투자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하이트진로가 필리핀을 넘어 동남아 전체를 겨냥한 '소주 대중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미국 시장에 첫 깃발을 꽂았다. ▲국내 제약사들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대한민국을 글로벌 핫플레이스(핫플)로 만들기 위해 전국 5대 메가시티에 K팝 공연 전용 아레나 공연장을 설립하고 에어비앤비 등 공유 숙박을 합법화하는 등 관광 육성책을 발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면서 "이준석에게 압도적 지지를 몰아 달라"고 밝혔다. ▲수도권에 인구, 자원, 일자리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지역 간 격차 심화, 지방 소멸 위기로 인한 경고음이 울리는 가운데, 각 당의 대선 주자들이 격차를 해소할 균형 발전 공약을 들고 나와 관심이 모인다. <금융·부동산>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수주전에 돌발 변수가 등장했다. 조합이 HDC현산이 선정되더라도 계약 자체를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은행 최고경영자(CEO)의 3연임 이상의 장기 연임에 대한 검증절차를 강화한다. CEO와 이사진이 함께 장기 연임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이사들에 대한 적정 임기정책도 도입한다. ▲세계적으로 '스테이블 코인'의 법제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 증가에 힘입은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1년 만에 70% 이상 성장한 가운데, 시장 영향력이 막대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법제화가 임박했다는 관측에서다. ▲국내 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다. 예·적금 금리가 하락했지만, 대출 금리는 제자리걸음을 한 영향이다. <자본시장> ▲국내 M&A 시장의 구조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대기업은 핵심 사업을 제외한 부문을 과감히 정리하는 '셀러'로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미국발 수혜 기대감과 실적 개선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가 오는 6월 3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한국 증시의 반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맞물리며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채권 전문가 10명 중 7명이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 '갤럭시 S25'와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4% 인상하고, 판매점에 지급하는 장려금도 크게 높였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정부의 신규영업 중단 해제에 대비한 선제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고객상담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반복적인 문의를 자동화하고, 상담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산업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유심 교체 대상자 중 459만명에 대한 교체를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44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공격 도구와 생성형 AI 기술의 결합으로, 해커들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실제 공격에 나서는 주기가 급격히 짧아졌다. 사이버 보안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가장 흔한 초기 감염 경로는 '취약점 공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28 06:00: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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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5월 28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5월 28일 수요일 [쥐띠] 36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서명은 다음 날에. 48년 출발하려는데 손님이 와서 잠시 지체. 60년 승진 일로 기쁜 소식. 72년 골치 아픈 일은 배우자와 상의해서 처리. 84년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매사에 신중해야. [소띠] 37년 자식이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 49년 고수익투자로 헛된 꿈을 꾸고 있다. 61년 연대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 73년 그물에 갇힌 물고기처럼 답답하지만, 오후에는 풀린다. 85년 긍정적인 사람에게 한계는 없다. [호랑이띠] 38년 나이가 들수록 지갑을 열어야 한다. 50년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시원하다. 62년 부모님이 건강이 걱정되니 안부를 여쭤보라. 74년 고기를 많이 잡으려면 미끼도 많이 준비를. 86년 내키지 않은 술자리는 피하라. [토끼띠] 39년 잃을 게 없다고 손 놓지 않도록 51년 꽃피고 새가 울어대니 무슨 일이나 시작. 63년 추위가 오기 시작하니 건강을 조심. 75년 만나는 즐거움보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라. 87년 바람이 마음을 흔들어 댄다. [용띠] 40년 인색한 고집으로 자녀들이 힘들다. 52년 어디로 가야 할지 갈팡질팡. 64년 믿음을 갖고 기다리면 실망하지 않는다. 76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지출을 자중해야 할 때. 88년 길을 터주니 인덕에 감사하다. [뱀띠] 41년 재혼에 헛된 희망을 품지 마라. 53년 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은 방법이 보인다. 65년 가뭄이 해갈되듯 일이 술술 풀린다. 77년 평소 쌓아둔 실력으로 좋은 결과를 보게 된다. 89년 노란색 숫자와 6이 오늘 행운을 준다. [말띠] 42년 피로를 느끼면 건강검진을 받자. 54년 저축으로 신세진 사람의 빚을 갚는 날. 66년 꽃을 보고도 봄을 못 느낀다. 78년 우물이 곁에 있어도 두레박이 없으니 늘 목마르다. 90년 좋은 결과는 올바른 선택에서 비롯됨. [양띠] 43년 기다리던 문서 매매 수가 있다. 55년 집안 청소로 마음이 뻥 뚫리는 시원한 하루. 67년 변화가 있는 날이니 새로운 일에 도전. 79년 어려운 일을 조상님기도 도움으로 해결. 91년 새로운 기회가 오니 최선을 다해보자. [원숭이띠] 44년 울적하지만 음주는 주의하자. 56년 현실에 만족해야 마음이 편안하다. 68년 사람 만나는 것이 피곤하다. 80년 이성 소개받아 과다한 지출로 자금 곤란을 겪는다. 92년 상대에게 배려는 바라지 않아도 보답으로 돌아온다. [닭띠] 45년 주변을 책망 말고 서류를 잘 살펴라. 57년 뜻만 세우고 노력은 하지 않는다. 69년 능력 이상의 일을 무사히 처리. 81년 많은 꿀을 얻으려면 벌을 키워야. 93년 이제라도 오늘 걸어야 내일은 뛰지 않으니 쉬지 말고 전진하자. [개띠] 46년 경치는 좋으나 공기가 나쁘니 빨리 나와라. 58년 근거 없는 칭찬을 남발하지 마라. 70년 참는 자에게 복이 오는 법이다. 82년 신용을 실천하면서 부자가 된다는 신념을 가져보라. 94년 도와주는 이가 옆에 있어서 든든하다. [돼지띠] 47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59년 미련은 빨리 떨쳐 버려라. 71년 세월이 간다는 것은 한층 성숙 되는 것. 83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자제. 95년 부동산으로 가족 간에 의견충돌이 있으니 대화로 천천히 풀어가도록.

2025-05-28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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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좋은 기운과 명당의 힘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은 영감을 중요하게 여긴다. 영감은 기발한 착상이나 자극을 말하는데 순간에 떠오른 영감 하나로 엄청난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사람의 한계를 넘어서는 신령스러운 예감이나 느낌을 말할 때도 영감이라고 한다. 즉 영감은 어떤 기운이다. 그 기운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보이지도 않고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기운을 사람들은 무척 중요하게 여긴다. 사람에게만 기가 있는 게 아니다. 땅에도 기가 있다. 어떤 땅은 좋은 기가 넘치고 어떤 땅은 나쁜 기운으로 가득 차 있다. 좋은 기가 넘치는 명당에 조상의 묘를 쓰면 좋은 기가 작용해서 후손들에게 복이 들어온다. 후손들이 잘되기를 바라는가. 후손들이 큰돈을 벌기를 바라는가. 후손들이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좋은 기가 서려 있는 명당을 찾으면 된다. 명당의 기운도 영감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런 게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그래서 명당을 무시하는 사람도 있다. 명당을 무시하면서 영감은 왜 믿는 걸까. 영감은 왜 찾아다니는 걸까. 사람의 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의학이나 과학으로 기가 어떤 것이라고 말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누구도 기의 세계를 의심하지 않는다. 사람의 몸과 마음을 좌우하는 건, 기의 힘이다. 어떤 기운이 나에게 오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기가 죽으면 살기 힘들고 기가 살아나면 인생도 살아난다. 조상들이 풍수이론을 바탕으로 명당을 그토록 찾아다닌 건 좋은 기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명당은 좋은 기운이 들어오게 하고 복된 기운이 넘치게 한다. 명당은 좋은 기운을 얻고자 함이며 당대의 기를 살리고 후대의 기를 살려주는 게 명당의 힘이다.

2025-05-28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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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대부업 찾는 서민들…금감원, "불법사금융·추심 피해 주의해야"

금융감독원이 대출 문턱이 낮은 대부업 이용이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생활자금이 급한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 노출되거나 과도한 추심에 시달리는 일이 잦아지면서다. 금감원은 27일 '대부업 이용 시 소비자 유의사항'을 통해 ▲정책서민금융상품 활용 ▲등록 대부업체 확인 ▲불법추심 대응법 ▲채무조정 요청권 등 실질적인 권리 보호 수단을 제시했다. 먼저 금감원은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 가능 여부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급전이 필요한 서민·취약계층은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소액대출, 긴급자금지원, 불법사금융 예방 대출 등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의 경우 공급규모는 연간 2000억원이며, 3월부터 최초 대출한도는 100만원으로 확대됐다. 불가피하게 대부업을 이용할 경우, 반드시 등록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미등록 업체를 이용하면 법정 최고금리를 훨씬 웃도는 이자율이 적용되거나 불법 추심,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합법 대부업체 여부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조회할 수 있다. 법정 최고금리는 연 20%이며, 연체 시 가산이자율은 연 3%를 초과할 수 없다. 대부중개업자가 소비자에게 중개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도 불법이다. 금감원은 대출계약 전 금리, 상환 조건, 연체 시 불이익 등 주요 조건을 충분히 숙지하고 계약서를 반드시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소비자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도 안내됐다. 결혼·사망 등 경조사나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3개월간 추심 연락을 유예할 수 있으며, 특정 시간대나 수단을 통한 연락 제한도 요청할 수 있다. 개인채무자보호법상 채무조정 요청권을 활용하면 추심이나 채권 양도도 제한되고, 대출금 일시상환 의무도 유예된다. 금감원은 "위법 추심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금융감독원(1332)이나 경찰(112)에 즉시 신고하고, 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제도를 활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대부업체의 법규 준수 여부와 내부통제 실태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스스로를 지키는 금융생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신중한 판단을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7 17:12: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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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회계부정 적발사례 3년간 214건…IPO·한계기업 집중 점검

금융감독원이 최근 3년간 실시한 재무제표 심사·감리에서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회계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공개(IPO) 예정 기업과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벌이며 자본시장 진입과 투자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금감원은 27일 '최근 3년간 회계심사·감리 주요 지적사례 및 시사점'을 공개하고,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458개사를 대상으로 심사·감리를 실시해 214개사에 대해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52개사는 총 77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22개사는 검찰에 고발되거나 통보됐다. 과징금 총액은 2019~2021년 3년간의 356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번에 공개된 대표 사례에 따르면, 화학제품 제조·판매업을 영위하는 A사는 IPO를 앞두고 상업송장(CI)과 물품명세서(PL)에 실제보다 많은 수량과 높은 단가를 허위 기재해 매출을 부풀리고, 감사인에게 허위 매출채권조회서를 제공하는 등 고의적인 감사 방해 행위까지 저질렀다. 금융당국은 해당 기업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또한 제조업체 B사는 4년 연속 영업손실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기 위해 실제 상품 인도 없이 자금만 주고받는 방식으로 허위매출을 계상하고, 재고 실사일에 재고자산을 대여받아 창고에 보관한 뒤 실사 이후 반납하는 방식으로 허위 재고까지 은폐했다. 금감원은 해당 기업에 대해 상장폐지 절차가 개시되도록 조치했다. 금감원은 이처럼 회계 부정 유인이 높은 기업군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IPO 예정 기업 22개사 가운데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중징계(중조치 이상)를 받은 3개사는 상장이 유예됐으며, IPO 직후 회계 부정이 드러난 기업도 즉시 거래정지돼 투자자 피해 확산을 차단했다. 또한 재무적 위험기업 31개사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 12개사도 감리 대상에 포함됐다. 이 중 36개사에 대한 감리 결과, 절반에 가까운 17개사가 제재 대상이 됐고, 그 가운데 7건은 중징계로 이어졌다. 특히 공사예정원가 과소계상, 투자주식 손상차손 미반영 등 중대 회계위반에 대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1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되기도 했다. 금감원은 이번 감리에서 매출·매출원가 허위계상(4건), 주석 미기재(2건), 투자주식 과대계상(1건), 금융부채 미인식 등 기타 항목(7건) 등 다양한 유형의 회계 위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체 공개 사례는 지난해 하반기 지적사례 14건을 포함해 총 182건에 달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회계위반에 대한 엄정한 조치와 함께 감리 절차의 신속성과 투명성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 기한은 원칙적으로 1년으로 제한했으며, 피조치자의 문답서 열람 시기를 앞당기고 복사도 허용하는 등 방어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상장회사협의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요 회계지적 사례를 기업과 감사인에게 주기적으로 배포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감리 사례를 공개해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겠다는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7 17:01: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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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나트륨 vs 韓 전고체"...차세대 배터리 주도권 경쟁

중국이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앞세운 나트륨 이온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맞서 국내 배터리사들은 고성능 전고체 배터리를 차세대 기술로 점찍고 상용화 준비에 주력하며 맞대응중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중국 심천 배터리 산업 박람회 CIBF2025에 CATL을 포함한 중국 상위 배터리·셀 소재 업체들이 차세대 제품을 소개했다. 이들은 배터리 안정성 이슈의 대안으로 열폭주 억제에 강한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을 부각하며 고속충전 및 넓은 작동 온도 범위를 주요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리튬 이온 배터리 대비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고 공급 안정성이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에너지분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오는 2035년 나르튬 이온 배터리가 기존 배터리 대비 11~24% 가량 낮은 가격에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소형 EV 시장에서 지속적인 가격 인하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나트륨 이온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ATL은 자사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브랜드 'Naxtra'를 통해 5C 고속충전 등의 강점을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는 승용차와 트럭 시동 및 정지 배터리로 각각 오는 12월, 6월 양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ATL은 최근 홍콩증시 기업공개(IPO)를 통해 7조원대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나트륨 전지 양산화 기술 확보에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가 용이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에너지 밀도도 향상돼 주목을 받고 있다. 1세대 제품의 160Wh/kg 대비 2세대는 LFP 수준인 175Wh/kg에 도달했다고 CATL측은 설명했다. 수명은 1만회 이상으로 제시됐으며 승용차용 모델은 영하 40도에서 전력 손실 없이 작동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저온 취약성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는 전고체 배터리를 '게임체인저'로 내세우며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쌓아온 지식을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의 양산 기술 확보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가동 중이다. 삼성SDI는 지난 3월 1조728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오는 6월 중순부터 확보되는 자금 중 일부를 전고체 배텉리 생산라인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또한 전고체 배터리를 오는 2030년 이전 양산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매진 중이다. SK온도 올해 1분기 R&D 비용에 776억원을 투입했으며 이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력 선점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일각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와 더불어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정부의 뒷받침도 병행돼야 한다는 분석이 따른다. 중국은 지난 2018년부터 고속충전소 및 커넥터 인프라 투자를 선제적으로 확대해 향후 소비자 편의성과 충전 속도 측면에서 시장 주도권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나트륨배터리는 값싼 대안을 넘어 배터리 혁신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릴 경우 그 공백을 나트륨 배터리가 빠르게 채워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고체 배터리는 성능이 뛰어난 만큼 생산 비용도 높은 편이기에 해외 기업들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27 17:01: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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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중견 3사, 글로벌 위기 대응 키워드 '소통·투자'

국내 완성차 중견 3사로 꼽히는 한국GM,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속적인 소통과 투자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 23일 노조를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과 올해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2025 한국GM 경영현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GM은 지난해 생산·수출, 안전, 품질, 재무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하면서도, 내수 판매 시장 점유율 하락과 판매 계획 축소 등은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국GM은 이날 노조 질문에 ▲장기적 미래 발전 전망과 고용 안정 ▲높은 노동강도에 대한 대안 ▲인력충원 등 현실적인 고민을 언급하고, 내연기관 투자 확대 및 2027년 이후 지속 운영을 위한 부분변경 모델(MCM) 수행과 수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불황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부진과 미국 관세 전쟁으로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간 소통 강화로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KGM은 '소통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KGM은 지난달 파트너사와 '2025년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갖고 올해 중점 추진 전략과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을 공유했다. 곽재선 회장은 "올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을 통한 내수 시장 공략 강화와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은 물론 글로벌 SUV 전문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KGM은 분기별로 노사간 '경영발전 협의회'를 개최, 향후 전략과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KGM은 KG그룹 편입 후 안정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KGM의 지난 4년(2021~2024년)간 연구개발비는 ▲2021년 1302억1900만원 ▲2022년 1561억300만원 ▲2023년 1788억2300만원 ▲1808억6600만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KGM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이탈리아와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KGM의 수출 실적은 ▲2022년 4만5294대 ▲2023년 5만2754대 ▲2024년 6만2378대로 연평균 3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르노코리아 연구진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그랑 콜레오스 중동, 중남미로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코리아는 멕시코, 콜롬비아뿐 아니라 브라질, 우루과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지역의 다양한 시장에 그랑 콜레오스를 수출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향후 아프리카 지역으로 그랑 콜레오스 수출을 확대한다. 또 부산공장 내에서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의 전기차 계열사 폴스타의 '폴스타4'를 위탁 생산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 기아의 양강 구도가 강화되면서 중견 3사가 새로운 판로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속 노사간 소통 강화와 투자 확대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특화 모델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27 16:54: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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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북천철교, 문화도시 관문으로 재탄생

경주시는 27일, 2025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북천철교에 벽화 도색과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교량 구조물의 미관을 개선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함이 목적이다. 정비 대상인 북천철교는 길이 210m 규모로, 총 14개 교각과 2개 교대를 갖추고 있다. 총 사업비는 7억 원으로, 지난해 3억 원, 올해 4억 원이 투입됐다. 벽화 도색은 지난해 5월 착공해 성곽 외벽 무늬를 주제로 진행됐다. 같은 해 7월부터 9월까지는 폐전선과 노후 구조물을 철거하고 외부 녹을 제거했으며, 10월부터 상부 구조물 도색을 시작으로 올해 3월 마무리됐다. 야간 경관조명 정비는 올해 1월 디자인 설계용역에 착수해 3월 경관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5월까지 전기설계를 완료했다. 다음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북천 일대가 야간에도 생동감 있는 도시 경관을 갖추게 되어, APEC 기간은 물론 향후 각종 문화행사와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북천철교 경관 개선은 도시 품격을 높이고 APEC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사업"이라며 "완성도 높은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7 16:42:5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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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이준석 단일화 데드라인 도달…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울 듯

6·3 대선의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날인 28일은 '김문수-이준석' 단일화의 '최종 데드라인'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게 적극 단일화 구애를 하고 있지만, 이 후보는 27일 기자회견까지 열어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의 후보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 없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가 강경한 태도로 거부하면서,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정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대통령선거에 후보를 낼 자격이 없는 정당"이라며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의 후보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또렷하게 응답한다. 끝까지 싸워 끝내 이기겠다"고 했다. 이 후보가 단일화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일단 지지층의 이탈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이 후보와 김 후보가 단일화를 할 경우, 지지층이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흩어지는 추세다. 김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 후보의 지지층은 투표를 포기하거나, 일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의 경우엔 국민의힘 지지자 일부가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여론조사 추세를 언급하며 "(지난 총선에서 저는 민주당에 비해) 여론조사 공표 전 마지막 조사에서는 10% 뒤져 있다가 실제 개표 결과에서는 3% 앞질러 동탄에서 당선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때의 악몽이 두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큰 정당과 함께하지 않아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인 것이다. 특히 이 후보는 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저는 명쾌한 입장을 계속 밝혔다. 한번이라도 흔들림이 있다면 그에 대해 다른 생각이 있다고 할 수 있을텐데, 저는 한번도 단일화에 동의한 적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김문수-이준석' 단일화에 대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서울에서 열린 '2025 한국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에서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면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가 없더라도 3자 구도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이준석 후보가 계속 거부 의사를 밝히자, 단일화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구 전략으로 보인다. 또 보수 결집으로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어, 국민의힘 단독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이 와중에 이재명·김문수 후보, 이재명·이준석 후보의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후보가 50%를 넘기며 상대를 10%포인트(p) 이상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25일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52%, 김문수 후보는 42%로 나타났다. 10%포인트 차이인 것이다. 이재명 후보(51%)와 이준석 후보(40%)도 11%포인트 차이가 난다. 결국 보수 후보로 누가 나오더라도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얻는 동시에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러면 단일화를 할 이유가 없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4.4%(4119명 중 1004명)이며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27 16:42: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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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 제고에 총력

경주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 진행을 위한 법정 선거사무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선거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는 헌법적 가치를 바탕으로, 모든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전투표일(5월 29일~30일) 및 본투표일(6월 3일)을 전후로 청사 전광판과 읍면동 마을 방송, 경주시 공식 SNS 등 온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집중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시청 주변 및 주요 지역에는 '투표하는 발걸음 민주주의를 위한 큰 걸음'이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안내문을 제작 배포하는 등 다각적인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책임 있는 유권자로서 소중한 권리를 반드시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주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법정 선거사무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각 투표소별 교통 불편 지역 및 교통약자에 대한 수송 대책을 마련해 투표소 접근성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이 통장 및 자생단체와 연계해 지역 내 투표 참여 독려 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선거일까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건강한 선거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과 홍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5-05-27 16:41:0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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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산불 복구부터 미래 산업까지 가시적 성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선희)가 2025년 상반기 동안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입법·예산 활동에 집중하며, 산불 피해복구와 미래 산업 기반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최근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응해 국비 1조1,810억 원, 지방비 6,500억 원 등 총 1조8,310억 원의 복구 예산을 확보했다. 위원회는 실태조사부터 대책 수립, 국비 확보 과정 전반에 걸쳐 도와 긴밀히 협력했으며, '산불피해재창조본부 TF팀' 구성, 주택 전손 피해 1억 원 이상 지원, 농업·소상공인·중소기업 맞춤 지원 등 피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구 정책을 입법·예산 차원에서 뒷받침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 전환을 위한 「경상북도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정부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선제 대응했다. 조례에는 분산형 에너지 구조 확산, 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자립도 향상 등 구체적 목표가 담겼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포항 영일만산업단지를 분산에너지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로 지정받았다. 향후 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설비를 활용한 무탄소 전력 실증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오는 6월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제도적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도민 건강권 강화를 위한 입법도 이어졌다. 이형식 의원(예천)은 희귀질환자에 대한 도 차원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경상북도 희귀질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를 통해 1,300여 명의 환자에게 연간 약 32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1,338종의 희귀질환자에 대한 실질적 보호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도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재난 대응과 미래 성장 전략 모두에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도민 삶에 질적 변화를 이끄는 '일하는 의회', '신뢰받는 기획경제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7 16:38:2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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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11기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전체회의 개최

경산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1기 경산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새로 출범한 제11기 정책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주요 시정 현황 소개, 임원 선출, 운영계획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장에는 윤대식 위원이, 부위원장에는 최정학 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임기 2년 동안 시정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행정·교육·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시의 기본정책은 물론 신규 정책 제안과 시정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시는 위원회에 △AI 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 △평생교육 학습관 운영 활성화 △경산시 맞춤형 일자리 사업 발굴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산형 모델' 등 총 22건의 정책 의제를 제안했다. 자문위원들은 해당 의제에 대해 심층적인 연구와 토론을 진행한 뒤, 하반기 보고회를 통해 실현 가능성과 미래지향성을 갖춘 정책을 시에 제안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올해 경산시는 주요 국책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산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자문위원회가 이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장시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0기 정책자문위원회는 임기 동안 총 25건의 정책을 제안했으며, 이 중 8건은 시정에 반영돼 추진 중이다. 주요 반영 정책으로는 임당유니콘파크 창업네트워크 구성, 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 등이 있다.

2025-05-27 16:38:0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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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 주민설명회 내달 4일 열린다

포항시는 내달 4일 오후 2시, 포은흥해도서관 1층 음악강당에서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과 관련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포항지역 지진 안전을 위해 운영 중인 지진 모니터링시스템의 설치 및 운영 현황을 공유한다. 또한 지난 2023년 9월 고장으로 시추공에서 인양된 심부지진계의 재설치 방안 등을 설명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은 포항지진을 촉발한 지열발전부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속 발생 중인 소규모 미소지진을 관리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2021년에는 지표지진계 20개소와 지표변형 관측소 3개소가 설치됐고, 2022년 5월에는 지열발전부지 내 시추공에 심부지진계와 지하수 관측 센서가 설치돼 본격적인 포항 지역 안정성 모니터링이 시작됐다. 그러나 2023년 심부지진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끝에 원인 파악과 재설치를 위해 지진계를 인양했고, 현재는 지표지진계와 지하수 관측 센서만 운영 중이다. 인양되었던 심부지진계는 최적의 재설치 방안를 강구하기 위해 27일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했으며, 내달 4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심부지진계 재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지진 발생과 관련한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가 설명과 주민 의견을 직접 듣고 나눌 수 있는 자리"라며 "포항지역 지진 안정성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열발전부지의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5-05-27 16:34:5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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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농특산물 가공식품대전 내달 7일 개최

포항시는 오는 6월 7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영일대 장미공원 앞 광장에서 '2025 포항시 농특산물 가공식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전통의 멋을 살린 기와지붕 부스가 설치돼, 포항 농특산물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포항산 재료로 만드는 ▲장아찌 담그기 ▲수제 청 만들기 ▲쌀 케이크 만들기 등의 미니 요리교실과 더불어 바다 유리공예와 옛날 오락기 체험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식 무대에서는 마술쇼, 북 난타, 어린이 치어리딩, 그리고 트로트 가수 지원이를 비롯한 초청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져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행사 인기 코너인 '도깨비 경매장'에서는 농특산물을 1,000원부터 시작하는 경매 방식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27 16:33:3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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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추진협의회' 개최

포항시는 27일 대해불빛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2025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추진협의회'를 열고, 대해불빛시장의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상북도, 상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운영 방향과 세부 계획을 공유하며 논의를 진행했다. 대해불빛시장은 사업 1년 차인 올해 '문화·야간·체류형·지역연계'를 핵심 키워드로 정하고 ▲대해불빛광장 조성 ▲대해불빛 만발(滿發) 야시장 운영 ▲국제불빛축제와 포항운하 등과 연계한 스토리텔링형 시장 브랜딩 등 관광 자원 연계를 통한 시장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현 포항시 경제노동정책과장은 "대해불빛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포항운하, 포스코 야경, 국제불빛축제 등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영모델을 만들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특성화시장 지원사업으로, 2년간 최대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살려 집중육성하는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오천시장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2년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대해불빛시장이 선정돼 1년 차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2025-05-27 16:33:0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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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이근형 인하대 교수, 고성능 신축형 슈퍼커패시터 개발 外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이근형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교수 연구팀이 고성능 신축형 슈퍼커패시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하대 이근형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교수 연구팀은 한양대 ERICA 유원철 교수팀과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슈퍼커패시터는 빠른 충전과 방전이 가능해 순간적으로 높은 전력을 요구하는 전자기기에 적합한 에너지 저장 장치이다. 하지만 에너지 저장용량이 낮고, 잘 휘어지지 않아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공동 연구팀은 고무처럼 유연한 이온젤 전해질에 전기화학 반응이 가능한 특수 유기물질을 첨가해 고무밴드처럼 늘었다 줄어도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극이 아닌 전해질에 직접 반응물질(레독스 분자)을 넣는 새로운 방식을 사용해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 저장용량을 높였다. 이러한 접근법은 복잡한 전극 설계 없이도 에너지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고, 제조가 간편할 뿐 아니라 성능도 우수해 웨어러블 전자기기, 스마트 의류, 인공피부 등 미래형 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 이근형 교수는 "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늘어날 수 있는 차세대 전해질 소재와 소자를 구현했다"며 "무엇보다 전해질을 똑똑하게 설계해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 성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동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 한국화학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했다. 인하대 김민수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한국화학연구원 조경국 박사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LUCAUS 축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LUCAUS는 2009년부터 중앙대가 사용하고 있는 축제 명칭으로, 'Let's Unite, CAUs(중앙인들이 하나 되자)'란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청람(靑嵐)'이란 슬로건을 통해 청춘의 푸르고 청량한 바람이 캠퍼스를 가득 채운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축제 기간 동안 캠퍼스 곳곳에는 푸드트럭, 동아리 및 각종 홍보 부스들이 운영되어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재학생 청룡가요제, 응원단 공연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펼쳐졌다.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아티스트 공연에는 에스파, YB, NCT DREAM, 다이나믹 듀오 등이 무대에 올라 중앙대 축제의 밤을 한층 밝게 밝혔다. ESG/SDGs 실천에도 앞장섰다.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였고, 배리어 프리존과 실시간 자막 송출을 통해 축제를 즐기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구성원들을 위한 배려를 더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특히 박상규 총장을 중심으로 주요 보직자들과 학생 대표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재학생들과 소통하는 이색 이벤트가 마련됐다. 박상규 총장은 축제에 참여한 모든 구성원들과 '나는 반딧불'을 열창하며, 대학이 하나 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다. 이어 불꽃놀이가 축제의 밤을 밝히며 대미를 장식했다. 박상규 총장은 "매년 열리는 LUCAUS 축제는 구성원 모두가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이리며 "모든 걱정을 잠시 잊고 모든 중앙가족이 하나 되어 즐거운 축제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총장과 재학생들 간 소통을 위해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기획해왔다. 그 동안 총장과 네컷 사진을 찍는 '총장네컷', 두산베어스 야구 관람 '미라클데이', 시험기간 간식 격려 이벤트 '총장님이 쏜다', 아침식사를 함께하는 '총장과 함께하는 특별한 아침' 등 총장과 학생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RISE 사업에서 4개의 과제에 선정되며, 단독·주관 대학 기준으로 서울 소재 대학 중 2위를 달성했다. 라이즈(RISE)는 정부(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결과에 따라 국민대를 포함한 35개 대학에 총 56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서울 라이즈(RISE) 사업은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지역사회 동반성장 ▲평생·직업교육 강화 등 4대 프로젝트, 10개 단위과제(4년제 대학)로 구성됐으며, 대학별 고유 역량과 특성,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 평가했다. 국민대는 10개 단위 과제 중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창조산업 인재 양성 ▲지역 현안 문제 해결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등 4개 과제에 선정되어, 연간 26억원씩 총 5년간 130억원을 수주하게 된다.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분야에서는 오랜 시간 국민대의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던 산학협력 관련 각종 연구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종 기업기술들을 사업화하고 이를 서울시와 연계해 전략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창조산업 인재 양성 분야는 AI가 전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반영한 AI 관련 교육을 확대한다. 인문, 자연, 예체능이 균형있게 발전하고 있다는 장점을 살려 디자인, 자동차, 예술 등에 AI를 접목한 창조산업(영상 분야)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역 현안 분야에서는 지역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힘을 싣는다.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분야에서는 자동차, 디자인, 글로벌 평화·통일 등 국민대의 우수 특화분야를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통한 평생교육 인프라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취·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국가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AI융합 취업 연계 및 학점 인정 마이크로디그리 제도를 운영하며, 배움에 의지가 있는 성인학습자들에게도 직업교육 및 우수 교양 강좌 기반 오픈 학습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대 총장은 "그간 다수의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풍부하게 보유한 교육, 연구 분야의 성과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분야별 특수성과 전문성을 살려 국민대와 서울시가 함께 상생·발전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원광디지털대(총장 김윤철)가 지난 25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한방건강약선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최유정의 누리봄' 팀으로, 전시 경연 부문에 참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유정의 누리봄' 팀(최유정, 김경화, 구라연, 김미혜, 강용은, 문훈희, 박현순, 배해경, 최서연, 홍민영)은 '심혈관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내분비계 약선상차림'을 주제로 전통 한방 식재료와 현대 식문화의 조화를 이룬 건강한 약선 요리를 선보였다. 최윤희 한방건강약선학과 교수는 "학우들이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훌륭한 결과를 이뤄 매우 자랑스럽다"며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약선 요리의 실용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는 (사)한국조리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15개 정부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리·제과 분야 경연이다. 매년 4000여 명의 국내외 참가자가 실력을 겨루며, 한식 세계화와 전문 조리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교육혁신본부는 지난 24일 서울캠퍼스에서 이중언어학회 제50차 전국학술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언어·다문화 시대의 학습자: 삶, 언어, 정체성'을 주제로 열렸으며, 이중언어학회가 주최하고 경희사이버대 교육혁신본부가 주관, 국립국어원과 세종학당재단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전국의 교수, 연구자, 현장 교사, 대학원생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다문화 교육과 이주배경 학습자의 학습 환경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개회식에서 신봉섭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글로벌자율학부를 통해 다문화 사회에 걸맞은 포용적 고등교육 모델을 설계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성원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부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경희사이버대 교육혁신운영위원이자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인 김영순 교수가 '이주 외국인의 학습 생애사: 이야기의 사회과학'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기획분과 세션에서는 서진숙 교육혁신본부장(글로벌자율학부장)과 강민석 부본부장이 '이주배경 성인학습자를 위한 원격대학의 교육 모델 개발'을 주제로 공동 발표했다. 장미라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발표 세션의 토론자로 참여해 이중언어 사용에 대한 심층 논평을 펼쳤다. 김지형 문화창조대학원 교수는 '생성형 AI 시대의 연구윤리'를 주제로 마무리 교육을 진행하며, 학술 신뢰와 연구자의 책무를 강조했다. 한편, 대회장 로비에는 입학 자격, 교육과정, 다국어 지원 시스템 등 이주배경 학습자를 위한 실질적 정보 제공을 위한 글로벌자율학부 홍보 부스가 설치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융합에너지공학과 우종률 교수 연구팀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이행과 재생에너지 확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픈소스 에너지시스템 모델 'PyPSA-Korea'를 개발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국토의 70%가 산지로 이뤄져, 다른 나라와의 전력망 연계가 어렵고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통합에도 제약이 크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송전망의 효율적 배치와 확장 전략 수립이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우종률 교수 연구팀은 유럽에서 활용되는 오픈소스 모델 PyPSA(Python for Power System Analysis)를 국내 여건에 맞춘 'PyPSA-Korea'를 개발해, 2036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도출했다. 연구팀은 산악 지형이 많은 한국에서 해상풍력이 재생에너지 확대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에너지장치의 분산 배치가 송전망 확장 부담을 덜고,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PyPSA-Korea를 활용해 전력 흐름의 병목 구간과 원활한 전력 이동을 위한 신규 송전망 필요 지역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수용하려면 2036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 용량을 현재의 약 6배 수준으로 늘려야 하며, 이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재생에너지 확대, 송전망 보강, 에너지저장장치 확충이 유기적으로 병행될 때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PyPSA-Korea는 국내 에너지전환 전략 수립의 핵심 도구로, 향후 에너지 정책 설계와 공공 연구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기본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지속가능 에너지시스템 분야의 SCIE급 국제 저명 학술지 'Energy Reports(IF=4.7)' 온라인에 5월 18일 게재됐다.

2025-05-27 16:32: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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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ations Flock In"... Intense Technological Competition for "K-Maritime Defense"

U.S. President Trump Requests SOS for K-Maritime and Defense Industry, Sparking Increased Attention on MADEX As U.S. President Donald Trump calls for assistance in rebuilding the U.S. naval power, attention is turning toward the 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 (MADEX), Korea’s largest maritime defense exhibition. With global nations expected to attend in large numbers to view the latest technologies showcased by companies such as Hanwha Group, HD Hyundai, and Korea Aerospace Industries (KAI), a fierce competition for contracts and cutting-edge technological battles is anticipated in the future.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ver four days from the 28th to the 31st, more than 200 defense companies and institutions from 14 countries will participate in MADEX, which will be held at BEXCO in Haeundae, Busan, marking the largest-scale exhibition in its history. This year’s exhibition has garnered even more attention than previous years. The exhibition is particularly significant as it is the first to take place after the U.S. Trump administration extended an invitation to the Korean maritime and defense industry, and with key officials from 30 countries—including the U.S.—set to attend, domestic companies are preparing in unprecedented ways. At this exhibition, HD Hyundai Heavy Industries, in collaboration with LIG Nex1, will operate a booth shaped around next-generation stealth warships. The exhibition will be divided into three themes: domestic warships, export warships, and future warships. In the domestic warship section, the booth will feature the Korean next-generation destroyer (KDDX), currently under development based on the King Sejong the Great-class Aegis destroyer designed and built by HD Hyundai Heavy Industries. In the export warship section, a 6,500-ton ocean-going frigate, developed to secure competitiveness in global markets like Saudi Arabia, will be unveiled for the first time, along with frigates exported to the Philippines and Peru. Hanwha Defense's three affiliates (Hanwha Ocean, Hanwha Aerospace, and Hanwha Systems) will operate a joint exhibition booth, showcasing eight warships equipped with the latest and next-generation technologies, including two unmanned warships, three surface warships, and three submarines. In the unmanned warship section, the combat unmanned submersible (UUV) and unmanned power command and control ship will be exhibited. In the surface ship section, the advanced KDDX Korean destroyer, the latest Ulsan-class Batch-IV frigate, and the Thai export frigate will be showcased. In the submarine section, a variety of models, including 2,000-ton, 2,800-ton, and 3,600-ton submarines, will be revealed. Notably, the 3,600-ton submarine, the first in the world to be equipped with both air-independent propulsion (AIP) and lithium-ion batteries, boasts the best submerged endurance among existing diesel submarines. Korea Aerospace Industries (KAI), along with LIG Nex1, plans to sign an MOU for technical cooperation on the development of a multi-purpose unmanned power flagship. With POSCO, KAI will also sign an MOU to develop new materials for the next-generation warship hulls, setting the stage for full-scale R&D on next-generation warships. Industry Anticipates Increased Exports as Political Commitments to Foster K-Defense Strengthen With the early presidential election scheduled for June 3, all major presidential candidates have pledged to foster the K-defense industry, which is expected to lead to additional large-scale exports if national support is provided. Furthermore, as domestic companies are aggressively targeting the Polish market, additional orders are likely to follow the results of the upcoming Polish presidential election next month. Yang Seung-yun, an analyst at Eugene Investment & Securities, stated, "Once the political uncertainty surrounding the upcoming presidential elections in both Korea and Poland is removed, the likelihood of delayed contracts being finalized increases." He also added, "At the NATO summit in Europe, there is a high possibility that defense spending targets will be revised upward, which significantly increases the chances of large-scale orders for 'K-maritime defense'."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5-27 16:31:4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