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영주시, SRT 어워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영주시가 '2025 SRT 어워드'에서 '국내 최고의 여행지' 대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년 고도의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공식 입증한 셈이다. 시가 수상한 'SRT 어워드'는 SRT 차내지 SRT 매거진이 2018년부터 주관해 온 여행 콘텐츠 시상이다. 고속열차 SRT의 출발지인 서울 수서역을 기점으로, 매년 전국 각지의 여행지를 대상으로 대중성과 매력도를 평가해 우수 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전국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약 1만 2천 명의 독자 투표와 함께 여행작가 및 전문기자 평가, 에디터 점수, 관광 데이터 분석, 홍보자료의 완성도 등 다양한 항목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그 결과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고즈넉한 전통가옥과 외나무다리로 유명한 무섬마을, 풍부한 자연환경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점이 도시의 차별화된 관광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는 선비정신이 살아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이번 수상은 그 정체성과 가치를 널리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체험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0:23:4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군수배 탁구대회 성료…200여 명 참가 속 열전

봉화군에서 열린 제9회 군수배 탁구대회가 지역 내·외 동호인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대를 아우른 열띤 경기는 승패를 넘어 지역 간 우정과 화합의 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11월 1일 봉화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탁구협회가 주관했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는 27개 클럽이 참가해 종일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영주시에서 다수 클럽이 참여해 인근 시군 간 생활체육 교류의 폭도 넓어졌으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박수와 응원 속에서 참가자들은 친목을 다지고 기량을 겨뤘다. 개인전에서는 송이부 남자부문에 에이스클럽 김진철, 여자부문에 봉탁클럽 류인숙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은어부에서는 드림클럽 권동환(남), 한마루클럽 이은영(여) 선수가 1위에 올랐다. 호랑이부는 해피클럽 소속 손동현과 함금란 선수가 남녀 부문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도 클럽 간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송이부에서는 에이스클럽이 우승, 봉탁클럽이 2위, 실버클럽과 봉티티클럽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은어부에서는 스피드클럽이 1위, 해피클럽이 2위, 해피클럽과 풍탁클럽이 공동 3위에 올랐고, 호랑이부는 TG클럽(1위), 제일클럽(2위), 해피클럽(3위)의 순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체육의 희망도 함께 확인됐다. 전교생 9명의 작은 학교인 상운초등학교의 김아영(2학년) 학생이 최근 '유승민배 U12 전국 초등 챔피언 탁구대회' 개인 단식 부문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는 오상은 국가대표 감독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이번 대회가 군민 소통과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은 "탁구는 세대와 지역을 잇는 스포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 참여와 지역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0:23:04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가족 워크숍 '인공지능과 얼굴' 운영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11월 한 달간 초등학교 2학년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가족 프로그램 〈인공지능과 얼굴〉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승백·김용훈 작가가 기획한 그림 워크숍으로, 인공지능(AI)이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을 활용해 새로운 시각으로 얼굴을 표현해보는 예술·기술 융합형 체험활동이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 속으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어린이들이 단순한 기술 소비자가 아닌 '탐구자'로서 AI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어린이들이 인공지능의 인식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공지능과 얼굴〉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인공지능이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을 실험하고, '얼굴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새롭게 탐구한다. 워크숍은 ▲인공지능이 인식할 수 있을 만큼 '못생기게' 얼굴을 그리는 〈못생긴 얼굴〉과 ▲인공지능이 인식하지 못하도록 자신을 표현하는 〈얼굴 없는 초상화〉 등 두 가지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AI의 시각적 사고방식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얼굴을 재해석하는 창의적 경험을 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며, 참가비는 가족당 3,000원(박물관 입장료 별도)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11-05 10:22:2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항일투쟁사 특별기획전 개최

청량산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봉화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항일의 기록과 정신을 되새기며, 세대 간 독립운동의 의미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라를 지키고 백성을 살리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지난 10월 30일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청량산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봉화에서 전개된 항일운동의 흐름을 연대기적으로 풀어내며, 1895년 의병항쟁부터 1945년 광복 이전까지 약 50년에 걸친 독립운동사를 한자리에 담았다. 전시 구성은 총 다섯 개 부문으로 △봉화의진과 태봉전투를 중심으로 한 의병항쟁의 시작 △지역 내 항일 무장투쟁 사례 △3·1운동과 파리장서운동 △사회·교육운동의 전개 △1930~40년대 농민·노동운동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의 다층적 흐름을 살펴본다. 봉화는 금석주(1857~1920), 권세연(1836~1899) 등 지역 출신 의병장을 비롯해 총 82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곳이다.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에 따르면, 의병 30명, 3·1운동 관련자 11명, 국내항일운동가 28명, 학생·문화·계몽운동과 광복군 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적이 확인됐다. 전시 자료는 관련 문헌과 사료, 신문기사, 영상 등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을 입체적으로 구성했으며, 항일의 역사적 맥락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를 준비하며 봉화 지역의 독립운동 자료가 예상보다 풍부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자료 수집과 연구를 체계화해 지역사의 역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전시가 봉화인의 항일정신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가 그 뜻을 이어가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물관은 특별기획전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11월부터 운영하며, 단체 관람객을 위한 해설은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2025-11-05 10:19:43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경기아트센터-동아방송예술대, '아트지 인피니티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김상교)는 4일 '아트지 인피니티 프로젝트(ArtG Infinity Project)'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기술을 기반으로 공연예술 무대를 혁신하고, 산업·교육·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4일 오후 2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과 김상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연예술 디지털트윈 및 XR 무대 구축 ▲XR·AI·DX 융합 교육 및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및 공연산업 대상 XR 공연 실증·확산 ▲학생 성과물의 포트폴리오화 및 글로벌 확산 지원 ▲공동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경기아트센터는 공연장 인프라 제공과 콘텐츠 실증·지역 확산을 담당하며,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XR·디지털트윈 기술 기획과 학생 참여형 PBL(Project-Based Learning) 교육을 주도한다. 또한 공동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기획부터 실행, 성과 확산까지 체계적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이번 협약이 공연예술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민들이 확장된 공연예술의 디지털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디지털 공연예술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방송예술 인프라와 공연예술 역량이 결합해 새로운 창작 환경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트지 인피니티 프로젝트'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에 걸쳐 추진되며, ▲2025년 기반 조성 ▲2026년 프로토타입 개발 ▲2027년 서비스 및 확산 단계로 이어질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세대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연예술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25-11-05 10:18:4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2025년 울진군민 건강걷기대회' 개최

울진군(손병복 군수)이 늦가을 정취 속에서 군민 모두가 함께 걸으며 건강과 소통을 나누는 걷기 축제를 연다. '2025년 울진군민 건강걷기대회'는 11월 9일 후포요트학교, 15일 울진연호공원에서 각각 열리며, 일상 속 건강한 운동 문화를 확산하는 지역 참여형 행사로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후포요트학교에서 금음다리까지 이어지는 해안길과 울진연호공원에서 은어다리를 반환점으로 하는 도시 산책로로 구성된다. 약 4~5km 거리의 무난한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걷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과 놀이로 참여자들의 흥미를 더한다. 출발 전에는 병뚜껑 알까기, 물병 세우기, 물병 굴리기 등 간단한 게임이 진행되고, 행사장에는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이 운영된다. 코스 중간에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도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울진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이웃과 함께 웃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늦가을의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여정은 몸과 마음을 함께 다스리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건강걷기대회는 군민 모두가 함께 걷고 웃으며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자리"라며 "울진의 가을길을 걸으며 건강과 자연, 공동체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5 10:18:2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안성시, 면지역 찾아가는 육아지원 프로그램 '함께라면(面)' 시범 운영

안성시와 안성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면지역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영유아 가족 대상 찾아가는 육아지원 프로그램 '함께라면(面)'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점센터와 떨어진 지역의 영유아가 가까운 곳에서 문화공연과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어린이집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보육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버블·매직쇼, 부모·자녀 체험활동 ▲일죽어린이집의 바람개비 만들기 ▲삼희어린이집의 밧줄놀이 및 놀이미술 ▲서운어린이집의 가을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놀이가 진행됐다. 한은숙 센터장은 "어린이집과 센터 프로그램이 결합돼 더욱 풍성한 서비스가 됐다"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자원과 협력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공보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15일 삼죽어린이집에서 열릴 마지막 프로그램은 안성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1-05 10:17:3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산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추념식' 거행

경산시는 4일 남산면 평기리 들기공원 내 항일운동기념탑에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지난해 항일운동기념탑 제막 이후 기념탑에서 경산시 주관으로 처음 열린 행사로,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보훈·안보단체장, 국가유공자 유족, 기관단체장, 남산초등학교 및 관내 중학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에 대한 깊은 추모와 감사를 전했다. 특히 남산초 파랑새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추념 연주를 맡고 헌화와 분향에 참여했으며, 용성중·자인중·제일중학교 학생들도 직접 헌화와 분향에 나서며 미래세대가 역사와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추념식은 세대 간 보훈의 가치를 잇는 상징적인 행사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조현일 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경산시는 그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보훈 문화 확산과 시민의 역사의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세대가 역사를 기억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보훈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5 10:17:12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초6 대상 ‘중학교 가는 길’ 다국어 영상형으로 확대 제작

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안정적인 중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2026학년도 전환기 진로교육자료 「중학교 가는 길」을 다국어·영상형으로 확대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중학교 가는 길」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변화를 미리 이해하고, 진로와 학습 방향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다. 올해로 다섯 번째 발간되는 이번 자료는 2025학년도 운영 결과와 만족도 조사를 반영해, 내용의 깊이와 활용 범위를 한층 강화한 진로교육 자료로 개편될 예정이다. 지난해 배포된 「중학교 가는 길」은 도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만여 명에게 1인 1권씩 제공됐으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사의 76%, 학생의 65%, 학부모의 68%가 활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70% 이상이 "중학교 생활 이해와 진로·진학 준비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교사들은 "진로상담이나 학급 운영 시 실질적인 참고 자료로 유용하다"고 답했고, 학생들은 "중학교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어 불안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학부모들 역시 "자녀와 함께 보기 좋고 실제 사례 중심이라 이해하기 쉽다"고 평가했다. 또한 영상·만화 중심의 흥미로운 구성, 모바일 접근성 강화, 조기 배포 등 개선 의견도 제시됐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2026학년도 「중학교 가는 길」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층적 진로교육 자료로 고도화된다. 초등학교 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서책형 안내서를 제작·배부하고, 교사용 교수·학습용 PPT를 개발해 수업과 진로상담 시간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내용을 요약한 짧은 홍보 영상(숏폼 콘텐츠)을 제작하고, 전국 최초로 중국어·베트남어 등 다국어 안내서를 발간해 이주 배경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옮겨가는 전환기 학생들은 학습 환경, 교우 관계, 생활 규칙 등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며 "중학교 가는 길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두려움보다 기대를 품고 새로운 학교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지원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급 간 연계교육과 진로 지원 체계를 강화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성장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5 10:17:00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스타필드 마켓서 지역 우수상품 특별전 개최

경북도는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경기 고양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 신세계 팩토리 스토어에서 경북 지역 상품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연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북그라운드·키즈그라운드 등 가족형 체험공간을 갖춘 수도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번 판촉전은 가족 단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경북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청도 '이로움'(복숭아 병절임), 경산의 '아그로스'(보리·옥수수 대체 커피 음료), 구미의 '지구의 온도'(벚꽃 모양 입욕제) 등 지역의 개성을 담은 우수기업 17개사가 참여해 수도권 소비자와 만난다. 특별전에서는 할인행사와 함께 경북 농산물로 만든 제품 시식이 진행되며, 현장 사회관계망(SNS) 구독 이벤트 등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에게 경북의 우수 제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은 지역 자원을 발굴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생활권 단위 로컬 콘텐츠 사업 5개소와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 15개사를 선정·육성 중이다. 지난 9월 경주 봉황대에서 열린 'APEC 흥해라 신라난전'에서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발굴된 14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창의적인 지역 제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스타필드 마켓 특별전은 그 성과를 수도권 소비자에게 확산하는 첫 단계로, 경북도는 앞으로 서울 해방촌, 코엑스 소싱페어 등 다양한 행사로 지역 상품의 시장 경쟁력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특별전은 경북의 우수 상품이 수도권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국에 경북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0:16:46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 불법 선박 수리 특별 단속 실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겨울철 선박 화재와 폭발 등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해 이달 한 달간 선박 수리 사고 예방 캠페인과 불법 선박 수리 특별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항 내 불법 선박 수리 적발 건수는 10월 말 기준 2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3배 증가했다. 부산해수청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캠페인을 진행한다. 선박입출항법에 따른 선박 수리 민원 신청 방법과 안전 사고 사례를 담은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선사와 해운협회, 수리공업협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북항과 감천항, 신항에 정박 중이거나 수리 작업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현장 캠페인도 진행한다. 선박 수리 시 준수사항과 안전수칙을 안내하며 화재나 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계도 활동을 병행한다. 캠페인 종료 후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은 특별 단속 기간으로 운영된다. 관리청에 허가나 신고 없이 부산항 수상구역에서 용접, 절단, 그라인딩 등 불꽃이나 열이 발생하는 수리 행위를 하면 과태료 처분 또는 해양경찰서 고발 조치된다. 서밀가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선사의 선박 수리 민원 신청 이해도가 높아지고 선박 종사자의 안전의식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주기적인 홍보 활동과 점검·단속으로 항만 안전질서를 계속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0:16:3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영주시, ‘가족의 숲’ 성료…1천 명 참가 속 자연과 교감

영주시 아지동에 위치한 유아숲체험원이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지난 4일 열린 '가족의 숲' 행사에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해 자연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가 지원하고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북지회 영주분회가 주관했으며, '탄(탄소중립)·생(생명살림)·숲(숲체험)'을 주제로 유아와 가족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유아숲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에서 나뭇잎을 관찰하고, 숲 속에서 장작놀이·천놀이·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겼다. 아이들은 자연의 변화를 직접 느끼며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웠고, 부모들은 자녀와의 교감을 통해 바쁜 일상 속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현장에 함께한 한 어린이는 "엄마, 아빠랑 숲에서 놀아서 정말 재미있었다. 또 오고 싶어요"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가족의 숲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가족 간 유대를 쌓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은 2018년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2만㎡ 규모로 조성됐다. 2019년 개원 이후 매년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유아 교육과 산림 체험 기회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025-11-05 10:16:11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청량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장…30일간 운영

깊어가는 가을, 단풍으로 물든 청량산 자락에 지역 농민과 관광객이 만나는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봉화군은 지난 10월 25일부터 청량산 종합상가지구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며 가을철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오는 11월 23일까지 30일간 운영되며, 명호면 관북 3개 마을 영농회(관창1리, 관창2리, 북곡리)에 소속된 농민들이 직접 참여해 올해 수확한 햇사과, 건고추, 호박, 산나물, 약초, 버섯 등 지역 농산물을 선보인다. 장터는 청량산 종합상가지구 주차장 일원에 마련된 10개의 판매 부스에서 운영되며, 단풍철 청량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행 후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지역 농민과 도시 소비자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도농 교류의 현장이자, 봉화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청량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장터를 찾아 지역 농산물을 직접 보고 맛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량산은 매년 가을이면 온 산이 붉고 노란빛의 단풍으로 물들며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주변에는 유서 깊은 사찰과 문화유산이 다수 분포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2025-11-05 10:15:55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경남도, ‘숲가꾸기 우수 사업지’ 선정… 지자체 중 유일

경상남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숲가꾸기 우수 사업지 평가'에서 통영시의 산불 예방 숲가꾸기 사업지가 장려상을 받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1곳씩 추천받아 진행됐다. 1차 서류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최우수 1곳, 우수 1곳, 장려 2곳 등 총 4곳의 최종 우수 사업지를 뽑았다. 최우수는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 우수는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장려는 경남 통영시와 동부지방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가 각각 선정됐다. 통영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인 도남동 일원을 대상으로 대면적 산불 예방 숲가꾸기를 진행했다. 산불 예방 숲가꾸기는 산불에 취약한 침엽수 밀생림을 정비하고 중층 활엽수를 보존해 장기적으로 내화력이 강한 활엽수림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대형 산불 확산 위험을 낮추고 체계적인 숲 관리로 산림 경관을 개선해 관광지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전에도 이바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재해에 강한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숲가꾸기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윤경식 산림관리과장은 "이번 선정은 통영시의 세심한 현장 관리와 경남도의 지속적인 산림 행정 지원이 합쳐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숲 관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0:15:24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경남도의회,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경남도의회는 4일 본회의 종료 직후 본회의장에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에 국가 균형 발전의 실질적 이행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성명을 통해 "경남은 철도교통 오지로 도민이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가 반영되지 않아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고, 경남 경제는 침체와 소멸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경남 발전과 도민의 철도교통 편리를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초경제권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권역 간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할 철도체계가 뒷받침돼야 하고, 동대구~창원을 연결하는 고속화철도는 영남권을 하나의 초 생활·경제권으로 묶는 국가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최학범 의장은 "경남의 발전과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은 지역 간 연결성 강화에 있다"며 "정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를 반드시 반영해 균형 성장 약속을 선언이나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최 의장은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서명운동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며 "도의회 역시 도민과 뜻을 함께해 이 염원이 정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는 경남도 및 관련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며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한 설득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5-11-05 10:15:13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