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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울릉호박재즈페스티벌’ 성료

울릉군은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울릉도 울릉천국 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린 '울릉호박재즈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호호, 오늘은 재즈처럼 가볍게'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울릉의 대표 특산물인 호박을 주제로 다채로운 콘텐츠가 함께한 가운데, 울릉군민과 관광객 약 8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500개의 호박으로 조성된 '호박로드'는 축제의 상징 공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장 일대에는 호박을 소재로 한 조형물, 전시, 체험존, 포토존이 마련되어 '호박의 섬, 울릉'이라는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틀간 이어진 재즈 공연에는 국내 재즈 아티스트 8팀과 울릉중학교 이다혜 학생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호박 요리 F&B 부스와 호박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렸다. 이번 축제는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작지만 따뜻한 로컬 페스티벌'로 평가받으며, 울릉의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의 가을을 호박과 재즈로 따뜻하게 물들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섬에서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호박재즈페스티벌'은 앞으로 매년 가을 울릉을 대표하는 정기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25-11-05 09:34:00 박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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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3곳 선정…"미래 대한민국 성장 동력될 것"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경기국제공항' 설립에 대해 경기도민은 물론 정치권에서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설립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 지난해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면서 배후 후보지 3곳을 공개했다. 3곳은 내륙 물류중심지인 '이천', 서해안 간척지로 확장성이 높은 '화성', 항만 및 산업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평택'이다. 배후 후보지로 결정된 3곳의 특징과 강점 등을 알아본다. ■ 이천 : "물류·관광산업 함께할 성장 가능성 ↑" 첫 번째 후보지는 경기 동남부의 내륙 도시인 이천이다. 이천은 전통적 농업·도예 이미지가 있는 도시로 최근 들어 중소·첨단제조기업(산업단지·기업지원 정책)에 대한 지자체 지원이 활발하다. 이에 지역 내 산업단지(예 : 모가산업단지)와 기업유치정책이 강조되고 있다. 수도권 동남 방향에 위치해 고속도로 접근성이 수월하고 수원·평택·기타 남부권과의 연결이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이천은 내륙에 상대적으로 넓게 사용 가능한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이점이다. 따라서 항공화물·물류단지, 항공관련 산업(항공물류·항공부품, R&D·물류창고)에 대한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기업지원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공항 관련 산업클러스터(항공화물·물류·첨단제조)로도 연계가 가능하다. 다만 공항과의 직접적인 해상(항만) 연계가 없다 보니 항공·해상 간 연계물류를 기대하기 어렵고 추가 인프라(도로·철도)시설이 설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화성 : "항공화물과 해상화물 연계로 물류 경쟁력 높아" 경기 화성호 간척지 후보지는 경기 서남부의 넓은 해안간척지(화성호 주변)와 대규모 개발 여지가 있는 지역이다. 시 전체 면적이 넓고 산업·신도시 개발이 활발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입지와 지형에서는 해안간척지(바다 인접)라는 점에서 공항 건설 시 활주로·소음 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해상접근성(서해)과도 연계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화성 후보지는 공항·항만·도로의 통합이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해안간척지의 경우 공항-항만-육상물류의 복합허브(멀티모달) 구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항공화물과 해상화물의 보완적 연계로 물류경쟁력이 높아진다. 또 간척지의 택지·산업단지계획을 통해 대규모 항공물류단지·첨단제조기업(수출지향 기업) 유치에 유리하다는 측면도 있다. 단 환경 문제와 어업, 간척지 이용에 대한 지역주민과 어민의 반발 등이 예상된다, 실제로 사회적·환경적 갈등 가능성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 평택 : "이미 물류 인프라 충분, 원스톱 통관 등 가능" 세 번째 후보지인 평택시 서탄면은 항만(평택항)과 대형산업·물류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진 도시로 이미 자동차·대형제조업과 대형 물동량 처리기반(깊은 수심, 배후 물류단지)이 큰 강점이다. 실제로 평택항은 서해권의 주요물류거점으로 육성 중이다. 항만(평택항)과 고속도로, 철도망의 결합으로 물류네트워크가 탄탄하고 '멀티포트(항공+항만)' 시너지가 상당히 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미 항만배후단지·물류인프라가 존재해 공항이 들어서면 '항공+해상물류'라는 원스톱 통관·전환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 고부가 항공화물과 대량 해상화물의 상호보완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자동차·기계·전자 등 제조업의 수출입 동선을 단축시켜 기업경쟁력 제고 및 배후산업 유치에 유리하다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이미 개발·물동량이 많은 만큼 추가인프라(공항-항만 간 직결도로·철도)와 물류체계 조정이 필요한 상태이다. 또 지역별 이해관계(확장·토지용도 변경) 조율이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각 지역 주민설명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한 후 유치 공모 및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05 09:27:01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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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청소년 캠핑 및 트리클라이밍 프로그램 성료

울릉군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학포야영장에서 관내 초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청소년 캠핑 및 트리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자연환경 속에서 청소년의 정신적·신체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활동이다. 참가 학생들은 1박 2일간 야영장 곳곳에서 다양한 자연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팀워크를 강화하고 사회성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에는 텐트 설치 및 캠핑 준비를 시작으로, '캠핑은 고기다'라는 주제의 저녁 식사를 통해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식사 후에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즈'를 관람하며 즐거운 밤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숲 체험, 밧줄놀이, 파라슈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숲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경험하고 배우며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트리클라이밍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진행되어 참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곤충채집통 만들기, 곤충 한살이 놀이, 야간 곤충 탐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되어 학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다. 특히 야간 곤충 탐사 프로그램은 캠핑의 특별한 추억을 더하며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성과 자립심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6:40:14 박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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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양의 수도성곽’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현장 설명회 개최

고양시가 서울시, 경기도,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한양의 수도성곽'의 원활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30일 북한산성, 한양도성, 탕춘대성 일대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양의 수도성곽 세계유산적 가치와 현재까지의 등재 추진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을 비롯한 문화유산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양시, 서울특별시,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현장설명회는 경기문화재단 박현욱 책임연구원의 '북한산성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서울시청 진영욱 학예연구사의 '탕춘대성의 세계유산적 가치', 서울시청 신영문 세계유산등재팀장의 '한양도성의 역사와 등재추진과정'설명으로 이어졌다. 북한산성을 포함하는 '한양의 수도성곽'은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 3개의 성곽유산으로 구성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심사 마지막 단계인'등재신청대상'에 선정됐다. 고양특례시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한양의 수도성곽'의 역사적 가치를 전 세계의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해왔으며, 2026년 2월 공식 등재신청서 제출과 이코모스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문화복지위원회 김미수 위원장은 "2027년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양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고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4 16:22: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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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가수 김다현 홍보대사 위촉

파주시가 4일, 가수 김다현을 파주시 홍보대사로 추가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김경일 파주시장과 김다현 씨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다현 씨는 앞으로 2년간 파주시의 주요 정책과 문화·관광을 홍보하고, 지역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 중인 김다현 씨는 '청학동 훈장'으로 알려진 김봉곤 훈장의 막내딸로, 2019년 곡 '꽃처녀'로 데뷔한 트로트 가수이자 국악인이다. 이후 엠비엔(MBN) 경연 프로그램 '보이스트롯' 준우승, 티브이(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3위, 엠비엔(MBN) '현역가왕' 3위 등을 차지하며, 다양한 무대를 통해 국악적 깊이와 대중성을 함께 갖춘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트로트 요정 김다현 씨가 파주시의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17일 밴드 '두 번째 달', 유튜브 창작자 '젼언니', 가수 '김설'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이번 김다현 씨의 합류로 파주시 홍보대사단은 한층 풍성해져, 음악·문화·콘텐츠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현재 파주시 홍보대사에는 가수 송민준, 김성대, 김대훈, 서향, 배우 임대호 등이 함께 활동 중이다.

2025-11-04 15:31: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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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중증장애인 일자리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개점

킨텍스가 4일, 중증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킨텍스타워점'을 킨텍스타워 1층 로비에 개점했다고 밝혔다.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표준화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브랜드이다. 안정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공공기관 및 지자체를 중심 확산되고 있으며 성요한복지회 산하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가 상시 2명 이상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해 매장을 직접 운영한다. '아이갓에브리씽 킨텍스타워점'은 민관협력형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인테리어 및 장비 구입비를 지원했으며 킨텍스는 임대료를 무상 제공해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사업권을 보장했다. 킨텍스는 '아이갓에브리씽 킨텍스타워점'이 국내외 방문객에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3일 열린 개소식에는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와 한국장애인개발원 곽상구 사업본부장,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 성요한복지회 정요안 이사장,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 김희경 센터장과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3명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새 일터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바리스타 3명에게 명찰을 수여하며 자립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커피 한 잔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을 나누는 특별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110호점을 킨텍스에서 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킨텍스 공간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추진의 결실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카페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4 15:31:0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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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성과발표회 성료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일 무안읍 갯벌낙지축제 주무대에서 2025년 무안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성과발표회 '난리난리 3탄'을 낙지축제와 연계하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연자 200여 명과 김산 군수, 이호성 군의회 의장, 정길수 도의원, 정은경 부의장 등 군의원과 지역 내·외빈 등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이번 축제는 낙지 축제, 도시재생 마을관리사회협동조합, 난리난리 축제 등이 함께 어우러져 한층 더 풍성해졌다. 행사는 풍물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무안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마마학당 어머니들의 노래와 댄스 공연을 비롯해 읍·면별 13개 동아리팀의 댄스·장구· 노래·요가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함께한 주민과 관광객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운영된 15개 전시·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버나놀이와 남사당 체험, 탁구·드립커피·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서예작품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특히 고구마와 단호박으로 만든 간식류, 단감 시식, 도시재생 마을관리사회협동조합의 파전과 단호박죽 등은 관광객들의 관심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방문객들은"지역농산물의 달콤한 맛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키링 만들기나 드립커피 체험을 하며 마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김산 군수는"낙지축제와 연계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문화·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4 15:30:5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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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일본 시즈오카 벤치마킹, ‘K-TEA 보성말차’ 글로벌 성장 시동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전남형 차산업의 고도화와 관광 자원화 사업을 연계하여, 글로벌 '말차수도'로의 성장에 시동을 건다. 보성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4박 5일) 일본 시즈오카현을 방문해 'K-TEA 보성말차 글로벌 성장을 위한 벤치마킹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글로벌 말차(抹茶) 시장의 성장 흐름에 대응하고, 보성 차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보성차생산자조합 및 관계 공무원 등 23명이 참여해 일본의 첨단 제다(製茶) 기술, 마케팅 전략 등을 확인했다. 시즈오카는 일본 차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세계적인 차(茶) 중심지로, 품질 표준화, 과학적 생산관리,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를 확립한 지역이다. 군은 이번 연수를 통해 ▲말차 재배 및 생산성 향상 기술, ▲스마트 가공·품질 관리 시스템, ▲글로벌 유통·마케팅 전략을 종합적으로 벤치마킹해 'K-TEA 보성말차' 산업의 고급화 및 세계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시즈오카현립 차업연구센터를 방문해 차 품종 개량과 재배 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한 스마트 에너지 다원인 스츠카 솔라 차원과 오부치 사사바 계단식 차밭을 견학해 생산 현장의 첨단화 모델을 살펴봤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시즈오카는 전통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세계적인 차 산업 도시로, 보성이 지향해야 할 미래 방향과 닮아있다."라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선진 제다 기술과 품질관리 비결을 재해석해 보성말차 산업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스마트 가공시설 확충과 친환경 말차 재배단지 조성, 차산업 고도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생산에서 체험·관광·수출로 이어지는 통합형 차산업 체계를 완성해 '글로벌 녹차수도 보성'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5-11-04 15:30:3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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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의회와 4천억 협치예산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 합의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지역경제 회복, 교통 복지 강화 등 5개 분야 약 4천억 원의 협치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다.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특조금 제도 운영 개선안도 마련하기로 합의해 도와 도의회 간 협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소통·협치 기구인 '여·야·정협치위원회'는 4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2025년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본예산 협치예산 합의문과 특별조정교부금 제도 개선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 서명은 고영인 경기도경제부지사,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백현종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대표가 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참석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공동합의를 축하했다. 합의문 내용을 보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지역경제 회복 ▲따뜻한 복지 환경 조성 ▲교통 복지 강화 ▲혁신산업 육성 ▲도민 안전 예방사업 등 5개 분야 총 4천억 원 규모의 협치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특조금 제도를 운영할 때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상호 존중의 원칙 하에 운영한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8월에 여야정협치위원회를 발족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실을 봐서 정말 감사드린다. 새 정부 출범하면서 여러 가지 전환기를 맞고 있는데, 그럴 때 우리 경기도가 먼저 협치의 모습을 보이면서 좋은 본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로지 민생과 우리 도민 여러분을 바라보면서 여야를 뛰어넘어 맞손 잡고 가는 좋은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오늘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과정에서 이렇게 서로 대화하면서 서로 폭을 넓히고 조금씩 조금씩 양보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는 데 대해서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앞으로 협치 방향과 철학에 맞춰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026년 예산안을 앞두고 의회와 집행부 간 상생의 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 오직 민생을 바라보자며 오늘 협의한 것이 적절하다"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 임기 동안 책임 있는 정치로 도민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걸 통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우리 경기도민의 삶까지 향상되도록 우리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함께 만든 정책들이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저희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는 "한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협치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성과물이 나와서 대단히 반갑다"며 "여·야·정이 모여서 조금씩 양보하고 같이할 수 있는 걸 만들어낸다면 앞으로도 2차, 3차 합의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14:42:2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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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애아동 위한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

전라남도는 3일 목포중앙병원에서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식을 열고 장애아동의 건강한 회복과 성장을 돕는 전남형 공공재활의료 서비스의 첫 발을 내디뎠다. 감각통합치료실 등 최첨단 재활시설과 의료진이 상주되어있다. 전남도와 목포시가 주최하고 목포중앙병원이 주관한 개원식에는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김원이 국회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전남도의원, 목포시의원, 의료계, 사회복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고의 시설, 최고의 의료진과 최고의 어린이재활센터로 희망, 회복, 성장으로 함께 가는 전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소림학교 학생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센터 건립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비전선포 퍼포먼스 ▲기념촬영과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센터 건립을 위해 50억을 기부한 넥슨재단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열려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의 의미를 더했다.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장애아동의 조기진단과 집중재활치료, 부모 교육과 돌봄을 통합 지원하는 공공형 어린이 재활의료 전문기관이다. 지역의 숙원 사업이자 전남의 첫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다. 총사업비 122억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1천800㎡ 규모로 건립됐다. 언어·작업·물리치료실, 감각통합치료실, 20병상 규모의 낮병동 등 최첨단 재활시설을 갖췄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 1명, 간호사 2명, 치료사 14명 등 총 17명의 의료진이 상주한다. 지난 8월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재활치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아동 36명이 386건의 진료를 받는 등 지역 장애아동과 가족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심리·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원이 지역 내 장애아동과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권역별 의료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광익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장은 "센터는 오랜 기간 도민과 지역사회의 염원이 모여 완성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한 명, 한 명의 회복과 성장을 돕는 치료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재활치료를 위해 먼 길을 오가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장애아동이 제때 치료받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전남의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센터를 계기로 도내 장애친화 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치료받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순천의료원에 28억 원을 투입해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2026년 상반기 중 개소할 예정으로, 장애 특화 치과진료와 수술이 가능한 전문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외에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4개소 운영과 전남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 맞춤형 건강검진, 여성장애인 모성보건 지원 등 현장 중심의 건강서비스 확대에 힘쓰고 있다.

2025-11-04 14:42:2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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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2025 담양 문화예술포럼 '담양의 숨' 성료

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 이하 재단)은 지난 1일 토요일 오후 2시, 담양 호텔드몽드 대연회장에서 개최한 2025 담양 문화예술포럼 「담양의 숨」이 시민과 문화예술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사라져가는 담양의 사람·공간·기억에 스며 있는 문화적 숨결을 조명하고, 치유와 회복의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지역문화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황유진 (유)이랑고랑 대표의 강연'어르신과 함께 예술로 엮은 마을이야기',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의 '로컬 기반 문화창업 전략과 사례'등 타지역 문화예술 사례에 이어 담양문화를 살펴보는 강석훈 건축사사무소 선명 대표의 '담양 공간과 문화변천', 서해숙 ㈜남도다락 대표의 '담양의 음식무노하, 기억이 쌓인 식탁'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됐다. 황유진 대표는 김제 용평마을에서'주민 스스로'라는 원칙에 따라 마을 벽화를 출발점으로 전시·연극·영화로 확장한 활동, 그리고 10년 계획으로 이어진 동료 예술가와의 동행을 통해 어르신들과의 관계를 맺는 과정과 지역 문화예술활동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했다. 이선철 대표는 인구감소·지역소멸의 흐름 속에서 지역 기반 창업과 '로컬크리에이터'의 부상, 문화창업의 의미, 동시에 정책 의존과 시장경험 부족 등 한계를 짚고 예술·기획·창업이 만나는 생태계의 필요를 제시했다. 강석훈 대표는 담양의 지형을 항공사진으로 바라보며, '느림'과 생활문화라는 공간 DNA를 짚어냈다. 영산강·시장·골목으로 이어지는 연결 회복과 「담양 메이드(Damyang Made)」 프로젝트 구상을 통해 '무엇을 기억하고 어떤 공간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서해숙 대표는 담양의 오래된 음식점을 조명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뿐 아니라 그 안에 녹아든 사람과 삶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의 상권의 변화·시대의 흐름 등 전승과 변주의 기록을 펼쳐냈다. 이는 지역의 기록이며 문화적 자산의 일환으로, 폭넓게 확장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안했다. 질의응답 세션은 기존 '지정 토론자 1:1 토론' 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관람객이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고, 발표자들이 서로의 발표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상호 질의'형식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분야를 넘나드는 교차 논의가 활발히 오가며, 담양의 문화자원을 현재의 일상과 미래 전략으로 연결하는 실천적 아이디어들이 다각도로 제시됐다. 재단 관계자는 "「담양의 숨」은 일상의 작은 문화에서 출발해 공동체의 기억과 힘을 이어가는 숨결을 확인한 자리"라며 "포럼에서 제안된 의견은 내부 검토와 지역 협의를 거치며 적용 가능성을 폭넓게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담양의 고유한 문화자원과 협업 생태계, 공간 재생, 문화자원의 아카이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안팎의 네트워크와 함께 열린 공론장을 꾸준히 마련해 담양의 지속가능한 문화 비전을 탐색할 계획이다.

2025-11-04 14:42:0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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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국비 확보 총력전’위해 국회 방문 활동 전개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3일 국회를 방문, 주요 상임위원회 및 예결위원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건의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에서 윤병태 시장은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조계원 예결위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장 등을 잇달아 만나 나주시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시장은 특히 '국립 나주 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과 같은 미래 성장 기반 사업을 비롯해 '영산강정원 진입도로 개선 사업', 올해 집중호우로 인해 두 차례 침수 피해를 본 문평면 산호지구 배수 개선 사업 등 시민 안전과 환경 개선에 직결되는 사업까지 안정적인 국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핵융합 실증로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 사업'을 국가 핵심 전략과제로 제시하며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와 국회의 전폭적 지원을 강조했다. 윤 시장은 "초전도 도체는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 개발의 8대 핵심기술 중 하나"라며 "이 사업이 추진되면 나주는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미래형 청정에너지 기술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핵융합 산업 생태계의 테스트베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는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심장으로 국가 탄소중립 실현의 전초기지이자 균형발전의 상징 도시"라며 "국가 정책의 큰 방향과 나주의 비전이 맞닿아 있는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인 예산 지원으로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을 통해 미래 세대가 과학기술의 꿈을 키우고 핵융합 실증로 기반 사업을 통해 국가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예산 확보는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 주권과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투자"라고 덧붙였다. 나주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시작으로 연말에 예산이 확정되는 시점까지 정부 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국비 확보 활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2025-11-04 14:41:4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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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감동의 무대 성료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1월 1일(토) 화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아이들의 노력과 성장이 빛난 **'화순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연주발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발표회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클래식 악기 등 음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날 공연은 지역 주민과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생부터 고등학생 단원들이 클래식 명곡과 영화 OST 등 다채로운 곡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특히, 아이들과 성장 과정을 함께한 관현악 강사들의 특별 무대가 더해져 감동을 주었다. 관람석을 가득 메운 주민들은 "아이들의 진심 어린 연주에 마음이 따뜻하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자주 열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드림오케스트라는 올해 초 사단법인 소리애가 위탁 공모에 선정되었고, 전문 강사진의 지도로 정기적인 개인 및 합주 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연주회는 그간의 노력과 성장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서봉섭 가족정책실장은 "아이들의 진심이 담긴 연주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아동이 문화예술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1-04 14:41:1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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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5 영산서원 향사 봉행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영산서원 영산계(회장 정휘서) 주관으로 11월 4일 오전 10시 영산서원에서 지역유림,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지켜보는 가운데 향사를 봉행하였다. 이날 영산서원 향사에서는 초헌관 정휘서, 아헌관에 권오순, 종헌관에 신춘대, 대축에 정휘탁, 집례는 오창락씨가 맡아 진행하였다. 영산서당은 청계 김진 선생이 향내 인사들과 더불어 주창하고 발기하여 1578년에 건립되었고 1655년 당장이던 석계 이시명 선생이 선현배향과 문풍진작을 위하여 「영산서원」으로 개칭하면서 퇴계선생과 학봉선생을 배향하게 되었다. 그 후, 1694년까지 관내 유일의 사액서원으로 남아있다가 고종 8년(1871년)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으며, 2016년부터 3년간 복원사업을 시작하여 2018년 사당, 강당, 전사청 등 10동의 전통양식 건물로 지금의 서원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산서원은 단순히 복원된 건물이 아니라, 지역의 정신과 선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선현들의 도덕적 수양과 학문의 뜻은 오늘날에도 귀감이 되고 있으며, 향사 봉행을 통해 그 뜻을 기리고 지역의 정체성과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4 14:40:4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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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함평 과일 홍보관’ 운영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지역 농가의 정성과 품질이 담긴 함평 과일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3일 함평의 우수한 과수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함평 과일 홍보관'이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함께 9일까지 운영된다. 과일홍보관은 '달콤한 향기, 건강한 함평과일'을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식·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함평의 대표 특산물인 샤인머스켓, 단감, 무화과, 대추를 중심으로 신선함과 품질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보관에는 ▲과일 4종 시식존 ▲SNS 인증 이벤트 ▲'황박이'와 함께하는 과일 포토존 ▲행운의 룰렛 이벤트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함평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의 우수한 재배기술과 고품질 과일을 널리 알리고, 국향대전과 연계한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 나아가 지속 가능한 과수산업 발전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국향대전을 찾은 많은 방문객이 향기로운 국화와 함께 함평의 달콤한 과일을 즐기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통해 함평 과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비옥한 토양과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친환경 고품질 과수를 생산 중이다. 81농가(45.7㏊)에서 재배되는 감은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다고 호평받고 있으며, 무화과는 40농가(24㏊)에서 친환경 재배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조기 출하가 이루어진다. 또한 샤인머스켓은 125농가(45ha)가 참여하는 함평포도연구회를 중심으로 수출단지를 운영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50농가(10.2ha)에서 생산하는 대추는 '복조대추'라는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2025-11-04 14:40:3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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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市 주요 관문도로 7곳에 ‘공업탑’ 조형물 설치

울산시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주요 관문도로에 상징 조형물을 세운다. 시는 산업수도 울산의 이미지를 알리고, 도시 첫인상을 높이기 위해 울산과 인접 도시를 잇는 주요 도로 7곳에 공업탑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형물이 들어설 곳은 ▲이예로 ▲반구대로 ▲해맞이로 ▲남창로 ▲반구대로 ▲매곡로 ▲울밀로 등 7개 구간이다. 시는 지난해 국도 31호선에 시범 설치한 조형물 운영 사례를 토대로 시인성과 가독성을 보강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조형물은 산업·문화·생태를 나타내는 3개 기둥과 공업탑 모형을 조합해 울산의 도시 브랜드와 비전을 담아냈다. 규모는 교통량이 많은 이예로 구간의 경우 높이 7m, 너비 3m로 조성되며 나머지 6개 구간은 높이 5.4m, 너비 2.1m의 표준형으로 설치된다. 공사는 11월에 시작해 내년 2월 완료될 예정이다. 시정 구호인 '그래! 역시! 울산'을 새긴 이번 조형물은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외부 방문객에게는 울산의 긍정적 이미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관문에 설치되는 홍보 조형물이 울산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상징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는 소속감과 자긍심, 방문객에게는 산업수도 울산의 역동적 이미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3:21:2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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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열린어린이집 196곳 선정… 전년比 8.2%p↑

김해시는 지난 3일 부모 참여와 시설 개방을 강화한 열린어린이집 93개소를 올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부모가 보육 프로그램은 물론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상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을 투명하게 개방하는 곳을 뜻한다. 선정 기준은 ▲공간 개방성 ▲부모의 참여성 ▲보육 프로그램의 다양성 ▲지자체 자체적인 기준 등 4개 분야 1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총 80점 이상을 받아야 선정된다. 올해 김해지역 어린이집 311개소 가운데 열린어린이집은 기존 유지 103개소, 신규 선정 23개소, 재선정 70개소를 합쳐 총 196개소(63%)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184개소(54.8%)보다 8.2%p 늘어난 수치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국공립 신규 및 재위탁 심사, 영아반 보조교사와 연장반 전담교사 지원 시 가점을 받는다. 또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박종주 시 복지국장은 "열린어린이집은 부모가 언제든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열린 보육 공간"이라며 "부모와 어린이집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보육 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가정과 어린이집, 지역 사회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3:21:1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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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시·도교육청 국가시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임태희 교육감 취임 3년 만에 거둔 극적인 성과로,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다. 교육부는 매년 국가시책 추진현황 평가를 시행하며 정부의 국정과제 및 교육개혁 과제, 국가시책에 따른 17개 시·도교육청의 추진 성과를 살피고 있다. 2025년에는 ▲국가책임 교육·돌봄 ▲함께학교 ▲교실혁명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의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는 전체 21개 지표 통과율에 따라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등급으로 부여하고, 모든 지표를 통과한 경우에만 '최우수'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평가에서 경기도교육청은 21개 정량평가 지표를 '모두 통과(ALL PASS)'하는 완벽한 실적을 기록했다. 정성평가에서도 대표지표인 '학생 마음건강 증진 노력'에서 경기도교육청 사례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기쁨을 얻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정량평가 최우수 교육청 선정으로 5억 원, 정성평가 우수사례 선정에 따른 3억 2,500만 원 등 모두 8억 2,500만 원의 재정 지원금(인센티브)을 확보하는 성과도 함께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2022년 당시 전국 최하위 교육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던 경기도교육청이 임태희 교육감 취임 후 3년 만에 이뤄낸 '대역전극'의 쾌거다. 나아가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하는 결과로도 평가된다. 특히 평가 결과로 경기미래교육의 타당성이 국가적 교육 맥락에서도 검증되었음을 주목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 및 디지털 역량 배양 ▲학력향상 지원 강화를 비롯해 모두 11개 정량지표에서 전국 평균값을 상회하는 성과를 내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교육 시스템 구축에 앞장섰음을 증명했다. '학력향상 지원 강화'의 사례로 도교육청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통해 학생의 학업 성취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교수·학습 개선과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약 6.4%에 불과했던 2022년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참여 학생 비율은 올해 99.5%에 달해 큰 폭으로 향상됐다. 학습결손의 조기 진단으로 학생 개별 맞춤 학습에 힘쓰고, 나아가 공교육의 책무성을 다하겠다는 도교육청의 다짐과 실천 노력을 잘 보여준 사례다. 도교육청 정책자문위원장 경인교대 박주형 교수는 "이와 같은 평가 결과는 단순한 지표 관리를 넘어 경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모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라고 극찬했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은 정성평가의 대표적 지표인 '학생 마음건강 증진 노력' 분야에서 전국 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양적 성과뿐만 아니라 학생 중심의 질적 성과까지 인정받았다. 금번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기형 마음건강 'CCTV' 프로젝트」는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Check)'하고 '케어(Care)'하며 전문기관과 연계한 '치유(Treat)'를 통해 학생 건강 역량 '비전(Vision)'을 제시하는 경기도교육청의 학생 마음성장 전략 프로젝트다. 경기도교육청이 '광범위한 지역'과 '전국 최다 학생 수'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2차 전문기관 연계율'을 2022년 45.8%에서 2025년 82%까지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것은 매우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학교-교육지원청-도교육청'의 삼중 지원체계가 중심이 되어 ▲위클래스·위(Wee)센터 고도화 ▲병원형·가정형 위센터 확충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전문가 상담 연계 등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통합 시스템 구축과 실천이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이어 전국 최초 모델인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상담 서비스'와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확대 및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학생 자살예방 및 심리회복 지원의 '핵심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평가 결과는 현장의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으로서 오래된 교육의 틀을 허물고, 공교육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며,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미래교육으로 교육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정책과 현장의 긴밀한 연계 ▲국가시책을 통한 경기교육 구체화 등 교육구성원과 함께 만드는 경기미래교육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적극 선도하며,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방침이다.

2025-11-04 13:20:15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