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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생활체육·청소년·돌봄 결합한 ‘다원복합센터’ 개관

포항시는 3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다원복합센터' 개관식을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다원복합센터는 생활체육·청소년·돌봄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형 시설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50m 10레인과 25m 6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 청소년들의 학습·동아리·진로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문화의집,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섰다. 야외에는 운동트랙과 다목적 체육공간, 공원형 휴게 및 놀이시설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완성됐다. 또한 향후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으며, 에너지 절약 건축물 인증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등에서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항시는 이번 개관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 수영대회 등 수상스포츠 대회 유치 기반 강화, 숙박·교통·문화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등 도시 활력 제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증가하는 생활체육 참여 인구와 수영 수요에 대응할 거점형 체육시설로서 시민 건강증진과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앞으로는 수영장을 중심으로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국내외 수영대회 유치가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체육시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다원복합센터 실내수영장은 지난 10월 27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 8~9일 '전국대학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지역 수상스포츠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다함께돌봄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도 11월 3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해, 지역 돌봄 인프라 확충과 청소년 활동공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다원복합센터 개관을 계기로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숙박·교통 등 연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 발전과 시민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20년 국무조정실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21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으며, 2023년 11월 착공 후 약 2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2025-11-04 09:43:5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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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현대·동부시장-재능대 ‘청춘야장’ 개최

인천 동구와 재능대학교가 전통시장 상인과 청년들이 함께하는 야시장 축제를 열어 지역경제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상권 회복과 지역공동체의 활력을 동시에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인천 동구 현대시장과 동부시장, 재능대학교는 지난 25일 현대시장 내 송림골사계솔마당에서 '송림골 전통시장이 함께하는 청춘야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능대학교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인천 동구와 제물포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했다. 인천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와 패밀리송림골마을관리협동조합, 유유기지동구청년21, 현대시장, 동부시장이 협력해 행사를 운영했다. 패밀리송림골마을관리협동조합은 송림골 일대에서 주민참여 기반의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이어온 단체다. 협동조합은 이번 야장에서 상인 참여를 확대하고 현장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주민 중심의 자생적 행사를 완성했다. '송림골 청춘야장'은 10월 25일, 11월 1일, 7일, 8일 총 4차례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현대시장과 동부시장 상인들이 직접 시장 대표 메뉴인 튀김우동, 닭강정, 잔치국수, 병어조림 등을 조리해 야장 마당으로 배달한다. 방문객은 '셀프구이존'에서 직접 구매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으며, 동구 청년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재능대학교 창업동아리의 팝업스토어와 시장 상인들이 참여한 플리마켓 부스도 마련돼 밤 시장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전통시장과 청년 문화가 결합한 이번 야장은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험무대이자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노봉철 패밀리송림골마을관리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야장은 청년과 상인이 함께 시장의 활기를 되살리는 실질적인 상생의 무대"라며 "시장과 주민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은 "제물포구로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동구가 청년이 즐겨찾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11-04 09:43:3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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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덕 물가자미축제' 개최...축산항에 가을바다 향연

영덕 가을바다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수산물 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제19회 영덕 물가자미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영덕 축산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주최하는 이번 물가자미축제는 단순한 수산물 소비 행사를 넘어, 체험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어촌문화형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축제 현장에 대형 숯불 그릴이 설치된 '씨푸드 그릴존(Seafood Grill Zone)'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신선한 물가자미와 해산물을 직접 구워 먹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지역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어촌 플리마켓에서는 영덕 특산품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무료 시식 행사, SNS 인증 미션,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무대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낮 시간대에는 '썬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지역 동아리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밤이 되면 '문 스테이지'로 이어지는 DJ 파티, 노래자랑, 초청 가수 공연이 축산항을 가을밤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주민 참여형 운영이 강조된 점에서도 주목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축제는 기획부터 운영까지 지역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지난 3월 경북 산불이라는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난 영덕의 생동감과 풍요로움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2025-11-04 09:40:5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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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상하수도 요금 체납 일제 정리…고액 상습 체납자 강력 대응

영덕군이 상하수도 요금 체납 문제 해소에 본격 착수했다. 물관리사업소는 체납액 정리 기간을 설정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예고했다. 물관리사업소는 11월부터 연말까지를 '상하수도 요금 체납 일제 정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체납액 징수를 위한 특별 대응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요금 납부의 형평성 확보와 지방공기업 재정건전성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군에 따르면, 2023년 9월 말 기준 상수도 사용료 체납액은 총 5억 1,37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91명에 달하며, 이들이 미납한 금액만 2억 8,400만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지역 경기 침체와 생활고를 고려해 급수 중단 등 강경 조치를 자제하고 납부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왔다. 그러나 체납 규모가 누적되면서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자, 물관리사업소는 강제 징수 조치를 포함한 보다 적극적인 행정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3개 특별징수반을 편성해 11월 한 달간 집중 운영하며, 체납가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납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생계 곤란자나 일시적 자금난에 처한 수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등의 유연한 대응을 적용하되, 고질적인 상습 체납자에게는 급수 정지와 재산 압류 등 강력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물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상하수도 요금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핵심 재원"이라며 "이번 일제 정리를 통해 체납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4 09:40:3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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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형 글로컬대학’ 공모 추진…AI·전략산업 중심 혁신 대학 육성

경북도는 지역대학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산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새 정부 국정과제 및 도의 7대 전략산업 방향과 연계한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내 '100년대학육성(K-IVY) 프로젝트'의 단위과제로 기획됐으며,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조기 종료됨에 따라 앞당겨 시행된다. '경북형 글로컬대학'은 총 2개 분야, 3개 트랙으로 구성되며 '인공지능(AI) 중심 글로컬대학' 1개교와 '경북 전략산업 글로컬대학' 2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2월 5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며, 예비평가에서 3배수를 선정한 뒤 본 평가를 거쳐 트랙별 각 1개 대학(연합 포함)을 최종 확정한다. 이후 경북도 RISE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매년 50억 원씩, 최대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단, 정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이미 선정된 대학은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의 특화 역량을 중심으로 AI 및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대학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선정 대학은 지역 산업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구조를 마련하게 된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에서 배운 청년들이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한다"며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 대학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40:2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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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 최초 ‘장미도시 조례’ 제정…시화(市花)로 도시 브랜드 강화

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포항시 장미도시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며 '대한민국 대표 장미도시'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이번 조례는 장미도시 조성 및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시화인 장미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 시민 정서 함양,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장미를 도시의 상징적 테마로 육성할 법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항은 우리 고유의 장미 품종 '해당화'의 자생지이자 포스코의 사화(社花)로도 장미를 지정하고 있어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라는 상징성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지는 도시다. 시는 2017년부터 주요 도로변과 공원, 하천변 등에 장미를 대대적으로 식재하며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숲 확충에 힘써왔다. 특히 사계절 장미가 피어나는 '영일대장미원'은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포항시는 장미를 중심으로 한 도시 브랜딩을 더욱 체계화해 ▲관광객 유치 ▲화훼산업 육성 ▲생활환경 개선 ▲시민 참여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향후 시는 장미축제와 장미 굿즈 공모전, 포토존 명소 조성 등 시민참여형 이벤트를 추진하고, 포항 고유 품종의 장미 개발과 보급을 병행해 지속가능한 시민 주도형 장미도시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장미는 포항의 기후와 산업, 그리고 시민의 열정을 가장 잘 표현하는 꽃"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장미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40:1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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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맞아 ‘참여의 힘’ 강조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생 주도의 역사기념 활동을 통해 자율과 참여의 교육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인천비즈니스고 학생회가 마련한 기념행사에는 도성훈 교육감이 참석해 학생들의 주체적 실천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비즈니스고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기획·운영됐다. 학생회는 아침 등교 시간에 떡을 나누며 기념일의 의미를 알렸고, 4행시 쓰기와 계기교육 안내 등 자율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항일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당시 조선인 학생들이 식민지 교육과 인종차별에 항거해 일어난 전국적 항일운동으로, 이후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역사의 한가운데 섰던 사건으로 평가된다. 1953년 '학생의 날'로 처음 지정됐다가 1973년 폐지되었으며, 1984년 국가기념일로 복원된 뒤 2006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율과 책임의 가치를 되새기며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날로 자리 잡았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학생회와 함께 등교맞이에 나서 간식을 직접 나눠주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그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념행사를 기획·운영하는 모습에서 주체적 참여의 힘을 느꼈다"며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자치 활성화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매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계기로 지역 고등학교 학생회와 함께 다양한 기념행사를 기획·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 현장에 계기교육 자료를 보급해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도록 돕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11월 3일이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 스스로 사회적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2025-11-04 09:40: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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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유지상 5대 사장 취임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의 대표기관” 강조

인천관광공사의 새 수장으로 유지상 사장이 취임했다. 유지상 신임사장은 40년간 인천시 행정 전반을 이끌며 문화·관광·복지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로 앞으로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통한 관광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내세우며 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유 사장은 지난 10월 31일 유정복 인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뒤 공사 임직원들과 첫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유 사장은 "혁신과 책임, 그리고 소통을 바탕으로 공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관광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관광공사를 시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이자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의 대표 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지상 사장은 1980년대 초반부터 인천시청에서 근무하며 문화홍보실장, 세계도시축전조직위 마케팅팀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역임했다. 재직 기간 동안 지역문화 진흥과 도시 브랜드 제고에 힘쓰며 인천의 문화·관광 행정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퇴임 이후에는 소래포구축제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해양생태축제 발전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신임사장의 취임으로 인천관광공사는 포스트코로나 이후 관광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과 시민 참여형 관광정책 확대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2025-11-04 09:39:3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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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전국 로컬 브랜드 한자리에 ‘2025 인천 로컬 페스타’ 개최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상상플랫폼에서 '2025 인천 로컬 페스타'를 연다. 전국 각지의 개성 있는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창작자와 시민이 교류하는 새로운 문화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2025 인천 로컬 페스타(제4회 제물포 웨이브 마켓)'는 인천을 비롯해 서울·경기·충청·강원·영남·호남·제주 등 전국 곳곳의 로컬 브랜드 70여 팀이 참여하는 행사다. 수제 맥주와 디저트, 수공예품, 라이프스타일 굿즈 등 각 지역의 개성을 담은 제품들이 소개되며, 단순한 마켓을 넘어 창작자의 이야기를 직접 경험하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의 토크 세션은 '전국 로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곡물집, 강화 청풍 협동조합, 90년대생 로컬 브랜드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브랜드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하는 과정을 공유한다. 또한 지자체 캐릭터 굿즈, 여행 마그넷, 로컬 잡지 등 지역 콘텐츠 확장 사례도 함께 다뤄진다. 원도심을 체험할 수 있는 '개항장 로컬 브랜드 인사이트 투어'는 하루 한 차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개항장 일대를 탐방하며 로컬 브랜드와 노포, 예술공간을 둘러보고 인천만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DJ 공연, 롱보드 체험, 머그컵·책갈피·핸드크림 제작, 싱잉볼 클래스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방문객은 3만 원 이상 구매 후 스탬프 3개를 모으면 3천 원에서 1만5천 원 상당의 마켓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3일부터 9일까지 인천 중구 내 매장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3천 원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행사 첫날에는 반려견 동반 문화행사 '개항장 댕댕 도서관'이 상상플랫폼 로비에서 열린다. 북라운지, 어질리티 체험존, 전문가 클래스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한 상상플랫폼 3관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FC 원정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응원하는 '상플응원단 3회차'가 진행된다. 인천관광공사 유지상 사장은 "인천 로컬 페스타는 지역 창작자와 브랜드가 함께 새로운 로컬 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전국의 로컬 브랜드와 시민이 교류하며 인천 원도심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 공사는 앞으로도 로컬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39:0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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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3연륙교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 공식 인증

인천시에 건설중인 제3연륙교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교량 전망대로 공식 인정받았다.세계기록위원회(WRC)가 해발 184.2m 높이의 제3연륙교 전망대를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인증하며 인천의 기술력과 도시경관이 세계 기록으로 남게 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제3연륙교 전망대가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orld Record Committee, WRC)로부터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Highest Observation Deck on a Sea Bridge)' 부문 공식 인증을 받았다. 한국기록원(KRI)의 최고 기록 검증을 거쳐 WRC의 심사를 통과한 결과, 제3연륙교 전망대가 전 세계 해상교량 전망대 가운데 해발 184.2m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영국 기네스 세계기록(GWR, Guinness World Records) 등재 절차도 함께 진행 중이다. 연내 등재가 완료될 경우 제3연륙교는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인천의 도시경관과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릴 대표 상징물"이라며 "개통까지 완성도를 높여 세계가 주목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시는 제3연륙교 개통 시점에 맞춰 세계기록 인증마크 제막식을 개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3연륙교는 높이 184.2m의 주탑 전망대를 중심으로 수변데크길, 자전거도로, 야간경관 시설 등을 갖춘 체험형 교량으로 조성된다. 지난 9월 마지막 상판 설치를 완료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94%다.

2025-11-04 09:38:5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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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주요 인사 신라 천년 역사·문화에 매료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경주를 찾은 주요 인사들이 불국사 등 역사문화유적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즐겼다. 이번 방문에는 APEC 특별기조연설을 위해 한국을 찾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다이애나 폭스 카니 캐나다 총리 배우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경북도가 마련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의 조화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외교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0월 30일 불국사와 경주민속공예촌, 경주엑스포 K-Tech 전시관, K-뷰티 파빌리온 등을 방문해 경주의 역사문화유산과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상을 둘러봤다. 특히 불국사 대웅전에서는 석가탑과 다보탑의 조화로운 배치와 불국사의 오랜 역사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밤,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는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여사는 대릉원과 첨성대에서 진행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관람하며 천 년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과 첨단 미디어예술의 융합에 큰 흥미를 보였다. 이어 31일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을 찾아 소산 박대성 화백 등 한국 대표 작가 4인의 작품전 「신라한향」을 감상했다. 이날 박대성 화백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며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운영했다. 반일코스 6개, 야간코스 3개, 종일코스 2개 등 총 11개 코스를 마련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경주의 문화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IMF 총재와 캐나다 총리 배우자 등 많은 분이 경주를 찾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이번 관광 프로그램이 대한민국 문화외교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경북이 세계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04 09:38:1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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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부산사랑의열매에 난방용품 기부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가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부산동구지사는 지난달 30일 오전 범일2동행정복지센터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에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희태 지사장과 김병권 범일2동 동장, 김성식 범일2동지역 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자리했다. 기탁된 500만원은 난방용품 지원 사업에 쓰인다. 범일2동 관내 독거노인과 쪽방 거주자 등 50세대가 대상이며 전기담요, 겨울이불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박희태 지사장은 "날씨가 추워지고 기온은 내려가지만 우리 이웃들의 마음은 변함없이 따뜻하길 바라며 성금을 기부했다"며 "작지만 이번 지원이 이웃들의 겨울을 지켜주는 온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선욱 사무처장은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의 지원으로 범일2동의 겨울은 온기가 가득 찰 것"이라며 "겨울이 따뜻한 나눔의 온기로 가득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2003년부터 지역 사회공헌을 위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에도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기부 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동구 지역 복지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2025-11-04 09:38: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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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포스트 APEC·신공항 현안 논의

경북도는 3일 도청에서 '국민의힘-대구경북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도정 주요 현안 해결과 2026년 핵심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도 주요 간부와 대구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당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구자근 경북도당 위원장,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당대표 취임 후 처음 경북도청을 방문한 장동혁 대표는 "지역 민생 현안을 살피고 구체적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이철우 지사께서 경주 APEC 성공을 이끈 데 깊이 감사드린다. 경북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린 성과가 국가적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당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은 국민의힘과 국회의 전폭적 지지, 그리고 146만 시·도민의 서명운동 덕분이었다"며 "APEC 성공의 유산이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포스트 APEC 사업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또 "신공항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한 영일만항 확장,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최근 통과된 산불특별법에 감사드리며, 산불 피해지역의 재건을 위한 시행령 제정에도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포스트 APEC 사업과 글로벌 이니셔티브 전략,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재창조, 신공항·영일만항 2포트 프로젝트, AI·반도체·모빌리티 등 5대 미래전략산업, 문화·관광·농업·산림·해양수산 대전환, 주요 SOC 사업 등 핵심 과제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APEC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경주포럼' 창설, APEC 기념문화전당 및 퓨처스퀘어 건립, 보문단지 리노베이션, 신라 평화통일정원 조성 등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AI) 협력과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공동체 경북형 AI 선도 비전', '저출생 대응 경북 모델'을 제시하며 국립 인구정책연구원 경북 설립과 'APEC 글로벌 인구정책 협력위원회' 설치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토대로 한 산불 피해지역 복구 사업,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건설, 영일만항 개발, 이차전지·에너지·수소·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 한식·한복 등 '5한(韓)' 브랜드 기반 K-콘텐츠 산업 활성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대구·경북 광역철도, 경산-울산 고속도로 등 주요 SOC 사업의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이철우 지사는 "포스트 APEC과 산불 피해지역 재건, 신공항·영일만항 개발, 미래전략산업 추진을 통해 경북이 대한민국 초일류국가 도약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 종료 후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안동시 일직면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2025-11-04 09:37:3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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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AI 기반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본격 추진

포항시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포항시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북구 장성동 옛 북구보건소 부지에 총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해 이달 착공, 2026년 7월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센터는 부지면적 3,231㎡, 연면적 2,952㎡,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건강상담·운동·영양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민 중심의 토탈 헬스케어 거점'으로 조성된다. 국내 만성질환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체 진료비의 84.5%가 만성질환 진료비로 집계되는 등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치료 중심의 보건정책에서 벗어나 돌봄·예방 중심, 나아가 '웰니스(Wellness)'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 장비를 도입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미래형 건강증진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방 중심의 서비스 전환으로 시민의 만성질환 발생률을 낮추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건강이 일상이 되는 생활문화 공간'을 목표로 어린이건강도서관, 통합건강상담실, 스마트건강측정실, AI 기반 운동프로그램실, 맞춤형 순환운동실, 영양실습실, 건강교육실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건강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통합건강상담실과 스마트건강측정실에서는 혈압·혈당·체성분 등 주요 건강지표를 실시간 확인하고, AI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영양실습실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건강식단 쿠킹클래스와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운동프로그램실과 순환운동실에서는 연령과 체력 수준에 맞춘 단계별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자기주도형 운동관리 시스템도 도입해 시민의 지속적인 건강 실천을 돕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사회 보건의 핵심 거점이 돼 시민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AI 기반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를 통해 획일적인 보건사업을 넘어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선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37: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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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전국 첫 해변 마라톤 ‘제1회 샌드런 영덕’ 개최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전국 최초로 모래 위에서 펼쳐지는 이색 마라톤 '샌드런'을 통해 해변 러닝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제시했다. 지역 청년과 브랜드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스포츠를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을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친환경 운영과 청년 브랜드 육성을 결합한 해변 러닝 축제를 선보이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샌드런 영덕'은 스포츠, 환경, 창업이 어우러진 복합형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1월 1일 고래불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에서 '제1회 샌드런 영덕'을 개최하며 해변 러닝 페스티벌의 첫 포문을 열었다. '아스팔트는 익숙하다. 모래 위에서 증명하라'는 도전적인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백사장 위를 달리는 이색 마라톤으로 기획됐다. 고래불 해변의 백사장 8km 구간을 리턴 코스로 설정한 이번 대회는 파도 소리와 해풍을 벗 삼아 달리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커플, 직장인 동호회까지 다양한 러너들이 모여 해변 마라톤이라는 새로운경험에 호응을 보였다.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지역을 체험하는 축제로 기획된 샌드런은 로컬 브랜드 전시 부스와 '영덕 로컬마켓 데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참가자들은 레이스 후 특산품과 기념 굿즈를 구매하며 체류형 관광을 즐겼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의 창의적인 제품도 소개됐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91%가 전반적인 만족을 표했으며 ▲이색적인 해변 코스, ▲원활한 운영, ▲굿즈 품질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부 참가자는 "친절한 운영진 덕분에 내년에 친구들과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메이드인피플(대표 이성우)은 "첫 대회임에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된 점이 가장 큰 의미"라며 " 제2회 대회에서는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코스 안내 강화, 휴게 공간 보완, 친환경 운영으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샌드런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영덕의 자연을 몸소 체험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한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로 전국 러너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34:5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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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울진군(군수 손병복)의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숲과 농업, 그리고 전통 공동체의 조화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것이다. 군은 지난 10월 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FAO 본부 인증서 수여식에서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공식 확인받았다. 이번 성과는 경상북도에서는 처음이며, 국내 전체로는 여섯 번째 세계농업유산 등재다.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은 수백 년 동안 자연과의 조화를 바탕으로 전통적 산림 관리와 농업 활동을 병행해온 독창적인 농업 방식이다. 금강송 숲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 농업 생태는 생물다양성과 문화유산을 함께 지켜온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FAO는 이 시스템이 생태·문화적 가치를 후세에 전승하는 모범적인 지속가능 농업 체계라고 밝혔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FAO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국제 인증제도로, 전통 농업과 자연 보전의 균형, 공동체 참여, 생물다양성 유지 등이 핵심 심사 요소다. 울진군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금강송 산지농업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통해 생태관광 및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FAO 행사 현장에서는 울진군이 마련한 전시홍보부스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인간과 숲이 공존하는 울진의 산지농업'을 주제로 꾸며진 부스에서는 금강송을 중심으로 한 산림·농업 융합 방식(Agroforestry)의 구조와 전통이 상세히 소개됐으며, 세대를 거쳐 자연과 조화를 이뤄온 울진의 지속가능 농업문화가 부각됐다. 울진금강송을 활용한 특산품들도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았다. 전통주 '금강송주', 유기농 와송즙, 금강솔빵, 솔잎 패브릭 퍼퓸 등은 금강송의 향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제품으로서 관심을 모았다. 부스를 찾은 외국인들은 "산림과 농업의 결합이 만들어낸 문화적 자산"이라며 감탄을 표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등재는 울진군민 모두가 함께 이룬 쾌거이자, 조상 대대로 이어온 농업과 산림의 지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역사적 사건"이라며 "앞으로 금강송을 중심으로 한 생태자원을 보존하고, 농업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진의 숲과 전통이 세계와 교류할 수 있도록 힘쓰고, 지역 농특산품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4 09:34:2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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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 자립준비청년 지원정책 실효성 강화 추진

광명시의회 연구단체인 '광명시 자립준비청년 정책연구회'(회장 이재한)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 마련에 나섰다. 연구회는 3일 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연구성과와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본신, 김종오, 설진서, 이재한, 정지혜 의원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연구회는 ▲제도·조례 기반 강화 ▲맞춤형 교육·멘토링 지원 ▲퇴소 후 지원 공백 해소 ▲민관 협력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재원 확보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지원 대상 확대와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긴급생활·학업 지원금 신설을 추진하고, 중기적으로는 자립교육 및 멘토링 체계와 정착금 관리 시스템 마련, 장기적으로는 협의체 법정화, 전담사례관리사 제도화, 통합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한 의원은 "자립준비청년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며 "연구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올 상반기부터 현장 조사와 정책 사례 분석을 진행해 왔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조례 개정과 행정 지원 방안을 시정에 제안할 예정이다.

2025-11-04 09:34: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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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관광공사, '경기골목 어드벤처 팝업홍보관' 운영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7일부터 8일까지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지역 골목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경기골목 어드벤처 팝업홍보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내 관광테마골목을 널리 알리고 골목 기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골목 어드벤처'는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숨은 골목을 관광자원으로 재조명하고 로컬 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 매년 신규 골목과 우수 골목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골목은 신규골목 2곳(연천 첫머리거리,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과 우수골목 8곳(고양삼송 낙서예술골목, 동두천 캠프보산 스트리트, 수원화성 행리단길,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포천 관인문화마을,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등 총 10곳이다. 이번 팝업 홍보관에서는 이들 골목을 대표하는 콘텐츠와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이번 홍보관은 '취향 따라 떠나자! 골목 어드벤처'를 슬로건으로 운영된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간단한 '골목 유형 테스트'를 통해 ▲취향 수집가▲골목 탐험가▲감성 여행자 등 3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하고 이에 맞는 테마존에서 탐험을 시작하게 된다 참가자는 골목 유형에 따라 빙고를 채워나가는 '골목 빙고 투어', 골목의 이야기를 담은 체험 프로그램, 굿즈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완성한 빙고 미션에 따라 경품도 받을 수 있다. 또 경기아트센터와 협력한 '거리로 나온 예술가' 공연과 가수 동물원, 최진이(of 럼블피쉬) 등이 출연,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킬 예정이다. 행사 참여는 별도 신청없이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며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기대된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경기관광플랫폼과 경기관광공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경기골목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 운영은 골목을 여행의 무대로 삼아 도민과 관광객에게 올해 선정된 관광테마골목의 차별화 된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가족, 지인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관광테마골목의 실제 방문으로까지 이어져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04 09:33:5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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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산불 없는 해’ 달성 위해 대응 체제 돌입

완도군은 기후변화로 인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방지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 군은 산불 방지 대응 체제 돌입에 앞서 산불 예방 전문 진화대 인력 선발과 각종 진화 장비 점검, 각 읍면 산불 예방 및 대처 요령을 점검했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진화용 헬기 배치와 산불 감시용 고정 카메라 운영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취사 행위, 논·밭두렁 및 쓰레기 불법 소각, 담뱃불 실화 등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산림과 연접한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로 인해 산불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완도군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입산자에 의한 산불을 원천 봉쇄하고자 관내 전 산림에 대해 인화 물질 휴대 금지 등 금지 행위를 공고하고, 대형 산불이 우려되는 완도 상왕산 등 10개소(2,870ha)에 대해 등산로 폐쇄 및 입산 통제로 집중 관리한다. 산불 발생 주원인인 불법 소각에 대해서도 산불 예방 전문 진화대를 취약지 등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소각 행위 등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소각 행위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산불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산불 예방 홍보 및 주요 등산로 입구에 현수막 부착 등을 추진하고, 산불 취약지 읍면을 대상으로 산불 방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지만 예방은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감시원이라는 마음으로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11-04 09:33:4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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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외국인 대상 '국악 체험 프로그램' 호응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한국을 느끼다: 국악 체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통예술과 관광을 결합한 지역 특화형 문화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는 공연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국악 프로그램이다. 국악 실내악과 전통연희 공연을 감상한 뒤 국악기를 직접 연주하거나 한복을 입어보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향후 경기도 주요 관광 명소와 연계한 콘텐츠로 발전시켜 외국인 관광객에게 깊이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 경쟁력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월까지 총 여섯 차례 진행된 시범운영에는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참여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공연 관람뿐 아니라 국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고 전통 놀이까지 체험할 수 있어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해, 전통예술을 체험형 콘텐츠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기아트센터는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9월 경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상품 홍보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또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악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글로벌 문화교류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운영모델과 참가자 반응,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검증 중인 경기아트센터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정규 상설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체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개별 여행객(FIT·Free Independent Traveler)을 위한 문화관광 결합 상품 개발과 글로벌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Feel Korea: Gugak Experience를 통해 경기아트센터를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한다"며 "올해 시범운영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상설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세계에 한국 전통예술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5-11-04 09:33:3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