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 활성화…입법 현 주소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속도를 낸다. 국회 주도로 다양한 입법시도가 이어지고 있고, 정부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의 선진화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유보적인 태도를 지속했던 한국은행도 해외 사례를 염두에 두고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입법 과정이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도 나온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 가속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주요 입법 주제로 설정하고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여당은 지난 18일과 이날 각각 '디지털자산기본법'의 대표 발의자인 민병덕 의원 주도로 이달 스테이블코인 입법 토론회를 개최했고, 19일에는 국회 재정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이창용 한은 총재와의 질의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한 입장 정리에 나섰다. 이창용 총재는 "향후 화폐가 디지털 형태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래 지급결제시스템 대비 차원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은 필요하다"라면서도 "은행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한 뒤, 부작용을 점검해 (발행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의 도입 필요성에는 동의했다. 이날 이창용 총재는 "한은은 향후 해외 발행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규제할지 기획재정부와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는) 유럽연합(EU)의 MiCA(가상자산규제기본법·미카)와 동등한 수준의 규제를 검토중이다"라면서 향후 규제 방향성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MiCA는 스테이블코인을 '전자화폐형 암호자산'으로 규정하고, 준비금 조성 의무와 이자지급 금지 등 소비자보호를 위한 규제를 적용한다. 여당이 지난달 발의한 '스테이블코인법(가칭)'의 방안과 비슷하다. 지난 대선 당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핵심 공약으로 선정했던 정부도 입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13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123개의 국정과제를 공개했다. 가상자산 부문에서는 금융위원회 주도의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이 목표로 선정됐다. 가상자산거래 규제 합리화, 스테이블코인 규율 등을 포함하는 안건이다. ◆ 한국은 '후발주자'…"해외 사례 참고해야" 일본·EU·홍콩 등 주요국은 한국보다 먼저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에 나섰다. 일본은 지난 2022년 '자금결제법 개정안'을 통해, EU는 2024년 MiCA를 통과시키면서 스테이블코인을 법제화했다. 홍콩도 이달 초 '스테이블코인 조례'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규율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시장 보유국인 미국도 지난달 18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지위를 규율하는 '지니어스법'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세부 규정 마련에 돌입했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유통량의 98%를 차지한다. 지니어스법이 이르면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효력을 갖게 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조속한 제도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요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공통적으로 ▲발행 주체의 이자 지급 금지 ▲현금·국채 등 유동성 담보 확보 ▲이용자 보호장치 마련 등을 규율한다. 스테이블코인의 가치가 자국 통화와 연동된 만큼, 중앙은행의 금융 정책을 저해하거나 감독당국의 통제를 벗어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정부와 여당은 현재 이와 비슷하게 정책 방향성을 설정해 입법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경쟁력을 위해 입법을 서두르는 한편, 국내에 적합한 안전·규제장치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한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달 발간한 '나라경제 8월호'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는 신속함과 신중함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면서 "내수시장을 뺏기지 않기 위해선 신속한 도입이 필요하지만, 안정된 운영을 위한 안전장치와 규제도 필요하다. 수요와 가치 제안이 없는 공급 확대는 실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21 14:08:41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철강·석유화학·유통發 고용불안에… 고용부 '고용 현안 대응 TF 가동'

김영훈 고용장관 '지역 고용상황 점검회의' 주재… "특정 산업 집중도 높은 지역 중심 고용불안… 위기상황 적시 포착, 신속 대응" 철강·석유화학산업 등 지역 주요 제조업 부진과 대형 유통업체 구조조정 여파로 지역 고용불안이 확산되자, 고용노동부가 본부와 8개 지방고용관서에 '지역 고용 현안 대응 TF'를 꾸려 대응에 나선다. 고용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지역 고용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고용 상황을 공유하고 이같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역별 일자리 상황이 집중 점검됐다. 광양·포항은 미국 고율 관세 영향으로 철강산업이 직격탄을 맞았고, 울산·서산·여수는 석유화학 경기 부진으로 지역 고용이 위축되는 상황이다. 서산과 포항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요청하기도 했다. 고용부는 지난 7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제도를 신설하고 최근 여수시와 광주 광산구를 첫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다. 유통업계 구조조정도 겹쳤다. 홈플러스가 9개 시·도에 소재한 15개 임차 매장 폐점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 고용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TF는 이러한 지역별 고용둔화 상황 발생 시 적시 대응을 위해 본부와 8개 주요 지방 고용노동관서에 설치된다. 본부는 노동시장정책관을 팀장으로, 지역산업고용정책과·고용서비스정책과 등 관련 부서와 지청장이 참여해 전국 단위 현안을 총괄한다. 8개 지방청은 고용센터장 주도로 지역 내 고용 변동, 임금체불, 실업급여 지원 등을 관리한다. TF 회의는 월 2회 정례 개최되며 필요시 수시 점검도 이뤄진다. 대규모 구조조정이나 다부처 협조가 필요한 사안은 차관급 이상 회의로 격상해 대응할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지역 고용은 단순히 일자리 문제를 넘어서 지방균형성장과 국가성장의 중요한 토대"라며 "아무리 좋은 제도와 시스템도 현장에서 작동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인 만큼, 현안 대응 TF를 중심으로 위기상황을 적시 포착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산업 집중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기반 약화와 고용불안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이나 산업의 고용불안이 노동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1 14:00:0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국립공원, 방문객 회원권 운영...할인권·기념품 제공

국립공원공단이 전국 국립공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멤버십 제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도는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이용한 탐방객 가운데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한 고객이 대상이다. 전년도 이용 실적을 기준으로 총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각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멥버십 등급은 이용 실적에 따라 ▲1단계 국립공원(10회 이상·20만원 이상) ▲2단계 숲(5회 이상·15만원 이상) ▲3단계 나무(3회 이상·8만원 이상) ▲4단계 새싹(1회 이상·5만원 이상) ▲5단계 씨앗(1회 이상·5만원 미만)로 구분된다. 각 등급별 고객에게는 국립공원 야영장을 주중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생태탐방원 등에서의 체험 참여 기회, 국립공원 기념품 증정 등 혜택이 제공된다. 야영장 이용 할인권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개편이 완료되는 내달 1일부터 주중 최대 25%까지 적용된다. 최고 등급인 1단계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반달이인형, 달력 등 전용 기념품도 함께 제공된다. 또 이달 말 생태탐방원에서 개최되는 '국립공원 멤버십 가족캠프', 10월 주왕산 상의야영장에서 열리는 50대 고객 대상의 '50+힐링캠프' 등을 우선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추첨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등급 기준과 혜택 등 자세한 세부사항 국립공원 누리집 및 예약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8-21 13:58:0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서부발전 '청년자립플러스+'에 청년들 관심 집중… 창업 경쟁률 6.5대 1

한국서부발전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안착을 지원하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약 한 달간 'KOWPO 청년자립플러스+' 사업의 취업·창업 분야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취업 분야 33명, 창업 분야 26팀이 지원했다. 특히, 창업 분야 경쟁률은 6.5대 1에 달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모집에는 특히 고등학교 졸업자를 우대 선발한 결과, 전체 지원자 중 고졸 지원자가 절반에 가까운 28명(47.5%)에 달했다. 서부발전은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취업 분야 14명, 창업 분야 4팀을 최종 선발한다. 서부발전은 이들이 학업을 마친 뒤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오는 28일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취업 분야 청년들은 9월~10월까지 강소기업 10곳에서 일경험을 쌓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창업팀은 6개월간 자문위원단의 멘토링과 맞춤형 컨설팅, 2000만원의 창업 지원비를 제공받는다. 청년자립플러스+는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정서적 안정까지 병행하는 서부발전의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부 전문가 자문위워단을 위촉해 사업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강화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스스로 사회에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며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정서적 안정과 자립을 넘어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1 13:54:0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카드 더 쓰면 최대 30만원 환급…'상생페이백' 9월 시작

정부가 민생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상생페이백 제도가 다음 달 1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상생페이백은 지난해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올해 9월에서 11월 사이 사용액이 더 많을 경우 증가분의 20퍼센트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환급액은 월 최대 10만원으로 3개월 동안 최대 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신청 방법과 환급 절차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한 만 19세 이상 국민이다. 외국인도 포함된다. 대리 신청은 불가능하다. 환급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 약 13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대기 없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가맹점은 디지털 온누리 앱이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 실적은 국내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만 포함된다. 삼성페이와 애플페이도 인정된다. 지난해 실시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달리 지역 제한은 없다. 또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매장에서 사용한 금액도 실적으로 인정된다. 다만 제도의 취지가 중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있는 만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 쓴 금액은 제외된다. 온라인 결제와 키오스크 배달앱 결제 또한 실적에서 빠진다. 소비쿠폰을 사용한 금액도 인정되지 않는다. 신청 기간은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상생페이백 전용 홈페이지에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단 한 번 신청하면 3개월 분에 대한 페이백을 모두 받을 수 있으며 신청한 달의 다음 달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예를 들어 9월과 10월 사용분을 11월에 신청해도 12월 15일에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급 수단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므로 이용자는 앱에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전통시장상인회나 소상공인지원센터 은행 영업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적용된다. 9월 15일은 5와 0, 16일은 6과 1, 17일은 7과 2, 18일은 8과 3, 19일은 9와 4가 해당된다. 이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이번 제도는 침체된 내수를 살리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당국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2025-08-21 13:51:42 강성진 기자
기사사진
[영상pick] 보증보험 못 들어 피해 속출…청년안심주택 가입 기준 완화 논의

보증금 미반환 피해가 잇따르는 청년안심주택의 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완화될 전망이다. 최근 일부 단지에서 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미가입으로 세입자 피해가 커지자 서울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21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양측은 청년안심주택 사업자의 임대보증보험 발급 요건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구체적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 LTV 기준을 현행 6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높이고 LTV 산정 과정에서 상가 대출분을 제외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서울시는 LTV를 완화하는 대신 시 차원의 신용보강 조치 등을 조건부로 검토 중이다. 임대보증보험은 임대사업자가 부도 등으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HUG가 대신 지급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현재는 담보권 설정금액이 주택가격의 60퍼센트 이내여야 하고 담보권과 임대보증금 합이 주택가격의 90퍼센트를 넘지 않아야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청년안심주택은 프로젝트 파이낸싱 구조로 대출 비율이 높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결과 상당수 단지가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채 운영돼 왔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청년안심주택 14개 단지 3150가구가 임대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송파구 잠실센트럴파크는 세입자 134가구가 보증금 238억원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놓였으며 동작구 코브 역시 보증보험 미가입 상태에서 가압류 사태가 발생했다. 현행법상 임대보증보험 가입은 의무지만 미가입 시 과태료는 최대 3000만원에 불과해 강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대사업자들은 청년안심주택의 담보가치 산정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 건물 내 주택 부분만 따로 평가하는 반면 부채는 상가와 주택을 합산해 계산하기 때문에 실제보다 LTV가 높게 책정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가 대출분을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업계 요구를 반영해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면서도 서울시와 HUG가 조건부 LTV 완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제도 개선이 현실화되면 청년 세입자의 보증금 보호 장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21 13:51:19 강성진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코딩 몰라도 됩니다

이미준 지음/탈잉 '코딩 몰라도 됩니다'는 사학과 출신인 저자가 10년 넘게 전자상거래 기업에서 서비스 기획자이자 프로덕트 오너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문과생을 위한 이커머스 중심 IT 기업 입문서'를 표방하나, 전자상거래의 흐름을 한눈에 짚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취업 준비생이 아닌 일반 독자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쿠팡, 배달의민족 등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플랫폼 서비스의 생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IT 기업 취업을 고민하는 문과 대학생들에게 어떤 회사에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커머스'를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전자상거래는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가장 널리 선택되는 모델일 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도메인(산업)으로 확장하기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커머스는 온라인 결제를 기반으로 재화나 서비스를 거래하는 모든 사업 형태를 뜻한다. 흔히 G마켓이나 11번가 같은 오픈마켓을 떠올리기 쉽지만, 쿠팡부터, 배달의민족, 네이버웹툰까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앱 대부분이 이커머스 서비스에 속한다. 책은 "사람들이 앱으로 접근하는 온라인 비즈니스의 8할은 '무엇을 제공하는가'만 다른 이커머스인 경우가 많다"며 "전통 기업들도 온라인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직접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와 앱을 만드는 중이며, 그중 대다수가 이커머스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최근 급성장한 온라인 기업들은 본래 전문 분야를 넘어 ▲게임 ▲금융 ▲광고 ▲솔루션·유틸리티 ▲커뮤니티·SNS ▲검색·콘텐츠·메신저 ▲이커머스 등 다양한 도메인을 아우르며 몸집을 불려 나가고 있다. 검색 엔진과 이메일에서 출발해 카페·블로그·웹툰·영상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 네이버가 대표적 사례다. 저자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미 다양한 콘텐츠 산업을 이커머스로 전환했기 때문에 단단한 이익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모든 산업은 결국 '결제'를 포함하는 서비스로 수렴하고, 최종적으로 이커머스 도메인에서 만나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272쪽. 1만7000원.

2025-08-21 13:39:5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SKT 위약금·KT 사전예약 취소 분쟁, 통신분쟁조정위 “양사 책임”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 분쟁과 KT '갤럭시S25' 사전예약 취소 분쟁에서 두 회사의 책임을 각각 인정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의 경우, 해킹 사고 이후 이동통신 위약금은 면제했지만 유선 서비스와 결합된 상품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돼 분쟁이 발생했다. 위원회는 결합상품 해지에 따른 위약금의 절반을 SK텔레콤이 보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통신 안전을 보장할 계약 의무를 위반했고, 결합상품 해지가 불가피한 결과였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해지 기한을 7월 14일로 제한한 조치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올해 안에 해지하면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도록 했다. KT는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에서 '선착순 1000명 한정' 조건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채 예약을 취소해 다수의 고객 불만을 샀다. 위원회는 KT가 약속한 상품권을 그대로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휴대폰 수급 문제나 불가피한 사정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전예약 취소는 영업 비용 증가를 회피하려는 조치였다고 판단했다. 기존에 KT가 지급한 보상도 신청인과 합의된 손해배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두 사건 모두 피해자가 다수이고 합의 가능성이 낮아 직권으로 조정을 결정했다며, 통신사들이 이번 결정을 수용해 이용자 권익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21 13:38:2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카카오, 다른 길 택했지만 목표는 같다…‘체류시간 전쟁’ 본격화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플랫폼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방점을 찍는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고도화하는 데 집중한다. 노선은 달라도 양사가 공통으로 겨냥하는 것은 결국 '이용자 체류시간 확보'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블로그·카페·밴드 등 창작자 플랫폼을 기반으로 '콘텐츠 순환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창작자가 콘텐츠를 제작하면 이용자가 이를 소비하고, 다시 수익이 창작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네이버는 이 과정이 안정적으로 굴러갈수록 체류 시간이 늘고, 플랫폼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진다고 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네이버는 창작자 교육 프로그램 '피드메이커'를 운영 중이다. 블로그 창작자들이 피드형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련 교육과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맞춤형 피드를 지속적으로 노출해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광고·커머스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 효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났다. 피드메이커 2기 창작자의 경우 활동 전 대비 일평균 방문자가 1.9배, 애드포스트 일평균 수익은 약 2.5배 증가했다.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창작자 수익 모델이 강화되면서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창작자가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국내에서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해 안에 북미 시장을 겨냥한 취향 기반 SNS '싱스북(ThingsBook)'을 선보일 예정이다. 싱스북은 네이버 블로그의 강점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영화·드라마·수공예·운동 등 다양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구조다. 화려한 일상을 중심으로 한 인스타그램과 달리, 사용자의 '취향'을 연결고리로 삼아 소통을 확장하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고도화에 힘을 싣고 있다. 단순 메신저로 출발한 카카오톡은 선물하기·톡딜·메이커스·예약하기·이모티콘 등 다양한 기능을 더하며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SNS로서의 변신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친구 탭' 개편이다. 지금까지는 연락처 기반의 친구 목록과 프로필만 공유됐다면, 앞으로는 친구들이 업로드한 이미지·영상 등 일상 콘텐츠가 피드 형태로 모아진다.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친구들의 일상을 스크롤 방식으로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카카오는 이번 변화를 내달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카카오톡은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발견과 탐색, 관계 기반 소셜 기능을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구 탭은 단순 목록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서비스로 변화하며, 이용자 경험이 크게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전략 차이가 결국 같은 목표로 수렴한다고 본다. 플랫폼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이용자의 체류시간이다. 체류 시간이 길수록 광고, 커머스, 구독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이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창작자와 콘텐츠를 통해 '시간'을 확보하려 한다면, 카카오는 메신저 기반의 강력한 네트워크에 '콘텐츠 공유'를 결합해 시간을 늘리려는 셈이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국내 플랫폼 시장은 포화 상태라 결국 해외 확장과 이용자 체류시간 확보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네이버는 블로그·카페라는 강점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생활밀착형 '슈퍼앱'을 SNS로 재편해 시장을 넓히려 한다"고 분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다른 길을 택했지만, 이용자가 더 오래 머무는 플랫폼만이 살아남는다는 명제 앞에서는 경쟁자가 될 수밖에 없다. 두 회사가 내놓을 결과물이 콘텐츠와 메신저, 그리고 SNS의 경계를 허무는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2025-08-21 13:10:4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 플레이스, AI 브리핑 도입 후 체류 시간·클릭률 대폭 증가

네이버가 지난 6월 선보인 '플레이스 AI 브리핑'이 사용자 탐색 경험을 효율화하며 사업주의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플레이스 AI(인공지능) 브리핑이 적용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용자 평균 체류 시간과 클릭률 등을 분석한 결과, 주요 지표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레이스 AI 브리핑은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된 음식점·카페 등에 관한 리뷰를 AI가 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리뷰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대표 메뉴, 공간 분위기, 예약 여부, 유의사항 등 핵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AI 브리핑 적용 이후 사용자 평균 체류 시간은 10.4% 늘었고, 클릭률은 27.4% 증가했다. 특히 상세 정보 확인을 위한 '더보기' 탭 클릭률은 137%, 메뉴 더보기는 3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요약 정보를 확인한 뒤 세부 탐색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강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예약·주문 건수 역시 이전 대비 약 8% 증가해 실제 영업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즈니스 미팅에 적합한 조용한 분위기', '루프탑석 반려견 동반 가능' 등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구체적인 공간 정보를 AI가 제시하면서 탐색과 방문 결정 과정을 단축시킨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앞으로 AI 브리핑 적용 범위를 음식점·카페 외에도 숙박, 미용, 명소 등으로 확대하고, 음식점 주차 여건이나 아기 의자 제공 여부 같은 부가 검색에도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콘텐츠 최지훈 총괄 리더는 "누적된 양질의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브리핑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사업주의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탐색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3:10:1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 글로벌 진출 힘입어 가입자 2배 증가

LG유플러스의 어린이 전용 체험학습 플랫폼 '키즈토피아(KidsTopia)'가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 고객 200만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100만을 넘어선 이후 반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난 수치다. 키즈토피아는 가상 체험 공간에서 놀이 활동을 즐기고 AI 캐릭터와 대화하며 동물·자연·외국어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단순한 영상 학습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는 체험형 학습 방식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2023년 5월 국내 출시 후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 현재 미국, 일본,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11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접속 비율은 지난해 6월 42%에서 올해 6월 67%로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은 최근 3개월 사이 이용자가 340% 늘어났다. 기업·기관과의 협업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선보인 '지구사랑탐사대 갯벌체험'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해외 접속 비율이 40%에 달했고, K-POP 걸그룹 '이프아이' 홍보관은 개설 3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13만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앱 내 '일일미션', '도전과제' 등 게이미피케이션(게임이 아닌 분야의 문제 해결에 게임적 사고와 과정을 적용하는 것) 요소를 강화해 학습 몰입도를 높였으며, 앞으로도 애니메이션, ESG, 첨단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5-08-21 13:07:43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롯데건설, '안전혁신부문' 신설…"중대재해 근절"

롯데건설은 최고안전책임자(CSO) 산하의 안전보건관리본부 내 '안전혁신부문'을 추가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건설기술을 기반으로 안전관리 분야 고도화를 통해 중대 재해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신설한 안전혁신부문은 신규 조직인 'PSS(Paradigm Shift in Safety·안전 패러다임 전환) TFT'를 비롯해 기존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범용 인공지능) TFT'와 '기술안전지원팀' 등 총 3개팀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등의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적용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위험도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기존 안전보건부문과 함께 안전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PSS TFT는 'PC(Precast Concrete·사전 제작 콘크리트)', 'OSC(Off-Site Construction·탈현장 건설)' 등의 공법을, 'AGI TFT'는 AI, 로봇, 드론,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거쳐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기술안전지원팀은 기술안전 분야에서 사고예방 솔루션을 현장에 적용해 지원하고, 기술안전에 대한 교육 콘텐츠도 개발해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위험 작업구간에 인공지능과 로봇, 드론 등의 스마트 건설기술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이번에 안전혁신부문을 신설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고 중대재해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21 13:04:07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KT, 희망나눔인상에 유튜브 채널 ‘하이머스타드’ 선정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유튜브 채널 '하이머스타드'를 8월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머스타드는 디지털 콘텐츠 스타트업 머스타드 임팩트가 운영하는 채널로, 2019년 개설 이후 입양·장애·소년범죄·가정폭력·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의 삶을 다뤄왔다. 편견이나 동정의 시선 대신 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희망과 회복·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소년 재판을 받은 아이들과 24시간 함께하는 선생님의 이야기 ▲발달장애인 언니를 둔 동생의 고백 ▲따돌림을 겪은 학생과 매일 보드게임을 함께해주던 선생님의 재회 등이 있다. 지금까지 약 140편을 선보였으며, 구독자 13만5000명을 모았고 일부 영상은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온라인 활동을 넘어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해, 2023년부터는 매년 사회문제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제3회 토크콘서트 '입양, 한 아이에게 건네는 따뜻한 세상'에서는 참석자의 73%가 실제 입양을 고민하거나 결심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머스타드 임팩트 최윤제 대표는 "출연자들의 진정성이 하이머스타드의 힘"이라며 "영상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따뜻한 변화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을 통해 사회 가치를 확산하는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연중 추천을 받아 시상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21 13:04:06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폐업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

하나은행이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의 발판을 제공하기 위한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 지 3년 이내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포용금융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먼저,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 소상공인 100명에게 사업 정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소속의 회계사가 직접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 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 방안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전문 상담사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폐업 절차, 자산 정리, 재기 지원 제도 연계 등 종합 상담도 진행한다. 소상공인들이 폐업 이후에도 원활하게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폐업한 지 3년 이내의 소상공인 중 취업 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 교육 ▲1: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 및 매칭 서비스도 마련됐다. 사업 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 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는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나은행 환경·사회·지배구조(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21일 "소상공인분들이 사업 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 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들과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의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21 13:03:34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아파트의 미학(美學)] 더샵 일산퍼스트월드 "도심 속 작은 낙원"

최근 찾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더샵 일산퍼스트월드'. 8월 입주를 시작했다. 서해선·경의중앙선 풍산역 2번 출구에서 81번 버스를 타고 5분 가량 걸렸다. 입구는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품격을 드러낸다. 묵직한 그레이 톤의 외관은 '더 샵(THE SHARP)' 로고를 또렷하게 부각시키고 직선으로 뻗은 프레임 구조는 마치 성문의 위용처럼 단지의 격을 높여준다. 차분하면서도 당당한 디자인이 도시 속 랜드마크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1, 2단지는 풍산역, 3단지는 백마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대곡역 3호선을 2정거장이면 이용할 수 있어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권의 이동성이 좋다.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고양나들목(IC)이 인접해 있다. 풍동도서관, 백마학원가 등이 인근에 있다. 식골공원, 경의선숲길, 풍동천 등의 녹지환경과 애니골 카페거리, 고양국제문화센터, 동국대병원, 킨텍스 등의 문화·의료시설, 이마트, 롯데백화점, 웨스턴돔 등 쇼핑시설도 가깝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더샵 일산퍼스트월드는 1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8개 동, 2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6개 동, 3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4개 동, 총 209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64~84㎡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동 출입구는 단정하면서도 절제된 고급미를 보여준다. 짙은 브론즈 톤의 마감재는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견고한 석재 기둥과 조화를 이루며 안정감을 더한다. 'THE SHARP' 로고와 동 번호가 또렷하게 자리해 단지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단정한 조경과 함께 품격 있는 첫인상을 완성한다. 블루밍라운지는 단지 속 작은 정원 같은 휴식처다. 곡선 형태의 하얀 구조물과 돌담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붉은 파라솔과 벤치가 배치돼 입주민들이 편안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완성한다. 주변을 둘러싼 녹음과 다양한 식재가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단순한 조경을 넘어 일상 속 쉼과 교류가 공존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한다. 그린어스그라운드는 친환경 주민 운동 공간이다. 알록달록한 컬러 매트 위에 설치된 다양한 기구들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체험하는 기능을 더했다. 사이클을 밟으며 전기를 만들어내는 '그린 라이트 하우스'는 운동과 동시에 친환경적 성취감을 제공한다. 운동 기구를 사용하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야외 운동시설 '핏플'을 함께 이용해 운동기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밝은 톤의 조경과 어우러진 이 공간은 몸을 움직이는 활력과 지구를 지키는 의미를 동시에 담아낸다. 네이쳐테라스는 단지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는 여유로운 휴식의 무대다. 물길과 녹음이 어우러진 공간은 도시 한가운데서도 자연의 고요함을 전해주며 원형 섬처럼 배치된 좌석은 특별한 쉼터가 된다. 테라스에서는 담소를 나누거나 사색에 잠기기에 알맞고 푸른 경관과 어우러진 수경시설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풍경을 완성한다. 뷰테라스는 단지의 풍경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규칙적으로 배열된 화이트 프레임 구조물이 시선을 이끌며 그 사이로 펼쳐지는 도시와 자연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담긴다. 바닥에는 조형적 감각이 돋보이는 조약돌 모양의 좌석이 놓여 있어 여유롭게 앉아 사색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기 좋다. 수경시설과 녹음이 어우러진 주변 경관까지 더해져 일상의 순간을 특별한 전망과 함께 채워주는 감각적인 테라스다. 미라지포레는 단지 속에서 자연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정원이다. 불규칙하게 놓인 돌과 울창한 초목이 어우러져 숲길을 연상시키며 곳곳에 심어진 나무는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포장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람에 흔들리는 수풀과 바위가 주는 원초적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고 잠시 멈춰 서면 마치 숲 속에 들어온 듯한 고요와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자연의 호흡을 가장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신달호 작가의 작품 '환원이미지-사계'는 도시의 아이콘을 표현했다. 희망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밝고 화사한 색상으로 구상했다. 사각형의 건물과 창문너머 나무 두 그루, 그리고 계단으로 이뤄져 있는데 나무는 가족 또는 연인을 상징한다. 도시 속에 살면서 자연을 그리워하는 의미를 담았다. 박근우 작가의 작품 '문명과 자연'은 빌딩과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표현했다. 상부에는 사슴이 시선을 고정하고 서 있다. 스텐 구는 자연의 생명수를 의미한다. 문명의 상징물인 사각의 빌딩과 그곳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자연, 인간, 문명이 사슴이 바라보는 이상향을 함께 보며 공존한다. 새로운 문명 속 새로운 삶의 시작을 의미한다.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자라나는 새싹', 'WPAP 아트', '워터 드롭 타워', '톡톡스퀘어', '나무 위의 거미', '트리 탑 빌리지' 등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21 13:01:55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