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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공세에 맞불' 통신3사, 기존 회원 잡으려 혜택 강화

통신 3사가 알뜰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성장 정체의 늪에 빠지자, 기존 회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 혜택 강화에 나섰다. 통신비가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면서 자급제 휴대폰에 '가성비' 요금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통신 3사는 요금 인하 압박과 자사 회원 이탈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최근 자사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회선 결합 범주를 넓히며 기존 고객 이탈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2012년 처음 등장한 알뜰폰(가상이동통신망 사업 서비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955만 8016개의 회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중 1000만 회선 돌파가 예상된다. 2021년 609만 2800여 개였던 알뜰폰 회선 수는 2022년부터 2024년 사이에 300만 개 이상 늘어나며 제3의 시장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알뜰폰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 3사는 멤버십 혜택 강화와 가족 결합 회선 상품 확대, 고객서비스 경험 차별화 등을 선택했다. 이달 SK텔레콤은 ▲SPC그룹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해피오더' 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스킨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등 4곳과 신규 제휴를 체결하며 T멤버십 혜택을 확대했다. 또한 멤버십 정기 이벤트인 'T 데이' 론칭 7주년을 맞아, 4월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KT는 이달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해 '따로 살아도 가족 결합' 상품을 확대 개편,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6월 무선 회선 수를 최대 7회선으로 늘렸을 당시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해, 최대 10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또 '싱글인터넷 베이직' 상품에도 모바일 결합 혜택을 추가 적용해, 인터넷 요금 5500원 할인에 모바일 결합 할인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AI를 활용해 소비자의 서비스 불만을 사전에 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고객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새롭게 도입한 '고객관계관리(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CRM)' 시스템은 고객의 개통·AS 정보, 상담 내역, 품질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고, AI가 고객의 잠재 불만과 불편을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플랫폼이다. 초고속인터넷·IPTV 등 홈 서비스를 이용 중인 소비자가 불만을 표현하기 전에 미리 대응함으로써, 서비스에 대한 불만율을 낮추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통신 3사의 소비자 전략은 신규 가입자 유치 경쟁보다는 기존 고객 이탈 방지로 방향을 전환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멤버십 혜택 강화, 가족 결합을 통한 요금 할인,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편의 증대가 대표적인 변화다. 다만, 통신비가 여전히 가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해 한 시민단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SK텔레콤의 5G 서비스 이용약관 인가 신청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019년 인가 신청 당시 LTE에서 5G로 전환할 경우 가계 통신비 증가는 월 평균 2011원(약 2.7%)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실제로는 월 평균 2만 5066원(약 49.4%) 증가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단통법 폐지 이후 보조금 경쟁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단통법이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지 못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이는 결국 알뜰폰 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졌고, 통신 3사는 멤버십 혜택 강화와 같은 본질에서 벗어난 서비스 확대가 아닌 LTE 요금 인하, 28GHz 주파수 투자를 통한 '진짜 5G' 속도 경쟁, 인빌딩 시스템 구축 등 보다 근본적인 네트워크 품질 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5-04-08 14:28: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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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쇼크' 가상자산 시장 강타…비트코인 8만달러 '붕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쇼크' 여파에 가상자산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일 보편관세 시행에 이어 오는 9일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위험자산 투자가 위축된 모습이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은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져 트럼프 당선 이후 치솟았던 가격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1시께 1BTC당 약 7만9900달러(1억1750만원)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3% 오른 수준이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10%가량 급락한 전일의 하락을 일부 만회하는데 그쳤다. 1월 22일 기록한 연중 최고가인 10만6100달러와 비교해선 24.7% 내려 트럼프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을 지속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의 하락은 더 두드러졌다. 이날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은 1587달러에 거래되며 연중 최고가 대비 57%의 하락을 기록했고, 시총 3위인 리플은 1.90달러에 거래돼 42% 하락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한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공표한 보편관세·상호관세가 지체없이 시행될 것이란 전망에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물품이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보편관세'와 대(對)미 무역 흑자가 많은 25개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 정책을 공표했다. 보편관세는 지난 5일 발효됐고, 상호관세는 9일부터 부과된다. 보편관세 시행 이후 시장에서는 트럼프가 상호관세를 유예하고 협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트럼프가 관세보다 앞선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으면서 위험자산이 급락했다. 지난 7일 하루 동안 코스피는 5.25%, 일본 닛케이 지수는 7.76% 내렸고, 유럽 증시도 4~5%대 하락을 기록했다. 트럼프는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과 EU를 비롯한 다른 국가와의 무역 적자를 해결하고 싶다"면서 "증시를 비롯한 어떤 것도 하락하길 원치 않지만, 때때로는 무엇인가를 고치기 위해 약을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관세보다 앞선 협상은 없을 것이라 강조했지만, 사후 협상 가능성은 열어뒀다. 협상 조건으로는 대(對)미 수입 확대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시장에서는 '관세 전쟁'이 협상 국면으로 접어들면 위험자산 선호가 일부 회복될 것으로 관측했다. 트럼프는 관세의 협상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관세는 영구 조치일 수도 있고, 동시에 협상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면서 "미국에는 관세 외에도 필요한 것들이 있다. 외국이 닫았던 무역 국경을 개방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일본,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 돌입했다. 앞서 미국은 일본에 24%, EU에 20%의 상호관세를 예고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트럼프와 무역장벽 완화를 조건으로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EU도 주류 등에 대한 보복관세 예고를 철회하고, 자동차 등 일부 품목에 대한 무역 장벽 완화를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상시장업계 관계자는 "트럼프가 일부 국가에 관세를 90일간 유예할 것이라는 소식에 가상자산 가격이 잠시 반등했지만, 오보라는 소식에 가격이 다시 하락 전환했다"라면서 "향후 관세 협상 추이에 따라 가격도 일부 회복될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08 14:22:5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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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식물성 PDRN 소재 개발..."K뷰티 지속가능성 제시"

아모레퍼시픽이 미세조류 클로렐라 유래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의 피부 재생 효능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PDRN은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물질로 알려져 의약품, 화장품 등에서 원료로 쓰인다. 기존 PDRN은 대부분 연어나 송어 등에서 추출한 동물성 성분이 활용됐으나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비동물성 PDRN을 생산하기 위해 미세조류 클로렐라에 주목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양수산부 '해양바이오 원료제형 기술개발' 사업에 참가해 클로렐라에서 추출한 PDRN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고함량 저분자 PDRN 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블루 PDRN'이라고 명명한 물질의 작용 기전과 기능을 규명했다. '블루 PDRN'은 상처 치유 과정에서 일어나는 피부 세포의 증식과 이동을 크게 향상시키고, 피부 조직을 구성하는 콜라겐 합성 및 혈관 생성 관련 인자의 발현을 높인다. 또 동물성 PDRN과 마찬가지로 아데노신 A2A 수용체(A2AR) 메커니즘을 통한 피부 재생 유도 효과도 확인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갖춘 화장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Blue PDRN 제조 기술인 '연속식 모듈공정을 활용한 미세조류(클로렐라)에서 분리한 저분자 PDRN 제조기술' 특허를 출원했으며, 해양수산신기술(NET) 인증 및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8 14:17: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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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클리' 미국 발매..."도매가격 30% 인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에서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성분명: 에쿨리주맙)'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가 맡는다. 에피스클리는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로,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전신성 중증 근무력증 등을 적응증으로 확보했다. 에피스클리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 도매가격 대비 30% 인하한 가격으로 발매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가 가격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의료 현장에서 바이오시밀러의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솔리리스는 대표적인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다. 미국에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한 연평균 투약 금액은 한화로 약 7억6000만원에 달하는 실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4년 4월 국내에서도 에피스클리를 오리지널 의약품인 솔리리스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출시한 바 있다. 유럽에서는 2023년 7월 출시했으며 독일, 이탈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1위, 프랑스 최대 구매조합, 네덜란드 주정부 입찰 수주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 관계자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확대할 뿐 아니라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8 14:17: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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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법적 정년 연장보다 퇴직 후 재고용이 '바람직'"

고령층 근로자 1명의 정년을 연장하면 청년층 근로자 0.4~1.5명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임금이 하락하더라도 여전히 임금 수준이 높아, 기업들이 청년층 채용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고령층과 청년층이 효율적으로 노동시장에 존재하기 위해선 고령층의 정년 연장보다 퇴직 후 재고용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고령사회와 고령층 계속 근로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은 조사국 고용연구팀과 김대일 서울대학교 교수가 연구했다. 이날 보고서는 성·연령별 고용률을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향후 10년간 노동 공급(임금 근로자 기준) 규모가 141만명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향후 10년간 국내총생산(GDP)이 3.3%(연 0.33%) 감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정년연장'에…청년층 고용율 6.9%↓ 보고서는 고령층의 노동 공급을 늘리기 위해 정년 연장을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정년 연장을 도입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55~59세 임금근로자를 분석한 결과 임금근로자 고용률은 1.8%포인트(약 8만 명), 상용근로자 고용률은 2.3%포인트(약 10만 명) 증가했다. 다만 고령층 고용 증가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고령층 증가폭은 2016~2019년 2.3%포인트(p) 증가한 뒤 2020~2024년 1.3%p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상용직도 같은 기간 2.6%p에서 2.0%p로 낮아졌다. 오삼일 한은 고용연구팀장은 "정년 연장은 주로 노동조합이 있는 대기업에 집중됐다"며 "기업들도 정년 연장 시행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기업들이 권고사직, 명예퇴직, 정리해고 등 다양한 인사 노무 정책을 도입해 고령 근로자 증가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정년 연장은 청년층 고용률도 감소시켰다. 2016부터 2024년까지 청년층 임금 근로자 고용률은 정년 연장으로 인해 6.9%(약 11만 명) 감소했고, 상용직 고용률은 3.3%(4만 명) 줄었다. 고령층 근로자 1명이 증가할 경우 청년층 근로자 0.4~1.5명이 감소한 것이다.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조정이 용이한 신규 채용을 줄이면서 청년층 고용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 퇴직 후 재고용, 임금 조정 필요 보고서는 정년 연장보다 정년퇴직 이후 임금체계 개편에 따라 재고용하는 것이 노동 시장에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와 근로관계를 종료한 뒤 새로운 근로계약을 체결해 다시 고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임금 체계를 개편하고, 근로조건을 유연하게 조정해 고령층이 계속 근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방안으로 65세까지 계속근로가 가능할 경우 향후 10년간 성장률은 0.9~1.4%p(연 0.1%p)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성장률 하락의 3분의 1 정도는 막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근로자 개인 측면에서도 65세까지 계속 근로하게 되면 기존 소득 공백 기간(60~64세) 동안 정부가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에 종사하는 것보다 월 소득이 179만원 증가하고, 65세 이후 연금 수령액도 월 14만원 증가한다. 오 팀장은 "퇴직 후 재고용을 단기간 내 법적으로 의무화할 경우 임금체계의 경직성을 해소하기 어려워 또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초기에는 유인 체계를 통해 자율적으로 확산을 유도하고, 점진적으로 기업에 재고용 의무를 부과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08 14:15: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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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성장장성 록 페스티벌' 개최

장성군이 오는 19일 오후 6시 장성군청 옆 특설무대에서 '성장장성 록 페스티벌(이하 성장록페)'을 연다. '성장록페'는 장성군이 작정하고 제대로 기획한 최초의 '록 페스티벌'이다. 이전에도 '로커'들이 무대에 오른 적은 있었지만 '성장록페'처럼 모든 출연진이 '록 밴드'인 적은 없었다. 공연을 이끌어갈 밴드는 '와이비(YB)'다. 1994년 데뷔앨범 발매 이래 30년 넘게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 록의 대들보'다. 2002년 월드컵 응원의 열정을 담은 '오 필승 코리아'를, 2011년에는 '흰수염고래'를 발매해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위안을 전했다. 올해 2월 발매한 앨범 '오디세이'에선 밴드 최초로 헤비메탈 장르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슈퍼밴드2' 3위에 빛나는 '카디(KARDI)'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보컬, 기타, 베이스, 거문고의 4인조로 구성된 개성 넘치는 밴드다. 밴드 이름인 '카디(KARDI)'는 심장을 뜻하는 접두사 카디(cardi)에서 착안했다. 한국적인 색채를 담아 가슴 뛰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성장록페'가 뜻깊은 이유는 또 있다. 장성 청소년들이 페스티벌의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한다. 청소년 뮤지컬 동아리 '하랑' 밴드팀과 장성고등학교 밴드 '이글이글'이 와이비(YB), 카디와 같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우리 청소년들이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장록페'를 준비했다"며 "청소년들의 꿈을 따스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공연 당일 비가 내릴 경우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장성군 문화교육과 문화예술팀으로 하면 된다.

2025-04-08 14:14:1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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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마량항 새로워진 놀토수산시장 12일 개장

2025년 제9회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오는 12일 토요일 강진군 마량항 중방파제 일원(마량면 미항로 152)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올해 마량놀토수산시장은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신선한 수산물은 물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개장식은 12일 오후 2시 행사장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성공 기원 퍼포먼스와 함께 목포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의 현장 녹화방송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며, '미스터트롯2' TOP1 안성훈, '미스트롯3' TOP4 미쓰김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AI캐릭터 변환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디즈니·지브리풍의 캐릭터로 변신하는 이색 체험을 제공하며, 현장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도토리 캐리커처 또는 소정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스틸데코를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을 배치했다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와 신선한 수산물 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신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존 관람석 중심의 공연 방식에서 벗어나 야외 테이블이 배치된 새로운 무대 구성을 도입해,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마량 전망대에서는 원데이 클래스와 시음회 등 특별 이벤트가 준비 중이다. 루프탑 공간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까막섬과 고금대교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느낄 수 있다. 야간에는 미디어파사드와 LED바다분수가 어우러져 마량항의 밤을 환상적으로 수놓는다. 뿐만 아니라,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과 연계하면 신선한 수산물을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새로워진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8 14:13:3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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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 개시… 4월 중 200여개 기업 지원

9일 10시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 온라인 설명회' 개최 #건축자재 수출기업 A사는 전체 수출의 90% 이상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이번 4월부터 적용된 관세 영향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A사는 미국 수출을 지속해야 하는 만큼, 향후 미국이 추진할 프로젝트에 대해 '관세 피해분석 및 대응전략 컨설팅'을 관세 대응 바우처를 통해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이같은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애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을 개시하고, 9일 오전 10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미국 현지시간) 한국과의 교역에 상호관세 25% 부과를 발표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관세 우려는 현실이 된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와 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불안 해소와 애로 지원을 위해 지난 2일부터 '관세 대응 119 종합지원센터' 체제를 확대 운영하고, 전용 콜센터와 온라인 관세 확인 시스템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 현장 애로에 기민하게 대응 중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는 지역별 '찾아가는 관세 대응 지방 설명회'를 미리 개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미국 신정부의 상호관세 발효로 인해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을 새롭게 개시, 1차적으로 4월 중으로 200여 개 기업의 관세 관련 영향 분석 및 대응, 대체시장 발굴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지난 2017년 정식 출범한 산업부 수출 바우처 사업은 그간 ▲산업별 중소·중견기업 일반 수출바우처사업 ▲수출물류비 지원 전용 수출바우처사업의 형태로 추진 돼 왔다.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은 기존과 달리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발굴한 해외 현지 관세·법률 전문가 역량을 활용한 관세 영향 분석 및 대응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세 바우처 사업 신청은 바우처 포털(exportvoucher.com) 내 '관세 대응 패키지 서비스' 메뉴에서 피해분석, 피해대응, 생산거점 이전, 대체시장 발굴 등 카테고리별 지원 세부 내용 중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미국의 전방위적인 상호관세 발표로 수출 현장의 혼란이 예상되지만, 차분히 해법을 찾아가야 할 때"라며,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현지 전문가 역량을 활용한 맞춤형 대응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08 14:12: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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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교실 속 5·18 교육 활성화 추진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교실에서부터 5·18 교육이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초등 4명, 중등 4명으로 구성된 현장 교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새로운 5·18 계기교육 자료를 개발했다. 이번 자료는 OX 퀴즈, 카드 짝맞추기, 활동지 등을 활용해 초등 저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발달 수준에 맞춰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직 5·18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는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오늘은 5월 18일'이라는 책을 함께 읽으며 5·18 정신을 내면화하는 「온작품 읽기 교육자료」와 함께 5·18의 핵심 가치인 민주·인권·평화·공동체 의식을 학생들의 일상과 연결하여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된 「가치 중심 교육자료」가 있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5·18의 역사적 배경과 10일간의 항쟁 과정을 단계적으로 학습하는 「역사적 사실 이해 교육자료」가 있다. 중학생 대상 자료는 '님을 위한 행진곡' 노래를 불러보고, 만들어진 배경 등을 소개하며 5·18의 역사적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고등학생 대상 자료는 5·18 당시 유신헌법과 현재의 헌법의 차이를 설명하고, 5·18 역사왜곡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교육청은 계기교육 자료를 4월 중 담당 교사에게 배포하고, 이어 ▲'5·18 사적지 함께 걷기 축제' ▲'제45주년 5·18민중항쟁 민주평화대행진' ▲'5·18 청소년 문화제' 등 학생·학부모·직원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5·18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7일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5·18민주화운동 교육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5·18 계기교육 자료와 현장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5·18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5·18교육이 교실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으로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 교육 활성화를 위해 '오월 버스' 사적지 탐방, 찾아가는 5·18 세계화 프로그램, 교육자료 꾸러미 보급 등 다양한 5·18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오월 버스'는 초·중·고 44개교에서 총 87대를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2025-04-08 14:12:4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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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구리전통시장 새봄 맞이 대청소 및 고객 안전선 지키기 캠페인 실시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4월 7일 새봄을 맞아 겨우내 쌓인 찌든 때를 지우기 위해 구리전통시장 일원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구리전통시장 대청소에는 구리시를 비롯하여 구리전통시장상인회, 구리도시공사,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등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했으며, 주요 통로, 점포 주변, 공용공간의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며 고객 안전선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구리전통시장은 50년 역사를 지닌 경기 동북부 최대 시장으로, 구리 시민은 물론 인근 시민이 애용하는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서 청결한 환경과 질서 정착을 매우 중요시된다. 이에 따라 시는 구리전통시장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으며, 특히 봄철을 맞아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박규창 구리시전통시장상인회장은 "구리전통시장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청결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과 상인 모두가 안전한 시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다. 주변이 청결하고 편안하게 장을 보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권과 상인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시는 앞으로도 구리도시공사,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은 물론 방문객 친화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25-04-08 14:12:0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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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 지역 등 의료취약지에 공보의 477명 배치

전라남도는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1차 의료와 공공보건 업무에 종사할 신규 공중보건의사 194명을 포함한 477명을 9일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치 인원은 238개 보건기관, 지방의료원 3개소, 취약지 병원 응급실 19개소, 병원선 2척 공립병원 등 14개소에 배치된다.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1차 의료 최일선에서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게 된다. *전체 공보의 근무인원 : 276개소 477명(의과 179, 치과 108, 한의과 190) 이번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전년보다 57명(감소 의과 50명·한의과 9명·증가 치과 2명) 줄어든 상황이다. 주요 원인은 저출산으로 병역 자원 감소, 의대 여학생 비율 증가, 장기 복무기간(36개월)에 비해 짧은 현역병(18개월) 선호 등 복합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남도는 1979년부터 배치를 시작한 공중보건의사 제도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1차 의료 해결 대안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공론화를 통해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군보건소, 전남도의사회, 공중보건의사, 취약지병원협회가 참여한 공중보건의사 감소 대응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향후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도출된 대체 정책과제는 이번 대선 정책공약으로 반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의료취약지 적재적소에 배치해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질병 예방관리를 위해 복무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8 14:11:2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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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특별 추진단 TF팀 구성

영덕군은 대형 산불로 대규모의 주택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3개 부서, 3개 읍·면이 참여하는 특별 추진단(TF팀)을 구성해 응급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한다.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25일 영덕군으로 번져 나흘간 지역에서만 8,050㏊의 면적을 불태우며 21명의 사상자와 1,500여 세대의 주택에 피해를 발생시켰다. 이에 영덕군은 피해의 심각성만큼이나 응급 복구와 이재민의 주거 안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1일 임시주거시설 확충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 31일까지 국비를 포함한 예산을 확보해 임시 주거용 600동과 영구 주거용 400동, 합계 1,000동의 임시주거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특별 추진단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TF팀'을 지난 7일 부군수인 문성준 단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TF팀엔 도시디자인과, 건설과, 안전재난과와 영덕읍, 지품면, 축산면 등 3개 부서와 3개 읍·면의 토목, 건축, 행정, 공업 등의 전문인력 43명으로 조직돼 총괄지원반, 철거반, 기반시설반, 임시주택설치반을 구성하게 된다. 영덕군은 이번 TF팀 구성을 통해 임시시설 관련 동의 과정과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적 조치에서부터 예산확보, 부지 확정, 설계, 시설 제작 전문업체 협조 등 실물화 과정까지 사업을 긴밀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공사 기간을 크게 앞당김으로써 이재민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덕군은 산불이 진화된 당일인 지난달 28일부터 경북도청과 연계해 현장 피해조사를 시행해 현재 1차 조사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으며, 오는 15일까지 사단법인 한국손해사정사회 소속 손해사정사 20명과의 용역을 통해 피해조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검증한 후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산불 피해의 규모와 충격만큼이나 피해자를 돕고 지역사회를 다시 일으키려는 수많은 의지와 노력이 하나로 모이고 있어 직원들과 함께 주말을 반납한 채 피해복구와 피해자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피해자와 지역사회의 물질적 정신적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과 자원을 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8 14:11:1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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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도서관, AI·실감미디어 적용한 스마트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이 인공지능(AI)과 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스마트 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개관식은 4월 7일(월)에 열렸으며, 이번 공간 개편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에게 향상된 학습 환경과 혁신적인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 새롭게 조성된 디지털 학습공간(Digital Learning Commons, DLC)은 최신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지식 탐구와 프로젝트 수행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도서관 2층에는 ▲데이터 분석과 고급 정보 검색이 가능한 연구공간(Research Commons, RC) ▲전자자료 기반의 디지털 교육이 가능한 학습공간(Learning Commons, LC) ▲창의적 프로젝트 수행과 협업이 가능한 프로젝트 공간(Project Playground, PP) ▲실감미디어 기반의 디지털 리얼리티 체험과 몰입형 강연을 제공하는 코스모스 X(Keimyung Omni Space for Media & Open Sensory eXperience, KOSMOS X)가 새롭게 조성됐다. 3층에는 ▲가변형 가구로 자유로운 그룹 활동이 가능한 모듈형 학습 라운지(Modular Learning Lounge, MLL)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OTT 열람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허브(Multimedia Hub, MH) ▲도서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힐링 공간 블로썸 라운지(Blossom Lounge) ▲공연·세미나·영화 감상이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인 리베르홀(Liber Hall)이 마련됐다. 특히 KOSMOS X는 대학 도서관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 솔루션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이미지를 미디어월에 송출하고 자신만의 창작물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이 공간은 아르떼뮤지엄을 연상시키는 몰입형 미디어 환경을 제공하며, 4면의 미디어월과 조명 효과로 마치 다른 차원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계명대는 DLC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오픈 프로그램과 초청 강연, 체험형 전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KOSMOS X를 활용한 강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은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 공간을 중심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융복합 프로젝트 실습 등 실용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오동근 동산도서관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공간 개편이 아닌, 학습과 연구, 창작과 협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형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 도서관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산도서관은 1999년 대학 최초로 도서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한 이후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학교도서관, 기업체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 대한 멘토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1968년부터 고문헌을 수집해 온 동산도서관은 현재 23종 97책의 국가 지정 보물과 9종 20책의 대구시 지정 유형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는 사립대학 도서관 가운데 보물 보유 수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2025-04-08 14:10:5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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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2025년 맞춤형 행정서비스헌장 선포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시민 중심의 고품격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리시 행정 서비스 헌장'을 전면 제.개정했다고 4월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과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더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행정 서비스 헌장은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기준, 내용, 절차,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시정 및 보상 조치 등을 명확히 규정하여 시민들에게 공표하고, 이를 실천할 것을 약속하는 제도이다. 시는 1999년 환경·보건 의료 행정 서비스 헌장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헌장을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총 37개의 부서별 행정 서비스 이행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달라진 행정 서비스 헌장 내용은 조직 개편 사항을 반영하여 부서 및 팀 신설 등 변화된 조직 구조를 반영하여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맞춰 시민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이루어졌다. 또한, 내·외부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형식적인 제도 운영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헌장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행정 서비스 헌장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므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행정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개정된 행정 서비스 헌장은 시 홈페이지 '열린 행정'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지속적으로 행정서비스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04-08 14:10:38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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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 해외사업장 찾아..."위기 극복 도전하자"

"화학 장치 산업의 근간은 안전이다. 안전한 공장 운영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긍정적인 개선과 혁신의 목표를 세우고 위기 극복을 위해 용기 있게 도전하자." 8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지난 3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타이탄과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라인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업황 악화 속에서도 직원들을 격려하며 안전한 사업장 운영 및 고객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튿날에는 인도네시아 라인프로젝트 현장을 둘러보며 진척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공사를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롯데케미칼은 전세계 곳곳에 진출해 사업을 진행하며 매우 훌륭한 역량과 전통을 쌓아왔다"며 "보유한 해외사업장 운영 노하우와 비즈니스 역량들을 활용해 시너지를 적극 창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시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인 라인 프로젝트는 연간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PL) 52만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톤 생산이 가능한 현장으로 현재 준공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 및 고용 창출 등의 상호 전략적 가치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인도네시아 최대 석유화학제품 유통업체와의 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미팅을 통해 양사는 그간 이어져온 인도네시아 내 생산과 판매 협업을 확대하고, 신규제품개발 공동 대응 역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8 14:09: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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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 통과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지난 4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2단계 심사와 환경부의 수생태계 복원계획 부합성 심의를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왕숙천 합류부까지 총 연장 810m 구간을 대상으로 노후된 복개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수로와 산책로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75억원 중 도비 50%와 한강수계기금 35%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당초 이 사업은 도심을 가로질러 흘렀던 하천이 콘크리트로 덮인 삭막한 도시를 낭만의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백경현 구리시장이 민선 6기 때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자 추진했으나, 민선 7기에 이르러 백지화된 바 있다. 이후 민선 8기 백경현 시장이 취임하면서 재차 공약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상급기관과의 긴밀한 협의와 검토를 거쳐 2023년 8월 환경부에서 수생태계 복원계획 승인을, 같은 해 9월 경기도로부터 생태하천 복원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2024년 3월에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초 조건부 통과했으며, 실시설계가 완료된 후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이번 2단계 심사와 더불어 환경부로부터 수생태계 복원계획 부합성 심의를 모두 통과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실시설계 완료에 따라 한강유역환경청 기술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번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와 환경부의 수생태계 복원계획의 부합성 심의를 모두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경기도 생태하천 복원심의 등 제반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7월 착공을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창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맑은 하천으로 유지·관리하게 되면 시민들과 소상공인 등이 다양한 혜택을 얻음과 더불어 생태계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하천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창천을 살아 숨 쉬는 건강한 하천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휴식과 산책을 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조속한 착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4-08 14:09:1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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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이상익 군수,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기원 ‘시장-군수 릴레이 챌린지’ 동참

이상익 함평군수가 전남도에서 개최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시장-군수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전남 함평군은 8일 "이상익 함평군수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며 다음 단체장으로 김산 무안군수와 정인화 광양시장을 지목했다"고 밝혔다. 챌린지는 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남도 내 경기 개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남 20개 시군 57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행사다. 함평군에서는 함평읍 구룡테니스장에서 테니스 경기가 개최되며 4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함평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군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축전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선수단과 방문객의 불편 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대회 기간 중 개최되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홍보하며 선수단 및 방문객에게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을 방문해 주시는 선수단과 응원단 여러분들이 함평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돌아가시길 바란다"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8 14:09:00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