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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CES서 기술력·성장 가능성 세계에 알려

전라남도는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전남관을 운영, 기업의 혁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2천8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전남관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비케이에너지는 미국 A사에 10MW 규모의 그린수소발전기를, 미국 B사에 수상태양광 장비를 공급하는 총 2천802만 달러 계약을 했다. ㈜터빈크루는 미국 C사와 2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가로등 공급 협약, ㈜스마트큐브는 미국 D사와 메타버스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하며 글로벌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휴먼아이티솔루션과 ㈜비케이에너지는 CES 2024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휴먼아이티솔루션은 글로벌기업인 메타(META) 플랫폼에 확장현실(XR)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입점시켜 월 8천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케이에너지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네바다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벤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기술을 선보였다. ㈜뉴작은 신체 착용기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확장현실 플랫폼 기술로 메타버스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큐브는 3D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투어 정보 서비스를, ㈜네오드림스는 재활치료용 인공지능 코칭 시스템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업 기술 발표를 참관한 LA 썬스톤 매니지먼트 벤처캐피탈의 리차드 준은 "전남 기업은 CES 2025에서 강조된 인공지능 기술을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와 혁신 솔루션을 창출할 잠재력이 높다"며 투자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영록 지사는 "CES 2025는 전남 기업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할 기회였다"며 "㈜휴먼아이티솔루션과 ㈜비케이에너지가 CES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성과를 낸 것처럼 지역 기업이 첨단 기술 발전과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4:47:5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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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2024년 출생아부터 출생기본수당 월 20만원 지급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저출산 위기 극복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아동부터 매월 20만원의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한다. 출생기본수당은 전라남도와 무안군이 협력하여 마련한 지원금으로, 아동 한 명당 월 20만원(전라남도 10만, 무안군 10만)을 지급하며, 생후 2개월 후부터 19세 생일 도래하는 전월까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전라남도에 출생신고를 완료한 아동으로, 주민등록 요건에 따라 출생아와 보호자 모두 출생신고일 기준 전라남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다만, 2024년에 출생한 아동의 경우 출생신고 시점에 출생아와 보호자 중 한 명 이상이 전라남도에 주민등록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수당 신청 시점부터는 출생아와 보호자 모두가 전라남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아동의 출생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의 한 달 전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플랫폼 '정부24'를 통해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출생기본수당의 지급일은 매월 25일이다. 무안군은 이번 출생기본수당 정책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무안군의 출산율과 인구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4년 무안군의 출생아 수는 547명으로 전년 대비 16% (23년 출생아 수 470명) 증가했으며, 24년 12월 말 기준 무안군 인구는 92,687명으로 오룡 2지구 입주 등으로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출생기본수당은 출산 가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무안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4:47:3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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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설 연휴 가스·전기 시설 안전 점검 및 관리

경남도는 가스·전기 공급 시설 안전사고 예방과 도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설 연휴 대비 가스·전기 공급 시설 안전 점검 및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주요 내용은 ▲가스 공급 불편 신고 센터 운영 ▲액화 석유 가스 판매 업소 윤번제 영업 ▲가스·전기 시설 안전 점검 ▲가스·전기 안전 사용 홍보 등이다. 먼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가스 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도시가스 회사, 액화 석유 가스 판매소, 시군 에너지 담당 부서의 비상 연락망을 정비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 출동반도 운영한다. 원활한 가스 공급을 위해 도내 전 시군과 도시가스 회사에서는 가스 공급 불편 신고 센터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액화 석유 가스 판매 업소에서 윤번제 영업을 할 계획이다. 지역과 수용 가구를 고려해 윤번제 당번 판매소를 지정하고, 판매 업소에 사전 안내해 배달 지연과 판매 거부가 없도록 하며 당번 업소 명단은 시군 당직실에 비치해 관리할 예정이다. 가스·전기 공급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와 시군,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가스·전기 시설 안전 점검을 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설 전까지 현장에서 보수·보강 또는 시정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개선 완료 시까지 특별 관리한다. 경남도는 도민 스스로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가스·전기의 안전 관리에 유의할 수 있도록 기관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 전광판 등을 활용해 안전 사용 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설 연휴 대비 철저한 가스·전기 시설 안전 점검과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연휴 기간 도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025-01-10 14:47:2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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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SRT 국내 최고의 여행지 ‘대상’·코레일관광개발 ‘TOP 10’ 선정 쾌거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2024 SRT 어워드'에서 국내 최고의 여행지로 '대상'을 거머쥔 데 이어, 올해 코레일관광개발 'TOP 10' 여행지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수상은 고흥만의 특별한 매력을 반영한 결과다.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고흥이 가진 '우주'와 '자연'이라는 두 축이 독창적이면서도 따뜻하게 엮여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 덕분이다. '우주과학'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를 관광지로 풀어내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을 터. 하지만 고흥은 이를 단순한 콘셉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자연과 문화에 녹여내며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을 완성했다.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주과학여행이라는 참신한 기획은 여행지로서의 고흥을 단순히 머무르는 공간이 아닌 경험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코레일관광개발의 자료에 따르면, 고흥군은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운영하는 80여 개의 여행상품 중 여행지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는 코레일관광개발과 고흥군이 협력해 선보인 '우주과학열차'상품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선정된 것이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은 우주과학이라는 독창적인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형태의 매력적인 여행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0 14:47:1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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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2025년과 2026년 해양수산분야 사업 신청 접수

전남 함평군이 지역 수산업 발전과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해양수산분야 사업 신청을 1월 31일, 2026년 사업은 오는 2월 14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2025년 지원 사업은 어선어업, 양식업, 수산물 가공업 등 해양수산사업 전반에 걸쳐 고소득 종패살포 사업 등 28개 사업, 총 26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2026년도 사업은 2025년 해양수산부 국고보조사업 시행지침서를 준용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함평군에 주소를 두고 어업경영체로 등록된 어업인, 어업법인, 어업인단체다. 단, 사업별로 정해진 신청 자격 및 필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뒤, 타당성 검토와 평가표에 따른 우선순위 결정, 현장 확인,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되며, 최종 확정은 3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업인과 단체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함평군청 농어촌공동체과 해양수산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함평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어촌 마을의 개별 특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어장·어항·어촌 연계사업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영업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도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1-10 14:47:0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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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이와 함께 출근하는 ‘K-공공보듬 1호’ 개소

경상북도가 직원들의 일ㆍ가정 양립 지원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 자치단체 최초로 직원과 자녀가 함께 근무하는 공간인 'K-공공보듬 1호(아이동반사무실)'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경북도는 1월 10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방형식 ㈜대교에듀캠프 대표이사, 정태주 국립안동대학교 총장, 안병윤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공공보듬 1호 개소식'및 'K-공공보듬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2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는 민간 부문에는 공동체 돌봄을 목표로 한 'K-보듬 6000(온종일 돌봄을 통한 육아천국)'을, 공공부문에는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K-공공보듬'모델을 제시하며, 저출생 극복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K-보듬 6000'이 아파트, 공동육아 나눔터 등 민간 돌봄을 위한 모델이라면, 'K-공공보듬'은 민간 보듬의 방향성을 공공부문에 적용해 자치단체, 공공기관 내 돌봄공간을 마련해 부모는 고민 없이 일하고 아이는 돌봄으로 성장하는 공공 돌봄모델이다. 'K-공공보듬 1호'는 경북도청 민원실을 리모델링해 만든 아이동반사무실로'좋은 돌봄은 좋은 공간에서 시작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우주서원(宇宙書院)'이라는 독창적인 컨셉으로 설계됐다. 'K-공공보듬'은 단순한 돌봄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질문을 잘하고 창의적이며 아이디어 넘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기업 위탁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직업 체험 행사, 자녀 심리검사 등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돌봄 교사, 전문 강사, 심리상담사는 물론 안전관리자를 배치하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창의적 성장과 전인적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부모들은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돌봄 및 지원 시스템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방학 중 09시~21시, 학기 중 13시~21시로, 학교 수업이 일찍 끝나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직원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자녀를 맡길 곳이 없거나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아들과 함께 아이 동반사무실을 이용하는 이00 팀장은 "방학 기간 자녀를 혼자 둘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아침부터 학원을 여러 군데 보내야 했는데 같이 출근해서 근무를 하니 걱정을 덜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직장문화가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K-공공보듬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돌봄 관련 민간기업과 도내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저출생 극복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돌봄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날 경북도는 ㈜대교에듀캠프, 안동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K-공공보듬 확산ㆍ보급, ▴공공보듬 프로그램 개발‧운영 ▴일자리 창출 등 공공보듬 활성화 및 저출생극복을 위해 산-학-관이 연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전문기업(産)은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돌봄 프로그램 운영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대학교(學)는 인재를 양성해 인력을 공급하고, 지자체(官)는 아이 동반사무실을 만들어 지역인재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도는 단순히 새로운 공간을 열었다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듬산업 육성을 목표로, K-공공보듬 1호 시범모델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군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공공돌봄 모델을 확산시킨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출산 주체인 아이 부모가 아이를 맡겨두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저출생 문제를 풀지 못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며 "이번 사업이 저출생 문제 극복과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경북에서 시작된 혁신 모델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아이 키우는 부모가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출생과 전쟁(시즌 2)을 선포했으며, 'K-보듬 6000 확대와'과'K-공공보듬 확산'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이고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1-10 14:46:49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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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난임 지원 사업 확대… 본인 부담금 등 지원

사천시는 올해부터 저출생 극복 및 임신·출산 지원을 위해 난임 부부 시술비 본인 부담금 지원, 생식 세포 동결 비용 지원 등 각종 난임 지원 사업을 확대·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현재 난임 시술비로 급여 항목 90% 및 비급여 3종에 한해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난임 시술비 급여 항목 중 본인 부담금에서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차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한도는 신선 배아 60만원, 동결 배아 30만원, 인공 수정 10만원이다. 지난해 사천시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자 105명 가운데 임신 성공 대상자는 59명으로 56%의 높은 임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2024년 사천시 출생아 총 424명 중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난 출생아는 52명이다. 특히 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 세포 동결·보존 등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의학적 사유로 영구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남녀에게 생식 세포 동결·보존 비용을 지원한다. 또 냉동 난자를 사용해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에게 최대 1회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냉동 난자 사용 보조 생식술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이번 난임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출산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출산 지원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임신·출산이 축복이 되는 출산 친화 도시 사천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4:45: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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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LS전선과 해저 케이블 사업 시너지 본격화..."역대급 실적 기대"

LS마린솔루션이 LS전선과 해저 케이블 사업 시너지를 본격화하며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함께 '국내 최초 육지-제주 간 전압형 HVDC(고압직류송전) 건설 사업'을 완료했다. 전남 완도와 제주를 연결하는 약 90km의 해저 전력망을 구축하는 제주 3연계 사업으로, LS전선이 지난 2009년에 수주한 제주 2연계 사업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함께 해저 케이블의 생산 및 시공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LS전선의 자회사 편입 이후 사업 시너지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1월 완수한 '전남해상풍력1단지' 해저 케이블 시공 프로젝트도 중요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해당 사업은 2035년까지 8.2GW(기가와트) 규모로 확대될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LS전선과 함께 한 LS마린솔루션의 첫 해상풍력 시공 사례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아울러 지난 12월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함께 충남 태안해상풍력의 해저 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태안해상풍력은 싱가포르 기반의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에너지(Vena Energy)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인근 해상에 약 500MW 규모로 조성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전선은 해저 케이블 공급을,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맡아 설계부터 생산, 시공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이 지중 케이블 전문 시공업체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육상과 해저 케이블 시공을 아우르는 통합 케이블 시공업체로 발돋움했다는 점도 기업 성장의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편입을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여 원가 절감,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최근 인사를 통해 LS전선에서 사내 전략·재무통으로 분류되는 김병옥 상무를 LS마린솔루션의 대표이사로 투입했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앞서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회사 대표를 겸직한 데 이은 조치로, LS마린솔루션 육성에 대한 LS전선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 같은 움직임은 LS마린솔루션이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가까운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이익을 달성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72억원, 순이익 58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에 비해 각각 매출 86%, 영업이익 77% 증가한 수치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0 14:39: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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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자회사 LS머트리얼즈, 신재생에너지·AIDC 전력 안정화 사업 확대

LS머트리얼즈가 신재생에너지, AI데이터센터(AIDC) 전력 안정화 사업을 확대해 고부가가치 시장 선점에 나선다. LS머트리얼즈는 최근 전력 안정화를 위한 신제품 'LS UltraGrid(울트라그리드)'의 첫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LS UltraGrid는 MW(메가와트)급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랙(Rack)형 울트라커패시터(UC) 시스템이다.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전력 안정화를 위해 국내외에 공급될 예정이다. LS UltraGrid는 0.1초 이내에 MW급 전력을 공급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독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랙형 UC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은 2026년 1000억원, 2030년 5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일반 IDC와 AIDC 관련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인 버티브코리아(이하 '버티브')와 체결된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대표적인 예다. LS머트리얼즈는 버티브의 일반 IDC와 AIDC용 전력 관리 솔루션에 UC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IDC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AIDC 시장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UC는 전력 사용의 급격한 변동에 신속히 대응하는 고성능 전력 저장 장치로, AIDC와 IDC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UC는 IDC의 무정전전원장치(UPS)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평가받고 있다. AIDC는 24시간 대량의 연산 작업을 처리해야 하므로 전력 부하 변동이 크다. LS머트리얼즈는 UC가 적용된 UPS는 이러한 변동에 대응해 AIDC의 전력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S머트리얼즈는 신재생에너지, AIDC 전력 안정화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자회사 하이엠케이(HAIMK)를 통해 전기차(EV)용 알루미늄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 4월 LS머트리얼즈가 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설립한 합작법인(JV)인 하이엠케이는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착공했다. 공장은 내년 1분기부터 EV 약 30만 대에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케이스 부품 등을 양산할 예정이다. 강철 소재의 보강 없이 배터리를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는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0 14:21: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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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캠핑카 주차장·누비콜 승강장 현장 점검

창원시는 수요자 맞춤형 교통 환경 조성으로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캠핑용 주차장 등 생활 밀착형 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 지난 9일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캠핑용 자동차 전용 주차장과 교통약자 누비콜 전용 승강장 설치 현장 등을 점검했다. 캠핑 문화 확산과 함께 급증한 캠핑용 차량 전용 주차장은 진해구 죽곡동 267-2번지 일원과 의창구 소계동 130-299 일원에 조성해 올해 상반기 중 준공할 예정이다. 또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영 중인 누비콜은 창원 중앙역에 설치한 전용 승강장을 비롯해 기차역, 대형 병원 등 10여 곳에 확대 설치해 교통약자의 편의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도내 최초로 조성되는 캠핑용 자동차 전용 주차장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지난해 주차장 요금 체계 전면 개편에 반영해 운영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누비콜 전용 승강장은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누비콜 110여 대의 안정성 확보와 3880여 보행상 장애인의 공공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휠체어 이용자의 이용이 많은 역과 대형 병원 등을 중심으로 점차로 그 설치 영역을 넓혀 갈 방침이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캠핑용 자동차 전용 주차장 조성과 교통약자 누비콜 전용 승강장 확대뿐 아니라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 강화를 위해 누비콜 자동문 시범 설치, 교통약자인 어르신과 어린이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위한 어린이·노인 보호 구역 개선 등 수요자 맞춤형 교통 시설과 제도의 확산으로 창원시가 안전한 교통 도시로 브랜드가 강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1-10 14:17:1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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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소상공인 경영 환경·디지털 인프라 개선

양산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비용 부담 완화 및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 환경 개선 지원 사업' 및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소규모 경영 환경 개선 지원 사업은 옥외 간판 교체, 인테리어 개선, 화장실 개선 등 사업장 내·외부 시설 개선을 지원하며 동일 사업 수혜 업체는 지원이 제외된다. 디지털 인프라 지원 사업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쟁력 및 자생력 확보를 위해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스마트 오더, 무인 판매기, 서빙 로봇 등 설치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소규모 경영 환경 개선 지원 사업 39개소 정도, 디지털 인프라 지원 사업 10개소 정도를 선정해,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양산시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연 매출, 사업 영위 기간, 점포 면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 기간은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이며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양산시청 민생 경제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 환경 개선 지원 사업 및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보다 경쟁력 있는 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10 14:12:0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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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제19회 거제섬꽃축제 자문 위원 공개 모집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개최 예정인 '제19회 거제섬꽃축제'를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거제섬꽃축제 자문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200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거제섬꽃축제는 가을꽃 전시, 국화 조형물 전시, 문화 예술 공연, 각종 식물 체험 등으로 거제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해 왔다. 시는 자문 위원의 의견을 반영한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자문 위원은 제19회 거제섬꽃축제의 기본 계획, 운영 프로그램 자문 등 축제와 관련한 여러 자문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제19회 거제섬꽃축제 종료 후 평가회 완료 시까지다. 1월 10일부터 2월 7일까지 자문 위원 10명을 모집하며 지역 현황을 잘 아는 지역민, 관광·축제·홍보 전문가 등 거제섬꽃축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거제섬꽃축제 자문 위원으로 지원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 방법은 거제시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을 확인하면 된다. 옥치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남도와 거제시를 대표하는 거제섬꽃축제는 많은 시민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거제섬꽃축제 자문 위원 공개 모집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10 14:11:4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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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 체포 방해' 경호처장 긴급체포 주목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3차 출석 요구일인 1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 처장을 긴급체포하는 등 즉각적인 신병확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경찰이 범죄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박 처장을 긴급체포한 후 윤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점쳐진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오전부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박 처장을 불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경위 등을 캐묻고 있다. 박 처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 직원과 차벽 등을 동원해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박 처장을 조사중인 경찰이 이날 출석한 박 처장을 긴급체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간 체포영장 집행 저지 의사를 명확히 밝혀 온 박 처장이 관저로 다시 돌아가면 2차 영장집행을 재차 방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이후 관저가 '요새화'되면서 경찰은 관저를 뚫을 방안을 고심하던 차였다. 유력하게 거론돼 온 건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이들을 잡아들이고, 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경호처 직원들은 현장에서 차례로 체포해 스크럼을 뜯어내는 방안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경찰은 박 처장과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 지휘부 4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1차 영장 집행을 방해한 경호처 관계자 26명에 대해서는 신원확인 요청 공문을 보내둔 상태다. 경찰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등 수도권 지역 광역 수사 부서에 수사관 동원을 준비하라는 취지의 공문도 보냈다. 동원 대상은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이번 내란 사태와 관련해 출석 조사를 받는 피의자를 조사 중 긴급체포한 전례도 있다. 특수단은 지난달 10일 내란 중요 임무 수행 혐의 조사를 받으러 온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이튿날 새벽 긴급체포했다. 긴급체포 요건을 규정한 형사소송법 200조3항을 보면 긴급체포는 피의자가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의자에게 증거 인멸 염려나 도망 우려가 있을 때 가능하다. 박 처장이 앞선 두 차례 출석 요구를 거부한 만큼 박 처장에 대한 긴급체포 요건이 충족됐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경찰이 판단할 수 있다. 다만 박 처장이 출석에 불응한 이유로 "변호인을 선임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강조하는 건 신병확보의 걸림돌이다. 박 처장이 경찰 출석을 거부한 데에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처장은 이날 출석하면서도 "경찰 출신인 자신은 수사기관으로서 경찰의 위상을 존중한다" "모든 내용을 소상히 밝히고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1차 영장 집행 당시 경호처와 경찰의 대치 과정에서 경찰이 일정 증거를 수집해 증거인멸 우려가 낮다고 법원이 판단할 여지도 있다.

2025-01-10 14:11:40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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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산불 예방 총력 대응… 산불 방지 시설 점검

통영시는 지난 7일 조형호 부시장이 새해를 맞아 산불대응센터 등 산불 방지 시설을 점검하고, 산불 전문 예방 대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에 산불 헬기, 산불 진화 차량, 산불 진화 장비 등 산불 예방 및 진화 장비 점검을 완료하고, 산록변 인화 물질 제거, 산불 조심 깃발, 현수막 등을 게첨하며 산불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광도권역 산불대응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산불 진화 임차 헬기 계류장, 도산권역 산불대응센터 순으로 산불 예방 및 진화 시설을 점검했다. 또 산불 진화 헬기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산불 감시원 등 산불 방지 인력들을 격려하고 산불 예방·조기 진화 및 근로자들의 안전 사고 발생 유의를 강조했다. 조형호 부시장은 "농부산물, 농산 폐기물 불법 소각, 등산객 등 입산자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시는 산불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 위협 및 산림 자원 훼손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산불 제로화를 위해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53명을 11개 권역으로 분산 배치하고, 산불 감시원 96명을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2025-01-10 14:10:3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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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CES서 혁신 배터리 기술 공개...글로벌 업계서 호평 받아

삼성SDI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에서 글로벌 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성SDI는 지난 7일부터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혁신 배터리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 위치한 윈(Wynn) 호텔에 마련된 고객 초청 전시회에는 원통형 배터리,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전력용 ESS 솔루션인 SBB 1.5 제품 등 최신 제품이 대거 전시됐다. 특히 전시장에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CES 혁신상'을 받은 배터리 관련 대표 제품들과 함께 최근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공개됐다. 이 가운데 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고밀도 장수명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PRiMX680-EV)와 무선통신 기술을 통해 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생산 효율과 품질을 높인 전기차 배터리 모듈(PRiMX680 Module+) 등이 주목 받았다. 또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안전성도 대폭 향상된 컨테이너식 에너지저장장치(ESS) 'SBB 1.5'와 고출력·고속충전 기술을 구형한 원통형 배터리(PRiMX50U-Power)도 전시됐다.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도 선보였다. 삼성SDI는 지난 2023년 말부터 고객사들에게 샘플을 공급하며 2027년 상용화라는 목표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는 이번 'CES 2025' 전시의 테마를 '초격차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Powering a Sustainable Future with Super Gap Technologies)'으로 정하고 혁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 최근 고금리 등으로 인한 수요 부진과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업계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차별화 기술 개발 및 혁신에 꾸준히 투자함으로써 향후 다가올 '슈퍼사이클'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의지를 고객들에게 선보였다"며 "최고의 배터리 기술력과 품질을 직접 확인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1-10 14:00:06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