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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잔향시간 예측 프로그램 무료로 공개

실내 공간 음환경 사전 검토해 최적의 음향설계 지원 KCC가 잔향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잔향시간(Reverberation Time, RT)은 실내에서 음원이 멈춘 후 소리가 사라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잔향시간이 너무 길면 동굴처럼 소리가 울려 선명한 음성을 듣기 어렵고, 반대로 너무 짧으면 녹음실처럼 먹먹한 느낌이 들어 음악을 감상할 때 그 감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공간이 지나치게 건조한 느낌을 줄 수 있다. 6일 KCC에 따르면 천장재 없이 골조를 드러내는 노출 천장 구조의 대형 카페에서는 실내에서 웅성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소리가 흡수되지 않고 반사되면서 잔향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학교, 카페, 사무실과 같이 음향 환경이 중요한 공간에서는 잔향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에 KCC는 건축 설계사와 시공 관계자는 물론 일반 소비자도 실내 공간의 음환경을 사전에 검토하고 적절한 흡음재를 선택해 건물의 용도에 맞는 최적의 음향설계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공개하게 됐다. 기존에는 실내 음향을 분석하기 위해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3D 모델링 작업이 필요했으며 이 과정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하지만 KCC가 이번에 무료로 공개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잔향시간을 계산할 수 있다. 사용자는 KCC 홈페이지를 방문해 공간의 가로, 세로, 높이를 입력하고 건물의 용도 및 천장재 제품을 선택하면 최적의 잔향시간에 적합한지 계산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천장, 벽, 바닥재 등의 마감재와 공간 내 가구를 추가하면 더욱 정밀한 예측이 가능하도록 했다. KCC는 이 프로그램을 홈페이지에 무료로 공개했을 뿐만 아니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매뉴얼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올해 새롭게 제작될 마이톤스카이 카탈로그에는 QR코드를 추가해 모바일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KCC 내외장재 사업부장 조공훈 상무는 "국내에서 국산 자재를 기반으로 잔향시간을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KCC가 유일하다"며 "이번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인테리어 업계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잔향시간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마이톤 스카이의 흡음 성능을 직접 확인하고 최적의 음향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3-06 08:45: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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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의 단상]"이자 낮추라"는 정부, 공존의 정공법은 없었다

은행 빚 갚느라 서민들은 등골이 휜다. 대출 금리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서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상단은 연 5%(변동금리 기준)대로, 신용대출 금리도 연 6%에 근접했다. 서민들에겐 날벼락이나 다름없다. 한국은행의 자료를 보면, 국내 가계대출자 중 8%(157만 명)가 평균 연 소득의 100% 이상을 원리금 상환에 쓰고 있다. 70% 이상을 빚을 갚는 데 쓴 대출자도 275만 명(13.9%)이나 됐다. 고금리 부담에 짓눌린 서민들의 공분(公憤)에 금융당국이 다시 나섰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라고 압박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은행권 가산금리 추이 등을 점검해 지난해 10월 이후 세 차례 인하된 기준금리가 가계·기업 대출금리에 미친 파급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라"고 지시했다. 맞다. 시장이 만능은 아니다. 그래서 경쟁에서 뒤처진 약자들 보호도 필요하다. 때론 국가 자원을 배분할 때 지역·계층 간 균형 등을 살펴 세밀하게 조정하는 관치나 정치도 요구된다. 하지만 경제를 보완하는 역할이 아니라 관치와 정치가 주도하는 경제는 약자부터 파멸로 이끌 것이다.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사례는 많다. 마차가 말을 끈다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이 그중 하나다. 결과는 고용 참사였다. 탈원전을 위해 경제성까지 조작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24조 원 예비타당성 면제 지역개발 사업 등 다 열거하기도 힘들다. 현 정부의 정책도 명확한 목표와 전략 없이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2023년 대통령의 '은행 종노릇', '은행 독과점' 발언이 이어졌다. 그해 금융당국은 대출자 부담을 줄여야 한다며 대통령과 손뼉을 마주했다. 시중은행에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한 것이다. 긴 축기조였던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을 무력화시킨 것이나 다름없다. 얼마지나지 않아 정책은 방향을 틀었다. 정부가 나서 50년 만기 주담대를 처음 선보였다가 관련 대출이 늘자 갑자기 '가계부채의 주범'이라며 중단시켰다. 끝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로 대출금리 인하 경쟁을 유도하다가 다시 대출을 조이는 정책으로 급선회했다. 갈팡질팡이란 말이 바로 이런 모습일 게다. 오락가락 정책에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다. 결국,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고개를 숙였지만, 그 여진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은행들을 두둔하고, 정부 탓을 하자는 게 아니다. 경제 핏줄인 금융이 건강해야 전체 경제 생태계에도 활력이 돈다. 근본 대책을 고민할 때다.

2025-03-06 08:42: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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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中企 R&D위한 투자 역량 강화 돕는다

13일까지 'TIPA ValueUP' 18기 참여기업 모집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수행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TIPA ValueUP' 18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6일 TIPA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모집하는 'TIPA ValueUP 프로그램'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다양한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R&D 수행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촉진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을 시작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 동안 총 572개의 투자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했다. 2023년 197억원에 이어, 2024년에는 22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TIPA ValueUP 18기는 투자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50개 내외의 투자 유망기업을 선별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시장에서 소외된 우수 지역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소재의 중소기업은 평가 시 우대하고, 혁신성이 검증된 혁신제품 지정기업 및 R&D우수성과 50선 선정기업은 서면평가를 면제해 TIPA의 사업화지원 프로그램 간 연계 및 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 선발된 기업은 투자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가 참여기업의 내부 역량, 기술성, 시장성, 경영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투자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직 투자심사역의 1대1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각 참여기업의 수요와 투자단계 등을 고려해 2-track 방식의 맞춤형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 역량에 따라 투자자 매칭 중심의 스케일업(Scale-UP), IR자료 고도화 및 피칭스킬 향상 교육 등 IR 역량강화 중심의 스킬업(Skill-UP)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 외에도 데모데이 및 투자자 네트워킹, 월별 정기 투자설명회, 기존 기수들을 위한 1대1 맞춤형 투자매칭 프로그램인 점프업(Jump-U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7월에는 기존 3기수(16~18기) 통합 파이널 데모데이를 개최해 우수기업 3개사에게 기정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영신 TIPA 원장은 "우수한 중소벤처기업들이 R&D 기술혁신의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시키기 위한 자금, 판로, 투자역량 강화, 우수성과 발굴·확산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이 어려운 투자시장 속에서 유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6 08:39: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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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내부통제 '박차'…금융사고 예방 집중

우리금융이 내부통제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확충해 현장 특성에 맞는 내부통제 역량을 확보하고, 사외이사도 대거 교체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경영투명성을 꾀한다.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강화 주문에 발맞추고, 이달 중으로 예정된 경영실태평가도 의식했다는 관측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27일 '내부통제 현장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역량 강화에 나섰다. 내부통제 전담 인력을 확대하고 시스템도 개선해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우리은행은 '내부통제 관리역·지점장' 체제를 재편하고 현장별 특성을 고려한 점검을 수행하는 '내부통제 전문역'을 신설해 '내부통제 3중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카드·자산신탁·투자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에도 내부통제 전문 인력을 확충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24일에도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FDS(이상징후 검사시스템)'을 우리은행에 도입했다. 'FDS'는 기존 금융사고 사례나 취약 유형을 학습하고, 이상 거래나 징후 발생 시 담당 직원에게 알림 및 자료를 전송해 금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이 이달 중 예정된 금감원 경영실태평가를 의식해 내부통제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발생한 금융사고 검사결과에 따라 우리금융에 대한 경영실태평가를 진행 중이다. 경영평가등급이 하향되면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동양·ABL생명 인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초 은행업감독규정을 개정하고, 은행 경영실태평가에서 내부통제를 경영관리의 세부 항목에서 별도 평가항목으로 분리했다. 평가 비중도 기존 5.3%에서 15%로 높였다. 올해부터는 '책무구조도'를 도입해, 금융사고 예방에 대한 임원의 책무도 강화했다. 횡령·배임 등 대형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다. 또한 우리금융은 임기가 종료된 사외이사 5명 가운데 4명을 교체했다. 사외이사 교체를 통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력을 확보하고, 경영 투명성을 보장해 주주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목표다. 금융권 사외이사의 연임이 잦은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정이다. 이 또한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현이란 관측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내부통제를 위한 사외이사의 역할과 독립성을 강조하고 있다. 각 금융지주의 사외이사들이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견제를 통해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금융기관의 경영 투명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것. 우리금융 이사회가 오는 26일 최종 선임 예정인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강행 한국금융지주 전 부회장 ▲김영운 다우기술 전 대표이사 ▲김춘수 전 유진기업 대표 등 4명이다. 국내 금융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내부통제 전문성에 주안점을 둔 인선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권 전반의 지배구조 쇄신 흐름에 발맞춰 이사회 개편을 단행, 신임 사외이사 4명을 추천했다"라며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와 윤리·내부통제 위원회가 체계적인 내부통제를 바탕으로 경영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06 08:24: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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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국내·외 온라인 진출 돕는다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통해 기초·심화교육등 전방위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6일 소진공에 따르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국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것으로, 올해는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온라인 진출을 위해 필요한 기초 및 심화교육과 글로벌 시장진출까지 지원한다. 온라인 진출 교육은 1대1 현장방문 교육, 디지털 특성화대학을 통한 오프라인 실습중심의 교육과 더불어 국내·외 플랫폼과 협업해 진행하는 플랫폼사 협업 교육으로 구분된다.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1대1 현장방문 교육'은 올해 지원 규모를 2배로 확대(500개사→1000개사)하고, 디지털 전환 취약층인 50대 이상의 중·장년 또는 1인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한다. 특히 교육 참여 멘토를 최근 3년간 디지털 특성화대학의 우수 수료생 등으로 구성, 현장에서 온라인 진출 선배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특성화대학'은 ▲수도권 3곳(단국대, 청운대, 한국외대) ▲충청권 3곳(건양사이버대, 남서울대, 청주대) ▲영남권 2곳(대구한의대, 동명대) ▲호남권 2곳(국립목포대, 전주대)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위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중심의 오프라인 교육(20시간)을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대학별 200개사로, 상세내용은 오는 12일부터 디지털 특성화대학(또는 산학협력단)별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 협업교육'은 온라인 진출 심화교육으로 온라인 진출 이후 고객 및 매출관리에 대한 현장 교육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해 2025년 신설했다. 올해 참여 플랫폼은 ▲국내 5곳(11번가, 그립, 네이버, 지그재그, 카카오) ▲해외 3곳(쇼피, 아마존, 이베이)으로 플랫폼별 특성을 반영한 광고전략 및 고객관리 방법 등 실효성 높은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연간 4회 내외의 교육을 통해 소상공인 3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수출을 위한 단계별 지원으로 해외 진출 성공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소상공인을 육성한다. 먼저 온라인 수출을 준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글로벌패키지'는 ▲플랫폼 입점지원 ▲홍보·광고 ▲컨설팅 ▲해외 특허·지적재산권 등 4가지로 항목으로 꾸몄다. 지난해는 4개 항목을 일괄 지원했지만 올해는 수혜 소상공인이 2개 이상의 항목을 자율 선택해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지원 규모는 400개사다. 해외 온라인 진출 이후에는 '해외쇼핑몰 입점'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플랫폼 입점 수수료, 마케팅과 같은 단순지원을 넘어 신규 진출 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 컨설팅과 물류(풀필먼트)연계 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1500개사다. 한편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소진공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관련 상세내용 확인할 수 있다. 사업신청은 '소상공인24'에서 하면 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히 올해는 온라인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하여 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3-06 08:23: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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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환갑 청춘

요즘은 환갑이라는 말이 무슨 고어처럼 느껴지는 시대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탓이 제일 크겠지만 환갑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어감이 그야말로 오올드~ 한 것이다. 환갑(還甲)은 세는 나이로 61살, 만 나이로 60세 생일을 축하하는 한국의 전통문화에서 유래했고 회갑(回甲)이라고도 한다. 말 그대로 '갑(甲)'이 다시 돌아왔다는 뜻으로 60년마다 같은 이름을 가진 간지干支해가 돌아오므로 환갑이나 회갑은 육십갑자가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이다. 조선 시대를 비롯한 근대까지만 해도 한국인들의 평균 수명은 짧았기 때문에, 장수를 오복의 하나로 여겼던 정서상 사람으로 태어나 환갑을 맞이하는 것은 경사에 속했다. 당연히 환갑을 맞이하여 생일도 성대히 치렀고 가족들뿐만 아니라 친지와 친척들, 온 동네 사람들까지 모여서 축하해 주는 그야말로 동네잔치 회갑연을 치르는 것이다. 사실 상대적으로 영양이나 경제상태가 우월했던 조선 시대 왕들의 평균 수명은 47세였고 양반들은 53세에서 59세 정도였다는 출판 내용을 볼 때 환갑을 맞이한다는 것은 분명 축하할만한 사실인 것은 틀림이 없어 보인다. 2019년도 WHO 통계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83세이다. 주변을 돌아보면 90세를 훨씬 더 넘기는 어르신들이 부지기수다. 영양 상태도 좋고 의료수준도 높다 보니 당연한 결과로 보이고 평균 수명 80세 시대에는 노인 기준을 다시 정의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타당해 보인다. 그렇다면 체력도 능력도 중장년에 속하여 노년으로 보기에 무리가 있는 환갑 이후는 어떻게 보내야 보람될까. 그저 환갑청춘을 위해 몸에 좋다는 영양제만 찾아다니는 시간이어야 할까? 세상이 너와 내가 연결된 인드라망인 것을 알며 자리이타의 마음으로 어른의 역할을 해야 하는 생각이다.

2025-03-06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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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06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06일 목요일 [쥐띠] 36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를 보는 듯. 48년 꿈을 버리지 마라. 60년 말에는 각인효과가 있으니 같은 말을 반복하면 그대로 된다. 72년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84년 금전거래는 차라리 주는 것이 좋다. [소띠] 37년 상쾌한 바람이 부니 일도 상쾌하게 마무리. 49년 잔소리하는 배우자가 고맙다. 61년 빠르게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73년 내가 믿어야 남도 설득시킬 수 있다. 85년 얼룩진 옷은 바라만 보지 말고 벗어서 세탁. [호랑이띠] 38년 저돌적인 일 처리로 피해를 본다. 50년 바쁘기만 하고 실속이 없다. 62년 상대의 손실로 인해 나도 손실이니 도와라. 74년 우물을 찾았는데 두레박이 없으니 답답하다. 86년 관청이나 큰 단체에서 수주가 들어온다. [토끼띠] 39년 종신토록 양보해도 백 보를 넘지 않는다고 했다. 51년 실현 가능성 없는 이상론에 빠지지 말자. 63년 모든 것을 혼자서 맡으니 피곤. 75년 근면 검소한 생활 태도가 필요. 87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 [용띠] 40년 아이디어로 이름을 얻는다. 52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상대를 비난하지 마라. 64년 뒤늦은 도박으로 점입가경(漸入佳境). 76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리니 잠시 지체. 88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도 신경. [뱀띠] 41년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53년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만 안다고 했다. 65년 부모님의 지갑도 생각해 줘라. 77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시간을 갖고 기다리자. 89년 감정절제를 잘해야 한다. [말띠] 42년 구설수를 조심하고 친구와의 대화에 주의. 54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66년 허망하게 시간만 보내고 있다. 78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해보자. 90년 화분의 꽃이 피었으니 곧 좋은 일이 있겠다. [양띠] 43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하루. 55년 영업으로 꾸준한 이득이 온다. 67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건강에 신경. 79년 성공의 기미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하자. 91년 타인의 이성에게 유혹됨을 벗어나야 할 터. [원숭이띠] 44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면 조화가 깨진다. 56년 달리기만 하면 앞밖에 보지 못한다. 68년 지인에게 손익을 너무 따지다 손실. 80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허전하다. 92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일시에 해결되니. [닭띠] 45년 주변이 시끄러울 수 있으나 뜻밖의 행운이 있다. 57년 친구의 위로가 필요한 날. 69년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니 즐겁게. 81년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한다. 93년 죄 없는 강아지를 길거리에 버릴 수는 없다. [개띠] 46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다 보면 좋은 일이 있다. 58년 초행길의 산행은 조심해야. 70년 산책을 하며 주변도 둘러보자. 82년 맞서 싸워도 도저히 이길 수 없다면 숙여라. 94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이다. [돼지띠] 47년 자식이 새롭게 시작하는 일이 뜻대로 풀린다. 59년 고집 피우지 말고 다수의 의견을 존중. 71년 모아 둔 비상금이 바닥이 난다. 83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95년 연인에게서 결혼하자는 소식이 올 것이니.

2025-03-06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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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HTS·MTS 일시 지연 발생…"현재 정상화"

미래에셋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주문 체결 조회가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주문이 체결되지 않은 것으로 착각해 혼선이 빚어졌으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미래에셋증권 HTS와 MTS에서 일부 주문 체결 내용이 1분 이상 조회되지 않는 문제가 간헐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주문이 정상적으로 체결됐음에도 거래가 체결되지 않은 것으로 오인해 정정 또는 취소 요청을 했다. 그러나 이미 체결된 주문이었기 때문에 한국거래소에서 거부 메시지가 발생하며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같은 오류는 지난 주말 트레이딩 시스템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복수의 거래소로 주문을 배분하는 스마트오더라우팅(SOR) 시스템 문제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SOR에 따른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다른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일부 고객에 한해 주식 체결 조회 화면이 잠시 지연됐으나 신속하게 처리한 결과 현재는 정상화된 상태"라며 "피해가 있는 고객의 경우 관련 규정에 근거해 빠른 검토 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05 19:26: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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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 ETF'가 지난 4일 종가 기준 순자산 총액이 106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대표적인 수혜 섹터로 꼽히는 글로벌 방위산업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파행된 가운데 유럽의 군비 증강 및 자주국방 강화에 대한 기대감에 글로벌 방위산업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4월 23일 상장한 해당 ETF는 글로벌 방위산업에 투자하는 ETF중 가장 큰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편입종목으로는 대표적인 유럽 방위산업 기업인 라인메탈, 에어버스, 사프란 등과 미국기업인 RTX, 허니웰과 아울러 한국 방산기업인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투자하고 있다. 배현주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본부 과장은 "트럼프의 친러시아 행보를 계기로 유럽 각국이 자체 국방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유럽이 원하는 빠른 납기에 가성비 있는 무기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방산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유럽, 한국 방위산업에 동시에 투자되는 해당 ETF가 방산투자에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05 19:14: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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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 회장,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와 금융협력 논의

금융투자협회는 5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주한 룩셈부르크대사관 대사 및 룩셈부르크 금융진흥청(LFF)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금융투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LFF는 룩셈부르크 금융산업 발전·홍보,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국제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정부산하기관이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12월 주한 룩셈부르크대사관 공식 개관 이후 이뤄진 첫 방문 행사다. 자크 플리스 대사는 "룩셈부르크는 국경 간 펀드시장에서 세계 1위의 국제 금융 허브로서 한국 금융투자회사에게 최적의 영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경쟁력의 배경으로 룩셈부르크 내에서 펀드에 대한 법인세와 환매 시 양도소득세가 발생하지 않아 투자자 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유럽연합(EU) 내에서 추가 승인 없이 유통 가능한 UCITS(유럽 공모펀드 투자 지침) 펀드의 규모가 글로벌 UCITS 펀드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룩셈부르크가 유럽 금융시장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서유석 회장은 "룩셈부르크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금융 제도, 세제 혜택, 그리고 국경 간 펀드 운용 역량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자산운용 허브"라며, "국내 금융기관이 이러한 룩셈부르크 시장의 강점을 활용하여 새로운 자금 조달 경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룩셈부르크의 선진 금융시장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한국이 아시아의 글로벌 자산운용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한 룩셈부르크대사관과 함께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3-05 18:46: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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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간부회의 개최… 예산집행·대형공연·수소경제 등 주요 현안 점검

이동환 고양시장은 5일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예산집행 방향과 신속집행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형공연 및 축제 준비,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 경관디자인 개선, 해빙기 안전관리 강화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이 시장은 먼저 예산 집행과 관련해 "고양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공직자 모두가 도시경영자의 마음가짐을 갖고 예산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위탁운영기관은 자체적 운영 체계를 확립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국도비 매칭 사업은 보조금 비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각 부서가 선제적이고 책임감 있는 행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우리 시의 재정 운용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집행의 속도와 효과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올해 고양시에서 개최될 대형공연과 축제와 관련하여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올해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대형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국내외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양시가 세계적인 공연·문화예술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환경 조성에도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또한, 경기도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기업들이 수소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기술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시도 미니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소 관련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경관디자인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이 시장은 "무분별한 도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경관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던 2,000㎡ 미만 건축물도 경관심의 대상으로 포함해 도시 공간의 품격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도시 미관 관리와 친환경·미래 지향적인 도시 설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해빙기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고 구조물이 불안정해지는 만큼, 공사장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강화해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실·국·소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평생학습관 건립 및 운영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킨텍스 캠핑장 대행사업 △원당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등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이러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3-05 18:39:2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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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대형 글로벌 행사 대비 종합 시설점검 진행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는 5일, 올해 예정된 대형 글로벌 행사들을 앞두고 관람객의 안전과 이용 편의를 위한 전방위적 시설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26일 이동환 고양시장이 주재한 대형공연 유치 사업 행정지원 대책 회의의 후속 조치로, 글로벌 공연과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 작업의 일환이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오는 3월 지드래곤 콘서트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시작으로, 4월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 7월 블랙핑크, 10월에는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3월 20일에는 대한민국과 오만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이 개최될 예정으로, 스포츠와 문화 행사가 연이어 진행되는 만큼 종합적인 시설점검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특히, 고양종합운동장은 지난해 세계적인 래퍼 칸예 웨스트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글로벌 대형 행사 개최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는 올해도 적극적으로 글로벌 아티스트 공연을 유치하여, 지드래곤 콘서트에서 6만 4천석이 초고속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설점검은 건축, 전기, 통신, 소방, 안전 등 전 분야를 망라한 종합적인 점검으로 진행되며, 공연 및 경기 관람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시설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강승필 공사 사장은 "고양종합운동장의 우수한 전문 인력을 총동원하여 시설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며 "올 한 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대형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민선 8기 정책에 발맞춰 고양시가 세계적인 문화·공연예술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글로벌 공연과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를 계기로 고양종합운동장을 국제적 문화·스포츠 허브로 발전시키고,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5-03-05 18:38: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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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고령자 생산지표 및 생산활동 강화 방안’ 의정토론회 개최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운남)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공소자)와 고양시정연구원(원장 김현호)은 지난 2월 27일 고양시의회에서 '고령자 생산지표 적용 및 생산활동 강화 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문정화 연구위원이 고령자 생산지표 개발 과정, 개념과 구성, 분석 결과, 그리고 생산활동 강화 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고령화 사회에서의 문제점과 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의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고령사회 대비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철조 의원은 고령층의 높은 빈곤율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김영식 의원은 연구 결과가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결정권자들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진 의원은 고령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개선이 필수적이며, 정민경 의원은 고령자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권용재 의원은 고령자 패널 분석을 통한 장기적 데이터 축적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향후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소자 위원장은 고양시의 빠른 고령화 추세를 고려할 때, 고령자의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경제·사회적 구조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어 고양시의 고령자 일자리 정책과 연계되고, 민간 및 공공 부문의 협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의정토론회는 기획행정위원회와 고양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아홉 번째 토론회로,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양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앞으로도 정책 제안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연구 기반의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3-05 18:38:2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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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이정은 의원,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 기초의회 부문 대상 수상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 이정은 의원이 '제1회 대한민국 복지의정대상'에서 기초의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채널A가 주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여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복지 분야에서 탁월한 정책을 펼친 국회의원,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만큼 의미가 크다. 이정은 의원은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발한 조례 제정 활동을 펼치며 파주시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그가 제정한 조례로는 ▲고령장애인 지원 조례 ▲정신질환자 지원 및 자립촉진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 ▲장애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썼다. 이 의원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직접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입안 과정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애인, 정신질환자, 취약계층 아동 등 다양한 복지 대상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정은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며 직접 뛰어왔던 종사자로서, 지금도 파주시의회에서 복지에 대한 진심을 담아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 곁에서 따뜻한 정책을 펼치며, 삶에 힘이 되고 위안이 되는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파주시의 복지정책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성과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3-05 18:38: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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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공매도 제도개선 법규개정 완료…31일 공매도 전면 재개

금융당국이 이달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를 앞두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규 개정을 마무리했다. 5일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제도개선 후속 조치로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은 무차입공매도 방지조치를 구체화했다. 이에 따라 법인·기관투자자는 무차입공매도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기준에 따라 독립거래단위, 시장조성·유동성공급 업무용 계좌, 펀드·일임·신탁 등 계좌별로 잔고 범위 내에서 매도주문이 나가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기관투자자는 금융감독원에서 공매도 등록번호(ID)를 발급받아 매매주문 시 제출하도록 의무화됐다. 공매도 주문을 직접 제출하는 증권사는 공매도 거래와 독립된 부서에서 12개월마다 무차입공매도 방지 조치를 했는지 확인하고 그 결과를 1개월 이내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거래소 시장감시규정 개정안은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중앙점검 시스템(NSDS) 운영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관투자자의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과 NSDS 간 연계 테스트를 수행하는 시스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도개선 시행 전까지 전산 시스템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공매도 재개 시 발생할 수 있는 개별 종목의 변동성을 완충하기 위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의 한시적 확대 운영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05 17:42: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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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장녀 '임주현 부회장' 등 이사 후보 공개..."전문경영인과 대주주 협업해 새출발"

한미약품그룹이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선임 안건에서 논의할 이사 후보자들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미약품그룹은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를 통해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들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사내이사 후보는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 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이다. 특히 김재교 후보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했고, 심병화 후보는 최고 재무 책임자(CFO)를 맡아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 3명은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린다. 한미약품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 사내이사 후보, 김재교 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이영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사외이사 후보 등에 대한 선임 안건을 이번 정기 주총에서 부의하기로 했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 여러 이슈들을 극복하고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단단히 구축해 새로운 모습으로 새 출발한다"며 "성과 기반의 혁신을 통해 고객 및 주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25-03-05 17:29: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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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수출중소기업에 보험금 신청 절차 1대 1로 알려준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보험금 청구 관련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을 위해 3월부터 '보상도우미' 컨설팅서비스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무보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수출중소기업 맞춤형 무료 컨설팅사업인 'Trade-Sure 컨설팅'의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보험금 지급절차에 대한 이해와 서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보상도우미는 무역보험 관련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전문컨설턴트가 기업에 직접 방문해 보상절차를 설명하고 필요서류 준비를 돕는 서비스다. 컨설턴트가 1대 1 방문을 통해 서류준비와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도와줌으로써 보험금 청구 관련 중소기업의 시간과 노력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보의 Trade-Sure 컨설팅은 최근 3년간 신청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만 670여건의 컨설팅이 이뤄졌다.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은 무보 컨설팅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1588-3884)로 연락하면 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제 막 수출을 시작하는 초보기업의 경우, 수입자 대금 미결제시 무보에 보험금을 신청하는 보상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기존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 개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05 17:17:3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