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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풀리는데, 변동·고정 유리한 금리는?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낮추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금융 소비자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고정금리 비중을 높이라는 주문에 주택담보대출은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은 상황이지만 금리인하기엔 갈수록 금리가 떨어지는 변동금리를 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아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은행 등 4대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지난 5일 기준)는 연 4.21~6.14% 수준이다. 고정금리(연 3.58~6.35%)와 비교하면 변동금리 하단이 0.63%포인트(p) 높다. 변동금리 산정이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도 지난해 2월 3.84%에서 10월 3.40% 11월 3.37% 12월 3.35% 로 낮아지고 있지만, 4대 은행의 변동금리는 지난해 2월(연 4.12~6.67%)과 비교해 하단이 되레 0.09%p 올랐다. 일반적으로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은행들이 만기를 짧게 잡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고객에게도 낮은 금리로 제공할 수 있다. 반면 고정금리는 은행이 장기간 금리변동에 따른 손실위험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가산금리가 붙어 금리가 높다. 과거 금리 공식과 달리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낮은 역전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는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주문한 영향이 크다. 앞서 지난해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고정금리 주담대 비율을 늘리라고 주문했다. 은행들이 소비자들의 고정금리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고정금리를 낮췄다는 분석이다. ◆ 당장 금리낮은 '고정금리' 추천 다만 이로인해 금융소비자들의 고심은 더 커질 전망이다. 금리 인하기에는 갈수록 금리가 떨어지는 변동금리를 선택해야 이자부담이 덜할 수 있지만, 당장 낮은 금리는 고정금리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금리의 인하폭과 속도를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지금 당장 저렴한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라고 추천한다. 은행 관계자는 "보통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간 차이가 1%포인트(p) 이내일 때는 고정금리가, 이 이상 차이가 날 경우에는 변동금리가 유리하다고 본다"며 "경제 불확실성으로 금리 인하 폭과 속도를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굳이 현재 금리 수준이 더 높은 변동금리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일단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뒤 금리가 확실히 낮아지거나 더 조건이 좋은 대출 상품이 나올때 '대출 갈아타기'를 시도하라는 설명이다. 다만 대출 후 3년 이내에 갈아타면 0.6~0.7%인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한다. 은행들은 올해부터 상환수수료를 1.2~1.4%에서 0.6~7%로 낮췄다. 은행 관계자는 "대출을 갈아타며 주는 이자 부담보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많지 않은 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나중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신규로 받을 경우 인터넷은행이나 정책대출 등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06 07:52: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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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세계 최고 수준 제련 기술로 2025년 위기 돌파

고려아연이 2025년 세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력을 앞세워 위기를 돌파한다. 고려아연이 올해 세계 경제 전망이 힘든 상황에서 희귀·희소 금속의 회수율 증대를 앞세워 수익성을 더욱 개선하겠다고 5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력을 토대로 수익 개선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최근 제련 수수료 하락과 산업용 전력 단가 상승 등 올해 경영 환경 전망이 밝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세계 1위에 오른 기술력과 선제적 투자, 원가절감, 공정 개선, 맨파워 등에 힘써 수익성 악화 위기를 타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략광물자원인 안티모니, 비스무트 등 매출이익률이 높은 희귀·희소 금속의 회수율을 높이는 기술적 역량에 집중한다. 회수 능력도 극대화해 매출총이익을 올해 253억원, 2027년까지 700억원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희귀금속 회수율을 품목별로 20~30% 이상 끌어올려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려아연은 주요 신사업 중 하나인 니켈에도 집중한다. 2차전지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금속인 니켈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시장 수요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니켈 원료를 내년 2분기 가동 목표로 건설 중인 올인원 니켈제련소에 공급하면 약 108억원 매출총이익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또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기술 투자와 생산 시설 증대도 이어갈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제련잔사 발생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프로세스 재정립과 조업 기준 및 설비 강화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공정 개선으로 약 360억원의 매출총이익 성장을 올릴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한 기술력과 50년 비철금속 세계 1위에 오른 경영 능력은 한 순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며 "최근 적대적M&A 국면에서 누가 비전을 가지고 고려아연을 성장,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지를 시장과 주주들은 명확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6 07:06: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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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속 풀어주고 체력 끌어올리는 겨울 생선 '대구'

연말에 이어 새해에도 가족, 지인들과의 모임을 자주 갖게 된다. 그만큼 술자리도 늘어나고 해장국집들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해장국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기왕이면 몸에 좋은 성분 가득한 재료로 만드는 해장국이 좋겠다. 예를 들어 '대구'탕을 꼽을 수 있다. 입이 커 대구(大口)인 대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보존이 용이하다는 장점 덕에 서양에서는 이미 청어와 더불어 주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대구 떼의 뒤를 쫓다가 신대륙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대구는 우리 선조들 또한 오래전부터 즐겨 먹었다. 『동의보감』에서는 대구가 성질은 평하며 독은 없고, 먹으면 기를 보한다고 전하고 있다. 대구는 그 큰 입으로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성체의 경우 고등어나 청어, 정어리와 같은 작은 물고기는 물론 각종 두족류나 갑각류까지 눈에 보이는 것 족족 잡아먹는다고 한다. 크기는 최대 1m 이상까지 자라며 20kg이 넘는 것도 있다. 이렇게 큰 몸을 가지고 있음에도 버릴 것 하나 없어 인간에게는 더없이 고마운 생선이다. 풍부한 양의 살코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내장, 아가미, 알은 젓갈로 담근다. 탕, 찜, 구이, 포 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대구의 살코기는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식재료다. 100g당 15% 이상의 단백질 함량을 자랑하는 반면 지방 함량은 거의 없다. 비린 향이 거의 없으며 살은 무척 담백하다. 보통 연말연시 술자리에서는 자연스레 고지방, 고칼로리 안주를 접하게 되는데 해장까지 그런 요리로 한다면 건강에 더욱 무리만 갈 뿐이다. 하지만 대구가 들어간 매운탕 혹은 지리(맑은 탕)는 시원함은 일품이면서도 칼로리 걱정에서 자유롭다. 국민 생선이라 불리는 고등어와 비교했을 때도 이소루신, 루신, 메티오닌, 페닐알라닌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적지 않게 들어있어 기력 보충에 좋다. 음식을 짜게 즐기는 한국인들이 꼭 신경 써야 할 영양소인 칼륨의 함유량 역시 생선류 중에서 높은 편에 속한다.

2025-01-06 06:02: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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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계] 운수소관(運數所關)

살다 보면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났을까, 할 때가 있다.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사이기도 하지만 세상의 불운이나 사고가 나거나 했을 때, 의도하지 않게 남과의 오해가 일어나고 관계가 엉망이 됐을 때,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등등 종종 하게 되는 질문이자 의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운수소관이란 말을 쓴다. 모든 일이 운수에 달려서 어찌할 수 없음을 이를 때 이 운수소관이라는 말로 살짝 위안 아닌 위안을 삼기도 한다. 필자는 운수소관이라는 말을 좋아하지만, 순리를 알며 순응하는 것과 체념은 다르다. 인생사 자중자애하며 자세를 낮추는 것은 필요하지만 좋은 일이든 좋지 않은 일이든 인생의 주인으로서 순응하는 것이야말로 운명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것으로 본다. 겸손해야 하며 설사 불운한 일이 닥쳤다 해도 끌려다니지 않아야 하는데 고난이 닥쳤을 때 더욱 굳건하게 자기 신념을 키우고 인내하고 인욕하는 태도를 말한다. 우연히 어느 방송인이 인터뷰 때 했던 얘기라며 올라온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지?"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라며 마음의 방향 전환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처음 맞은 화살에서 두 번째, 세 번째 화살을 더 맞지 않도록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원인을 알기 위한 왜? 라는 질문까지는 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일어난 일을 되뇌이며 스트레스를 받으며 불만의 마음이 일어나게 되면 부정적인 기운만 더해질 뿐이다. 따라서 개운의 팁을 여기서도 알 수 있다. 호사다마(好事多魔)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불운한 일을 당할 때는 한탄하고 불만을 가질 일이 아니라 우주가 나에게 이러한 일을 겪게 하는 것은 다 뜻이 있다고 믿으며, 받아들이되 전화위복이 됨을 믿어야 한다.

2025-01-06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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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1월 06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1월 06일 월요일 [쥐띠] 36년 망설임이 좋은 결과. 48년 헛된 욕심이 화를 부른다. 60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움직여야. 72년 새로운 기회가 오니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84년 천둥이치고 비가오니 남의 이혼문제에 관여마라. [소띠] 37년 습관은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49년 물가에서 물 조심. 61년 의문을 갖지 말고 신념으로 직장을 다녀라. 73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 85년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손질해서 놓아야 한다. [호랑이띠] 38년 저력을 과시하고 명예도 얻는다. 50년 탐구가 끝났으면 이제 일을 시작. 62년 보기 싫은 사람도 때로는 아쉬운 법. 74년 향기에 취해서 헛돈을 쓰게 된다. 86년 운에서는 허구로 일궈내는 소설 같은 일들이 펼쳐진다. [토끼띠] 39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조상 원망하지 말 것. 51년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를 놓친다. 63년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하니 내 마음도 봄. 75년 초심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라. 87년 외출을 삼가고 더위 관리에 힘써라. [용띠] 40년 손님이 찾아오나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다. 52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무르기도 난처하다. 64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76년 고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 88년 만남에 조급함으로 깨지게 되니 천천히 행동. [뱀띠] 41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는 순간 더 커지기 마련. 53년 받기보다 상대를 존중해야 나도 존중받는다. 65년 만만치 않은 돈의 현실이 슬프다. 77년 일을 하기 위해서는 순서가 있다. 89년 조상님께서 인도해주시니 안심이다. [말띠] 42년 혼자여도 괜찮으니 버텨보자. 54년 정든 친구가 멀리 있는 길을 떠난다. 66년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일을 상식선에서 풀어가 보라. 78년 오늘의 영광은 노력해온 결과물이다. 90년 내 것이 아닌 것을 탐내면 마음만 다친다. [양띠] 43년 항상 성실하니 큰 일거리가 들어온다. 55년 어느 방향으로 떠나도 좋은 일. 67년 시간을 갉아먹는 기분. 79년 본인이 가진 재주가 엄청난 것은 본인만의 착각인데. 91년 집안에서 지혜를 모아 새로운 발전으로 향상한다. [원숭이띠] 44년 병도 약도 다 내 하기 나름이다. 56년 말 잘하는 사람보다 행동하는 사람을 선택. 68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80년 태양은 항상 그곳에 있으니 희망을 품자. 92년 코로나가 재습격이라니 건강 신경을 쓰자. [닭띠] 45년 친구와의 거래를 만족스럽게 성사시킨다. 57년 나의 성공은 가족의 행복이 원천이다., 69년 과거의 밝은 내 모습을 자녀에게서 본다. 81년 고쳐야 할 것을 내버려 둔 결과가 나타난다. 93년 믿는 만큼 좋은 성과가 있겠다. [개띠] 46년 뱀띠와의 거래가 순탄함. 58년 두 가지가 다 좋을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해야. 70년 슬하에 자식이 없어도 유정(有精)하게 지낼 수 있다. 82년 한 직장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94년 물이 넘쳐흐르던 아름다운 경치도 사라져간다. [돼지띠] 47년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사연 이야기가 있으니. 59년 오이밭에 가서 갓끈 메지 마라. 71년 찬물에도 순서가 있다. 83년 변화가 없다면 그게 어디 산목숨이던가. 95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자식으로 힘든데 자신일 수.

2025-01-06 04: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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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재건축 빨라지고, 대출 어려워진다

2025년 부동산 시장은 서울과 지방 간, 아파트와 비아파트 간 가격 차별화를 비롯해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아파트 청약 성적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새해에도 정부의 '대출 규제'와 '공급 축소' 등으로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는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50% 인하 ▲30년 넘은 구축 아파트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가능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실시 등이 있다. 1월에는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중도상환 시 발생하는 손실비용, 행정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만기 전에 중도에 대출금을 갚을 때 차주가 부담하는 비용으로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는 약 1.2~1.4% 수준, 신용대출은 0.6~0.8%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차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주담대의 경우 0.6~0.7%, 신용대출은 0.4%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단, 1월 중순부터 취급하는 대출 상품에 대해 적용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준공한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이 가능해진다. '재건축 안전진단' 명칭을 '재건축 진단'으로 변경하고 재건축 진단은 사업시행계획인가 전 까지만 통과하면 가능하도록 절차가 바뀐다. 현행 재건축 절차는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면 정비계획 입안 등 사업에 착수할 수 없다. 이번 규제완화 조치로 재건축을 위한 진입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재건축 기간을 최대 3년 가까이 단축하면서 주택공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 시 주민 의사 결정 과정에 전자 방식을 일반적으로 적용해 의사결정도 빨라질 전망이다. 7월(잠정)부터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된다. 가계대출 한도가 줄고 모든 금융권 대출이 규제를 받게 된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1단계와 현재 시행 중인 2단계는 각각 지난해 2월과 9월 시행됐으며 3단계의 시행 시기는 제도의 안착 추이 등을 통해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 3단계는 DSR이 적용되는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기타대출에 대해 적용되며, 스트레스 금리는 1.5%p(예상)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 비상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인해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까지 커져 올해는 집을 사기보다는 관망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 강남 지역과 경기 과천 등 유망지역은 집값에 타격이 없겠으나 탄핵 정국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대출 규제 강화까지 예고된 상황에 당장 집이 급한 실수요자가 아닌 이상 상황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1-05 17:10:3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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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 기지개…대출금리 인하는 미지수

새해를 맞이하면서 가계대출 총량 한도가 새롭게 시작되면서 시중은행들이 대출 재개에 나서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부담은 여전히 높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신규 주택담보대출 모기지보험(MCI·MCG) 가입 제한을 일제히 해제되면서 수도권 기준 주담대 한도가 약 5500만원 증가한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도 확대됐다. 국민은행은 2억원으로 제한했던 생활 안정 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폐지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1억원으로 제한했던 생활 안정 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2억원으로 늘렸다. 전세자금 대출 규제도 일부 완화됐다. 국민은행은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내로 제한한 대출한도를 해제하기로 했고, 타행 대환 용도의 전세대출 신규 취급 제한도 재개한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1주택 보유자 대상 전세대출 취급 규제를 해제했다. 신규 분양주택에 대한 전세대출은 하나은행만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에서도 가능하다. 신용대출 제한 역시 일부 완화된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연소득 이내로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했지만 올해부터 다시 해제했다. 비대면 신용대출도 신한·하나·농협은행에서 판매가 재개된다. 우리은행은 여전히 비대면 신용대출을 엄격하게 막고 있다. 이처럼 은행권이 대출을 재개했지만 대출금리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2회 연속 인하해 기준금리가 3%까지 하락했다. 올해도 경기 하방 위험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낮춘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이 올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을 시사하면서 금리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국내 채권 시장은 미국 국채금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12월 18일 올해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미 국채 금리가 빠르게 올랐다. 미 국채 금리가 계속 오르게 될 경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려도 국내 대출 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은행 대출금리는 기준금리보다 시장금리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인위적으로 높인 가산금리 역시 떨어질 가능성이 낮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목표치를 넘긴 은행에 불이익을 주고, 올해도 가계대출을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이내로 엄격히 관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새해가 되면서 일부 대출에 대한 규제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페널티 방안과 이에 따른 연간 대출 관리 계획이 확정돼야 가산금리 인하에 나 설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주들의 금리인하 체감은 올해 2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5 16:11: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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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수도권·강원 등 교통 마비…항공기 18편 결항·국립공원 통제

새해 첫 폭설로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전국 곳곳에 교통이 마비되고 하늘길과 뱃길마저 끊겼다. 북한산 등 일부 국립공원의 출입도 통제됐다. 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많은 눈으로 인한 기상 악화로 사전 결항한 15편 포함, 항공기 18편의 운행이 취소됐다. 무안 9편, 제주 3편, 김해 2편, 청주 2편, 김포 1편, 원주 1편 등이다. 또, 백령~인천, 군산~어청 등 5개 항로 선박 5척의 발이 묶였다. 북한산과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국립공원 등 4개 공원에서는 131개소의 출입이 막혔다. 일부 북한산로 구간 도로도 통제됐다.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행안부는 수도권·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오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서울시의 경우 비상근무 1단계를 유지한채 제설작업에 인력이 총 동원됐다. 1단계 비상근무 발령에 따라 시, 자치구, 시설공단 등 33개 기관은 인력 5245명과 장비 1493대를 제설작업에 투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로뿐 아니라 언덕길 등 취약 결빙 구간도 꼼꼼히 챙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지난 밤 10시부터 대설대비 선제적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이날 오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을 때는 제설작업에 인력 1723명과 장비 1124대가 투입됐다. 현재 서울시와 경기도 모두 전 지역에 제설제를 살포하고 보도 이면도로 제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눈은 6일까지 이어져 경기·강원 3~10㎝, 서울 3~8㎝, 인천 1~5㎝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특히 7일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내린 눈으로 도로가 결빙돼 교통과 보행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대설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대본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자체는 적설취약시설을 지속 예찰하면서 대설 상황에 따라 선제적 주민 대피 및 위험지역 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께서는 기상 상황을 확인해 적설로 인한 붕괴·전도 등 위험 우려가 있는 지역에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1-05 16:08:0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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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4구역 수주 총력전...현대건설 사장까지 출동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한남4구역)' 수주를 위해 연일 치열한 홍보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직접 현장을 찾았다. 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조합원을 대상으로 열린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합동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대표의 올해 첫 외부 일정으로 한남4구역을 반드시 수주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현대건설과 함께하는 지금부터가 한남4구역의 진정한 시작"이라며 "한남4구역이 타 구역들이 부러워하는 사업지로 도약시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자하 하디드사와 협업해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강변 최대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와 인공지능(AI) 설계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조망과 테라스 설계로 한강의 명품 주거단지를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경쟁사 대비 약 800억원을 절감한 최적 공사비, 8개월 단축된 공사 기간, 역대 최저 이자율로 금융 비용을 절감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조합원들에게 "양사 제안서를 꼼꼼히 비교해 주시고 정성을 다해 준비한 홍보관을 꼭 방문해 달라"며 "현대건설의 제안이 가진 사업성과 건축미학을 직접 경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경쟁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공권을 따낼 최종 승자는 이달 18일 열리는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1-05 16:06:3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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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내 관광 활성화 대책 마련 긴급회의 개최

경남도는 무안 항공기 사고 여파와 고환율 등 여행업계 피해에 대해 신속한 단기 지원대책 발표에 이어 시군,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국내 관광 활성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도를 비롯한 시군, 경남도관광재단, 경남도관광협회, 경남도여행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실질적인 중장기 지원 대책과 아이디어 발굴, 위기 극복 협의체 구성 등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경남도는 고환율과 항공여행 심리 위축에 따라 국내 관광 촉진에 더 집중해 이번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숙박 쿠폰 발행 ▲중소기업 등 근로자 대상 휴가 지원사업 시행 ▲여기어때와 야놀자 등 온라인 여행사 관광 상품 개발 등록비 지원 ▲관광 마케팅비 지원 등 관광 붐업을 촉진하는 대책을 조속히 검토하기로 했다. 또 도와 시군, 관광재단, 관광협회 등의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해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여행업계 위기 극복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해 추진 상황 점검을 통해 이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경남관광 기업지원센터에 피해 상담 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또 피해 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특별자금 1400억원 등 선제적인 지원에 나섰다.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단기적으로는 도내 여행업계 경영 안정을 위해 긴급 경영자금을 신속하게 안내·지원하고 있다"며 "여행 심리 위축으로 여행업계 등의 어려움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관광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시군 등과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5 16:01:3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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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5년 달라지는 시책’ 5대 분야 83건 발표

진주시는 새해부터 새롭게 바뀌거나 신설되는 사항들을 알기 쉽게 안내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정책 변화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5대 분야 83건의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5일 발표했다. 먼저 기존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가 더 확대된다. 2월부터 ▲폭발, 화재 등에 따른 상해 사망과 상해 후유장해 보장 항목이 추가되고 ▲개 물림·개 부딪힘 사고 진단비가 추가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에는 저신용자 대상 긴급 생계비를 융자하는 '경남 동행론'이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100년 전통 진주 실크산업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는 '진주실크박물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액이 연 13~14만원으로 인상되고, 저소득 유·청소년 대상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액이 월 10만 5000원으로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대상이 세 자녀에서 두 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된다. 초장동에는 복합문화센터 기능을 수행하는 '동부시립도서관'이 생기고, 지수면에는 관광객들의 한옥 숙박 편의시설인 '개평할매 고가스테이'가 건립돼 문화관광 인프라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1월 2일부터 진주시 어린이·청소년은 시내버스를 100원에 탈 수 있게 된다. 이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청소년 시내버스 무상 승차제도'의 하나로, 양육 가정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할 것이다. 신진주역세권 은하수초등학교 앞에는 주거 단지와 공공시설 간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도육교가 신설되며 구 도심지인 중안지구와 칠암지구에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 제고를 위한 공영주차타워가 조성된다. 긴급한 사정으로 보육에 어려움을 겪는 '365일 24시간제 보육실' 이용 부모 자격이 진주시민뿐만 아니라 동일 생활권인 사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직장을 둔 사람까지로 확대된다. 또 시는 의학적 사유에 의한 치료로 영구적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시민에게 생식세포 동결·보존 비용을 지원하며 부모 부담 경비인 어린이집 행사비, 현장 학습비 등 어린이집 필요 경비를 기존 4~5세 아동에서 3~5세 아동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으로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2024년 11개 학교 시범운영에서 2025년에는 43개교로 확대 운영된다. 농촌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농촌체류형 쉼터' 정책도 눈에 띈다. 주말·체험 영농인은 농지 전용 없이 임시 숙소로 농촌체류형 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된다. 식용을 목적으로 하는 개 사육, 도살, 유통, 판매가 금지되고 개 식용업계의 전·폐업이 의무화됨에 따라 시는 개 식용 종식을 위해 개 사육 농장주에게 전·폐업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누리집 '진주소개 → 시정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05 16:01:2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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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홍남표 시장, 새해 민생 현장 탐방… 시민 소통 행보

홍남표 창원시장은 3일 ▲미래 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지정 ▲웅동 복합관광레저단지 조성 ▲산호동 옹벽 전도 복구 현장 등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해 '미래 50년 혁신성장 가시화, 시민 안전 최우선 보호' 등 2025년 시정 주요 운영 방향을 여실히 보여주는 행보에 연이어 나섰다. 이날 홍 시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지정된 수소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해당 특구는 창원 국가산업단지 일원에 수소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 16개 사가 총 69억 4800만원을 투자하고 982명을 신규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며 7000명 이상의 직접 고용과 1조 400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 명 이상의 취업 유발 등 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홍 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창원이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허브의 발판을 마련하고, 첨단기업 육성과 산업 혁신의 중심지로의 도약이 기대되는 만큼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기업 투자의 원활한 추진을 주문했다. 2024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 사업 선정 대상지인 진해해양공원 일대를 찾아 앞으로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창원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215억원, 도비 100억원 등 430억원을 들여 해양공원이 들어선 음지도에 사계절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바다 블라썸 센터', 해군 군함 닻 형태의 '빅토리 스카이워크'와 조망대를 설치하는 등 관광 시설을 구축하고 명동 마리나 항만·인근 어촌계와 연계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진해신항의 항만 산업과 해양레저관광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관광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행정을 강조하는 행보도 보였다. 마산합포구 산호동 화이트빌을 방문해 지난 극한 호우에 따라 붕괴된 옹벽 전도 복구 현장을 점검했으며 최근 여러 국내 불확실성에 따른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상남시장에 방문해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간부 공무원들과의 식사로 전통시장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도 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현안 사업 추진에 주력해 미래 50년의 혁신 성장을 가시화하고, 해양레저 사업 활성화로 창원만의 도시 품격을 높이겠다"며 "무엇보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행정을 최우선으로 창원시민들이 체감할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2025-01-05 16:01:0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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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 신청·접수

사천시는 농가 소득 증대와 농작업 자세 개선 및 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시는 ▲다용도 농작업대 ▲충전식 분무기 ▲충전 운반차 3종을 지원할 계획이며 1농가 1대를 원칙으로 1대당 50만원 한도 안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천에 거주하며 도안에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가구당 농지 소유 면적이 5만㎡ 미만인 농업인이다. 다만 2024년 1월 1일 이후 농업경영등록한 농업인과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및 사업자 등록자는 제외 대상이다. 희망자는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실증명 등을 구비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농작업 환경 개선으로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업 능률 향상 및 농작업 여건 개선으로 농업인 영농 현장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인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농작업 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05 16:00:4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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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nergy Exports Sustainable Aviation Fuel to Europe... "A First Among Korean Refiners"

SK Energy became the first South Korean oil refinery to export 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to Europe. SK Energy announced on the 5th that it has exported 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to Europe, produced using a co-processing method. This approach involves processing bio-based materials such as used cooking oil and animal fats. As of January this year, European countries have implemented regulations requiring that at least 2% of aviation fuel must be blended with 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Currently, Europe is the only global market where the use of SAF is mandatory. SK Energy, which has established a leading large-scale production system for SAF, successfully commenced exports immediately after the European Union (EU) implemented its SAF usage mandate. Previously, in September 2024, SK Energy established a production line using the co-processing method and began commercial production of SAF. Co-processing involves integrating a separate bio-feedstock supply pipeline into existing petroleum product production processes, enabling the simultaneous production of SAF, bio-naphtha, and other low-carbon products. In particular, SK Energy has secured a competitive edge in exports by establishing a large-scale production system capable of producing approximately 100,000 tons annually of SAF and other low-carbon products. An SK Energy representative stated, "Leveraging the R&D capabilities of the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Institute and the engineering expertise of SK Innovation's Ulsan Complex (Ulsan CLX), we established a large-scale production system and activated commercial production lines, which proved instrumental in achieving successful exports." Previously, SK On Trading International, a subsidiary of SK Innovation, invested in a waste-resource-based feedstock company. With SK Energy successfully producing and exporting SAF, the company has completed a global value chain encompassing raw material procurement, production, and sales. Building on this foundation, SK Energy plans to expand its presence in the global SAF market while also supplying SAF domestically during the first half of this year. Lee Chun-gil, head of SK Energy's Ulsan CLX, stated, "We plan to closely monitor market conditions, including changes in domestic and international SAF policies and demand fluctuations, while actively pursuing the expansion of SAF production and export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1-05 15:35:3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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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Glovis: Target Prices Raised by Securities Firms Following News of Major Contract Signing

Securities firms have positively assessed Hyundai Glovis' stock, raising its target price, as the company is expected to see improved performance following the renewal of maritime transportation contracts with Hyundai Motor and Kia. According to the Korea Exchange on January 5, Hyundai Glovis closed at 134,500 KRW on January 3, up 0.52% from the previous trading day. Over the past three trading days, the stock has surged approximately 15%, continuing its upward trend. This sharp rise is attributed to improved investor sentiment following the announcement on December 31 of a five-year long-term maritime transportation contract with Hyundai Motor and Kia, valued at approximately 6.7 trillion KRW. The new contract extends the previous three-year agreement to five years and significantly increases the contract value. Yang Ji-hwan, a researcher at Daishin Securities, commented, "This renewal of the long-term transportation contract is considered an exceptional outcome that exceeds market expectations." He explained, "The annualized contract value amounts to approximately 1.34 trillion KRW, which represents a 105% increase compared to the 6,550 billion KRW annual average of the previous three-year, 1.9 trillion KRW contract signed in 2021." As expectations for Hyundai Glovis' profitability improvement grow, securities firms have consecutively raised their target prices for the company. Daishin Securities increased its target price from 160,000 KRW to 170,000 KRW. Researcher Yang noted, "The proportion of Hyundai Motor and Kia's shipping volume has decreased from 60% to 50%, reducing the company's reliance on affiliates. Additionally, the five-year long-term transportation contract, reflecting the peak boom in pure car carrier (PCC) freight rates, has further strengthened performance stability." Hana Securities also raised its target price for Hyundai Glovis from 150,000 KRW to 164,000 KRW. Researcher Song Seon-jae from Hana Securities stated, "Hyundai Glovis is improving profitability by acquiring new customers, such as Chinese automakers, which has led to an increase in non-affiliate sales. Non-affiliate volumes are estimated to have grown by over 30% last year and continue to rise." He added, "Considering these factors, Hyundai Glovis' revenue from finished car maritime transportation is expected to grow by 11% this year." Alongside performance improvement, enhanced shareholder returns are also anticipated. Researcher Song emphasized, "While the growth potential of core business units is strengthening, Hyundai Glovis is also expected to expand shareholder returns, including a dividend payout ratio of at least 25% and a minimum 5% increase in dividends per share (DPS). Additionally, the company has set ambitious business goals of achieving over 40 trillion KRW in revenue and a return on equity (ROE) of more than 15% by 2030, which will further enhance shareholder value."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1-05 15:35: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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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냐 '단절'이냐… 與, 조기대선 전망에 '체포 거부' 尹 두고 고심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에게 호소 입장을 내거나 체포영장 집행에 저항하면서, 국민의힘이 딜레마에 빠진 모양새다. 일단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비판하는 등 윤 대통령을 적극 엄호하고 있지만, 이대로면 '내란 동조 정당' '尹 방탄 정당'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연일 비판하고 있다. 또 국회 탄핵소추단이 헌법재판소 심판 과정에서 '내란죄'를 탄핵 사유에서 철회한 것을 두고 탄핵안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일부 의원들은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있다. 이철규·김민전·이인선·조배숙·임종득·박성민·구자근·강승규 의원 등은 전날(4일)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 3일 대통령 관저까지 찾아갔다. 하지만 당은 이들의 집회 참석을 '개별 의원 차원'이라며 당 차원의 방침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과 탄핵안 무효 등을 주장하면서도, '윤석열 지키기'는 아니라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다. 법치를 지키는 것이라는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비판하면서도 "대통령 지키기가 아닌 법질서, 법치주의, 대한민국 지키기"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이 같은 태도는 지지층과 조기 대선 가능성 모두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지지층으로부터 '배신자 프레임'이 씌워지는 것을 피하면서도,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조기 대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뒀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이중적 태도를 보이더라도,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파면할 경우 '尹 방탄 정당'이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 야당이 '내란 동조 세력'이라고 공세를 퍼부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기 대선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결별하면 강성 지지층의 반발과 당의 분열이 우려된다. 이런 이유로 당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결별할 준비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조기 대선을 준비하려면 외연 확장이 필요해서다. 특히 지난 1일 윤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 앞을 찾은 강성 지지층에게 편지를 보낸 데 대해, 당내에서는 당혹스러운 기류가 감지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행보가 달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탄핵 심판이 불리하게 흘러갈 경우, 여당도 관계 단절 결심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1-05 15:35:2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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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estic Auto Industry Faces Sluggish Domestic Demand… Turns to Exports for Growth

The domestic automobile industry faced a significant blow to local sales last year due to the economic downturn and high-interest rates. However, increased export volumes helped mitigate the impact on overall performance. According to the automobile industry on January 5, Hyundai Motor and Kia Motors failed to meet their combined sales target of 7.44 million units last year, largely due to the sluggish domestic market. Meanwhile, Korea GM (GM Korea) and KG Mobility (formerly SsangYong Motor) experienced their worst domestic sales performances. On the other hand, Renault Korea Motors maintained a positive trajectory, buoyed by the success of new model launches. Last year, Hyundai Motor sold 705,000 units domestically, a 7.5% decline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while Kia managed 540,000 units, down 4.2%. However, both Hyundai and Kia successfully offset the domestic downturn by leveraging strong export growth to stabilize their overall sales volumes. Notably, Kia achieved its highest-ever global sales record last year, selling 3,089,457 units. The decline in domestic sales was offset by overseas sales, which reached 2,543,361 units—a 1% increase compared to 2023. For this year, Kia has set a global sales target of 3,216,000 units, representing a 4.2% growth compared to last year’s performance. Hyundai Motor and Kia are focusing on penetrating global markets to overcome challenges. They are targeting the North American eco-friendly vehicle market by ramping up operations at their Georgia plant, while also expanding sales in emerging markets through localization strategies in India and Indonesia. Hyundai plans to launch the large electric SUV Ioniq 9 in the U.S. this year. Kia, meanwhile, aims to drive innovation in the automotive industry with its purpose-built vehicle (PBV) PV5 and expand its presence in emerging markets. The company is set to introduce the compact SUV Siroce and the pickup truck Tasman, targeting markets in India, the Asia-Pacific region, Latin America, and Africa. Mid-sized domestic automakers experienced mixed fortunes in domestic and export markets. Notably, Korea GM (GM Korea) and KG Mobility (formerly SsangYong Motor) recorded their worst domestic sales figures. Korea GM sold 24,824 units, a decline of approximately 35% year-over-year, while KG Mobility sold 47,000 units, a 25.7% drop. Korea GM's domestic sales last year were its lowest since 1982, when it sold 22,184 units. However, both Korea GM and KG Mobility saw notable increases in export volumes. Korea GM recorded 474,735 units in overseas sales, a 10.6% year-over-year increase, marking its highest export figure since 2014. KG Mobility achieved a significant 18.2% rise in exports, with 62,378 units sold abroad. KG Mobility aims to boost both domestic and export sales in 2025 with the launch of new models such as the Torres Hybrid and O100. These initiatives highlight the company's strategy to strengthen its market presence globally and locally. In contrast, Renault Korea Motors, which had struggled with declining sales for an extended period, experienced a resurgence thanks to the popularity of its first new model in four years, the Grand Koleos. Renault Korea achieved a total of 106,939 units sold last year, comprising 39,816 units domestically and 67,123 units for export. Notably, its annual domestic sales rose by an impressive 80.6% year-over-year. Buoyed by the success of its new model, Renault Korea aims to maintain its upward momentum through additional launches. Domestically, the company will focus on boosting Grand Koleos sales, while expanding export volumes with the Arkana. The Grand Koleos is also expected to make significant contributions to export performance. Additionally, Renault Korea plans to strengthen its presence in the domestic electric vehicle market by introducing the compact electric SUV Renault Scenic E-Tech next year, targeting environmentally conscious consumers. An official from the automobile industry stated, "Last year, the domestic market faced significant challenges due to the economic downturn caused by high interest rates and inflation." They added, "This year, the focus will be on increasing sales volumes by addressing the sluggish domestic market while also intensifying localization strategies to penetrate emerging markets, including the U.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1-05 15:35:2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