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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소속 선수, 전국동계체육대회서 메달 4개 획득

지난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김해시 선수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해시 선수인 신혜오와 차도이 선수는 각자의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신혜오 선수는 스키 알파인 종목에서 은메달 1개, 스키 알파인 종목에서 동메달 1개 그리고 스키 알파인 종목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김해시의 이름을 빛냈으며 차도이 선수는 빙상 피겨 종목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차도이 선수의 담당 코치인 김지원 코치는 "선수가 훈련 중인 김해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은 피겨 종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원활한 훈련 환경을 제공받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말했다. 어린 나이에도 큰 성과를 거둔 두 선수는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를 토대로 앞으로 더 큰 대회에서의 성과가 기대되는 유망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서동신 김해시체육회장은 "경상남도는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로 여겨졌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김해시 선수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스포츠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시 체육회에서도 지역 동계 스포츠 발전과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시의 모든 시민과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지역 스포츠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6 13:50: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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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5년 시 인구정책 시행계획 심의

울산시는 6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시 인구 정책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위원장인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인구 정책 종합계획에 따른 '2025년 울산시 인구 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인구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심의하는 2025년 울산시 인구 정책 시행계획은 '모든 세대가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 울산'을 이상으로 ▲미래 성장 도시 기반 강화 ▲정주 여건 개선 ▲생애 전반 맞춤형 지원 강화 ▲인구 변화 선제 대응의 4개 분야로 구성됐다. 2025년 시행계획에 따르면 총 사업비는 1조 1031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도심융합특구 조성, 울산형 비자 시행 등으로 미래 성장 도시 기반 강화 ▲트램 건설 추진, 층간 소음 방지 매트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주거 지원을 추진해 정주 여건 개선 ▲조부모 손주 돌봄 수당 30만원 지원, 달빛어린이집 추가 지정 운영, 아이 문화 패스 카드 지급 등으로 생애 전반 맞춤형 지원 강화 ▲교육발전 특구, 노인 버스 무료 사업 등을 추진해 인구 변화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울산시의 총인구는 올해 1월 기준 112만 5532명이다. 2015년 119만 9700명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23년 9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소폭의 증가와 감소를 반복 중이며 내국인 유출 감소와 외국인 유입에 의해 총인구 감소는 둔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6일 통계청 공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출생아 수는 5300명으로 지난해 대비 200명(4%)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0.86명으로 특·시 중 1위를 기록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와 합계출산율 증가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유입-안정적 생활-결혼과 출산이라는 선순환 고리로 이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일자리, 주거,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실효성 높은 정책을 추진해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시 인구 정책 기본 조례'에 근거해 울산시 인구 정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복지, 도시·건축·주택·교통, 문화, 일자리·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역할은 인구 정책 종합 계획 및 연도별 시행 계획의 수립·시행에 대한 심의, 인구 정책 발굴·제안 등이다.

2025-03-06 13:50:0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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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울릉크루즈, 상호협력. 상생발전 업무협약 체결

영덕군은 지난 4일 울릉크루즈(주)와 상호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영덕군민이 더 경제적이고 편안하게 울릉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편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주중과 비수기 선박 요금 20% 할인 △운송·숙박 등의 편의시설 이용 협력 △울릉도 대표 특화 상품 개발 △울릉도 방문 영덕군민에게 맞춤형 연수·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수행한다. 이어 영덕군은 울릉크루즈 홍보 협조, 영덕군민 교육·연수 시 울릉크루즈와 협력 등을 이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3월 말까지 13만 원으로 1박2일 울릉도를 다녀오는 특가 울릉도 여행상품을 영덕군민에게 제공하고, 영덕대게 홍보를 위해 울릉크루즈 이용객이 강구항에 들러 영덕대게를 맛볼 수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영덕군민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개발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울릉크루즈 조현덕 대표는 "울릉크루즈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영덕군과 의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영덕군민께서 울릉도를 방문하면 최상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울릉도와 축산항의 역사적 관계를 설명하면서 "이번 협약으로 두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북돋웠다. 한편, 울릉크루즈(주)는 포항 영일만항과 울릉도 사동항을 오가는 여객선사로, 2만 톤급의 카페리선 '뉴씨다오펄호'를 매일 왕복 운행하고 있다. 뉴씨다오펄호는 모든 객실이 침실로 이루어져 있고, 특히 대형 여객선이라 파도와 풍랑에 다른 뱃멀미와 결항 걱정을 덜어주어 울릉도 여행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

2025-03-06 13:49: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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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봄맞이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추진

보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봄맞이 고향사랑기부제 따뜻한 혜택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3월 31일까지며, 보성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주문한 기부자 중 50명을 추첨해 인기 답례품 중 1종을 추가로 증정한다. 보성군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기타 주민 복리증진 사업 등에 활용된다. 기부는 주민등록 주소지가 보성군이 아닌 누구나 개인별 연간 2,000만 원까지 가능하고, 고향사랑e음과 은행 앱(국민, 하나, 농협, 신한, IBK) 또는 전국 농협은행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도 하시고 혜택도 많이 받아 가시길 바란다."며 "모금된 기금은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해 3억 4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이동식 무장애 경사로 설치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소통 아카데미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보성군 소년소녀합창단 활동 지원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실버요리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주민 복지 사업에 기부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2025-03-06 13:48:4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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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장성 방문의 해’ 관광택시 운행자 모집

장성군이 '장성 방문의 해' 기간 운영할 관광택시 운행자를 모집한다. 관광택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장성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군의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코스는 총 3개로 나뉘는데 예상 소요시간은 1코스 3시간, 2코스 5시간, 3코스 8시간이다. 1코스는 장성역에서 시작해 필암서원, 홍길동테마파크, 장성호수변길을 둘러보고 다시 장성역으로 돌아온다. 책정된 요금은 6만 원이다. 2코스는 장성역-황룡강-필암서원-홍길동테마파크-장성호수변길-임권택시네마테크-백양사-장성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금은 10만 원이다. 3코스는 2코스에서 임권택시네마테크 대신 축령산 등산(트래킹) 일정이 포함되며 비용은 15만 원이다. 관광객이 '장성 방문의 해' 누리집을 이용해 사전에 코스를 예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요금의 절반은 장성군이 지원한다. 차량을 이용해 축령산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모암~추암 주차장 이동 택시 지원은 비용 전액을 군이 부담한다. 관광택시 운행자 지원자격은 3년 이상 장성에서 택시를 운행한 무사고 운수 종사자로, 지역의 문화·예술·관광·역사·환경 등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공고기간을 가진 뒤, 17일 당일 관광과에서 방문 접수를 받는다. 관광택시 운행자로 선정된 사람은 3월 중 친절·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4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가게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 최초로 '10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역량 있는 운수 종사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6 13:48:1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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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양책에" 구리 가격 급등…전선株 들썩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에서 경기 부양책이 발표되면서 구리 선물 가격이 급등하자, 국내 전선주와 구리 투자상품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선주는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 재고자산 가치 증가와 가격 전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4분 현재 LS는 전 거래일 대비 3.98%(3700원) 상승한 1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풍산(3.81%), LS마린솔루션(1.86%), 대한전선(1.70%), KBI메탈(1.67%), 일진전기(0.17%) 등 주요 전선주도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구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지수증권(ETN)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KODEX 구리선물(H) ETF와 TIGER 구리실물 ETF는 각각 3%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KB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 삼성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 등은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5일(현지 시각)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5.21% 뛴 파운드당 4.79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이다.구리 선물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은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와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전날 중국은 양회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하고, 전년 대비 3000억 위안(약 59조6370억원) 증가한 260조원 규모의 초장기 특별 정부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또 7350억 위안(약 147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미국의 관세 이슈도 구리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달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수입산 구리가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특정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조항으로, 향후 구리에 대한 관세 조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구리 가격 급등은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과 미국의 금속 관세 우려, 달러 약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수입 알루미늄과 철강 뿐만 아니라 구리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한 점도 가격에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리 관세가 예상보다 빠르고 큰 규모로 발표되면서, 해당 발언 직후 CME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5.2% 급등했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도 상승 랠리가 촉발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리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입산 구리에 대한 관세 부과 우려로 미국 내 기업들의 선수요가 발생하면서 시장에선 왜곡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COMEX-LME 구리 가격 스프레드는 t당 500달러 이상 벌어졌으며, 미국 내 현물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업들이 구리 수입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구리 수급을 더욱 타이트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06 13:38: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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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두달째 2%대↑…고환율에 석유류 급등세 속 먹거리도 불안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폭을 줄이긴 했지만 두 달 연속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고환율 여파로 석유류 물가가 급등세를 이어갔고, 가공식품·외식물가 등 먹거리 물가도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고환율이 장기화하면서 석유류와 수입 원재료 가격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8(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 1월(2.2%)에 이어 2개월 연속 2%대 상승세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초 3%대에서 점차 하락하기 시작해 하반기에는 9월(1.6%), 10월(1.3%), 11월(1.5%), 12월(1.9%)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와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올해 들어서는 2%대로 올라섰다.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석유류(6.3%)가 가격을 끌어올렸다. 1월(7.3%)에 비해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물가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휘발유(7.3%), 경유(5.3%) 등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가공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올랐다. 2024년 1월(3.2%)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빵 가격이 4.9% 올랐다. 최근 출고가 인상된 빵, 커피, 김치, 비스킷, 주스 등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기·가스·수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 올랐다. 도시가스(6.9%), 지역난방비(9.8%), 상수도료(3.7%)는 상승했고 전기료(-0.4%)는 하락했다.농축수산물(1.0%)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다. 농산물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2% 하락했다. 농산물이 안정세를 나타낸 반면 축산물(3.8%), 수산물(3.6%)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올랐다.또 돼지고기(7.6%), 배추(65.3%), 귤(15.5%), 무(89.2%), 배(21.9%), 당근(59.6%) 등은 여전히 불안한 가격 흐름을 나타냈다. 파(-31.1%), 토마토(-19.5%), 감(-27.7%), 딸기(-6.9%), 오이(-14.8%), 쌀(-3.3%), 바나나(-11.4%) 등은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집세(0.7%)와 공공서비스(0.8%)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았지만 개인서비스(3.0%)는 비교적 크게 올랐다. 외식(3.0%)과 외식 제외(2.9%)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이날 브리핑에서 "석유류는 지난달 7.3%에서 이번 달 6.3%로 상승 폭이 둔화했고, 작년 2월과 비교해보면 국제유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면서 "환율(상승)과 유류세 인하폭 축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두원 심의관은 "축산물은 도축 마릿수가 감소한 국산 소고기의 공급량 감소와 수입 돼지고기, 수입 쇠고기의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며 "농산물은 배추와 무의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파, 토마토, 오이 등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가계의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대상으로 산출한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6%를 기록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석유류 가격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1.9% 올랐다. 농산물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신선식품지수(-1.4%)는 2022년 3월 이후 35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신선어개(생선·해산물)는 2.1%, 신선채소는 1.4% 올랐고, 신선과실은 5.4% 하락했다. 특히 한동안 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던 과실류의 경우 귤(15.5%)과 배(21.9%) 등 일부 품목의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출하량이 증가한 감(-27.7%)·딸기(-6.9%), 수입 가격이 하락한 바나나(-11.4%) 등은 지난해 가격이 크게 뛰었던 기저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현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다소 높아졌지만 아직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치(2.0%)를 벗어나지 않고 있어 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 정도는 아니다.미국(3.0%), 일본(4.0%), 중국(0.5%), 영국(3.9%), EU(2.8%) 등 주요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비교해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정부는 향후 환율과 석유류 가격 움직임 등이 물가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정부 향후 물가는 국제유가, 환율, 기상여건 등의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식품원료 할당관세, 농수산물 비축·방출, 할인지원 등을 지속하고, 주요 품목별 물가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가격 불안 품목에 대해서는 대응 방안을 신속히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지난달 물가에 있어서도 국제유가보다는 고환율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임혜영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환율이 올해 연말까지 어떻게 될지는 상황을 봐야 한다"면서도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율은 물가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석유류, 수입해오는 중간원료들, 식품 원재료 등에 따라 중간가격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반적인 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06 13:36: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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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천원의 아침밥’ 3주년…“45만여명에게 천원의 행복 선사”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6일 2025학년도 1학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한 고려대는 올해까지 총 45만여명에게 '천원의 행복'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원 총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 고려대 교우회관 학생 식당을 찾아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취임 이후 김동원 총장은 매 학기 본 사업 시작 때마다, 학생들과 식사하며 의견을 듣고 있다. 김동원 총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영양을 위해서 지금보다 더 품질을 높이고 식단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올해 8월 학생회관 리모델링이 완성되면 더 좋은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2023년 3월부터 정부 지원금과 본교 기부금을 더해 사업을 시작했으며, 그해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12만4460명에게 아침밥을 제공했다. 이에 앞서 고려대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마음든든아침'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매월 만원 이상 소액을 기부하는 캠페인인 'KU Pride Club(이하 KUPC)' 기금을 통해 학생들의 아침 식사 비용을 지원한 것이다. 이후 2023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에 선정되면서, 지원금을 더해 학생들에게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6만9983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는 총 17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3년간 이용 학생은 총 45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고려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인원 제한 없음 ▲기간 제약 없음 ▲학생 불만 없음 등 3무(無) 방침을 실행 중이다. 사업 시작 당시, 학생증 소지 학부와 대학원생 누구나 천원으로 식사할 수 있었음에도 하루 인원은 600명으로 한정됐었다. 김동원 총장은 취임 후 고물가로 고충이 크다는 학생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식수 인원 제한을 없앴다. 또한 2023년엔 학생 식당 두 곳에서만 진행되던 식사를 지난해 기숙사 식당까지 장소를 확대했다. 이처럼 천원의 식사를 무제한으로 제공할 수 있는 데는 정부 지원금 외에도 선배들의 기부금이 도움이 됐다. 지난 1월 박선원 미선장학회 이사장은 고려대 천원의 아침밥에 1억원을 기부했다. 학생 식당에서 만난 남수빈 (체육교육과 20) 학생은 "자취해서 매 끼니를 챙겨 먹기 힘든데, 저렴한 가격에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예전보다 맛이 더 좋아졌다. 메뉴도 다양화 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고려대는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널리 홍보하고, 지원을 계속해 학생들이 천원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6 13:35: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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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내년 의대 '0명 증원' 총장들 제안 고심…"복지부와 논의 중"

의과대학 학장들뿐만 아니라 총장들도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는 방안에 무게를 싣는 가운데 교육부가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6일 전국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등에 따르면, 의총협과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은 지난 5일 교육부에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동결을 발표하는 공동 기자회견 개최를 제안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의총협 회장을 맡고 있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의대생 복귀와 교육의 정상화가 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좁혀가고 있고 의대생들이 학업에 즉시 복귀를 한다는 전제 하에 2026년에 한해 3058명으로 회귀하는 안에 대한 의견이 많이 있었다"며 "난색을 표한 의견도 있어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의대 총장들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0명 증원'인 3058명으로 회귀하는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개강 이후 2024학번 뿐 아니라 2025학번도 휴학에 동참하는 흐름이 형성되면서 학생들을 먼저 돌아오게 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오전 현재 대부분의 총장들이 회귀방안에 동의한 가운데 이날 보도자료를 내기 위해 최종 회람을 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자회견은 오는 7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교육부에서는 여전히 고심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총장님들과의 기자회견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3058명 회귀 방안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2025-03-06 13:32: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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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진첨단소재,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 성공

대진첨단소재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대진첨단소재는 공모가(9000원) 대비 2.13배(1만190원) 상승한 1만9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만8990원에서 출발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대진첨단소재는 2019년 설립 이후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인 2차전지 공정용 대전방지 제품 전문 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 등 글로벌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889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에는 매출 88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앞서, 진행된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는 124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만 약 4조1899억원이 몰렸다. 이는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대진첨단소재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 및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대진첨단소재는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사업을 강화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최근 LS머트리얼즈, JR에너지솔루션과 CNT 도전재 유상 샘플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아울러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및 첨단 소재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폴란드·필리핀 등 해외 법인의 생산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기차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드론, 로봇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2025-03-06 13:25:0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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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데뷔 확정...비주얼+가창력+댄스 다 갖춘 '완성형 아이돌' 출격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다음달 2일 데뷔한다. 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ETERNALT)'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정식 데뷔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은 푸른 하늘 아래 드넓게 펼쳐진 들판 위를 걷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과 함께 시작되었고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담긴 음원이 배경 음악으로 삽입돼 눈과 귀를 동시에 압도했다. 이어 캠코더를 커다란 풍선에 매달아 하늘로 띄워 보내는 모습과 쏟아지는 햇살을 온몸으로 맞으며 달리는 멤버들의 모습 등 다양한 장면이 그려졌다. 영상 후반부에는 어둠 속 푸른 조명 아래 춤을 추고, 즐겁게 웃으며 장난치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모습이 등장했다. 또한 캠코더로 촬영한 듯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화면 속 지구를 향해 빠르게 떨어지는 수많은 빛을 비추며 영상은 마무리 된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미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를 기다려지게 만든다. 특히 데뷔 앨범명 '이터널티'는 '영원한'을 뜻하는 '이터널(ETERNAL)'과 '시간(TIME)'의 'T'의 합성어로, 팬들과 영원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마음을 담았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는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눈을 감고 들었을 때도 설득력 있는 음악을 선물하겠다는 의미와, 눈을 감고 뜰 때마다 모두가 상상하는 아이돌로 계속해서 강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완성형 아이돌' 진가를 증명할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이터널티'는 4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5-03-06 13:23: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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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 플랫폼 ‘독서로’에 모두 담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및 교과용도서(이하 교과서) 발행사와 협력해 6일부터 독서교육통합플랫폼 독서로에서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간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는 인쇄매체인 각 교과서 부록 등에서 확인할 수 있어 해당 도서 정보를 학교급·학년·교과별로 통합하거나 분류·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교육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교과 연계 독서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16개 교과서 발행사가 참여한 '교과서 수록 도서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능이 구현돼 지난해 12월까지 관련 정보가 수집됐다. 수집 자료는 교과서 16개 발행사가 발간한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 문학, 역사, 과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제목, 저자, 출판사, 출판연도 등 도서 기본정보와 해당 교과서의 정보(교과목, 교육과정, 출판연도, 학교급, 학년, 교과서명, 교과서 발행사 명), 교과단원 또는 기재 페이지 정보 등이다. 해당 정보는 독서로에서 교사 또는 학생으로 인증해 로그인한 후 학년·교과목을 선택·검색하거나, 해당 정보를 파일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도서명을 클릭하면 소속 학교도서관에 해당 도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대출 예약도 가능하다. 이를 활용해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수준에 따라 교과 교육과정과 연결된 독서활동을 계획하고,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탐색하는 등 자기주도적 독서 및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사들은 소속 학교 교과서뿐만 아니라 다른 교과서에 수록된 교과목 관련 도서 정보를 통합적으로 확인하여 수업 연구와 교과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학교도서관에서는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교육과정 연계 도서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교수·학습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권장 독서 목록 개발, 독서토론 및 글쓰기 등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우선 상반기에 학생, 교사에게만 해당 데이터를 개방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공공데이터로 개방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3-06 13:16: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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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이노텍, '깜짝 실적' 기대감에 9%대 급등

LG이노텍의 주가가 장중 9%대까지 오르며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깜짝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투심이 몰리는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2시 10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9.20% 급등한 17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18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종전 추정치였던 860억원과 시장 예상치인 약 945억원을 각각 53.3%, 39.5%씩 웃도는 수준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1분기 영업이익 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가 전년 대비 4.9% 증가한 7405억원으로 변경되면서 종전의 역성장(-3%)에서 성장으로 추정이 변경됐다"며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평가 상황으로 1분기·올해 영업이익 상향으로 저평가가 심화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이 고부가 카메라를 중심으로 공급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애플의 아이폰 16 프로·프로맥스 모델 판매 비중이 65%로 나타났다"며 "아이폰16e의 전면·후면 카메라를 단독 공급하며 고정비 부담이 경감했으며, 이는 수익성 확대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06 12:25:3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