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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홍가리비 40톤 매입…국산 해산물 소비 촉진 나선다

GS리테일이 수협유통과 협력해 국산 해산물 소비를 늘리고 어민을 지원하는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경남 고성군 어민들에게서 홍가리비 40톤을 사들여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 부진 등의 여파로 해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어민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온 상승으로 폐사 위험이 높은 홍가리비를 우선적으로 매입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자사가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 540여 개 매장에서 홍가리비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유통은 자체 판매 채널을 통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한편, GS더프레시는 이번에 매입한 홍가리비를 '홍가리비 2kg' 기획 상품으로 구성해 이달 11일까지 특별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국산 해산물 소비 촉진 활동이 어민 지원은 물론, 고물가 시대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 김경진 신선상품기획(MD) 부문장은 "어민과 유통사가 긴밀히 협력해 국산 해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산 해산물 소비 활성화를 통해 어민을 지원하고, 고객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5 11:51: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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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ADC 신약 'CT-P70' 임상 미국 승인..."신약개발 본격 돌입"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CT-P70'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을 통해 암 환자에서 단계적으로 약물 용량을 증량해 최대 내약 용량(MTD)을 확인하고, 약물 안전성, 면역원성, 초기 유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환자 투여는 올해 중 개시할 예정이다. 'CT-P70'은 항암 신약 후보물질로 암세포에서 활성화돼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한다. 셀트리온은 CT-P70을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식도암 등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앞서 시험관, 동물실험 등 비임상 연구를 진행해 폐암, 대장암, 위암을 포함한 다수의 고형암 모델에서 CT-P70의 탁월한 종양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치료지수 측면에서도 임상 단계의 경쟁사 파이프라인을 능가하는 높은 수치를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같은 기전 치료제 중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베스트인클래스 신약으로 개발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CT-P70에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공동개발한 신규 페이로드 'PBX-7016'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PBX-7016은 낮은 독성과 높은 투여량을 갖춘 플랫폼 기술을 구현한 것으로 약물의 종양 내 침투 효과를 높인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CT-P70 임상을 시작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본격 구축한다. 올해 CT-P71, CT-P72, CT-P73 등 총 4건의 IND를 순차적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2025-03-05 11:51:2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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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 3만6000달러…원화 절하에 1.2%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4995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1%로 속보치와 같아 2024년 연간 경제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4995만500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3만6624달러로 같은 기간 1.2% 늘었다. 달러화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은 지난 2022년 7% 감소한 뒤 2년 연속 상승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한 나라의 국민이 1년 동안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값을 말한다. 1인당 GNI가 높아졌다는 것은 국민 소득이 과거보다 늘었다는 의미다. 국민들이 연간 생산한 재화와 용역의 가치(국내총생산·GDP)는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지난해 제조업은 4% 상승했지만, 건설업이 2.8% 감소했다. 제조업은 화학물질, 화학제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분기 0.9% ▲2분기 0.8% ▲3분기 0.2% ▲4분기 0.2%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건물 건설과 토목 건설이 모두 위축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1분기 5.5% ▲2분기 -6.0% ▲3분기 -1.4% ▲4분기 -4.1%다. 지출 항목별로 보면 연간 민간 소비는 1.1% 증가에 그쳤다. 민간 소비 증가 폭은 2022년 4.2% 2023년 1.8% → 2024년 1.1%로 줄었다. 건설투자도 건물 건설과 토목 건설이 모두줄며 연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는 ▲1분기 3.3% ▲2분기 -1.7 ▲3분기 -3.6 ▲4분기 -4.5%로 감소폭이 커졌다. 강창구 경제통계국 국민소득 부장은 "건설투자는 그동안 착공·수주가 위축된 것이 누적돼 나타났다"며 올해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승용차 등)가 줄었지만 기계류(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가 늘며 1.6%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1분기(-2.0%)와 2분기(-1.2%)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3분기(6.5%)와 4분기(1.2%) 회복세를 나타냈다.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연간 7.0% 늘었다 . 수출은 2011년 3.9%→ 2023년 3.6%→ 2024년 7.0%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강창구 국민소득 부장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망처럼 전기 대비 0.2%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1년간 흐름을 보면 서서히 낮아지고 있어 지난해 1분기보다 성장률은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총저축률은 35.1%로 1년 전과 비교해 1.6%포인트(p) 상승했다. 총저축률은 2021년 36.4%에서 2022년 34.1% 2023년 33.5% 로 감소했다. 감소한 지 2년 만에 상승했다. 총저축률은 국민경제 전체의 소득에서 소비되지 않고 남은 부분을 의미한다. 반면 국내총투자율은 30%로 같은 기간 1.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3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내 총투자율은 국민이 구매한 재화 중 자산의 증가로 나타난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2025-03-05 11:44: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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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추가 고비 없었지만 예후 신중

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원 19일째다. 호흡곤란 후 현재 안정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예후를 지켜보고 있다고 교황청이 4일(현지 시간) 밝혔다. 교황청은 성명에서 "교황의 임상 상태는 오늘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호흡 부전이나 기관지 경련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열이 오르지도 않았다"며 "정신을 잃지 않고 치료에 협조했으며 온전했다"고 덧붙였다.교황은 전날 '기관지 점액의 상당한 축적과 그에 따른 기관지 경련'으로 두 차례 급성 호흡 부전증을 겪었다. 이후 점액 제거와 비침습 인공호흡 후 상태가 호전됐다. 교황청은 "오늘 아침 교황은 고유량 산소 치료로 전환하고 호흡 물리 치료를 받았고 성찬도 받았다"며 "낮 동안엔 기도와 휴식을 번갈아 했다"고 밝혔다.이어 "밤부터 내일 아침까진 예정대로 비침습적 기계 호흡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예후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14일 호흡 곤란으로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즉위 후 최장 기간인 19일째 입원 중이다. 입원 후 양쪽 폐 폐렴과 신부전증, 기관지 경련과 호흡 곤란을 겪다 호전되기를 반복하고 있다. 바티칸 뉴스는 "교황의 심장과 신장, 혈액 수치를 포함해 전반적인 임상 상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기관지 경련 빈도는 폐렴과 같은 맥락에서 예상치 못한 것이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교황의 건강 상태는 여전히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2025-03-05 11:43: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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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회, 147조원 인프라 투자·260조원 장기 국채 발행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3년 연속 '5% 안팎'으로 제시한 가운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발표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리 총리는 5% 안팎의 GDP 성장 목표는 고용을 안정시키고, 위험을 예방하며, 국민의 생계에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리 총리는 올해 중앙정부 예산에서 7350억 위안(약 147조원)을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방정부 채권 관리를 최적화하고 민간투자의 기회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올해 재정적자 4%, 총 적자는 5조 6600억 위안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올해 1조 3000억 위안의 초장기 특별 국채를 발행한다. 국유 상업은행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5000억 위안의 특별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 규모는 4조 4000억 위안으로 책정됐다.올해 전체 정부 신규부채는 11조 8600억 위안으로 작년보다 2조 9000억 위안 늘어날 전망이다.통화 정책도 중국은 적당히 느슨한 통화 정책을 시행하고 구조적 통화 정책 도구를 최적화하고 혁신해 주택 및 주식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리 총리는 기술 혁신, 녹색 개발, 소비자 지출, 민간 및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적으로 불안정한 경기 회복, 수요 감소 , 일자리 압박, 비효율적인 거버넌스를 리스크로 꼽았다.그는 관료주의의 비효율성과 부패를 경고하면서도 중국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했다.특히 지난해 기술 혁신과 제조업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흥 산업과 핵심 디지털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리 총리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을 처리하기 위한 비상 계획도 마련해 금융 안보와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적으로 예금 보험 기금, 금융 안정 기금 및 기타 자원을 보충하여 금융 위험을 완화한다. 리 총리는 국내 경기 회복을 위해 두 차례의 준비금 요건 인하와 정책 금리 인하를 포함한 재정 및 통화조치를 취했음을 강조했다.특히 부동산 부문을 안정시키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조치도 취했다.리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 등으로 무역과 기술에서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인정했다. 리 총리는 개혁을 심화하고, 시장 장벽을 제거하고, 민간 부문 성장을 촉진할 것도 약속했다. 그는 중국이 최빈국에 대한 관세 면제를 확대하고 더 많은 국가에 대한 비자 면제 입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5 11:37: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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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올해 K-농업기술의 개도국 보급 확대...R&D 국제협력으로 이상기후 대처

농촌진흥청이 국내 선진 농업기술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내 식량안보 문제 해소에 나선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통해 농업기술의 현지 보급을 확대 추진하는 방안이다. 또 K-라이스벨트 사업을 통해 쌀부족을 겪는 아프리카 7개국에 우량종자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K-농업기술을 활용한 개발도상국 식량안보 기여 방안'을 확정했다. 농진청은 올해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시범마을을 통해 검증한 농업기술을 총 6개국(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케냐) 정부 정책과 연계해 확산할 계획이다. 또 관계부처의 주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대한 농업기술을 지원한다.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과 연계해 벼 종자 생산 기술을 지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아프리카 쌀부족 국가 7곳에 2027년까지 연간 벼 우량종자 1만 톤(t)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매년 3000만 명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 사업도 대륙별로 확대한다. 지난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을 개최하면서 대륙별 협의체 회원국 수가 지난해 1월 50개국에서 77개국으로 늘었다. 아울러, R&D 국제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농업기술도 확보한다. 세계 주요 식량작물과 채소류를 중심으로 기상재해와 병해충에 강한 품종 7건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네덜란드·독일 등 농업 선진국과 R&D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또 국제 R&D 네트워크를 통해 국경을 이동할 수 있는 해충을 감시하는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옥수수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이 아프리카 전역에 퍼지면서 62억 달러 상당의 피해를 냈다. 이 경우 아시아 14개국과 아프리카 37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협력체계를 만들어 해충의 이동을 감시하면 대응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농기자재 수출을 촉진하는 '재배 전주기 농업문제 해결형 수출사업'도 추진한다. 사업대상국의 기술수요와 농업환경 조건을 반영해 국내 기업간 협업체계를 통해 농기자재를 공급한 후, 상대국 협력기관과 함께 사업성과 도출하는 사업이다. 아프리카(벼), 중남미(감자), 중동(시설원예) 등에 기술패키지를 제공해 효과를 검증해 나간다. 향후 5년간 기대 농기자재 수출액이 벼 300억 원, 감자 150억 원, 시설원예 88억 원, 낙농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농진청은 예측했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공적개발원조 활동은 지구촌 소외된 이웃의 가난과 불평등을 해소해 삶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제사회 동반성장을 약속하는 나침반"이라며 "농촌진흥청은 글로벌 중추 국가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책임과 의무를 다해 글로벌 이슈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5 11:35: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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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첨단전략산업 전쟁'에 50조원 규모 기금 신설 … "초저리 대출 외 지분투자도"

정부가 주요국들의 첨단전략산업 경쟁에 대응해 50조원 규모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한다.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 등 산업계에 초저리대출 지원은 물론,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5일 오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한국산업은행에 50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인공지능, 로봇 등을 비롯해 국가 미래전략·경제안보에 필요한 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전반에 폭넓게 지원하고, 대기업뿐 아니라 첨단산업 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중견·중소기업까지 지원 대상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지원방식도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을 통한 지분투자 등 기업 수요에 맞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그간 정책금융기관이 충분히 수행하지 못했던 초장기 인프라·기술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팹(Fab) 등 대규모 공정설비를 신설하는 경우, 지원기업과 SPC를 설립하고 의결권 미행사를 원칙으로 기금이 일정수준의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재원은 정부보증 첨단전략산업기금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고, 경비와 이자비용 등 기금 운영자금 등은 한국산업은행의 자체재원으로 기금에 출연해 충당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확정된 기금 신실 방안을 토대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을 신속히 마련해 3월 중 국회에 제출하고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향후 법 개정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속히 기금을 출범시켜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05 11:25: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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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비아트리스'와 통증치료제 공동판매..."포트폴리오 확장"

SK케미칼은 다국적 제약사 비아트리스 코리아와 리리카, 뉴론틴, 쎄레브렉스 등에 대한 공동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전체 병원 대상 유통과 300병상 미만의 병·의원 마케팅을 맡게 됐다. 300병상 이상의 종합 병원 마케팅은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담당한다. 말초와 중추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리리카',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 '뉴론틴',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 등은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의약품이다. SK케미칼은 해당 품목의 유통과 판매를 본격화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한층 다양하고 효과적인 통증 치료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의 대표적 통증 치료제인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와 SK케미칼이 독점 판매하고 있는 비마약성 소염진통제 '울트라셋'의 경우, 이번 비아트리스 3개 품목과 병용하는 처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상호 제품 간 상승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 대표는 "기존 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통증치료제 등 특화 시장에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3-05 11:24: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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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공항 인접성·브랜드 효과로 외국인 방문객 증가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평균 30%대를 기록하던 외국인 관광객 매출 신장률이 올해 들어 60%대로 증가했다. 차량 기준으로 보면 올해 1~2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버스는 180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량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김포점의 지리적 이점을 꼽았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김포공항까지 15분, 인천공항까지 40분가량 소요돼 수도권 내 아울렛 중 공항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또한, 서울 강남·북 도심까지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어 주요 관광지와의 거리도 비교적 짧다. 이 외에도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차별화된 외국인 특화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이 관광객 유입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김포점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강 유람선과 자전거 라이딩 등 주변 관광 콘텐츠 역시 김포점 방문객 유입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서세규 점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공항과 가까운 데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수가 많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까지 뛰어나 럭셔리 쇼핑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명실상부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최고의 아울렛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5 11:24:5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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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중장년 일자리 지원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특화교육 프로그램 '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취업 교육과정을 개강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는 4050 세대 경력 인재의 취업 역량 및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중장년 재취업 지원 사업으로 2022년 8월부터 시행했다. 하나금융은 이 사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취업 교육, 1:1 밀착 컨설팅 등 취업 역량 강화 과정부터 양질의 취업처 확보까지 지원한다. 담임제 헤드헌터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 연계까지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특히 이번 사업의 주요 지원 대상을 기존 4050 신중년 세대에서 5060 뉴시니어까지 확대한다. 취업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험, 기술 등을 활용한 재능(기부)형 창업을 모색할 수 있는 창업 교육과정도 추가로 제공한다. 지원 일자리 분야는 ▲디지털 ▲강소기업 ▲관광 ▲강사 ▲헬스케어까지 총 5가지로 개편했다. 또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 라운지에서 매월 3회 이상 일자리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뉴시니어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40·50·60대 경력 인재들은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와 하나 파워 온 사이트를 통해 연중 상시 신청과 수강이 가능하다. 하나금융 ESG 상생 금융팀 관계자는 "새로운 일자리 교육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며, "올해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 및 분야를 확대 시행하며, 중장년층의 지속적인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05 11:17: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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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 매수 이벤트 진행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벤트는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 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해당 ETF를 10주 이상 신규 매수하고 ACE ETF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한 경우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 16e(1명) ▲애플워치 시리즈10(1명) ▲설빙 애플망고빙수(30명)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6일 ACE ETF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6월 선보인 상품으로, 비교지수(BM)는 '블룸버그 톱 서티 서플라이 체인 플러스 애플 프라이스 리턴 인덱스(Bloomberg Top 30 Supply Chain Plus Apple Price Return Index)'이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는 애플과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ETF는 액티브 상품답게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도 진행한다. 지난해 연말에는 ETF 내 브로드컴 편입 비중을 높이고, 아마존 등을 신규 편입했다. 브로드컴은 클라우드와 네트워킹 분야의 강자라는 점에서 AI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아마존은 애플 인텔리전스 학습 지원용 AI칩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두 종목의 편입비는 10.28%와 4.42%다. 펀드 운용역인 이성훈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부 책임매니저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37.7% 성장하며 1739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에 투자 시 하나의 ETF로 온디바이스 AI 관련 인프라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05 11:12: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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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토스뱅크 손잡고 ‘발행어음 적립식 모으기’ 서비스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발행어음 적립식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제공 중인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토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발행어음 투자가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원하는 날짜와 금액을 설정해 매달 자동이체 하는 방식으로, 고객이 정한 금액과 날짜를 설정할 수 있어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지난 2월 24일 서비스 오픈 이후 3일 만에 특판 상품이 완판 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퍼스트발행어음 적립식' 상품은 만기 시 연 4.55%(세전, 2023년 5월 기준) 수익률을 제공하며,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토스뱅크와 연금저축계좌 ETF모으기(주간, 월간)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 발행어음까지 모으기 서비스를 추가하여 투자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늘려가고 있다. 모으기 서비스는 공통적으로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하는 대로 손쉽게 투자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자산증식을 돕는 모으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05 11:07: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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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회장, 취임 1년…‘성장 재개’ 선언하고 본격 드라이브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성장 본격 재개'를 선언했다. 본업 경쟁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3월8일 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본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성장 전략은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마트와 스타벅스 등 기존 주요 계열사는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e커머스와 건설 등 지난해 부진했던 사업 부문은 올해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마트·스타벅스, 외형 성장으로 초격차 경쟁 나서 가장 먼저, 이마트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문을 연 트레이더스 마곡에 이어 상반기에는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하반기에는 인천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올해 수도권에서만 총 3개의 신규 매장을 열며 외형 성장을 추진한다. 올해 3개 점포 개점에 이어, 오는 2027년까지 추가로 3곳 이상 신규 점포도 열 계획이다. 신규 부지도 5곳 이상 확보해 추가 점포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의 기업형 슈퍼마켓인 이마트에브리데이 프랜차이즈 매장도 20곳 이상 신규 출점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점포는 '푸드마켓' 콘셉트로 차별화된다. 푸드마켓은 지난해 대구 수성점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올 상반기 개점하는 고덕점도 같은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매장 리뉴얼을 통한 '몰 타입 전환'도 계속 확대한다. 스타벅스 역시 올해 100곳 이상의 신규 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다. 특히, 커피 외에도 차(TEAVANA) 및 다양한 프리미엄 메뉴를 제공하는 '더 매장'과 특정 테마를 강조한 '콘셉트 매장' 등 일반 매장과 차별화된 특화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e커머스·건설 등 부실 사업군, 협력으로 반등 노린다 e커머스와 건설 부문 등 경영 개선이 필요한 자회사는 협력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시 구축한다. 신세계그룹 e커머스 자회사인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 협력해 물류 경쟁력 강화를 지속한다. 현재 SSG닷컴은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전국 700여 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배송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충청권에서 새벽배송을 시작했으며, 올해 2월부터는 부산과 대구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G마켓 역시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글로벌 플랫폼과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기업결합신고서가 제출된 상태로, 공정위의 심사 마무리 후 법원이 현물 출자를 승인하면 합작법인 설립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지난달 상장 폐지를 계기로 경영 의사결정 체계를 정비하고,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신속하게 수립할 계획이다. 이에 정 회장은 취임 직후 허병훈 경영전략실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한편, 정 회장은 성장을 위해 성과 중심의 수시 인사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고객 만족이라는 그룹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고 성장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기 위해 신상필벌에 입각한 인사는 필수"라며 "변화와 도전으로 성과를 낸 조직 구성원에는 합당한 보상을 하며 계속 혁신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5 11:02:1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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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주식 빌려주고 수수료 받아 가세요"

NH투자증권은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 '당신의 주식이 일하게 하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NH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이날부터 MTS를 통해 서비스에 가입한 선착순 50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또한 고객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이마트 상품권을 제공한다. 자산 구간 ▲1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이마트 상품권 10만원 ▲자산 구간 1억원 이상, 이마트 상품권 30만원으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MTS 내 대여풀 서비스 신청 탭에서 신청하면 된다.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는 개인 또는 법인 고객이 보유한 주식을 제3자(차입자)에게 빌려주고 주식 대여에 대한 수수료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NH투자증권 측은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에 가입하면 주식의 매매차익 이외에 대여 수익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으며, 대여 기간에도 자유로운 매매와 증자, 배당 등 권리가 유지되는 수익성, 안전성, 편리성을 모두 갖춘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 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에서 주식 보유만으로도 추가 수익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는 필수"라며 "특별히 장기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05 11:00:4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