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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C·배터리 발열 막아라…'액침냉각' 기술 경쟁 치열

AI 데이터센터(AIDC)와 전기차 배터리 발열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열관리 솔루션 '액침냉각'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4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를 비롯해 SK, LG, 국내 정유업계등 기술 개발에 뛰어 들고 있어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액침 냉각액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32억 달러(약 4조6659억원) 규모, 연 평균 8.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액침냉각은 기존 간접냉각 방식(공랭식, 수랭식)과 달리,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플루이드)에 배터리를 직접 담그는 기술이다. 발화를 억제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냉각 효율성이 가장 높고 비전도성 액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누전이나 전기적 손상 위험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AIDC와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전력량 중 30~50%는 열을 가라앉히는데 사용되고 있어 비용과 장비손상, 발열 문제 해결이 과제다. 액침 냉각 기술을 도입하게 될 경우 기존 공랭식 대비 데이터센터 냉각 비용을 90% 절감할 수 있고 제한된 공간에 더 많은 장비를 배치할 수 있어 경제성도 높아진다. 엔비디아가 액침냉각시스템 공급사를 찾고 있는 이유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의 경우 게임용으로 개발되면서 전력 소모량이 크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데이터센터에 활용되는 반도체가 늘어나면서 액침냉각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기차 배터리도 고속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높은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액침냉각을 통해 배터리 셀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고 열 폭주를 억제해 화재나 폭발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충전 중 열 발생 역시 효과적으로 관리해 충전 시간 단축, 배터리 수명 연장 등에 도움을 준다. 또한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무게로 인해 내연기관 자동차 보다 무겁기 때문에 액침냉각 기술 도입 시 배터리 무게가 가벼워져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난다. '액침냉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기술 경쟁도 치열하다. SK엔무브는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액침냉각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23년 SK텔레콤 데이터센터에 액침 냉각 기술을 시현해 실증평가를 마쳤고 현재 기술 적용을 앞두고 있다. 오는 5일에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액침냉각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섭씨 250도 이상의 고인화점 액침냉각유 '에쓰오일 e-쿨링 솔루션'을 출시했고, 한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는 파트너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전기차 배터리 기업과 협력해 분야별 특화된 액침냉각 제품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고, HD현대오일뱅크도 지난해 12월 GRC로부터 일렉트로세이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해 국내 데이터 업체와 실증 사업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LG CNS는 현재 액침냉각 기술 연구과제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수행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액침 냉각 기술은 다양한 고발열 장비의 열 관리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응용 분야에 맞춘 전용 냉각유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야한다"며 "현재 미국산 냉각유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후발주자가 되지 않기 위해 기술 개발에 더욱 투자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05 13:49: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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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신청·접수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역내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25년 경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기도와 화성특례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화성특례시에 주소를 둔 임신부 또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연간 40만원 상당(보조 32만원, 자부담 8만원)의 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유기 가공식품등이 든 꾸러미를 지원받을수 있으며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기간은 2025년 3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이며 경기민원 24를 통해 온라인 신청접수 하면 된다. 접수 방법은 간단하며, 본인 인증 후 출산 예정일 또는 출산일을 증빙할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4,080명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맞추어 사업량을 확대해 경기도내 시군중 가장 많은 사업량을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량 초과 접수 시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4월 중순 선정작업을 거쳐 4월 21일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사업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조향 농업정책과장은 "임산부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농업인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3-05 13:49: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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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9년 연속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 달성

달성군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 연속 전국 군(郡) 단위 지자체 가운데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달성군의 출생아 수는 1,700명으로 전국 82개 군 중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도 1.05명으로, 전국 평균 0.75명을 크게 웃돌았다. 달성군의 우수한 정주여건과 적극적인 출산·양육 지원 정책, 교육 사업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달성군은 1·2호선 도시철도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도심보다 비교적 저렴한 주거비로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대구국가산단을 포함해 8개 산업단지가 조성돼 안정적인 일자리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이어 서대구역에서 달성2차산업단지까지 연결하는 대구 산업선(4월 착공 예정)이 개통되면 접근성이 개선돼 인구 유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온 점도 주목된다. 임신 전 신혼부부 예비검진과 '맘편한 임신 원스톱서비스'를 운영하고, 임신이 확인되면 임산부 등록 건강관리·산전 검사·건강관리 교실·힐링태교방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의 지원도 탄탄하다. 대구시 최초로 어린이집 특별활동비를 전액 무상 지원하고, 권역별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동시에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영어교사를 전담 배치했다. 달성교육재단을 설립해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필리핀·미국 등 해외 영어캠프를 운영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저출생이 전국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달성군이 지속적으로 높은 출생아 수를 기록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5 13:49: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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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개최

전남 함평군이 농촌 및 농림축산업 진흥을 위해 적극 나선다. 함평군은 5일 "2025년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가 전날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심의회에는 부위원장인 강하춘 부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농업인 단체장 등 23여 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심의회에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 주요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분야 38개 사업, 844억원을 상정해 심의하고 확정했다. 2026년도 지원사업은 분야별로 ▲농업분야 29개 사업 694억6600만 원 ▲축산분야 2개 사업 107억9,300만원 ▲임업분야 7개 사업 41억5900만원 등으로 편성됐다. 이번 심의회를 통해 의결된 사업은 전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2026년도 사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심의를 통해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과수농가 생산기반 확충 지원 등 올해 주요 지원사업에 대하여 사업별 사업목적 및 필요성에 대한 적정성을 평가하고, 대상자 우선순위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보조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했다. 강하춘 부군수는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농업 관련 기관단체와 심의회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심의회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대상자 선정으로 보조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의결된 보조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이번 심의 결과를 토대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적기에 추진하고, 도와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중점 사업을 집중 발굴·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2025-03-05 13:48: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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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무료 지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4일부터 관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과거 수두에 노출된 후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체계가 약해지면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 발진과 통증을 일으킨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대상포진 발병률이 젊은 층에 비해 8배 이상이며, 발병하면 신경통 등 고통과 합병증의 발생빈도가 높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평택시는 지난 2024년부터 선제적으로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예방접종 사업 대상자는 평택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1960년생 포함)로 과거 접종력이 없는 어르신이다. 관내 59곳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위치는 평택·송탄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신분을 지참해야 한다. 다만, 백신이 전부 소진되면 접종이 불가하니 사전에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전화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질병 발생과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3-05 13:48: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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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2025 전략과 비전] 우리카드, '베테랑' 전면배치…건전성·수익성 두 토끼 잡는다

우리카드는 을사년을 맞이하면서 카드업계 '베테랑'을 전면에 배치했다. 지난 1월 진성원 우리카드 신임 사장이 임기를 시작했다. 건전성 지표 개선과 독자가맹점, 독자카드 영업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우리카드는 전반적인 영업 지표가 부진했다.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은 카드업계 내에서는 입지적인 인물로 통한다. 1989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경력을 쌓은 뒤 현대카드 마케팅실과 SME사업실, 금융사업실장을 거쳐 오퍼레이션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롯데카드에서는 업무효율 개선을 위해 고문으로 활동했다. 여러 카드사의 핵심 업무를 두루 역임한 '해결사'란 평가다. 진 사장은 취임사에서 "업계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 블러' 시대가 도래했다. 빅테크 및 IT사들과 경쟁이 심화하는 등 대내외 환경에 관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반등을 위한 3가지 경영키워드 진 사장은 올해 반등을 위해 ▲기본에 충실한 카드 영업 강화 ▲수익·비용구조 개선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 조성 등 3가지 경영키워드를 제시했다. 경쟁업체가 카드사에서 빅테크·IT사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자체 경쟁력 구축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3분기 우리카드는 순이익 14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업 카드사 8곳의 합산 당기순이익은 2조2510억원이다. 전년 동기(2조774억원) 대비 8.3%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물론 판관비를 아끼는 등 모집비용 등을 줄인 효과다. '불황형흑자' 대열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우리카드가 지출한 카드비용은 3767억원이다. 연간 530억원 감소했다. 반면 판매 및 관리비는 1982억원으로 전년 동기(1933억원) 대비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비용 절감을 통해 순이익을 늘렸지만, 수익성 지표 개선은 시급한 과제다. 순이익만 놓고 보면 주요 카드사 8곳 중 6위로 중하위권이다. 우리카드는 2025년 상반기 인사를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우선 이인복 전(前) 영업본부장이 승진과 동시에 마케팅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이인복 전무는 독자카드 출범 후 편의점 등과 협업을 성사시키는 등 상표가치 제고에 기여한 바 있다. 박위익 전무 또한 디지털·IT그룹에서 플랫폼사업본부로 이동했다. 박 전무는 지난해 초 SGI서울보증으로부터 야심차게 영입한 인물이다. SGI서울보증 재직 시절 디지털지원총괄 업무를 수행했다. 플랫폼 사업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디지털 관련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우리은행 출신 이기수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무 승진과 동시에 경영기획본부로 이동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5일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명확한 경영 키워드를 제시하며 우리카드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신임 사장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 '악성채무' 늘어…건전성 확보 숙제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1.78%다. 여기에 대환대출 잔액을 포함하면 2.45%까지 상승한다.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2.28%를 기록한 데 이어 매 분기 상승곡선을 가리고 있다. 전업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중 유일하게 오름세인 상황이다. 올해는 부실채권(NPL) 해소가 요구된다. 6개월 이상 연체된 '추정손실' 단계의 채권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우리카드의 6개월 이상 연체액은 737억원이다. 연간 75.9%가량 증가했다. 이어 3~6개월 연체액은 977억원이다. 전년 동기(869억원) 대비 12.4% 늘었다. 금융사는 연체 기간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 비중을 차등 적용한다. 6개월 이상 연체채권의 경우 '추정손실'로 분류한다. 연체액의 100%를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해야 한다. 수익성 악화에 직격탄인 셈이다. 금융상품 취급량이 증가하면서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카드의 연간 카드론 누적 잔액은 3조9637억원이다. 전년 동기(3조3335억원) 대비 6300억원 증가했다. 연간 18.9% 늘어난 수치로 카드사 8곳의 카드론 취급액이 평균 9.7%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상승세가 가파르다. ◆ 자체결제망 구축에 전방위 영업 '박차' 우리카드는 올해 신규 고객과 독자가맹점 확보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지난 2023년 자체결제망을 구축하면서 영업에 적잖은 공을 들이고 있다. 같은해 7월에는 첫 독자 상품인 '카드의정석' 3종을 공개했다.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특별 프로모션을 단행하는 등 집중 마케팅도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0월 독자가맹점 200만점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12월 독자가맹점 모집을 시작한 이래 약 2년 10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아울러 지난해 우리카드는 연간 목표치인 가맹점 210만곳 달성에 성공했다. 올해 60~70만곳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신규 고객 모집 전망도 긍정적이다. 진 대표가 '압축성장'을 시사하면서다. 우리카드는 독자카드 3종 출시 이후 프리미엄 라인업인 '디어(Dear)' 시리즈를 공개했다. 해당 상품의 경우 신용카드 사용자들 사이에선 입소문을 타며 가입자를 끌어모은 바 있다. 아울러 청소년, 직장인 맞춤 카드를 출시하면서 연령별 '타깃마케팅'을 시도했다. 영업의 초석을 잘 구축했다는 평가다. 진 사장은 "회사의 모든 부분을 즉시 선도사 수준으로 '점프업' 시키기는 힘들다.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압축성장을 통해 전사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5 13:48:2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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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 스타벅스와 '땡큐 베리 아이스크림 케이크' 출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싱그러운 봄 시즌을 맞아 스타벅스와 손잡고 '땡큐 베리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한정 기간 동안 선보인다. 하겐다즈는 지난 2018년부터 스타벅스와 함께 다채로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지속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고품격 디저트 경험을 제공해왔다. 특히 하겐다즈와 스타벅스의 만남으로 완성된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매번 단기간 내에 높은 매진율을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봄맞이 '땡큐 베리 아이스크림 케이크' 역시 최상의 맛과 품질을 지켜오는 두 브랜드의 시너지가 발휘된 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특별한 디저트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땡큐 베리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하겐다즈 인기 플레이버인 딸기 아이스크림과 벨지안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딸기 과육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하겐다즈 딸기 아이스크림에 프리미엄 초콜릿 조각이 듬뿍 담긴 벨지안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더해져 풍미와 식감을 극대화해준다. 여기에 신선한 우유로 만든 리얼 크림이 올려져 부드러움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화사하고 로맨틱한 봄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데코레이션도 인상적이다. 은은한 핑크빛 아이스크림 케익 위에 귀여운 하트 모양의 초콜릿이 올려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번 봄 시즌 한정판 케이크는 4만9900원에 판매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땡큐 베리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핑크빛 분위기와 어울리는 매쉬백이 함께 제공된다. 핑크 매쉬백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 가볍게 들기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 가능하며, 3월 11일부터는 스타벅스 앱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택배 배송으로 제품 수령이 가능하다. 한편, 하겐다즈는 스타벅스를 비롯해 5성급 호텔 반얀트리, 미슐랭 스타 셰프 등 산업을 넘나드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독창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디저트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05 13:47: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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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누구나 돌봄' 사업 추진

오산시가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도록 '누구나 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공적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화로 독거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가 늘고 실직·건강 문제로 돌봄 수요가 증가했지만, 기존 서비스는 취약계층 위주로 제공돼 중위소득 이상 가구는 지원 받기 어려웠다. 이에 오산시는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누구나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 금액이 차등 적용된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는 전액 지원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120% 초과 150% 이하인 가구는 서비스 비용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다. 150%를 초과하는 가구는 전액 자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산형 '누구나 돌봄' 사업은 생활돌봄, 동행돌봄, 식사지원 등 3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돌봄 서비스는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인해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민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세면·화장실 이동 보조, 식사 준비 및 설거지 등의 가사활동 지원을 포함한다. 연간 최대 60시간 이용 가능하다. 동행돌봄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 병원, 관공서, 은행 등을 방문할 때 동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연간 최대 60시간 이용할 수 있다. 식사지원 서비스는 식사 준비가 어려운 시민들에게 일반식을 제공하며, 연 45식까지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5개 기관이 참여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돌봄과 동행돌봄 서비스는 오산돌봄 사회적협동조합, 참조은 재가복지센터, 경기라온 재가복지센터에서 운영하며, 식사지원 서비스는 사회복지법인 세교복지재단과 오산노인종합복지관이 맡는다. 오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누구나 돌봄 사업을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필요한 분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05 13:47: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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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주년 '동아오츠카',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도약

동아오츠카는 전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동아오츠카 본사에서 진행된 4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무라벨 제품 확대, 플라스틱 경량화, 친환경 설비 투자 개시 등을 통해 환경보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5일 밝혔다.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되어 설립된 동아오츠카는 '사회 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식품을 생산하여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국내 식음료 산업을 선도해오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창립 45주년을 맞아 '2050년 플라스틱 Zero 시대 실현'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 강화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1년 동안 재생 원료 사용 확대, 무라벨 제품 도입, 경량화 기술 적용 등 다양한 실천 과제를 수행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작년 캔에 담긴 물 제품 'THE 마신다' 출시와 더불어 포카리스웨트와 라인바싸 무라벨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위한 제품 개발을 지속했다. 또한 지난해 나랑드사이다와 오란씨의 패키징 경량화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47t 가량 절감했으며, 이는 올해 약 50t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달 환경부가 플라스틱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재생 원료 사용 의무 목표율을 기존 3%에서 10%로 입법예고한 가운데, 동아오츠카는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해당 기준을 준수하는 생수 마신다 제품 생산을 2월 중순 이미 완료했다. 2025년부터는 eco-PET 도입, 무라벨 제품 확대, 친환경 설비 투자를 추진하여 플라스틱 사용을 더욱 줄여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지속가능 PET 원료 사용 비율을 50%까지 확대하고, 2050년에는 100%를 달성하여 화석자원 기반 플라스틱 사용 Zero를 실현할 방침이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고객의 건강이 우리의 행복이라는 가치 아래,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혁신을 지속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6주년 창립기념식에는 30년 근속자 22명을 포함해 총 67명에게 장기근속상 및 노조추천공로상이 수여됐으며, 해당 임직원에게는 근속 연수에 따른 포상금이 지급됐다. 창립 기념 축하 화환 대신 전달받은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05 13:47: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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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진행· · ·"가볼까 평택!"

평택시가 3월 1일부터~11월 30일까지 '2025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모바일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지역 명소를 둘러보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관광 이벤트로, 평택시는 지난 2022년부터 '가볼까 평택!!'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에는 한 해 동안 총 3천573건의 스탬프가 발행되는 등 지난 3년간 스탬프 발행 누적 건수가 1만여 건이 넘으며, 평택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대표 관광 프로그램이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전통시장 코스 ▲벽화거리 코스 ▲평택섶길(대추리길) 코스로 구성돼 코스별로 다양한 지역 명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 앱을 설치하고 '경기도 평택시'를 선택해 지정된 스탬프 존을 방문하면 GPS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앱 내에서는 각 스탬프 존의 사진과 설명이 제공되고 스마트 관광해설사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탬프 투어를 통해 많은 분이 평택만의 매력을 담고 있는 숨은 명소들을 알아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관광자원을 발굴해 평택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05 13:47: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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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노인·다문화 가정 소비자 피해 예방 위한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

인천시가 소비자 상담과 정보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이동소비자상담실을 운영한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노인과 다문화 가정을 대상 실시된다. 이동소비자상담실은 전문 상담원이 직접 노인 및 다문화 관련 기관을 찾아가 소비자 상담과 피해구제,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노인을 대상으로는 각 구별 노인기관에서 매월 두 차례 상담이 이뤄지며 다문화·결혼이민자 가정을 위해서도 매월 한 차례 정기적인 방문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 전에는 최근 소비자 피해 사례와 예방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소비자 상담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소비자 상담 경험이 있거나 최근 1년 이내 관련 활동을 한 사람이며 교육을 이수한 후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모집 기간은 3월 12일까지이며 선발된 상담원은 월 1~2회, 1회 4시간씩 활동하며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담원 대상 소비자 정보 공유 간담회와 보수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상담 후 만족도 조사와 평가회를 실시해 향후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 3개 노인기관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총 30여 건의 상담과 교육이 진행됐으며,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산 인천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담이 필요한 기관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소비자상담실 운영 및 상담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소비생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3-05 13:46:35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