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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 추진

김해시는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 추진 활동의 하나로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상반기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추진위원회와 실무추진단 25명이 참석해 2024년 아동친화도시 중점 과제 이행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종합추진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지난해 시는 40개 중점 과제를 이행했으며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시는 아동, 청소년 인구가 많은 장유지역의 인구 특성을 반영한 놀이·문화공간 확충 사업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8일 김해시서부문화복지센터가 개관해 서부권역 청소년 거점 공간으로 활용된다. 유아 인구가 밀집한 장유3동은 어린이 실내 놀이공간을 포함해 다양한 신체 활동이 가능한 유아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2월까지 ▲아동실태 표준조사 ▲시민원탁토론회를 거쳐 마련한 아동친화도시 4개년(2024~2027) 기본계획 로드맵을 근거로 더 발전된 수준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아동친화도시 종합추진계획에 대해 추진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아동친화도시 5대 조성 목표 이행을 위한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2021년 2월 도내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12월 유니세프에 상위 단계 인증을 신청했다. 상위 단계 인증은 ▲아동친화도 조사 결과 ▲아동친화적 환경구축 현황 ▲아동친화정책 추진계획과 이행실적 등을 평가해 오는 7월 최종 결정된다. 안경원 부시장은 "상위 단계 인증을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발전된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3 13:06:4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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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텍스트로 사진·영상 조명 바꾸는 기술 개발

텍스트 입력만으로 사진과 영상의 조명 효과를 연출하는 인공지능이 나왔다. 복잡한 편집도 구를 쓰지 않고도 '따끈따끈한 치킨', '차가운 푸른빛'과 같은 언어의 감성까지 담아 사진이나 영상의 색감을 쉽게 보정할 수 있게 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 백승렬 교수팀은 창의적인 텍스트 명령을 기반으로 인물 사진, 영상 등의 조명 효과를 바꾸는 인공지능 모델 '텍스트투리라이트(Text2Relight)'를 개발했다고 2월 23일 밝혔다. 어도비와 함께한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3대 학회 중 하나인 전미인공지능학회(The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AAI)에 채택, 오는 25일부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2025년도 정기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은 창의적인 자연어 텍스트를 통해 ▲색감이나 밝기뿐만 아니라 ▲감정적 분위기와 같은 다양한 조명 특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또 원본 이미지 왜곡 없이 인물과 배경 모두의 색감을 동시에 조절한다. 기존 텍스트 기반 이미지 편집 인공지능 모델들은 조명 데이터에 특화되지 않아 원본 이미지를 왜곡하거나, 조명 조절이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이 창의적인 텍스트와 조명 사이의 상관관계를 학습할 수 있도록 대규모 합성 데이터셋을 만들어 이 같은 기술을 개발했다. 챗GPT와 텍스트 기반 확산 모델을 활용해 조명 데이터를 생성하고, OLAT 기법과 라이트닝 트랜스퍼(Lighting Transfer)를 적용해 다양한 조명 조건을 학습할 수 있는 대규모 합성 데이터셋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그림자 제거, 조명 위치 조정과 같은 보조 학습 데이터를 추가로 훈련시켜 시각적 일관성과 조명의 현실감도 강화했다. 백승렬 교수는 "Text2Relight 기술은 사진과 영상 편집 등에서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가상·증강 현실의 몰입감을 높이는 등 콘텐츠 분야에서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UNIST 인공지능대학원의 차준욱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수행은 어도비(adobe)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02-23 13:05: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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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시대의 '디지털 금융'…시니어 소외 어쩌나

우리나라가 지난해 말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지만 금융환경은 고령자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다. 은행 예·적금, 카드 거래, 환전에 이르는 금융거래 전반이 고령자가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금융' 이용 시에만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서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수는 지난해 12월 23일 기준 1024만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51만명(5.2%) 늘어난 수준이며, 같은 기간 전체 주민등록 인구인 5122만명의 약 20%에 해당한다. 한국은 '초고령화 사회(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사회)'에 진입했다. 우리나라는 만 60세가 법적 정년이다. 정년 이후에는 근로 소득이 급감하는 만큼, 고령자들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금 소득과 젊어서 준비한 노후 자금을 활용해 생활하게 된다. 자본시장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자산 구성 가운데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2%다. 해당 비중은 고령일수록 늘어, 85세 이상 고령자의 자산 중 30%는 금융자산이 차지했다. 특히 금융자산의 97%는 주식, 펀드 등 투자상품이 아닌 예·적금 상품에 집중됐다. 고령자일수록 자산에서 예·적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지만, 은행권 예·적금 환경은 고령자에 불리하게 조성됐다. 각 은행이 영업 비용을 이유로 모바일·인터넷뱅킹 등 '디지털 금융'에만 각종 혜택을 제공해, 디지털 금융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일수록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영업점이 있는 국내 15개 은행이 취급하는 34개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27개 상품은 비대면 전용으로 출시됐거나 비대면 거래 시 우대금리를 제공했다. 특히 최고금리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9개는 비대면 전용·우대 상품이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60~69세 인구의 인터넷·모바일 뱅킹 이용률(최근 1년 내 사용 경험)은 60.7%다. 70세 이상 인구의 이용률은 20.4%에 불과했다. 20~59세 이용률이 90% 이상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고령자일수록 은행권 예·적금 상품 이용 시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예·적금뿐만 아니라 카드를 비롯한 금융 결제 서비스에서도 '디지털 역차별'이 발생했다. 카드사들은 별도의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카드만 제공하는 '언택트 카드' 발급을 본격화했고, 적립·할인 등 각종 혜택도 각종 '페이 앱'을 통한 모바일 간편 결제에 집중됐다. 환전도 인터넷·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환전' 시 수수료가 더 저렴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환전을 제공하는 국내 16개 은행 가운데 14곳은 환전 시 우대율에 차등을 뒀고, 모바일·인터넷 뱅킹 이용 시 추가 우대를 제공했다. 기본 우대율과 최대 우대율 간의 차이는 최대 60%포인트(p)에 육박했다. 고령자의 디지털 금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각 금융기관과 지자체가 '시니어 금융 교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교육을 희망해도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각 금융기관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시니어 금융교육은 대부분 정원이 조기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면서 "다만 현장에서 교육을 직접 진행하는 만큼, 공간적 한계 때문에 금융교육 규모를 쉽게 늘리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3 13:05:5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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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안병구 시장,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와 간담회 개최

안병구 밀양시장은 21일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 업무가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기획행정위원회로 편입됨에 따라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밀양시 청소년 사업 현장 방문 시 정책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밀양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 및 관심을 요청했다. 또 청소년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간 안 시장은 청소년들과의 적극적 소통에도 앞장서 왔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산타클로스로 분장 후 밀양시 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나눠 주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6일에는 청소년들을 시장 집무실로 초청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고민과 바람을 직접 듣는 등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자주 소통하며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이 뭔지 고민하고 귀 기울이겠으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2-23 13:05:3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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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자동조정장치 野 조건부 수용 입장…소득대체율은 팽팽

더불어민주당이 국정협의회에서 국민연금 구조개혁의 일환인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조건부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모수개혁의 핵심 쟁점인 소득대체율(생애평균소득 대비 노후에 받을 수 있는 연금 수령액의 비중) 조정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자동조정장치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 연금 재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 상황이나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보험료율(내는 돈)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장치다. 저출생·고령화 속도가 빠른 대한민국에서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자동조정장치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정부도 지난해 발표한 연금개혁안에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포함한 바 있다. 정부는 현행 제도에서 국민연금 기금 소진 시기인 2056년을 자동조정장치 도입시기에 따라 2077년에서 2088년까지 늦출 수 있다고 내다봤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38개국 중 24개국이 자동조정장치를 운영 중이다. 민주당은 국정협의회에서 국회 승인 후 자동조정장치를 발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면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는 양대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이 자동조정장치를 '자동삭감장치'라고 부르며 반발하는 것과 낮은 소득대체율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청년 세대를 고려해 '국회 승인'이라는 조건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자동조정장치를 도입되게 되면 저출생·고령화 흐름이 뚜렷한 가운데에서 소득대체율을 인상하더라도 인상 효과를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노동계와 청년층의 반발을 잠재우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모수개혁의 핵심 쟁점인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인상하기로 합의를 이뤘지만, 소득대체율은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기존 40%에서 42%까지 올리자는 입장이었으나, 자동조정장치를 받는 조건으로 43%까지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조건부 자동조정장치를 수용하는 대신 소득대체율은 기존에 주장하던 44%까지 올리자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연금 재정 상황을 고려해 소득대체율 44%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2대 국회 말에 주장하던 소득대체율 45% 인상안을 44% 내렸기 때문에, 더 인하한다면 당 내 반발이 거셀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야당 의원들이 발의한 국민연금 개정안은 소득대체율을 최소 45%에서 50%로 인상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복지위는 지난 20일 소위원회를 열고 모수개혁이 담긴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하고 의결하지 못했다. 한편, 국정협의회는 이번주 초 실무협의를 열고 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여야가 소득대체율 1%포인트의 간극을 메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25-02-23 13:03:4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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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항노화 브랜드 '프레스티뉴' 공개..."중장년층 인상 개선에 집중"

LG생활건강은 얼굴 인상의 노화를 집중 관리해 주는 브랜드 '프레스티뉴'에서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레스티뉴 신제품 4종은 토너, 세럼, 로션, 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은 나이 듦에 따라 변화하는 얼굴 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주름, 탄력, 피부 톤 등을 개선하는 효과를 갖췄다. 효과적인 피부 보습과 탄력 관리를 위해 피부 친화 성분인 '콘드로이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에센셜 스킨 토너'는 세린과 알란토인 성분을 함유한다. '리프팅샷 앰플 세럼'에는 항노화 신소재 X-PDRN(엑스-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가 포함됐다. '바이탈 로션'의 고순도 글루타치온 성분은 피부 톤 개선을 돕는다. '탄력 영양 크림'은 피부와 유사한 펩타이드 성분을 담은 제형이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LG생활건강은 프레스티뉴를 통해 은퇴 후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자아 실현을 위한 소비에 중점을 두고 있는 중·장년층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해당 사용자들을 정조준해 제품 편의성도 높였다. 사용 순서를 용기 겉면에 표기하고, 글자 크기를 확대해 적용하는 등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다. '탄력 영양 크림'의 경우 뚜껑을 '원터치 캡'으로 제작해 미끄러움 없이 여닫을 수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23 13:03:1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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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 '미장' 선호 이유…'기업 혁신성’ 때문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미국주식 보관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기면서 미국 자본시장 투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자본시장을 선호하는 주된 이유가 기업의 혁신성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자체 온라인 플랫폼인 '소플'(sople.me)을 통해 국민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한-미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54.5%는 한-미 자본시장 중 미국 자본시장을 선호하는 반면 국내 자본시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23.1%에 그쳤다. 미국투자를 선호하는 이유는 '기업의 혁신성·수익성'이 27.2%로 가장 많았고, '활발한 주주환원'(21.3%), '국내증시 침체'(17.5%), '미국경제 호황'(15.4%), '투명한 기업지배구조'(14.8%), '투자자친화적 세제·정책지원'(3.8%)이 뒤를 이었다. 향후 미국 자본시장에 투자를 '확대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79.0%, '현상유지'는 15.3%, '축소 의향'은 5.7%가 응답한 반면 국내 자본시장 투자는 '확대 의향' 54.3%, '현상유지' 26.6%, '축소 의향' 19.1%로 나타났다. 국내 자본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4.6%가'국내기업의 혁신성 정체'를 첫 손에 꼽았다. 이어 '규제 중심 기업 금융정책'(23.6%), '단기적 투자문화'(17.5%), '지배구조와 주주환원 미흡'(15.4%), '금융투자에 대한 세제 등 지원 부족'(6.8%)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우선과제로는 '장기보유주식 등에 대한 세제혜택 도입'(26.0%), '배당소득세 인하'(21.8%) 등 금융투자자에 대한 세제인센티브 확대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주환원 확대'(17.4%), '지배구조 개선'(14.3%), '혁신성 향상'(13.7%), '기업성장 지원정책'(6.8%) 등 순이었다. 미국의 경우 주식보유기간에 따라 1년 초과보유시 양도소득세가 인하되지만, 우리나라는 보유기간에 따른 세제혜택이 전혀 없다. 또한 배당소득세의 경우 우리나라는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을 합쳐 2000만 원을 초과하면 근로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산해 최고세율 49.5%로 누진과세(국세+지방세)하는 반면 미국은 국세 기준 0~20%로 분리과세하고 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자본시장 밸류업은 새로운 규제의 도입이 아니라 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인센티브를 늘리는 방식으로 해야 된다"며 "국회는 지배구조 규제를 위한 상법 개정이 아니라 문제가 되는 사안에 대해서만 핀셋 개선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논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3 13:03: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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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증권사 직원의 추천주?"…금감원, 금융사 사칭 불법 투자사기 적발

#. A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급등주 종목을 추천한다는 광고를 보고 유명 증권사 직원이라고 말하는 B씨가 운영하는 네이버 밴드 모임에 가입했다. 채팅방에서 B씨는 상장회사인 C사의 호재성 내부 정보를 공유하고 대주주 소유지분의 매수를 권유하면서 자체 제작한 가짜 투자 앱(MTS) 설치와 투자금 입금을 유도했다. A씨는 B씨의 추천 주식 거래로 수익을 봤지만 정작 출금은 거절당했다. B씨는 출금액의 8%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추가로 납부하지 않으면 출금이 불가하다며 거부 후 잠적했다. 알고 보니 해당 B씨가 증권사에 다닌다는 것은 거짓말이었고 앱도 가짜였다. 23일 금융감독원은 A씨 사례처럼 금융회사 등을 사칭하는 방식으로 금전을 가로채는 불법 금융투자사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처럼 금융사를 사칭해 자금을 편취하는 금융투자 사이트와 게시글 1428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의뢰했다. 이 중 혐의가 구체적인 60건에 대해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금감원이 수사 의뢰한 불법 금융투자업자 유형으로는 '증권사 등을 사칭한 투자중개'가 2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투자중개 유형'(28건·46.7%)이 가장 많았고, 주식정보 제공·자문을 빙자한 '투자자문 유형'(14건·23.3%), '투자매매 유형'(11건·18.3%)이 뒤를 이었다. 투자상품별로는 주식(36건·60%), 공모주·비상장주식(12건·20%), 해외선물 등 파생상품(8건·13%) 순이었다. 해외 증권사를 사칭한 사례도 있었다. 이들은 단기간, 고수익 보장을 내세워 해외 선물 등 해외투자상품을 광고했다. 불법업자는 해외 증권사를 사칭하거나 국내 증권사와 제휴한 것으로 가장해 해외 선물 거래를 위한 강의나 책을 증정한다는 광고로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불법 계좌 대여를 미끼로 자체 제작한 가짜 투자앱 설치를 유도했다. 이들은 투자자가 투자금을 입금하면 이를 편취하고, 선물가격이 폭락해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며 반환을 거부했다. 거래 재개를 위해 재입금을 요구하며 투자금을 추가 편취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이 문제를 제기하면 채팅방을 폐쇄한 후 잠적했다. 최근에는 환율 변동성 심화로 '환테크'(환율+재테크) 관심이 늘면서 고수익 보장을 내세운 '사설 FX 마진거래'에서 피해당한 사례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진 금감원 민생침해대응총괄국 불법사금융대응2팀 팀장은 "불법 금융투자업자 관련 신고와 제보,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사 의뢰를 신속하게 하겠다"며 "불법 행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단속을 위해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23 12:40:41 허정윤 기자
[인사]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부서장 및 부속기관장 승진 및 전보 △BMC행정처장 유한림 △한국어교육원장 김광희 △미래융합교육원장 겸 원격미래융합교육원장 겸 미래융합교육원 행정팀장 겸 원격미래융합교육원 행정팀장 박서진 ◇실·팀장 승진 및 전보 △기획처 기획예산실장 방중혁 △고양학사 관장 주현석 △문과대학·이과대학 학사운영실장 김효정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장 이창용 △산학협력단 산학운영본부 산학경영팀장 겸 산학감사팀장 양윤정 ◇실·팀장 전보 △비서실 비서팀장 이혁준 △대외협력처 대외협력실장 겸 건학 120주년 기념사업단(TF) 기념사업추진팀장 양성웅 △관리처 캠퍼스관리팀장 김해덕 △국제처 글로벌학생팀장 김종주 △대학원 대학원실장 전병건 △사회과학대학(행정대학원)·언론정보대학원 학사운영실장 권지연 △바이오시스템대학·약학대학 학사운영실장 겸 BMC행정처 학생지원팀장 정현록 △예술대학(문화예술대학원)·영상대학원 학사운영실장 주성재 △교무처 교육기획팀장 김형배 △교무처 학사지원팀장 김병호 △학생처 학생역량개발팀장 겸 인권센터 행정팀장 원충희 △학생처 장학팀장 겸 취업팀장 유 진 △ 산학협력단 연구기획본부 연구기획팀장 겸 산학협력단 연구윤리센터장 김범중 △ 산학협력단 연구기획본부 연구사업팀장 겸 LINC3.0사업단 LINC3.0 행정지원실장 조용신 △산학협력단 산학운영본부 산학지원팀장 조순식

2025-02-23 12:34: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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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과학적 추계’ 의대 증원 ‘2000명’이 ‘0명’이 되기까지

"오랜 기간 논의하고 과학적 근거를 통해 결정된 숫자"라던 의대 증원 규모 '2000명'. 과학적이라기엔 꽤나 '천 단위'로 맞춰졌던 '2000명'. 정부가 그 '2000명'이 '0명'이 돼도 감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과학적 추계라는 이유를 들며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제시했던 정부는 이제와서 '제로 베이스' 운운한다. 2026학년도에 한해 의대 증원 규모를 완전히 대학 자율에 맡기는 방안이다. 정부는 보건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 설치 법안과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부칙에 담은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추계위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증원 규모를 결정하지 못할 경우, 각 대학 총장이 모집인원을 4월까지 변경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이는 '증원 0명'도 수용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이다. 모든 의대가 증원을 추진할 경우 총 5058명을 모집하게 되지만, 전체 의대가 증원을 포기할 경우엔 기존대로 3058명이 된다. 하지만 이같은 방안은 각 대학과 의대 간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학이 소속 의대와 협의해야 한다는 전제가 따른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정부가 '대학 자율권' 방안을 제시하자 의대 학장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교육 환경과 의료 인력의 질적 저하를 우려하며 각 대학 총장에게 의대 정원은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대학들은 재정 확보 등 대학 규모 확장을 위해 현실적으로 '증원'을 주장할 수밖에 없다. 특히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추가로 받은 대학들은 의대 교수 채용, 노후 건물 리모델링 등 인프라 확장 조처도 했다. 정부는 ‘0명’이 돼도 감내하겠단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건가. 대학 자율화. 대학이 그간 교육 혁신을 위해 공공연히 바라온 게 바로 정부 제재로부터의 자율화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정부와 의료계 구도로 진행되던 갈등이 각 대학 내홍으로 번질 경우, 우리는 39번(전국 의대 수)의 크고 작은 갈등을 감내해야 한다. 더군다나 의료인 양성이라는 국가 보건의료체계 구축과 35만 대입 수험생의 앞날이 걸린 일이다. 정부는 이제와서 '대학 자율화'를 내걸며 비판과 책임으로부터 회피하지 말고, '진짜' 과학적 추계를 통한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

2025-02-23 12:19: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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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인구 10만, 지역총생산 10조원' 목표로 희망 울진 건설

대한민국 지방정부 대부분이 지방소멸 위기 앞에 놓인 지금. 변화와 도전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며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울진군이다.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체계화된 복지를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 기반 산업 대전환, 체류형 관광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인구 10만, 지역총생산 10조원 목표로 희망울진 건설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울진군이 풀어야 할 또 하나의 숙제는 바로 광역교통망의 확충이다. 울진군은 지난 1월 1일 대한민국에 철도국이 설립된지 130년만에 동해선이 개통됨에 따라 본격적인 철도 시대를 열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고속도로가 없고 교통여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울진군은 철도를 비롯한 고속도로, 국도 등 광역교통망 여건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며 희망 울진을 향해 가는 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올해 개통한 동해선의 경우,기존의 누리로와 ITX에 이어 KTX까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국도88호선(평해~영양) 건설공사가 6월 준공 예정이며, 국지도69호선(온정~매화) 건설공사는 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직 고속도로가 없는 울진군은 K-에너지 리더로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수소 운송을 위해 교통인프라 확충이 필수이다. 현재 울진의 유일한 도로는 국도7호선(포항~삼척), 국도36호선(울진~영주)으로 대체 교통시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울진군은 비효율적인 교통여건 개선과 더불어 새로운 도로 연결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국도 36호선의 경우, 현실 여건을 반영하여 추월차선을 늘리는 것으로 방향을 조정하고 박형수 국회의원과 함께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통해 영주의 중앙선과 동해선을 연결하여 경북 순환 철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영덕에서 삼척까지 이어지는 남북고속도로에서 제외되어 있는 울진구간 연결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울진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및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을 수립하고 있음에 따라 지난 1월 16일 국토부를 방문하여 남북10축 고속도로 울진구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을 국가기본계획에 반영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담당 팀장도 참석해 K-에너지 리더로서 울진군 발전을 위하여 철도·고속도로가 꼭 필요하다고 힘을 보탰다. 특히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라는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상북도와 지역의 국회의원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추진하고 있는 교통망 확충 계획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관련부서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건의를 이어가며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광역교통망 확충은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발전하는 울진의 내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건이다"며"남북10축 고속도로 울진구간 연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외에도 KTX 연말 조기 투입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울진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23 12:17:2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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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R&D 투자 제약·바이오·AI에 집중… 韓 투자 기업수 8번째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제약, 생명공학,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분야에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산하 공동연구센터가 지난해 12월 발표한'2024년 EU 산업 연구개발 투자 현황(이하 EU 스코어보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EU 스코어보드는 연구개발 투자를 집행하는 글로벌 상위 2000개 기업(EU 기반 상위 800개사 포함)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투자 규모, 투자 순위, 투자 집중도, 순매출, 고용등 항목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 세계 연구개발 투자 상위 2000개사의 투자 총액은 1조2574억유로(약 1892.3조원)이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은 제약 및 바이오(360개사, 18%)였다. 제약과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투자 대표 기업은 머크, 화이자, 노바티스 등으로, 이 분야 기업들의 연구개발 총 투자액은 2317억9100만유로(약 348.8조원)에 달한다. 이어 AI 분야와 연관돼 있는 소프트웨어업종은 275개사(13.8%)로 기업 수로는 제약 업종보다 적지만, 투자액 기준으로는 2413억5000만유로(약 363.2조원)로 가장 많은 금액이 투자됐다. 글러벌 연구개발 투자액의 상당 부분(37.6%)이 제약과 바이오, AI 분야에 이뤄진 셈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681개), 중국(524개), 일본(185개) 순이었고, 국내 기업은 총 40개가 포함되면서 8번째 순위를 기록했다. EU 스코어보드에 포함된 국내 기업들은 KIAT가 매년 발간하는 국내 1000대 연구개발 투자 현황에서도260위 안에 포진해 있다. 국내에서도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업종의 부상은 눈에 띈다. KIAT 조사 결과 1000대 연구개발 기업 중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업종의 투자 규모는 상위 5위(SW 2위, 바이오 5위)에 포함돼 있으며, 10년 전과 비교해 새롭게 진입한 기업 수도 168개사로 제조업(337개사) 다음으로 많았다. 다만, 1조원 이상 투자한 상위 9개 기업 대부분은 반도체, 자동차 기업으로 해당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액(44.5조원)이 1000대 기업 전체 투자액의 61%를 차지하고 있어, 산업구조 전환을 준비하는 연구개발 투자의 다변화도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려면 바이오, AI 등 미래 유망 업종에 대한 전략적 연구개발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며 "세계 상위권 연구개발 투자 규모(3.4%, 8위)에 걸맞도록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사후 사업화 지원을 체계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3 12:01: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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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올해 백년소상공인 약 100곳 선정한다

지역 주민 참여 인지도 투표도 병행 3월31일까지 온라인 통해 신청·접수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백년소상공인 약 100곳을 새로 선정한다. 23일 중기부에 따르면 '백년소상공인'이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으로,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인 그리고 '백년소공인'은 10인 미만의 제조업으로 업력 15년 이상 숙련된 소공인을 말한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백년가게 1357곳, 백년소공인 931곳 등 총 2288곳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에는 '소상공인법'개정을 통해 백년소상공인 지정 및 지원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특례적용을 확대하는 등 백년소상공인의 체계적인 육성과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기반도 강화했다. 신청 대상은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의 소상인, 백년소공인은 업력 15년 이상의 소공인(제조업 영위)으로, 경영역량, 제품·서비스의 차별성과 우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5월 중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의 숨은 맛집, 사회공헌도가 높은 업체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우수한 업체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인지도 투표 이벤트를 진행해 평가에 반영하는 등 대국민 홍보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는 지정서와 함께 인증현판,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제공받는다. 또한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및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소상공인 협업활성화사업 등 중기부 내 소상공인 지원사업(12개) 신청시 가점(3~5점) 적용 및 우선 선정 기회 부여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중기부는 금융기관(KB금융 등), 대기업(롯데웰푸드 등), 공공기관(코레일유통 등) 등과 민·관 상생협력도 강화해 전용매장 구축 및 온·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동행축제 등과 연계한 우수상품 기획전 등 백년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계지원도 지속 확대해 가고 있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백년소상공인은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며 지역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구성원이자 자산"이라며 "백년소상공인이 지역의 앵커스토어(간판 역할을 하는 중심 상점)를 넘어 글로벌 진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접수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소상공인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5-02-23 12:0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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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대응 총력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 무역정책(America First Trade Policy)'을 내세우며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방침이다. 씨티은행 분석에 따르면, 이로 인해 한국 GDP가 최대 0.20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국가차원의 대응이 시급해진 가운데, 주목을 끄는 것은 김동연 경기지사와 경기도이다. 먼저,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우려했던 관세전쟁이 시작됐다"면서 '트럼프 2기 비상 대응체제' 즉시 가동과 함께 ▲여·야·정 합의로 '경제전권대사' 조속히 임명 ▲수출방파제 구축 ▲신속한 '추경편성' 등 3가지를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 '경제전권대사'는 김동연 지사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공식적 카운트 파트너로 임명을 제안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도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화답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이어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도정연설에서 "트럼프 쇼크 위기를 수출 중소기업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 등을 잇따라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 20일에는 도내 수출기업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중앙 차원의 대응과는 별개로, 경기도는 수출기업들에 대한 '수출방파제' 구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는 ▲통상환경 리스크 긴급대응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기대응 종합 컨설팅 강화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총 12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긴급 통상사업 추경예산을 편성해 수출기업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① 통상환경 리스크 긴급 대응 : 급변하는 무역정책에 발 빠른 대처 미국의 관세 강화가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반도체·바이오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서, 올해 3월 '대미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투자기업들의 자국 복귀, 해외기업의 자국 내 생산 확대 등 '역내화' 요구 가속화 등에 대한 '김동연식' 현장 대응의 시작이다. 경기도, 경기FTA통상진흥센터 및 자동차부품 관련 업계 등으로 구성될 '대미 통상환경조사단'은 미국 주정부 및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해 통상 환경을 조사하게 된다. 또한 현지진출 국내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사(社)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추후 6월 경에는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현지 방문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환변동에 따른 대응책도 마련됐다. 피해를 입은 100개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한다. 환변동보험은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 주는 금융상품이다. 또는 도는 최대 20억 예산을 확보하고 수출기업의 옵션형 환변동 보험료 전액(최대 2천만원 한도)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 환변동보험은 가입 시점의 보장환율과 만기 때 환율을 비교해 차액만큼 손실을 보상하거나 이익을 회수하는 구조로 기업 부담이 발생할 수 있지만, 옵션형 환변동보험은 환율상승에 따른 이익금을 납부할 의무가 없어 기업 부담이 전혀 없다. ② 수출 경제영토 확장 : 신흥국 시장 개척으로 돌파구 마련 미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새로운 수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우선 경기도 중소기업 수출지원 종합 플랫폼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기존 19개에서 6개 추가해 25개로 늘릴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북미경제의 핵심국인 캐나다 밴쿠버와 '중동 지역의 허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도내 기업의 '유럽진출 희망국 1위'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추가 설치한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의 댈러스를 비롯해 칠레 산티아고와 폴란드 바르샤바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가 예상되는 중동지역 등에서 수출상담회를 4회 개최해 총 40개 사를 지원한다. 또한, 경기도의 대표 브랜드 전시회인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G-FAIR)'도 연 3회로 확대해 해외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③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 무역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 제고 수출기업의 개별 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책을 강화한다. 먼저, 경기도는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시행 및 미국 탄소세 도입에 대비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철강·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20개를 대상으로 탄소배출량 산정을 우선 지원하고 중소기업 30개 사에는 찾아가는 사전진단 서비스로 중소기업의 대응방안 마련을 돕는다. 또 350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세 규제 동향과 미 정책 변화 등 최신 이슈를 반영한 탄소배출량 산정 교육 지원한다. 또한, 관세환급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실무자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④위기대응 종합 컨설팅 강화 :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 및 국내복귀 지원 '수출 애로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사례를 접수해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지원사업에 연계시키는 방안이 추진되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내에 '비상민생경제 긴급지원센터'를 통해 온·오프라인 24시간 신속상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올해 8회에 걸쳐 200개사를 대상으로 미국 통상정책 변화 설명회를 개최하고, 75개사에는 미국 온라인 플랫폼(아마존) 입점 교육 및 마케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예상되는 한미FTA 사후검증 강화에 대비해, 대응 컨설팅과 FTA전문상담센터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국내 복귀 희망기업에도 정보 제공과 함께, 설비 자동화 및 중대재해 안전진단 지원 등 연착륙을 돕게 된다. 김동연 지사는 20일, 경기도 수출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긴박한 무역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불확실성의 제거와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면서도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수출기업의 기 살리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김 지사는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현장에서 신속하고 과감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2025-02-23 11:38:0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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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총 앞두고 주주행동주의 본격화…집중투표제·배당 확대·자사주 소각 요구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소액주주 연대와 행동주의 펀드들은 기업 경영을 감시하면서 주주가치 극대화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 대상이 되는 기업 수는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주주제안을 받은 기업은 41곳으로, 2020년(31곳) 대비 10곳 증가했다. 주주제안 안건 수도 지난해 154건으로, 2020년(110건)과 비교해 44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소액주주 연대 플랫폼 액트는 롯데쇼핑 이사회에 과도한 부채 사용과 지배구조 불투명성 개선을 요구하며 집중투표제 도입과 자사주 소각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또한 이마트 이사회에 집중투표제와 임원 보수심의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등을 안건으로 올릴 것을 요구했다. 밀리의 서재 소액주주 연대도 서울에셋매니지먼트와 힘을 합쳐 이달 초 밀리의 서재에 주주 제안을 보내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과 중장기 주주환원책 도입, 개인투자자 IR 확대 등을 요청했다. 행동주의 펀드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코웨이를 대상으로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남우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을 제안하며 주주행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KT&G 역시 싱가포르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FCP는 KT&G 전직 임원들에게 자사주 무상·저가 기부 등으로 발생한 1조원대 손실을 회복해야 한다며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도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법 개정으로 기업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하며, '공격형'을 넘어 '가치투자형' 행동주의가 주목받고 있다"며 "법률과 여론이 주주 권익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달라지면서, 기업들은 단순히 법적 요건만 충족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 기대에 부합하는 투명경영·주주친화 정책을 요구받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3월 정기주총을 앞두고 한국 기업들의 저평가된 상황이 국내 정치적 변화와 맞물리면서 행동주의 펀드들의 활동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LS증권은 행동주의 펀드가 주주제안을 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현대모비스, 농심, 미래에셋생명, DB손해보험, 빙그레 등 37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주주환원 확대 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배당 지표가 저조해 저평가된 상태이며, 지난해 자사주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향후 자사주 관련 주주제안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로 분석됐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확보한 한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행동주의 펀드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은 불확실하지만, 상반기 중 조기 대선이 치러지고 정권 교체가 이뤄진다면 현 정권에서는 후순위로 밀려 있던 상법 개정 추진이 빠르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어 올해가 국내 행동주의 펀드 활성화의 원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2-23 11:36: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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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AI·에너지 한미일 협력, 선택 아닌 필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늘날 세계 변화의 핵심이 된 AI와 에너지 분야에 있어, 한미일 3국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회장은 21~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Trans-Pacific Dialogue) 2025'에 참석해 개회사와 AI 관련 특별연설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하는 TPD는 한미일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매년 12월에 열렸지만 미국과 일본의 정치 일정을 고려해 올해는 2월로 옮겨졌다.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예년 대비 50% 많은 약 90명의 한미일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2025년 미국 외교정책 방향 ▲한미일 에너지 협력 ▲AI 인프라 ▲AI 시대의 전략적 경쟁 ▲동아시아에서 미국 동맹의 안보 등 5개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 회장은 한미일 산업 연대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제조 AI, 에너지, 조선·해운, 원자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AI 활용이 금융과 서비스 영역에 집중돼 있지만 향후 리더십 경쟁은 제조 AI에서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최첨단 생산설비, 미국의 소프트웨어, 일본의 소재·장비 기술을 결합하는 협력 전략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미일 정·관계 인사들도 3국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들은 ▲한국·일본이 미국의 에너지 수출을 위한 인프라·물류를 지원하고, 반대로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는 협업 ▲원자력·SMR(소형모듈원자로) 산업에서 미국의 원천기술과 지적재산(IP)을 한국·일본의 설계·조달·건설(EPC) 능력과 결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 측에서는 토드 영(인디애나·공화당), 댄 설리번(알래스카·공화당), 앤디 김(뉴저지·민주당) 상원의원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고노 다로 전 외무상과 야마다 시게오 주미 일본대사가 자리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건,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이언주 최고위원, 위성락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국회의원과 조현동 주미대사,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강경화·박진 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고려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인들도 논의에 힘을 보탰다. 스티븐 월트 하버드대 교수,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석좌교수, 스탠퍼드대 인공지능 연구소(HAI) 공동설립자인 제임스 렌데이 교수 등이 참여했다. 또한, 에너지 기업 콘티넨탈 리소시스의 설립자 해롤드 햄, 엔비디아의 루스 베리 기술정책 책임자, 히타치그룹 히라이 히로이데 부사장 등이 3국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AI 및 에너지 분야에서 각국의 강점을 활용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이 이번 행사의 중요한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2025-02-23 11:32: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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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NH농협손보·KB라이프

삼성화재가 안전운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 및 'Car케어' 서비스 삼성화재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강남운전면허시험장과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착한 드라이버 될 Car케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운전면허 취득 또는 갱신을 위해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안전운전의 중요성과 음주운전의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강남운전면허시험장 2층에서는 면허 취득자들을 대상으로 필기시험 대비 틀리기 쉬운 오답노트 및 차량 관리 꿀팁 안내서를 제공하고 기능시험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도 준비했다. 1층에서는 면허 보유자들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 하기 다짐 서약' 및 'Car케어' 서비스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럭키드로우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에게 '안전'과 '안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이 쌀 소비 확대에 나선다. ◆ 코레일관광개발과 '쌀 소비촉진' 업무협약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21일 코레일관광개발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쌀 소비량 감소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임직원 대상 아침밥 먹기 캠페인 실시 ▲우리 쌀 소비 확대 활동을 주요 협력 과제로 삼고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은 코레일관광개발 임직원 200명에게 우리 쌀을 전달하고 아침밥 먹기를 장려했다. 송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에 동참해주신 코레일관광개발 측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NH농협손해보험은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적극 추진해 우리 농업 지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이 온라인 미니보험을 선보였다. ◆ 소액 보험료로 최대 5000만원 보장 KB라이프생명은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과 재해 장해를 보장하는 'KB 지켜주는 대중교통안심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험 가입자가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사고로 사망할 경우 대중교통 재해 사망보험금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급한다. 교통사고로 장해를 입은 경우 장해 지급률을 적용해 최대 1500만 원을 대중교통 재해 장해급여금으로 보장한다. 가입 연령과 직업에 관계없이 동일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남성은1200원, 여성은 500원을 단 한 번만 납부하면 최대 3년 동안 보장을 받을 수 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최근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져 고객들이 일상과 생업에서 보다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미니보험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에게 신뢰받는 평생행복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3 11:32: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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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배우 김수현 광고 모델 재발탁… 브랜드 마케팅 강화 나선다

홈플러스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배우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재발탁했다고 23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배우 김수현은 지난해 홈플러스 광고 모델로 처음 발탁된 이후, 특유의 활력 넘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홈플러스가 추구하는 '신선한 생각'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왔다. '신선한 생각'은 홈플러스의 브랜드 슬로건으로, 신선한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는 앞서 김수현 배우가 출연한 TV 광고가 다른 기업들의 패러디 대상이 되는 등 높은 관심을 끈 데 이어, 슈퍼세일 행사에서 역대급 매출을 기록한 점이 재발탁 결정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달 26일 김수현 배우와 함께한 창립 단독 슈퍼세일 TV 광고 '홈플런 이즈 백'을 공개한다. 해당 광고는 TV, 홈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달 28일에는 마트, 온라인, 익스프레스, 몰 전 채널에서 창립 28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이즈 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저가 상품, 반값 상품, 1+1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3 11:31:10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