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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코리아, 단국대와 '조류 모니터링단' 운영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후지필름 코리아)가 단국대학교와 함께 '2025 전국 앞마당 조류 모니터링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앞마당 조류 모니터링단'은 단국대 공간생태연구실이 2021년부터 운영 해온 시민 참여형 생물다양성 증진 프로젝트다. 도시에서 인간과 야생 조류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2022년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지금까지 2000여 개의 인공새집이 설치됐으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준히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 후지필름 코리아가 단국대와 손잡고 추진한 시민 참여 인공새집 모니터링 프로젝트는 도심 내 조류 서식과 번식을 지원하며 시민 과학의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로 평가된다. 당시 배포된 654개의 인공새집 중 444개가 설치됐고, 모니터링을 통해 박새·곤줄박이·딱새·흰눈썹황금새 등 주요 번식 활동이 확인됐다. 희귀 여름 철새인 흰눈썹황금새의 번식은 도심 환경에서 인공새집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올해도 후지필름 코리아와 단국대는 공동으로 '2025 전국 앞마당 조류 모니터링단' 참가자를 17일까지 모집 중이다. 참가자들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인공새집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번식 활동을 관찰해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전문가용 인공새집이 무료 제공되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니터링과 실시간 온라인 소통이 지원된다. 특히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계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인공새집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행동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초등학생 그룹은 프로젝트 참여 전후로 환경 의식과 조류 생태에 대한 이해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단국대학교와 함께하는 인공새집 모니터링 프로젝트가 시민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도시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민과학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17 13:24: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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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상환가능성 예측 논문' 국제 학술지 등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스태킹 알고리즘을 활용해 국내 취약채무자의 상환가능성을 예측한 연구논문이 SSCI 등재 국제 학술지 '컴퓨테이셔널 이코노믹스(Computational Economics)'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컴퓨테이셔널 이코노믹스는 지난 1988년 제1호 발간을 시작으로 컴퓨터공학을 활용한 경제문제 해결 등을 주제로 매년 6회 발행하는 학술지다. 캠코가 단독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머신러닝 방법론인 스태킹 알고리즘을 통해 취약채무자의 최종 상환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예측해 채무자 특성에 기반한 효율적 부실채권관리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캠코는 논문에서 대출기관·규모, 채무자 연령 등 채권 및 채무자의 특성과 상환가능성 간 관계성을 규명하고 스태킹 알고리즘 모형을 통해 부실채권의 최종 회수결과를 87.7%의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캠코는 이번 연구를 통해 회수 가능성이 높은 채권 및 채무자 유형을 사전에 분별해 채무자별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회수가능채권 선별 등 채권관리역량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경기불황으로 금융권 전반의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하고 있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가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금융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취약계층의 신속한 재기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17 13:24: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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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도 특수교육 대상자 매년 증가”...서울 특수학급 확대 추진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가 급증해 매년 최대치를 갱신하면서, 서울시교육청이 특수학급 확대를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특수학급 설치 5개년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등 타시도교육청에 특수학급 확대 모델을 제시해 전국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을 기준으로 집계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1962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인 10만9703명이다. 이중 서울에만 2023년 1만2888명에서 지난해 1만4546명으로 늘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시·청각 장애, 지적 장애, 지체 장애, 정서·행동 장애, 자폐성 장애 등을 가진 학생 중 교육감 등에게 특수교육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은 경우다. 유·초·중·고교 학생은 1990년 986만2580명에서 2023년 575만 9712명으로 41.6% 감소한 데 비해, 특수교육 대상자는 같은 기간 119.7% 늘어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1일 서울 특수교육 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특수학급 확대 정책 의견 수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부모 단체, 특수학교 교장회, 사립학교장회 임원, 교원단체, 특수교육 전문가 등 관계자가 참여해 서울시교육청의 특수학급 확대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논의에서는 ▲특수학급 설치 5개년 기본계획 추진 점검 및 개선 방향 ▲진학 수요 조사 절차 개선 방안 ▲특정 특수교사 선호 현상 완화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방안 ▲특수교육 관련 인력 증원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특수학급 확대 기본계획에 대한 긍정 평가와 함께, 사립학교의 특수학급 설치 부진 문제가 주요 논의 사항으로 떠올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지난 5년간 사립학교의 특수학급 설치가 미흡했던 점을 지적하고 특수유아가 진학할 유치원 부족 문제 또한 심각하다고 우려했다"라며 "이번 5개년 계획에 따른 사립학교 특수학급 설치와 학교법인 사립유치원의 특수학급 설치가 추진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특수학급 설치 학교에 진행되던 진학수요조사를 특수학급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학교를 조사 대상에 포함해달라는 학부모단체 제안을 받아들여, 올해부터 모든 학교를 조사 대상에 포함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교원단체가 우려를 제기한 지역 내 특정 특수교사 선호 현상에 대해서는, 특수교원의 수업역량 강화 지원을 확대해 특수학급 프로그램 질 편차를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특수교사 및 지원인력 등 특수교육 관련 인력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인건비 예산 확보는 물론, 특수교육 대상 학생 증가와 장애학생의 중증·중복화 추세에 따른 인력 확보 추진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의견 수렴회를 통해 확정된 '제2차 5개년 기본계획(2025~2029)'과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특수학급 설치 안내서'를 17일 관내 1286개 모든 공·사립학교에 배포했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특수교육 대상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부 및 각 시도교육청에 서울시교육청의 특수학급 확대 기본계획을 배부해 서울특수교육의 정책을 전파하고,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어려움 속에서도 특수학급 확대와 특수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이번 의견 수렴과정에서 도출된 제안들을 적극 검토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7 13:20: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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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도 합류"…뷰티컬리, 명품 뷰티 브랜드 라인업 확대한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뷰티컬리'를 통해 럭셔리 뷰티 브랜드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뷰티컬리는 온라인 신선식품 플랫폼 마켓컬리가 뷰티 제품에 특화해 선보인 서비스다. 컬리에 따르면, 뷰티컬리는 지난해 럭셔리 뷰티 제품군에서 약 4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온라인 화장품 부문 성장률(7.5%)의 5배가 넘는 수치다. 이에 컬리는 신규 명품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1월 이탈리아 럭셔리 뷰티 브랜드 '아르마니 뷰티'의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 2월에는 19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브랜드 '에르메스 퍼퓸·뷰티'가 새롭게 입점했다. 한편, 뷰티컬리는 에르메스 신규 입점을 기념해 향수, 바디, 메이크업 등 총 26개 에르메스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달 21일까지 기획전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향수 샘플도 증정한다. 컬리만의 단독 기획 상품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뉴욕 화장품 브랜드 키엘의 '울트라 훼이셜 크림 125ml 키스해링 에디션', LG생활건강 스킨케어 브랜드 오휘의 '데이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5% 톤업 선크림 50ml'이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7 13:15: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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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신학기 맞이 패션·뷰티 상품 특가 기획전 진행

카카오스타일의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개학·개강 시즌을 맞아 이달 24일까지 신학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데일리쥬 ▲어텀 ▲베이델리 등 인기 패션 쇼핑몰을 비롯해 ▲스파오 ▲미쏘 ▲에잇세컨즈 등 패션 브랜드, ▲삐아 ▲클리오 ▲바닐라코 등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신학기 상품을 최대 9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상품 테마별 할인 코너도 마련됐다. 재킷, 카디건, 백팩 등 신학기 필수 아이템을 최대 89% 할인가로 제공하는 '1023 특가',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이는 '신상 특가', 1023 고객에게 인기 있는 스토어 상품을 소개하는 '스토어 하이라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애플 전자제품 패키지', '스투시 후드집업 & 베이프 백팩' 등 1023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를 운영한다. 한편, 카카오스타일은 개학 시즌을 앞두고, 지난 2주간(1월 29일~ 2월 11일) '필통', '후드집업', '아이패드 파우치' 등 신학기 상품 거래액이 각각 300%, 85%,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새롭게 유입된 10대 고객과 기존 잘파세대(2010년~202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 고객층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학기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7 13:13:55 안재선 기자
[기자수첩] '공모주=첫날 판다'도 안 먹혀

새내기주 한파가 지속되면서 상장 첫날부터 내리막길을 걷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 공모주는 첫날 팔면 된다는 공식까지 깨지고 있는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등장한 '초대어' LG CNS도 얼음판을 녹이지 못했다. 상장 첫날이었던 지난 5일, 공모가 6만1900원보다 11% 떨어진 5만5800원을 기록했으며, 이후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LG CNS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6조원에 달해 큰 기대를 모았던 종목이다. 새해 들어 국내 증시에 입성한 공모주들의 주가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더 얼어붙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다른 공모주는 몰라도 'LG CNS'만은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던 만큼 충격이 더 클수밖에 없는 것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는 흥행에 성공했던 만큼 여파가 더 큰 모습이다. 공모주는 첫날 팔아 용돈벌이 정도만 한다는 낮은 신뢰감의 반증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제는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를 밑돌면서 새내기주 초단타 성공에 대한 믿음도 사라졌다. 시장에서는 LG CNS의 주가 부진을 두고 밸류에이션 대비 높은 공모가와 낮은 의무확약 비율이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는 비단 LG CNS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모주 시장에서 끊임없이 지적되던 문제다. 금융당국은 올해 IPO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반영해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을 강화하고, 상장기업의 가치와 공모가가 보다 현실적으로 측정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IPO 시장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통상적으로 투자자 보호와 시장 활성화는 상충하는 기조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초단타 흐름을 제때 잡지 못한 것이 화근으로 보여진다. 결국 투자자들의 신뢰가 하락한 상황에서, 제도 개선으로 인한 기업들의 소극적인 움직임까지 겹쳤다. 실제로 기업들은 IPO 심사 철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모는 지난 5일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했으며, 아른과 영광와이케이엠씨도 이달 신규 상장을 접었다. 더불어 지난 1월까지는 5개 기업(스팩·합병 등 제외)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전무하다. 당분간 공모주 시장은 극심한 한파와 더불어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를 잘 견디고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공모주 투자 매력을 되살리는 길이 될 것이다.

2025-02-17 13:07: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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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기도 물타기도 화끈하게"…테슬라·팔란티어로 몰려간 서학개미

서학개미(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테슬라와 팔란티어 같은 차세대 AI 관련주에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가 하락을 기회로 삼아 꾸준히 매수하는 한편, 급등한 팔란티어에도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며 과감한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2월 8일~14일) 테슬라 본주를 9427만 3222달러, 테슬라 레버리지 2배 ETF(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를 3억 1029만 9646달러 순매수했다. 전 주(2월 1일~7일) 미국 주식 투자자들의 테슬라 본주 순매수 규모는 2억 30만 3823달러, 테슬라 레버리지 2배(TSLL)는 1억 581만 4465달러였다. 결과적으로 테슬라 본주 및 레버리지 ETF의 순매수 금액은 전주 대비 32.16%(9845만 4580달러) 증가한 셈이다.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가 하락에 따라 더욱 공격적으로 매수를 늘리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테슬라의 주가는 연초대비 11.89% 하락했으며 지난해 말 기록한 장중 최고가 488.54달러보다 약 27.16% 하락한 상태다. 최근 테슬라는 4분기 전체 매출은 257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1% 소폭 증가했으나 시장이 예상했던 5.6%의 성장률을 훨씬 밑돌며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도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낮추지 않았다. 모건 스탠리는 지난 1월말 테슬라 목표주가를 400에서 430으로 상향 조정하고 실적 발표 이후에도 수정하지 않았다. 국내 증권가 역시 테슬라의 상반기 주가 변동성을 우려하면서도, 하반기에는 로보택시 상용화 및 휴머노이드(옵티머스) 양산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당 원가 절감(3만 5000달러 미만)에 따른 자동차 부문 수익성 개선과 신사업 모멘텀은 유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1분기에는 실적 부진과 제한된 모멘텀으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하반기 로보택시 상용화 및 관련 규제 완화, 연말 휴머노이드 양산 능력 확보 등을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서학개미들의 관심은 차세대 AI 관련주로 꼽히는 팔란티어에도 몰렸다.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초보다 57.56%, 최근 1년간 387.56% 상승하는 등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보여 '고점'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임에도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전 주(2월1일~7일) 기준 팔란티어는 '서학개미 순매수 톱 50'에도 들지 못했으나, 지난주(8일부터 14일) 국내 투자자들은 한주만에 팔란티어 주식 1억 5631만 2128달러 순매수하며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다. 팔란티어는 2003년 설립된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미국 정부 및 국방 관련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대한 데이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 기업과의 협력 확대 및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을 통해 성장 중이다. 이는 AI 및 빅데이터 산업 성장에 대한 장기적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025-02-17 13:07: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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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글로벌AI ETF’ 2종 순자산 총합 3000억 넘겨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 AI ETF' 2종의 순자산 합계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은 2641억원이다. 해당 ETF는 AI 산업의 성장 국면에 맞춰 전 세계 주요 AI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AI 분야의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AI 산업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포트폴리오 내 국가별 비중을 조절하는 등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과거 20%에 달했던 엔비디아 비중을 5% 수준으로 축소하고, 브로드컴과 팔란티어, 알리바바 등 AI 및 반도체 관련 기업의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해 9월 신규 상장한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도 글로벌 시장 변화에 맞춘 적극적인 종목 선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641억원이다. AI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으며 주요 종목으로는 ▲미국 에너지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 Energy) ▲비스트라에너지(Vistra) ▲GE 버노바(GE Vernova) ▲유럽 지멘스에너지(Siemens Energy) ▲중국 GDS 홀딩스(GDS Holdings) 등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 내 전력 기업이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ETF 특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14일 기존 명칭(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ETF)에 '전력'을 추가했다. 글로벌 AI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TIGER 글로벌 AI ETF' 2종은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기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93.5%,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3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한섭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리서치센터 본부장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AI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들 중 현 시점에 가장 성장성이 돋보이는 분야를 선별해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라면,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는 AI 산업 성장을 뒷받침 하는 전력 인프라에 보다 집중된 포트폴리오"라며 "2종 ETF를 함께 투자한다면, 미국, 중국, 유럽 등 글로벌 AI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7 12:57: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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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 가입 시 허위·과장 광고 문구 유의해야"…과장광고 시정 조치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오인을 초래할 수 있는 보험 상품 과장 광고를 적발하고, 보험사에 수정·삭제 등의 시정 조치를 내렸다. 17일 금감원은 온라인 보험상품 광고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조건과 관련해 소비자가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에 금감원은 시정 조치를 내리고, 보험사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금융업계와 공동으로 진행된 금융상품 광고 점검으로, 인터넷을 통해 확인한 1320개의 보험 광고가 대상이었다. 조사 결과 일부 보험사들이 '매년 보상', '무제한 보장' 등의 문구를 사용해 실제 보험금 지급 조건과 관계없이 보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홍보한 사례가 확인됐다. 보험금 지급 여부는 상품마다 다르며, 보장 금액도 사고 유형에 따라 달라 소비자가 광고만 보고 가입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특정 보험사고에 대한 높은 보장 금액만을 강조하는 광고 방식도 문제가 됐다. 예를 들어 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처리지원금 특약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급된다고 홍보했으나, 이는 사망 또는 중상해 사고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며 일반적인 사고에서는 지급 한도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광고도 다수 적발됐다. 보험료는 가입 연령, 보험료 납부 기간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지만, 일부 광고에서는 '단돈 1만원' 등의 표현을 사용해 보험료가 일괄적으로 저렴한 것처럼 안내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험료가 증가하는 구조라 가입 조건에 따라 실질적인 보험료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 이 밖에도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절판 마케팅' 사례도 확인됐다. 하지만 실제로는 판매가 중단되지 않거나, 유사한 보장을 제공하는 신규 상품이 곧 출시되는 경우도 있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사와 보험대리점의 온라인 광고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온라인 매체에서 허위·과장 광고 여부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높은 경우 소비자경보 발령을 통해 주의를 환기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 광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만으로는 정확한 보장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가입 전 보험약관을 꼼꼼히 확인하고, 광고 문구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7 12:34: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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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제83회 학위수여식 개최…‘2583명 학사모’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14일 오전 10시 세종대 대양홀에서 제83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83명, 석사 526명, 학사 1874명 등 총 2583명이 학위를 받았다. 엄종화 총장은 학위수여식 식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변화의 흐름을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미래를 창조하는 태도를 가지라"라며 "정답이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만큼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배움은 익숙한 지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는 데서 나오니,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을 이어가라"고 강조했다. 또한, "완벽한 계획을 기다리기보다 지금 당장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졸업 후에도 모교와 동문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다양한 관계 속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며 "새로운 출발을 맞이한 졸업생들을 축하하며,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차광렬 차병원 바이오그룹 글로벌 연구소장이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는 차 소장이 그동안 우리나라의 난임, 의료, 바이오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 미래 인재 양성 및 의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이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엄 총장은 "차광렬 연구소장은 국내 최초 시험관 아기 출산 성공과 세계 최초 난자동결법 개발과 난자은행을 설립하는 등 혁신적 난임 치료법 개발로 한국을 난임 치료 선진국으로 이끌었다. 또한, 해외 의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한국 의료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연구와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기여로 의료 발전과 사회공헌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의료 혁신과 세계적 영향력을 인정받은 차 연구소장께 명예이학박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차광렬 소장은 명예박사학위 수여에 대한 답사에서 "졸업생들은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계단식 성장을 통해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이루고, 자신감을 가지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는 용기를 갖기 바란다"라며 "연구와 혁신의 과정에서 실패는 필연적이지만, 이를 통해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다.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을 통해 자신의 빛을 발하며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7 12:31: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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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52→0.44% '뚝'…연체 채권 매·상각 영향

지난해 12월 국내은행의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감소했다. 은행들이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연체채권을 매·상각한 영향이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국내은행에서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비율이 0.44%로 한 달 전(0.52%)과 비교해 0.08%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5000억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3000억 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4조3000억 원으로 같은기간 2조3000억 원 늘었다. 연체율이 높아지자, 건전성 관리를 위해 연체채권을 매상각했다는 설명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0%로 전월 대비 0.10%p 하락했다. 대기업 연체율은 0.03%로 한 달 전과 유사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2%로 같은 기간 0.13%p 하락했다. 다만 연간으로 보면 0.14%p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소법인은 0.64%로 전월 대비 0.14%p 내렸지만, 전년 동월 대비 0.16%p 올랐다. 개인사업자대출도 0.60%로 전월 대비 0.11%p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0.12%p 상승했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대출의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오르자, 국내은행이 이들을 중심으로 연체 채권을 매·상각했다는 분석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한 달 전과 비교해 0.03% 하락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체율은 0.26%로 전월 대비 0.01%p 하락했다. 가계신용대출은 0.74%로 한 달 전과 비교해 0.08%p 떨어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은행권이 연체 우려 취약 차주를 대상으로 채무조정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적극적으로 부실채권을 매·상각하고 대손충당금을 적립할 수 있도록 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7 12: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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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사랑' 정의선 회장, 美 현지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깜짝 방문…선수·코칭 스태프 등 소통

정의선 회장이 미국 출장 중에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이자 역대 최다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의 현지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지시간 16일 미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을 찾아 훈련 중인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격려했다. 정 회장은 그룹 주요 경영진과 설립 20주년을 맞은 모하비주행시험장 방문 및 미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참관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한 때 KIA타이거즈 구단주를 맡을 정도로 야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 정 회장은 선수들과 만나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현대차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며 "지난해 11월 축승연에 폭설 때문에 참석을 못했는데, 이렇게 전지훈련장에서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컨디션과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선수들과 직접 소통했고, 주장인 나성범 선수가 팀을 대표해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대형 사인볼을 정 회장에게 선물했다. 또 정 회장은 "모기업이 자동차 회사인만큼 차량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는 것도 좋겠다"며 즉석에서 KIA 타이거즈 구성원들을 17일 어바인 내 위치한 기아 미국 판매법인(KUS)과 미국 디자인센터 등 사업장에 초대했으며, 선수단을 위한 식사 자리 마련 및 메뉴 선정까지 꼼꼼히 챙겼다.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바쁜 일정 중 전지훈련장을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고,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당부의 말씀을 잊지 않고 이번 시즌도 힘을 내 즐겁게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1월 25일부터 2025 시즌 대비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며, 전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2명, 선수 38명(투수 18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7명) 등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3월 4일까지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2025-02-17 11:59: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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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정비 재개발 심의 절차 개선…“4개월 기간 단축 기대”

서울시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정비계획 변경 시 통합심의를 적극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비계획 변경을 별도로 심의하는 경우에도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원활한 진행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정비사업 심의 절차를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필요한 여러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해 통합심의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경우, 정비계획 변경은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로 진행됐다. 통합심의 제도 도입 이후 정비계획 변경을 수반해 추진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11건 중 통합심의로 진행한 사례는 없었다. 이에 시는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 및 도시기능 회복을 위해 사업시행자가 정비계획 변경을 통합심의로 신청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정비계획 변경을 건축·교통 등 다양한 세부계획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만큼, 사업시행자의 선택에 따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정비계획 변경을 통합심의로 진행하지 않더라도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이 같은 경우엔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을 적용해 도시계획위원회 내 수권분과위원회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비계획 변경을 통합심의로 진행하면 기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별도로 거칠 때보다 약 4개월의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내다봤다. 또한, 개별 심의로 추진하는 사업도 신속통합기획 절차 적용으로 기존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앞으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계획 변경을 통합심의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추진 속도를 높여, 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정비해 새로운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7 11:51: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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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케어, 日 이너뷰티 건기식 '비라이트' 론칭

대상웰라이프 뉴케어가 일본 시장에서 이너뷰티 제품 '비라이트'를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케어 비라이트는 액상과 정제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이중제형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이다. 액상에는 저분자 피쉬 콜라겐 1000mg이 들어 있어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정제에는 녹차 카테킨 300mg이 포함돼 체지방 분해에 효과적이다. 피부 건강과 체지방 관리를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올인원 뷰티 솔루션 샷 제품으로 비타민 B1, B2, B6, C도 함유됐다. 오렌지 농축액을 더해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하루 한 병씩 총 2주 분량으로 구성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돕는다. 대상웰라이프는 지난달 6일부터 2주간 일본 코스트코 전 매장에서 열린 '건식페어'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편리한 이중제형과 상큼한 오렌지 맛으로 20~40대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코스트코 온라인몰과 대상재팬 자사몰에 입점했으며, 아마존, 라쿠텐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망에도 입점을 추진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샘플링 이벤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K-이너뷰티만의 차별점을 부각해 일본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신제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하루 한 병으로 쉽고 꾸준하게 피부 탄력과 체지방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K-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력과 현지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7 11:37: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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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지갑, 커피·술부터 줄였다…"카페 매출 10% 줄어"

지난해 4분기 커피숍, 주점 등의 매출이 3분기보다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금융기관에 대출 받은 자영업자들의 경우 가게 10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통령 비상계엄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카페·술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신용데이터의 '2024년 4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개인사업자 대출을 안고 있는 사업장은 총 362만2000개로 추산됐다. 이 중 86.7%(314만개)는 빚이 있어도 정상 영업 중이지만 13.3%(48만2000개)는 폐업(국세청 신고 기준) 상태였다. 폐업한 사업장의 평균 연체액은 568만원, 평균 대출 잔액은 6185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개인사업자의 대출 잔액은 716조원으로, 직전 3분기(712조원)와 전년 4분기(700조원)보다 각각 0.5%, 2.3% 늘었다. 금융업권별 비중은 은행 대출이 60.5%,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이 39.5%를 차지했다. 밀린 개인사업자 대출 원리금 규모는 모두 11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나 1년 전과 비교해 각 2.3%, 52.7% 증가했다. 업종 중에서는 카페의 매출 타격이 가장 컸다. 지난해 4분기 외식업 가운데 카페 매출은 3분기보다 9.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도 1.3% 줄었다. 경제·정치 불안을 느낀 소비자들이 기호식품인 커피, 술부터 줄인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로 소비가 수년간 크게 위축됐다가 2023년 다소 회복된 후 2024년 본격적으로 살아나기를 기대했다"며 "최근 경기 부진과 계엄 등으로 연말 특수가 사라지면서 실제로 지난해 매출이 2023년보다 더 적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정체됐다"고 말했다.

2025-02-17 11:31:41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