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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심장' TK 찾은 이재명 대표, 외연확장 시도

11월 두 번의 재판 1심 선고를 받고 당분간 사법리스크 논란에서 벗어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TK(대구·경북)를 1박2일 일정으로 찾으며 외연 확장 시도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시에 소재한 경상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TK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표는 TK 지역에 머물면서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119 구급대원들을 격려하는 등 민생행보도 펼친다. 이 대표는 2일엔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국회로 복귀해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철우 지사에게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정책인 '지역화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지사가 경북 지역의 인구 소멸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자 이 대표는 "너무 심각한 상황"이라고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는 "경북은 대구하고 통합해 장기적으로 광역화해야 한다고 본다"며 "(저의) 대선 때 공약도 그렇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통합, 충청권, 호남권, 대구·경북권으로 해야 하는데, 문제는 (지자체의) 재정독립성, 행정자율성, 자치분권 강화도 해야 한다. 어쨌든 집중화를 막는다. 지방 안에서도 집중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방법 중 소단위 경제가 살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그중 하나가 그 안에서 돈이 돌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사람이 그 안에서 살 수 있게 해야 한다. 아주 지엽적인 방법이긴 한데, 지역경제, 재정지출 조금 늘리고 지역화폐를 그 동네에서 순환되게 하는 것이 방법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도 어느 정도 지역인지 중요하다"며 "경북 영양군에 1만5000명이 사는데, 지역화폐를 돌려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경기 연천군 청산면이라는 곳이 있다. (경기지사 시절에) 월에 15만원씩 지역화폐 지원 정책을 했는데, 그 동네에 미장원이 생겨서 동네사람들이 미용도 하러가고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일시적인 현상이지 장기적으로 가능한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또 이 지사는 현재 야당 주도로 정부안에서 감액만 된 예산안을 예결위에서 처리한 것을 두고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원 예산 증액에 힘 써달라고 부탁했다. 이 대표는 "제가 챙겨보겠다"며 증액에 대한 여지가 남아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대표는 "APEC 사업의 경우 우리도 현실적으로 공감을 하는 사안"이라며 "증액이 필요하면 수정안을 내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쓸데없이 특활비 등만 잔뜩 넣어놓으니 삭감안이 통과가 된 것"이라며 "정부가 수정안을 내면 이후 저희와 협의하면 된다"고 했다.

2024-12-01 14:28: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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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날았다, 3분기 수출 75%↑..역대 분기 최고 실적 행진

한국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갔다. 기초화장품 수출액 역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증가한 63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의 수출 성장폭이 컸다. 지난 3분기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7% 급증한 14억6000만 달러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의약품 수출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치지하는 규모는 61.3%에 달한다. 바이오의약품과 백신류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의약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2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전년 대비 31.2% 증가한 26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반기 최고 기록을 쓴 바 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최고 실적 행진이 이어지며 2024년 한해 보건산업 수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분기 의료기기 수출은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증가와 함께 1.8% 늘어난 13억7000만 달러를 기록,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됐다. 화장품 역시 '기초화장용 · 색조화장용·인체세정용 제품류'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3분기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2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증가한 19억5000만 달러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4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산업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4년 3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상반기에 이어 화장품과 의약품에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보건산업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며 "4분기에도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 등 주력 품목의 수요지속으로 보건산업 수출의 증가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4-12-01 14:25: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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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 견본주택..."특장점이 뭐지?"

지난 주말 찾아간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 견본주택과 현장.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는 서울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 동, 총 1223세대의 대단지(임대 포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84㎡ 509세대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 세대수는 ▲59㎡A 54세대 ▲59㎡B 97세대 ▲59㎡C 218세대 ▲84㎡ 140세대다.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와 84㎡로만 구성됐다.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와 판상형 맞통풍(일부타입 제외) 위주의 평면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였다. 타입별로는 드레스룸, 다용도실, 파우더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 등의 스포츠시설을 비롯해 스터디룸, 키즈룸, 북카페, 1인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 도심 종로생활권에 속해 중심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도보통학이 가능한 삼선초, 한성여중, 한성여고, 경동고 등을 비롯해 반경 1㎞ 이내에는 다수의 초·중·고교가 자리하고 있다. 창경궁, 종묘, 마로니에공원과 낙산공원, 한양도성길 등 다수의 녹지공간도 가깝게 위치한다. 견본주택 관계자는 "삼선동 일대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다"라며 "입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우이신설선 환승역 보문역 사이에 자리하고 있지만 도보로 11분 거리에 하천과 시장을 거쳐야 한다. 개발호재도 없는 상황이다. 분양가는 ▲59㎡A 10억2440만~10억8910만원 ▲59㎡B 10억3220만~10억9740만원 ▲59㎡C 9억9480만~10억5770만원 ▲84㎡ 13억730만~13억9000만원선이다. 서울에서 10억원으로 집을 구하기는 앞으로도 힘들 것 같아 이번에 청약을 넣는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교통환경과 가격이 아쉽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방문객 A(60·서울 성북구)씨는 "전반적으로 애매한 것 같다"며 "분양가도 높고 지하철역이 가깝지도 않아서 청약을 넣을지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혼부부 특공청약을 생각하고 왔다는 B(30·서울 성북구)씨 역시 "인근에서 오랜만에 나온 신축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특장점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한편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는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8~30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2-01 14:09:3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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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담보로 롯데타워...롯데케미칼, '땜질 처방' 우려 확대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롯데케미칼이 최근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하며 신용보강에 나섰다. 다만 이번 조치로 당장의 문제는 불식시키겠으나 근본적인 재무 구조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올 들어 3분기까지 6600억원의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누적 순손실은 6814억원에 이른다. 지난 2021년에는 1조 535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으나 이듬해부터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다. 지난 2022년 7626억원, 2023년 34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부채비율은 지난 2021년 48%에서 2022년 55%, 2023년 65%, 올해 3분기로 75%로 크게 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1일 롯데케미칼이 발행시기가 미도래한 회사채에 대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지며 시장 우려가 커졌다. 롯데케미칼은 회사채를 발행할 당시 3개년 평균 이자비용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5배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특약 조항을 걸었다. 하지만 지난 3분기 말 기준 롯데케미칼의 이자비용 대비 EBITDA는 4.3배에 불과해 EOD 사유가 발생했다. 이에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타워의 가치는 현재 6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는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2조 45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롯데그룹은 롯데타워를 담보로 활용하는 것이 시장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위기설을 불식시키고 문제 해결에 대한 책임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단기적인 해결책에 그칠 뿐 재무 체질의 근본적인 개선이 없으면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석유화학 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유독 롯데케미칼의 재무 부담이 커진 주요 원인으로는 지난 2023년 3월 동박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 7000억원에 인수한 점이 꼽힌다. 롯데케미칼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무리한 행보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전해액 유기용매 생산 설비에 약 3500억원을 투자했으며 약 4억 5000만달러가 투입된 미국 양극박 공장을 건설하는데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지소재사업 매출액 목표치를 5조원에서 7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의 성장 정체로 인해 업황이 침체되면서 기대했던 이익을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지난 2023년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9% 감소하며 실적이 가파르게 추락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를 당시 비교적 높은 가격에 인수한 점에 대해 회사 규모 확대를 위해 억지로 투자를 단행했다는 의견도 거론되고 있다. 더욱이 인수 과정에서 금융권 자금 1조 3000억원을 조달했는데, 내년 7000억원 규모 인수금융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어서 자금계획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은 각종 합성 수지 제조 원료가 되는 기초유분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지만, 해당 시장이 중국발 공급 과잉에 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점도 문제로 언급된다. 롯데케미칼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60%대인 기초화학 사업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30%로 낮추고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여수공장 등 기초화학 제품을 만들었던 주요 생산 시설에 대해서도 가동률 조정 등을 포함한 원가 절감 프로젝트에 집중할 전략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 등 롯데 화학군 계열사 임원 30%를 감축하는 등 실적 악화에 대응해 인사 교체도 단행한다. 지난 11월 28일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를 맡겼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사장은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1년 만에 물러나게 된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롯데케미칼의 자금 유동성이 악화된 상태에서 적자까지 겹치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명확한 탈출구가 없는 상황에서 추가 차입을 통해 신사업을 모색하더라도 이는 결국 '차입금으로 기존 부채를 상환하는 구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 11월 18일 일부에서 제기한 유동성 위기설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까지 내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그룹 내 총자산은 139조원이며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000억원이다.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56조원, 가용 예금은 15조 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성·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024-12-01 14:09: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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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챗GPT, 기업 이익 위한 유료 VS 공익 위한 무료

전 세계 산업과 개인의 삶을 뒤흔든 생성형 인공지능(AI).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루어진 빅테크 기업의 산물인 이 기술은 과연 완전 유료로 운영하는 것이 타당할까? 아니면, 정보가 곧 생존의 기반이 되는 시대에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해야 할까? 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측 변호인이 지난 29일 캘리포니아 북부 법원에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중단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신청서에는 "원고와 대중은 오픈AI가 초래할 위협을 막기 위해 비영리적 성격을 보존하게 하는 가처분 명령이 유일한 구제책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머스크 측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간)에도 북부 법원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사실상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MS는 오픈AI의 최대 투자자다. 이번 일론 머스크의 가처분 소송은 지난달 오픈AI의 전통적인 영리법인 전환이 본격화 하면서다. 영리법인 전환을 선언한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우리가 비영리단체로서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자본이 필요한 상태"라며 "영리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결심은 오로지 자금 조달이라는 목표 때문"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측의 주장은 비영리 법인단체로서 출발한 오픈AI가 영리법인으로 전환했을 때 챗GPT 등 주요 AI 소프트웨어가 이익추구를 위한 상품으로써 일반 개인의 접근성을 크게 떨어뜨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러한 머스크의 주장은 빅테크 기업이 개발한 AI 소프트웨어의 공익성에 대한 논란을 촉발시켰다. 챗GPT-4, 코파일럿(Copilot),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빅테크 기업들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통해 제작된 AI소프트웨어는 최근 산업계 뿐 아니라 개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메가스터디에서는 챗GPT 마스터 클래스를 론칭하고 응답 품질을 최적화 하는 강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패스트캠퍼스 또한 약 20개의 챗GPT 관련 강의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를 영원히 무료로 대중에게 제공할 수 없다는 주장은 토대가 되는 대규모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의 훈련과 사용과정에서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한다는 데 있다. 심지어 개발 비용 등은 시간이 흐르면서 가파르게 늘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2024년 9월 기준 연 매출 2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같은 기간 AI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인건비 등으로 연 70억 달러를 지출했다. 또 지난 1월 IEA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전력 에너지는 2012년 이후 3~4개월 마다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챗GPT 등 주요 AI 소프트웨어의 무료화 혹은 부분 유료화를 지지하는 입장은, 현대 사회에서 정보 접근이 생계와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김지현 SK mySUNI CIO는 최근 출간한 'IT트렌드 2025에서'에서 "현재도 미래도 AI를 활용해 일을 완성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라면서도 "세상은 AI를 사용하는 자와 사용하지 못하는 자로 나뉠 것이고 후자는 AI를 사용하는 자로 인한 대체를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썼다. 지난해 한국은행 측도 AI 보고서를 통해 "AI 노출 지수 상위 20%에 해당하는 직업의 근로자 수를 더한 결과 국내 취업자 약 341만명(전체 취업자 수의 12%)은 AI 기술에 의한 대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I 활용 능력이 곧 자신의 일자리와 생계를 좌우할 수 있는 상황에서 빅테크 기업의 기업으로서의 책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완전 유료가 됐을 때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숙련도 또한 그럴 것이라는 분석 탓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2-01 14:09: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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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가구 가입률 '84%'…노후 대비는 '불안'

생명보험 가구 가입률이 80%대를 회복했으나 노후 생활자금에 대한 불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자산 확보 우려가 커지면서 연금보험 활용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1일 생명보험협회가 발표한 '제17차 생명보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명보험 가구 가입률은 84%로 지난 2021년(81%) 대비 3%p 상승했다. 가입률 증가 요인으로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가 꼽힌다. 실제로 생명보험 보장성보험은 지난해 3월말 5만9909건에서 올해 6월말 6만1342건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생명보험협회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2021년 감소했던 생명보험 가구 가입률의 반등은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입률 증가에도 생명보험 가입 가구 중 절반 이상인 52.1%가 현재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용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했다. 향후 우선적으로 가입을 원하는 상품은 ▲질병보장보험 21.5% ▲상해·재해보험 20.7% ▲장기간병보험 19.2%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가구주 연령이 높을수록 노후 생활자금에 대한 불안도가 높았고 '연금보험'에 대한 수요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가구주 가구의 노후 생활자금 불안 정도가 20, 30대에 비해 높았다. 아울러 30, 40, 50대 가구주 가구의 연금보험 수요는 각각 22.3%, 16.4%, 16.3%로 상대적으로 많았고 지출 의향 금액도 해당 연령대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필요 노후생활자금 대비 가입연금의 예상 수령액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필요 노후생활자금으로 '2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81.1%에 달했으나 월 예상 연금액은 '100만원 미만'이 86.7%로 집계됐다. 노후자산 확보에 대한 우려에 따라 연금보험 활용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문제는 국내 개인연금보험 시장의 규모는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개인연금보험 시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보장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연금 상품 부재로 인해 매년 축소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고령화 시대의 위험과 해외 유병자 연금상품 운영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생보사 연금보험 전체 수입보험료는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약 2.8% 감소한 바 있다. 보험개발원은 "노후 자산 축적을 위한 사적 연금보험 활용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국내 개인연금보험 시장은 매년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인연금보험 시장 활성화는 사회 안전망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01 14:05: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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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1.4% 증가… 1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파업과 기상 악화에 따른 선적차질 등으로 자동차 수출은 감소했으나,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30%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56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도 1년 전보다 3.6% 증가한 24.0억달러를 기록하며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로써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1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 플러스는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 증가가 견인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30.8% 증가한 125억달러로 11월 중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들어 수출이 매 분기 증가하면서 1~11월 누적 기준 1274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우리 메모리 기업의 수출 포트폴리오가 고부가·고성능 메모리 제품인 HBM과 DDR5 등으로 신속 전환하는 가운데, AI 서버와 기업용 SSD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 메모리 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메모리 수출을 중심으로 증가흐름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바이오헬스 수출도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인 14억달러(+19.6%)를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철강 수출은 1.3% 증가한 27억달러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선박 수출도 1년 전보다 70.8% 증가한 25억달러를 기록하며 플러스 전환했다. 다만,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56억달러다.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의 11월 초 파업과 임금 및 단체협상 지연 영향으로 완성차 업체로의 부품공급 차질이 발생하며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 11월 마지막 주 기상악화 영향으로 수출 차량 선적이 지연되며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석유제품(37억달러, -18.7%)·석유화학(36억달러, -5.6%) 수출도 유가에 영향을 받는 수출단가 하락과 함께 월말 기상악화에 따른 일부 선적 차질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최대 수출지역인 대중국 수출은 113억달러로 5개월 연속 110억달러 이상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대미국 수출은 104억달러로 3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5.1% 감소했다. 대아세안 수출(98.2억달러, +0.4%)은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대 유럽연합 수출은 11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인 54억달러(+0.9%)로 선박과 무선통신기기, 바이오헬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대 중동(16억달러, +17.4%) 수출은 플러스로 전환됐고, 대중남미 수출(23억달러, +20.3%)은 2개월 연속 대 CIS(독립국가연합) 수출(10억달러, +9.6%)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11월 수입은 2.4% 감소한 50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가스 수입은 증가했으나, 원유 수입이 하락하며 전체 에너지 수입이 감소한 영향이다. 에너지 외 수입은 전년 동월과 유사한 400억달러를 기록했고, 반도체(+25.4%) 및 반도체 장비(+86.0%) 수입은 크게 늘었다. 이로써 11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20억5000만달러 증가한 5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8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무역수지도 2018년(+655억달러) 이후 최대인 452억달러 흑자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11월에는 자동차 부품업체 파업에 따른 자동차 생산 감소, 기상악화로 인한 수출 물류 차질 등 우리 수출에 예상치 못한 부정적 요인이 발생했다"며 "그럼에도 반도체·선박 등 주력 품목 호조세에 힘입어 1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1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2일부터 수출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출확대를 총력 지원하는 한편, 3~4일 해외 빅바이어 150여개사가 참가하는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을 개최해 수출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3일 수출지역 상무관, 코트라와 함께 수출여건을 점검하고, 4일 수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진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1 13:59: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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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1월 한파에 '연말 랠리' 기대감 하락...美 증시는 5% 이상 상승

지난달 코스피가 약 4% 하락한 것과 상반되게 뉴욕 3대 지수들은 5%대 이상 상승세를 보이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통상적으로 12월에는 '산타랠리', '연말랠리'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편이지만 국내 증시는 연말 이벤트에서 소외된 모습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는 3.92% 하락했다. 반면, 뉴욕 주요 지수들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상반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1월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4910.6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032.38에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두 지수는 11월에 각각 7.53%, 5.73%씩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11월 한 달 동안에만 6.20%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펼쳐졌던 미국 증시 내 상승 랠리가 12월에는 산타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트럼프 리스크'에 시달리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의 연말 랠리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며 "12월 국내 주식시장의 수익률을 결정하는 건 리밸런싱 수급이 아니라 한국 경기의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코스피가 오른 경우는 2016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3년 등 다섯 번이다. 이 중 네 번은 연중 오르다가 연말까지 상승세가 이어졌고, 2021년은 11월까지 연중 수익률이 -1.2%로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 11월까지 코스피의 연중 수익률은 -7.5% 수준으로 매우 낮다. 박 연구원은 "한국 경기가 내년 2분기경 저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기가 착륙하기까지 2025년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하향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18부터 2019년과 2022년에서 2023년, 앞선 두 번의 하락 사이클에서 코스피의 영업이익률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는 6%까지 하향 조정됐다는 부연이다. 지난 두 번의 경우처럼 6%까지 하향될 가능성은 낮지만, 내년 컨센서스가 8% 언저리까지 낮아질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9일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도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상장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글로벌 변수 등이 코스피 상단을 제한하고 있는 흐름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아시아 태평양 포트폴리오 전략'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내년 거시 경제가 달러 강세와 관세의 불확실성 등으로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수출과 산업생산 성장 속도가 줄어들면서 경제성장률 둔화가 전망된다"고 짚었다. 다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맥락에서 주주 제안이 보다 적극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이러한 상황은 한국 주식의 재평가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도전적인 거시 경제 환경에도 밸류업 프로그램과 기업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당국의 높은 인식으로 일반 주주를 위한 주식시장 환경은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01 13:56: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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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 가이드] 한양사이버대, 디지털 시대 교육 혁신 선도…‘세계혁신대학 랭킹’ 6위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기정)가 2002년 개교 이래 20여 년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온라인 고등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오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2024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총 1만6802명의 재학생을 보유하며 국내 최대 규모 사이버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1일부터는 약 3900여명의 2025학년도 신·편입생 모집에 나선다. ■ 세계혁신대학 랭킹 6위…서비스 품질지수 사이버대 '1위' 한양사이버대는 질적 성장에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 혁신과 첨단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학습 환경 개선으로 미래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온라인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 6월 발표된 '세계혁신대학 랭킹 2024'에서 사이버대학 최초로 문화/가치(culture/values) 부문 Top100에서 6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양사이버대의 산업 및 학생 중심 문화, 사회적 가치 추구 등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한국 온라인 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또한, 2024년 한국표준협회 서비스 품질지수(KS-SQI) 사이버대학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총 18회에 달하는 수상 기록으로, 한양사이버대의 학생 중심의 교육 서비스 제공과 지속적인 품질 개선 등 지속적인 노력을 잘 보여주는 성과다. ■ 다양한 학부·학과 개설…실용·전문적 교육 제공 한양사이버대는 다양한 학부와 학과를 통해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건축도시건설공학부(건축도시공학과) ▲기계자동차공학부(기계제어공학과, 자동차IT융합공학과) ▲에너지신소재공학부(스마트배터리공학과) ▲전기전자통신공학부(반도체시스템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부(국방융합기술학과, 응용소프트웨어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공학 분야에서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경영학부에서는 경영정보·AI비즈니스학과, 글로벌경영학과, 마케팅학과, 생산물류유통학과, 재무·회계·세무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제언어문화학부(영어학과, 일본어학과) ▲사회과학부(경제금융자산관리학과, 광고미디어학과, 교육공학과, 법·공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부동산학과,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도 개설돼 있다. 심리상담학부(군경상담학과, 미술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청소년상담학과) ▲항공학부(항공운항·관광항공서비스학과) ▲디자인학부(건축공간디자인학과, 뉴미디어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예술문화디자인학과, AI산업디자인학과) ▲스푸마토학부(AI융합자유전공학부) 등도 운영 중이다. ■ 2025년 1월 16일까지 신입·편입생 모집 우수한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한양사이버대는 2025학년도 1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에 나섰다. 모집 기간은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16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2025년 1월 22일에 이뤄진다. 이번 모집에서는 일반전형 기준으로 신입학 2000명, 2학년 편입학 304명, 3학년 편입학 1592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신입학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이다. 2학년 편입학은 전문대 졸업자나 4년제 대학에서 1학년(2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35학점 이상을 이수한 자가 지원할 수 있다. 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학습자의 경우도 35학점 이상 취득 시 2학년 편입학이 가능하다. 3학년 편입학은 전문대 졸업자, 4년제 대학에서 2학년(4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자가 지원 가능하다. 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70학점 이상 취득 시 3학년 편입학을 할 수 있다. ■'경쟁률↓ 장학금↑' 8개 특별전형 운영 한양사이버대는 총 8개의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전형은 일반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고 장학금 혜택도 더 높은 편이다. 산업체위탁전형은 한양사이버대와 협약을 맺은 기업의 임직원이 지원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스타벅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중앙부처 공무원도 이 전형 대상이다. 군위탁전형은 부사관이나 장교가 지원할 수 있으며, 국방부의 취학 추천이 필요하다.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장애인을 위한 것이며, 교육기회균등 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외국인전형은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지원자가 대상이며, 학사편입학 전형은 이미 4년제 학위를 가진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다양한 장학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직장인, 전업주부, 취업준비생을 위한 장학금부터 고교졸업생 진학장려 장학금, 어학성적 우수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4-12-01 13:36: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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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유튜브 웍스 어워드서 2년 연속 '위너'

잡코리아가 2년 연속 '유튜브 웍스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잡코리아는 '잡코리아는 지금 원픽으로 잡코리아 중' 캠페인으로 '2024 유튜브 웍스 어워드'에서 '베스트 다이렉트 액션(베스트 액션 유도)' 부문에서 '위너'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유튜브 웍스 어워드는 전세계 20개 국가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디지털 영상 광고제로, 한 해 동안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캠페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잡코리아가 수상한 베스트 다이렉트 액션 부문은 유튜브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브랜드와 제품의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높이고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한 캠페인에 수여된다. 잡코리아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규 서비스 '원픽'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각인시키는 동시에 다양한 비즈니스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원픽은 인공지능(AI) 설루션을 활용해 일자리 매칭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는 채용 서비스다. 채용 공고 내용과 기업,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인재와 기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고 캠페인 성과는 여러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캠페인 진행 후 ▲신규 앱 다운로드 및 재설치 수 전년 동기 대비 110.3% 증가 ▲원픽 공고 누적 조회수 4500만회 돌파 ▲원픽 공고 누적 지원자수 160만명 돌파 ▲월간 활성 사용자(MAU) 점유율 1위 등 비즈니스 핵심 지표가 고루 성장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주현정 잡코리아 마케팅실 실장은 "잡코리아가 창의성과 효과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성공적인 캠페인 사례로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시대 흐름을 반영한 과감한 크리에이티브와 진정성 있는 브랜드 캠페인으로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1 13:35:1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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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2월 첫째 주 3462가구

12월 첫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3462가구(일반분양 104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등촌동 '힐스테이트등촌역',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한신더휴하이엔에듀포레',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인하대역푸르지오에듀포레' 등 5곳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 인천시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파밀리에엘리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역라온프라이빗리버포레' 등 3곳이 오픈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일원에 등촌1구역재건축을 통해 '힐스테이트등촌역'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15층, 12개동, 총 543가구 중 전용면적 59·84㎡, 2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등촌역 9호선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를 통해 도심 및 외곽 이동이 편리하다. 등촌초, 백석중, 영일고 등과 도보통학권이며 마곡지구 및 목동생활권과 가까워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방배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츠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8개동 총 707세대 중 전용면적 44~144㎡ 1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경 500m 이내 2호선 방배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며 남부순환로, 사당IC, 서초IC 등을 이용한 광역 교통이 우수하다. 신중초, 서초중, 상문고, 서울고 등이 인근에 위치한 학세권 단지다. 강남업무지구와 인접해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또한, 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2-01 13:29:4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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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동의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에 반대 입장을 펴던 더불어민주당이 1일 "깊은 논의 끝에 추가적 제도 준비가 필요한 때"라며 동의하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년 예산안 및 순직해병국정조사 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는 정부·여당의 주장이었다. 박 원내대표는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기조와 달리 가상자산 2년 유예로 입장을 바꾼 이유를 묻는 질문에 "오랜 숙의와 토론을 하고 정무적 판단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현재 250만원인 공제 한도를 5000만원으로 상향해 내년 1월부터 과세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예산안과 함께 처리되는 예산부수법안에 대해서도 "정부가 지정한 예산부수법안이 13개이고, 의원 발의 법안 중 부수법안으로 지정된 것이 22개다. 총 35개를 국회의장이 부수법안으로 지정했다"며 "그 중 우리가 쟁점 없는 부분들은 가결할 것이고, 쟁점이 있으나 내부 논의 끝에 정부적으로 판단해서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고 부결할 부분은 부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 지정 예산부수법안) 13개 중 8개 법안은 처음부터 쟁점이 없었다"며 "8개 법안은 동의해서 가결처리할 것이고 쟁점있는 법안 5개에 대해선 오늘까지 정해서 처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부결할 법안도 있는데, 상속·증여세법은 부결할 생각"이라고 했다. 상속·증여세법 정부안은 최고세율을 50%에서 40%으로 낮추고 자녀 공제한도를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예산부수법안의 핵심 쟁점 중 하나였던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해서 박 원내대표는 "그건 조세특례제한법에 들어가 있는데, 초부자감세의 결정판"이라며 "반대한다"고 말했다.

2024-12-01 13:29: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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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폭설피해 현장방문

NH농협생명은 지난 29일 폭설로 피해를 입은 수원지역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용학 수원지구원예농협 조합장과 함께 폭설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마련을 논의했다.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적으로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피해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유예 및 부활연체이자 면제를 실시한다. 보험료 납입유예는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다. 시행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부활연체이자 면제 또한 내년 4월 30일까지 신청가능하다. 여신지원도 실시한다. 기존 대출자가 당초 대출취급 시와 동일한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대출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이자납입(연체이자 제외)은 최종 이자상환일로부터 6개월 동안 유예할 수 있다. 할부상환금 납입도 할부금납입일로부터 최장 6개월 유예가능하다. 여신지원은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수원지역에 직접 찾아와보니 피해복구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농업인과 고객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지원을 최대한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2-01 13:27: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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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에어부산 존치 논의’ 촉구 성명서 발표

부산상공회의소는 1일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부산 존치 논의를 강력히 촉구하는 지역 상공계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에는 지난 28일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4년에 걸친 합병 승인 기간 부산 거점 항공사의 존치를 요구하는 지역 사회 목소리에 무관심과 성의 없는 대응으로 일관해 온 산업은행, 국토부, 대한항공에 대해 에어부산 분리 매각과 관련해 전향적 입장 변화를 촉구하는 지역 경제계의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다. 지역 상공계는 산업은행과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 결합을 발표할 당시 통합 LCC의 본사를 지역에 두겠다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은 이후 전면 부인함에 따라 거점 항공사 존치를 위한 확실한 대안으로 에어부산 분리 매각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성명서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국토부는 합병 심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에어부산 분리 매각이 두 항공사의 결합 승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지역 요구를 외면해 왔고, 결합 승인이 임박한 최근에는 에어부산 분리 매각에 대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입장을 번복했다는 부분을 강하게 지적했다. 두 항공사의 기업 결합은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정책 결정의 산물인 만큼 에어부산, 진에어, 에어서울 등 자회사 통합과 관련한 부분도 개별 기업의 결정에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 기간 산업으로서 공적 역할에 대한 무거운 책임까지 고려한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역 상공계는 산업은행과 국토부는 결합 승인 이후 에어부산 관련 논의를 할 수 있다고 지역 사회와 분명하게 약속한 만큼 산업은행, 국토부, 대한항공, 지역 상공계, 부산시 등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조속히 마련하고, 부산 거점 항공사 존치에 대한 지역의 요구를 수용하는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에어부산은 지역 기업과 부산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으로 성장시킨 부산의 자랑스러운 기업 자산"이라며 "정부의 잘못된 산업 정책으로 부산이 거점 항공사를 잃게 된다면, 이는 2029년 개항을 앞둔 가덕도신공항의 활성화는 물론이고 부산의 민심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인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고려와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2024-12-01 13:27: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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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제18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성료

양산시는 1일 가족과 함께하는 '제18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양산종합운동장에 집결해 9시부터 순차적으로 출발한 마라톤 동호인들은 하프코스 기준 양산시의 강변로~국도 35호선~황산공원 낙동로를 달리며 양산천과 황산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기존 영대교~양산일반산업단지를 달렸던 코스를 전면 변경해 더 친환경적인 코스로 탈바꿈했으며, 이는 참가자들의 양산하프마라톤대회에 대한 호응으로 이어져 접수 인원 7000명이 조기에 모집되는 성과로 나타났다. 양산시는 이번 양산하프마라톤대회에서 안전한 대회 운영에도 만전을 기울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운영으로 부상자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무리하면서 양산시민과 참가자들에게 신뢰를 줬다. 이는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의 협조와 꼼꼼한 사전 준비 덕분으로 평가된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양산하프마라톤대회의 특수성을 살려 어린이 코스프레 부대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입상 내역은 하프 코스 넷타임 기준 남자 1위 송영준, 2위 김덕하, 3위 김대현, 여자 1위 정순연, 2위 이선화, 3위 이미자씨가 각각 수상했다. 10㎞ 코스는 넷타임 기준 남자 1위 감진규, 2위 장성연, 3위 박홍석, 여자 1위 정혜진, 2위 전수진, 3위 손효진씨가 각각 수상했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건강과 관광을 동시에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 성공은 '2026 양산 방문의 해'추진에 큰 동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전국에서 온 마라톤 동호인들께 멋진 레이스 환경을 선보여 매우 기쁘다"며 "양산시가 문화·관광·체육의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1 13:27:0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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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손쉬운 식품정보 확인 위한 '푸드QR' 도입

농심이 식품안전정보 등을 휴대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는 실시간식품정보확인서비스(이하 푸드QR) 제도를 도입한다. 푸드QR는 소비자가 자신에게 알맞은 식품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도다. 제품에 인쇄된 QR를 휴대폰 등으로 스캔하면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물질, 영양표시,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취급방법, 고객상담 안내 정보가 담긴 웹페이지로 연결된다. 농심은 총 17개 제품(용기면 12개, 스낵 5개)에 푸드QR를 도입한다. 이번 푸드QR에 동참하는 15개 식품회사(101개 제품)중 가장 많은 제품이다. 농심은 이번 달부터 푸드QR 적용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 내년 1월까지 17개 제품에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푸드QR 도입으로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식품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향후 푸드QR를 통해 소비자 정보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8월 시각장애인의 편의 향상을 위해 신라면큰사발 등 10개 제품에 음성 안내 QR코드를 적용한 바 있다. 농심은 식약처의 기술지원을 통해 이번 푸드QR를 적용하는 17개 제품 모두 음성안내 기능을 반영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01 13:27:0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