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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이젠 헌재의 시간, '심판'의 판정에 승복하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이 가까워지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후변론 이후 2주째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한 다음날부터 12일까지 2주 넘게 휴일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평의를 열어 사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과거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비교해 이번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은 역대 최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실제로 2004년 고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 변론종결부터 선고까지 14일이 걸렸고,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2월 27일 변론 종결 이후 3월 10일 결정까지 11일이 걸렸다. 그만큼 헌재의 고민이 깊다는 방증이다. 다만, 헌재의 선고가 늦어지면서 혼란은 커지고 있다. 연일 탄핵심판 찬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선 당장 이번 주말에 윤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거리 시위가 절정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의회민주주의는 사라졌고, 의원들은 국회가 아닌 거리에 몰려나와 나라를 둘로 쪼개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심지어 일부 정치인들은 헌재의 결정에 따라 우리나라가 내란 상황을 맞을 것이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있다. 마치 자신의 진영에 반대되는 헌재 결정이 나오면 내란이라도 일으키자고 선동하는 듯 하다. 지난해 말부터 나라가 온통 대통령의 탄핵을 두고 싸움을 벌이는 사이, 서민 경제는 피폐해졌고 해외에선 글로벌 관세전쟁에 불이 붙으면서 대기업까지 피폐해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우리 경제의 큰 축인 기업·가계가 혼란에 빠졌는데, 리더십을 보여야 할 정부의 시계는 정치권만 바라보며 멈춰 있는 상황이다. 정치권이 정쟁을 벌이는 것은 어찌보면 그들 본분에 충실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헌재의 심판결정에 불복해 내란 운운 하는 것은 도가 지나쳐도 많이 지나친 일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정치인들의 입에서 나올 소리는 아니라고 본다. 한 국가의 리더로서 국론 분열을 수습하고, 누구 손을 들어주던 '심판'의 결정에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인데, 그걸 인정하지 않고 내란까지 불사하겠다는 것은 우리 공동체가 발을 딛고 있는 민주주의 자체를 깨자는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더 가관인 것은, 이런 혼란을 틈타 활개를 치는 자칭 종교인, 교육인, 유튜버 등이다. 이들은 온갖 자극적인 말로 국민을 자극하며 혼돈을 부채질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진짜 종교인이나 교육자인지, 이런 혼란을 틈타 사욕을 채우려는 사이비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헌재의 시간이 오고 있다. 탄핵심판을 지지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은 헌재에서 충분히 할 얘기를 다 했다. 이제는 우리 사회의 심판관이라 할 수 있는 헌재가 어떤 결정을 하든, 이를 받아들이겠다며 마음을 다잡아야 할 시간이다. 정치권과 우리 사회의 지도자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주고, 헌재의 결정에 만족하지 않더라도 그 결과를 인정하고 자세가 중요하다. 그게 우리 정치와 시민의식이 한 단계 더 성숙해지고, 대한민국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25-03-12 16:51:56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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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AI' 규제 강화...중소기업 성장 영향 미칠 것 '대책마련'절실

EU, AI법, 위험 수준 따라 시스템 나눠 엄격하게 규제할 것 국내 AI법, 국내 중소기업 발전 저해할 수 있어 AI기업들 "국내외 설자리 없어. 정부지원 절실" 국내 외 인공지능과 관련된 표준화 규제가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AI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규제를 따라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12일 중소기업,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EU가 세계 최초로 만든 'AI(ACT)'법은 지난해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돼 내년 8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업체들은 EU가 제시한 AI관련 규제 강화가 국내 AI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해당 법은 AI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과 위험을 관리하고 예방하자는 게 골자다. 이에 위험 수준에 따라 AI 시스템을 네 단계로 구분하고 엄격하게 규제하겠다는 방안이다. 또 EU외의 국가에서 개발됐더라도 EU에 접목할 시에는 해당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차경진 연구위원은 'EU AI법 제정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규제 요구사항에 적합한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문서화나 위험 평가, 적합성 인증 준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EU 내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규제 사례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정부지원도 필요하다. 국내외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소통창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AI 관련 기업 육성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규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규제 활용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은 국내 규제도 피하기 어렵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국내 'AI기본법'때문이다. AI기본법은 내년 1월 22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는 EU의 AI법에 이어 두 번째로 제정된 것으로 EU의 고위험군 AI 창작물에 대한 규제 조치를 본떠서 만들었다. 이에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사업자가 지켜야 할 AI윤리와 안전성 기준 모호할 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에 따른 활용, 관리, 인증, 시간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정부의 지원 마련까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AI기업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AI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AI법안은 국가 상황과 업계,학계의 현실에 맞지 않고 규제에만 초점을 맞췄는데 지원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 규제 내용이 모호하고 내용이 광범위해 국내 모든 AI기술 기업이 저촉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규제 완화와 국가 상황에 맞는 지원 대책을 보완하고 있지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형 주권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AI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업계는 기업과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한다.스타트업 한 관계자는 "전문 인력, 기술 투자를 통한 데이터 구축,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는데 비용적인 부담이 크다. 현재 AI법안이 적용된다면 AI 관련 기업들은 국내외 어디에서도 설 자리가 없게된다. 뿐만 아니라 일정 기준을 정해 AI규제 관리 의무에서 면제될 수 있는 방향, 바우처 도입, 펀드 등 재정지원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03-12 16:51: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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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국내 대표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는 유다시티 코리아 파트너인 푸름인재개발원과 함께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실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유다시티 나노디그리'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다시티(Udacity)는 실리콘밸리 기반의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구글, 아마존, 메타 등 세계 유수 IT 기업들과 공동 개발한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실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와 현직 전문가의 일대일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협력으로 유다시티의 나노디그리 프로그램을 100% 한국어로 제공한다. 국내 학습자들은 패스트캠퍼스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고품질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유다시티의 한국 파트너사인 푸름인재개발원이 이를 지원한다. 나노디그리 프로그램은 ▲자율 시스템&AI ▲데이터 사이언스·머신러닝 ▲프로그래밍과 소프트웨어 개발 ▲비즈니스 및 디지털 전략 등 4개 핵심 분야를 아우른다. 클라우드 기반의 실습 환경(Workspace)을 제공해 실제 업무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학습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췄다. 또한 전 과정에 실무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가 포함돼 수강생들은 실질적인 업무 수행 역량을 기를 수 있다. 이와 함께 나노디그리는 이력서 리뷰부터 링크드인 프로필 최적화, 포트폴리오 완성 등 취업 준비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모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습자에게는 유다시티 나노디그리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유다시티 나노디그리는 이론이 아닌 실제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학습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세계적 수준의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03-12 16:47: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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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광, 하이브리드 초절전 친환경 전광판 개발

국제적 이슈인 탄소중립, RE100 등 친환경 정부시책에 부합하는 최적의 초절전 전광판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대한전광(대표 김재을)이 하이브리드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대한전광(대표 김재을)은 1986년 법인설립 이후 39년간 LED 전광판 한 분야만을 개발, 제작하며 전광판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이다. 명실공히 자타 인정하는 대표적인 전광판 기술 전문업체다. 국내 최초 LED 동영상 전광판을 개발하였고, 98년도에는 세계 최초의 실내 Full Color 전광판을 당시 김포국제공항에 설치하여 국제적 관심과 혁신을 주도하였다. 2002월드컵때는 국내 10개 경기장 중 4곳과 서울/부산경마장, 경정장 등에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하여 그 기술능력을 인정 받아왔다. 특히 국제적 이슈인 탄소중립, RE100 등 친환경 정부시책에 부합하는 최적의 초절전 전광판 기술을 선보이며, 최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전광 광학렌즈 기술을 적용시켜 에너지 절감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광판 시장에서 전기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광학렌즈 기술은 SMD LED의 가시각도가 상하좌우 160도인 점을 고려할 때 주요 View Point가 전광판 설치 위치보다 하향인 일반 전광판의 환경 특성상 상향으로 발산되는 불필요한 빛의 Loss를 하향으로 집적시켜줌으로써, View Point에서의 휘도가 배가되는 원리를 활용하여 소비전력을 효과적으로 40% 절감하게 된다. 또한, LED 발광특성상 인가 전류를 줄임으로써, 상대적으로 LED의 버닝 현상을 낮추고 수명이 늘어나는 부가적 효과를 얻게 되며, 전원공급장치인 SMPS 수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경제적 이점도 거둘 수 있다. 초기 옥외 SMD LED의 단점인 저휘도를 극복하기 위해 대한전광이 10여년전 최초 개발 적용하여 왔으나, 고휘도의 SMD LED가 등장하게 되자 볼록렌즈와 좌우 프리즘렌즈 특수 구조가 결합된 진일보된 초절전 광학기술을 완성하게 되었으며, 응용 기술을 활용 빛공해에 따른 민감한 주변 민원도 줄일 수 있다. 가변식 전압조절 기술은 일반적으로 LED에 인가되는 DC5V 전압을 주변의 밝기, 주야간, 표출 컨텐츠 종류에 따라 최적의 전압으로 자동 조절함으로써, 소비전력을 평균 25% 이상 효과적으로 절감하게 되는 환경반응 기술이다. 대한전광은 건물 창문에 설치하는 미디어파사드 시장을 겨냥하여 기존 시스템들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Crystal Mesh-2 제품도 최근 개발 완료하여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Crystal Mesh-2는 휘도가 2,000nit 정도로 낮고 자외선에 의한 변색, 유지관리가 어려운 창문 접착형 일반 필름방식의 단점과 1~1.5m 간격의 신호전달 체계 및 구조바 설치로 투과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일반 LED Bar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대한전광이 직접 설계한 K-Chip을 적용 고휘도 10,000nit, 투과율 75%, 연결점 없이 상.하 4m 단위로 무제한 확장 설치 가능하며, 유지보수가 용이한 구조로써, 세로 P5/가로 P10의 고해상도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김재을 대표는 "중국업체와 차별화된 혁신 기술개발을 통해 최소한의 공공시장을 지켜내야 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과 같은 정부의 국가정책에 적극 대응하며, 차별화된 시스템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조달우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3-12 16:46: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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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 우수상 영예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24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에서 '푸드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인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2024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는 연간 1500개 이상의 팝업스토어가 운영될 정도로 치열한 국내 팝업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팝업스토어를 조명하는 시상식이다. 팝플리가 주최·주관하며, 우수 팝업스토어 선정은 소비자 리뷰와 광고·마케팅 전문가들의 심층 평가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한돈자조금은 지난해 한돈데이를 기념한 대규모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를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성수동 XYZ 서울에서 운영하며 한돈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팝업 기간 9일 간 약 1만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국내 돼지고기 시장 활성화는 물론 한돈 브랜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한 점이 이번 우수상 수상의 배경이 됐다. 국내에서 돼지를 주제로 기획된 팝업은 '한돈데이 팝업스토어'가 이례적인 만큼,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와 외국인이 한돈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몸소 체험하고 인지할 수 있었다는 면에서 의의가 크다. 한돈자조금의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 농가에 자부심을 주고 한돈산업 발전에 새 지평을 열고자 야심차게 준비한 한돈데이 팝업스토어가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에서 우수상에 선정돼 무척 기쁘다"며 "올해에도 한돈의 가치와 한계 없는 능력을 다양한 콘텐츠로 보여드리고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12 16:46: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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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尹 구속취소' 심우정·박세현 출석 요구했지만 불발… 19일 긴급현안질의 증인 채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2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및 석방과 관련해 심우정 검찰총장과 박세현 서울고검장(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두 사람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결국 법사위는 오는 19일 두 사람을 현안질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대검찰청을 향해 "윤석열은 (구속기간에 대해) 시간으로 계산해 탈옥을 시켰지만 나머지 모든 피의자에 대해서는 '날'로 계산하라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법원은 윤 대통령 구속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 구속취소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대검은 즉시항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도, 전날(11일) 기존 방식대로 구속기간을 '날'로 선정하라는 업무지침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현안질의에 심우정 총장과 박세현 고검장의 출석을 구두로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은 '시간'으로 계산해서 탈옥을 시켰지만 나머지 모든 피의자에 대해서는 '날'로 계산해라, 이런 황당한 일이 지금 벌어져 오늘 현안 질의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 위원장은 "추후 현안 질의에 심 총장과 박 고감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출석을 요구하는 방안에 대해 양당 간사들이 협의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실제 심 총장과 박 고검장은 국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결국 법사위는 이날 오후 심 총장과 박 고검장을 오는 19일 열릴 긴급현안질의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출석을 강제하기 위한 취지다. 증인으로 채택되면 명확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상임위원회 의결에 따라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될 수 있다. 한편 야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김건희 여사가 연루 의혹이 불거진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을 집중 추궁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법사위에 출석한 김병환 금융위원장에게 "금융위원회는 산하에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있다"며 "이복현 금감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직무가 정지 되니까 이제서야 조사할 것처럼 한다. 실질적인 조사권이 없는 금감원에서 (삼부토건 의혹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위가 당겨서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위원장도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장 안정 도모 등을 목적으로 설치됐다. 삼부토건 주가 조작은 이 목적에 가장 반하는 내용"이라며 "금감원장도 '(일부 이해 관계자들이) 100억원대 이상의 이익 실현이 있었다'고 얘기했는데 금융위가 금감원 조사 내용을 가져오라고 하고 (내용이) 심각하다면 수사 의뢰를 해야 한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3-12 16:46:1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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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의 동침' 선택한 애플, 갤럭시에 애플 TV 도입…삼성은 "손 안 대고 코 풀기"

애플이 정체된 성장을 돌파하기 위해 '적과의 동침'을 택했다. 자사의 OTT 서비스인 '애플 TV+' 앱을 삼성전자 갤럭시 폰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기기에도 도입한 것. 이는 지난 2015년 애플 뮤직을 안드로이드 시스템에 공개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보수적인 애플이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폰까지 OTT 서비스를 도입한 데는 최근 성장 정체에 직면해서다.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는 서비스 사업 확장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애플은 12일 브리핑을 열고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이날부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원 가능한 기종은 지난 2019년 공개된 안드로이드 10 버전부터다. 다만 최신 버전이 안드로이드 15인 점을 고려하면 구형 스마트폰 대다수도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기종별로 보면 최신작인 갤럭시 S25 시리즈는 물론, 갤럭시 S9 시리즈나 갤럭시 노트10에서도 애플 TV 앱이 지원될 수 있다. 또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와 플립 기종도 사용 가능하다. 지금 단종된 LG 씽큐·LG 벨벳·LG 윙 등도 안드로이드 10 버전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애플 TV 앱이 지원될 가능성이 있다. 보수적이던 애플이 경쟁사인 삼성전자에 자사 서비스를 개방한데는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최근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사업이 정체되자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는 서비스 사업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이번 자체 서비스 공개는 지난 2015년 애플 뮤직을 도입한 이후 10년만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2억3210만대에 그쳤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고전했다. 애플의 주요 시장인 중국 매출은 11% 급감한 185억달러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애플 뮤직이 포함된 서비스 부문 매출은 14% 성장한 263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애플TV+, 아이클라우드, 앱스토어 등을 통한 서비스 구독 건수가 10억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애플tv+의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로 삼성전자는 비용을 쏟지 않고도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OTT 서비스인 애플tv+의 안드로이드 도입이 갤럭시 스마트폰의 판매량 확대까지 이어지긴 어렵지만, 갤럭시 이용자의 서비스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변화"라고 말했다. 브리핑에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애플 TV+'앱을 시현했다. 이번 애플 TV+는 버전은 안드라이드에 맞춘 디자인 언어와 UI를 사용했다. 기존 아이폰용 애플 TV가 그대로 이식된 것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도록 설계한 것. 안드로이드의 고유의 디자인을 지키면서 디바이스와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디자인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특히 애플 계정이 없는 이용자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로그인된 구글 계정을통해 접속 가능하며 애플 TV+ 앱에서 애플 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애플 TV+를 구독할 수도 있게 됐다. 요금제 또한 애플 기기와 동일한 월 6500원이며, 첫 7일 간 무료 이용권도 제공된다. 애플 TV+는 매주 새로운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 앱을 실행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탭은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는 물론 MLS(메이저 리그 사커) 중계를 지원하는 카테고리다. 앱을 통해 MLS 시즌패스도 구독 가능하며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 지역 제한 없이 메이저리그 야구(MLB)도 생중계해 금요일에는 야구 경기를 즐길 수도 있다. 또 그간 시청해오던 콘텐츠를 이어서 감상할 수 있는 '계속 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기능이다. 이 밖에도 지난 몇년 간 가장 인기 있었던 작품들을 확인하는 섹션과 예고 편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에 와이파이나 셀룰러 연결 없이도 언제든지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2025-03-12 16:42: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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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 코리아' 그림자 드리운 韓경제...반등 기미 안 보인다

[편집자 주] 건설 부문이 긴 시간 불황에 빠져 있고 제조업 전반이 어렵다는 수치들이 쏟아진다. 국내외 불확실성이 짙어지는 가운데 속속 나오는 경제 지표에서 한 줌의 긍정적 신호나마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일시적 하락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구조적으로 한국 경제가 고점을 찍고 내리막길로 접어든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좀처럼 혼돈을 벗어나지 못하는 정치환경, 이례적 수준의 고환율을 비롯한 미국발 악재 등과 마주한 한국 경제의 곳곳을 들여다본다. 국내총생산(GDP)의 연간 증가 폭이 둔화한 데다 분기별로는 이따금 역성장도 나온다. 우리 경제엔 저성장이 이미 고착화했다. 또 원·달러 환율이 무려 석 달 넘게 1400원 선을 웃돌면서 수입원자재를 끌어다 생산하는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 부담을 떠안았다. 산업생산·소비·투자 등 3개 부문 모두가 줄어드는 현상도 최근 수년간 빈번하다. 수출 기업들은 트럼프발 관세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도생을 꾀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내수 경기는 상당 기간 침체돼 있다. 정치를 둘러싼 환경은 예기치 못한 사건들의 연속이다. 지난해 12월 중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수개월 내 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발생한 '윤 대통령에 대한 재판부의 구속 취소·검찰의 즉시항고 포기' 등은 불확실성을 더 키우고 있다. 이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여부와도 관계없다. 윤 대통령은 형사재판 1심 선고 전 장소·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변호인단·정치권 인사들과 임의로 만날 수 있다. 법원의 최초 판결이 나올 때까지만 최소 1~2년 내지 그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도 모른다. 정부·기관에서 주기적으로 공개되는 지표들 속에서 향후 전망과 관련한 긍정적 신호는 찾아보기 어렵다. 기업들의 생산이 줄었고, 특히 제조업에서 내수와 수출 모두에 빨간불이 켜졌다. 불완전 고용 상태에서 버티는 청년층이 늘어났다는 소식도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코로나19 이후 정상화와 맞물려 기준금리가 계속 치솟았다. 이 같은 고금리는 기초체질이 취약한 경제분야 곳곳에 찬물을 끼얹는 효과를 초래했다. 지난달 20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를 보면 올해 3월 BSI 전망치가 90.8에 그쳤다. 2022년 4월부터 36개월째 기준선 100을 하회한 것이다. 역대 최장기 부진 기록을 최근 달마다 경신 중이다. 기준선 100보다 높으면 전월대비 긍정 전망의 우위를, 100보다 낮으면 부정 전망의 우위를 가리킨다. 분기별로 보면 회의론이 더 짙게 나타난다. 올해 1분기 기준 BSI 전망치는 87.5를 기록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64.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통계청이 이달 초 발표한 '2025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우, 수출용 출하가 전월대비로 무려 10.3% 곤두박질쳤다. 내수에서도 2.4% 감소했다. 수출과 내수 합쳐서 6.2% 줄었는데 이는 최근 18개월 사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재고율(출하 대비 재고) 역시 110.1%로 전월보다 6.5%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1월에도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후퇴하는 이른바 트리플 감소가 나타났다. 산업생산이 2.7% 줄었는데 그중 기계장비(-7.7%)와 전자부품(-8.1%)에서 후퇴의 폭이 컸다. 올해 1월 설비투자는 14.2% 감소했다. 기계류(-12.6%)와 운송장비(-17.5%) 등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0.6%만큼 뒷걸음질했다. 각 가구는 의복 등의 준내구재(-2.6%) 소비를 줄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건설업 고용·업황은 바닥을 못 벗어나고 있다. 지난 2월 건설업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6만 명 넘게 감소했다. 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집계한 통계인 '건설기성' 은 지난 1월 전년동월 대비로 27%가량 급감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소비·투자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물가 불안·대외 불확실성의 고조로 내수·수출의 이중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2025-03-12 16:38: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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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 '전력 리스크'부각…"자가 발전·스마트 관리 도입 시급"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대산공장이 정전 사태 이후 2주 만에 정상화됐지만, 전력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연속 공정이 필수적인 석유화학 공장은 정전 발생 시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한 만큼, 업계에서는 자가 발전과 스마트 전력 관리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일부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비상 발전기를 도입해 정전에 대비하고 있으나, 대형 공장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석유화학 공장은 전력 소비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비상 발전기만으로 전체 공장을 가동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특히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하면 주요 생산 라인의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이번 정전으로 NCC,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며 "이는 전체 매출의 17.83%에 해당하는 생산라인"이라고 밝혔다. LG화학도 공시를 통해 "정전으로 인해 매출의 9.38%를 차지하는 생산라인이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롯데케미칼 측은 "외부에서 우려했던 것보다 피해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비축된 재고를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했고, 일부 보수 비용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대산공장 나프타분해시설(NCC)은 각각 연산 130만 톤, 110만 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석유화학 공장의 정전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LG화학 여수공장에서 변압기 문제로 인해 벤젠, 톨루엔 등의 주요 제품 생산 라인이 중단된 바 있다. 2011년에는 울산 석유화학단지에서는 16분간 정전이 발생해 SK에너지, SK케미칼 등 120여개 업체가 공장 가동을 멈추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 LG화학과 롯데케미칼(당시 롯데대산유화)은 2006년 변전소 변압기 고장으로 정전을 겪은 뒤 한국전력을 상대로 104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전례도 있다. 이후 기업들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 공급 시스템 개선 ▲비상 전력 공급 체계 구축 ▲안전 교육 강화를 통해 대응책을 마련했으나, 이번 정전 사태를 계기로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전력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업계 전문가는 "단기적으로는 비상 발전 설비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자가 발전 인프라를 구축해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들은 전력 공급 불안정에 대비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독일 바스프(BASF)는 루트비히스하펜 공장에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및 예지 보전 시스템을 구축해 전력 관련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엑손모빌은 고성능 컴퓨팅(HPC)과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정을 최적화하고 전력 사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은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도입 ▲AI 기반 전력 수요 예측 및 분배 시스템 구축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자가 발전소 운영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통한 독립적 전력망 확보 등 정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12 16:37:0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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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시즌 성큼"...주요 유통사들이 주목하는 사외이사 누구?

주주총회 시즌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주요 유통사들이 관료 및 학계 인사, 유통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전문가 영입을 통해 더욱 가속화된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이준오 세무법인 예광 회장과 최지혜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연구위원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김재욱 한국유통학회 이사 겸 한국프랜차이즈학회장을 신규 감사위원 후보로 공시했다. 이준오 세무법인 예광 회장은 1967년생으로, 국세청 조사국장과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인사다. 최지혜 연구위원은 1985년생으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와 함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감사위원 후보로 오른 김재욱 한국유통학회 이사는 1997년부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유통전문경영자과정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같은 해부터 중소기업청 중소유통 시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롯데지주는 서영경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객원교수를 신규 감사위원 후보로 공시했다. 서 교수는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롯데쇼핑은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조현근 전 풀무원샘물 대표이사와 히로유키 카나이 토키와 코퍼레이션 대표를 선정했다. 조 전 대표는 1988년부터 2007년까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아시아 총괄을 맡았으며,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글로벌 주류기업 디아지오에서 마케팅·신제품 개발 이사, 아시아태평양·일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히로유키 카나이는 2020년 일본 화장품 기업 토키와 코퍼레이션에 전무로 입사한 뒤, 2021년 부사장을 거쳐 2022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롯데쇼핑의 신규 감사위원 후보로는 정창국 전 에코비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포함됐다. 신세계그룹은 주주총회 안건으로 진희선 전 서울시 부시장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진 후보자는 2015년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을 거쳐 2018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0년부터 연세대 도시공학과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3년부터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고문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비 트렌드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관련 전문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이마트 측은 최지혜 연구위원 신규 사외이사 선임 배경으로 "유통업은 소비심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1~2인 가구 증가와 온라인 쇼핑 확대로 소비자 행동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 트렌드 전문가가 이사회에 참여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회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고위 관료 및 학계 인사가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기존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통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기존처럼 고위직과 학계 인사를 중심으로 한 사외이사 선임보다는 유통 현장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인물들이 더 많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통업계에서는 오는 20일 신세계, GS리테일, 호텔신라가, 21일 롯데쇼핑이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어 25일에는 한화갤러리아, 26일에는 이마트, CJ, KT&G, 현대백화점, BGF리테일이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2 16:25:3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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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대 '접근성 콘퍼런스' 참가…가전기업 최초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접근성 콘퍼런스에서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접근성 콘퍼런스 '씨선 앳(CSUN AT)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씨선 앳'은 캘리포니아주립대학(CSUN)이 주최하는 보조공학기술 행사로, 접근성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도 접근성 분야의 기술을 소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매년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 가운데 '씨선 앳'에 참가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장애인이나 시니어 고객이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높낮이 조절 기능과 촉각 키패드를 적용한 키오스크 신제품이 대표적이다. 신제품은 휠체어 사용자나 키가 작은 사람도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눈높이에 맞춰 키오스크 화면부의 높낮이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촉각 키패드 액세서리도 추가해 시각장애인의 접근성도 향상했다. 이 외에도 생활가전, TV 등에 액세서리를 부착하거나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만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 음성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등 쉬운 사용을 지원하는 'LG 씽큐 온', 올레드 TV에 탑재된 '음성메뉴 읽어주기', '보청기·스피커 동시듣기' 등도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기간 중 LG전자는 기업 및 학계 전문가, 장애인단체를 초청해 AI홈, 컴포트 키트를 포함한 유니버셜 디자인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도 진행한다. 고객이 불편을 겪는 지점(페인 포인트)을 해소해 보다 편리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콘퍼런스에는 북미 최대 재활연구센터인 셰퍼드센터를 비롯해 미국시각장애인협회, 미디어접근성전문기관(NCAM), UC버클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제품 내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전문적인 지식 및 의견을 공유하며, 신규 컴포트 키트와 음성 컨트롤러를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 참가는 컴포트 키트 등을 선보이며 접근성 개선에 진심을 다하는 LG전자의 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외부 고객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접근성 강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2025-03-12 16:21: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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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인도서 비전 선포…"신뢰·혁신 금융생태계 만들자"

"미래에셋의 글로벌 금융 노하우와 미래에셋쉐어칸의 현지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결합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인도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미래에셋쉐어칸 인수 100일을 기념하며 인도 뭄바이 현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 참석해 고객을 우선하는 사명감과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인도 현지에서 '그룹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Shaping the Future Together(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역할을 확대한다는 비전도 공포했다. 글로벌전략가(GSO)를 맡고 있는 박현주 회장이 직접 방문해 미래에셋쉐어칸이 '미래에셋 글로벌 패밀리'로 합류했음을 축하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과 경영 철학을 공유해 이목을 끌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종합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술력을 갖춘 현지 기업 및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꾸준히 발굴하고, 기업금융(IB) 경쟁력을 빠르게 제고할 계획이다. 진화하는 인도 투자환경에 발맞춘 자금조달 설루션을 기관에 제공하는 한편 독창적이고 혁신적 기술에 투자함으로써 가치를 높이는 투자 원칙도 추진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투자 설루션을 개발해 고객별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인도 관련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은 현재 19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투자 전문 그룹으로 6000억달러(약 870조원)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관리하고 있다"며 "신뢰와 혁신, 열정과 고객에 대한 헌신으로 인도 법인의 성공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인도법인은 미래에셋쉐어칸 인수 완료 후 통합 기준 고객 계좌 520여만개를 확보하고, 130여개 지점 및 4400여명의 비즈니스 파트너 등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를 갖췄다. 이를 발판으로 인도 현지 5위 증권사 도약을 목표로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중심으로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2 16:16: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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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rogen Enthusiast" Chairman Chung Euisun... Hyundai Motor's Hydrogen Business Strategy Drive

Hyundai Motor Group Chairman Chung Eui-sun, who is "serious about hydrogen," is accelerating efforts to realize a hydrogen society. Chairman Chung is leading the charge for a hydrogen society through activities that transcend borders. Hyundai Motor Group is collaborating with Japan to build a local hydrogen cooperation network, while in Korea, the company is actively preparing to launch the next model of its hydrogen electric vehicle (FCEV) Nexo and constructing the nation's first hydrogen fuel cell plant, aiming to lead the global hydrogen ecosystem. According to the industry on the 12th, Hyundai Motor plans to add "hydrogen business and other related businesses" to its corporate purpose at the upcoming shareholders' meeting on the 20th. This will be the first time Hyundai has specified hydrogen business in its articles of incorporation, which is interpreted as considering the potential for expanding hydrogen-related businesses in various directions. Hyundai Motor's construction of a next-generation hydrogen fuel cell plant at its Ulsan plant this year can be seen as part of this trend. This plant will be Hyundai's first hydrogen fuel cell facility in Korea and will be located at the site of the transmission plant within the Ulsan plant. Construction is set to begin this year, with mass production targeted for 2028. In addition, Hyundai Motor plans to launch the new FCEV 'Inisium' in the first half of this year. The successor to the FCEV Nexo, which was released in 2018, is expected to feature the combined technology of the world's leading hydrogen vehicle manufacturer, achieving a driving range of over 650 km on a single charge. This is expected to strengthen Hyundai's competitiveness in the hydrogen vehicle market. Since the 'Inisium' will be produced at the Ulsan plant, it is expected to maximize the synergy effect with the fuel cell plant to be built on the same site. Producing hydrogen fuel cells, a core component of hydrogen vehicles, alongside the vehicles themselves offers the advantage of increased efficiency. Hyundai Motor Group announced plans to focus on the development of eco-friendly future technologies by investing a significant portion of its 24.3 trillion won domestic investment this year (11.5 trillion won) into electrification and hydrogen systems. Furthermore, Hyundai Motor Group is strengthening its hydrogen cooperation network in the global market. On the 10th, Hyundai Motor participated in the Japan-Korea Parliamentarians' Union event in Japan to promote the establishment and activation of a hydrogen cooperation network. Through this, the group aims to establish an organic hydrogen cooperation system in Japan and accelerate the global development of the hydrogen industry ecosystem and the expansion of the hydrogen market. Specifically, the company plans to develop and establish international hydrogen technology standards, implement hydrogen production technology demonstration projects, and introduce hydrogen-related components as part of its practical cooperation efforts. Kim Pil-su, a professor in the Department of Automotive Engineering at Daelim University, stated, "Hyundai Motor Group is focusing more on optimizing the value chain rather than generating profit from hydrogen vehicles. The current hydrogen electric vehicle market is structured in a way that the more vehicles you sell, the greater the loss. Hyundai is making significant efforts to realize a hydrogen society that extends beyond just automobiles, including areas like the environment and energy." Earlier, Chairman Chung Eui-sun introduced the clear vision for Hyundai's hydrogen business at the 'Hydrogen Wave' event, saying, "The future hydrogen society that Hyundai Motor Group envisions is one where hydrogen energy is used by everyone, for everything, everywhere." He emphasized, "We aim to achieve this hydrogen society by 2040."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3-12 16:14: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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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D현대그룹과 신규 후판 및 용접 기술 공동 개발

현대제철이 HD현대그룹과 협력해 극저온 충격 저항성과 용접성을 강화한 신규 후판을 초도 생산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11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과 함께 LPG·암모니아 운반선용 신규 후판 강재 초도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LPG·암모니아 운반선은 액화 물질 저장을 위해 극저온을 유지해야 하며 여기에 일반 강재를 적용하면 충격 인성이 낮아 외부 충격에 취약해진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공동 연구를 통해 신규 후판 개발에 매진했다. 신규 후판은 압연 온도 제어로 강재 내부 조직을 변화시켜 강도와 인성, 용접성을 향상시키는 TMCP2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합금 함유량이 많아 용접성이 떨어졌던 기존 후판과는 다르게 합금 성분을 낮추면서도 저온 충격 인성과 용접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해당 후판을 효율적으로 용접할 수 있는 대입열 용접 기술도 함께 확보하면서 선박 건조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조선·철강업계가 중국의 저가 수출 공세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에 공동 개발한 후판은 원가 경쟁력과 기술력을 모두 갖춘 전략 제품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이달 말까지 신규 강재의 선급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공급 체제를 갖춰 판매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과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의 조선·철강 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12 16:12: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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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프로모션 혜택도

네이버㈜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을 탑재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12일 출시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가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이용자의 선호도, 과거 구매 이력, 맥락 및 의도 등의 정보와 결합하여 개별 이용자에게 관심이 갈 만한 상품을 우선 추천하고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혜택을 제안한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와 함께 'AI 쇼핑 가이드'와 '발견'도 새롭게 선보였다. AI쇼핑 가이드 기능은 노트북, 휴대폰, 냉장고, 에어컨 등 전자제품군에 우선 적용되며, 이후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개인화 추천 기능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또 다른 신규 서비스인 '발견'은 개인화된 숏폼 콘텐츠 추천 서비스로, 스토어 앱 하단에 있는 '발견'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신 트렌드의 인기 상품을 30초 내외의 영상으로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로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요즘 뜨는 상품들을 탐색하다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12일부터 우선 앱에서 첫 구매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을 일괄 제공한다.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은 6000여 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 위크' 행사가 펼쳐진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에 맞춰 12일부터 배송 서비스 역시 '네이버도착보장'에서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24시간 고객센터도 앱 출시와 함께 운영을 시작한다. 고객센터에 상품 정보, 배송 상태 확인, 교환 및 환불 요청 등 궁금한 사항을 언제든 묻고 신속하게 답을 받을 수 있다.

2025-03-12 16:05: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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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대 국가전략기술에 6.8조 투자… AI·바이오·양자 집중 육성

정부가 인공지능(AI), 바이오, 양자, 반도체, 로봇 등 국가전략기술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 약 6조8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열고,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위한 범부처 연간 추진과제를 담은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2024~2028) 2025년 시행계획'을 의결했다.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은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에 근거한 중장기 정책이다. '과학기술 주권국가, 초격차 대한민국'을 목표로 22개 부·처·청이 공동 수립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시행계획이 마련됐다. 이번 시행계획은 AI 전환 가속화와 융복합 강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심화 등 최근 과학기술 환경 변화를 반영했다. 특히 ▲기술 패권 경쟁 확산에 따른 사업화 및 기업 연계 촉진 ▲국가전략기술 대응체계 고도화 ▲임무 중심 투자 강화를 통한 성과 창출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12대 국가전략기술 및 50개 세부 중점기술 육성에 전년 대비 30% 증액된 6조4000억원을 R&D에 투자할 방침이다. 여기에 스타트업 육성 등을 위한 3700억원 규모의 비R&D 사업도 추진된다. AI·첨단 바이오·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분야에서는 핵심 프로젝트 5건이 신규 착수된다. 기존에 R&D 지원이 부족했던 수소·첨단 로봇 등에서도 프로젝트를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지원도 확대된다. '초격차 스타트업 지원(DIPS)'과 '딥테크 TIPS' 등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1조원 규모의 민간 주도 '과학기술혁신펀드' 및 '연구성과 스케일업 펀드'도 신설한다. 아울러 첨단 바이오 분야 특화 연구소 설립, 지역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도 추진한다. 국가전략기술 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특별법 개정도 추진한다.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 또는 연구개발을 확인받은 '전략기술 확인기업'에 병역지정업체 선정, 정책금융, R&D 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또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국가전략기술에 '인공지능'을 추가하고,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을 5%포인트 상향하는 등 세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인재 양성도 핵심 과제다. 산업 현장 요구를 반영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직무 분석, 고용보험 DB 연계를 통한 인재 성장 경로 추적 관리가 도입된다. 또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시행에 따라 기업 내 사내대학원을 통한 석·박사 학위 취득, 첨단산업 아카데미 지정 등 맞춤형 교육도 확대될 예정이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심화에 대응한 협력도 강화된다. AI·양자·바이오 3대 게임체인저 분야에서는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참석을 시작으로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구축과 국제기구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가전략기술 체계와 연계해 '10대 국방전략기술' 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대형 프로젝트 및 차세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연구사업(MVP)'을 본격 추진한다. MVP 사업 수행 기업의 현금·현물 매칭 부담을 줄이고, 심층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정부는 국내외 연구기관 및 국가전략기술 관련 기업과 함께 '국가전략기술 혁신포럼'을 정례화하고, 실무 추진위원회를 통해 기술패권 경쟁 대응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AI 전환과 가속화되는 기술 경쟁 속에서 전략기술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범부처 정책 역량을 집중해 선도형 R&D 투자와 기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 16:04:4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