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제주항공, 연말 가성비·시성비 선호하는 '요노' 트렌드 맞춰 대만 여행 추천

제주항공이 연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로 대만을 추천했다. 2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최근 고물가와 고환율로 인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요노(YONO, 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실속 있는 여행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제주항공은 한 번의 여행으로 대만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이원 여행을 제안했다. 제주항공은 10월 17일부터 김포~가오슝 노선에 주 3회(월·수·일)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했으며, 10월 29일부터는 부산~가오슝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신규 취항했다. 기존 인천~타이베이(주 12회) 노선까지 포함해 총 4개의 대만 정 노선을 주 25회 운항한다. 대만은 비행 시간 약 3시간 거리로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다. 타이베이에서는 대만 국립고궁박물관과 스펀을, 가오슝에서는 박이예술특구와 류허 야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타이베이와 가오슝은 고속철도로 연결돼 실속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가까운 도시를 묶어 실속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원여행'이 주목받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다양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활용해 한 번의 항공여행으로 다양한 여행지의 매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7 11:28:3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롯데칠성음료, 식품 업계 최초 SBTi '넷제로 목표' 승인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롯데칠성음료를 포함해 9개 기업이 SBTi 기준에 따라 넷제로 목표를 승인 받았다. 특히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최초로 산림(Forest), 토지(Land) 및 농업(Agriculture) 부문에 대한FLAG 배출 목표를 승인 받은 점이 특징이다. SBTi는 기후 과학에 기반한 관련 지침과 방법론을 제공하여 기업이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기후 행동을 강화하도록 하는 이니셔티브로 지난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절대량 감축 방식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30년 까지 지난 2018년 대비 50.4% 수준으로 감축하고, 오는 2040년 까지는 100% 감축해 탄소 배출을 제로화할 계획이다. 또 온실가스 기타 간접 배출량까지 체계적으로 산정 및 관리하여 2050년에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이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전기차 도입 확대,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라며 "RE100 목표 달성과 연계하여 사업장 태양광 설치 확대, 바이오가스 발전 추진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27 11:26:3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기업 체감경기 또 다시 위축…트럼프발 경제 불확실성 영향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또 다시 얼어붙었다.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업황이 악화된 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제조업 기업들의 경영애로 배경에 '환율'을 응답한 비중은 2년만에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대비 0.6포인트(p) 하락한 91.5를 기록했다. CBSI는 기업의 체감경기를 지수화 한 것으로 100을 밑돌면 현재 경기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100을 넘으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는 90.6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2p 하락했다. 제품재고(-1.1p)와 자금사정(-0.8p)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10월(90.5)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다. 다음달 전망치는 90을 밑돈 88.9로 예상됐다. 특히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에 '환율'을 응답한 비율은 10월 3.7%에서 11월 6.7%로 증가했다. 환율이 경영애로사항 상위 6개안에 들어간 것은 2022년 11월 이후 2년만에 처음이다. 환율 응답 비중 역시 2022년 11월(8.3%) 이후 가장 크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6.0%)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18.2% ▲수출부진 9.1% ▲인력난·인건비상승 9.0% ▲원자재 가격상승 7.6% 순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4p 상승한 92.1을 기록하면서 3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채산성(+0.1p)과 매출(+0.3p) 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음달 전망치는 전달 전망한 89.2보다 1.1p 상승한 90.3으로 집계됐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0.3%) ▲불확실한 경제상황(18.8%) 인력난·인건비상승(14.5%) ▲자금부족(9.2%) 순이었다. 가계와 기업의 생산, 소비, 투자, 고용 등 총체적 경제활동에 대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비해 0.2p 오른 92.7을 기록했다. E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심리지수(CSI)를 반영한다. 계절 요인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93.8로 전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27 11:26:02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반도체기업에 국가전력기술 투자세액공제율 상향 추진… 내년 14조원↑ 반도체 정책금융 공급

정부가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R&D 장비를 포함하고, 반도체기업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율 상향을 추진한다. 또 내년 14조원 이상의 반도체 분야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을 상당부분 분담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오전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생태계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최근 중국의 추격,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반도체 업계 전반의 불확실성과 위기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우선 국회와 협력해 반도체 클러스터 기반시설에 대한 기업 부담을 대폭 경감할 방침이다. 특히,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송전선로 지중화에 대해 정부가 상당부분 책임을 지고 비용을 분담하고,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반시설 지원한도를 상향할 계획이다. 또 첨단기술 분야 해외 우수인재 유입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4대 과학기술원 등의 우수 교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특성화대학원 확대 등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아울러, 기업의 R&D·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국회와 협의해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R&D 장비 등 연구개발 시설 투자를 포함하고, 반도체기업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율을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석영유리기판, 동박적층판용 동박 및 유리섬유, Tin Ingot(노광장비 레이저 생성용 주석괴) 등 반도체 제조 주요 원재료에 2025년 할당관세를 적용해 원활한 국내 반도체 생산도 지원한다. 또 소부장·팹리스·제조 등 반도체 전분야에 대해 2025년 총 14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반도체 펀드 투자를 본격 집행한다. 시중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산업은행 반도체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2025년 4조2500억원 공급하고, 1200억원 규모의 신규 반도체 생태계펀드를 조성해 총 42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전력·용수 공급계획을 확정해 관계기관간 협약을 체결,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 이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주택토지공사 등 관계기관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 국가산단의 경우, 2030년 이후 약 3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공급 및 비용분담 방안을 마련했으며, 2039년 이후 추가 공급 방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용인 일반산단은 2027년 이후 약 3GW 공급방안에 이어 2039년 이후 추가 전력공급 계획과 비용분담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 지원을 위한 예산안·세법개정안을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국회의 '반도체특별법' 제정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국내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1-27 11:25:0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임 대표이사에 김경아 부사장 선임…그룹 내 첫 여성 전문경영인 CEO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그룹 최초로 여성 전문경영인을 내세워 기업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김경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김경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제약·바이오 전문 역량을 쌓았다. 김경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했으며, 2015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했다. 김경아 신임 대표이사는 특히 바이오시밀러 개발,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 10여 년 동안 개발본부 OI(오픈이노베이션)팀, QE(품질엔지니어링)팀, BA(사업분석)팀 등을 두루 거쳤고 현재까지 개발본부장을 맡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김경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독보적인 전문성과 통섭의 리더십을 발휘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혁신과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인력의 절반 이상이 여성인 만큼 이번 인사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11-27 11:20:5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검찰,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명태균 공천개입' 수사 차원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창원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최근 검찰은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 전 의원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국민의힘 중앙당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업무를 담당한 조직국 등의 사무실이 국회의원회관에 별도로 위치한 탓에 압수수색 절차를 진행하지 못한 채 이동했으며, 국회 경내 출입절차를 밟아 이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공천개입 의혹은 여론조사기관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질적 운영자로 의심되는 명씨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81차례에 걸쳐 3억75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공하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국민의힘은 영장 집행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법원에 의해 압수수색 영장이 나오지 않았느냐"며 "공식적으로 법과 원칙에 의해 영장이 나왔으니까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사무총장은 검찰이 요구하는 자료에 대해 "명씨가 이야기한 사안들에 대해서 대충 다 훑어볼 모양"이라며 "(2022년) 지방선거 때 김영선, 박완수, 포항시장 등 관련된 것도 살펴볼 모양이다"라고 전했다.

2024-11-27 11:19:23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오프로드 강국 美서 기술력 인정…글로벌 공략 드라이브

영국 자동차 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나라 미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미국 텍사스 자동차기자협회 주관 텍사스 트럭 로데오에서 오프로드 부문 2개 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가 텍사스 최고의 오프로드 SUV로, 쿼터마스터 픽업트럭 모델이 최고의 오프로드 트럭으로 각각 선정됐다. 지난 9월 텍사스 데카터 이글스 캐년 레이스웨이에서 열린 차량 심사에서 두 차종은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코리 포니켓 텍사스 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이네오스는 이번 로데오에서 단연 화제의 중심"이라며 "기자들이 이네오스 차량을 오프로드에서 직접 경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뜻깊은 일이었다"고 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미국, 캐나다에 이어 멕시코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필드마스터와 트라이얼마스터에 이어, 2025년 초에는 쿼터마스터 더블 캡 픽업트럭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모델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4-11-27 11:18:2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타이어뱅크, 소방히어로 29·30호 선정…'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국민을 위해 헌신'

타이어뱅크가 한국노총 소속 전국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과 함께 선정하는 소방히어로 29호·30호 주인공을 선정했다. 27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북 안동시 법흥동에 위치한 안동소방서에서 소방히어로 29·30호 주인공에게 감사장과 타이어 교환권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소방히어로 29번째 주인공은 경북 안동 법흥119안전센터 정우영 소방위가 선정 됐다. 또 30호는 안동소방서에 근무중인 최혜지 소방사가 주인공이다. 소방히어로 29호 정우영 소방위는 2002년 임관한 24년차 베테랑 소방관이다. 평소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주변 동료의 신임과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모범 소방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 동안 1500여회의 화재, 구급·구조 현장에 출동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소방히어로 30호로 선정된 최혜지 소방사는 임관 후 각종 소방 방재 홍보 활동을 진행, 화재 및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각종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 다수의 소방 관련 연구 실적을 남기는 등 대국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타이어뱅크는 ESG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매월 전국의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소방히어로'를 선정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2024-11-27 11:18:1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주한 프랑스 대사 새로운 공식차량 선정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가 주한 프랑스 대사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선정되었다. 27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월 26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그랑 콜레오스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에게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스마트키를 직접 전달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 전달한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그룹의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전략에 따라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자동차 개발 및 생산 허브로 선정된 르노코리아가 새로 선보인 중형 SUV다. 이 모델은 국내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10월 국내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 점유율 30.7%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과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말에는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도 추가로 출시했다.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는 "그랑 콜레오스는 품질과 성능에 대한 르노코리아의 헌신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며 "부산에서 태어난 이 차는 혁신과 친환경, 진보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넘어 한국과 프랑스 양국이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최상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4-11-27 11:02:4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위기의 롯데, 밸류업·임원 인사로 분위기 반전시킬까

유동성 위기 루머로 타격을 입은 롯데그룹이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계획과 조기 임원 인사 단행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롯데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임원 인사를 확정·발표한다. 롯데는 통상 12월 초중순 정기 인사를 단행해 왔지만, 올해는 그룹 안팎으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조기 인사를 단행한다. 앞서 롯데는 최근 불거진 루머와 관련해 '롯데그룹의 지난달 기준 총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000억원에 달한다.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지난달 평가 기준 56조원이며,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도 15조4000억원 보유하는 등 안정적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자료를 내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강조했음에도 계열사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자, 롯데가 임원 인사 카드를 뽑아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사를 단행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그룹이 성과주의에 입각한 인사를 단행한 만큼 롯데 역시 전방위 인적 쇄신안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본업인 유통 사업 악화와 화학 등 주력 계열사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쇄신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년 동안 1조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 롯데쇼핑의 매출도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감소 추세다. 유통가 오너 3·4세들의 승진 행렬이 이어지면서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의 승진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해 인사를 통해 승진한 신유열 전무는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으로 롯데그룹의 신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롯데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위기 극복 의지도 드러냈다. 롯데지주는 3개년에 걸쳐 주주환원율을 35% 이상으로 확대하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중간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지주는 SK, LG 등 주요 비교 기업 대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일부 계열사의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투자 주식 가치 제고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주주환원율을 35% 이상으로 높이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주요 상장 종속·관계사의 재무 목표도 제시됐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2028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35% 이상으로 확대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1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같은 기간 매출 5조5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0∼15%, 부채비율 100% 이하를 목표로 설정했다. 롯데쇼핑은 2030년 매출 20조원(해외 3조원 포함), 영업이익 1조3000억원, 최소 주당배당금 3500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비상장 계열사에 대한 성장 전략도 발표됐다. 롯데지알에스는 롯데리아와 크리스피크림 브랜드의 수익성 강화와 엔제리너스의 실적 개선을 추진하며, 신규 브랜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코리아세븐은 우량 점포 출점과 저수익 점포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의 성공적인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아울러, 롯데지주는 임직원 중 여성 비율 30%, 장애인고용률 3.2%로 법정의무(3.1%)를 초과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7 11:01:1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엔씨소프트 리니지2M, 5주년 업데이트 ‘마이 크로니클’ 진행

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2M'이 5주년 기념 '마이 크로니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니지2M 이용자는 플레이하는 월드에 따라 다양한 업데이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기존 서버와 파푸리온, 린드비오르 서버가 포함된 '오리진 월드'에는 ▲신규 종족 카마엘 ▲신규 클래스 '소울 브레이커' ▲연합 단위의 점령전 콘텐츠 '하이페리온 성지'가 추가된다. '소울 브레이커'는 적의 영혼을 획득해 사용하는 콘셉트의 클래스다. 획득한 영혼을 해방하면 능력이 대폭 증가하고 공격에 광역 피해 효과가 부여된다. 일부 스킬은 해방 상태에서 사용 시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에덴, 엘모아덴 서버로 구성된 '리저브 월드'에서는 ▲오렌 지역의 신규 사냥터 '포자 지역'과 '상아탑' ▲이교도의 카타콤: 혈맹전 ▲신규 클래스 '창'과 무료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5주년을 맞이해 모든 이용자에게 '인터루드 쿠폰'을 선물로 제공한다. 인터루드 쿠폰은 사용 시 강화에 실패한 아이템을 복구하고, 도전했던 최고 등급의 변신·마법인형 합성에 재도전할 수 있다. 오리진 월드의 기존 서버에서는 'TJ's 마스터 쿠폰·초월 신화 아가시온'도 새롭게 선보인다. 리니지2M은 12월에 참여만 해도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대규모 집결 레이드 '파푸리온 백 어택'을 진행한다. 오리진 월드와 리저브 월드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상세 내용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밖에 리니지2M은 오리진 월드에서 ▲전용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최대 3만의 '상점 다이아' 교환권 ▲'컬렉션 조각'을 통해 영웅 및 희귀 등급 컬렉션을 달성할 수 있는 '컬렉션 컴플리트 히어로' ▲시즌패스 미션을 완료해 전설 등급 아가시온을 받는 '레전드 챌린지 시즌2'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니지2M은 이용자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제작한 헌정 영상 '스페셜 원'을 공개했다. 5년 동안 게임 내에서 최초의 기록을 남긴 이용자가 소개됐다. 영상에 등장한 모든 이용자는 '비석 스킨·찬란한 죽음의 인장(집행검)'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2024-11-27 10:56:0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기업인들, 정부에 보복당할까 봐 지적 못 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기업인들이 정부 경제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싶지만 후환이 두려워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의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청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경제가 실제로 매우 심각하다"며 "현장에서 만나는 기업인들은 대놓고 말은 못 하겠고 참으로 걱정된다고 이야기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혹시 공개적으로 말했다가 보복을 당한다고 두렵다는 것"이라며 "무슨 나라가 이렇게 됐나. 혹시, 말하면 압수수색, 세무조사 혹은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왜 걱정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지금 기업인들이 이러고 있다. 정부 정책이 무엇이 부족한지 말을 못 하고 있다"며 "개선의 여지가 없다. 문제를 지적해도 고칠까 말까인데, 문제 지적 자체도 봉쇄되고 있다. 이러다가 벌거벗은 임금님 된다. 입을 막으면 누가 지적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경제가 경기순환 차원에서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경제의 기본 토대가 무너지고 있다. 다시 복구하기 어렵다"며 "그중 하나가 주식시장이 훼손되고 망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주식시장이 나빠지는 원인으로 ▲정부의 산업, 경제 정책 부재 ▲자본시장의 공정성, 합리성, 예측 가능성 부재 ▲우량주를 불량주로 만드는 행위 횡행 ▲한반도 안보 위기를 부추기는 외교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걸 고쳐야 한다. 정부가 이 점에서 근본적인 정책 전환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경제가 참으로 위험에 빠질 것이고 대한민국 민생도 매우 어려워지고 미래도 매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야당 차원에서라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주식시장과 자본시장에서 경영 지배권 남용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과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는 각종 입법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 경영계의 반론이 있기 때문에 쌍방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수용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상법 개정 관련 토론회에 자신이 직접 참가해 이해관계자의 주장을 듣겠다고도 했다.

2024-11-27 10:54:3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대한전선, 투자자 대상 IR행사 진행...글로벌 경쟁력 확인

대한전선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영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전선은 지난 26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케이블공장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진행된 IR행사로, 3분기 경영 성과와 주요 사업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투자자들이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생산 거점인 충남 당진에서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케이블공장에서 VCV(수직연속압출시스템) 타워 등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주요 설비를 둘러본 후, 해저케이블 1공장을 방문해 지난 6월부터 가동되고 있는 1단계 설비를 확인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준공 예정인 해저케이블 1공장 2단계 건설 현장과 해저케이블 2공장 부지도 둘러보며 대한전선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대한전선은 케이블공장, 해저케이블 1,2공장 등 모든 생산 설비를 충남 당진에 집중시켜, 국내 최대 규모의 케이블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북미 및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대한전선은 3분기에 기록한 역대급 경영 성과도 공개했다. 북미와 유럽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가 확대되면서 3분기에만 970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 3분기 말 기준으로 2조 3257억원 규모의 누적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8400억 규모의 신규 수주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수주 잔고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전선 노재준 재무관리실장은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생산 시설을 공개했다"며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업설명회 자료는 대한전선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으며, 일반 투자자와 미참석 관계자들도 확인할 수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1-27 10:45:58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효성중공업,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 돌파...국내 업체 최초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이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중전기기 업체 중 최초 기록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6일 창원공장에서 '차단기 생산 10조원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차단기는 송전선로, 변전소 등에서 고장 또는 이상 전류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전류를 차단해 전력 기기를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기능을 하는 전력기기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977년 첫 차단기 생산을 시작한 이래 1997년 차단기 누적 생산액 1조원을 넘어섰고, 2013년에 5조원, 올해 10조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지난 50여년간 전력송전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국내 초고압 송·변전 기술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1978년 170kV GCB(가스차단기, Gas Circuit Breaker) 독자개발을 시작으로 1999년 세계 최초 800kV 2점절 GIS(가스절연개폐기, Gas Insulated Switchgear), 2004년 국내 최초 362kV GIS, 2007년 국내 최초 및 세계 두번째 2점절 1100kV GIS 등을 개발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전세계 40여개국에 차단기를 공급하며 글로벌 주요 차단기 브랜드로 자리잡은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6년 인도 푸네 차단기 공장 본격 가동으로 해외 공략에 속도를 더했다. 중동과 북미시장을 비롯 최근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유럽시장에 대규모 GIS를 공급했고, 특히 올해 아이슬란드 국영 전력회사와 유럽 GIS 단일 공급 최대 실적인 220억원 규모 차단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수주 확대 노력으로 효성중공업이 차단기 생산 10조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차단기, 변압기 등 핵심 전력기기 외에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HVDC(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 등 미래 전력 솔루션 제품 생산도 더욱 확대해 글로벌 탑티어 전력기기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10:43:55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