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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19일 '공감·상생·연대를 위한 청년마당 토론회' 개최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국민통합위)가 오는 19일 '공감·상생·연대를 위한 청년마당 300분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국민통합위 성과보고회에서 "대한민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여전히 일과 가정을 병립하기 어렵다"며 "3기 통합위 중요 의제인 여성문제는 사회적 연대의식 하에서 살펴보고,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때 진정한 통합이 가능한 만큼 심층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는 발언에 따라,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 세대갈등, 미래갈등 문제에 대해 청년들이 직접 토론하고 갈등의 간극을 좁히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울드래곤시티(용산)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국민통합위 3기 추진 방향과 사회적 갈등이 심각한 분야를 고려해 '여성의 가치와 행복찾기(공감)', '모든 나이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상생)', 'AI 기술과 사회안전(연대)'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통합위 청년위원 100명이 참여하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또한 청년들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각 주제별로 전문가도 함께한다. '여성의 가치와 행복찾기'는 김은미 통합위 기획조정위원장, '모든나이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은 김석호 사회분과위원장, 'AI 기술과 사회안전'은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참여해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여성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여 남여 누구나 마음껏 자아개발하는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5 14:51:4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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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최대 0.4% 캐시백 '나무 슈퍼스톡 카드' 출시

NH투자증권이 체크카드 신규상품 출시를 기념해 해당 카드를 신규로 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신규 체크카드 '나무 슈퍼스톡 카드'는 '국내주식·해외주식 약정금액'과 '연금·ISA계좌 평균잔액 유지' 기준 충족 시 카드 사용금액의 최대 0.4%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캐시백 기준은 국내 주식 100만원 이상 약정시 캐시백율 0.10%을, 해외주식 100만원 이상 약정시 캐시백율 0.25%을 제공한다. 연금/ISA계좌 평균잔액 300만원(3개월)을 유지하면 0.05%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캐시백 한도는 무제한이다. NH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발급가능하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신규상품 출시를 기념해 '투자할수록 쌓이는, 나무 슈퍼스톡 카드가 왔추(秋)'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8일까지 나무 슈퍼스톡 카드를 신규 발급하는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추가로 해당 카드로 10회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 16 프로(2명) ▲인스파이어 리조트 50만원 상품권(10명) ▲BBQ 황금올리브 치킨+콜라 세트(300명) 경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 디지털(Digital)사업부 총괄대표는 "나무 슈퍼스톡 카드는 고객이 이용한 금액 만큼 리워드를 무제한 제공하는 구조로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기존고객과 투자에 관심이 많은 신규고객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과 투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5 14:51: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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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전자, 해군 ‘스마트 군항’ 시범 사업 진행

KT가 삼성전자와 함께 국방혁신 4.0의 일환으로 해군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군항 시범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군항 구축사업은 해군 전 기지내 광케이블 및 이음 5G 모바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3개의 체계를 구축하는 융복합 ICT 구축사업으로, 지난 5월 KT컨소시엄이 수주해 수행 중이다. 해당 사업에는 ▲스마트 작전운영 지원체계 ▲디지털 트윈체계 ▲스마트 기지경계 감시체계 ▲작전 병력차량 상황공유체계 ▲원스톱 함정 통합지원체계 ▲통합안전관리체계 ▲차량운행 관리체계 ▲스마트 탄약고 관리체계 ▲스마트 병기고 관리체계 ▲스마트 군항 표준 플랫폼 ▲국방 클라우드 작전 운용 환경 구축의 내용이 포함됐다. KT는 함대 내 환형망 광케이블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무선네트워크 독립망 '이음 5G'의 장비사로 삼성전자를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국방사업에 적합한 국산 제조사 중 기술력과 관련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양 사는 기술협력을 통해, 함대 내 아웃도어 음영지역 없이 셀 설계를 진행해 효율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한다. 스마트 군항 표준 플랫폼에서는 디지털 트윈으로 함대를 구현하고, 모든 서비스체계의 통합정보 모니터링 상황을 가시화해 신속한 지휘통제 및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아울러 부대방호의 고도화를 위해 기존의 VMS(영상관리시스템) 연동은 물론, 작전 병력·차량의 실시간 영상관제, 탄약고·병기고 CCTV, 경계용 드론 등을 추가로 도입하고 영상정보를 플랫폼 내에 통합전시한다. 이벤트 발생 시에는 실시간 자동 화면전환을 통해 종합적인 상황파악과 최적의 작전대응이 가능하도록 구현한다. 또 군수행정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국방망과 연동해 원스톱 함정 통합지원체계를 개발한다. 휴대용 전용 단말기에서 활용 가능한 군항 통합안전관리체계를 통해 탄약고·병기고 현황, 함대 내·외부 차량의 위치 등을 추적하고 통합관제 플랫폼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내년 12월에 완공될 스마트 군항 시범 구축 사업은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더욱 고도화될 계획이다. 김준호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고객본부 상무는 "스마트 군항 사업을 통해 해군의 표준 체계를 확립하고, 함정·기지작전 지원능력을 향상시킨 '스마트 군항'의 초석을 다져 나가는데 KT가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15 14:48: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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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트 스토어, 美뉴욕현대미술관 명작 27점 전시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파트너십을 맺고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근현대 미술 컬렉션 27점의 명작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MoMA 컬렉션에는 ▲피에트 몬드리안 '트라팔가 광장' ▲한나 회흐 '무제(다다)' ▲조지아 오키프 '저녁별 Ⅲ' ▲클로드 모네 '수련' 등 엄선된 근현대 미술 작품들이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더 프레임'의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오르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뿐 아니라 살바도르 달리와 장 미셸 바스키아 등 미술 거장의 작품 약 25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화면에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어 나만의 전용 갤러리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상윤 부사장은 "삼성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재정의 한다"며 "MoMA와의 협력은 문화적으로 중요한 작품들을 수백만의 가정으로 가져와 사람들에게 놀라운 방법으로 예술과 교감하게 한다"고 전했다. MoMA 박물관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 로빈 세이타는 "MoMA는 창조력을 연료로 마음을 불태우며 영감을 주는 곳"이라며 "삼성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수백만명의 접근성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15 14:44: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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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상장 케이뱅크 "리테일·SME·플랫폼에 집중 투입"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발판삼아 비대면 금융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상장 이후 사업계획과 비전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2017년 4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는 7년 6개월여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한다. 공모규모는 총 8200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는 9500원~1만2000원으로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공모금액은 9840억원이다. 최 행장은 이번 상장으로 1조원 이상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공모 유입자금에 더해 상장완료시 7250억원의 과거 유상증자 자금이 추가로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BIS) 비율 산정 때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상장에 따라 1조원 이상의 자금유입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장으로 유입된 자본은 대출상품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리테일 ▲중소기업대출(SME) ▲플랫폼 등 세가지 부분에 집중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 행장은 "리테일 부문은 경쟁력을 갖춘 요구불 예금과 고객 니즈에 맞춘 특화 수신상품을 출시해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는 고객을 늘릴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저원가성 예금을 확대해 효율적인 자금조달구조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개인사업자(SOHO)와 중소기업대출(SME) 상품도 확대한다. 최 행장은 "현재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대출상품이 출시돼 있고, 매일 1000건이상의 대출신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내년에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담보대출상품을 확대하고 이후에는 법인 소기업 중기업까지 영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오픈 에코시스템 전략을 앞세워 플랫폼 사업도 확대한다. 오픈 에코시스템은 각 산업부문의 선도기업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주식, 채권, 금과 은 등 원자재, 외환 등 전통적인 투자상품부터 대체불가능토큰(NFT), 명품, 예술품 등 새로운 자산과 대체 투자영역을 아울러 투자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 행장은 이날 가상자산 투자 플랫폼 업비트 독과점 관련 우려와 관련해 의존도 및 예치금 비중이 줄어 대량자금인출(뱅크런)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2021년 12월 53%였던 업비트 고객의 예금 비중이 올해 상반기 17%까지 낮아졌고 예치금 비중도 2021년에는 절반이 넘었으나 전체 수신 규모 22조원 가운데 3조 정도로 줄었다"며 "이 예치금마저도 대출 재원으로는 한 푼도 쓰지 않고 완전하게 독립적으로, 또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어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와 같은 염려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16일까지 진행중인 수요 예측을 거쳐 이달 1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청약은 21일부터 22일까지이며, 공모주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일은 오는 30일이다. 최 행장은 "케이뱅크는 '생활속의 케이뱅크 혁신투자 허브'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공모자금을 리테일과 SME, 플랫폼이라는 3대부문과 리스크관리 및 기술(Tech)에 활용해 상생금융과 혁신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15 14:35: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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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앨범서 사라지는 교사 얼굴'…교원93% “딥페이크 등 악용 우려”

학교 현장의 딥페이크, 사진 도용·합성 피해가 잇따르면서 교원 10명 중 9명은 졸업앨범에 사진 넣기를 우려하고, 10명 중 8명은 학생들과 사진 찍기조차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정보 보호와 딥페이크 범죄 등의 예방·근절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직무대행 문태혁)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유·초·중·고 교원 3537명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여파 졸업앨범 제작 등 실태 파악 교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원의 93.1%는 졸업앨범 사진을 활용한 딥페이크 범죄, 사진 합성, 초상권 침해 등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졸업앨범에 사진을 넣는 교원이 느는 추세를 보였다. 교사 72.5%는 '점점 줄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이전과 변화 없다'는 응답은 17.7%에 그쳤다. 전체 20.4%는 '담임'조차도 얼굴 사진(프로필 형태 등)을 '모두 넣지 않는다'고 답했고, 17.7%가 '희망자 등 일부만 넣는다'고 답했다. 학급 단체사진에서도 담임 교사 사진은 사라지는 추세다. 단체사진에도 담임 교사 사진을 '모두 넣지 않는다'는 응답이 14.9%를 차지했으며, '희망자 등 일부만 넣는다'는 응답은 17.8%로 나타났다. 졸업앨범에서 사진 넣기를 꺼리는 것은 비단 교원뿐만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넣기를 꺼리거나 빼기를 원하는 학생이 늘고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매우 그렇다 13.5%, 약간 그렇다 32.0%)는 응답이 45.5%에 달했다. 학교 현장의 딥페이크 범죄 피해 대상이 주로 학생인 만큼 우려와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졸업앨범에 교원 사진은 어느 범위까지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희망자(동의자)에 한해 넣어야 한다'는 의견이 49.8%로 절반에 달했다. '모두 넣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도 38.7%나 됐다. '모두 넣어야 한다'는 답변은 11.5%에 불과했다. 실제로 본인 또는 동료 교원이 딥페이크, 사진 합성 등의 피해를 겪은 적이 있다고 답한 교원은 211명으로 응답자 6%를 차지했다. '없다'는 답변은 71.2%,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2.8%였다. 교원들은 이 같은 딥페이크, 부적절한 사진 합성 등을 예방, 근절 방안으로 '가해자 처벌 강화 및 교육 의무화(64.1%)'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딥페이크물 등에 대한 탐지‧필터링 기술 고도화(11.8%) ▲정보통신사업자 책임, 관리 강화(7.1%) ▲학교 예방교육 강화'(7.0%) ▲가정교육의 역할 강화(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성폭력범죄처벌법 개정안 ▲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개정안이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교총은 "앞으로 기술 발달에 따라 딥페이크 등의 범죄와 그 피해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게 더 심각한 문제"라며 "신종 범죄와 교권 침해 유형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철저한 대응 방안과 법·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15 14:32: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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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현대해상·한화생명

교보생명의 통합 앱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 개편 후 2년 만 성과 교보생명은 통합 앱이 개편 2년 만에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입자 편의성을 높이고 문화와 예술 등 차별화한 콘텐츠를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선보인 통합 앱은 디지털 채널을 하나로 묶고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보험과 퇴직연금, 대출, 펀드, 신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조회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합 앱 가입자 수 200만 명 돌파를 맞아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연다. 이달 말까지 통합 앱에서 보장 분석 서비스를 이용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폰16, 에어팟4, 커피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디지털 기반 고객 경험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보험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신뢰스캔 도입으로 친환경금융을 실천한다. ◆ 금융권 최초 전국 지점단위 분산형 신뢰스캔 현대해상은 금융권 최초로 전국 지점 단위의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을 구축해 탄소저감과 업무효율성을 제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뢰스캔이란 종이문서를 전자화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자화한 것이다. 일반 스캔과 달리 신뢰스캔을 통해 전자화된 문서는 종이문서의 원본효력을 인정 받을 수 있다. 전국 모든 영업지점에서 즉시 스캔해 공인전자문서보관센터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분산형 신뢰스캔을 금융권 최초로 구축했다. 종이문서를 이동하기 위한 비용과 일괄작업을 위한 운영비 등을 절감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분산형 신뢰스캔 구축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고 종이문서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금융을 실천하기위해 지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DREAMPLUS 63 Startup Bridge'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 투자 유치 지원 및 한화생명 드림플러스와 협업 관계 구축 한화생명 드림플러스는 '드림플러스 63 스타트업 브리지(DREAMPLUS 63 Startup Bridge)'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창업 5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모집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드림플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 제출 후 서류 심사 및 인터뷰 과정을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여의도 63빌딩 6층에 위치한 개별 사무공간을 포함한 다양한 공용공간(회의실, 이벤트홀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법률, 회계, 재무, 프레젠테이션 교육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스타트업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CEO의 리더십 향상 및 멘탈 관리를 위한 트레이닝을 통해 창업자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며 "드림플러스는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 지원은 물론 협업 관계도 적극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0-15 14:29: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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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빅데이터·AI 활용 타이어 디지털트윈 시스템 가동

금호타이어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금호타이어는 15일 타이어 디지털 트윈(가상 모형) 시스템을 구축해 제품 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제품 개발 환경을 실물(Physical)에서 가상(Virtual)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공간에서 여러 버전의 타이어 제품을 자동으로 설계하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최적의 설계를 산출해 준다. 이후 차량 동역학 해석을 기반으로 한 가상 평가를 통해 타이어 성능을 최종 검증한다. 타이어는 제품 패턴, 구조, 형상 등의 설계 인자들을 최적으로 디자인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면 제품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제품 성능은 높일 수 있다. 2021년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 전환을 선언한 금호타이어는 센서를 적용한 스마트 타이어 개발과 컴퓨터 지원엔지니어링(CAE), AI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에 힘써 왔다. 향후 금호타이어는 디지털 트윈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타이어 설계자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기준으로 관련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차량 동역학 해석과 연계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기술을 추가로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2024-10-15 14:27: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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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8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전통 이어가

포스코퓨처엠이 올해도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함으로써 28년 연속 무교섭 타결 전통을 이어갔다. 포스코퓨처엠 노사는 포항 본사에서 2024년 임금에 대한 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15일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노사대표들은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노사상생의 전통을 지속하면서 캐즘 극복을 통한 미래성장에 역량을 집중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번 무교섭 위임으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997년 이후 28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 타결하면서 종업원 1000명 이상 제조 대기업 중 최장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동시에 영위하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와 그룹 차원의 밸류체인 확보를 통해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큰 폭의 사업성장을 이어 오면서 직원 수 역시 2018년 1393명에서 현재 2926명으로 5년여 만에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최근 캐즘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노사관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 주신 직원대의기구 대표와 직원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창사 이래 지속해 온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를 확고한 성장의 반석 위에 올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직원 대의기구 대표들은 "현재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헤쳐 나가야 할 위기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이와 같은 노사상생의 의지가 회사의 지속 성장과 행복한 일터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15 14:26: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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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집값 비싼 수도권에 몰려…68% 집중

살고 있는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정책금융상품인 '주택연금' 가입자가 주택 가격이 높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연금이 은퇴자의 노후 소득을 보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비수도권 거주자의 가입을 유도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주택연금의 누적 가입자는 총 13만369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주택연금에 가입한 가입자 수는 6만1424명으로, 주택연금 가입자 증가세는 지난 2007년 출범 이후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07년 나온 주택연금은 본인 명의의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가입 당시 주택 가격에 따른 금액을 매달 받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주택 가격 하락 시에는 지급 약정액을 보전해주는 반면, 상승 시에는 기지급액을 상환해 주택을 보전할 수 있어 가입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 10만1027명(가입 유지 기준) 중 67.6%(6만8252명)은 수도권에 거주자였다. 실제 서울·경기 지역의 월평균 지급액은 166만원에 달해, 지난해 국민연금연구원이 제시한 노후 적정 생활비인 165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비수도권의 월평균 지급액은 103만원 수준이었다. 지급액이 가장 적은 전남(68만원)과 가장 많은 서울(225만원) 간의 차이는 3배 이상 벌어졌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비수도권보다 높아 중도 해지에 대한 부담이 적어 수도권의 가입률이 더 높은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서울이 13.4%, 경기도가 8.1%, 인천이 4.9%를 기록했다. 주택연금 해지 시 돌려받지 못하는 초기보증료(주택 가격의 1.5%) 및 추가로 납입해야하는 연 보증료(1%), 기지급된 연금액에 대한 이율 등을 고려해도 주택 가격 상승분이 더 커, 주택연금 해지 부담이 크지 않았다. 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의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5대 광역시가 2.8%, 8도가 1.3%를 기록했다. 주택연금 해지 시 감수해야 하는 비용이 주택 가격 상승분보다 많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이 주택연금 가입 활성화를 위해 주택 가격 제한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한 만큼, 이러한 수도권 편중 현상은 앞으로 더 심화할 전망이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시내 아파트의 평균 거래 가격은 11억9966만원을 기록했다. 상향 이전에는 서울 시내 아파트로는 주택연금 가입이 어려웠다. 하지만 가입 기준 상향에 따라 수도권 내의 잠재적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 정치권에서는 비수도권 거주자의 주택연금 가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주택연금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10만명을 돌파한 것은 고무할 만한 일이지만, 주택연금 가입자는 수도권에 집중됐다"며 "비수도권 거주자의 주택연금 가입을 유인할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지방은 고령자 비중이 높아 주택연금의 필요성이 더욱 큰데도 주택연금 가입률이 낮고, 소득 보장도 충분하지 않다"며 "주택금융공사는 지역 특색을 고려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주택연금의) 지역 편차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0-15 14:26:1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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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 '에프앤디넷' 인수…산모·영유아 시장서 입지 넓힌다

대상웰라이프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UCK파트너스와 개인 창업주주 2인으로부터 에프앤디넷의 지분 90%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국내외 성장가능성이 큰 산모 및 영유아 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에프앤디넷은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특히 국내 분만병원 채널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아과·산부인과 등 다양한 의료 기관에서 3,000개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국내 1세대 유산균 브랜드 '락피도'와 산모와 영유아 대상 전문 브랜드 '닥터에디션' 등이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대상웰라이프는 기존 자사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에 더해 에프앤디넷의 ▲병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에디션'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더팜' ▲온라인 채널 전용 브랜드 '락피도' 등을 확보했다. 또한 각 유통 채널을 아우르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주력 브랜드인 뉴케어의 브랜드 확장과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에프앤디넷의 우수한 브랜드와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투자와 연구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고, 국내 산모 및 영유아 산업 시장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웰라이프는 지난해 8월 헬스케어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기업 렉스소프트를 인수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유전체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젠휴먼케어와 MOU를 체결하는 등 케어푸드 및 건강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5 14:23: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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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캐나다에 글로벌 600호점 오픈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토론토에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reet)점'을 열며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500호점을 달성한 지 1년 만으로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적극적인 글로벌 경영에 따른 성과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추가로 진출 계약을 맺기도 했으며, 올해 연말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글로벌 할랄 인증 공장 건립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글로벌 600호점은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달성돼 더욱 의미가 있다. 파리바게뜨의 북미 사업은 순항 궤도에 올라 올해만 현재까지 30개의 점포를 열어 약 190여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0여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사업 확대 추세에 맞춰 지난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인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의 이러한 성과에 대해 현지 매체들도 관심을 갖고 조명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美 프랜차이즈 전문지인 '프랜차이즈 타임즈(Franchise Times)'에서 발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400'에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오른 39위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파리바게뜨의 캐나다 7호점이자 직영 플래그십 매장으로 문을 연 '블루어 스트리트점'은 230㎡, 30석 규모로 토론토 최중심 상권인 요크빌(Yorkville) 블루어 스트리트에 자리잡았다. 명품 패션 브랜드 매장과 특급호텔,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한 상권의 특색과 어우러지도록 짙은 갈색 톤의 파사드(facade, 매장의 입면)로 매장 전면을 꾸몄으며, 목재를 적극 활용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 부티크 스타일로 연출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매장답게 파리바게뜨 대표 제품인 크라상과 페이스트리, 샌드위치와 생크림케이크 등은 물론 파리바게뜨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 텀블러, 머그 등의 다양한 굿즈도 판매한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캐나다는 영미권 대표국가인 동시에 퀘벡 지역 등 프랑스 문화권이 공존하고 있어 파리바게뜨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다. 캐나다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의 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 등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 해외 매출 약 6500억원을 기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5 14:20: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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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하의3도농지탈환운동 희생자 위령제 열려

전남 신안군은 지난 10월 11일(금) 하의면 하의3도농민운동기념관에서 '제16회 하의3도농지탈환운동 희생자 위령제'가 열렸다. 하의3도농지탈환운동은 조선시대 중기부터 현대까지 330여 년 동안 이어진 농민운동이다. 하의3도 주민들은 척박한 환경을 벗어나고자 땅을 개간하고 갯벌을 간척하여 토지를 조성했다. 그러나 1623년 조선 인조 때 왕명에 의해 20결의 토지가 정명공주와 부마 홍주원에게 내려지고 4대손까지 세미를 받게 했다. 그러나 세도가 홍씨 일가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1770년 하의3도 주민 윤세민과 김효율이 신문고를 울려 정조대왕에게 하의도의 실상을 고하고, 정조는 홍씨 일가를 엄중히 문책하고 무명 잡세를 모두 근절한다는 어제문을 내렸다. 그러나 고향으로 오는 길목을 지키고 있던 홍씨가의 노복들에게 문서를 빼앗기고 평안북도 곽산에 유배되어 생을 마감한다. 그러나 하의3도 주민들은 좌절하지 않고 투쟁을 이어갔다. 일제강점기 일본 오사카에서 하의농민조합을 결성하여 일제에 저항하고, 미군정기 신한공사를 대상으로 7. 7 항쟁을 펼쳤다. 제헌국회에서 무상반환이 결정되었으나 한국전쟁으로 토지반환이 중단된다. 1990년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이전이 시작되고, 2005년에 90필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가 하의3도 주민에게 되돌아갔다. 하의3도농지탈환운동은 국가보훈부로부터 항일운동으로 인정받았으며, 일제강점기 토지탈환운동에 앞장선 최용도와 최용채가 2021년 독립유공자로 서훈됐다. 하의 3도는 하의도, 상태도, 하태도를 말하며, 현재 상태도와 하태도는 간척으로 연결된 후 1983년 신의도가 됐다. 신안군 박우량 군수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토지탈환은 하의3도 주민의 눈물과 굳건한 의지로 쓰여진 가슴 아픈 역사다"면서, "신안군은 항일농민운동 재조명을 통해 실추된 선조의 명예를 회복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앞장선 의기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5 14:19:13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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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 한전 김태균 본부장·삼전 김윤선 마스터 등 정부포상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열고 표준화를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 총 4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포상 수여식에서는 27년간 전력망 기술 표준화에 매진해 온 한국전력공사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이 차세대 전력망 기술 표준화를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공로 등으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국제표준화기구(IEC)는 향후 중점적으로 표준화를 진행할 과제로 김 본부장이 제안한 '중전압직류 배전망 기술'을 채택했다. 또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는 25년간 이동통신 분야 국제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로, 특히 5G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미래시장을 지배할 첨단기술의 주도권 경쟁의 핵심은 표준"이라며 "우리나라의 첨단산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는 국제표준 개발 속도를 올리고 민간이 주도하는 지속적인 표준화 화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세계 표준의 날을 시작으로 표준화 성과를 공유하는 '표준 주간'을 이날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 표준 주간에는 △사이즈 코리아 포럼 총회 △참조표준 사업화 우수성과 발표회 △R&D-표준 연계 우수성과 발표회 △국가표준 코디네이터 성과 발표회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국민투표 등이 진행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15 14:18:1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