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경기도, 휴대용 호신용품 지원

경기도가 스토킹, 묻지 마 범죄 등 각종 위험 상황에 닥쳤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거나 경찰서 신고 등을 할 수 있는 휴대용 호신용품을 도내 청년들에게 무료 지원하기로 하고 2일부터 13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선착순 2,790명을 모집한다. 호신용품은 휴대전화 뒷면에 붙여 사용하는 것으로 ▲경보음(90dB) ▲비상문자 발송 ▲경찰서 자동 신고 ▲자동 녹음 ▲현재 위치 전송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위급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먼저 경보음이 울리고 지정된 보호자에게 응급상황 알림 메시지와 현장 녹음, 위치 정보가 전송된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순찰차에게 출동을 지시하는 순으로 작동한다. 신청은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9월 13일 오후 5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제출서류인 주민등록초본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에 따라 신청자 본인이 동의하면 자동 제출된다. 경기도는 신청자 가운데 1차 선정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호신술 강의를 진행하고 9월 30일 최종 선정 후 10월 1일부터 호신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위급상황에서 자신을 방어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호신용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계속해서 청년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민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에 따라 진행되며, 관련 문의사항은 경기청년지원사업단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9-02 15:52:15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장관, 가락시장 찾아 성수품 수급동향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송 장관은 사과, 배 등 과일 경매 현장을 살펴본 뒤 올해 사과, 배 등의 과일 작황이 좋다며, 생산량이 늘고 추석 기간 중 출하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새벽부터 성수품 공급에 분주한 도매시장이 더욱 활기차 보인다"며 "산지에서 우리 농업인들이 품질 좋고 맛있는 과일이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만큼, 도매시장에서는 신속하게 소비지에 전달될 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생산량이 평년수준 이상을 회복하고 명절 기간 출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도매시장의 출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과 만난 서울청과의 권장희 대표는 "폭염 영향으로 지난주까지 출하되지 못한 물량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상품성이 좋고 가격도 저렴한 과일이 상장되기 시작해 다음주까지 더 많이 나올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가정에서 소비하실 과일은 추석 직전에 구매하는 것도 합리적 소비의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과일, 축산, 임산물 등 14개 농축산물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만3000톤(평시 대비 1.6배)의 성수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민생선물세트 공급 및 할인지원사업 추진과 함께, 알뜰 소비 정보도 제공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9-02 15:52:1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장성군, 행복 연구 권위자에게 듣는 ‘행복의 조건’ 강연

장성군이 5일 열리는 21세기장성아카데미에 국내 최고 '행복 연구' 권위자인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를 초청했다. 최인철 교수는 서울대 심리학과 졸업 후 미시간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리노이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0년 서울대학교 심리학교 교수로 부임했다. 2010년 행복연구센터를 설립한 이래 행복과 좋은 삶에 관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tvN '어쩌다 어른', EBS 인문학 특강,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등의 프로그램에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와 즐거움에 대한 강연으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저서로는 '굿 라이프', '아주 보통의 행복' 외 다수가 있다. 이날 아카데미에서 최인철 교수는 '행복한 삶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행복의 정의와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할 점, 공동체의 노력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세계 최장기간 운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21세기장성아카데미는 매월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주 식전공연 시간에는 전국노래자랑이 만든 스타 '군산 현모양처'가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강연 시작과 함께 장성군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청강도 가능하다. 자료 공유를 동의한 강의는 장성군 누리집과 유튜브로 다시 볼 수 있다.

2024-09-02 15:52:09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하나손해보험, 건강등급 따라 할인 받는 '유병자보험'

하나손해보험은 건강 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는 '무배당 뉴 건강하면 더 좋은 하나의 간편보험'을 출시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건강등급에 따른 할인형 보험상품은 지난 2021년 하나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건강 등급은 인슈어테크 기업인 GHC(그레이드헬스체인)의 시스템과 연동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기록과 병원이용기록 등을 분석해 산출한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의 경우 일반심사로 가입 시 최대 38%까지 할인되고 간편심사 시에는 최대 28%까지 할인된다. 또한 하나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매월 5%의 보험료 추가할인 혜택이 있다. 가입 당시 건강등급이 낮더라도 매 2년마다 건강등급을 재산출한다. 건강등급이 개선되면 할인률이 적용돼 등급이 낮아져도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는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고령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사회현상을 감안한 상품으로 건강하면서도 남들과 똑같은 보험료를 내야하는 고객의 아쉬운 마음을 생각하고 개발하였다"며 "저렴한 보험료와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한 장점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02 15:52:08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복합문화 게임축제 GXG 2024 개최

성남시는 오는 9월 6일부터~7일까지 양일간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게임문화축제 'GXG 2024(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GXG 2024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라는 모토로 판교역 중앙·서측·북측 광장 일대와 판교테크원에서 양일간 펼쳐진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중심, 성남시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GXG2024는 단순 게임 전시 행사를 넘어 음악, 영상, 아트, 스토리 등 게임이 가진 다채로운 요소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라며, "게임문화 진흥과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음악을 메인 테마로 하여 작년보다 3배 확장된 규모로 준비된다. 축제를 4가지 테마로 구성해 ▲무대 프로그램 'THE STAGE(더 스테이지)' ▲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 'THE PLAY(더 플레이)' ▲전시형 프로그램 'THE ART(더 아트)' ▲협업 프로그램 'THE FESTA(더 페스타)' 등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축제 첫날에는 게임음악 경연대회 'The 1st GXG SOUND TRACK'가 개최된다. 올 6월부터 참가 모집에 응모한 106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총 2300만원의 상금을 두고 본선 무대를 펼친다. 이 밖에도 양일간 ▲개막식(성남시립국악단의 게임OST 국악콘서트, 음악대장 하현우의 축하공연) ▲체험 행사(브랜드 체험존, GXG마켓, 버스킹 라운지) ▲전시(테라시아 특별전, 던파 모바일 아트페어, 게임명언 전시) ▲협업 프로그램(인디게임 전시&체험, WCG 이벤트존, TCG토너먼트존, 일러스타페스 쁘디) 등 게임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도 쉽게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무대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사전 참가 등록 절차는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2024-09-02 15:52:0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해남군, 북일 갈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해남군은 북일 갈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공사를 9월부터 시작한다. 국비 25억원 등 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해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1일 30㎥ 처리가 가능한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 1.488km, 55가구에 대한 배수설비를 설치한다. 이달 착공해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일면 갈두리는'완도·도암만 환경보전해역 지정 및 관리계획'에 따라 오염물질의 해양 유입 차단을 위해 관리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정비사업으로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군민들의 주거 생활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각 가구에 설치된 기존 정화조를 폐쇄하고, 분류식 하수관로를 설치하여 생활오수를 공공하수 처리시설에 모아 정화한 후 방류함으로써 악취 발생, 분뇨 수거 등의 주민 불편 사항이 개선되며 정화된 생활하수를 방류함으로써 인근 해양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앞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취지와 계획을 설명했으며, 9월 중 주민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설명회를 다시 한번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의 추진으로 수질을 보전하고 군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여 깨끗하고 살기 좋은 해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9-02 15:52:01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대전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출범

글로벌 과학기술 발전과 도시 혁신의 발판이 될 경제교류 플랫폼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이 과학도시 대전에서 창립된다. 대전시는 3~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과 함께 패널토론 및 도시대표자 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도시 혁신 비전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대전시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마크 엘리치 시장과 독일 도르트문트 마틴 반 데어퓌텐 국제관계실장, 스페인 말라가 알리시아 이스키에르도 부시장, 미국 시애틀 브라이언 수렛 경제개발공사 대표이사 등 5개 해외 도시가 창립회원으로 참여한다. 또 대만 신주 추천위안 부시장과 캐나다 퀘백주 다미앙 페레이라 대표가 특별 초청도시로 참석한다. 행사 첫날에는 창립선언식과 세계혁신도시포럼을 시작으로 이광형 카이스트(KAIST) 총장과 유럽연합 공동연구센터의 미켈 란다바소 알바레즈 연구부장이 각각 기조연설과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도시연합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4일에는 도시대표자 비공식 회의가 열린다. 여기서 창립 도시대표자들은 대전시가 제안한 글로벌 도시 간 협력 플랫폼 구상안에 대해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이 앞으로 공식적인 국제기구로서 실질적인 성과 도출 방안도 모색한다.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은 2년마다 회장 선거와 함께 포럼을 연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연합 창립은 도시의 혁신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소중한 기회"라며 "회원 도시 간의 결속과 경제·과학 교류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2 15:51:43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창원시-세모로협동조합, 제2회 세모로 페스타 개최

창원특례시는 세모로협동조합이 오는 7일 창원 소리단길 일원에서 '제2회 세모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모로페스티벌은 구 39사단이 있던 침체된 원도심 지역을 지역 경제 활성화 하기 위한 슬기로운 동네생활의 사업 일환 중 하나이다. 이번 행사는 F&B를 주제로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테이스티 로드 ▲팝업 로드 ▲뮤직 로드 ▲마켓 로드 ▲이벤트 로드 등 5개 구역으로 나뉘어 기존 창원에서 즐길지 못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테이스티 로드'에서는 창원 지역 맛집으로 알려진 박말순·리브레·라루나·파바레키친·넥스트피자 등 10곳이 함께하는 게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유튜브 채널 '홍석천이원일'과 200인의 '맛잘알 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최고 맛집을 선정하는 행사가 열린다. 해당 심사권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팝업 로드'에서는 ▲김씨네과일 ▲메들리 양조장 ▲티하이 ▲힙토 ▲무학 등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다. 음악공방, 올옷, DJ 주운 등 지역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뮤직 로드'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마켓 로드'에서는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이벤트 로드'에서는 매운 음식 먹기 대회,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과자 소물리에 행사 등이 열린다. 조영완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세모로축제는 청년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축제인만큼 많은 청년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지역상권도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2 15:50:43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김동연 지사, 봉하마을 찾아 권양숙 여사 예방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월 31일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잠들어 계신 경상남도 김해의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김동연 지사는 봉하메시지를 '그리움'과 '다짐'이라고 말했다. 권 여사는 "귀한 시간을 쪼개 봉하마을까지 와주셨다"면서 김동연 지사 내외를 환대했다.이에 김동연 지사는 "제가 오히려 영광"이라면서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다짐을 위해 뵈러왔다"고 했다.권 여사 예방에 앞서 봉하마을에서의 첫 번째 일정인 묘역참배에서 김동연 지사는 방명록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목표를 잡고 길게 가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유고집 '진보의 미래'에 나오는 소 타이틀 중 하나이다.'사람 사는 세상'은 생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꾸셨던 세상이다.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김동연 지사의 '그리움'과 노 전 대통령의 이상을 더 키워서 이뤄내겠다는 '다짐'이 담긴 방명록이었다. 환담 석상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시절 김동연 지사 주도로 만들어진 국가전략보고서 '비전 2030'이 화제가 됐다. 김동연 지사는 "아주대 총장 시절(2017년) 문재인 대통령님께 경제부총리 제안을 받았을 때 처음에는 고사했다"면서 "하지만 문 대통령 캠프에서 대선시절 '비전 2030'을 기본으로 삼았으니, 들어와서 야당(현 여당)의 반대로 무산된 보고서를 실현해달라고 설득해 결국 맡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야당이 좌초시킨 보고서가, 지나고 보니 정치를 하는데 전기가 됐다"고 술회했다. 그러자 권 여사는 "참여정부 정책 가운데 노무현대통령이 꿈꾸던 정책이 좌절된 것이 많은데 그중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비전 2030'"이라며 "참여정부에서 기획했던 '비전 2030' 때문에, 김동연 지사가 다시 정부에 참여하시고, 정치를 하게 되셨는데, 정치인의 삶은 '운명'인 것 같다"고 했다. '비전 2030'을 고리로 한, '김동연의 운명'을 언급하신 것이다. 권 여사는 "노무현대통령이나 김동연 지사님이나, 모두 의지를 가지고 고생을 하면서 삶을 개척해 오신 분"이란 말도 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족탈불급(足脫不及/맨발로 뛰어도 따라가지 못함)이라는 성어를 인용한 뒤 "외람된 말씀이나 대통령님과 저는 상고(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산상고, 김동연 지사 덕수상고)를 나왔고, 삶의 여정이 비슷해서인지 노 전 대통령 유고집인 '진보의 미래'를 읽으면서 대통령님의 생각이 이해가 됐다"고 했다. 김 지사는 권여사에게 대한민국 제26호 식품명인이 경기도 포천시에서 만들고 있는 한과를, 권 여사는 김 지사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록이 새겨진 부채를 선물했다. 부채에 새겨진 생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록은 '지금 여러분의 생각과 실천이 바로 내일의 역사입니다'였다. 김 지사와 권여사는 면담 후 함께 만찬을 함께 했다. 만찬장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노무현재단 이사장), 곽상언, 김정호, 김현의원 등도 함께 자리 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봉하마을 문화체험 기획전시관에서 기획전시-'김대중 그리고 노무현'을 관람하고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미래를 준비한 대통령'이라는 주제로 특별대담을 했다.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만찬을 함께 한 후 2024 봉하음악회 우리울림을 보고 상경했다. 일정 하나를 끝내고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도보로 이동하는 동안 김동연 지사 내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20미터 이동하는데 20분 이상 걸릴 정도였다. 자원봉사자, 상인, 대학생 등의 사진 촬영 요청 때문이었다. 일례로 한 푸드트럭 사장님은 "뉴스를 통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계속 기다렸다"면서 트럭에서 내려와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참고로 비전 2030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 시기인 2006년에 발표된 보고서로서 기존 '선성장, 후복지'의 패러다임에서 최초로 '성장'과 '복지'의 동반성장을 국가전략으로 대전환보고서였다.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의 극렬한 반대로 무산되고 말았으나, 훗날 이명박 정부에서 '동반성장위원회'가 만들어질 정도였다. 박근혜정부가 내세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역시 비전 2030의 핵심 내용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대한민국 미래를 내다본 보고서, 현 시점에서는 많은 부분이 상식이 된 보고서를 주도해서 작성한 사람이 김동연 당시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 지금의 경기도지사이다.

2024-09-02 15:50:18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사천시, 사천바다 케이블카~삼천포항간 도시계획도로 개통

사천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삼천포항이 막힘없이 하나의 도로로 연결된다. 2일 시에 따르면 사천바다케이블카 대방정류장과 삼천포항을 잇는 삼천포대교공원~각산사거리 간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개통했다. 이 도시계획도로는 사천 대표 관광명소인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이용하는 주요 도로인데, 왕복 2차선으로 협소해 시민과 관광객이 통행 불편을 겪었던 것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특히, 실안유원지, 사천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삼천포대교공원 등 주요 관광 명소를 연결하는 도로이지만, 상시 교통체증으로 해양관광도시 발전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2017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왕복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삼천포대교공원~각산사거리 간 도시계획도로 공사를 8년에 완공했다. 길이 800m 구간에 폭 8m에서 20m로 확·포장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 주요 관광 명소를 이용하는 시민 및 관광객의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도로의 기능 향상으로 침체된 삼천포항 주변 해양관광 발돋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5:50:14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완도군, 9월 11일까지 ‘2024 사회조사 실시’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8월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9일간 관내 표본 가구로 선정된 828가구를 대상으로 2024년 전라남도·완도군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사회조사는 군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의 흐름을 조사해 삶의 질적 수준과 사회 상태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은 관내 69개 조사구, 828가구의 만15세 이상(2009. 8. 30 이전 출생자) 가구원 전원이다. 조사 항목은 총 45개 문항으로 전라남도 공통 항목인 가구·가족, 소득·소비, 노동, 여가 활동 등 30개 문항과 완도군 특성 항목인 해양치유산업, 일자리 창출 활성화 등 15개 문항이다. 사회조사 결과는 12월 말 완도군 누리집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정확한 조사를 위해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조사하는 면접 조사를 원칙으로 하며, 응답자를 직접 만나기가 힘든 경우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조사표를 배부하여 응답자가 작성한 후 수거하는 방식으로 병행해 진행한다. 방문 조사 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 조사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정확한 통계 자료 수집을 위해 조사 지침과 조사 요령, 조사표 작성에 대한 통계 조사 사전 교육을 지난 23일, 27일에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조사 자료는 통계법상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한다"면서 사회조사 결과는 군민 삶의 질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9-02 15:49:40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두산, 원전 경쟁력 강화 속도…에너빌리티-밥캣 분리 성공관심↑

두산그룹이 주주와 금감원의 반대로 두산로보틱스와 두밥캣의 합병안을 철회했지만 원전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자회사 두산밥캣을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해 자금력을 확보한 다음 원전 수주를 위해 생산설비 증설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두산밥캣의 부채를 털어내면서 신규 투자 여력을 확보해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은 지난달 2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해제하기로 경의했다. 양사는 대표이사 명의 주주서한을 발표하며 "사업구조 개편 방향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주주와 시장의 지지를 충분히 얻지 못하면 추진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당초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떼어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려 했지만, 금융당국과 소액주주 반대에 한발 물러선 것이다. 다만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분할하는 1단계 개편안은 유지하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원자로 62기 이상 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 자본 마련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의 분할이 성사되면 차입금 7000억원 감소로 재무 지표 개선 효과를 보며 이후 비영업용자산 두산큐벡스·D20캐피탈 지분 등 비영업용자산 처분으로 5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면 1조원가량의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달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사업 수주를 이끈 두산에너빌리티가 폴란드,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추가 원전 수주에 나설적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노후화된 설비 개선 등을 위한 자금 마련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다만 두산밥캣을 떼어내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숙제가 산적해있다. 인적분할로 탄생할 신설회사의 가치 책정 등이 논란의 중심에 선 만큼 분할합병 비율 조정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8월 29일까지 정정 신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서 이달 25일 주주총회도 개최할 수 없게 되면서 전체적인 일정을 새롭게 준비해야 한다. 또 두산에너빌리티의 인적분할에 대한 기존 주주들의 동의도 필요하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주식매수청구권용으로 설정한 예산 6000억원보다 청구 액수가 많으면 이번 합병 계획은 무산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체코를 비롯해 폴란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원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주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이번 사업재편을 통한 투자금을 확보하는게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9-02 15:49:3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완도군, 해양치유센터 이용객 음식점 쿠폰 제공 확대 추진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 관외 이용객에게 음식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완도읍을 포함한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의 음식점까지 확대하여 추진한다. 음식점 확대는 해양치유센터 이용객들이 센터와 가까운 지역에서 완도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공된 쿠폰은 10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 7월 13일부터 해양치유센터 이용객(군민 제외)을 대상으로 음식점 할인 쿠폰(1만 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1차로 진행했다. 이벤트는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 음식점은 손님이 늘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1차 이벤트 기간 동안 쿠폰을 배부받은 이용객 현황을 보면 전남과 광주 1,209명(60%), 서울 208명(10%), 경기 193명(9%), 이외에도 강원도와 제주 등 전 지역에서 센터를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음식점 이용 현황은 생선구이 백반과 중화요리 등 단품 메뉴를 취급하는 음식점을 주로 이용하였으며, 전복 빵이나 음료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카페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 치유센터를 찾은 60대 여성은 "해양치유를 하고 집에 가는 길에 다른 지역에 들러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할인 쿠폰을 받고 공짜로 완도에서 전복 음식까지 먹으니 여러모로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완도읍의 한 음식점 대표는 쿠폰 104장을 군 위생관리팀에 제출하며 "센터 이용객들이 이벤트를 통해 음식점을 이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특산품 구입까지 하니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이벤트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까지 회수된 950매의 쿠폰 비용을 음식점에 지급할 계획이며, 1차로 제공했던 쿠폰은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2024-09-02 15:49:07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