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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안전한 항공권 결제서비스 구축

우리은행은 항공권 전문 플랫폼 와이페이모어 및 전자결제대행사 한국정보통신과 함께 혁신적 항공권 결제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공권 전용 결제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과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 홍완택 와이페이모어 상무가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와이페이모어 및 한국정보통신과 함께 안전한 항공권 결제·정산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항공권 결제솔루션을 통한 결제 대금은 우리은행에 안전하게 예치된 후 항공사와 여행사로 각각 정산된다. 우리은행은 항공시장 정산 노하우를 활용해 여행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간편결제 및 복합결제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여행업계에는 플랫폼의 정산 지연사태 등으로 안전한 정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여행업계는 9월 중 안정적인 자금 정산과 관련한 전자금융법 시행령 개정을 앞두고 있어 결제·정산 시스템 고도화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정산 지연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정산 대금이 안전하게 외부에 예치돼 있었다면 대규모 혼란을 야기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시스템은 결제와 정산을 PG사와 은행이 각각 분리해 처리하게 되는 협업 모델로서 안전한 정산을 원하는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정진완 우리은행 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결제솔루션의 제공을 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지원하고, 여행사들의 정산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고객과 파트너사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상생 협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02 13:09: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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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청년도약계좌 140만 돌파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도약계좌의 9월 가입신청 일정을 13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협약은행 앱(App)으로 신청을 받고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신청하면 1인가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8일, 2인 이상 가구는 다음 달 4일부터 18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운영)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1일부터 9일에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신청해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청년은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서금원은 지난해 6월 청년도약계좌 운영 개시 이후 누적 252만1000명(7월 12일 기준, 재신청 제외)이 가입을 신청했다. 또한, 7월 계좌개설 기간 중 4만3000명이 계좌를 개설해 누적 141만3000명(지난달 9일 기준)이 계좌를 개설했다. 서금원은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인원 140만명 달성을 기념해 '나도 도약이~!' 가입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자가 본인 SNS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청년도약계좌 납입 화면(가입은행 APP 캡처) 이미지와 함께 본인만의 저축 일화를 작성 후 업로드해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2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 상품에 자세한 안내는 청년도약계좌 홈페이지 또는 서금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금원 서민금융콜센터 또는 취급은행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9-02 13:07:4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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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금융·교양 정보 두루 담은 'THE100매거진' 79호 선봬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금융, 라이프 트렌드 종합정보지 'THE100매거진' 79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호 주제 중 하나인 '인생2막'에서는 서울대학교 졸업 후 SBS PD, 제작사 대표를 거쳐 40대 중반 나이에 로스쿨에 입학해 컨텐츠 전문 변호사가 된 이용해 변호사의 로스쿨 대학원 도전기를 소개했다. '여행가이드' 코너에서는 제천을 안내한다. 내륙의 호수라 불리는 '청풍호'에서 즐기는 케이블카와 관광 모노레일, 그 밖의 놀거리와 맛집을 안내했다. 이 밖에도 한국인의 병원 방문 1위 질환인 치주 질환과 구강 관리법을 알아보고, 최근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프라이빗 대여 금고 서비스에 대해서 살펴봤다. '금융 정보' 코너에서는 '경제가 정치를 만나면', '다가오는 美 대선의 계절, 고령화 산업에 미칠 영향은?' 등을 아이템으로 다뤘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100세시대연구소장)은 "고령화와 저출산이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었고, 은퇴 후 삶의 모습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우리 연구소는 THE100매거진을 통해 은퇴와 노후 생활 준비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THE100매거진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 구독 신청도 가능하다.

2024-09-02 12:08: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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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야 회담, 민생 부분 실질적 합의…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 오갔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전날 열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담에 대해 "민생은 상당히 많은 부분에 실질적 합의가 됐다"며 앞으로 국회에서 민생 회복을 위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대표 회담을 두고 "공개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히 진전된 대화와 공감이 있었다"며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가 오갔던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야 관계서 협력할 건 협력하고 경쟁할 건 경쟁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세세한 부분이라 구체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민생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많은 부분에 대해 실질적 합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 국회에서 입법하거나 정책을 입안하는 데 상당히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각종 조치들, 자영업자 부채나 가계부채 완화를 위한 조치는 신속하게 입법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야 대표는 전날 회담에서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함께 추진할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 반도체·인공지능(AI)·국가기간전력망 확충 지원방안, 가계·소상공인 부채 부담 완화 지원방안 논의, 맞벌이 부부 육아휴직 기간 연장 등 육아휴직 확대를 위한 입법과제 신속 추진 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9-02 12:03:0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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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건설단체, 환경영향평가 등 제도개선 발전 방향 논의

환경부는 오는 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단체 대표들과 환경영향평가 등 자연환경분야 제도개선 업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환경영향평가 및 자연자본공시 등 자연환경분야 제도개선 추진 현황을 건설분야 관계자와 공유하고 환경영향평가 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한국골재협회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개발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거쳐야 하는 환경영향평가제도와 관련된 최근 제도개선 상황을 공유하고, 건설현장에서 느꼈던 업계의 애로사항이 논의한다. 자연자본공시 국제 동향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관련 제도개선 발전 방향을 주제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자연자본 공시 제도는 국제사회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국제규범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이러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발맞춰 건설 등 국내 산업계를 대상으로 자연자본 공시 제도를 비롯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앞으로도 민간과 함께 환경영향평가 등 자연환경분야 제도개선 발전 방향을 적극적으로 논의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건설이 되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02 12:00:3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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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4 환경창업대전’ 최종경연 및 시상식 개최

환경부는 오는 3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2024 환경창업대전' 최종경연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9개월간 진행됐다. 아이디어(예비창업자), 스타기업(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등 2가지 부문으로 진행, 총 290팀이 참여했다. 서류평가와 비대면 발표평가를 거쳐 50개 팀이 최종 평가에 진출했다. 폐기물 재활용, 새활용에 관한 주제가 가장 많았지만 패션, 미용, 음식, 반려동물 등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도 다수 포함됐다. 환경 기술 전문가, 창업전문가, 선배 창업가 등으로 구성된 수상팀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5개 팀의 수상작 후보가 선정됐고 이중 최종 발표경연 후보팀으로 8개 팀이 결정됐다. 아이디어 부문에서 ▲올인카본 ▲워터트리네즈 ▲비에스앤티(BS&T) ▲졸브(zolv), 스타기업 부문에서 ▲그리네플 ▲더감 ▲팜인 ▲홀트에너지로 구성됐다. 각 부문별 상위 4개 팀은 최종경연에서 전문 심사위원과 100명의 국민 평가단을 대상으로 발표경연을 펼치고 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 등의 최종 순위를 확정 짓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수상팀에 대해 ▲환경 분야 창업자금 지원 사업인 '에코 스타트업' 신청 시 서류평가 면제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 신청 시 가점 부여 ▲창업역량·강화지원 조언(멘토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환경창업대전을 통해 발굴된 유망 아이디어들이 환경산업 분야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부터 실증, 규모확장(스케일업)까지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02 12:00: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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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인산' 국산화 성공..."국내 인산 제조사 중 최초"

핵심소재 기업 OCI가 국내 인산 제조사로서는 최초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인산 공급자로 선정됐다. OCI는 SK하이닉스의 강도 높은 품질 테스트를 거쳐 반도체 인산 제품 공급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OCI가 SK하이닉스에 공급하는 반도체 인산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소재 중 하나로, 반도체 웨이퍼의 식각 공정에 사용된다. OCI의 반도체 인산은 D램과 낸드플래시, 파운드리까지 모든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범용 소재로 HBM의 성장 및 반도체 시황 회복에 따라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CI는 지난 2007년 반도체 인산 사업에 진출한 이후, 현재 연간 2만 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7년간 반도체 인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내 M/S 1위를 유지 중이다. OCI는 이번에 SK하이닉스를 신규 고객사로 추가함으로써 국내 모든 반도체 제조사에 인산을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가 됐다. OCI는 신규 고객사 확보 및 기존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단계적으로 반도체 인산 생산능력을 증설할 계획이며,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및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OCI는 반도체 생산 과정 중에 세정 공정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과산화수소 제품에서도 향후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OCI는 지난 1979년부터 과산화수소를 생산해 온 업체로 연산 7만 5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시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이에 맞춰 전자급 과산화수소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OCI는 반도체급 과산화수소를 일본 낸드플래시 기업 키옥시아에 직접 공급 중에 있는데, 지난 7월 키옥시아가 이와테현에 월 2만 5000개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신규 공장을 완공함에 따라 OCI의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OCI는 최근 피앤오케미칼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연산 5만톤 규모의 과산화수소 생산 능력이 증대될 것으로, 고객사 증설에 따른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김유신 OCI 사장은 "국내 M/S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하고, 국내 인산 제조사 중 최초로 SK하이닉스에 반도체 인산을 공급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OCI는 반도체 수요 증가에 발맞춰 반도체 소재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2 11:49: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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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스타트UP]글로벌 B2B SaaS 기업 '꿈',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

AI활용한 교육·솔루션…초등생부터 성인까지 제공 엘리스LXP '효자상품'…기업·대학등 4100곳서 활용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 개발…아시아 공략 채비 金 "PMDC, 냉각 최적화·전력 소비 최소등 장점 많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솔루션과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를 제공하며 '글로벌 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는 토종 스타트업이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김 대표가 공동창업자들과 2015년 말 설립한 엘리스그룹은 국내를 넘어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장 등 글로벌 공략을 시작했다. 지난해엔 싱가포르에 법인도 설립했다. 엘리스그룹은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엘리스스쿨', 취업준비생과 재직자를 위한 '엘리스트랙', 기업·기관 등 B2B고객을 위한 '엘리스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솔루션 가운데 '엘리스LXP'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김 대표는 2일 "교육 현장이 디지털로 바뀌는 과정에서 어떻게하면 이수율을 높이고 몰입도를 극대화할까를 고민했고,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위해 '엘리스'가 탄생했다"면서 "엘리스LXP는 몰입도 높은 비대면 실습 환경과 교육생 학습관리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올인원(all in one) AI 교육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엘리스LXP는 ▲온라인 인터랙티브 실습 환경 ▲올인원 라이브 강의실 ▲로그인만 하면 코딩이 가능한 웹 기반 학습 환경 ▲교육성과를 높이는 교육생 관리 시스템 ▲교육생 맞춤관리 질의응답 솔루션 둥을 두루 갖추고 있다. 현재 엘리스LXP를 도입한 곳은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국내 대기업과 대학 그리고 공공기관 등 약 4100곳에 달한다. 이용자도 193만명을 넘었다. 김 대표가 창업한 엘리스그룹은 2015년 창업 이후 지난 8월 현재까지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넘었는데 대부분이 엘리스LXP에서 나왔다. 김 대표는 "이젠 연 매출 1000억원에 도전할 때"라면서 활짝 웃었다. 동남아시아 공략을 위해 싱가포르에 법인을 세우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을 함께 넘보고 있는 것도 엘리스LXP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엘리스그룹은 엘리스LXP를 좀더 효율적으로 구동하기위해 컨테이너박스를 활용한 PMDC도 개발했다. 김 대표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더 많이 필요해졌다. 하지만 AWS(아마존웹서비스)와 같은 기존 클라우드 컴퓨터 서비스는 가격이 비싸고 전력도 많이 소모되는 단점이 있다"면서 "우리가 컨테이너 형태로 개발한 PMDC는 소형이어서 이동이 편리하고 GPU에 최적화한 냉각기능과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는 등 상대적으로 장점이 많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소규모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스타트업이나 대학 연구실 등으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스그룹은 올해 상반기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벤처투자 자회사 버텍스그로쓰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AI 인프라를 구성하는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2020년엔 삼성벤처투자, L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알토스벤처스로부터 총 105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받기도 했다. 엘리스그룹의 누적투자 유치금액만 2016년부터 진행한 시드부터 최근의 시리즈C까지 총 335억원에 달한다.

2024-09-02 11:42: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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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팽의 일본 이야기] 돈키호테

'돈키호테'는 다양한 세대 사람들의 단어다. 돈키호테는 워낙 유명해서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서 재탄생하고 있으며, 노래 가사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돈키호테의 엉뚱하면서도 용감하고 유쾌한 스토리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꺼지지 않는 불꽃과 같이 계속 살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수집하다 보면 '돈키호테(ドン?キホ?テ)' 방문을 추천하는 글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게 웬 돈키호테같이 엉뚱한 소리인지 궁금함도 잠시, 그 내용을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방문 추천 이유가 "웬만한 쇼핑은 돈키호테에서 모두 해결된다."이기 때문이다. 내가 사고 싶은 물건도, 누군가에게 선물할 물건도 그곳에 전부 있다고 하니 한 번쯤을 들러봐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는 것이다. 일본의 돈키호테는 그 이름이 특이한 것처럼 그 점포에 들어가 보면 '재미있는 곳에 왔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돈키호테 본사인 PPIH의 경영방침이 "고객에게 두근두근 할 수 있는 체험을 계속 제공한다."이기 때문에 상품 선별과 진열, POP 등이 다른 소매점들과는 분명히 차별되어 있다. 창업주인 야스다 다카오는 1978년 니시오기쿠보(西荻窪)에서 '도둑시장(泥棒市場)'이라는 이름의 소매점을 시작으로 1989년 돈키호테 1호점을 출점한 이후 2004년 100호점, 2013년 200호점으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2023년 말 기준 일본 전국에 479개,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 105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게다가 2023년 6월 기준 매출액이 1조 9,368억 엔으로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으며, 특히, 34분기 연속으로 수익이 증가하여 코로나19 영향도 크게 받지 않았다. 이렇게 돈키호테가 성공한 비결이 무엇일까? 단순히 재미가 있어서? 돈키호테 창업자는 시작에서부터 기존의 소매점들과는 다른 전략을 전개했다. 먼저 돈키호테의 전신인 '도둑상점'은 자정까지 불을 끄지 않고 영업했으며, 현재 유명 관광지와 주요 지역의 돈키호테는 24시간 영업하고 있어 시간이 부족한 관광객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들에 익숙한 사람들은 그게 무슨 차별된 전략이냐고 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편의점으로 유명한 세븐일레븐조차도 저녁 11시까지 영업하고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심야 영업이 익숙하지 않은 시기였었다. 지금도 일본에서 심야에 영업하는 소매점은 돈키호테와 편의점 정도인데 돈키호테는 상품 구색이 워낙 다양해서 국내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온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것이다. 돈키호테의 차별화된 경영전략은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특이한 전략은 바로 가맹점이면서도 각 점포에 최대한의 권한을 넘겨주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소매점들은 판매 가격 결정이 자유로운 편이다. 같은 상품도 가맹점 별로 다른 가격에 판매하며 차별화하는 호객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근거리에 있는 같은 가맹점은 가격에 차별을 두지 않는다. 그런데 돈키호테는 상품 구색에서부터 가격결정까지 직접 해당 점포에서 모두 결정하기에 근처에 있는 돈키호테에서 같은 제품에 가격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가맹점이라는 시스템이 무색할 정도로 점포의 결정권이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에 잘 팔리지 않는 물건이 있으면 매장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판단해서 빠르게 할인 판매하기도 한다. 이 또한 개별 점포의 결정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근처 돈키호테에서는 정상가에 판매하는 제품이 어느 곳에서는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다. 고객들에게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기에 일부러 여러 점포를 순회하며 구경하다가 다른 물품도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2024-09-02 11:41: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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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미국주식옵션 수수료 계약당 1달러 이벤트' 진행

키움증권은 미국주식옵션 첫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옵션 수수료 계약당 1달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2일까지 미국주식옵션 거래내역이 없는 고객으로 11월 29일까지 이벤트 신청이 가능하다. 미국주식옵션 거래 계좌(해외선물옵션 계좌)가 없어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계좌 개설 후 해당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이벤트 신청 다음 영업일부터 3개월간 미국주식옵션 수수료를 1달러로 적용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미국주식옵션 실시간 시세 최초 신청 고객 대상으로 신청 당월 포함 3개월 시세 이용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기간 내 미국주식옵션 1계약 이상 거래 시, 시세 이용 무료 기간이 1개월 단위로 자동 연장돼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법인 고객 또는 직업 대분류가 금융권인 고객의 경우, 무료 시세 적용 기간 내 20계약 이상 거래 시 1개월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영웅문G(HTS), 영웅문SG(MTS)뿐만 아니라 영웅문S#(MTS)까지 거래 매체를 확대해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영웅문S#에는 일반주문, 쉬운주문 화면뿐만 아니라 원클릭 주문이 가능한 호가주문 화면을 제공해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02 11:38: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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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MTS '대신 사이보스', '크레온' 개편..."수익률 상위 종목 공유"

대신증권은 자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대신 사이보스'와 '크레온' 어플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수익률 높은 투자자의 선택'이다. 대신증권에서 거래 중인 고객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익률 상위 1000명의 종목을 공유해준다. 지난주 보유하고 매매한 종목과 현재 매매 중인 종목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MTS 홈 화면은 국내·해외·나의투자 세 탭으로 나누고, 주요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했다. '국내'와 '해외' 탭은 각 시장의 주요 지수, 종목, 환율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장 예정 종목과 공모주 청약·배정 등의 정보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나의 투자' 탭은 홈 화면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어 개인별 투자 정보의 직관성을 높였다. 미체결, 평가금액, 대출현황, 입출금 내역과 금융소득 조회 등 세금 관련 정보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유한 모든 계좌의 평가 금액을 합산해 표시해 자산 현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정원빈 대신증권 플랫폼솔루션부장은 "모바일 사용자의 투자정보 확대와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연령층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과 새로운 투자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9-02 11:38: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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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025년도 NCS 개발·개선 위한 수요조사 실시

고용노동부는 내달 4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2025년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개선을 위해 수요를 조사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은 산업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돼 교육·훈련, 자격, 기업의 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정부는 기술 발전과 산업구조 전환 등으로 변화하는 직무내용과 인력·훈련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매년 NCS을 개선·개발해 일―교육·훈련―자격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는 4차 산업 신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간 활발한 기술 융합에 따라 관련 기관이 협력해 NCS을 개발·개선하는 '융·복합형' 유형과 산업별 역량체계(SQF) 구축에 필요한 NCS을 산업 분야 기준으로 개선하는 'SQF 연계형' 유형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NCS의 개발·개선 의견이 있는 기관 및 단체, 개인 등은 접수 기간 내에 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의 타당성 평가와 심의·의결의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중 2025년도 개발·개선 대상 직무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NCS을 개발·개선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적기에 양성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NCS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개발·개선에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02 11:38:0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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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 운영

고용노동부는 내달 1일까지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집중신고기간에는 실업급여, 육아휴직급여, 고용장려금, 직업능력개발훈련비 등 고용보험 각종 급여와 지원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은 행위에 대해 자진신고와 제보를 받는다. 자진신고와 제보는 고용24 홈페이지, 국민신문고 등 온라인이나, 거주지 관할 지방고용노동(지)청 부정수급조사 부서를 방문해 신고할 수 있다. 팩스, 우편으로도 신고할 수 있으며, 부정수급 당사자 외에도 제3자도 제보할 수 있다. 부정수급을 제보한 제3자는 신고인 비밀보장 등을 통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한다. 조사 결과 부정수급에 해당하면 실업급여의 경우 연간 500만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20%,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부정수급의 경우 연간 3000만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30%에 해당하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집중신고기간에 부정수급을 자진신고하면 최대 5배의 추가징수를 면제하고, 부정수급액·처분 횟수 등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형사처벌이 면제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공모형 부정수급, 최근 3년간 부정수급 이력자가 다시 부정수급을 한 경우는 제외된다. 고용안정사업의 경우에는 지급제한기간을 감경, 1년 범위에서 그 부정수급 금액에 따라 차등해 정한다. 집중신고기간 종료 후에는 전국 48개 지방관서의 고용보험수사관이 부정수급 특별점검을 실시해 부정수급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인 고용보험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부정수급 예방 및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02 11:38:0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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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 개소…다양한 전동화 기술 선보여

기아가 에콰도르에 전기자 전용 복합 문화센터를 오픈하고 중남미 전동화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기아는 중남미 리딩 전동화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EV 복합 문화센터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에콰도르 수도 키토(QUITO) 소재)를 공식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녹색 미래에 대한 영감을 줄 기아의 EV 복합 문화센터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는 지상 1층, 1420㎡(약 430평) 규모로 중남미 권역 고객 경험을 넓히고 기아의 기술혁신과 자연친화적 삶에 기여하는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중남미 기아 E-그라운드'는 꽃의 성장, 암석의 형성, 자연요소(물, 공기)의 움직임에서 발견되는 피보나치 나선 디자인을 적용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내부는 ▲플래닛 ▲에너지 ▲모빌리티 3개 테마 존으로 구성돼 다양한 체험요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중남미 권역 소비자와 미래세대 대상으로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전동화, 지속가능 모빌리티 솔루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플래닛 존은 몰입형 미디어 아트, 오션 클린업 VR 게임, 탄소 배출 측정 키오스크 등으로 꾸며 기아의 친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 체험공간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전시 및 전기자동차에 탑재된 배터리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및 EV 충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빌리티 공간은 EV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ADAS 기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아 브랜드 히스토리 월과 PBV(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홍보 부스를 설치해 미래 전기차 시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 이수영 상무는 "중남미 Kia E-Ground는 미래를 향한 기아의 혁신과 도전의 상징"이라며 "고객들이 19개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영감을 느끼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기아의 친환경 기술력과 전동화 비전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2 11:36: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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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한-UAE CEPA, 수출 증대 극대화 위해 조기 비준 필요"

아랍 국가와의 첫 자유무역협정(FTA)인 한-UAE(아랍에미리트)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수출 증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속한 비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UAE CEPA는 지난 5월 정식 서명 이후 정부의 비준 동의안 제출 전 단계에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3일 발간한 '한-UAE CEPA 주요 내용 및 우리 수출기업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UAE CEPA 체결로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에 대한 관세가 최장 10년 내 철폐돼 해당 분야 수출 촉진이 기대된다. 또 온라인 게임·의료 등 서비스 시장이 개방되고, 국경간 데이터 이전 허용과 전자적 전송물에 대한 무관세, 설비 현지화 요구 금지 등 디지털 규범도 높은 수준으로 합의되면서 K-콘텐츠의 현지 시장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특히, 2023년 기준 대 UAE 수추의 6.5%를 차지하는 기타 차량용 부품에 대한 관세가 발효 즉시 철폐됨에 따라 우리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의 직·간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 관세는 10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철폐될 예정으로, 현재 활발히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는 UAE의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보고서는 한국과 경쟁하는 미국·중국·일본·EU(유럽연합) 등이 아직 UAE와 FTA를 체결하지 않은 상황으로, 한-UAE CEPA를 적극 활용해 시장 선점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무협은 최근 3년간 UAE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 30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UAE CEPA에 대해 '처음 들어봤다'는 응답(35.4%)이 '잘 알고 있다'는 응답(12.3%)보다 약 3배가량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수출기업들이 CEP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강금윤 무협 수석연구원은 "UAE는 정상외교를 바탕으로 협력이 강화되고 있고 한류 효과도 두드러지는 매력적인 수출시장"이라며 "한-UAE CEPA 선점효과의 조기 실현을 위해 남은 비준 절차를 가속화하고, 기업 수요에 맞춰 홍보와 지원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02 11:35: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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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위해 발 구르는 K 콘솔게임, 시장 저변 확대할까

한국 콘솔게임 시장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 정부는 지원을 강화하고, 업계는 본격적인 콘솔 게임 콘텐츠 출시에 나서고 있는 것. 2일 업계에 따르면 국산 콘솔게임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되고 있다. 그간 콘솔 게임의 볼모지로 불리던 한국 콘솔 게임 시장의 성장 발판이 넓어지고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8일 한국 콘솔 게임 육성에 155억원에 달하는 정부 예산을 투입하겠다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7억원 증가한 예산액이다. 그간 국내 콘솔 게임 시장 사정은 좋지 않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게임백서에 따르면 콘솔게임은 전체 게임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이 28%를 차지해, 전 세계적으로 볼 때 모바일게임(44%)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국내 게임시장 분야별 비중을 따져봤을 때 콘솔게임의 점유율은 5.1%에 불과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콘솔게임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콘솔게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특성에 맞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소니, 닌텐도 등 글로벌 콘솔 플랫폼 사와의 협력, 콘솔게임 제작 선도기업 등의 비법을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게임 컨설팅과 홍보 및 유통을 전담하는 운용사와의 연결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게임업계도 콘솔 게임 육성에 집중한다. 넥슨은 콘솔과 PC를 기반으로 하는 액션 RPG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카잔'을 오는 2025년에 새롭게 선보인다. 게임 주인공 '카잔'의 강렬한 전투와 독창적인 3D 셀 애니메이션을 기반의 그래픽 등을 통해 글로벌 콘솔 게이머들을 정조준하겠다는 것이 넥슨 측의 설명이다. 3D 셀 애니메이션은 컴퓨터로 만든 3D 캐릭터와 배경을 이용해 2D 만화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애니메이션 기법이다. 크래프톤은 처음으로 콘솔 게임 시장에 뛰어들었다. 크래프톤은 신작 '인조이(inZOI)'의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조이는 게임 이용자들이 자신이 꿈꾸는 외모와 집 등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캐릭터 맞춤 아이템 등을 제공하는 콘솔형 기반의 게임이다.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신작 게임 '인조이'는 출시 전부터 '2024 게임스컴' 시연회를 통해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펄어비스 역시 콘솔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 게임인 '붉은사막'을 선보일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자체 개발한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엔진'이 사용됐다. 펄어비스 신작의 전망도 밝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프랑스 최대 게임 전문 미디어 쥬 비데오(Jeux Video)는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을 두고 "테크니컬 한 액션을 중세 판타지 오픈월드 탐험 요소와 결합한다면 최고의 기대작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유수의 콘솔 게임 대항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콘솔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애초 게임기를 구입해야 하는 만큼 소비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는 입장도 있다. 평소 게임을 즐긴다고 밝힌 이 모 씨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콘솔 게임기기 구매 자체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또 구매 외에도 새 버전 기기가 나오면 기기 자체를 구하기도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2024-09-02 11:33: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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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브랜드 홍보 콘텐츠 공모

경기도가 도의 매력을 담은 참신한 홍보 콘텐츠 발굴을 위해 '2024년 경기도 브랜드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열기로 하고 10월 31일까지 참가작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보고 또 봉공! 자꾸 보고싶은 경기도 자랑하기'를 주제로,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해 경기도의 다채로운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그림·일러스트 ▲웹툰·인스타툰 ▲숏폼 영상 ▲캐릭터 상품 등이다. 참가자는 대학생·일반인을 위한 '대학·일반부'와 초·중·고교생 및 동연령대 청소년을 위한 '어린이·청소년부', 총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출품된 작품은 1차 전문가 심사, 2차 대국민 심사 및 3차 최종 심사 등을 거쳐 총 4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4천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공모전 세부 요강 및 작품 접수 방법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경기도브랜드공모전.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시작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진빛 경기도 정책홍보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친근하고 귀여운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해 자랑하고 싶은 경기도의 모습이 다채롭고 매력적으로 표현되길 바란다"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봉공이'는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변화'와 '기회'의 자음인 '비읍(ㅂ)+히읗(ㅎ)'과 '기역(ㄱ)+히읗(ㅎ)'을 세로로 배열해 이름을 지었으며, 공직에 종사하며 나라와 사회를 위해 힘써 일한다는 봉공(奉公)의 사전적 뜻도 담고 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목민심서(牧民心書) 제3편의 주제(봉공 6조)이기도 하다.

2024-09-02 11:32:04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