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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대전경찰청,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확산 대비 대전 중·고 전담경찰관 투입

최근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 학교가 속출하면서 대전 지역 내 학교에 전담경찰관(SPO)들이 전격 투입된다. 딥페이크란 사람의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한 것으로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관련 성범죄 피해학교 명단이 급속하게 유포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전경찰청과 긴밀히 협업해 학교전담경찰관(SPO)를 투입, 학생 및 교직원 특별 범죄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딥페이크가 심각한 범죄행위라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라는 게 교육청 설명이다. 학교전담경찰관은 교육청의 '딥페이크 등 성범죄 특별교육주간' 동안 관내 전체 중·고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와 처벌 내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피해시 대응 방안과 예방 교육 등을 하고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집중단속'도 병행하기로 했다. 양수조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범죄 수법이 점점 지능화되고 학생들이 일상 생활에서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 컴퓨터 등을 사용, 디지털 성폭력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하는 것은 단순한 장난이 아닌 가짜 정보와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경찰청과 긴밀하게 협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9 11:14:1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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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KBS 전국노래자랑-용인특례시편' 공개녹화

용인특례시는 9월 21일 오후 2시 시청 광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용인특례시편' 공개녹화 무대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사전 행사를 겸해 전국노래자랑을 유치했다. KBS 전국노래자랑은 44년째 전국 곳곳을 순회한 국내 최장수 대국민 참여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12시 10분에 KBS 1TV에서 방영된다. 용인특례시편 녹화 무대는 방송인 남희석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인기가수 박현빈, 홍자, 류지광, 정정아, 차효린 등도 출연해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시는 공개녹화에 앞서 경연에 참여할 시민들의 신청을 받는다. 용인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관내 직장인, 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9월 2일(월)부터 5일(목)까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문화예술과를 방문하거나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예심은 9월 19일 오후 1시부터 시청 에이스홀에서 진행된다. 예심을 통과한 16명이 본선에 올라 9월 21일 공개녹화에 참여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110만 용인시민들이 하나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유치했다"며 "이 기회를 통해 시의 발전상과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9 11:13: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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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추석 전, 차 무상점검 받으세요"…9월1일·8일 5개 구청

추석을 앞두고 대전 시민들은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9월 1일과 8일 5개 자치구 주차장에서 엔진오일과 워셔액 보충, 타이어 점검 등이 무료로 실시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9월 1일은 서구청 주차장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9월 8일은 동구·중구·유성구·대덕구청 주차장 및 신탄진검사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대전 시민이면 누구나 무상 점검을 받을 수 있고, 승용차·승합차·기타 소형차량 등이 대상이다. 대전시는 이 기간 약 4000여 대의 차량을 점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점검 내용은 △엔진오일, 워셔액 점검 보충 △타이어 점검 및 공기압 조정 △냉각수 점검 보충 △배출가스 측정 및 조정 △각종 전구류 점검 및 교체 등이다. 대전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및 대전그린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소속의 전문 정비사 320명이 참여해 장거리 운행 시 발생하는 엔진 과열, 타이어 펑크 등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는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좋다"며 "추석 귀성길 장거리 운행 전에 차량 점검 서비스를 꼭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9 11:12:4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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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2024 뷰티&헬스케어쇼' 개막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코트라와 ㈜세계전람이 공동 주관하는 인천 최대 뷰티 및 헬스케어 산업 전문 전시회인 '뷰티&헬스케어쇼'는 8월 29일부터~31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최신 뷰티, 헬스케어 제품 소개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관련 행사로 구성돼 뷰티산업 육성 및 기업의 판로개적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뷰티 관련 94개사가 참가하여 ▲화장품 및 코스메틱 ▲스킨케어, 헤어 ▲헬스케어 ▲웰니스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브랜뉴랩, 나인원코스메디 등 에스테틱 전문 기업들의 '에스테틱존'을 비롯, 'OEM/ODM존', '해외 브랜드존'등 다양한 테마관이 구성된다. 또한 인천의 웰니스ㆍ의료 관광 특별관인 '웰메디 페스타'에서는 인천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해양 치유 등 웰니스 관광 콘텐츠와 뷰티 의료 정보 및 체험을 제공한다. B2B 프로그램은 국내외 뷰티 시장에 발맞춘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글로벌 플랫폼 뷰티 마케팅 전략 ▲한국비건인증원 초청 비건 인증의 경쟁력 등 다양한 전문 세미나들이 개최된다. 또한, 지난해 추정 상담액 1천7백만달러를 달성한 ▲KOTRA(인천지원단) 공동주관 수출상담회 규모를 확대하여 개최하고, ▲화장품 제조 플랫폼'셀프코스'주관 OEM/ODM 및 임상 상담, ▲화해, 알리익스프레스 등 플랫폼 입점 상담 등을 통해 K뷰티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는 '메이크오버쇼'에서는 유명 뷰티 아티스트들이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일반인 참관객들을 모델로 릴레이 뷰티 시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맞춤형 화장품 만들기 ▲에스테틱 관리 시술 ▲인천 웰니스, 힐링체험 등 많은 참관객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인천관광공사 정재균 팀장은 "금년 뷰티&헬스케어쇼는 뷰티와 헬스케어의 시너지를 통한 뷰티 산업의 새로운 성장과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라며, "본 전시회가 도약하는 K뷰티 산업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과 참관객들이 즐기고 함께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9 11:12:1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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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우리카드·하나카드·신한카드

우리카드가 와이파이도시락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 유심, 이심도 10% 할인 우리카드는 와이파이도시락과 제휴를 맺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 와이파이도시락 20%, 도시락 유심(USIM) 및 이심(eSIM)을 10% 할인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할인율을 절반 낮춰 상시 운영한다. 위비트래블을 우리페이 또는 네이버페이에 등록해 이용하면 5% 캐시백도 제공한다. 공항 라운지는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건당 10만원 이상 해외 결제 시 추첨을 통해 1만원을 돌려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와이파이도시락, 유심 및 이심은 해외여행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라며, "이벤트 참여하시고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트래블카드를 출시한지 25개월만에 가입자 600만명을 확보했다. ◆ 누적 환전액 2조4000억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의 해외 체크 점유율 49.9%와 가입자수 600만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7월까지 카드사 7곳의 해외 체크카드 누적 점유율에서 49.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19.2%에서 30.7%포인트(p) 상승했다. 신용과 체크를 포함한 해외 시장점유율(MS)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 7월 기준 하나카드의 해외 MS는19.3%다. 1위와의 격차를 1%p까지 좁혔다는 설명이다. 이달 기준 누적 환전액은 2조4000억을원 넘어섰다. 월 환전액은 약 200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의 일환으로 출시한 '외화선물하기' 및 '외화특별한도'의 경우 이용자 30만명에 육박한다. 이석 하나카드 전무는 "600만이 선택해 주신 만큼 일회성 혜택 보다 서비스 질을 업그레이드해 해외여행 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인공지능(AI)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생성형 AI를 도입한다.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결합 신한카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AI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영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했다. 향후 ▲유망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및 지원 ▲신한카드 AI 추진 과제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AI 생태계 주체 간 동반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I 유망 스타트업과 빅데이터의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신한카드가 선도적으로 협력하여 카드회사에 최적화한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29 11:07: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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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는' 데이터센터 해결에 반도체 업계 '액침 냉각' 주목

반도체 업계가 데이터센터(IDC)의 전력 소모 중 40%를 차지하는 '냉각'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액침 냉각 방식'을 채택하면서 관련 기업들이 분주하게 대응하고 있다. 액침 냉각은 서버를 비전도성 유체인 액침냉각유(쿨런트)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냉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붐 이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냉각 기술을 모색하고 있다. AI 가속기는 AI 작업, 딥러닝과 같은 고성능 연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하드웨어 장치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모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1월 IEA는 향후 2년간 전 세계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면서 데이터센터와 암호화폐, AI 관련 전력 소비 증가를 예측했다. IEA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최종 전력 수요 비중은 2%였으나, 2022년 말 생성형 AI 기술의 도입 이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량은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전력 에너지는 2012년 이후 3.4개월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연간 전력 소모량의 7%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도의 연간 전력 소모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반도체 업계가 찾은 해결책은 액침 냉각 방식이다. 현재 데이터센터의 대부분은 에어컨에서 나오는 차가운 공기를 이용해 서버 열을 낮추는 '공랭식 냉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RSI 데이터센터 건설 컨설팅 자료에 따르면, 액침 냉각 방식은 공랭식과 비교해 서버 공간을 90%, 소모 전력(냉각)을 90%까지 줄일 수 있다. 액체는 공기보다 열 흡수량이 3000배 이상 많아 데이터센터의 냉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까지 전체 서버에서 액침 냉각 방식이 57%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발열 문제로 차세대 모델 출시를 연기한 후, 액침 냉각 도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GPU 2개와 HBM 192GB(8단x8개)를 탑재한 B100, B200 모델이 과도한 전력 소모로 인해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이 차세대 모델은 연산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지만, 열 방출량이 기존 대비 4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반도체 콘퍼런스 '핫칩 2024'에서, 4분기에 출시할 차세대 AI 반도체부터 액침 냉각 방식을 본격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전체 AI 반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액침 냉각 방식 도입은 관련 기업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FMS에서 업계 최대 용량의 QLC eSSD인 'BM1743'을 선보이며, 액체 냉각 환경 적용을 위한 열 관리 솔루션을 적극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열 저항 감소와 고열 방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인 SK엔무브를 앞세워 특수 냉각유를 활용한 냉각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액침 냉각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그룹사인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에 액침 냉각 시스템을 구축하고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SK하이닉스의 기존 제품들 또한 액침 냉각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와 발열 문제는 탄소중립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ESG 경영을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2024-08-29 11:07: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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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확대하는 '청년정책금융'…실제론 '현실성 부족'

정부가 내년에도 청년정책금융상품의 혜택을 확대하며 개선을 이어간다. 그러나 '청년도약계좌'는 납입액에 대한 부담으로 중도 해지가 늘고 있음에도 문제점이 여전하고, '청년주택드림청약'의 후속 상품으로 내년 출시되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은 극히 일부에게만 그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의 청년 대상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의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7월 말 기준 140만명이다. 전월보다 약 7만명 늘어난 수준으로 당초 목표치인 301만명의 절반에 못 미친다. 같은 기간 중도 해지는 전월보다 1만5000명 늘어난 1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는 19~34세 청년이 5년 동안 최대 월 70만원을 납입하면 만기 시 정부 기여금을 포함해 최대 약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은행권 적금보다 금리가 높지만, 최대 70만원의 높은 납입액과 긴 가입 기간이 문제점으로 지적받는다. 이에 정부는 청년도약계좌 3년 이상 유지 시 적금 수준의 중도 해지 이율 적용, 부분 인출 허용 등 보완에 나섰다. 이어 내년에는 정부 기여금 지원 구간을 소득과 관계없이 월 70만원까지 상향할 예정이다. 그러나 청년도약계좌의 정부 기여금이 소득이 낮은 청년도 납입액 대비 많은 금액을 받아 갈 수 있도록 설계된 요소인 만큼, 한도 상향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례로 연 소득 2400만원 미만 구간에 속하는 청년이 정부 기여금을 최대로 지원받을 수 있는 납입액은 연 480만원으로, 기여금은 약 30만원이다. 한도가 상향되면 기여금은 최대 40만원까지 늘지만, 해당 금액을 받기 위해선 연 소득의 35%가 넘는 연 840만원을 납입해야 한다. 소득이 낮을수록 납입에 부담을 느끼기 쉬운 만큼 소득이 낮은 가입자의 납입 한도를 늘리는 것으로는 중도 해지를 막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울러 내년 출시되는 정부의 새 청년정책금융상품인 '청년주택드림대출'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청년주택드림대출'은 지난 2월 출시된 '청년주택드림청약'의 후속 상품으로, 청년주택드림청약에 1년 이상 가입한 가입자가 청약에 당첨될 경우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연 2.2%의 낮은 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정부는 청년주택드림대출 이용자가 대출액 3억원을 기준으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대비 연 800만원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청년주택드림청약 가입 대상인 2030세대는 전체 세대 중 청약 당첨 확률이 가장 낮은 세대인 만큼, 청년주택드림대출을 이용 가능할 수 있는 청년은 극히 일부에 불과할 전망이다. 청약 점수 산정 시 무주택 기간을 30세 이상부터 산정하고, 부양가족 유무나 납입 기간 등도 반영하고 있어 2030세대가 높은 점수를 받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20대와 30대 청약 신청자는 전체 신청자 132만6000명 중 절반이 넘는 71만7000명을 차지했다. 그러나 청약에 당첨된 인원은 8%(6만명)에 불과했다. 당첨률이 가장 높았던 50대의 당첨률은 9.2%다. 이에 39세 이하만 지원 가능한 청년특별공급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 역시도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소득 구간·지역 내 거주기간·청약 납입 횟수 등에서 최대점을 받지 못하면 당첨을 기대하기 어렵다. 정부가 책정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청년주택드림대출의 수혜자는 지난 5월 기준 청년주택드림청약 가입자인 105만명의 약 1%에 해당하는 1만1000명에 불과할 전망이다. 지난 6월 청년주택드림청약에 가입했다는 한 청년은 "주택드림청약이 적금보다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데는 만족하고 있지만, 후속 상품의 혜택이 극히 일부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쉽다"라며 "정부가 청년 전용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등 많은 가입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29 11:06: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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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가이드라인 1년 연장"

'비청산 장외파생거래에 대한 증거금 교환제도'가 내년 8월까지 1년 동안 연장된다. 금융감독원은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 교환제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변동 없이 연장된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장외파생거래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 교환제도 가이드라인' 행정 지도를 지난 2017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는 중앙청산소에서 거래되지 않은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대한 거래당사자 간 증거금(담보)을 사전에 교환하도록 하는 제도다. 중앙청산소는 거래소 장내시장에서 거래된 상품에 제공하는 중앙청산결제서비스를 장외파생상품까지 확대한 시스템이다. 증거금 교환 대상은 중앙청산소에서 청산되지 않는 모든 장외파생상품으로, 실물로 결제되는 외환(FX) 선도·스왑, 통화스왑(CRS), 실물결제 상품선도거래 등은 제외된다. 증거금은 일일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관리하는 변동증거금과 거래상대방의 거래시점 당시 미래 부도 위험을 관리하는 개시증거금으로 나뉜다. 개시증거금 적용대상인 금융회사는 전년과 동일한 총 135개 회사로, 이중 금융그룹 소속 금융회사는 111개 회사다.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 총 17개 회사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신규적용하고 기존 회사 중 3개사를 금번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 '변동증거금 교환 대상기관'은 매년 3∼5월 말 비청산 장외파생거래 명목잔액 평균이 3조원 이상인 금융사로 기준 모두 135개 회사다. 이중 금융그룹 소속 금융사는 111개 회사다. '개시증거금 교환 대상기관'은 매년 3∼5월 말 비청산 장외파생거래 명목잔액 평균이 10조원 이상인 금융사로 모두 163개 회사다. 이중 금융그룹 소속은 129개 회사다. 일반회사, 중앙은행, 공공기관,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는 증거금 교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산운용사는 적용 대상이지만, 집합투자기구·은행 등 신탁계정과 전업카드사에는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지 않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각종 대외적 요인 등으로 인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감안해 비청산 장외파생거래 증거금 교환 이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9 11:02: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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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평택새빛초등학교 학생·교사 평택공장 초청…자동차 생산 라인 등 견학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평택 관내 초등학생을 평택공장에 초청했다. 29일 KGM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평택새빛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인솔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디자인센터를 방문해 O100과 KR10 등 향후 출시될 모델들을 둘러 봤으며, 질의 응답(자동차 Talk & Talk) 시간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궁금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최근에 출시된 액티언이 생산되는 차체 및 조립 1라인을 견학 하며 KGM의 자동차 생산 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KGM은 지난 2012년부터 노경(노동조합과 경영진)이 함께 설립한 한마음 장학회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년 동안 350여 명의 학생들을 지원했다. 또 평택시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을 위한 평택연탄나눔은행에 참여해 매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교육기관과의 산학협력 체결 및 교보재 기증을 포함해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등 다양하고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08-29 11:01: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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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산업1차관 "티메프 사태로 유통산업 폭풍 속… 유통산업 건전성 우려 불식시켜야"

정부가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9월 중 유통업계 건전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방안을 내놓는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9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유통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유통산업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포럼은 지난 5월 출범 이후 C-커머스 국내 진출 확대와 오프라인 유통 침체 등 유통산업 위기 타개를 위한 대책으로, △유통기업의 리테일테크 강화 △혁신적인 유통생태계 조성 △대중소상생 및 규제 개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신시장 개정 등 방안을 중점 논의해 왔다. 내달 '유통산업 발전방안' 최종 발표를 앞두고 열린 이날 미래포럼에서는 그간 논의된 사안들을 관련업계와 함께 점검하고, 최근 티메프 사태 발생에 따라 온라인 유통업계 건전성 강화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10월에는 '유통산업 AI(인공지능) 활용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택 차관은 "온오프라인 경쟁구조의 변화와 C-커머스의 약진, 위메프·티몬 사태 등 영향으로 유통산업이 폭풍 속을 지나고 있다"며 "유통산업 발전방안에 유통산업 건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대채을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차관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농·수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 어제 정부차원의 민생안정대책이 발표됐는데, 유통업체도 자체 할인행사 등을 통해 물가안정과 내수진작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11월 예정된 국가대표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도 할인폭 및 할인품목 확대 등 유통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29 11: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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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솔루션,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 공략…하이코어와 AI 로봇 모빌리티 분야 협력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인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이 지난 8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와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프로토타입 제작 및 제품 양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코어는 합성모터 제어기술, 인공지능 자율주행 분야 등에서 확보한 원천 기술을 활용하여 라이다(LiDAR) 기반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를 비롯한 퍼스널 모빌리티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으로, 다수의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 대회를 후원하며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모델솔루션과 하이코어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 기간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이동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 물류, 방역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한 AI 기반 로봇 모빌리티 개발 및 양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모델솔루션은 첨단 하드웨어 제조 기술력이 적용된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을 비롯해 제품 양산 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하이코어는 제품 디자인 설계 및 필드 테스트에 나설 계획이다. 모델솔루션은 하이코어와의 MOU를 계기로, 각 사가 보유한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는 "모델솔루션의 혁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 개발 및 양산을 통해 이동 약자의 편익 증진을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9 10:55: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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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케이베뉴 월 평균 입점 148%증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국내 판매자 입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자사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9개월간 K-Venue(케이베뉴) 데이터에 따르면, 케이베뉴에 입점한 국내 판매자 수가 월평균 148%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특히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오픈한 한국 판매 채널 '케이베뉴(K-Venue)'의 경우 국내 판매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수수료 0% 정책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수수료 0% 정책이 올해까지 연장되는 만큼 입점 판매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케이베뉴를 통해 제공되는 제품들은 빠른 배송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전월 대비 가장 높은 판매 성장율을 기록한 상품은 믹스커피(932%), 태블릿(769%), 캠핑용 도구(297%), 단백질 음료(261%) 등으로 음료, 전자제품, 취미용품 등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낮은 진입장벽으로 케이베뉴의 혜택을 누리고, 새로운 판매 채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9 10:55: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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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주 CS센터 개관..."북미 고객 밀착 지원 강화"

LG화학이 북미 고객을 위한 맞춤형 밀착 지원 전문 조직을 본격 가동한다. LG화학은 미국 오하이오주 라벤나(Ravenna)시에 '미주 CS센터(Customer Solution Center)'를 개관해 본격적인 고객 대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미주 CS센터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지난 2021년 9월부터 약 700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8300㎡(약 2500평)규모로 지어졌으며 압출과 사출 등 고객사 양산 설비 수준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CS센터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지원 전문조직이다 LG화학은 이번 CS센터 완공으로 5월 오하이오주에서 본격 가동을 시작한 북미 ABS컴파운드 공장과 시너지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기능성 플라스틱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주로 자동차 부품 소재 및 건축·장식 자재 등에 사용된다. 글로벌 ABS 수요의 10%를 차지하는 북미 시장은 지역내 자급율이 낮고 현지 업체 및 생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다. 특히 자동차 및 건장재 산업의 발달로 내열·내후성이 뛰어난 고부가 ABS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오하이오주는 물류·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LG화학의 ABS 주요 고객사들이 인접해 있어 북미 시장 지위를 확대하고 현지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유리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미주 CS센터 개관을 통해 '한국(오산)-중국(화동, 화남)-유럽(독일)-미국(오하이오)'으로 이어지는 고객지원 글로벌 4각 체제를 완성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고객이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이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9 10:55: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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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선배·미래 CEO 獨으로…여경협,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탐방

28일부터 9월2일까지 프랑크푸르트등 방문…글로벌 역량 키워 이정한 회장 "학생들 국제 시야 넓히고 꿈·희망 찾는 시간 기대" 선배 여성 CEO들과 미래 여성 CEO들이 독일로 발걸음을 같이 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박 6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24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탐방'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미래 여성경제인을 꿈꾸는 여학생들에게 선진 비즈니스 현장을 살펴보고 독일 현지의 여성 CEO, 창업자와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창·취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위해 마련했다. 탐방단은 올해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실전창업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우수 창업 아이디어로 선정된 여학생(여고생·여대생)과 여성 CEO, 참여학교 교사 등 약 50명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독일 프랑크푸르크의 레오나르도 임팩트(AI 시스템을 통한 기업 측정 서비스 제공), 에코그룹(친환경 브랜드 마케팅 기업) 등 최신 트렌드 기반 스타트업과 만하임 여성기업인 리더십센터, 엑셀러레이터 프랑크푸르트 등 창업 유관기관을 방문한다. 독일 현지 여성 CEO 및 실무자와의 만남의 시간도 가져 선진 비즈니스 현장의 창업 노하우와 해외 여성기업의 경영 사례도 배울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내 창업단지, 오펜바흐 국제피혁 박람회 등 다양한 현지 문화탐방을 통해 미래여성경제인으로서의 견문을 넓히고, 문화의 다양성도 체험한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에게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세상을 바꿀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여경협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성공한 여성CEO가 멘토가 되어 미래 여성경제인을 꿈꾸는 여고생·여대생을 대상으로 ▲여성CEO 특강 ▲실전 창업 멘토링 ▲통합 워크숍 ▲여성기업 현장탐방 ▲글로벌 체험 등을 지원한다.

2024-08-29 10:54: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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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지역화폐 개정안·민생회복지원금법 당론으로 추진할 것”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는 9월에 열릴 정기국회와 관련해 '지역화폐 개정안'(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과 '민생회복지원금법'(민생회복지원지급 특별조치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 지상 최대 과제는 죽어가는 민생을 살리는 것"이라며 "민생회복지원금법 재의결을 비롯해 어제 이재명 당 대표께서도 말씀하신 지역화폐 개정안을 당론 법안으로 추진해 소비를 지원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해 내수 경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회복하는 데에도 주력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뉴라이트로 포장한 친일 매국 인사들의 준동과 역사 쿠데타 시도에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친일 굴종 외교와 역사 쿠데타는 반드시 진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이 피로 일군 민주주의와 인권, 언론 자유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민주당 의원 170명 모두는 오늘과 내일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런 각오를 더 굳게 다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8-29 10:53:48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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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보유주식 시세변동 알림 서비스 도입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 시세변동 알림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보유한 주식가격이 5% 이상 등락할 경우 즉시 푸시 알림을 보내준다. 종목수 제한 없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에 대해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미국주식은 1년 최고가·최저가 알림 설정도 가능하며, 사용자 반응을 검토하여 추후 국내주식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투자 앱은 최근 기능 개선을 통해 지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원화 이체 출금 및 주식 출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이체약정 서비스도 도입했다. 본인 명의의 타금융사(은행·증권) 계좌를 약정계좌로 등록하면, 공모주 청약 환불금이나 금융상품 매도 금액을 약정 계좌로 바로 이체할 수 있다. 투자정보 기능도 강화했다. 미국주식의 급등락 소식을 요약해 빠르게 전달하는 속보 서비스를 신설하고 이에 대한 다른 투자자 전망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의 주식 리포트를 선별해 독점 제공하는 'Sleepless in USA' 서비스도 탑재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9 10:44:4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