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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상승…2689.83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2%) 오른 2689.83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4포인트(0.05%) 상승한 2690.59에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후 약세를 지속하다 막판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개인은 2496억원, 578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3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9%), 운수장비(1.99%), 기계(1.72%) 등이 올랐고, 건설업(-2.66%), 철강금속(-1.93%), 비금속광물(-1.85%) 등이 내렸다. 상승종목은 260개, 하락종목은 628개, 보합종목은 4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이 올랐다. 특히 현대차(4.65%), 기아(2.75%), SK하이닉스(2.46%) 등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포인트(0.32%) 하락한 762.50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3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28억원, 기관은 162억원 매수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리노공업(4.23%), 알테오젠(1.27%), HLB(0.24%)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클래시스(-5.23%), 엔켐(-3.81%), 에코프로(-3.12%)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과 경계감이 공존하고 있다"며 "코스피 또한 약해진 시장심리에 거래대금이 줄었고 줄어든 유동성에 외국인 순매도까지 더해져 혼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오른 1339.0원을 나타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8 16:32: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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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기업 연이어 코스피 시장 입성 준비…IPO 시장 활성화 기대↑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 기업(스펙·리츠·재상장 등 제외)들이 공모가 대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조단위 대어급 기업들이 연내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이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 5개 종목은 상장 초기 주가 급등락에도 모두 공모가 대비 수익을 내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수익률이 24%로 가장 높았으며, 산일전기(19%), 전진건설로봇(17%), 시프트업(6%), 에이피알(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39개 종목 중 26개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것과 대비되고 있다. 코스피 공모주가 코스닥 대비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기업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기업은 안정적 실적에 상장 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 공모주 대부분은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입성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인 대어급 기업들도 다수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컨테이너 제조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이번 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는 최소 5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지니어링이 예심을 청구하면 코스피 상장을 위해 거래소 심사를 받는 기업은 더본코리아를 비롯해 케이뱅크·씨케이솔루션·서울보증보험·MNC솔루션 등 총 6개사로 늘어난다. 이들 기업은 상장 예비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르면 올해 안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예심 통과가 임박한 케이뱅크는 수천억원대 공모 규모를 계획하고 있어 올해 코스피 IPO 시장 공모액은 2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난해 공모총액(1조87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따라서 2022년 초 이후 고금리 장기화, 국내 증시 침체 등으로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하며 위축됐던 코스피 IPO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IPO 시장은 대체로 5~6년 주기로 사이클을 가지는데 2021년이 IPO 시장의 피크였고, 2022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큰 성과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2023년은 시장이 회복을 시도하는 단계였고, 올해부터는 작은 기업들의 성공적인 공모에 대형 기업들도 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회복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어 이러한 흐름은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8 16:31: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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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 '체코 원전' 소송에 "미국 정부와 소통·공조할 것"

대통령실은 미국 원전기업과 프랑스 측에서 체코 정부에 한국의 원전 수주와 관련해 이의 제기를 한 것을 두고 "기업간 분쟁이 원활히 해결되도록 한미동맹 기조 아래 미국 정부와 소통·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소송과 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웨스팅하우스가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이미 알고 있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간 분쟁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굳건한 한미동맹 기조 아래서 미 정부와 협의를 계속하고, 체코 당국의 설명 요구가 있을 경우 긴밀히 소통하고 공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체코전력공사(CEZ)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에 반발해 체코반독점사무소(UOHS)에 항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원전이 자사의 원천 기술을 활용한 만큼 체코 원전 수출에 필요한 특허 허가권 제공 권리 역시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의 원전도 자신들이 허가하고 미국 정부의 승인을 구해야 수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프랑스의 EDF는 한수원과 최종 우선협상대상 후보로 경쟁한 곳으로, 지난 27일(현지시간) 체코 원전 사업 수주와 관련해 "공정거래와 투명성 원칙이 결여돼 항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CEZ는 이들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UOHS는 "선정 과정의 일부 단계에 문제가 있다는 이의 제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8-28 16:29:1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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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추석맞이 와인 선물세트 출시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 나라셀라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프리미엄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선물세트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몬테스' 시리즈부터 와인 애호가를 위한 프리미엄 와인 세트와 아트 레이블 와인 그리고 가성비 높은 선물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국내 최초로 누적 판매 1600만 병을 돌파한 국민 천사 와인 '몬테스' 시리즈는 매년 추석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와인이다. 이번 추석에는 ▲칠레 최초의 프리미엄 와인인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과 멀롯 세트 ▲싱글 빈야드의 특색을 고스란히 담아낸 '몬테스 알파 블랙 라벨' 카버네 소비뇽, 샤도네이 세트 ▲보르도 블렌드 방식으로 깊고 귀족적인 맛을 자랑하는 몬테스 알파 엠 ▲몬테스의 아이콘 시리즈 중 하나로 카르메네르 품종의 진수를 보여주는 몬테스 퍼플 엔젤 등을 마련했다. 또한, 칠레 와인의 마에스트로 '아우렐리오 몬테스'가 안데스 산맥의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만든 '카이켄' 시리즈도 선보인다. 아르헨티나 최고급 말벡 와인으로 원주민의 방언에서 따온 첫 번째를 의미하는 아이콘 와인 '카이켄 마이'와 '카이켄 테루아 시리즈'의 말벡과 토론테스도 만나볼 수 있다.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세트도 있다. ▲나파 밸리의 보르도 스타일 와인으로 유명한 '덕혼'의 멀롯과 샤도네이 세트 ▲'카버네 소비뇽의 제왕'이라 불리는 '케이머스'의 카버네 소비뇽과 메르-솔레이 샤도네이 세트 ▲나파 밸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와이너리로 알려진 '파 니엔테'의 나파 밸리 카버네 소비뇽과 샤도네이 세트 ▲최상급 산지오베제로 만든 최고 등급 끼안티 와인 '카스텔로 디 퀘르체토' 끼안티 클라시코 그란 셀렉지오네 라 코르테와 일 피키오 세트는 선물의 품격을 높여주고, 받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나라셀라는 부담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레드와 화이트 와인 구성도 준비했다. ▲나파 밸리의 명가 퀸테사의 창립자가 칠레에서 설립한 '베라몬테'의 레세르바 카버네 소비뇽과 소비뇽 블랑 세트 ▲이탈리아 시칠리아 최고의 와이너리로, 전설과 예술이 담긴 아름다운 레이블을 자랑하는 '돈나푸가타'의 앙겔리, 안띨리아 세트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라 크레마'의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 세트 등 다양한 와인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마지막으로, 나라셀라는 이번 추석 선물로 특별한 샴페인 '빌까르 살몽'의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도 준비했다. 샴페인 '빌까르 살몽'은 2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로제 샴페인의 명가로 가족 경영을 통해 7세대에 걸쳐 전수된 샴페인 양조의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다. 2024년 나라셀라 추석 와인 선물세트는 나라셀라 직영점(나라셀라 리저브·와인픽스)을 비롯해 전국 주요 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8 16:20: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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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장기 부진 속 CBAM발 비용 부담까지..."정부 지원 절실"

철강업계가 장기 부진으로 실적 악화에 직면한 상황에서, 탄소배출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발 비용부담까지 더해져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업계의 조강 생산량이 줄고 있으며, 수요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포스코의 올해 상반기 조강 생산량은 1666만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 감소했다. 현대제철의 조강 생산량은 976만톤에서 3.8% 줄었다. 가동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의 올해 상반기 가동률은 82.4%로 지난해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제철의 상반기 가동률 또한 86.0%로 전년보다 3.3%포인트 감소했다. 중국의 저가 제품 유입과 건설 경기 침체로 재고도 쌓이고 있다. 중국·일본산 수입으로 몸살을 앓았던 열연강판의 경우 지난 1~4월 329만6000톤이 재고로 쌓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가량 증가했다. 주요 건설 자재인 철근·봉강도 264만3000톤, 143만7000톤으로 지난해 대비 40%, 21% 가량 늘었다. 원자재 가격 하락도 업계 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철광석의 가격은 톤당 96.09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초 톤당 142.58달러와 비교해 약 48% 감소한 수치다. 특히 100달러선이 깨진 것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제조업에선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 원료구입비가 줄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중국산 저가 제품이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는 철강업계의 경우 철광석 가격이 낮아지면 철광석을 토대로 생산하는 제품의 가격까지 낮춰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CBAM의 본격 시행이 다가오면서 유럽 수출 전선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시행을 앞둔 CBAM은 철강·알루미늄·비료·시멘트·소수·전기 등 탄소배출량이 많은 6개 항목을 유럽으로 수출할 때 배출량 검증, CBAM 인증서 구매, 제출 의무 등을 요구하는 일종의 탄소 관세 제도다. 재품의 내재 배출량이 EU가 산정한 무상할당량 보다 낮은 제품은 인증서 부담이 없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철강사의 비용 부담이 급증해 정부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보고서를 통해 CBAM 도입 이후 국내 철강 부문이 감당해야 할 비용이 오는 2026년 851억원 수준에서 점차 증가해 2034년부터 5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CBAM 대응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철강 등 주요 제품의 내재배출량 자체를 낮추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반등 요인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욱이 CBAM으로 인한 비용 부담도 예상돼 정부의 지원이 적극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8 16:15: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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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제248회 임시회 4~12일까지 진행키로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28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제247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재국)를 개최했다. 이날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제248회 이천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협의하였으며,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금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의 심의가 예정되어 있다. 4일에는 제1차 본회의 개의에 이어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재국)가 개최될 예정이며, 5일과 6일에는 각각 제1차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진모)와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서학원)를 개최해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4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심의가 예정되어 있어 9일부터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부서별 제안 설명 및 질의답변과 계수조정을 진행한다. 이어 12일 개의되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등 각종 부의안건을 처리하고 2024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과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김재국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각종 안건을 면밀히 심사해 민생 현안이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시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천시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 폐회 직후 자체 입법설명회를 개최해 제248회 임시회의 의원발의 조례안 13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법설명회에서는 의원 발의 예정인 조례·규칙안의 최종 발의에 앞서 의회 자체적으로 입안의 적정성을 논의하고 조율하게 되며, 대표 발의할 의원이 조례의 취지를 설명하고 의원 간 질의답변과 함께 개선사항에 대한 토의와 의견 수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입법설명회에서 논의한 의원별 대표 발의 조례안으로는 ▲박명서 의원의 「이천시 고등학교 졸업앨범비 지원 조례안」, 「이천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재헌 의원의 「이천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재국 의원의 「이천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이천시 음식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임진모 의원의 「이천시 의병항쟁 선양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 「이천시의회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서학원 의원의 「이천시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 조례안」▲박준하 의원의 「이천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송옥란 의원의 「이천시 폭염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천시 계약심의위원회의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 감독대상 공사범위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천시 주민참여 감독관제 운영 조례안」, 「이천시 보행자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안전시설 설치 조례안」등 총 13건이다. 해당 조례안은 이날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자구와 상위법 위반 여부 등 추가적인 검토후 시 유관부서와 협의를 거쳐 제248회 임시회에 최종 상정될 예정이다. 박명서 의장은 "이천시의회는 정기적인 자체 입법설명회를 통해 조례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천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이천시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활발한 입법활동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의회는 제248회 임시회의 전 회의 과정을 홈페이지 및 이천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2024-08-28 16:14:3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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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의원, ”위례신사선 확실한 추진을 위한 대책 필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의원(경기 하남갑), 김태년의원(경기 성남시 수정구), 남인순의원(서울 송파구병)은 8월 28일(수)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위례신사선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경과보고를 한 서울시 이진구 교통정책과장은 8월 16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 투자사업' 제3자 제안 재공고를 실시하며, 참여 사업자가 없으면 9월 말 재정투자사업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 25일까지 1단계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접수하고, 11월 25일까지 2단계의 평가과정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재공고에서는 소비자물가 상승 등을 반영해 건설사업비를 1조4847억원에서 1조7605억원으로 올리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협상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소화하고, 상세하게 사업 조건을 제시하는 등 민간의 사업참여 결정·판단을 돕기 위한 실시협약(안)을 미리 제시했다. 단, 노동자의 노동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공사 기간은 5년에서 6년으로 늘린다고 말했다. 첫 번째 토론에 나선 안광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과장은 민간투자사업에서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화된 '면목선'과 사업 추진과정에서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사업자가 바뀐 '동북선' 등의 사례를 발표했다. o 두 번째 토론자인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은 △공고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3,200억원) 금액으로 수주한 문제, △기대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한계, △사업 지연에 책임이 있는 GS건설이 아무런 제약 없이 다시 사업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논쟁을 지적했다. o 세 번째 토론에 나선 김승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계획부터 건설까지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 △물가를 초과하는 공사비용을 처리하는 방식,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 등 위례신사선 재추진을 위한 제언을 했다. o '도시철도망 구축과 교통복지 향상 방안'을 주제로 마지막 토론을 맡은 조도형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책실장은 16년간 위례시민들이 감내해온 '교통혼잡비용'은 정부와 지자체가 막을 수 있었던 '사회적 비용'임을 지적하며 조속한 건설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김태년 의원은 '더는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위례신사선 건설이 시작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o 또한 '국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협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사업자의 참여를 유인하는 사업 여건을 개선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참여 사업자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서 재정투자 사업으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방안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인순 의원은 민투심 무산 이후 '서울시와 기획재정부에 물가인상에 따른 자재 가격 급등분을 총사업비에 적정하게 반영하는 등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민간투자사업 무산시 공공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을 건의하였다'며,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은 분양 당시 약속으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행해야 마땅하다. 그렇지 않으면 정부와 서울시에 의한 대규모 분양사기라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행사의 좌장을 맡은 추미애 의원은 "정부는 교통을 복지라고 하고, 시민은 교통을 지옥이라고 한다"며 이 간극이 지난 16년간 위례신사선 착공이 지연되고 번복된 이유라 진단하고, "위례신사선의 확실한 추진과 중도 포기를 방지하는 명확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위례신사선의 확실한 추진과 중도 포기를 방지하는 명확한 대책이 없다면, 불투명한 "제3자 제안 재공고"에 매달려 위례신사선 재추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신속히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 의원은"서울시가 시민의 절박함을 모르는 느슨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구경꾼처럼 '가정법'을 이야기 하지 말고 책임지는 자세로 전환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추미애 의원은 중도포기 없는 민간투자사업의 명확한 대책을 마련하고 재정투자사업 전환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2024-08-28 16:14:1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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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길어진 폭염에 ‘폐지 수집 어르신’ 안전 챙겨

부산 기장군은 지속되는 폭염속에서 폐지 수집에 종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의 장기화로 온열 질환 등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가운데 군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폐지 수집 어르신 24세대에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를 전달하기로 했다.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는 냉감 조끼, 냉감 타올, 쿨토시, 죽염 사탕, 안전 장갑, 가방 등 6종으로 구성돼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폭염에게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외부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올해 상반기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계획'에 따라 관내 폐지 수집 어르신 현황을 파악하고, 어르신들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과의 대면 및 유선 상담을 통해 개별적 복지 욕구 조사를 진행하고, 희망 대상자에게 노인 일자리 사업을 안내 욕구와 역량에 부합하는 일자리를 연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Zero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올해 역대급 폭염 속에서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온열 질환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 건강과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더 세심하게 살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촘촘한 폭염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기장시장, 군청·보건소·읍면 민원실 등 8개소에 하루 생수 2600병을 생수 나눔 냉장고에 비치,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갈증을 해결하고 온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기장시장 상인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나눠주며 온열 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에 집중하고 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도 생수 3만병을 지원하면서 주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4-08-28 16:14: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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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개막

수원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는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 2024)'이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리는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은 산업전시회와 기업별 기술 세미나, 국내외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포럼(반도체 패키징 트렌드 포럼), 채용박람회 등으로 진행된다. 종합반도체기업, OSAT(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기업,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에게 신기술과 제품의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올해 산업전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레조낙, 펨트론 등 168개 사가 참여해 328개 부스를 운영하며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장비·어셈블리 장비 등을 전시한다. 개막식은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포럼과 연계해 '거버넌스 특별세션'으로 진행됐다. 거버넌스 특별세션은 이재준 수원시장의 개회사, '반도체 패키징 산업의 트렌드와 ISES KOREA의 의의'를 주제로 한 살라 나스리(Salah Nasri) ISIG(국제반도체산업그룹) 회장의 발표, 반도체산업 진흥을 위한 협력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이재준 시장은 개회사에서 "차세대 패키징은 앞으로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핵심 승부처"라며 "산업계가 차세대 패키징 기술로 미래를 준비하듯이 수원시도 반도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단단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수원컨벤션센터와 ISIG가 공동 주최하는 '2025 ISES KOREA(글로벌 반도체 경영진 서밋)'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경영진이 연사로 참여해 첨단 반도체 산업의 주요 신기술과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다. 2025년 8월 27~28일 수원컨벤센센터에서 열릴 예정인데,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과 함께 개최된다. 패키징(Packaging)은 반도체 칩을 전자기기에 맞는 형태로 제작하는 공정으로 반도체 생태계의 새로운 화두다. 초미세 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반도체 패키징 기술은 급속한 기술 진보와 함께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24-08-28 16:13:4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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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도시공사, 2024창업경진대회 혁신적인 아이디어 돋보여

하남도시공사는 지난 17일 하남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4 하남도시공사 창업경진대회'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하남도시공사 창업경진대회는 하남시를 비롯한 전국의 예비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의 우수한 아이템을 발굴하여 하남시의 기업유치 활성화 및 창업환경 조성을 통한 창업촉진을 위해 매년 하남도시공사에서 개최하는 사업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총 178팀이 지원한 가운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6개의 팀이 선정되었다. 대상은 ▲바이오링크스(보톨리눔 독소 제제의 품질/관리를 위한 세포기반의 동물대체시험법 기술 서비스)가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포스코어(철강 부산물 활용 고부가가치의 자성분말 생산 프로세스 및 제품 개발), 우수상은 ▲시리에너지(전기차 1회 충전 후 주행거리 1,000km 달성 위한 차세대 이차전지 소개 재발)와 ▲시드케이(육묘장과 농가를 연결하는 온라인 판매 서비스 시드K), ▲초이코비(자영업자의 비용, 안전, 노동 강도를 개선하기 위한 스마트 캔 실링기) 그리고 ▲헬프로(빅데이터 기반으로 제조한 하이브리드 액상형 영양제 및 식단/건강관리 AI 서비스)가 선정됐다. 선정된 6개의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총 9백만원)과 하남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의 기회(조건부)가 제공된다. 또한, 운영사로 참여하는 초기 전문 투자 기관 액셀러레이터 킹고스프링의 IR 참여기회, TIPS 및 딥테크 TIPS 추천 기회 제공, 경기도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추천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이 더해진다. 특히, 올해는 대상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최우수상에 경기도지사 상이 수여되면서 대회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이러한 수상은 대회가 단순한 지역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국적인 창업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하남도시공사 최철규 사장은"올해 창업경진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돋보인 자리였다."며 "하남도시공사는 이러한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창업 생태계 발전에 앞장 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8-28 16:13:0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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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9월부터 생태·정원체험 무료 운영 재개

부산시설공단은 9월부터 11월까지 주말마다 가족이 함께하는 생태 환경 프로그램인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정원체험 프로그램'을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공원 생태·정원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운영하다가 혹서기인 8월 한 달만 중단한 뒤 9월부터 다시 재개하는 것으로 상반기 자체 설문 결과 두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96%, 추천 의향 97%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와 함께 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공단과 부산생명의숲과 문화도시네트워크가 협력 추진한다. 공원 숲속을 걸으며 부산시민공원에 서식하는 나무, 풀, 곤충들의 계절별 특성 해설, 숲속 놀이, 자연물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대상의 생태 환경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정원 체험 프로그램'은 부산그린트러스트와 연계해 진행한다. 공원 일원의 정원 해설 및 자연물 화분 만들어 식물심기, 다육이 액자 만들기, 향기식물 심기 등의 미니 화분 만들기의 가족대상 체험 프로그램이다. 매월 계절별 특성에 맞는 주제에 따라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무료이며 참여는 매주 월요일에 공단 시민공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청 1인당 3명까지 동반 가능하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시민공원의 깨끗한 생태 환경과 수준 높은 체험 강사의 진행으로 교육 진행 후 평가가 매우 좋게 나타나는 체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을 더 자주 제공 할 것이니 많은 가족이 참여해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8-28 16:08: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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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디자인학과, 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4관왕’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디자인학과가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4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수상작들은 일상의 편리함을 증진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 산업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첫 번째 수상작 '레스파 춥스(Respa Chups)'는 소아 천식을 위한 혁신적인 흡입기다. 막대사탕 형태로 디자인된 이 흡입기는 흡입 압력에 따라 필름 색상이 변해 아이들이 적절한 압력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흡입이 완료되면 햅틱 피드백으로 알려줘 천식 치료를 쉽게 한다. 겨울철 안전을 위한 디자인으로는 스마트 얼음 안전 감지 장치 '사피(Safie)'가 있다. 이 장치는 CMF 센서 기술을 이용해 얼음 표면의 두께와 안전성을 시각적으로 표시하며, 색상 변화로 안전 여부를 경고한다. 6개월 이상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겨울철 야외 활동에 큰 도움을 준다. 산업 현장의 질식 사고 예방을 위한 웨어러블 장치 '루미바이타(Lumivita)'도 주목받았다. 유해가스를 감지해 색상 변화와 깜빡임으로 노동자에게 경고하며 안전모 위에 착용할 수 있고, 가스 농도에 따라 불빛 색상이 변해 위험을 알린다. 가볍고 콤팩트한 것이 특징이다. 독거노인과 간병인을 돕는 디지털 서비스 '케어에버(Careever)'는 외로움을 해소하고 가족과의 소통을 돕는 디자인이다. 캘린더 기능으로 간병인은 일정을 쉽게 관리하고, 스마트 메모 기능으로 간병 기록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혁신성, 현실화 가능성, 기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김차중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Red Dot, iF, IDEA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김 교수는 "UNIST 공대 교수들과 협업을 통해 차세대 신소재를 개발했다"며 "UNIST 기술에 디자인 혁신의 통해 인류의 안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들은 인쇄전자 업체인 파루,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종남 교수팀, 에너지화학공학과 이창영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 결과물이다. 성균관대학교, KoPEA와 함께 진행한 '사용자 생체 및 환경 정보 반응형 인쇄전자 변색 카멜레온 시트 CMF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의 성과이기도 하다.

2024-08-28 16:07: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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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환경 정화 봉사활동

KB라이프생명의 희망드림봉사단은 지난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국회의사당까지 이어지는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과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KB라이프생명 희망드림봉사단 소속 임직원 13명은 대표적인 유해식물인 가시박, 환삼덩굴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후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고 토종생물의 서식을 위협하는 식물을 관리하여 건강한 샛강숲 조성에 앞장섰다. 또한 서울 시민들이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전문 생태강사와 함께 샛강을 산책하는 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해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희망드림봉사단은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과 서식지를 관찰하고 생태공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KB라이프생명 직원은 "시민들의 소중한 쉼터이자 다양한 종들의 생물이 함께 어우러져 도심 속 생태계를 이루는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의 깨끗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8 16:03: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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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이자도 못받는 깡통대출 증가…무수익여신 40%↑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대출을 해주고 돌려받지 못하는 돈이 급증하고 있다. 고금리로 인한 경기둔화가 지속되며 중·저신용자대출을 중심으로 부실이 증가한 영향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2분기말 기준 무수익여신 잔액은 401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868억원)보다 39.9% 증가한 수준이다. 무수익여신은 3개월 이상 이자가 연체되거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해 채무 재조정, 법정관리 등으로 이자수입이 없는 여신을 말한다. 케이뱅크의 2분기 무수익여신잔액은 2027억원으로 1년 전(1453억원)과 비교해 39.5% 증가했다. 이중 가계대출 잔액은 1944억원으로 전체 무수익여신 잔액의 96%, 기업대출은 82억원으로 4%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의 무수익여신잔액은 19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15억원)과 비교해 40.3% 늘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1912억원으로 전체 무수익여신 잔액의 96%, 기업대출은 74억원으로 4%를 기록했다. 아직 실적발표가 나지 않은 토스뱅크의 무수익여신잔액은 1분기 기준 1389억원으로 1년전(958억원)보다 45% 증가했다. 인터넷은행의 무수익여신이 증가하는 이유는 중·저신용자대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도입취지에 맞춰 포용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을 전체 신용대출 평균잔액의 30%이상으로 설정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의 신용대출 잔액은 1분기 기준 11조5525억원으로 ▲2022년 1분기 8조450억원 ▲2023년 1분기 10조5017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신용대출 규모가 확대되며 연체 등 리스크가 높은 중·저신용자대출 규모도 늘어 무수익여신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중·저신용자대출 목표치에 개인사업자까지 포함하면서 무수익여신이 증가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884조4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15조5000억원이 연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367만3000사업장중 65만5000곳은 1분기 기준 폐업 상태였다. 법원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개인회생을 신청한 건수는 7만7625건으로 1년 전(7만575건)과 비교해 10% 증가했다. 개인회생은 채무액 중 담보부 채권이 15억원 미만, 무담보 채무액이 10억원을 초과하면 신청이 불가하다. 영업 규모가 작았던 개인사업자들이 폐업 후 회생등 채무조정을 이어가며 무수익여신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기둔화로 법원 채무조정인 개인회생·파산을 찾는 이들이 늘어 무수익여신이 증가한 면도 있지만, 인터넷은행의 여신규모가 확대돼 무수익여신이 커진 측면도 있다"며 "부실을 상각·매각해 선제적으로 건전성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은행의 2분기 연체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안정화된 상태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연체율은 0.48%로 1년전(0.52%)와 비교해 0.04%p 하락했다. 지난해말(0.49%)과 비교하면 0.01%p 떨어진 수준이다. 케이뱅크도 지난해 말 0.96%에서 올해 2분기 0.9%로 0.06%p 하락했다.

2024-08-28 16:03: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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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찾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양국 中企·벤처 협력 '광폭 행보'

대사 부임지, 장관돼 첫 방문…과기부·외교부장관등과 양자면담 吳 "베트남 정부와 협력 관계 도약…정부간 핫라인 공고히하겠다"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원팀 협의체' 열어…K-혁신사절단 첫 파견 주베트남대사 출신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돼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인 2022년 10월부터 이듬해 6월 외교부 2차관으로 영전하기 직전까지 약 8개월간 대사직을 수행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베트남 출장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대사 재임이)짧은 기간이었지만 친정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장관 신분으로 처음 방문한 베트남에서 오 장관은 광폭 행보를 보이며 베트남 정부와 양국간 중소벤처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확대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나라다. 당연히 중소·벤처기업 진출도 최다국이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 장관은 응우옌 찌 중(Nguyen Chi Dzung) 기획투자부 장관과 베트남 하노이 기획투자부 회의실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 중소기업인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한·베 중소벤처 위원회'를 열었다. 중기부와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지난 7월 베트남 팜 밍 찡(Pham Minh Chinh) 총리 방한을 계기로 중소벤처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위원회는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위한 첫 자리 성격이다. 오 장관은 위원회 이후엔 후잉 타잉 닷(Huynh Thanh Dat) 과학기술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스타트업과 제조혁신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 장관은 또 부이 타잉 썬(Bui Thanh Son)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추가로 갖고 중소벤처 분야 협력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오 장관은 "베트남 부총리와 주요 부처 장·차관을 연달아 만나며 향후 중소벤처 관련 많은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수요가 매우 높은 만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 계기였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정부 간 중소벤처 분야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베트남 정착을 뒷받침하고, 현지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즉각 논의할 수 있는 정부 간 핫라인을 공고히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선 전날 베트남 방문 첫 일정으로 하노이에 있는 주베트남대사관저에서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원팀 협의체'도 개최했다. 협의체는 지난 4월 중기부와 외교부가 양해각서(MOU)를 맺고 우리 기업 진출 수요가 높은 25개 재외공관에 꾸린 것으로, 주베트남대사관은 지난 5월8일 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3분기 정기회의로 만찬과 함께 진행한 이날 협의체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코트라(KOTRA) 등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도 함께 자리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오 장관은 "베트남 시장은 우리 중소기업 진출이 매우 활발한 시장이지만 한편으로는 정보의 부족, 현지 정부·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 기업들의 애로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현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하여 중소기업들의 성공적인 진출과 현지 정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중기부는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K-혁신사절단'을 베트남에 처음 파견했다. K-혁신사절단은 지난 5월 중기부가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대책'을 통해 새로 추진한 것으로 28일에 이어 29일에도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쇼케이스, 기업PR, 상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2024-08-28 16:00: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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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 기업들과 K콘텐츠 해외 진출 협력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 세계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BBC 스튜디오 및 동남아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뷰(Viu)'와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투자 및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 제작 및 투자 협력 ▲방송영상 콘텐츠 글로벌 유통 확대 도모 ▲기타 국내외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발전 및 공정한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4' 현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 라이언 시오타니 BBC 스튜디오 아시아 및 중화권 콘텐츠 담당 수석 부사장, 로파이 로 뷰의 플랫폼 최고 운영 책임자가 참석했다. BBC 스튜디오는 영국의 대표적인 공영 방송사인 BBC의 자회사로, 콘텐츠 제작과 배급을 담당한다. 동남아 플랫폼 기업인 뷰는 광고 기반 비디오와 프리미엄 예약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예약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는 특정 시점에 예약하거나 구독을 통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조현래 콘텐츠진흥원장은 "BBC 스튜디오, 뷰와의 협력은 K-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의 노하우와 자원을 결집해 K-콘텐츠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그 위상을 확고히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28 15:56:5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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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33년까지 120조 투자…친환경차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톱 티어 도약

현대자동차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5000억원을 투자를 단행한다. 이는 전동화 전환 속도 둔화에 맞춰 하이브리드 역량을 강화하고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을 선보여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ID)'를 열고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과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호세 무뇨스 사장, 글로벌 전략(GSO) 본부장 김흥수 부사장,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기획재경본부장 이승조 전무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현대차가 '현대 웨이'를 위해 2023년까지 120조5000억원 투자하는 것은 지난해 CID에서 발표했던 금액(109조4000억 원) 대비 10.1% 증가한 수준이다. 장재훈 사장은 "현대 웨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현대차만의 유연한 대응 체계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모빌리티와 에너지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중장기 전략을 통해 2030년 제네시스 포함 연간 555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판매 실적보다 약 30% 이상 많은 물량이다. 글로벌 사업장 생산시설을 확대해 생산량을 100만대 더 확보할 계획이다. 전기차 판매 목표는 2030년 200만대로 기존과 같다. 판매 비중은 약 36%며 주요 시장별로 북미 69만대, 유럽 46만7000대 등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하이브리드차 수요 확대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현대 다이내믹 케이퍼빌리티'를 추진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해 기존 준중형 및 중형 차급에서 소형, 대형, 럭셔리 차급까지 라인업을 확대한다. 적용 차종도 기존 7종에서 14종으로 늘린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은 내년 1월 선보일 신형 팰리세이드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경쟁력 강화로 2028년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목표 판매량을 133만대로 잡았다.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도 아이오닉5, 아이오닉9 등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전동화 속도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도 선보인다. EREV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각각 적용한 차량으로, 전기차와 같이 전력으로 구동하지만, 엔진이 전기를 생산해 배터리 충전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독자적인 신규 파워시스템(PT/PE) 개발을 통해 2개의 모터로도 사륜구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해 완충 시 900㎞ 이상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보급형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신규 개발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배터리 이상 사전진단 기술을 강화하고 외부 충격 시 배터리 셀 간 열전이(열폭주)를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안전 기술도 고도화한다. 현대차는 올해 12월 의왕연구소 내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을 구축하는 등 배터리 개발 역량 내재화를 통해 최적화된 배터리 CTV(Cell to Vehicle) 구조를 도입할 예정이다. 수소 에너지 기술과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에너지 모빌라이저' 전략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장재훈 사장은 "전동화 시대의 현대차는 대중 브랜드뿐 아니라 럭셔리 및 고성능 모델까지 모든 전기차 라인업을 가장 빠르게 선보인 독보적인 기업"이라며 "과거부터 축적해 온 최고 수준의 기술과 혁신을 위한 도전,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현대차는 계속해 앞으로 다가올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5:49: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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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업계, 잇따르는 'PDRN' 사업 경쟁 활발

국내 뷰티 기업들이 항노화 신소재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과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관련 사업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28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최근 'PDRN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과 PN(폴리뉴클리오티드)은 연어나 송어의 생식세포에서 유전자 조각을 추출해 만든 물질이다. PDRN과 PN은 모두 조직 재생 및 항염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 목적뿐 아니라 피부 재생, 항노화 등 미용 목적으로도 쓰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은 PDRN과 PN 자체 생산 및 소재 공급, 해당 성분 함유 화장품 제조,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병용 효과 연구 등에 중점을 두고 이를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현재 경기도 평택에 PDRN 및 PN 전용 생산 시설을 짓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으로 에이피알은 본격 가동과 시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낸다. 에이피알은 이르면 2025년 1분기에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에서 자체 생산한 PDRN을 함유한 앰플이나 크림을 개발해 국내 뷰티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에이피알은 강점을 보이고 있는 기존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서도 PN 성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직접 만든 PN 원료와 연계되는 의료용 디바이스를 연구해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PDRN과 PN의 활용 범위를 '스킨부스터(피부)'부터 '조직수복용생체재료(무릎관절)'까지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기업인 한국콜마는 바이오테크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와 협업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7월 '식물체로부터 PDRN 생산 방법' 특허를 등록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를 배양하는 신기술을 이용해 유효 물질이나 약리 물질을 연구하고 있는데, '식물성 PDRN'을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또 식물체로부터 얻은 고순도의 PDRN이 주름 개선, 창상 치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 피부장벽강화 등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양사는 비건 화장품 시장을 정조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 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공개된 해당 특허 공고 전문에 따르면, 식물성 PDRN은 냉동시킨 식물체를 파쇄 및 배양하는 과정에서 수득한 DNA에서 추출한다. 이에 따라 식물성 PDRN을 화장품으로 상업화할 경우, 동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그 어떠한 원료도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만 부여되는 비건 인증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코스맥스그룹의 코스맥스파마는 올해 초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 제노큐어와 'PDRN 기반의 재생의료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코스맥스파마는 제노큐어가 보유한 고순도 PDRN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PDRN을 성분으로 한 제품은 이미 국내 많은 브랜드에서 충분히 출시하고 있다"며 "그만큼 해당 시장이 과열 경쟁에 직면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업계에서는 PDRN의 시장성을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재 활용성이 다양해 같은 소재라도 브랜드마다 차별화하고 있는 주안점이 다르고 K뷰티 인기로 한국에서 사용되는 소재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내 PDRN과 PN 산업에서 초창기를 개척해 온 것으로 알려진 재생 바이오 전문 제약회사 파마리서치의 경우 현재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모두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마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전체 매출 구성 비율은 의료기기 52.2%, 화장품 23%, 의약품 20.9% 등으로 이뤄졌다. 파마리서치는 2021년 1541억원, 2022년 1948억원, 2023년 2608억원 등으로 매년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 매출액 1528억원을 기록해 올해 연매출 3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대해 파마리서치는 플라센텍스주, 리쥬비넥스주 등 PDRN 의약품, PN제형 스킨부스터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또 더마 화장품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으로 해외 판매 지역을 넓히고 있어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24-08-28 15:48:4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