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7회 대한민국 대학생 요트 대제전 성료
경북 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후원하고 포항시체육회가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 대학생 요트 대제전'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포항시 영일만 바다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희대, 단국대, 동아대, 부산대, 세종대, 한국해양대, 한양대, 해군사관학교 팀이 출전해 참가팀들은 지난달 29일부터 8월 8일까지 포항시 흥해읍 죽천리 일원에서 연합 하계훈련이 11일간 진행했으며 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으로 영일대해수욕장 해역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단체전은 세종대학교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고, 2위는 경희대학교, 3위는 부산대학교가 입상했다. 개인전은 딩기 다인승 남자부 1위는 세종대 윤태환, 이동윤이 입상했고, 여자 다인승은 세종대 박태연, 김희정이 입상했다. 딩기 다인성 혼성에는 한국해양대 구선우, 서재민이 1위를, 1인승 남자부는 해군사관학교 황규태가, 여자부는 김나연이 1위에 입상했고, 딩기 ILCA 남자부는 경희대 하원준, 여자부는 이화여대 원다연이 1위를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전국 8개 대학교 150여명의 대학생들은 2주간 포항에 머물며 해양레포츠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포항 바다의 다양한 문화를 맘껏 즐기며 포항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간직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학생들이 늘어나고 포항 바다가 전국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신규로 대회에 참가해 권위도 높아졌고 참가학교 또한 다양해 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영일만 바다는 요트를 타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며 앞으로도 해양스포츠를 통해 포항을 방문하는 동호인들이 증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