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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체, 상반기 실적 '선방'…터널 빠져나오나

한샘·현대리바트·신세계까사, 상반기 영업이익 상승등 '파란불' 코로나 팬데믹 후 침체된 시장 정상화 과정…부동산 '훈풍' 기대 한샘, 매출 주춤속 '짠물 경영'으로 상반기 영업익 흑자로 돌아서 침대 1위 내줬던 에이스침대, 매출 12.3% ↑…영업익 52.6% '훌쩍' 가구업체들의 실적이 올 상반기 선방했다. 가구·인테리어 시장이 반사이익을 받았던 코로나 팬데믹 시절 이후 침체됐다 다시 살아나는 조짐이다. 게다가 정부가 최근에 전방산업인 부동산 종합대책을 내놓으면서 업계에선 관련 시장도 훈풍이 불기를 기대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개별 기업들에 따르면 한샘은 올해 2분기 실적(연결 기준)을 지난 9일 공시하면서 매출 4780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6개월(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9639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각각 거뒀다. 매출은 지난해 반기(9840억원)에 비해 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반기(-145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한샘은 "부동산 건설 경기 및 소비심리 회복 지연으로 인한 리모델링 수요 감소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흑자로 돌아선 이후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한샘이 영업이익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을 두고 지난해 8월부터 한샘을 이끌고 있는 김유진 대표의 '짠물 경영'을 이유로 들고 있다. 실제 지난해 1분기와 올해 1분기를 비교한 결과 판매촉진비는 173억원에서 148억원으로 14.5% 줄었다. 특히 광고선전비는 같은 기간 61억원에서 49억원으로 19.7%나 감소했다. 지난해 역시 판매촉진비가 전년의 620억원에서 609억원으로, 광고선전비는 285억원에서 247억원으로 모두 줄었다. 지난해 2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한샘은 김 대표가 회사를 맡으면서 흑자 행진이 이어져 현재 5분기 연속 플러스(+)다. 한샘은 "공급망 최적화를 통한 원가율 개선 등이 성과로 이어지며 영업이익 정상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아울러 같은 날 주당 1580원의 현금 분기배당도 함께 공시했다. 개선되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명분에서다. 한샘은 현재 사모펀드(PEF)인 IMM프라이빗어쿼티의 하임 유한회사(18.95%), 하임2호 유한회사(15.19%), 하임1호 유한회사(1.3%)가 대주주다. 62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지난해에도 747억원 어치를 주주들에게 배당했다. 이 가운데 151억원이 IMM PE에 돌아갔다. 지난해 대주주가 받아간 돈은 전년도 총 배당액 132억원을 훌쩍 넘는 액수다. 종합가구사인 현대백화점 계열의 현대리바트도 올해 상반기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이 모두 양호해졌다. 상반기 매출액은 1조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7689억원보다 30.3%나 늘었다. 지난해 반기 -41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올해 들어 15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04억원으로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신세계백화점 계열인 신세계까사는 2분기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1335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 늘었다. 영업이익도 상반기에 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와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등 메가 히트 상품의 지속적인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캄포 시리즈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제품 추가 출시, 마테라소 고객 접점 확대 등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침대 전문 회사도 호조세다. 에이스침대는 올해 상반기에만 162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442억원)보다 12.3%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35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2.6%나 증가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은 지난 2년간 소비자 가격을 동결하면서 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남은 하반기 동안 '가격 동결 원칙'을 유지하며 고물가 시대를 보내고 있는 소비자와 상생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실적에서 시몬스에 침대 업계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에이스침대(안성호 대표)와 시몬스(안정호 대표)는 에이스침대 창업주인 고 안유수 회장의 장남과 차남이 각각 경영하고 있다. 형제들이 침대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도 관전포인트다.

2024-08-11 12:07: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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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보고 포인트 받아요"… 네이버, ‘오늘도 즐찾’ 이벤트 진행

네이버가 네이버앱 클립 탭에서 숏폼을 즐기며 네이버페이 포인트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오늘도 즐찾 네이버앱-클립 편'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늘도 즐찾 네이버앱'은 네이버앱을 즐겨 찾으며 즐거움을 발견한다는 의미로, 지난 7월에 진행된 '홈피드 편'에 이어 '클립 편' 이벤트가 올해 12월까지 매달 진행될 예정이다. 홈피드 편에는 2주 동안 약 200만 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2030세대 여성 사용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번 클립 편에서는 사용자가 클립 시청, 좋아요, 댓글, 공유, 스티커 클릭 등 클립의 핵심 기능을 체험하고 맞춤형 숏폼 콘텐츠를 즐기면서 네이버페이 포인트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먼저, 이벤트 페이지에서 미션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고, 각 레벨에 주어지는 3개의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사용자들은 레벨을 한 단계씩 올릴 때마다 병아리 캐릭터가 성장하는 재미를 즐기고, 럭키박스도 획득할 수 있다. 럭키박스를 획득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2000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모든 레벨의 미션을 완료한 사용자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2만 원에 당첨될 수 있는 럭키박스가 추가로 지급된다. 사용자들은 내달 2일 럭키박스를 오픈해 포인트 당첨 여부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의 숏폼 서비스 클립은 개인화 추천 기술과 스포츠, 여행, 장소, 엔터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 플레이스, 쇼핑 등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11 12:07: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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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갈아타고 비교하고'…카카오·케이뱅크 상반기 폭풍 성장

인터넷전문은행이 대출갈아타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매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대출 이용이 늘며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대출비교플랫폼을 통해 다른 금융사에서 대출이 실행되며 수수료 등으로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23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5.9% 증가한 수준이다. 이처럼 증가한 이유는 여신 잔액이 증가한 이유가 크다. 카카오뱅크의 여신잔액은 상반기 42조6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5.7% 늘었다. 같은 기간 전월세담보대출은 11조8000억원에서 12조6000억원으로 6.8%, 주택담보대출은 5조5000억원에서 12조4000억원으로 125.4% 늘었다. 이로 인해 카카오뱅크의 이자이익은 1조1811억원으로 지난해 9461억원에서 24.8%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대출 갈아타기로 대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며 "여기에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며 주담대를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 상반기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출 비교 플랫폼도 한 몫 했다. 지난해 말 신용대출 비교하기 플랫폼을 출시한 카카오뱅크는 약 6개월 만에 10만4000건, 총 1조3000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수익은 214억원으로 1년전 180억원과 비교해 18.9% 증가했다. 대출 비교 플랫폼은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조건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플랫폼을 통해 다른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으면 카카오뱅크는 일정금액의 중개수수료를 받는다. 플랫폼으로서의 수익창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케이뱅크도 대출 비중이 증가하며 상반기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케이뱅크의 6월말 기준 여신잔액은 15조6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케이뱅크는 1분기 순이익으로 507억원을 올렸다. 전년보다 5배 가까이(387.5%) 급증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은 1357억원으로 31.9% 증가했다.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은 1조원, 전세대출 잔액은 3000억원 늘었다. 개인사업자대출(신용·보증) 잔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1분기 대출비중이 크게 증가한 만큼 2분기를 포함한 상반기 이자이익도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플랫폼을 통한 수익도 확대될 전망이다. 케이뱅크는 현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플랫폼 개선작업에 한창이다. 리서치기업 컨슈머사이트에 따르면 케이뱅크 앱은 2분기 앱 사용자 평가에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20위권 밖이었지만 3분기 연속 상승을 이뤄냈다. IPO를 앞두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성공한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인터넷 은행의 경우 비대면으로 집중영업을 하기 때문에 플랫폼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밖에 없다"며 "가계대출 등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자이익을 확대하기 어려워졌지만, 플랫폼을 통한 수익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1 12:05: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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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터 세척까지 한번에"…LG전자 'AI올인원 청소기' 출시

LG전자가 청소부터 물걸레 세척까지 한번에 해결해주는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오는 15일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AI 올인원'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 LG 로보킹 AI 올인원은 고객이 청소 시작 버튼을 누르거나 예약 설정 해두면 먼지 흡입 및 물걸레 청소부터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알아서 완료해주는 '올프리(All-Free)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은 직배수관을 연결해 물걸레 세척을 위해 알아서 물을 채우고 비우는 자동 급배수 키트가 적용된 모델과 키트가 없는 프리스탠딩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프리스탠딩 모델을 선택한 고객도 나중에 급배수 키트만 구매해서 추가할 수 있다. LG 로보킹 AI 올인원은 라이다 센서와 RGB 카메라 등 센서를 결합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 맵핑하는 AI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100종의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하고, 20㎜의 문턱까지 넘을 수 있다. 신제품은 최대 진공도 1만파스칼(Pa)의 모터가 탑재돼 흡입력을 강화했다. 물걸레는 1분당 180회 회전해 바닥 오염도 효과적으로 청소한다. 또 청소 중 카펫을 인지하면 흡입력은 높이고 물걸레는 들어올린다. 신제품은 물걸레를 세척할 때 전용 관리제를 자동 분사하고 열풍 건조로 말려줘 냄새와 위생 걱정을 줄여준다. 특히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에 LG 표준 보안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데이터는 암호화 처리돼 외부의 불법적인 유출 등으로부터 철저히 방어한다. LG 로보킹 AI 올인원은 가전 구독으로 이용도 가능하다. 신제품을 구독하면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작동 상태 점검 ▲자동 급배수 키트 및 급·오수통 스팀 세척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카밍 베이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자동 급배수 키트 포함 219만원, 프리스탠딩 제품은 199만원이다. 자동 급배수 키트 별도 구매 비용은 20만원이며, 빌트인 타입은 설치 환경에 따라 시공비가 추가될 수 있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AI 자율주행을 통한 청소는 물론 관리제를 이용한 위생까지 차원이 다른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며 "고객이 가사로부터 해방되고 남은 시간을 더 가치 있게 보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11 12:04:3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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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 빵지순례'… GS25서 쌀 간편식 할인 행사

가루쌀을 포함한 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체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 '제10회 쌀의 날'을 맞아 12일부터 9월까지 농업인·소비자와 함께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쌀의 날'은 한자 쌀 미(米)를 팔(八), 십(十), 팔(八)로 풀이한 것으로, 쌀을 생산하기 위해 여든여덟 번의 농업인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매년 8월 18일로 지정했다. 올해는 12일 오전 10시 '쌀 소비 및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가 서울 농협 본관에서 열린다. 쌀의 영양학적 가치를 재조명해 쌀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한국형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논의한다. 같은 날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쌀의 날 기념 라디오 공개방송(SBS '뜨거우면 지상렬')을 진행하고, 푸드트럭에서 쌀 간편식과 가루쌀 음료 등을 제공한다. 14일 오전 11시에는 쌀의 날 10주년 기념식이 서울 충무로 소재 한국의 집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서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5개 협동조합이 '쌀 소비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팔도의 고품종 쌀 품종을 소개하는 한편, 해외에서도 대표 K-푸드로 인기가 높은 '김밥' 관련 퍼포먼스와 다양한 쌀 가공 식품 홍보 행사가 진행된다. 쌀의 날인 18일에는 성심상·이성당·김영모제과점 등 전국 32개 유명 제과점 91개 지점에서 가루쌀빵 구매인증 이벤트가 열리고, 19일~9월8일까지는 전국 GS25 매장에서 아침 시간에 도시락과 김밥 등 21종의 쌀 간편식 구입시 500원~1000원 할인을 지원하는 '모두의 아침밥' 행사가 진행된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최근 쌀 소비가 줄어들면서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이어져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쌀의 날이 쌀의 영양학적 가치와 쌀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쌀과 쌀 가공식품 소비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11 12:02: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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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 사업 참가자 100명 모집

일상 돌봄, 사회 참여, 건강 관리 등 장애인들이 자신의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 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서울시는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 사업에 참여할 장애인 1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획일적으로 정해진 정책에서 벗어나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장애인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다. 시 관계자는 "예컨대 취업 준비를 위한 수강료(자격증 취득),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거 환경 개선 비용 등 기존 서비스로 충족되기 어려운 분야도 심사를 통해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범 사업 참여 대상은 18~65세 미만 서울시 거주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장애인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시범 사업 참여자들은 6개월간 1인당 월 최대 4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장애인 개인예산제 운영위원회'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확정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30일까지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장애인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https://kfpd.org)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올해와 내년에 총 2차례 시범 사업을 실시한 뒤 결과를 분석해 서울형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행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2024-08-11 12:00: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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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우리카드

KB국민카드가 휴가철을 맞아 휴가비용과 호텔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 해외여행 계획한다면 '주목' KB국민카드는 '트래블러스와 함께하는 뜨거운 8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KB페이에서 응모 후 3000달러(USD) 이상 사용하면 최대 30만 포인트리를 지급한다. 같은 기간 호텔스닷컴에서 호텔을 예약하면 최대 20% 즉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30일까지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로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국가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5000원 상당의 달러를 준다. 아울러 그랩, 고젝, 우버를 이용하면 건당 1000 포인트리를 쌓을 수 있다. 같은 기간 KB국민 국제브랜드 신용카드로 800달러 이상 사용하면 인천공항 내 음식점 무료 식사권 1매를 선물한다. 이어 200달러 이상 이용하면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권 1매 또는 마티나 골드 라운지 이용권 1매를 받을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가 독자결제망 구축 1년 만에 독자회원 비중 20%를 확보했다. ◆ 리뉴얼 마케팅 실효성 우리카드는 기존 회원 총 1200만명 중 독자 회원 25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카드의정석'을 새단장한 뒤 공격적인 마케팅 혜택을 제공했다. 첫 독자 상품인 카드의정석 3종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상품인 '디어쇼퍼'와 '디어트래블러' 등 2종을 연달아 출시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2021년 11월 본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독자가맹점 구축에 착수했다. 지난해 4월에는 독자가맹점 100만점 모집을 돌파했다. 이어 같은해 7월 첫 독자 신상품 '카드의정석' 3종을 공개했다. 올해 6월에는 해외여행 시즌을 앞두고 전용 상품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올해 8월 기준 우리카드 독자가맹점 수는 190만점을 돌파했고 연내 210만점 확보 및 독자카드 400만좌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고객 확보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을 통해 고객 혜택 및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11 12:00:5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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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년간 100억원 규모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치유 지원

"청소년들을 불법도박에서 지켜내기 위해서는 예방·홍보·치유 등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앞으로 3년간 예방교육에서 심리상담 지원까지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정망 구축에 앞장 서겠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금융권·공공기관 공동 프로젝트 선포식을 개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형사입건된 도박혐의 소년범(14세 이상 19세 미만)은 171명으로 1년전(74명)과 비교해 131%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게임당 10초이내로 단판에 끝내는 바카라, 스포츠토토 등 사이버 도박이 84.8%로 가장 많았고, 소년범들은 주로 친구나 지인의 소개로 도박에 발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함 회장은 향후 3년간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도박문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청소년 도박문제를 주제로 한 ▲뮤지컬, 웹툰, 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 공동제작·배포 ▲버스킹 공연, 토크콘서트를 비롯한 캠페인 및 행사 운영 ▲청소년 도박예방 실천학교 선정 및 운영 ▲하나금융그룹 스포츠단 연계사업 등을 실시한다. 전문상담기관을 활용해 상담도 지원한다.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상담과 함께 도박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유상담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하나금융은 언론매체, 옥외광고, 영업정객장TV 등 대국민 공익 캠페인 및 홍보를 진행한다. 함 회장은 "공익 캠페인 및 홍보를 통해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민 동참을 유도해 나가겠다"며 "우리 사회 모두가 불법도박으로부터 청소년들을 지키는 등불이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11 12:00: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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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백화점등 입점 희망 中企 제품 모집

5대 백화점, 롯데마트, 롯데ON 입점社 접수…품평회 대형가전·가구 제외 모든 소비재…9월26일까지 접수 중소기업중앙회가 백화점, 소셜플랫폼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제품을 판매할 중소기업 제품을 모집한다. 중기중앙회는 갤러리아·롯데·신세계·현대·AK를 중심으로 한 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ON 입점업체 선정을 위한 품평회 참가 접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품평회 모집 대상은 국내에 소재한 소비재 제조 중소기업으로, 대상 품목은 대형 가전·가구를 제외한 모든 품목이다. 참가 신청해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중소기업은 품평회에서 분야별 전문 MD와 대면 심사를 통해 유통 채널에 입점할 기회를 갖는다. 품평회를 통해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중소기업은 수수료 우대·중소기업 전용 판매장 입점 등 입점 혜택을 받는다. 품평회 서류 접수 기간은 12일부터 9월26일까지로, 품평회를 통한 대면 심사는 10월30일 개최할 예정이다. 접수 및 서류제출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세부적인 접수 방법과 세부 사항 등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2013년 롯데백화점 입점 상담회를 시작으로 유통 대기업과 연계한 품평회를 열어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올해는 품평회를 2회 개최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유통 대기업 입점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판로 지원에 힘쓰고 있다. 중기중앙회 손성원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우수제품을 생산함에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 영위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여전히 많다"며 "이번 품평회가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판로 확보의 기회가 돼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1 12:00: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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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내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모집

시장경영패키지등 9개 사업 대상…9월20일까지 접수 중소벤처기업부가 '202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대상을 모집한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9월20일까지 모집하는 관련 지원사업은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400곳 내외) ▲특성화시장육성사업(30곳 내외) ▲특성화시장 육성(문화관광형 등 총 115여곳) ▲안전관리패키지(1만3000개 점포) 등 총 9개 사업(사진)이 대상이다. 내년도 사업 주요 특징은 전통시장별 수준에 맞는 정책지원을 위해 각 시장 지원을 사업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으로 개편했다. 첫걸음기반조성사업의 경우 골목형상점가 확대 추세와 시장유형별 특징을 반영해 상점가형과 전통시장형으로 구분해 모집하고,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은 디지털 수준에 따라 첫걸음과 고도화로 나눠 지원한다. 전통시장 화재를 실질적으로 예방하기위해 지원 대상 및 종류도 대폭 늘렸다. 전통시장 시설 및 안전관리사업의 지원대상을 기존 시장단위 지원에서 점포단위(전기안전등급 D,E 등급 대상)까지 확대했다. 기존 전기시설(노후전선정비) 및 소방시설(화재감지장비 설치) 지원에서 가스 누출 경보기 등 가스시설과 차수막 등 기타시설 을 추가하는 등 지원종류도 대폭 확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화재 및 수해로부터 상인들의 재산상 손실 보전 및 안정적인 생계유지 방안을 갖춘 전통시장은 화재공제가입율(50→60%), 화재감지시설설치율 (50→60%), 풍수해보험 가입률(20→30%) 등을 우대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기업마당,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2024-08-11 12:0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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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외국인 설립 스타트업 지원사업 참여社 모집

사업화 자금 최대 6000만원 지원…9월6일까지 접수 중소벤처기업부가 '2024년 외국인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시범)'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공고는 외국인이 국내에 설립한 (예비)스타트업이 모집대상이다. 선정시 한국 내 사업모델(BM) 혁신, 제품·서비스 고도화 등에 들어가는 사업화 자금(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9월6일까지다. 그동안 중기부는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하지만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으로 관련 사업에 참여한 외국인은 총 297명에 그쳤다. 연평균 22명(중복 포함)꼴이다. 중기부는 이번 외국인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을 모집공고부터 접수 및 선정평가까지 모든 절차를 영어로 진행했다. 사업계획서 제출 양식도 15장에서 6장으로 대폭 축소해 외국인 창업자의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선발평가 과정에 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정착가능성 및 국내경제 기여도를 면밀히 검토해 창업지원이 국내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신청접수부터 선발 후 운영까지 지난 7월말 문을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GSC는 외국인 창업자 종합지원센터로 사무공간 및 회의실 제공, 통·번역 서비스, 비자취득 및 법인설립 지원, 네트워킹 및 육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는 협업별도정원 제도를 활용해 법무부 비자 전담인력이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 상주, 외국인 창업가의 창업비자 발급·연장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반대로 중기부 인력은 법무부에 파견나가 창업비자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우리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바운드 창업(외국인 창업가의 국내 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외국인 창업기업들이 국내 창업생태계에 관심을 갖고 한국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모집공고 내용은 중기부 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1 12:0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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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주목한 TPD 신약 기술..2030년 5조 시장 열린다

표적단백질분해(TPD)가 신약 개발의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까지 신약 개발이 이루어진 것은 없지만 오는 2030년 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융합연구단 김정애 책임연구원은 '주목받는 신약 모달리티-신약개발업계가 TPD에 주목하는 이유와 현황'이라는 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TPD 시장의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7%로 오는 2030년 시장규모는 33억 달러(약 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치료제는 약물이 표적단백질에 결합하여 단백질이 보유하고 있는 활성이 발휘되지 않도록 방해하는 반면, TPD는 세포가 보유하고 있는 단백질 분해 시스템에 표적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근접시켜 해당 질병 단백질을 아예 제거하도록 유도한다. 또 질병 단백질의 분해를 유도한 이후 분해되지 않은 단백질에 재사용될 수 있어 약물 하나가 다수의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어 고농도 약물 사용에 의한 독성도 피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점으로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이 중·후기 단계 임상에 집중해 위험도를 낮추는 것과 달리, 아직까지 초기 개발단계에 머무는 TPD 기술에 대해서만큼은 적극적으로 계약을 체결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비만 치료제 '위고비'로 유명한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와 신약 개발 업체 네오모프가 14억6000만 달러 규모의 TPD 신약 공동개발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5월에는 일본 제약사 다케다와 중국 신약 개발사 데그론 테라퓨틱스가 12억 달러 규모의 분자접착제 개발을 시작했다. 국내 기업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 연구소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를 통해 현재 7종의 TPD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대웅제약, 동아ST, 일동제약과 같은 중견제약그룹도 TPD 신약개발 프로그램을 직접 가동하거나 유빅스테라퓨틱스, 핀테라퓨틱스, 업테라와 같은 국내 신약개발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TPD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유빅스테라퓨틱스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프로탁 임상시험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고 올해 첫 환자 투약을 계획하고 있다. 김 책임연구원은 "빅파마들이 TPD를 잠재적 이익이 높은 유망 기술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직까지 이를 기반으로 한 의약품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오는 2030년까지 높은 성장률을 기반으로 33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글로벌 신약기술 및 최신 연구개발 동향'을 주제로 한 제26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에 실렸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11 12:00: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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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 개최

정부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채용 사례를 모집해 공정채용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공정채용 공모전을 신설해 청년의 입장에서 공정채용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내달 20일까지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채용을 실시하고 공정채용을 위해 노력한 모든 기업 기관이 대상이다. 제출 서류를 첨부해 전자우편 또는 전자결재로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10월10일), 2차 발표심사(10월18일), 시상(11월1일) 순으로 진행된다. 선정기준은 ▲투명 ▲능력중심 ▲구직자들의 공감 등이다. 채용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개선 노력을 통해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 직무 및 조직에 적합한 인재 채용 확대, 퇴사율 감소 등 성과를 창출한 사례 위주다. 지난해 수상 사례들을 살펴보면, 민간부문에서 고용부 장관상의 받은 '와이오엘오'는 상세한 직무 정보와 조직 문화 안내를 통한 채용브랜딩 강화, 지원자 개인 일정을 반영한 채용 프로세스 운영, 온보딩 시스템과 메이트 제도 운영 등을 통해 공정채용 경험을 제공했다. 공공부문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경우 서류 및 면접위원 100% 외부위원 활용 등으로 투명채용을 실현하고, 과목별로 세분화된 응시결과 공개 및 NHIS 멘토링 시스템으로 구직자 공감채용을 실현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고용부는 청년의 목소리로 공정채용법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공정채용 숏폼 공모전'도 신설한다. 청년들이 원하는 공정한 채용의 모습, 취준생이 경험한 불공정채용 사례 등에 대한 짧은 영상을 모집해 고용노동부 장관상(대상·최우수상·우수상) 및 상금을 수여한다. 입선은 5만원 상당 기념품 증정한다. 공모전 모집기간은 내달 26일까지며, 만 15세~34세 이하 청년(개인 또는 팀 단위 참여)을 대상으로 한다. 제출 방식은 20초 내외 '숏폼'(타이틀 및 크레딧 포함), MP4 영상파일을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 이메일 계정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지난해 공정채용 컨설팅 결과를 보면, 채용공고를 바꾸는 등의 작은 노력으로도 적합 지원자가 약 10%포인트(p) 증가하고 조기 퇴사율이 약 6.5%p 하락했다"면서 "정부는 우수사례 확산과 더불어, 채용 질서를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공정채용법' 입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11 12:00: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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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앤리조트, 취약계층 어르신들 위한 삼계탕 나눔 활동 진행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다가오는 말복을 앞둔 지난 9일, 서울과 부산, 제주 지역 자원봉사센터에 조선호텔 삼계탕 가정 간편식 제품 500여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웃 돌봄 활동인 '서울시 이웃 프로젝트'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동참하면서 사회적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기부 전달식 및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해당 활동은 양천구 양천아파트 경로당에서 진행됐다. 특히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및 한국영화배우협회 봉사자와 함께 연이은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이 보양식으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삼계탕 식사를 준비했다는 게 조선호텔앤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참석하지 못한 가정에는 봉사자들이 배달을 통해 보양식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서울, 부산, 제주 지역 자원봉사센터에 삼계탕 제품 총 500여개를 기부했다. 서울시 중구 자원봉사센터,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경기 성남시 자원봉사센터, 부산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제주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에 조선호텔 삼계탕 제품이 전달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기업 사회적 책임팀(CRS) 관계자는 "매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취약계층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조선호텔 삼계탕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정을 나누고 활력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마련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11 11:54:0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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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탕정삼성트라팰리스’, '학세권'으로 주목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 위치한 '탕정삼성트라팰리스(트라팰리스)'가 학세권(교육 환경이 좋은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방문한 트라팰리스는 자동차로 KTX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까지 13분, 배방역과 2021년 10월 개통한 탕정역까지 10분이 소요됐다. 버스는 '순환5번' '777번' '1100번' 등이 운행 중이지만 하루 배차 간격이 최대 20회 정도다. 트라팰리스는 지난 4월 일반분양으로 44가구를 모집했을 당시 1만7929명이 몰렸다. 경쟁률이 407.4대 1에 달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트라팰리스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4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매매가격(3억9000원) 대비 4000만원 상승한 것이다. 트라팰리스 상가에서 공인중개업소를 하는 A씨는 "트라팰리스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가까워 '직주근접'이 가능한 아파트란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A씨는 "초·중·고가 모여 있고 충남외고와 삼성고가 가까워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설령 특목고에 진학하지 않아도 농어촌 특별전형에 해당하는 지역인 점도 인기에 한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트라팰리스 후문 바로 앞에는 충남외고가 있고 도보 3분 거리에는 탕정초·중학교와 충남삼성고가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학원, 식당, 병원, 문화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이 대부분 갖춰져 있었다. 고립된 느낌보다는 북적이는 학생들과 직장인들로 활기를 띄었다. 트라팰리스에 거주하는 B(59)씨는 "최근 유동인구가 늘었다"며 "지중해마을(트라팰리스 인근 상가 밀집 거리)에 있는 고깃집에 웨이팅이 생겼고 어딜 가도 북적인다"고 말했다. 탕정 모 중학교 교사 C(26·여)씨는 "삼성고 때문에 전국 단위로 학부모들이 이사를 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C씨는 "학생 수가 늘어 지난해에는 아산 갈산초등학교가 개교하기도 했다"며 "삼성고의 대학 진학 실적이 좋아 아이가 어릴 때부터 탕정으로 이사 오는 학부모가 늘었다"고 귀띔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8-11 11:53:0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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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비상'… 치사율 최대 50%

정부와 지자체, 학계가 포유동물을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인체감염 대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예방과 치료제가 없고 인체 치사율이 20%에 달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인수공통전염병 대응체계도 보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관련 민·관·학 실무작업반(TF)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30일 동물단계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한 TF를 구성했다. 최근 미국 13개주에서 닭과 오리 등 조류뿐만 아니라 젖소 등 포유류와 농장근로자와 살처분 작업자 등 13명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람과 동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산 중이다. TF는 포유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외에도 국내 사람과 동물에서 매년 발생 중인 브루셀라병과 큐열, 주로 진드기 흡혈에 의해 감염되고 인체 치사율이 평균 20%에 달하며 예방이나 치료제가 없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4종의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대응체계도 보완할 계획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 인체감염 사례는 없지만, 바이러스가 조류에서 포유류로 전파되면서 진화돼 사람에게 감염되는 경우 치사율이 25~50%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브루셀라병과 큐열의 경우 세균성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동물은 유·사산, 사람은 발열이나 관절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TF는 농식품부·농촌진흥청·농림축산검역본부·지자체 등 정부기관과 농협·대한수의사회·대한양계협회 등 유관기관·단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긴급행동지침(SOP) 분과, 예찰체계 개선분과, 교육·홍보 분과 등 3개 분과에서 이달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우선 국내 소·돼지·개·고양이 등 포유류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긴급행동지침(SOP)을 마련한다. 긴급행동지침에는 조류로부터 포유류 가축으로의 전파 사전 예방조치, 농장근로자 등에 대한 인체감염 예방조치, 발생 시 확산 차단과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현재 연구·조사 수준에서 제한적으로 실시되는 포유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부르셀라병, 큐열에 대한 예찰·검사를 질병별 유병률 등 과학적 기반에 따른 상시 예찰 방식으로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동물단계 인수공통전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큰 농업인·반려인 등을 위한 인체감염 예방수칙을 마련하고, 이에 관한 교육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실무작업반에서 세부 추진 과제를 꼼곰하게 발굴·검토해 동물단계에서 인체감염 우려가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동물단계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가축의 질병 예방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11 11:45: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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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준대형 세단 더 뉴 K8 출시…디자인·주행기술 진화

"더 뉴 K8은 단순히 기아 준대형 세단의 대표 모델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입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열린 '더 뉴 K8 포토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준대형 세단 K8은 지난 2021년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 하지만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으며 새로운 디자인을 입혀 사실상 '완전 변경'에 가깝다. 11일 기아에 따르면 준대형 세단 '더 뉴 K8'을 9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K8은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전면부 디자인 변화가 눈길을 끈다. 별이 들어간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최근 기아 신차에 도입되고 있다. 실내는 손과 무릎 등이 닿는 부분에 기존보다 부드러운 소재를 적용했다. 신형 K8은 고속도로에서 앞차와의 거리 조절 등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을 비롯해 안전 주행을 돕는 옵션이 기본 트림(세부 모델)부터 탑재돼 있다. 가격은 ▲2.5 가솔린 3736만~4550만원 ▲3.5 가솔린 4048만~4837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4372만~5167만원 ▲3.5 LPG 3782만~4166만원이다. 기존 K8보다 약 300만~500만원 정도 인상됐다. 기아는 가솔린과 3.5 LPi 모델을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할 계획이다.

2024-08-11 11:44: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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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비교 안 하면 옛날사람" 네이버페이, '車보험 비교·추천' 캠페인

네이버페이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대한 온·오프라인 영상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가 서비스 홍보를 위한 영상 광고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영상 캠페인은 '돈이 되는 금융비교'를 테마로 한다. 자동차보험 갱신 때 10개 보험사를 비교해 최적의 보험료를 찾아주거나, 원하는 차종에 대한 내 예상 보험료를 미리 볼 수 있는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편의성과 특장점을 소재로 했다. 광고 모델로는 영화배우 구성환이 함께했다. 이번 영상 캠페인은 '자동차보험, 비교 안 하면 옛날사람'이라는 카피를 활용해 ▲"똑똑한 자동차보험 비교 편'과 ▲'한계없는 자동차보험 비교 편' 등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1분만에 10개 보험사 중 최적가를 확인할 수 있고, 국내 출시된 대부분의 차량에 대한 보험료 확인이 가능한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특장점을 담았다. 서비스 도입 후 6개월간 네이버페이에서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한 건수는 누적 106만여건에 달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의 약 55%는 기존보다 보험료가 더 낮은 상품을 추천받았다"면서 "기존보다 최대 72%까지 저렴한 보험료를 추천받은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서비스를 통해 67%가량 보험료를 절감해 기존 224만원에서 151만원 저렴한 73만원의 자동차보험을 추천받은 차주의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고영상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를 검색하면 바로 확인 가능하다. 그 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대형 옥외광고 및 버스 정류장, 서울 지하철 1~4호선의 주요 환승역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영상광고 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사용자에게 최대 2000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네이버페이 앱을 한번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가 네이버페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온라인 웹페이지나 오프라인 광고게시물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하여 앱을 설치하면 1000 포인트가 즉시 적립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11 11:44:2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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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달이 딜리버리 횡단보도 횡단 성공…"사회적 편의 증진할 것"

현대자동차·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가 교통신호를 인식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데 성공했다. 11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도 의왕시 부곡파출소 앞 횡단보도에서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의왕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현대차·기아 자율주행 배송로봇의 횡단보도 주행 실증 시연에 성공했다. 실증은 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가 교통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신호정보를 인식하고,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횡단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지난해 도로교통법과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각각 개정되고 시행되면서 운행안전인증을 받고 보험에 가입한 실외이동로봇은 보행자와 동일한 권리를 갖게 됐다. 이날 실증은 관련법 개정 이후 로봇이 교통신호 정보를 이용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최초의 시연이다. 정부 차원의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공유 체계가 가동되면서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전국 어디서든 자율주행 로봇 활용 실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기술 시연을 위해 로보틱스랩의 로봇 관제시스템과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신호 수집제공 시스템'을 연계하고 교통 신호에 맞춰 로봇을 제어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마쳤다. 또 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는 신호 정보 연동 외에도 로봇에 탑재된 인공지능(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현장 신호정보를 자체적으로 한 차례 더 확인한다. 간혹 신호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로봇 스스로 현장 신호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4개의 PnD(플러그앤드라이브) 모듈이 장착돼 자연스러운 회피 이동과 함께 최적 경로로 코너 운행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또 주변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라이다 2개와 카메라모듈 4개를 탑재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관계자는 "로봇 지능 사회 구축을 위해서는 기반 인프라의 구축이 필수"라며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로봇 기술을 이용하고, 사회적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1 11:43:52 양성운 기자